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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퇴사 해야할 때

  • Author: 퇴사한 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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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8TeOtlVVsE

당신이 정말 직장을 퇴사할 때가 됐음을 보여주는 9가지 신호 (전문가 팁) < 섹스&건강 < 라이프 < 기사본문

ⓒkunchainub via Getty Images

직장인이 퇴사를 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주로 까다로운 상사, 불합리한 마감일, 그리고 상황이 결코 나아질 수 없을 거라는 희망 없는 상황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나쁜 하루가 계속되고 쌓여서 패턴이 형성되면 현재 직업 그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이 직장에 얽매여 봤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다.

때때로 직장인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심하기 훨씬 전에 직감적으로 퇴사할 때라고 느낀다. 혹시 당신도 퇴사를 고민하는가? 아래 직장을 퇴사할 때가 됐다는 9가지 위험 신호를 모아보았다.

1. 회사에서 낮은 급여를 받을수록 저평가된 느낌을 받는다

3만 8000명이 넘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페이스케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급여를 원해서’라고 한다.

직장 전략가 케니 도밍게즈는 ”여성의 임금 격차는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유색인종 여성의 경우 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급여 보상은 직장에서 기여도와 일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많은 이들이 저평가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만약 급여가 적은데 합리적인 시간 내에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도밍게즈는 주위를 둘러보며 새로운 기회를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저평가 받으며 직장에 오래 머무를수록 스스로도 자신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 심리학자이자 행정 코치인 시실리 호샴-브래스웨이트는 ”당신이 가치나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곳에 더 오래 머물수록, 경력과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점점 나의 강점과 기술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다. 관리자나 회사가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나를 정의하게 된다.”

퇴사 전 책상 정리 ⓒyacobchuk via Getty Images

2. 쉬는 날 없이 ‘번아웃’을 당연시하는 회사라면 빨리 탈출하라

일주일 24시간 내내 언제라도 근무할 수 있어야 하고 휴가나 병가를 낼 수 없다는 건 직원들이 탈진할 때까지 일하기 원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신호다. 나갈 수 있을 때 빨리 나가라.

심리학자이자 경영 코치인 리사 오르베-오스틴은 ”그런 회사는 직원의 복지보다 직원들이 어떻게 회사를 위해 봉사하는지 훨씬 더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번아웃을 당연시하는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는 위험하다. 많은 경우 지나고 보면 이런 회사에 일하고 난 뒤 남는 게 없다. 번아웃이 당연한 조직 속에서 새로운 동기를 부여받기 어렵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힘들다.”

3. 의욕 없고 힘든 몸 상태가 계속되면 퇴사 신호다

번아웃은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다. 그대로 두면 점점 더 의욕이 사라지고 직장에 대해 냉소적으로 느끼게 된다. 오르베-오스틴은 ”일주일을 살아내기 위해 무감각하게 행동하거나 주말을 지나치게 즐기며 월요일을 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일과가 끝나면 술을 마시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기 시작할 거다. 이러한 행동들은 하루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의욕 없고 힘든 몸 상태가 직장 때문인지 알기 위해 증상이 언제 발동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등 증상을 추적하라.”

4. 신체에 고통스러운 증상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퇴사를 고려하라

직장 생각으로 잠 못 이루는 밤, 근육통, 복통, 두통, 그리고 스트레스 등 여러 신체 증상들이 당신을 괴롭힌다면, 당신의 직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긴 근무 시간, 자율성의 부족과 경제적 불안이 생기면 퇴사하는 게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조직 행동 전문가들은 말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호샴-브래스웨이트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의하여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가를 내는 걸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5. 출근할 때마다 눈물이 나면 진짜 퇴사할 때다

커리어 코치 멜라니 데니는 만약 당신이 출근할 때마다 눈물이 나면 신경 써야 할 신호라고 말했다. ”사무실에 가는 게 두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제 확실히 퇴사할 때다. 정신건강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하루 빨리 퇴사하라.”

ⓒSeventyFour via Getty Images

6. 직장에서 성격이 바뀌어 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아라

성공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가 아닌 나 자신을 연기해야 하는 건 심각한 심리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호샴-브래스웨이트는 협업적인 문화의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경쟁과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종종 스스로 한때 자상하고 남을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교활하고 경쟁적이 됐다고 말한다.”

데니는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또는 다른 동료와 잘 어울리기 위해 성격을 바꿔 행동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공평한 직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짜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없다면 최고의 성과를 내기 힘들다. 사회에는 내 성격 그대로 행동하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많은 회사가 있다.”

7. 새로운 기회 없이 일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지겹다

배움은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더 이상 현재 직장에서 배울 게 없다고 느끼면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시기다. ”만약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에 성취감이 없다면 지루함을 느낄 거다.” 호샴-브래스웨이트의 말이다.

오르베-오스틴은 ”만약 당신이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고 다음 일을 준비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퇴사의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누야샤

8. 현재 직업이 아닌 새로운 일에 열정이 생기면 변화를 꾀할 때다

직장 내 일이 아닌 다른 일에 더 열정을 느낀다면, 직업을 바꿀 신호일 수 있다. 개인 금융 플랫폼인 ‘마이머니마이퓨처’의 설립자인 라모나 오르테가는 ”다른 일에 관심이 생기면 자료를 찾아보고 실제 그 일을 하는 사람과 만나보라”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새로운 일에 관해 공상에 잠길 때 변화를 맞이할 때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9. 현재 하는 일에 좋은 점이 한 가지도 없다면 퇴사하라

직장에서 불안하거나 불편할 때 퇴사를 고려하라. 오프라 윈프리는 2014년 스탠포드 경영 대학원 학생들에게 ”하는 일이 편안하지 않을 때…… 당신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신호다”라고 말했다. ”이 도전을 통해 나아가는 방법은 가만히 앉아서 스스로에게 ‘다음으로 옳은 행동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현재 직장을 그만두는 게 정말 옳은 행동인지를 저울질하고 있다면, 이 불안감이 당신의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라. 오르테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직업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부분이 한가지 정도는 있다. 직장동료가 좋거나, 사무실 환경이 좋거나 회사 내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일이 재미있지는 않더라도 그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직장에서 거의 모든 일에 불안감을 느끼고 불만이 생길 때, 이제 퇴사를 할 때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퇴사 잘하기 – 퇴사시 금기사항

Question

퇴사를 앞둔 사원입니다. 혹시 퇴사할 때 삼갈 행동이나 주의할 점이 있나요?

Answer

있을 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떠날 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게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사할 때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퇴사를 여러 번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퇴사할 때에는 잘 모르고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했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당시 저는 남아있던 동료들에게 해서는 안 될 몹쓸 짓을 했던 것 같습니다.

