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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만들기 기초 – 치과신문
전에 주식과 채권을 60:40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코스피와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위험자산으로 편입해 자산배분 장기투자의 결과를 백테스팅 …
Source: dentalnews.or.kr
Date Published: 8/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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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집사부일체) – 브런치
“자산 배분은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채권, 현금의 비중을 결정하는 투자 계획이다. 자산 배분이 포트폴리오와 관련하여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가장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7/2022
View: 3563
레이달리오처럼 투자하기, ETF로 하는 법 – 토스피드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현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적절하게 나눠 투자하는 전략을 말해요. 연초부터 많은 악재가 시장을 덮 …
Source: blog.toss.im
Date Published: 3/16/2022
View: 1465
“자산배분만 실천해도 손실없이 자산 불린다” – 매일경제
강 작가는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자산 중 주식 비중은 35%, 채권 비중은 50%, 실물자산 비중은 15%로 두는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2/6/2022
View: 3892
자산배분 ETF 포트폴리오 –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 ETF 포트폴리오. 2022.1.21. 반등 기대보다 안정적 관리에 중점. 박희찬 [email protected]. 시장 동향. 연준 긴축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기술주 중심의 …
Source: securities.miraeasset.com
Date Published: 2/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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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박곰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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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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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만들기 기초
이번 시간은 자산배분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를 개괄적으로 알아보려 한다. 투자자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자신의 지식으로 온전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성공적인 패시브 장기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는 것은 성공 투자의 기본이다.
1. 포트폴리오 구성 기초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을 비중에 맞춰 편입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본이다. 전에 주식과 채권을 60:40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코스피와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위험자산으로 편입해 자산배분 장기투자의 결과를 백테스팅 해본 적이 있다. 위험대비 수익률이 이상적이면서 기본적인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위험자산 60과 안전자산 40 비중의 포트폴리오다. 안전자산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변동성이 작아지고 손실 폭이 낮아서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다. 대신 기대수익률은 떨어진다.
위험자산의 비중은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율적인 위험자산의 범위는 30%에서 70%까지다. 위험자산의 비중이 80%, 90%로 늘어난다고 해도 70%일 때보다 위험대비 수익 비율이 떨어져서 효율적인 투자가 되지 못한다. 안전자산의 경우 70%에서 80%, 90%로 늘어날수록 위험대비 수익 비율이 떨어진다.
2. 투자자 자신의 투자성향 파악하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투자자 자신의 투자성향을 아는 것이다. 보통 ‘MDD(최대 손실 폭)’와 ‘CAGR(기하평균 연수익률)’을 기반으로 ‘Sharpe ratio(위험대비 수익 비율)’을 백테스팅을 통해서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히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과 최대 손실 폭을 실전 투자를 통해 실제로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다.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투자자 대부분은 최대 손실 폭이 20%~30%가 넘어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곤 한다.
기본적인 ‘60:40 포트폴리오’에서 공격적인 투자자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고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는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을 높여서 투자한다. 생애 주기(life cycle)에 맞추어 투자자의 연령이 많을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기도 한다. 은퇴해서 현금흐름이 부족한 경우에는 안전자산 비중이 높을수록 변동성과 손실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유리하다.
3. 기본 자산군을 배분하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미국 닉슨 대통령의 금 태환 정지 선언(1971년) 이후로 현재 자본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 구조는 ‘기축통화 달러 명목 화폐(fiat money)’ 시스템이다. 기축통화국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는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FOMC)를 통해 기축통화의 기준금리와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FOMC에서 결정되는 통화정책에 따라 기축통화의 통화량의 파고(波高)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 주식과 국채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식과 채권’ 자산은 자산배분 투자의 기본 자산군이다.
4. 자산군을 확장하기(1) -실물자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기본 골격에 + 실물 자산을 더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실물 자산에는 부동산, 금, 예술품, 원자재 등이 속할 수 있다. 자산배분 투자자 각자의 성향에 따라 실물자산에 대한 세부 분류가 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실물 자산에 리츠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과 원자재를 포함하여 분류하고 있다. 실물자산은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에 좀 더 가까운 자산이다. 특히 부동산과 원자재 등은 고유의 경기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주식과는 성격이 다른 자산으로 취급해 분류한다.
