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영화 줄거리 | 위험한 거짓말을 이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 영화 [영화리뷰 결말포함] 상위 144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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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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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플리 줄거리 결말 (스포 O) 리플리 증후군 – 블로그

영화 리플리 줄거리. 톰 리플리는 부잣집 파티에서 피아노 반주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의 직업은 콘서트홀 피아노 조율사이지만 화장실 보이 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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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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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5-5-5-5.tistory.com

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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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 나무위키

웹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의 여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리플리 드 … 1955년에 집필한 동명의 소설[1]을 원작으로 제작된 심리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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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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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리플리(1999) 줄거리 결말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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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tertainer-file.tistory.com

Date Published: 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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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 1999

영화 ‘리플리’의 내용은 몰라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은 한 번쯤 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신조어를 탄생시킨 영화 ‘리플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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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거짓말을 이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 영화 [영화리뷰 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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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리플리 영화 줄거리

  • Author: 무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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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eQCACmO5g

[영화] 리플리(1999) 줄거리·결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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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1999)

최근 넷플릭스로 보게 된 옛날 명작영화 리플리입니다. 보고 나서 왜 이런 명작을 이제서야 보았을까 감탄을 하였습니다. 먼저 젊은 시절 맷 데이먼과 주드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기네스 팰트로와 케이트 블란쳇의 젊은 시절이 이태리 배경으로 아름답게 담겼습니다. 잘생기고 예쁜 그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재미와 함께 맷 데이먼의 연기력 또한 아주 기가막힙니다. 이 영화를 찍고 난 이후에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정신질환 단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원작 소설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며 원작 소설을 영화로 한 또 다른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참 혹시 재즈 좋아하세요? 쳇 베이커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가 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장르 범죄 시간 2시간 19분 평점 8.66

출연진

톰 리플리 역 / 맷 데이먼

마지 역 / 기네스 팰트로

디키 그린리프 역 / 주드 로

메르디스 로그 역 / 케이트 블란쳇

피터 역 / 잭 데이븐포트

낮에는 호텔에서 일하고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를 하는 [톰 리플리], 가난한 그는 항상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동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우연한 기회가 찾아 옵니다. 프린스턴 자켓을 빌려 입고 피아노 반주를 하다가 선박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리프]를 만나게 된 것이죠. 프린스턴 자켓을 입은 것을 보고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 동창생으로 생각한 재벌 [그린리프]는 [톰 리플리]에게 이태리에서 놀고있는 본인의 아들 [디키]를 뉴욕에 설득하여 데리고 와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 합니다.

디키 정보 입수!

이태리에 가 볼수 있는 기회이면서 돈도 벌 수 있기에 [톰 리플리]는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이태리로 떠나기 전 그는 [디키]의 정보를 수집하고 그가 좋아하는 재즈 음반을 듣기도 합니다. 이태리에 도착한 후에도 한동안 그를 관찰하며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리플리]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있는 [디키]와 그의 연인 [마지]를 발견한 [리플리]는

자연스럽게 그에게 접근합니다.

아는척 시전

Tom “우리 프린스턴에 같이 다녔잖아”

프린스턴 대학 동창생인척 [디키] 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다음날 점심 식사자리에도 초대 받습니다.

점심식사에서 [리플리]는 그에게 본인이 여기를 온 이유를 얘기합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어두워지는 [디키]

하지만 [리플리]는 우연을 가장하여 의도적으로 그가 좋아하는 재즈 음반을 흘리게 되고 본인과 취향이 맞다고 생긴 [디키]와 점점 친해집니다. [디키]는 [리플리]를 재즈바에 데려가고 같이 놀게 됩니다. [리플리]는 본인과 다르게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과감한 [디키]가 멋져 보입니다.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항상 붙어다니며 [리플리]에겐 이태리에서 꿈같은 생활을 보냅니다.

리플리의 눈빛 시전

욕조에서 같이 체스를 두다가 [디키]의 물 안에 들어가봐도 되냐고 물어보는 [리플리], 동성애 적인 요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 그의 음악, 그리고 그의 라이프 등을 하나씩 동경하며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어디서 감히 선을 넘어?

뭔가 모를 이상한 느낌을 받은 [디키]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하루 일정으로 두 사람은 로마에 방문하였습니다. 로마에 간 이후로 둘 사이에 변화가 생깁니다.

[디키]의 친구인 [프레디]를 만나 소개받고 [디키]는 [프레디]와 함께 놀러 가죠. 그 때문에 [리플리]와 계획한 것은 물거품이 되고 [리플리] 혼자 쓸쓸히 로마의 구경을 하게 됩니다.

프레디와 즐겁게 노는 디키

[디키]에게 빈대같이 붙어사는 [리플리]를 비아냥대는 [프레디]. 그리고 [프레디]와 친해지면서 [디키]는 [리플리]에게 조금씩 질리게 됩니다.

한순간에 달라진 [디키]의 태도

기차 안에서 [디키]가 자는 사이 그의 체취를 맡는 [리플리], 그를 향한 마음이 우정보다 커져버립니다. 초라하기 짝이 없던 그의 인생이 [디키]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 같이 느끼고 그와 본인이 비친 거울을 보며 점점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면서 집착 또한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디키]에게 들켜버리기 까지 합니다. [디키]는 [리플리]가 의심되기 시작하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보트를 타고 한바퀴 돌던 와중 [리플리]는 본인이 떠나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서 [디키]에게 돌아오겠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디키]는 [마지]와 결혼을 할꺼라고 합니다. 착각에 빠진 [리플리] 그에게 치밀어오르는 질투와 분노를 쏟아냅니다.

Tom “넌 나를 사랑해 그런데 나랑 결혼은 안하잖아.”

Dickie “난 널 사랑하지 않아. 넌 거머리 같은 놈이라고. 넌 진짜 지겨운 놈이야.”

Tom “욕조에서 같이 체스를 두던 그날 밤 너도 확실하게 느꼈잖아?”

[리플리]에게 따지고 드는 [디키]

그러다 [리플리]는 그를 죽이게 됩니다. 죽인 후 호텔 데스크에서 직원이 자신과 [디키]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리플리]는 자신이 [디키]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의 서명을 넣어 [마지]에게 이별편지를 적어 그녀에게 전해줍니다.