퇴사할 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 제 개인 경험에 의존한 것인 만큼 단지 ‘51% 정답’에 불과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왜 51% 정답이냐? 이 세상에 100%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100% 정답이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오늘의 정답이 10년 후에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51%만 정답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도 제 주장을 100%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1. 진짜 퇴사 이유는 얘기하지 말아라

사직서를 제출하면 제일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왜?”입니다. 이러한 경우 진짜 퇴사 이유를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이성친구랑 헤어질 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는 다양하겠죠. ‘네가 못생겨서.’ ‘네가 무능해서.’ ‘네가 나쁜 사람이라서.’ 아니면 ‘너보다 열 배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하지만 정말 모진 사람이 아닌 이상 헤어지는 이유를 곧이곧대로 다 얘기하는 사람은 없겠죠?

퇴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퇴사하면서 “더 좋은 회사에서 연봉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그만둡니다”라는 말씀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이런 말 하시면 남아 있는 동료들의 상실감이 너무 큽니다. 뿐만 아니라 인사팀에서 경쟁사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설득을 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퇴사 카드를 무기로 인사팀과 네고를 할 의도였다면 몰라도 그런 게 아니라면 퇴사 시점만 늦어지고 심할 경우 인사팀과 얼굴을 붉히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무난하고 두리뭉실한’ 이유를 대는 것입니다. ‘기업문화랑 잘 맞지 않아서.’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 ‘가정에 이슈가 있어서.’ 등.

최악의 경우는 이직하는 회사명까지 얘기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동료들이 그냥 배가 아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회사를 못 가게 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방해공작을 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직하는 회사명을 얘기하면 내가 그 회사를 못 가게 누군가 방해공작을 펼 수 있다

물론 진짜 퇴사 이유를 얘기했을 때 이슈가 없을 것 같다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 역시 퇴사할 때 거의 대부분 솔직하게 진짜 이유를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사하고 유사 업종으로 이직하는 것을 철저하게 금하고 있고 이 경우 소송까지 불사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물론 소송에서 회사가 이긴 경우는 거의 없지만 회사 상대로 법적인 싸움을 벌여야만 하는 개인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직자를 받은 회사가 이전 회사의 항의에 짜증이 난 나머지 이직자에게 “이전 회사로 돌아가라”라고 퇴사를 시킨 사례도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하지 말아라

제가 일할 때 가장 싫어하는 표현 중 하나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말입니다만, 퇴사할 때만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퇴사할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또 한 가지는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그 순간 속은 참 시원하죠. 꾹꾹 참아오느라 응어리졌던 가슴이 한순간에 뻥 뚫리는 것 같죠.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어떡하라고요. 떠나고 싶어도 갈 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다녀야 하는 동료들은 앞으로 어떻게 하라고요. 내 한 순간의 시원함을 위해서 남은 사람들의 사기를 꺾을 수는 없잖아요.

경험담

저도 처음 회사를 그만둘 때 유학 핑계를 댔습니다. 그러자 같은 부서 선배들이 저를 불러놓고 ‘진짜 이유’를 대라고 다그치더군요. 그래서 저도 ‘에라 모르겠~다!’하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불만을 다 쏟아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보았습니다. 그 선배들의 상처받은 모습을…

그때 계셨던 선배 중 한 분은 제가 그만둔 지 1년도 안 돼 그만두셨습니다. 들어보니 그분도 그만둘 때 저랑 비슷한 불만을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아직도 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만둘 때 드린 말씀이 틀려서가 아니라 그냥 제 말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퇴사 사유나 불평불만은 웬만하면 말씀하지 않으심이… [사진 출처: ‘Tell Me What You Want’ by Natalee(나탈리) 앨범 커버]

3. 팀원들을 나 몰라라 하지 말아라

떠나더라도 바로 며칠 전까지 동고동락하던 동료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우리 중 한 사람이 이 회사를 떠나더라도 월급 주는 회사의 이름 외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우리 중 한 사람이 이 회사를 떠나더라도

월급 주는 회사의 이름 외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남은 사람에게 인수인계는 확실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퇴사 후에도 이슈가 있다면 옛 동료들을 잊지 말고 도와주십시오. 언젠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날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새로 옮긴 회사에서 일이 잘 안 풀려서 다른 회사로 다시 이직하게 될 경우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내 ‘생사여탈권’을 쥐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 옮길 회사에서 내 평판조회를 그들에게 부탁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도 옛 동료들을 잘 해주는 것은 그래도 한 때 한 솥밥을 먹었던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도리인 것 같습니다. 나의 미래를 위해 떠나는 것이지 옛 동료들을 힘들게 하려고 떠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by 찰리브라운 ([email protected])

Key Takeaways

1. 진짜 퇴사 이유 대신 ‘기업문화랑 잘 맞지 않아서’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 등 무난하고 두리뭉실한 이유를 대라.

2. 불평불만은 마음속에 담아 두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으로 쿨하게 떠나라.

3. 퇴사 후에도 남은 동료들은 챙겨 줘라. 그들을 힘들게 하기 위해 떠나는 것은 아니다.

퇴사시 금기사항은 한두 가지가 아닐 것 같습니다. 중요한데 빠뜨렸거나 잘못 기술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 주십시오.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감하시면 다른 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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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이직 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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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퇴사시 금기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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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헤드헌터는 가려서

(8) 유비무환

(9) 죄책감은 버려라

지금 퇴사할때라는 10가지 신호, 이제 그만 둘 때야

직장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늘 고민하는 게 있죠. “이 직업이 나랑 맞나?”, “앞으로 계속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 회사를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로에 대해 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죠. 직장상사의 괴롭힘, 업무환경의 열악함, 있으나 마나 한 복지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회사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정말 회사를 떠나고 싶은지 아니면 잠시 일탈을 꿈꾸는 것인지 혼동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분명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맞는데 다시 생각하면 아닌 것 같고 마음이 왔다 갔다 할 때 말이죠. 직업 관련 온라인 매거진(the balance careers)에서는 ‘지금 퇴사를 해야하는 증상’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출처. the balance careers. 2018

—“퇴사를 해야 한다는 경고 신호 10가지”

1. 회사 가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회사가기 위해 잠자리에 누운 당신, 내일 회사 나가는 게 두렵나요? 나 에게 위압을 가하는 직장상사나 주변 환경들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진다면 퇴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 업무를 최대한 미루는 경향이 있다.

모든 업무는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요.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는 순간이 있죠. 단순히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극도의 스트레스로 변하면 말이죠. 업무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면 최대한 일을 미루게 됩니다. 더 이상 일이 아니라 날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가 될 테니까요.

3.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로 힘들다.