5. 자산군을 확장하기(2) -대체자산(금)
금은 기축통화 달러의 명목화폐 시스템을 헤징(hedging)하는 ‘진정한 돈(real money)’이다. 주로 명목화폐 가치 절하를 헤징하고 경제 위기에 상황에 따라 수요가 늘기도 한다. 주로 명목화폐 가치 절하를 헤징하고 경제 위기에 상황에 따라 수요가 늘기도 한다. 무려 4,0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인류는 금에 가치를 부여하고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실전 투자에서는 <위험자산+안전자산+실물자산>에서 대체자산인 금을 추가해서 포트폴리오 자산군의 경계를 넓혀갈 수 있다.
6. 자산군을 확장하기(3) -대체자산(비트코인, 가상자산)
가상자산 중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고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 이후로 미국은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를 통해 기축통화 달러의 통화량을 기존 대비 몇 배나 늘렸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기축통화의 화폐가치 절하(통화 인플레이션)를 헤징하기 위해 금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예전의 금융 위기와 다른 점은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커플링(같은 흐름을 보이는 동조화 현상) 됐다는 점이다. 자산시장에 들어온 신규 자금도 금보다 비트코인이 훨씬 많았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어서 통화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2009년에 탄생하여 통화(돈)의 디지털화를 현실화하고 있다. 세계 1위 헤지펀드 bridge water의 수장이며 가장 대중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소개한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최근 자산배분 투자에서 비트코인의 자산군 편입을 추천하고 자신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의 대표적인 금융제국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역시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세계 1위 자산운용사 Blackrock의 래리 핑크 회장도 “비트코인이 훌륭한 자산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이 새로운 자산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7. 자산군을 확장하기(7) -대체자산(현금)
현금은 모든 자산과 상관관계가 없는 중립적 대체 자산이다. 동시에 주식, 채권, 실물, 금, 가상자산을 살 수 있는 중립적 성격의 자산이다. <위험자산+안전자산+실물 자산+대체자산>을 더한 모든 자산군에 현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구성하면 변동성을 줄이고 기하평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섀넌의 도깨비’ 참조).
8. 포트폴리오 비중 정하기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자산군을 정했으면 편입할 자산군의 비중을 정한다. 포트폴리오에 담길 자산들이 서로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포트폴리오의 기하평균 수익률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가격이 반대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주식이 오를 때는 채권이 떨어져서 리밸런싱을 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을 매수하게 되고 주식이 떨어지면 채권이 올라서 주식을 매수하고 채권을 매도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주식과 채권을 시기별로 ‘저가 매수 – 고가매도’하게 되어 지속적인 리밸런싱 수익을 누적할 수 있다. 이는 곧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누적 수익률에 기여하게 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모든 자산과 상관관계가 0에 가깝다. 그리고 변동성이 크고 기대수익률이 높다(CAGR 200%). 그래서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일부만 편입해도 전체 포트폴리오의 CAGR 상승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9. 포트폴리오 운영계획
“정적 자산배분(=전략적 자산배분)”으로 투자할지
“동적 자산배분(=전술적 자산배분)”으로 투자할지 정한다.
전략적 자산배분은 한번 정한 비중을 유지한다.
대표적인 전략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두 가지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permanent(영구) 포트폴리오 ⇒ 주식 : 채권 : 금 : 현금 = 1 : 1 : 1 : 1
2) all weather(올웨더) 포트폴리오 ⇒ 주식 30%, 장기채 40%, 중기채 15%, 금 7.5%, 원자재 7.5%
전술적 자산배분은 전술적으로 자산군 간의 비중을 조정한다.
10. 리밸런싱 주기 정하기
자산배분 투자를 할 때 보통 1년에 한 번 리밸런싱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알려져 있다. 주기별로 장단점이 있고 포트폴리오 운영전략에 따라 리밸런싱 주기는 융통성 있게 조정하면 된다. 결정한 후에는 주기를 잘 지켜서 리밸런싱한다.