[디키]행새를 하다가 우연히 만난 [메레디스], 그녀는 [톰 리플리]를 [디키]로 알고 있습니다. [리플리]는 그녀와 함께 [디키 그린리프]의 이름으로 은행에서 돈을 찾기까지 합니다.

[디키] 행사를 하며 [메레디스]와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디키]의 연인 [마지]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당황한 그는 [마지]와 그의 일행인 [피터]에게 내일 광장에서 보면 다 알려주겠다고 약속을 잡고

[메러디스]와도 내일 [마지]와 만나기로 한 같은 장소와 비슷한 시간으로 만나게 합니다.

[리플리]의 계획대로 그 일행이 같은 장소를 만나 [디키]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 처럼 만들고 [마지]를 멀리하는 것 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손에 든 석고상으로 프레디의 머리를 내려쳐버리는 리플리

[리플리]는 [디키]이름으로 조용한 아파트를 렌트하고 그의 돈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해보면서 지내던 중 [디키]의 친구 [프레디]가 [디키]를 찾으러 그 아파트를 찾아옵니다. [프레디]는 그를 의심하고 있었고 그런 [프레디]를 죽여버리는 [리플리]. 그 날 이후 경찰이 의심하고 [리플리]를 찾아오지만 요리조리 잘 빠져나갑니다.

[리플리]는 [디키]인척 편지를 쓰고 그 편지 안에는 [프레디]를 죽인 것과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 을 적고 [디키]가 [톰]에게 보내는 것 처럼 꾸밉니다. 그리고 흔적을 지워 [디키]의 삶을 지워버리려고 합니다.

[디키]가 [프레디]를 죽이고 자살을 한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태리의 경찰을 믿지 못하는 [디키]의 아버지가 사립탐정을 고용하여 재수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립탐정이 [톰 리플리]가 프린스턴 대학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됬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방탕하고 충동적이었던 아들을 비난하며 오히려 묵묵히 옆에 있어주고 충직한 [리플리]에게 고마워 합니다. 그리고 사립탐정과 함께 이 사건을 덮고 신탁에서 나오는 [디키]의 수입 지분의 상당량을 [리플리]에게 물려받게 됩니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피터]와 가까워진 [리플리]

재산도 물려받고 연인이 된 [피터]와 아테네로 떠나게 되지만 그 배 안에서 본인을 [디키]로 알고 있는 [메러디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거짓말이 다시 계속되기 시작하는데…

Tom “거짓의 누군가가 되는게 낫다고 늘 생각했어. 초라한 나 자신보다…”

[리플리]는 자신을 [디키]로 알고 있는 [메러디스]와

자신을 [톰 리플리]로 알고 있으면서 그를 이해하고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피터] 사이에서 거짓말을 들킬 위험에 처하니 [피터]까지 죽여버립니다.

처음 느껴보는 호화스러운 생활과 자신을 향한 관심으로 인해 더 큰 욕망까지 느끼게 되고 처음에 죄의식에 시달리지만 과거의 비참한 가난뱅이 자신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그는 거짓말로 위험을 모면하고 동경하던 [디키]의 모습을 흉내내면서 사람들에게 보이는 눈빛, 행동 말투까지 당당해집니다. 하지만 거짓말로 얻은 모든 것이 거짓말로 인해 무너지게 되고…자신의 약한 모습을 이해해주는 [피터]까지 죽임으로써 [리플리]로써의 삶이 아니라 [디키]의 삶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Tom “커다란 지우개로 모든 것을 지울 수 있다면 …나 자신부터지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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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정의 슬픈 결말, 영화 <리플리>

리플리 (The Talented Mr.Ripley, 1999)

제작 : 미국, 범죄·스릴러 │ 감독 : 안소니 밍겔라

출연 : 맷 데이먼(리플리), 주드 로(디키), 기네스 팰트로 (마지)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 139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정식으로 인정된 정신질환명은 아니지만, 무능력한 개인이 과한 성취욕과 열등감으로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로 꾸며내는,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일컫는다. 공상허언증 정도로 번역이 가능할까. 이 증상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디서 기인한 말인 지는 몰랐었는데, 영화 <리플리>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 이 영화 <리플리>, 그리고 영화의 원작 소설인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톰 리플리’에게서 유래된 말이라는 걸.

가난하지만 영민한 청년, 톰 리플리.

주인공 ‘톰 리플리’는 아주 가난한 청년이다. 피아노 조율사, 호텔 벨보이로 일을 하며 기차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허름한 집에 사는 신세지만,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는 종종 다른 신분의 연기를 한다. 그날도 리플리는 프린스턴 대학 재킷을 훔쳐 입고 피아니스트 흉내를 내던 중이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선박재벌 ‘그린리프’의 눈에 띄게 된다. 꽤 신뢰감을 주는 인상인 리플리에게 그린리프는, 이탈리아에서 돈이나 까먹고 있는 자신의 한량 아들 ‘디키’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천 달러라는 큰 보수를 주면서. 가짜 신분이었지만, 리플리는 큰 거부감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디키를 뉴욕으로 돌아오게만 해주고 손을 떼면 일을 그르칠 리 없다고 생각했을 터.

리플리의 눈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디키.

그렇게 가게 된 이탈리아의 한 해변. 강렬한 햇볕이 내려쬐고 여유와 낭만이 즐비한 그곳에, 매력적으로 그을린 디키가 있다. 예쁜 여자 친구까지 있는 디키는 엄청나게 잘생기고 섹시하다. (외모가 그야말로 절정에 달하던 시기의 ‘주드 로’가 디키를 연기했다.) <관상>의 수양대군 등장 씬처럼 존재감이 넘치는 디키를 보고 나자, 왠지 리플리가 디키를 흠모 내지는 질투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는가.

디키는, 프린스턴 대학 동창이라는 리플리를 별 의심 없이 친구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디키의 연인인 ‘마지’와도 함께 어울리며 셋은 이탈리아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문제는 그들과 어울려 다니며 리플리의 마음에 자라나게 된 탐욕이었다. 그들과 함께 하는 부유한 생활과 세련된 문화가 좋았던 리플리는, 그린리프 씨가 준 돈을 디키와 쓰며, 뉴욕으로 디키를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은 애저녁에 까먹어버린다. 천년만년 디키와 마지와 풍요롭게 보낼 수 있을 줄 알았을까.