회사에서 건강을 해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흡연자인 내가 흡연자 관리가 안 되는 회사를 다닐 경우, 술이 주력상품인 회사에서 매일 술과 전쟁을 벌어야 하는 경우, 잠자는 시간이 변하거나 줄어들 수밖에 없는 업무 환경일 경우 등 다양한 사례가 있죠. 결론은 건강을 희생할 만큼 가치 있는 직업은 세상에 없다는 겁니다.

4. 회사에 대한 불평이 늘었다.

퇴사 욕구가 치밀어 오게 되면 온갖 퇴사 이유들이 나타나죠. 그리고 퇴사하고 싶은 이유를 친구, 가족, 연인들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생겨나는 퇴사이유들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죠. 중요한 건 직업은 내 삶에서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5. 불필요하게 나에게 많은 업무가 주어진다.

작은 회사들은 경영시스템이 전무합니다. 그로 인한 직원들의 불만도 늘어나고 이직률도 높아지죠. 이것은 회사 시스템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작은 회사는 한 명에서 멀티태스킹 능력을 요구합니다. 물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느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주어진 업무를 하기 위해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성취감보다 고생스러움이 더 크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6. 앞으로 나의 발전(성장) 가능성이 안 보인다.

모든 사람은 성장욕구를 원합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계발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죠. 하지만 성장욕구를 방해하는 요소가 내가 아니라 타인(혹은 회사)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전할 수 없게 만드는 상황들은 도전에 대한 의지를 꺾어버리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수십 번 바뀌는 대표의 결론’, ‘미래가 안 보이는 회사 상황’, ‘결과에 대한 낮은 보상’, ‘성과를 가로채가는 직장 상사’ 등 얘기할수록 입만 머리가 아파지네요.

7.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이 생겨난다.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직장생활도 이와 다름이 없죠. 내가 퇴사 욕구가 치밀어 오르면, 회사 내 대부분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만 표현을 안 할 뿐이죠.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많아지면 큰 문제가 생겨납니다. 보이지 않는 부정적인 영향력이죠. 누가 이러한 원인을 제공했느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나의 열정을 사라져 버리게 만드는 가장 안 좋은 신호입니다.

8. 헤드헌터가 나를 찾는다!?

만약 지금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을 꿈꾸고 있나요? 아니면 회사 모르게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 보고 있나요? 실행력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찾기 마련이죠. 좀 더 적극적으로 이직을 권유드리고 싶네요. 당신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이 정도 되었으면 이미 마음은 돌아섰기 때문이죠)

9. 회사 문화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루틴이 존재합니다. 업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시간대와 뇌가 깨어있는 시간대도 존재하죠. 자기만의 생활리듬이 회사에 의해 고정되게 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 생활을 오래 하다가 9-6 패턴을 가진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적응은 하겠지만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 패턴과 달라서 생겨나는 문제죠. 생활리듬뿐만 아니라 회사의 고유의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10.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잘 설명할 자신이 없다.

입사 전 조건들을 보면 직무, 회사 네임벨류, 복지환경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는 내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곳에 배치를 시키죠. 직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직업을 선택하기 전 정말 원하는 일을 선택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내가 하는 일이 나와 관련이 없고, 오로지 살아가기 위해 버티며 배우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 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치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서둘러서 이직을 권유드립니다.

몇 가지 이직 시 팁을 드리자면 직업을 선택하기 전, 어느 정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업무환경이 별로라도 급여를 괜찮게 주는 곳에 가고 싶다”, “돈보다는 자율근무제가 가능한 곳을 찾고 싶다”, “무엇보다 사내 복지가 우수한 곳으로 가고 싶다”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필요 가 있습니다. 또한, 보다 전략적인 생각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구분이 필요 합니다.

무작정 퇴사하기보다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권유드립니다. 모두 좋은 일자리를 구했으면 좋겠네요.

[직장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직장생활 중 퇴사를 결심하게 만드는 징후 19가지

이때가 그만둘 때입니다.

퇴사, 많은 이들이 꿈꾸지만 가슴속에 품고만 다닌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와도 다시 어딘가는 들어가야 하고, 그렇다면 거기에 적응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만 가고, 다시 또 나오고 싶고… 이런 행태에 대한 무한 반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때가 있다. 물론 전제는 그런 상황이나 생각 등에 ‘확신’이 있을 때 이야기다.

아래와 같은 상황을 회사에서 복합적으로 여러 번 겪다 보면, 요즘 말로 ‘현타’에 빠진다. 한없이 나약한 인간은 이성적 판단보다는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이름 모를 사명에 의해 사표를 선택한다. 뒤라도 든든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그래서 다소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다.

나는 그저 여기가 싫어서 떠날 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살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단, 몇 개가 해당되는 ‘느낌’이나 ‘감’이 아니다. 합리적으로 추론한 정황 또는 실질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이를 동시다발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느끼며, 확인하고 있다면 ‘퇴사’를 심각히 고려하고 빠르게 이직 준비를 해야 한다.

1. 연봉을 포함한 확인 가능한 대우의 유리천장을 만났을 때

연봉은 급작스럽게 오르지 않는다. 1년 단위로 갱신하는 ‘호봉제’나 다름없고, 아무리 인센티브가 많이 나온다고 한들, 그 부분은 통제 불가한 영역이다. 따라서, 어느덧 오를 만큼 오르고 난 이후 조직 내 연봉 성장의 한계가 보인다. 또한, 받는 연봉보다 어느새 더 많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기 시작한다.

(반응) 나와 타인 또는 동종 업계의 연봉과 비교하면서, 점차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된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어느덧 빠져나가 다른 곳으로 갈 궁리를 하기 시작한다.

2. (일 관련)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어떤 일을 회사의 지원 및 지지 아래 실행한다고 구두상으로 약속하거나, 전략 계획상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결정은 조직과 개인 모두가 합의하에 어떤 일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준비한다. 하지만, 번번이 그런 계획 자체가 수포로 돌아가거나, 약속한 바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 점차 가치 또는 존재감을 잃어간다.

(반응)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분명 자신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배신감이 만만치 않다. 그 배신감이 여러 번 쌓이면, 일에 대한 별 기대를 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로, 심하면 무기력해질 수도 있다.

3. 노력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 및 인정을 받지 못한고 느낄 때

피드백과 인정은 ‘적절한 보상 및 대우’등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의 진행 과정에서도 수시로 나타난다. 회의의 열띤 토론에서 상호 간의 인사이트를 주고받고, 그에 대한 인정과 칭찬 등이 일을 계속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과도하게 격렬해도 문제지만, 단순히 교환만 하고 어떤 결과를 갖지 않는 것도 문제다.