11. 포트폴리오 잘 운영하기
“자산 배분 투자는 과학이자 예술이다” – 데이비드 스웬슨
자산배분은 단순히 종목을 선택하는 것 이상이다. 종목의 선택이나 마켓 타이밍이 투자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자산군의 배분과 리밸런싱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이 모든 노력은 기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된다. 결국, 자산배분 투자자가 성공적으로 장기투자의 결과를 이뤄내서 복리의 마법을 완성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자산 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집사부일체)
포트폴리오에 변동이 있나요?
실제로 투자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주로 묻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개인 재무 설계자인 라밋세티(Ramit Sethi)는 저서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I will teach you to be rich)”에서 포트폴리오의 자산 배분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
“자산 배분은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채권, 현금의 비중을 결정하는 투자 계획이다.
자산 배분이 포트폴리오와 관련하여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투자 계획이 실제 투자보다 더 중요하다. 돈을 적절하게 분배하면, 가령 한 종목에 전부 넣는 것이 아니라 여러 펀드에 분산하면 단일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여 포트폴리오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들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투자를 분산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부동산, 주식, 채권, 예금, 연금/보험, 가상 자산, 대체투자(금/원자재) 등으로 구성되며
이것들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 안전자산 : 위험이 없다는 뜻으로 무위험 자산이라고도 하며 미래 상황에 관계없이 확정되어 있는 자산
– 위험자산 : 원금 지급이 불확실한 자산으로 시장위험 및 이자율 변동 등의 위험에 노출되는 자산
집사부일체_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말해주는 핵심 지표는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개별 종목이 아니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 즉 자산에서의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비율입니다.
(본인의 현금흐름과 미래 시장을 고려해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
SBS ‘집사부일체’ 161회에서는 출연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슈카님께 평가받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출연자마다 각각 다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자산 배분도 보이지만 숨기기 어려운 투자성향도 알 수 있어요.
출연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각각 어떤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첫 번째, 포트폴리오가 없는 상태
집사부일체_차은우의 포트폴리오
이제 막 자산을 형성하는 시기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렵죠.
출연자 중 20대를 대표하는 차은우 님이 예금 100%의 자산 구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충분히 공부가 되기 전까지 섣불리 투자자산에 배분하는 것보다는 준비가 될 때까지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두 번째, 투자 위주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출연자 별로 A, B, C 3가지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소개되었어요.
A. 부동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집사부일체 신성록의 포트폴리오
부동산 : 80%(50% 대출), 주식 : 20%
부동산 위주로 구성된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대출을 최대한 이용하여 주택을 구매했을 경우 많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아서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이자가 늘어날 경우 위험도가 상승할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실거주 1 채일 경우 자금 압박이 왔을 때
주식을 모두 팔아야 하거나 집을 매도해야 하는 최악의 상태가 올 수 있어요.
B.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집사부일체 양세형의 포트폴리오
주식 : 75%, 대출 : 4%, 예금 : 10%, 연금 : 6%, 청약 : 5%
위험자산 79% / 안전자산 21%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부동산 자산이 없는 국내 청장년층의 가장 일반적인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C. 투자 위주의 포트폴리오
집사부일체_김동현의 포트폴리오
부동산 : 50%(50% 대출), 주식 : 35%, 가상 자산(비트코인) : 15%
위험자산 125% 안전자산 0%
가장 공격적인 투자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현금흐름 확보와 시장 대응을 통해 시장위험을 이겨낸다면 투자 수익이 가장 큰 형태입니다.
세 번째,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그리고 슈카 님이 전형적인 부자의 포트폴리오라고 언급한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의 형태가 있었죠.
집사부일체_이승기의 포트폴리오
예금 : 40%, 외화 5%, 연금보험 5%, 주식 20%, 부동산 25%(대출 5%), 펀드 5%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이 50:50으로 구성된 자산 포트폴리오입니다.