하지만 리플리가 착각한 게 있다. 리플리는 그 천 달러 말고는 땡전 한 푼 없는 빈털터리고, 디키와 마지는 돈이 남아도는 상류층 자제라는 것. 아무리 함께 어울린들, 리플리는 신세 지는 사람일 뿐 ‘그들’이 될 수 없었다. 도통 멋이나 사치라고는 모르는 신기한 친구 리플리를 몇 번은 데리고 다녀주었으나, 디키는 머지않아 리플리에게 싫증을 느끼게 된다. 그것도 모른 채 리플리는 디키, 마지와 함께하는 삶을 목표로 삼게 되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때는 늦었다. 천 달러라도 챙겼어야 했지만 그 마저도 다 사라지고 난 뒤였으니.

그런 리플리와 이제 디키는 작별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사실에 충격을 받은 리플리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디키의 모욕적인 언사를 듣다가 그만 실수로 디키를 죽이고 만다. 리플리는, 죽어 피를 쏟아내는 디키를 끌어안고 한동안 그를 느낀다. 죽어서야 자신을 밀어내지 않는 디키를. 여기까지는 내내 버림받은 리플리가 가여웠다. 가난한 소년이 부잣집 도련님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것 정도로 보였으니까. 그러나 리플리가 일반 사람의 사고방식과 확실히 다른 지점은 그 이후부터다.

머리만큼은 비상했던 리플리는, 디키의 시체를 처리한 뒤 자신이 곧 디키가 되기로 한다. 소름 끼치는 발상이었다. 원하는 건 뭐든 가질 수 있는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을까. 그는 평소 익히 보아왔던 디키의 필체와 말투 등을 그대로 살려 대담하게도 디키의 행세를 하고 다닌다. 디키의 얼굴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 하고만 교류하면서.

그렇게 아슬아슬한 디키 행세가 이어지고, 그는 정말 자신이 디키라도 된 양 고급 호텔에, 위스키에, 정장에 취해 지낸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어느 날 디키가 죽던 날 함께 탔던 보트가 발견되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리플리는 이 압박에도 지지 않고 또 다른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디키가 자살한 것으로 유서를 꾸며내면서. 그리고 정말 대단하게도 모두가, 이 사기꾼 리플리를 믿는다. 리플리에게 아들을 데려와달라며 부탁했던 그린리프조차도, 리플리에게 되려 아들의 고마운 친구라면서 자신의 유산을 상속하기까지 하는데…

스스로 괴물이 된 리플리.

완벽한 완전범죄였다. 그런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주인공이 모든 이들의 의심을 피해 자신의 계획을 성사시키고 축복을 맞이했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더러웠고, 축하해주고 싶지가 않았다. 리플리에 대한 연민보다는, 디키는 무슨 죄일까, 아들을 죽인 놈에게 유산까지 상속한 그린리프 씨는 무슨 죄일까, 하루아침에 연인을 잃은 마지는 또 무슨 죄일까, 하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다. 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의 욕망을 위해 그들이 희생될 가치가 있었던가. 아니. 절대로.

과정을 뛰어넘어, 또는 생략해 원하는 삶을 얻는 것은 반칙이다. 주인공인 리플리를 응원할 수 없는 까닭이다. 리플리에게 묻고 싶다. 대체 왜, 가난하고 힘없는 자신을 져버린 걸까. 왜 자신을 똑바로 이해하고 일으켜주지 못하고, 그냥 남이 되고 싶었을까. 정말 그것말곤 방법이 없었을까. 모두를 속이고 부당한 방식으로 결국 원하는 삶에 다다른 리플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개인적으로, 자격지심을 해소하는 법은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1. 어떻게든 노력해서 원하는 위치에 다다르거나, 2. 노력해도 안되면 그냥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거나. 이 두 가지 외의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쓴다면 모름지기 탈이 나게 되어있다. 리플리처럼 공상허언증에 준하는 정신질환에 걸린다든지, 죄 없는 남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리플리의 남은 삶은 관객의 상상에 넘겨졌지만, 나는 리플리의 남은 삶을 알 것 같았다. 리플리는 아마도 처절하게 불행할 것이다. 그리고 외로울 것이다. 모두를 철저히 속였대도, 자신만큼은 스스로의 허물을 끊임없이 직면해야 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정당하게 얻은 게 없다는 걸 제일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 신경과민과 끝없는 자기부정으로 결국엔 미쳐버리고 말 거란 걸,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나를 부정하며 옥죄는 삶은 불행한 삶이다. 그러니 나를 버리고 더 멋진 남의 흉내를 내는 것보단, 조금 모자라도 나를 이해하는 편이 정신건강에는 더 좋을지 모른다.

해당 포스트는 인스타그램 매거진 <주간우두미>의 32호 포스트의 일부입니다. <주간우두미>는 인스타그램 @woodumi 계정 또는 해시태그 #주간우두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20 주관적인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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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리플리(1999) 줄거리 결말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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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amp;amp;amp;amp;amp;amp;nbsp;

영화 리플리는 원작인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소설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따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정신 병명이 생기게 되었다. 그만큼 많은 인기가 있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영화이다. 영화를 알고는 있지만 한 번도 본 적 없어 넷플릭스에서 찾아보게 되었다.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잘 표현해준 영화 리플리에 대해 알아보자.

[넷플릭스 영화 리플리]

영화 정보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앤서니 밍겔라

출연진 : 맷 데이먼, 귀네스 팰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 필립 시모어 호프먼, 잭 데이븐포트 외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미라맥스 인터내셔널 (인터내셔널)

제작 : 윌리엄 호 버그, 탐 스턴버그

제작사 : 미라지 엔터프라이즈, 탐닉 필름스

개봉일 : 2000년 3월 4일 (국내)

상영시간 : 139분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줄거리

주인공 리플리와 디키의 만남

주인공 톰 리플리는 어느 행사에서 대타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허버트 그린리프를 만나게 되고 리플리는 그린리프의 아들인 디키 그린리 피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척을 한다. 그린리프는 리플리에게 디키를 뉴욕에 데려오면 천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리플리는 제안을 받아들여 디키가 있는 몬지로 향하게 된다. 리플리는 몬 지에 오자마자 디키와 여자 친구 마지 셔우드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한 준비를 한다.