(반응) 의욕 충만하여 어떤 일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던 이가 어느새 수동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적극적 태도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4. 리더가 무능력하다고 느낄 때

리더도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 없다. 다만, 유연한 태도를 통해 적어도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러한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리더로서도, 한 부분을 담당하는 담당자로서도 불충분하며, 심지어 나의 관점에서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기 시작하면 자신의 눈을 찌르고 싶게 된다.

(반응) 리더와 어떤 일을 함께 추진함에 있어 일단 껄끄럽다. 어차피 좋은 결과를 가져올 리 없다고 믿기 때문에 집중력은 하락세를 띄면서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읭?!)

5. 리더의 기준 없는 결정 및 전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줏대(전략) 없는 리더는 리더 자신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여러 사람을 괴롭히게 된다. 확실한 기준 또는 확고한 의지 없이 ‘한 놈만 패’의 정신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려고 한다. 심지어 근거 없는 ‘무한 긍정의 정신’까지 갖추었으면 정말 최악이다. 한결같이 의사 결정이 ‘갈팡질팡 및 내로남불’하면서, 함께 하는 이들을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게 만들기”도 한다. 한 마디로 정신없다.

(반응) 리더의 지시에 권위를 느끼지 못하고, 끊임없이 딴지를 걸거나, 영혼 없이 대응하게 된다. 더 나아가 리더를 조직에서 제외시키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기도 한다.

6. 리더가 무책임하다고 느낄 때

모든 일에 대한 결과 상 책임은 리더의 몫이다. 그런데, 리더가 각 부분의 결과 및 과정상의 미흡함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심지어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다양한 수단(벌)을 동원한다. 이러한 리더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반응) 조직의 리더로 적절한 책임 수행을 기대하지만, 결과가 좋을 때와 좋지 못할 때,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면 가장 신뢰할 수 없는 리더가 된다. 이를 지켜본 이는 당연히 태세 전환이다. 자신이 바꾸거나, 책임질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재빨리 떠나려고 한다.

7.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아집으로 일을 망칠 때

리더, 동료 모두 ‘함께 일하는 이들’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 최소한 각자의 일에 훼방 놓지 말아야 하는데, 간혹 일의 연결성으로 인해 내 일까지 함께 망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그 원인이 번번이 옆자리 누구에게 있다고 하면 그야말로 불행 시작이다. 그의 아집을 과연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싶지만, 사람이 변할리 없다.

(반응) 업무상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면, 계속 시도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도 안되면 그 끝은 뻔하다. 자신의 커리어까지 망치면서 타인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바보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8. 조직 내 불합리함을 바로 잡거나, 고칠 수 없다고 느낄 때

어떤 조직이든 과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단지 잘 건들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면 위로 문제를 끌어올려야 할 때가 있다. 여기서 각종 갈등이 나타난다. 해결 의지와 방법, 진행 과정상의 매끄러움이 한계에 이르게 된다. “안되는구나…” 그때부터는 모두 싫어진다. 이곳은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응) 시스템의 크고 작은 부분이 고쳐야 하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순응하는 척만 한다. 그때부터는 정말 각개전투가 된다. 해야 할 일만 하며, 후일을 도모할 뿐이다.

9. 혼자 할 수 없는 업무를 도맡게 되었을 때

일은 중요도, 난이도 등으로 양과 질이 결정된다. 일은 동료와 나눠서 하는 것이고,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한 나름의 짜임새(시스템)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과도하게 어렵거나, 많은 양, 심지어 그에 대한 대외적 가치마저 높지 않다고 하면 지속하기 어렵다. 이걸 해내기 위해 계속 야근까지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일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열두 번도 더 한다.

(반응)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앓는 소리 할 틈도 없이 일만 하느라 옆을 볼 수 없다. 여유가 없고, 뭔가에 쫓기고, 늘 야근하고 있고, 어느덧 말이 없어진다. 장기간 지속되면 조용히 사표를 낸다.

10. 급변하는 회사 전략 및 전술 때문에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조직은 안정되지 않는다. 다만, 안정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뿐이다. 그럼에도 ‘당장의 돈이 되는 것, 도움이 되는 것 등’을 ‘모두’ 하려고 하는 모습을 반복하게 되면 리더를 포함한 전략의 키를 잡은 이들을 불신할 수밖에 없다. 그로 인해 일거리만 늘어났고, 심지어 노력한 결과물이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여러 번 보게 되면 참담할 뿐이다.

(반응) 조직의 본(Identity)이 흔들리는 것은 리더를 포함 모두가 중심을 잡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럼 당연히 남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계속 남아있는 사람이 가장 무능력함을 인정하는 꼴이다.

11. 회사 가고 오는 길이 막막하다 못해 먹먹하게 느껴질 때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면 길이에 관계없이 출퇴근 길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하면서 멍 때리기 십상이고, 집에 가서 어떤 일을 하는 것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다음날 회사를 가는 것이 거북스럽게 느껴진다.

(반응) 어떻게 해서든지 회사에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 아침 일찍 가서 준비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느덧 칼출근과 퇴근을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샤샤삭, 휘리릭)

12. 업무 완수를 위해, 50% 미만의 에너지로 충분할 때

일 많은 이들은 이해되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이런 꿀보직들이 많다. 주어진 하루 8시간을 모두 쓰지 않고, 절반 혹은 그 이하의 시간으로도 충분히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것 말이다. 이러면 좋을 것 같지만, 사람에 따라 매우 불편하다고 느낀다. 하루의 절반 가까이를 매일 같이 날려먹는 기분이랄까.

(반응) 업무 효율화를 위해 최대한 빠른 일처리가 몸에 배어 좋지만, 그로 인해 남아버린 빈둥대는 시간 때문에 시간이 잘 가지 않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그 지루함을 달래려 여러 일을 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13. 업무 보다, 회사 밖의 활동에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회사일만 하며 살 수 없다. 다만, 바깥일이 본업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면 어떤 일이든 관계없다. 하지만, 회사 밖의 일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느끼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그곳에 쏟기도 한다. 심지어 회사 일과 큰 관련이 없고, 순수하게 ‘재미’로 말이다.

(반응) 일로부터 얻는 재미는 거의 없다고 느끼며, 현장의 적극적 태도는 감춘 지 오래다. 수시로 딴짓을 하면서 외부에 쏟는 정성에 반에 반도 업무에 쏟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해야 할 일만 하다가 남거나, 다른 곳으로 떠난다.

14. 더 이상 회사로부터 얻을(배울) 것이 없다고 느낄 때

회사는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곳이다. 그 경험으로 ‘깨달음’을 얻고,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여러 동력원을 얻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적응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무능력한 이들과 함께 일하기 싫어, 오래 있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가 본능에서 아우성치기도 한다. “여긴 위험해! 다른 곳으로 도망가!”