자산이 일정 이상 보유하고 투자보다는 자산을 유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예금 비중이 높긴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므로 시장에 따라 언제든지 투자를 늘릴 수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부동산 대출의 비중이 5%이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안정적인 구조로 보이네요.
윌리엄 번스타인은 ‘투자의 네 기둥 The Four Pillars Of Investing’에서
‘자산 배분이 투자 위험 및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소다.’라고 자산 배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서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레이달리오처럼 투자하기, ETF로 하는 법
Editor’s Note ETF로 똑똑하게 돈버는 법을 알아보는
2화는 투자 대가들이 사랑한 전략, 자산배분에 대해 알아봅니다. 안정성을 한층 더해주는 자산배분 전략을 ETF를 활용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올웨더 전략부터 60:40 전략까지, 벌써 궁금해지지 않나요? 흔들릴 때 주목받는 자산배분의 힘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많은 투자의 대가가 강조한 격언입니다. 자산을 여러 곳에 분산해 위험을 줄이는,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죠.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현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적절하게 나눠 투자하는 전략을 말해요.
연초부터 많은 악재가 시장을 덮치면서 투자자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주가를 바라보며 냉가슴을 앓은 투자자들은 자산배분 전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자산배분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려워 보이는 자산배분을 도와주는 ETF 활용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자산배분이 중요한 건 아주 매력적인 자산도 언제까지나 수익률이 높긴 어렵기 때문이에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추이를 담은 위의 그림을 볼까요? 만약 5년동안 미국 채권에 모든 자산을 투자 했다면 2018년에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했겠지만, 다른 해에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나빴을거에요.
자산배분의 또 다른 장점은 더 안정적인 투자예요. 자산배분의 마법은 바로 상관계수에 숨어 있습니다. 상관계수란 두 변수간의 관계를 의미 하는데요, 자산 A와 B의 상관계수가 1이면, A의 가격이 10만큼 오를 때 B의 가격도 똑같이 10만큼 증가해요. 상관계수가 -1이면 어떨까요? A의 가격이 10만큼 증가하면 B의 가격은 정반대로 -10만큼 움직일거예요.
이렇게 상관계수가 다른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만약 상관계수가 -1인 자산에 각각 나눠 투자하면, 한 가지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다른 자산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스크림 회사의 주식과 난로 회사의 주식에 나눠 투자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난로 회사의 판매량은 줄겠지만, 아이스크림 회사는 매출이 오르겠죠. 반대로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면 난로 회사가 성업하면서 아이스크림 회사의 부진을 보완할 거에요.
이런 자산배분 전략으로 큰 성과를 거둔 투자의 대가도 많아요. 지난 35년 동안 약 13%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예일대 기금을 30배 성장시킨 자산 배분의 대가 데이비드 스웬슨은 “자산 배분이 투자 수익의 100%, 혹은 그 이상을 결정한다”고 말했어요.
자산배분의 중요성은 연구 (주1) 로도 확인됐어요. 미국의 82개 대형 연기금의 10년간(1974~1983년) 운용 성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자산 배분은 전체 투자 성과의 91.5%를 결정했어요. 투자 종목 선택(4.6%)이나 투자 타이밍(1.8%)은 장기적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었습니다.
(주1) Brinson, Hood&Beebower, “Determinants of Portfolio Performance”. Financial Analysts Journal May/June, 1991
잃지 않는 투자,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그렇다면 실제로 자산배분 전략을 쓰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헤지펀드 업계의 대가, 레이 달리오가 제안한 올웨더(All weather·사계절) 포트폴리오가 널리 쓰이고 있어요. 올웨더 전략은 경기가 좋거나 나쁜지, 물가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전략은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달리오가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어요. 투자 대가의 조언을 담은 책 「머니」(Money)에서 작가 토니 로빈스와 인터뷰한 레이달리오는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이 전략을 소개했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경제 상황에 따라 등락이 큰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선 자산군마다 갖고 있는 특징을 파악해야해요. 자산시장의 여름(호황), 겨울(불황) 등 각 국면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 달라요.