리플리의 디키 흉내

리플리와 디키는 함께 재즈클럽도 다니며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고, 리플리는 점점 디키에게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디키의 또 다른 친구 프레디가 등장하며 리플리는 뒷전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리플리는 디키가 없는 틈에 디키의 옷과 액세서리 신발을 신고 춤을 추다 디키에게 걸리고 그 후로 둘의 사이는 더욱 멀어지기 시작한다.

디키행세를 하는 리플리

리플리가 질린 디키는 마지막 이별여행을 하자고 권해 둘은 로마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로마에서 리플리는 디키에게 집착하며 함께 살자고 하지만 디키는 그런 리플리에게 “넌 재미없고 소름 끼친다”라고 한다. 결국 둘은 다툼을 하게 되고 흥분한 리플리는 디키를 죽이게 된다. 결국 디키를 죽인 리플리는 자신이 디키인 척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의심받는 리플리

리플리는 자신의 알리바이도 열심히 만들며 디키행세를 하고 다닌다. 그러던 중 프레디가 리플리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와 디키 행세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된다. 결국 리플리는 프레디도 죽이게 되고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리플리는 모든 것이 디키의 만행 인척 꾸며놓고 원래의 자신 리플리로 돌아간 뒤 베네치아로 돌아간다.

리플리를 의심하는 마지

마지는 끝까지 리플리의 말을 믿지 않고 의심한다. 리플리를 추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리플리의 연기에 속아 마지의 말은 듣지 않는다. 결국 디키는 행방불명인 상태가 되고 프레디는 디키가 죽였다는 결론이 나게 된다. 그린리프는 자신의 아들 디키의 짓이라고 믿고 모든 일을 덮게 된다.

살인자 리플리

원래의 본인으로 돌아간 리플리는 자신을 믿어주고 도와준 피터 스미스 킹슬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홀로 노을을 보던 중 디키인 척할 때 만났던 메러디스를 만나게 된다. 아직까지 디키인 줄 알고 있는 메러디스에게 리플리는 또다시 디키인 척 연기를 한다. 방으로 돌아간 리플리는 메러디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결국 자신을 믿어준 피터까지 죽이게 된다.

리플리 감상 후기

진실인 것 마냥 거짓말과 행동하는 리플리를 보며 소름 끼쳤지만 맷 데이먼의 완벽한 연기에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하게 되는 영화였다. 이 영화로 인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주인공 리플리의 행동은 분명 옳지 않았지만, 감정을 이입하게 되어 언제 거짓말이 탄로 날까 엄청 긴장하며 보았다. 1999년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인상 깊었고 최고의 장면들이었다. 특히 디키를 죽여놓고 끓어 안아 누워있던 리플리를 보며 디키에 대한 리플리의 감정이 정말 소름 끼쳤다.

마지막까지 결국 끝까지 디키로 살고 싶어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아는 피터를 죽이고, 눈물 흘리는 리플리를 보며 사람은 끝까지 못 변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영화 리플리를 보고 원작인 소설을 읽고 싶어졌다.

오래되었지만 명작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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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lented Mr. Ripley

리플리

오늘날 TV나 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가 작중인물과 하나가 되어 간접체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다. 드라마를 보는 잠깐 동안이나마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한 요즈음에는 가상현실 속으로도 넘나들 수 있다. 그러므로 TV나 영화 드라마 속에서는 무수한 ‘If’의 답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내가 만일 백만장자라면 …”

“내가 만일 여주인공(유명한 여자배우 ○○○)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면 …”

이러한 가정법은 상상력의 날개를 타고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영화 “리플리”(원제 “The Talented Mr. Ripley”)는 그 가정법의 결말을 보여준다. 그렇지 않아도 이 영화는 여러 면에서 화제가 되었다. 알랭 들롱이 주연을 맡았던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를 리메이크한 영화라거나,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연출·각색한 안쏘니 밍겔라 감독이 동명의 원작소설(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1955년작 “The Talented Mr. Ripley”)을 색다르게 각색하였다거나, 남자 주연을 디카프리오가 거절하여 맷 데이먼이 맡게 되었다거나, 이 영화가 금년도 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전세계 게이(동성애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영화의 줄거리

부잣집 파티 석상에서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반주를 하는 톰 리플리의 직업은 콘서트홀의 피아노 조율사이지만 화장실 보이 노릇도 해야 한다. 재능이 많은 그는 고아인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자기가 빌려 입은 프린스턴 유니폼을 보고 자신을 프린스턴 음대 출신으로 간주하는 부호의 말을 그대로 시인한다. 뉴욕의 선박부호인 허버트 그린리프(제임스 리브혼)는 리플리를 보고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고 이태리에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프린스턴 출신의 아들 디키 그린리프(쥬드 로)를 데려오라고 부탁을 한다.

다재다능한 리플리는 수고비가 천 달러나 되는 이 심부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재즈를 좋아하는 디키와 친해지려고 재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쌓은 후 이태리로 간다. 로마에 도착하였을 때 미국 섬유재벌의 딸 메레디스 로그(케이트 블랑셰)를 우연히 만나 자신을 디키 그린리프라고 소개한 것이 그대로 굳어진다.

이태리 남부의 해변 마을로 디키를 찾아간 리플리는 자신이 “성대묘사를 잘 하고 서명도 감쪽같이 위조할 수 있다”고 태연히 이야기하는데 부유한 환경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디키에게는 꼰대 아버지 흉내를 잘 내는 리플리가 그저 재미있을 따름이다. 디키의 연인 마지 셔우드(기네스 팰트로)와도 가까워진 리플리는 어느 새 자신도 상류사회의 일원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고 이를 즐기게 된다.