(반응) 입버릇처럼 일이 재미없다고 한다. 그래서, 수시로 자리를 비우고, 딴짓을 하거나, 예정보다 느릿하게 일하면서 일의 속도를 둔화시키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속내는 다른 곳을 찾으려는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15. 회사가 나의 성장을 발목 잡고 있다고 느낄 때

회사의 성장으로 개인의 (양적) 성장을 발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비록 회사가 성장하지 않더라도, 유의미한 경험을 통해 질적 성장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을 모두 회사가 막고 있다고 하면, 남아있을 수 없다. (자신이 바라는) 성장 없이는 직장 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반응) 회사(일)로부터 자신을 한없이 분리하여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바쁘다. 일단 사람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여, 점차 일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진다.

16. 일에 대한 성과를 더 올려봤자, 스스로 느끼는 가치가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열심히 한들 그 성과를 대부분 리더가 가져갈 것이 뻔하고,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거의 없으며, 설사 돌아온다고 해도 그것이 나에게 어떤 가치로서 느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회사의 주인은 어차피 내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반응)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매사가 불만투성이다. 간혹 그 불만으로 인해 마치 ‘뒤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17. 더 재미있고 유의미한 (일 또는 직장)것을 발견했을 때

일을 통해 다양한 이들과 관계를 맺고, 여러 가지를 알게 된다. 거기서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이라는 생각에 의해 다른 회사의 일 또는 그들의 비즈니스에 스스로의 상항을 빗대어 감정 이입을 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저기라고 말이다.

(반응) 재밌다고 느낀 일 또는 직장에 대한 질문이 많다. “그쪽으로 가기 위해 어떤 준비 등이 필요한지, 어떤 이들이 주로 가게 되는지 말이다.” 결국, 다른 회사의 일을 찾는데 더 많은 몰입도를 보인다.

18. 지난날, 해왔던 일을 정리하며,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추정하려고 할 때

일의 성장 가능성의 기준점은 과거의 내가 해왔던 일로부터 나타나게 된다. 당연히 “어떤 일을 해봤는가”에 따라 그 사람을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채용 시에도 과거의 경험을 주로 묻고, 당시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스스로를 테스트한다. 나는 어느 정도인지 말이다.

(반응) 수시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여러 잣대를 들이댄다. 그리고, 주변에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호의적 반응을 얻는 것을 즐긴다.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않아?!”라고 말이다.

19. 잡 오퍼(Job Offer)를 다양한 곳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게 될 때

평소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최소한 어디에서 어떤 류의 제안이 왔을 때 옮겨야겠다는 확신도 갖고 있다. 이때 담당 에이전트로부터 여러 매력적 제안을 받게 되면, 대쪽 같은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반응) 주변 동료들에게 제안받은 곳에 대한 정보를 묻거나, 노골적으로 자신의 제안을 자랑하기도 한다.

(무턱대고) 퇴사를 권하지 않습니다.

이직스쿨에서 ‘퇴사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을 채용 및 관리하는 권한을 가진 이들에게 경고를 보내고자 한다. 업무를 하는 일상 속 부덕 때문에,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이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를 떠날 수 있음을 말이다. 그때 가서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떠나간 버스가 다시 돌아온 적이 있는가.

위의 각 상황들은 어떤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의 감정을 19가지로 세분화시켰을 뿐이다. 그리고, 어떤 한 가지만으로 퇴사를 결정짓지 말아야 한다. 그저 늘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면서, 임계점을 넘기도 하고, 때론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가는 등의 갈대 같은 마음이 들 뿐이다.

그래서, 더더욱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퇴사가 문제의 해결이라면 모르지만, 대부분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정적 퇴사’를 위해 준비와 노력이 요구된다.

(1) 기존 조직의 동료들과의 좋은 관계로 남기 위한 노력(인수인계 등)

(2) 전/현 조직에 말할 수 있는 합리적 퇴사 사유

(3) 퇴사와 퇴사 사이의 나 나름의 계획(틈의 활용)

(4) 옮겨갈 회사와 정식 계약 및 입사 일정 조율 등

(5) 이를 통해 가져야 할 확실한 커리어의 성장 방향

적어도 위의 5가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 없이 움직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온전히 이동하고, 다시 또 새로운 조직에서 빠르게 적응하여 자신의 삶이 덜 흔들리기 때문이다.

물론 위와 같은 개괄적 준비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인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경제적 대응 또는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오래도록 해야 하는 활동 등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대책 없이 나가는 ‘우’만은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19가지 내용 모두 ‘퇴사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다음 목적지 없이는 어떤 결정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 행선지 유무에 따라, 실현 가능성에 따라 커리어 전략상 논리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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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스쿨 김영학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퇴사하면 커리어가 망가지는 3가지 유형

퇴사하면 커리어가 망가지는 3가지 유형

최근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백종원이 자기 남편이면 좋겠다는 분이 나오시더라구요. 오죽하면 그런 고민이 생겼을까 싶기도 하고, ‘백종원이 남편이었으면’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 속에 많은 사연이 녹아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은 원체 복잡 다난한 것이고 개인의 생활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기존의 것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 만족도가 그리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매뉴얼의 전문 분야인 커리어로 빗대어 본다면 퇴사/이직을 하려는 이유가 중요하달까요.

그래서 오늘은 퇴사나 이직을 권장하는 상황과 성격에 대해 한 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반드시 퇴사해야만 하는 경우

첫 번째로 나를 둘러싼 상황에 명확한 문제가 있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노동법도 전혀 안 지키고 직원들을 쥐어짜는 회사, 장기적인 비전은 커녕 오늘내일하면서 변화의 의지조차 없는 회사, 노답 상사와 동료들이 가득한 조직이라면 당연히 박차고 나와야 합니다. 이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해가 되는,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조직이니까요.

이와 같이 명확한 상황적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퇴사/이직을 할까 말까는 큰 고민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옮겨갈 새로운 환경이 지금보다는 나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정도의 조건이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개인 커리어 상에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경우 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지금 직장에서 이룬 것도 많고 나름 인정도 받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경우

하던 일이 너무 익숙해져 매너리즘에 빠진 경우

번아웃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고 싶은 경우

이직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고 급여를 확실히 올려보고픈 경우

개인의 동기부여가 충분히 있는 상황에서의 퇴사와 이직도 개인에게는 큰 위험 감수이기도 하지만, 한 번쯤은 용기 있게 시도해볼 만한 일입니다.

2. 퇴사하면 안 되는 경우

하지만 이렇게 명확한 이유가 없는데도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문제가 벌어집니다. 내 커리어가 걸린 문제인데 설마 경솔하게 선택하는 사람이 있겠느냐 싶겠지만,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그저 ‘싫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성격을 기반으로 커리어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저희 미매뉴얼에도 많은 분들이 퇴사/이직 고민을 문의하시는데요, 그중에서 저희가 퇴사를 말리는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혹시라도 본인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차분하게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유형들은 특정 개인의 성향이 아닌, 분석 결과를 설명하기 쉽게 유형화한 것입니다.)