계절(경제 상황)별로 어떤 자산이 수익률이 높은지 볼까요.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도 함께 오르는 시기에는 주식이나 회사채, 원자재 같은 자산이 수익률이 높아요. 경기가 호황이기 때문에 기업 실적도 좋고, 따라서 주식과 회사채도 유망한거죠. 경제 성장에 필요한 원자재도 인기고요.
반면 경기는 침체를 맞은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는 주식과 회사채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물가 상승의 수혜를 보는 원자재와 이를 생산하는 신흥국 채권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물가와 연동돼 움직이는 물가연동채도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이 나고요.
📌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에디터 주) ‘Stagnation'(경기 침체)과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 경기 침체와 함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물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두 현상이 모두 발생하기 때문에 체감 경기는 더 악화합니다. 석유 가격이 급등하는 ‘오일 쇼크’가 발생한 19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다른 성과를 보이는 자산의 위험 비중*이 비슷하게 나눠 투자해요. 포트폴리오에 담은 자산 중 무언가는 좋은 성과를 낼테니까요. 이름처럼 사계절 내내 따뜻한 전략인 셈이죠. ‘꾸준한 수익’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미국에는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ETF가 상장되어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위험 비중에 따른 투자 전략, ‘리스크 패리티’란? 단순히 주식과 채권 등 특정 자산의 금액 비중이 아니라 각 자산의 리스크(Risk, 변동성 등을 포함한 위험)를 계산해서 리스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개별자산의 리스크와 해당 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모두 고려해 각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기여하는 리스크가 비슷하게 운용합니다.
나에게 딱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찾아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산배분 =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산배분 전략은 올웨더 포트폴리오 외에도 다양해요. 대표적으로 투자자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는 자산배분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핵심-위성 전략
핵심-위성(Core-Satellite)전략은 지구와 달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나의 자산에서 지구(핵심)이 될 주요 자산이 무엇이고, 달(위성) 역할을 할 자산이 무엇인지 정하는거죠. 핵심-위성 전략은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게 목표에요. 이를 위해 자산 배분의 ‘핵심’은 시장지수형 ETF로 투자하지만, ‘위성’은 초과 수익이 기대할만한 여러 자산을 담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자산에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5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위성 자산은 반도체, 사이버보안, 중국 기술주 등 테마 ETF에 투자하는 식이죠. 이렇게 투자하면 시장 평균수익률은 따라가면서도 내가 고른 위성 자산에서 높은 수익률이 발생할 때 초과 수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핵심 자산과 위성자산의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꼭 핵심 자산을 주식형 자산으로만 구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망하게 보는 여러 자산을 핵심 자산으로 설정해도 됩니다.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몇몇 증권사에선 추천하는 핵심-위성 포트폴리오를 아래와 같이 제공하기도 해요.
(에디터 주) 위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전략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② 안전자산-위험자산 배분 전략
자산배분하면 올웨더 포트폴리오 만큼이나 유명한 게 60:40 전략이에요. 주식에 60%, 채권에 40%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위험/고수익 자산인 주식에 60%를 투자하고,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채권에 40% 투자해 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주가가 하락(상승)할 때는 채권 가격이 오르는(내리는) 경우가 많아 서로 보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상관계수가 적을수록 자산배분에 따른 분산효과가 큰데요, 실제 1994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계 주가지수와 주요 투자자산별 상관계수를 보면은 채권은 주식과의 상관계수가 다른 자산보다 낮았어요. 큰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거죠.
이 비중은 위험추구형 혹은 위험회피형 투자자인지에 따라 70:30, 60:40, 50:50 비율을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배분 비중을 조절하는 TDF 전략*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자산 증식이 필요한 청년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해야 하는 장년기엔 채권을 늘리는 방식이에요.
📌 TDF란? TDF는 Target Date Fund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Target Date)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자산배분곡선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가 많이 남은 사회초년생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할 수 있도록 주식 80%, 채권 20%로 자산배분을 하고,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식 30%, 채권 70%로 연령대에 맞추어 자산을 배분합니다.