리플리는 천부적인 말주변으로 마지와 여행담을 늘어놓는가 하면, 디키와 함께 나폴리로 놀러 가서 자신의 재즈 실력을 과시하듯 디키의 색소폰 반주에 맞춰 ‘날마다 발렌타인 데이'(Each day is my Valentine’s Day)라는 노래를 부른다. 로마로 기차 여행을 떠난 디키와 리플리는 분수가 쏟아지는 시내 광장에서 디키의 친구 프레디 마일즈를 만난다. 프레디의 눈에는 어쭙지 않게 부자 티를 내는 리플리가 촌스럽게 보인다. 그는 노골적으로 리플리를 무시하려 들고 리플리는 혼자서 집으로 돌아온다.

프레디의 차로 뒤따라 온 디키는 프레디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자기 방에서 자신의 양복을 걸치고 있는 리플리를 보고 크게 화를 낸다. 그리고 스키 여행에서 리플리를 빼기로 했다고 말한다. 마을의 가톨릭 축일 날 디키와 모종의 관계가 있던 마을 여인이 물에 빠져 죽는 사건이 발생하여 디키가 심난해 한다.

디키를 미국으로 데려가는 데 실패한 리플리는 그의 아버지와의 계약이 끝나 미국으로 돌아가든, 이태리에 눌러 살든 결정을 내려야 할 판이다. 마지막으로 이태리 북부의 산레모 음악제에 함께 구경을 간 디키와 리플리는 그곳에 집을 구해 함께 살자고 하다가 심한 말다툼을 벌인다. 디키는 리플리더러 “프린스턴 동창답지 않고, 너무 속물스러울 뿐만 아니라 찰거머리같이 붙어 다니는 것이 싫증 난다”고 내뱉는다. 모욕을 받고 격분한 리플리는 보트 위에서 벌어진 격투 끝에 그만 디키를 살해하고 만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발적인 사고였다. 그렇지만 리플리는 철저하게 디키 행세를 하기로 작정한다. 우선 마지에게 향수 선물과 함께 절교편지를 보내고, 두 군데의 로마 호텔에 디키와 리플리를 가장하여 투숙한다. 로마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만난 재벌 딸 메레디스에게는 디키가 되어 스페인 광장의 디날리 카페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마지한테는 리플리로 되돌아가 디키가 같은 카페에서 만나자는 말을 하더라고 전한다. 디키는 살아 있지만 두 연인의 틈바구니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꾸미려는 것이다.

처음부터 리플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프레디가 “디키가 자신의 방을 벼락부자같이 천박하게 꾸미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디키의 실종을 놓고 그를 추궁하자 리플리는 서슴치 않고 제2의 살인을 저지른다. 그러나 프레디의 오픈카와 시체가 교외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리플리의 주변으로 수사망을 좁혀 온다. 리플리는 마지에 대해 디키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데, 산레모에서 디키가 빌렸던 보트가 발견되면서 그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것처럼 꾸민다.

베니스로 마지의 친구 피터를 찾아 간 리플리는 자수하려 하지만 현지에 파견된 로마 형사가 로마에서의 수사관과 다른 사람인 것을 알고는 마음을 바꾼다. 아들의 실종 소식을 듣고 허버트 그린리프는 미국의 사설탐정을 고용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그러나 리플리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이태리 경찰이 디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알게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사건을 덮어버리고 베니스를 떠난다. 그러나 리플리의 거동이 수상쩍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차린 마지는 리플리를 보고 “난 네가 죽인 것을 안다”며 부르짖는다.

마침내 사건에서 해방된 리플리는 아테네로 공연을 떠나는 피터와 함께 배를 탄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갑판에서 또 다시 메레디스를 만난다. 자신을 여전히 디키로 알고 있는 메레디스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피터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났다고 생각하고 피터 뒤에 누워 자신의 장점을 말해보라면서 서서히 피터의 목을 조른다.

감상의 포인트

필자가 대학을 다닐 때 학생과에는 가짜 학생에게 온 편지가 수북히 쌓이곤 했다. 심지어 어떤 가짜 학생은 교수님에게 주례를 서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꿈은 크지만 현실이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자신의 처지에 열등감을 갖는 사람은 곧잘 꿈과 현실을 뒤바꾸려 든다. 영화 속 주인공의 독백처럼 ‘가짜라도 잘난 사람이 되는 것이 못난 자신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To be faked somebody is better than real nobody).

헐리우드 영화 “서머스비”도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거니와, 다른 사람의 거짓 행세를 하는 것(mistaken identity)은 그것이 다른 범죄행위로 연결되지 않는 한 그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가짜 서울법대생 행세를 하더라도 그가 고시준비한다고 속이고 여자에게 돈을 빌리거나 몸을 빼앗지 않는 한 사기죄나 혼인빙자 간음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서머스비가 재판을 받은 것도 그의 정체가 타운센드라서가 아니라 서머스비로서 살인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원작소설을 1960년에 처음 영화화한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 감독은 리플리(“태양은 가득히”에서는 필립)가 디키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하는 방법, 그의 연인과 가까워지는 관계설정 등에서 원작과 차이를 두면서 기막힌 반전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40년 후에 안쏘니 밍겔라 감독이 리메이크한 이 영화에서는 보다 원작에 접근(원작에서는 리플리가 완전범죄에 성공하여 환호하는 것으로 끝난다)하면서도 리플리가 자신의 범죄행각을 은폐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살인을 하는 것으로 설정해 이를 모방 내지 간접체험하려는 관객들에게 섬찟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40년의 시간차(time gap)를 느끼게 하는 것은 원작과 영화 속에 감춰져 있는 동성애적인 요소이다. 60년대 초 르네 클레망 감독이 감히 영화로 나타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이 영화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그 때문에 클레망 감독은 필립이 느끼는 사회적 모순, 계급적 갈등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려 했었다.

그렇지만 원작소설이나 이 영화에서 디키가 첫 만남에서 리플리에게 끌리는 것은 명백히 동성애적 감정이고, 이것은 나폴리의 재즈바에서 디키가 색소폰으로 반주를 하면서 리플리가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을 부를 때 절정에 이른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리플리가 피터 옆에게 눕는 것도 동성애적인 상념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리플리는 디키의 연인인 마지까지 차지하려는 양성애적인 노력을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묘사되지 않았을까.