1)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날 이렇게 무시하지?

이런 성향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모임에 얼굴을 자주 비추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순진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모임을 주도하거나 이끄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모임에 다니는 만큼 관심분야도 넓지만 그중에서 무엇 하나도 깊이 알거나 꾸준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월수금에는 수채화를 배우고 화목에는 독서 토론에 다니며 토요일에는 쿠킹 클래스, 일요일에는 자전거 동호회에 나갑니다. 하지만 막상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은 없는 것이지요.

직장에서 일할 때도 약속을 쉽게 쉽게 하지만, 실제로 지키지는 못합니다. 담당하는 업무를 하는가 싶다가도 갑자기 다른 엉뚱한 주제를 가지고 와서 그것에 목숨 걸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주변을 놀라게 합니다. 역시 얼마 못 갑니다. 이런 성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불안이 많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음

– 남에게 휘둘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 여러 가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그룹을 주도하지는 못함

–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충동을 참기가 힘듦

–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음

– 남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가끔 힘들고,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싫어함

–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어려움

– 내가 스스로 한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며 자신이 무능한 것처럼 느낌

– 요구받는 것보다 무언가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 것 같지는 않음

– 일을 막상 시작하려면 잘 안되다가 갑자기 다른 것에 확 꽂힘

혹시나 이런 유형에 속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회사에서 일단 버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회사로 이직한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기가 힘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 회사는 일도, 사람도 익숙하기라도 하지.. 무턱대고 이직했다가는 옮긴 회사 사람들로부터 “n년차 경력으로 왔다면서 일을 왜 저렇게 해?”라는 핀잔을 듣기 쉬운 유형입니다. 아니, 100%에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월급 루팡이 되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지금 회사에는 업무 맡겨 놓으면 1인분은 한다, 일 좀 한다는 평판을 받을 때까지는 남아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도움을 받아보세요. 아마 친구나 비슷한 연차의 동료가 주는 조언은 여러분에게 그다지 중요하게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나보다 경력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나 성격/심리 부분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앞에서 말씀드린 성향은 자기 혼자 고치기에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2) 그럴 수도 있지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거야?

월급 루팡이라는 말은 듣지 않을 정도로 일은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 상사들이 다 멍청한 건지, 아니면 내 주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나 유튜브에는 똑똑하고 쿨한 사람들 많던데 최소한 내가 몸 담았던 조직에는 그런 사람 1도 없었죠.

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디어도 나름 많은데 왜 이상한 것들로 이렇게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뭐, 일을 하다 보면 마무리가 잘 안될 때도 있고,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는 것이며, 남들에게 적당히 둘러댈 수도 있는 건데 그런 사소한 것들 가지고 주변에서 트집을 잡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 짜증을 잘 내고, 한 번 짜증이 나면 제어가 잘 안됨

– 사람들 앞에서는 목소리도 크고, 그룹을 주도하려고 함

– 하지만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면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짐

– 관심 있는 일에는 앞뒤 안 가리고 덤벼드는 성향. 귀가 얇다는 말도 자주 들어봄

–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가 멋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확 꽂힘

– 하지만 그게 왜 그렇고, 어떤 맥락이고 등등 복잡한 이야기는 싫어함

– 필요하면 사람을 이용하거나 때때로 훼방 놓을 수도 있지. 사람은 누구나 다 이기적이니까.

– 자신을 착한 사람이고 내 사람들에게 애정도 많다고 생각함

– 하지만 그들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건 원치 않음

– 스스로를 아주 유능하다고 생각함

– 일을 하다 보면 약속을 어길 수도 있고 실제로 내가 적당히 일하고 있기도 함.

–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내 태도의 문제가 아닌, 일이 재미가 없고 상사가 일을 잘 못 시키기 때문임.

– 일 벌이는 건 많은데 마무리되는 것은 딱히 없음. 일을 쉽게, 경솔하게 시작함.

본인이 이런 성향인 것 같다면 절대로 이직하지 마세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이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나를 괴롭히는 ‘멍청한 상사’들이 가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나랑 안 맞는 동료나 부하직원 때문에 괴로울 거예요. 그러니 지금 회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세요. 한 번 이직하게 되면 그 뒤로는 퇴직금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한 회사 다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됩니다.

3. 내 꿈은 이런 회사가 아닌데…

한 마디로 눈 앞의 현실이 아닌, 꿈을 좇는 사람들입니다.

앞의 두 유형과 마찬가지로 새롭고 신기한 것 좋아해요. 그래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도 많고 아는 체도 많이 합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막상 그 깊이는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배 째라고 일을 펑크 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집중력, 그리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볼 때 가끔은 이 사람은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이런 면에 대해 충고를 들으면 ‘모르면서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라고 짜증을 냅니다.

그 밖에는 이런 특징들이 있어요.

– 불안이 많고 짜증을 잘 냄

–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감정 기복을 겪는 경우가 많음

– 사람들을 이끌고 주도하고 싶은데 막상 나서기는 싫음

–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리더 역할하는 것도 싫어서, 순순히 협조하고 싶지가 않음

– 관심 분야가 다양하고 좋아하는 것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음

– 공상을 많이 하고 전시회나 미술관 같은 곳을 가면 생기가 넘침

– 하지만 막상 주변 사람에 대해서는 큰 관심 없으며, 본인이 그들보다 잘났다고 생각함

– 스스로 생각해도 일을 잘하는 것 같음. 주변과 약속도 잘 지키고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함

– 하지만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는 경우가 많고 일에 제대로 몰입하지 않음

– 그냥 대충 할 때가 많고, 적당히 마무리하는 경우가 흔함

이런 분들도 이직을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당신이 꿈꾸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3개월 정도 여행자로서 살아가거나, 이민 등을 가서 이곳도 저곳도 아닌 경계인이 가지는 약한 소속감을 지낸 체 살아가면 그나마 조금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선택을 하면 한 평생 부평초처럼 살아야 합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우연히 시작한 유튜브가 대박이 날 수도 있겠고, 여행 에세이가 터져서 대박 작가가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일 조차 여러분의 큰 꿈을 만족시키지는 못합니다. 그저 몇 달 정도의 유효 기간을 가진 소소한 이벤트일 뿐이죠.