이러한 차이는 범죄의 구성요건은 동일하더라도 위법성이나 책임의 검토에 있어서 시대·사회적 배경이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요즘에는 동성애가 사회통념상 크게 비난받는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리플리’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 1999

영화 ‘리플리’의 내용은 몰라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은 한 번쯤 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신조어를 탄생시킨 영화 ‘리플리’를 소개합니다. 평화로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거짓 인생! 언제 들통날지 모르는 거짓말 속의 거짓말, 심리를 자극하는 연출과 맷 데이먼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리플리’를 꼭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에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리플리 뜻:영화 주인공의 이름, 원제목은 ‘The Talented Mr. Ripley’ 로 ‘재능 있는 리플리’ 동명 소설이다.

리플리 증후군: 영화 주인공의 이름을 딴 유사과학(실제로 과학적연구나 증명과는 관계가 없으나 마치 과학적인 것인 양 상품이나 신념에 긍정적 이미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어필하는 것) 용어로 공인된 정신질환 중 ‘공상 허언증’이 리플리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라고 한다.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줄거리

범죄, 스릴러/감독:앤서니 밍겔라/출연: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평점:8.3

부자들의 삶을 동경하고 자신의 가난을 지독히 싫어하던 톰 리플리(맷 데이먼)는 상류층의 파티가 열리던 어느 날 팔을 다친 피아니스트 대신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다. 그 덕분에 조선업계의 재벌 허버트 리처드 그린리프를 만나게 되는데 프린스턴 대학의 재킷을 빌려 입고 있었던 톰 리플리는 얼떨결에 그린리프의 아들, 디키(주드 로)와 프린스턴 대학 동문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린리프는 착해 보이는 톰 리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여비를 두둑이 주며 이탈리아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렇게 해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 톰 리플리는 그린리프라는 이름 하나로 안 되는 게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섬유 가문의 딸, 메레디스 로그(케이트 블란쳇)에게 자신이 디키 그린리프라고 거짓말을 한다.

“아버지가 절 뉴욕으로 불러들이려고 해서요. 전 배 만드는 것보다 타는 걸 더 좋거든요 그래서 어머니의 성을 쓰고 있죠”

이탈리아에 도착한 톰 리플리는 자신의 계획대로 디키와 그의 여자친구 마지(기네스 펠트로)와도 친분을 쌓게 되고 점점 그들의 삶 속에 빠져들게 된다. 흥청망청 써버리는 돈, 여자, 유흥 자유로운 디키의 삶이 부럽기만 한 톰은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거짓과 가식으로 미키의 환심을 산다.

하지만 기분파인 대다 싫증을 잘 느끼는 디키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톰을 멀리하게 되고 결국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톰을 무시한다. 이에 격분한 톰은 디키를 죽이게 된다.

그때부터 톰은 디키로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디키와 톰이라는 두 사람의 역할을 해가며 주변 사람들을 철저히 속이고 톰을 의심하는 디키의 친구를 죽여 자신의 거짓말을 덮기 시작한다. 결국 경찰까지 나서 디키의 행방을 쫓게 되자 톰은 거짓 유서를 만들어 디키가 자살한 것처럼 꾸며 버린다.

결말

디키의 여자친구 마지는 톰의 수상한 행적에 의문을 갖게 되고 이에 디키의 아버지는 사립탐정을 고용해 사건을 알아보게 한다. 방탕한 아들의 의문의 자살, 아들을 데리고 오겠다는 톰은 처음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고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아버지는 톰에게 디키 재산의 일부를 물려준다고 한다.

이제 부자가 된 톰은 자신이 사랑하는 동성애인 피터와 함께 배를 타고 아테네로 떠난다. 하지만 배 안에서 섬유 재벌의 딸 로그와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을 디키로 알고 있는 로그로 인해 거짓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짓이 드러나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톰은 자신의 마음을 피터에게 고백한다.

” 거짓의 누군가가 되는 게 낫다고 늘 생각했어… 초라한 나 자신보다..” 슬픈 얼굴을 한 톰 리플리는 피터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고 선실에 홀로 앉아있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비하인드스토리

원작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 The Talented Mr. Ripley >를 영화한 작품으로 1960년 알랭 드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라는 제목으로 먼저 영화화되었다.

<리플리> 원작 소설에서 톰 리플리는 사이코패스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거짓말이나 살인을 하면서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교양을 갖췄으며 완벽주의자다.

영화 리플리에서 나온 재즈 명곡 중 쳇 베이커의 ‘My Funny Vlaenttine’은 톰 리플리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이 직접 불렀다.

영화에서 주인공 톰 리플리를 동성애자로 그렸는데 소설 원작자는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원작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톰 리플리의 내면을 나타내기 위해 영화에서는 두 사람을 등장시켰다고 한다. 톰의 동성 애인 피터를 통해 인간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받게 했고 섬유 재벌 딸 로그의 출연으로 톰의 잠재되어 있는 허영심을 들어내었다고 한다.

마지역의 기네스 펠트로는 2008년~2019년까지 아이언맨의 연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았다.

톰 리플리 역의 맷 데이먼은 토르-라그나로크에서 로키의 대역배우 카메오 출연, 리키 역의 주드 로는 캡틴 마블의 상관, 욘 -로그 역, 섬유재벌 딸 로그 역의 케이트 블란쳇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빌런, 헬라 역으로 출연했다.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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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결말 포함 줄거리 리뷰 (리플리 증후군의 뜻?)

빠마저씨입니다. 오래됐다고 다 고전영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기 고전이 된 영화 한 편 가지고 왔습니다. ‘리플리’입니다. 20년이 된 이 영화가 고전이라고 불릴 만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그 유명한 ‘리플리 증후군’의 리플리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톰 리플리’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지요? 리플리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 라고 합니다.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1955년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 -영화 제목의 풀네임도 같아요- 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영화는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결말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진짜 간단하게만 공개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줄거리가 진짜 진짜 중요하거든요. ^^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의 대명사 영화 ‘리플리’ 출발합니다.

나도 껴주라… 는 눈빛의 포스터

-‘리플리’ 결말 포함 줄거리

이 영화는 줄거리가 진짜 중요합니다. 그래서 결말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은 드리겠지만, 살짝만 말씀드릴 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줄거리가 너무 재밌어서 꼭 영화를 보셨으면 해서요.^^

천재적으로 타인의 습성과 행동양식을 따라하는데 재주가 있는 주인공 ‘톰 리플리’ (맷 데이먼)은 어느 날 엄청난 부자에게 철없는 아들을 데려와 달라는 제안을 받고 유럽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청나게 매력적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진 ‘디키'(주드로)와 그의 여자 친구 ‘마지'(기네스 펠트로)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상류 사회의 일원으로 속인 ‘톰’은 ‘디키’와 ‘마지’ 속으로 스며들어가고 어느덧 셋은 절친이 됩니다. 하지만, 속이는 것에 대한 한계와 시간의 압박(아들을 데려오라던 약속)에 쫓기던 ‘톰’은 ‘디키’와의 말싸움 끝에 사고로 ‘디키’를 죽이고 그 때부터 자신을 ‘디키’로 위장해 살아갑니다.

그것을 의심하던 디키의 친구 ‘프레디'(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까지 죽이게 된 ‘톰’은 이 모든 일을 이미 죽어버린 ‘디키’에게 떠 넘기고 다시 자신은 원래의 ‘톰’의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동안 벌여놨던 일 때문에 자신의 신분과 살인이 들켜버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더 줄이면… ‘신분 상승을 꿈꾸며 그들을 따라하던 주인공인 결국 자기 자신마저도 잃어버리는 이야기’입니다.

하층민의 삶을 살던 ‘톰’은 우연한 기회에 상류 사회 속으로 들어가게 될 기회를 잡고, 그 기회를 놓치기 싫어 발버둥 치다가 자신이 죽인 친구 ‘디키’의 삶을 살게 됩니다. (전 찐따, 후 말끔)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 은 진정한 자신을 잃게 만들고, 그 거짓을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내다가 살인까지 하게 됩니다.

젊은 맷 데이먼의 연기는 감탄 그 자체 입니다. 신분이 바뀔 때마다 영화처럼 완전 다른 사람으로 연기를 합니다. 진정 배우입니다.

커플 사이의 저주받은 솔로

지금의 20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당시의 ‘주드 로’와 ‘기네스 펠트로’는 최고의 스타였습니다. 그런 스타가 둘이 나와서 아름다운 유럽의 풍광 속에서 연인으로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끼고 싶어 하는 주인공… 그냥 불쌍해 보입니다. 외모적으로도 이미지적으로도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요즘 청소년을 ‘기네스 펠트로’를 아이언 맨 여자 친구로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ㅜㅜ)

새로운 인연

주인공이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류 사회의 이력들을 카피하게 된 한 여인 ‘로그'(케이트 블란쳇) 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여인 때문에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지요. 이 여인은 주인공을 ‘디키’로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위기를 가져다줍니다. ‘디키’로서의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 역시 주인공의 진짜 모습은 모릅니다.

새로운 악연

부잣집 도련님인 ‘디키’의 친구 ‘프레디’입니다. 톰과 몇 번 마주치면서 톰의 진정성에 의심을 품고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그러다가 ‘톰’이 ‘디키’의 신분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항의하다가 살해 당합니다. 배우는 연기 천재로 불리다가 얼마 전 고인이 되신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입니다.

새로운 연인

‘마지’의 소개로 알게 된 한 남자 ‘킹슬리’입니다. ‘톰’과 지내면서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양성애자로 묘사됩니다. ‘디키’와도 사랑 때문에 싸웠고, 영화의 마지막 ‘킹슬리’와도 사랑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이 들킬 위기에 처하자, 결국 ‘톰’은 ‘킹슬리’마저 살해합니다.

한 사람의 욕망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타인의 삶을 살게 만들고 그로 인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줄거리가 좀 복잡해요. 제 글을 보고 줄거리를 이해하셨다면, 수능 언어영역 최소 1.5등급이십니다. ^^

-‘리플리’ 관람 포인트와 해설

좋은 영화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서사의 짜임이 쫄깃합니다. (긴장을 놓을 수가 없음) 배우들 자체가 환상입니다. (전설의 배우들이 등장)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입니다. (유럽의 해변과 관광지) 주제의 심오함이 묵직합니다. (한 편의 사이코 드라마) 모든 것이 합이 잘 맞습니다. (배우, 각본, 연출)

20년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유치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좋은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고, 줄거리의 짜임도 완벽합니다. 공포영화 같은 긴장감과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첩보 영화 같은 스릴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의 제목 ‘리플리’가 일단 멋지게 들립니다.

이런 영화는 한 번 보면 어디 가서 자랑하기도 좋습니다. ‘너 리플리 봤어? 맷 데이먼 나오는 거.’라고요. ^^

-‘리플리’ 별점 및 한줄평

* 별 점 :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별점이 올라가는 신기한 영화입니다)

* 한줄평 : 고전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작품이어서, 리뷰 쓰기 전 작품의 분위기라도 다시 느껴보려고 훑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주행 했네요. 몇 번 봤기 때문에 줄거리는 다 알고 있었는데… 와… 흡입력이 엄청납니다. 쭈우욱~ 빨려 들어갑니다. 여러분도 한 번 당해보시지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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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플리’ 줄거리 / 결말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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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범죄, 스릴러

미국

139분

감독

안소니 밍겔라

출연

맷 데이먼 – 톰 리플리 역

기네스 펠트로 – 마지 셔우드 역

주드 로 – 딕키 그린리프 역

케이트 블란쳇 – 메르디스 로그 역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 프레디 마일즈 역

잭 데이븐포트 – 피터 스미스 킹슬리 역

제임스 레브혼 – 허버트 그린리프 역

세르지오 루비니 – 로버리니 형사 역

영화 리플리 줄거리

영화 리플리 줄거리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daraksil_hyejin/222850541996

영화 리플리 결말

베니스로 마지의 친구 피터를 찾아간 리플리는 자수하려고 하지만 파견된 로마 형사는 로마에서 수사관이 다른 사람인 걸 알고 마음을 바꾼다. 아들의 실종 소식을 들은 하버트는 미국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그는 리플리가 의심스럽지만 이탈리아 경찰이 디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알게 될까 봐 사건을 덮고 베니스를 떠난다. 리플리가 수상하다는 것을 직감한 마지는 리플리에게 난 네가 죽인 걸 안다면서 울부짖는다.