지금까지 언급한 세 가지 유형이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분들께는 퇴사와 이직은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셋 중 어느 하나라도 내게 가깝게 생각된다면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들, 특히 본인보다 경력이 더 길고, 사회생활 경험이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아마도 퇴사를 말리실 겁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꼰대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이유가 있고 또 그만큼 위험해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퇴사 전 해야할일 8가지 체크리스트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 드는 게 직장인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사표 한 장 품고 산다는 말이 있죠? 사실 다들 똑같은 마음으로 다니지만, 당장 다음 달의 카드값, 그리고 막막한 이직 준비, 또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휩싸입니다.

그래도 퇴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어찌 되었든 실행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듯이 끝도 있는 법입니다. 내가 업계를 아예 떠나지 않는 이상 업계는 좁기 때문에 결국 소문이 다 돌고 돕니다.

퇴사한다고 무작정 팀장이나 사장실에 들어가서 퇴사하겠다고 지르기보다는 좀 더 아름답게 이별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목차

1. 1달 전에는 퇴사 얘기하기

저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안 하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내 업무의 공백을 누군가가 메꾸어야 합니다.

대부분 내 사수나 부사수가 업무공백을 채우느라 2배로는 더 바빠지게 됩니다. 퇴사 의사를 밝히고 내 자리를 누군가가 채울 때까지 회사에게도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회사에서도 급작스러운 퇴사 통보보다는 미리 알고 그 자리에 사람을 뽑아서 인수인계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한 달 이내에 후임자를 찾는 것도 어렵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후임자를 뽑아서 인수인계를 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달까지입니다.

2. 회사에 사표를 내기 전에 직속 상사에게 얘기하자

나랑 가장 관련이 있는 사람은 내 팀장이나 직속 상사일 것입니다. 직속 상사는 모른 채로 어느 날 임원이나 사장에게 퇴사 소식을 듣게 된다면 직속 상사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직속 상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이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모른 채로 듣게 된다면 굉장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가급적 퇴사를 하기 전에 직속 상사를 통해서 보고가 올라가게끔 하는 게 더 올바른 방향입니다. 업계가 좁기 때문에, 나중에 또 마주 칠일이 있을 때 얼굴 붉힐일이 적어집니다.

3. 퇴사는 서면으로 메일이나 기안으로 올리자

퇴사를 할 때 인사팀에서 퇴사 절차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회사에 그냥 구두로 얘기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이메일이나 기안 같은걸 활용해서라도 퇴사에 대한 기록은 남겨두는 게 나중에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나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두로 얘기하기 전이나 후에라도 꼭 사표는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상세하게 적어야 할 것은 연월차, 총 근무기간, 퇴직금, 인수인계 내용, 퇴사 전 발급받을 서류들을 담당자 모두에게 보내줘야 합니다.

4. 연월차

근로계약서상 근로일이 언제며 퇴사 예정일까지 남은 연월차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해당 연월차를 퇴사 전에 다 사용하고 퇴사할 건지, 아니면 연월차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퇴사 이전에 엄청 바쁜 일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전부다 소진하고 퇴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필요서류 잘 챙기기

퇴사 이후에 실업급여, 취업지원금, 혹은 이직을 하기 위해 각종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퇴사 한 이후에 서류를 요청해서 받는 것보다 회사 안에 있으면서 나중에 필요하게 될 필요서류를 잘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꼭 받아야 할 서류는 아래 5가지입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급여명세서 경력증명서 및 재직증명서 퇴직증명서 및 해촉 증명서 퇴직 정산내역

6. 건강보험 피부양자 신청

퇴사하고 나면 건강보험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변경됩니다. 지역가입자는 직장가입자보다 건강보험료가 훨씬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족 중에 직장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가족 중에 직장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피부양자 신청을 해놓으면 이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7. 인수인계 자료 정리하기

각종 문서나 폴더 정리해서, 인수인계 자료로 잘 던져주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그때 그 파일 어딨냐고 내게 퇴사 이후에 연락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거래처에 퇴사한다는 소식을 다 알릴필요는 없지만,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내용 정도는 전달해주는 게 업무를 원활하게 하는데에 있어서 유리합니다.

8. 퇴사 송별회

이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거창하게 할 수도 있고 소소하게 점심 한 끼 하고 커피 한잔 하는 정도로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회식하는 문화가 줄어들어서 이것이 많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개인적인 자리에서라도 퇴사 얘기를 하고 동료들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어차피 나갈 사람이라고 함부로 행동하기보다는 기존에 함께하면서 감사했던 것들에 대해서 전달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이별이 될 수 있습니다.

퇴사하고 나면 별거 없다

퇴사 막상 하고 나면 별거 없습니다. 왜 그렇게 직장생활에서 아등바등 골치 아파하고, 또 마음 속상했나 싶습니다. 다 그만두면 아저씨고, 아줌마인데 말이죠.

퇴사를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퇴사를 결정하셨다면 현명하게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퇴사 이후에 후회가 남지 않는 퇴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라인드 익명성 보장 완벽할까? 필요한 이유

상사와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퇴사꿀팁] 퇴사 프로세스 ① : 퇴사 해야 할 때 / 퇴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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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릴 만큼 상상했던 마지막 출근날 뿌릴 그 짤 아닙니까?ㅋ..후

자, 퇴사 고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퇴사 가능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주려고 글을 써본다. 이 글은 퇴사 프로세스 중 가장 첫 번째로 마음먹기, 결정하기 편에 해당하므로, “퇴사 해도 될까요?” 라는 마음속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참고용 문서로 봐주면 좋겠다.

필자는 이미 퇴사를 했다. 그치만 그게 쉬웠던 것은 아니다. 솔직히 퇴사 고민만 1-2년을 했다. 아니란 건 알았지만 직장이라는 것이 생계와 연관되어 있고 특히나 대기업이거나 연봉이 좋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걸려 있다면 쉽사리 몸과 정신이 힘들다 해서 뛰쳐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아마 이 글을 보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을 주저리 적은 것이라 정답은 아니니 생각 정리용, 참고용으로 보길 바람.

그럼 언제 퇴사해야 하나요?

1.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2. 퇴사 후 6개월~1년 정도 벌이가 없어도 버틸 수 있는 돈을 모았을 때

3. 이직할 곳을 구했을 때

4. 정말 여긴 아니구나! 번쩍 자동적으로 퇴사를 외치게 됐을 때..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개인적인 견해임)

1.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세요”, “몸과 마음을 우선시 해요.” 말들을 하며 몸과 마음이 힘들 때 퇴사 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그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 필자도 회사를 다니며 몸과 마음이 아주 박살나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상태로도 존버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이미 나 자신은 모두 소진 됐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녔다.

–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인식하면 된다. 아 지금은 도저히 내 몸이 감당할 수 없구나. 그걸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인식이란, 그래도 계속 다녀야 한다가 아닌, 서서히 퇴사할 준비나 마음을 먹어보자로 시작할 수 있다.

–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의 상태에서 퇴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들 했지만, 사람에 따라 정말로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는 법이고 다시 좋은 에너지를 되찾는게 정답일 수 있다. 그래서 안되는 건 없다. 세상은 내 기준으로 바라 봐야 한다. 퇴사해도 별 일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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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퇴사 후 버틸 자금이 모였을 때

– 필자의 경우, 어느 정도 돈을 저축하고 퇴직금 계산을 한 뒤 이 정도면 1년은 버틸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서서 퇴사를 진행했다.

– 누구나 현실적, 경제적으로 비빌언덕은 마련해 놓고 나와야 한다. 그래야 내 마음이 불안하지 않고 편안한 퇴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무작정 나와 버리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다시 이직 준비를 하고, 회사에 또 다니게 되고 굴레에 빠질 수도 있음..

– 개인마다 목표하는 기간과 돈의 양은 다를 수 있으니 3개월, 6개월, 1년 등.. 내 소비수준에 맞춰 자금을 계산해 보면 좋을 듯 하다.

3. 이직할 곳을 구했을 때

– 사실 이게 바로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베스트 퇴사법이다. 옮길 곳은 구해놓고 나가야지! 이 소리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그리고 뭐 2년차, 3년차 채워놓고 나가라부터 여러가지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심리적 갈등이 극에 달했다.

– 필자도 몸과 정신이 만신창이가 된 것을 인식 한 이후로 줄곧 이직 준비를 했고 거의 5~6개의 회사에 이직 시도를 했다.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진 적도 있었을 정도로 간절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 준비만 약 1년~2년 한 것 같다. 즉 최선을 다 해본 것.

– 그러나 아쉽게도 이직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내 주변 동료들은 퇴사가 간절 할 때 잘 맞는 회사로들 이직하고 퇴사했다. 그럼 이직 전 길게는 3~4주씩 쉬었다가 가는 동료들도 보았기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맑은 정신으로 일을 시작할 수도 있다. 아직 에너지가 조금 남아 있는 것 같다면, 이직을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 그러나 이직 시도도 많이 해봤고, 더 이상 속해져 있는 필드에서 가망이 없을 것 같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털고 나와도 괜찮다. 어차피 건강하면 100살 넘게 살아야하고 앞으로 직업은 n개 가져야 함..

4. 정말 여긴 아니구나! 번뜩!

– 1,2,3 모두 시도하고 있는데 어느날 4번의 순간이 온다고 말해주고 싶다. 매일 아침마다 슬픈 동태 눈으로 출근을 하며 “아, 퇴사하고 싶다.” , “정말 퇴사할까?” 하고 떠오르던 마음 속의 목소리가 어느날 “아, 퇴사하자. 퇴사가 맞다.” 라고 애매한 의문문이 아닌 확신의 청유형이 될 때가 있다 ㅋㅋ

– 아마 이 청유형이 될 때는 자신의 기준에서 비빌언덕을 세웠거나, 환경적으로 괜찮겠다고 계산이 될 경우가 뒷받침 될 수도 있겠으나, 길고 긴 퇴사 고민 끝에는 1) 그래도 계속 다닐 만 하다, 와 2) 박차고 나가는게 맞다 는 계산 두 개로 결론이 날 것이다.

– 어느 날 확신에 차서 퇴사 준비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이직 없이 퇴사하면 커리어 망가지나요? 퇴사 후 어떡하죠?

– 그냥 퇴사해 버리면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나 커리어적 문제로 고민이 될 수 있다. 나도 그 때문에 힘겹게 퇴사를 질질 끌어왔는데 그냥 나오고 나니 내 주변에 각기 다른 직종에서 퇴사자만 5~6명이었고, 퇴사의 시대고 요즘 20대 30대들은 워낙 가능성이 많은 시대를 살아오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 망하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다.

– 퇴사 후의 계획을 세워라. 그냥 쉬는 것도 계획 일 수 있고, 또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계획일 수 있으며, 다른 사업을 준비해보겠다, 뭘해보겠다 계획은 세워두고 나와야 한다. 아무 계획이 없는게 계획이라도 괜찮다. 그것도 괜찮지만, 아무 생각 없이 뚝 그만 둬 버리면 내 자신의 마음이 불안할 테니까, 마음을 잘 챙기라는 얘기.

마음을 먹었다면! 본격적인 퇴사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https://creativepita.tistory.com/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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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해야 할 때 VS 퇴사하지 말아야 할 때 마리끌레르 –

퇴사해야 할 때 VS 퇴사하지 말아야 할 때

퇴사해야 할 때 VS 퇴사하지 말아야 할 때

후배 C는 대기업 대리로 10년 차 직장인이다. 과장 승진에서 세 번이나 고배를 마신 아픈 경험이 있다. C의 말에 따르면, 팀장이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후배 남자 대리들이 먼저 승진하는 모습을 3년을 봐야 했다. 첫해에는 한 해 정도 미뤄지는 것이 뭐가 대수일까 생각했고, 그다음에는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업무에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세 번째도 승진에서 누락되자 C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나는 이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이런 회사는 도저히 못 다니겠어. 내가 아깝다’ 이런 생각이었다. 그때 내가 한 충고의 요지는 ‘지금 그만두면 절대 안 돼’였다.

아이러니하지만 회사를 그만둘 적기는 자신의 가치가 가장 빛날 때, 성과를 최고로 인정받을 때다. 많은 직장인이 ‘이 회사, 도저히 못 다니겠다’라는 생각이 목까지 차오를 때 퇴사를 생각한다. 퇴사 후 조금 쉴 생각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간단한 취미생활도 즐긴다. 여기저기 아프던 몸이 나아지고 기분도 좋아져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마음이 들면 슬슬 재취업을 생각한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경력직 지원자에게 꼭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전 직장에서의 퇴사 이유다. 위의 경우 후배 C는 퇴사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후배 C는 1년여를 백수로 지내다가 재취업에 성공하긴 했으나, 여러 조건이 이전 직장에 비해 낮은 수준의 직장에 입사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경우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에는 전 직장에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SNS 평판 조회 등을 통해 지원자가 전 직장에서 퇴사할 무렵의 다양한 정황을 살펴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이유로 퇴사했을 경우, 이전 회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재취업을 할 계획이 없다면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단 너무 힘드니까 그만두고 나중에 다시 직장을 찾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퇴사하는 것은 분명 미래의 나에게 미안한 행동이다.

퇴사할 적당한 시기는 직장이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나 팀장과 관계가 좋지 않을 때가 아니라, 업무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때, 현재 업무에 익숙해 새로운 업무로 범위를 확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다. 이 경우 천천히 준비해 이직하면 현 회사에서 좋은 이미지로 떠날 수 있고 옮긴 회사에서도 기대와 믿음 속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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