사건에서 해방된 리플리는 아테네로 공연하러 떠나는 피터와 배를 타고 메레디스도 배에서 만난다. 자기를 디키라고 아는 메레디스와 키스를 하는데 피터에게 발각되고 자기 정체가 탄로 났다 생각한 리플리는 피터의 뒤에서 서서히 피터의 목을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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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플리 결말 줄거리 뜻 – 리플리 증후군이란…?

[영화 리플리 결말 줄거리 뜻 – 리플리 증후군이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조종사,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거짓말을 일삼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것이 있는데, 영화 <리플리> 줄거리도 그런 주인공을 다루었습니다. 돈이 신분이 되는 세상에서 양심이 사라져 가는 타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999년 앤소니 밍겔라가 감독을 했고 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1950년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인데 1960년 <태양은 가득히>도 같은 원작 소설 영화입니다. (이 글은 리플리 결말 줄거리 뜻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리플리 줄거리 – 허황된 꿈

고아가 되어 힘들게 살아가는 톰 리플리(맷 데이먼)는 피아노 관리, 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재다능하고 말솜씨까지 좋은 리플리는 피아노 반주도 하고 손님을 유쾌하게 해 줍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프린스턴 대학의 유니폼을 입고 일하던 중 영화 리플리 줄거리가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떤 부자가 자신의 아들도 그 대학 출신이라며 반갑게 말을 걸어 주는 것입니다. 그는 대형 선박회사의 회장인 허버트였습니다.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는 톰… 리플리 증후군이란 게 처음부터 거짓말을 작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앤소니 밍겔라 감독의 리플리 영화 포스터 [영화 리플리 결말 줄거리 뜻 리플리 증후군이란] / ⓒ 앤서니 밍겔라)

허버트는 놀기만 좋아하는 아들이 이탈리아로 도망가 있으니 그를 데려오라고 제안합니다. 수고비로 1천 달러를 준다고 하니 거부할 필요가 없는 제안입니다. 톰 리플리는 곧장 그 아들 리키에 대해 조사를 하고 그가 좋아한다는 재즈도 공부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로 날아간 톰 리플리… 도중에 로마에서 미국 석유재벌의 딸인 메레디스(케이트 블란쳇)를 만나는데, 리플리는 자신도 재벌 아들이며 리키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것은 영화 리플리 결말에서의 갈등 요소가 됩니다.)

드디어 리플리는 디키(주드로)를 만나고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인연으로 친하게 됩니다. 톰 리플리(멧 데이먼)는 리키 아버지의 싸인을 흉내 내고 성대모사를 하며 리키를 웃겼고 리키는 그가 특이해서 재밌기만 합니다.

리키를 통해서 여자 친구 마지(기네스 펠트로)를 소개받고 재벌 자재들과 지내는데, 영화 리플리 줄거리는 자신도 상류사회 자재인 듯한 착각에 빠진 톰을 보여줍니다. 천부적인 말재주로 마지를 웃기고 재즈 실력으로 리키를 사로잡으며 톰의 거짓말은 잘 통하는 듯합니다.

(이탈리아 배경의 톰, 리키, 마지는 친하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영화 리플리 줄거리 결말 뜻] / ⓒ 윌리엄 호버그)

톰 리플리는 리키를 통해 프레디(필립 호프만)도 소개받습니다. 그는 리플리 결말에서 큰 사건의 주요 인물이 됩니다. 부자지만 자유분방한 리키와 달리 고급을 따지는 프레디에게 톰 리플리는 미천한 신분으로 보여서 노골적인 천대를 받습니다. 리플리도 화가 나서 돌아와 버립니다. 디키 방에 들어가서 디키의 옷을 입어보는데 마침 따라온 디키가 그를 보고 화를 내게 됩니다.

또한 디키는 그가 관계된 여자가 사망하는 사건에 얽히는 일도 생기고, 이 사건은 나중에 줄거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리플리 결말 – 리플리 증후군이란..

시간은 흘러서 영화 리플리 줄거리는 갈림길에 있습니다. 계약 만료가 됐기 때문에 톰 리플리는 미국에 되돌아 갈 건지 이탈리아에 남을 건지 생각해 봅니다. 마침 음악축제가 있다고 해서 톰 리플리(멧 데이먼)와 리키(주드로)는 마지막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사소한 문제로 충돌을 일으킨 두 사람… 리키가 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하게 되고 톰은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것이 위험한 이유는 이렇게 눈덩이처럼 사건이 커지는 데에 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에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영화 리플리 결말 줄거리 뜻 리플리 증후군이란] / ⓒ 파라마운트)

톰 리플리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꾸며냅니다. 디키는 요트에서 유서를 쓰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마지(기네스 펠트로)에게는 절교 편지를 보냅니다. 디키의 요트가 발견된다면 그때까지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꾸미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프레디(필립 호프만)는 의심스러워서 톰을 추궁합니다.

그러다가 프레디도 살해하게 되는데, 여기부터 영화 리플리 결말은 불행이 연속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리키의 요트도 발견이 되고 아버지 허버트는 탐정을 보냅니다. 영화 리플리 줄거리에서 톰은 경찰과 탐정을 교묘하게 피해나갑니다. 경찰은 톰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톰을 알아보지 못하고, 탐정도 리키와 관련된 여자의 죽음 때문에 조사를 그냥 덮기로 합니다.

한때 자수를 생각했던 톰… 리플리 증후군이란 것이 우연과 얽힌 거짓말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 역시 이런 우연들로 위기를 피해 갑니다. 하지만 마지(기네스 펠트로)는 톰이 리키를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로맨틱하게 보이지만 그 후 살인이 일어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영화 리플리 줄거리 결말 뜻] / ⓒ 파라마운트)

톰 리플리는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예전에 마지를 통해 알게 된 피터(잭 데이븐포트)와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배에는 톰 리플리를 리키라고 알고 있던 메레디스가 타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리키라고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피터… 앞으로도 계속 리키라고 거짓말을 해야 하는 메데리스… 그 사이에서 리플리 증후군이란 몹쓸 습관에 걸린 톰… 영화 리플리 결말은 관객에게도 갈등을 줍니다.

그 후, 톰은 메데리스와 키스를 본 피터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렸다는 오해를 합니다. 결국 피터마저 죽이고 리키 행세를 하며 메레디스와 사귀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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