자산배분 시 활용 가능한 ETF
여기까지 읽어보신 투자자라면 “그래! 내 자산도 나누어서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를 해야지!” 생각이 들텐데요, 자산배분 전략을 세워도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채권만 해도 최소 가입 금액이 1억이 넘는 경우도 많고, 금이나 구리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건 주식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ETF예요. 1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ETF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져 이제 거의 모든 자산을 ETF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졌어요. ETF만 잘 활용하면 거의 모든 자산군에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거죠. 그렇다면 자산배분 시 활용할 수 있는 ETF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시장지수형 ETF
핵심/위성전략에서 대표적인 핵심 자산으로 설명했던 ETF로는 시장지수형 ETF가 있는데요, 미국S&P500, 나스닥100, KOSPI200 등을 추종하는 ETF 등이 해당되요.
혁신 테마형 ETF
때로는 위성자산으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ETF이자 대표적인 주식형 ETF는 어떤 게 있을까요? 2021년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현황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은 전기차, 빅테크, 반도체, 리튬 등 성장성이 높은 테마 ETF에 집중적으로 투자 했습니다.
이런 테마형 ETF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요. 급등한 만큼 하락할 위험도 있는거죠.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자산을 위성 자산으로 담으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핵심자산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핵심 자산은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위성 자산에서는 높은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거죠.
인컴형 ETF (채권, 리츠 )
인컴형* ETF는 자산배분을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상품입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인 채권과 리츠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임대료나 이자 등 현금 흐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 하락 시 어느정도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컴형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채권 ETF도 많이 상장돼 있어요.
📌 인컴(Income)형 자산이란? 인컴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보유기간동안 발생하는 권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이익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채권은 이자 수익, 주식은 배당수익, 리츠/부동산은 임대료 수익이 되겠죠.
원자재 ETF
원자재는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과 채권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까지 있어서 자산을 배분할 때 놓칠 수 없는 자산입니다. 원유, 구리 같은 원자재는 물론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인 금까지 모두 ETF를 활용한다면, 보다 정교한 자산 배분이 가능해집니다.
📌 헤지(Hedge)란? (에디터 주) 헤지는 투자자가 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말해요.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자산의 실질 가치는 하락할 위험이 커집니다. 이럴 때 원자재는 물가 상승의 여파로 가격이 덩달아 뛰는 경향이 커요. 이런 특성 덕분에 원자재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힙니다.
오늘은 시장이 흔들릴 때 나의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알아봤어요.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ETF도 찾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ETF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때, 특히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놓치지 말아야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dit 남궁민 Graphic 이은호, 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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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만 실천해도 손실없이 자산 불린다”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머니쇼’에서 강환국 작가는 ‘경제적 자유로 나아갈 수 있는 퀀트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산배분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전했다.강 작가는 “자산배분만 제대로 알아도 장기적으로 손실이란 없다”며 “자산을 주식, 채권, 금, 현금으로 나눠서 영구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에 주식 투자에 입문해 2021년에 조기 은퇴한 ‘파이어족’이다. 현재 전업투자자이자 작가, 강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경제에는 4가지 국면이 있지만 어떤 국면이 다가올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각 국면마다 잘나가는 자산군이 있기 때문에 자산배분 전략을 쓰면 어떤 경기 국면을 맞든 손실없이 자산을 불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강 작가는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자산 중 주식 비중은 35%, 채권 비중은 50%, 실물자산 비중은 15%로 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식군에서는 TIGER 미국 S&P 500 상품과 KOSEF 200TR에 각각 절반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채권군에서는 TIGER 미국채 10년선물과 KOSEF 국고채 10년 상품에 절반씩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실물자산은 TIGER 골드선물 상품을 추천했다. 강 작가에 따르면 이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면 20년 동안 복리 수익은 8%에 달했고 최고점 대비 손실(MDD)은 7.2%에 불과했다.강 작가는 마켓타이밍도 강조했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11~4월의 주식 투자 수익이 5~10월의 수익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강 작가는 이 점을 고려해 자산배분 전략을 짤 때도 11~4월에는 주식 비중을 늘리고, 5~10월에는 줄이라고 조언했다. 반대로 채권 비중은 11~4월에 줄이고 5~10월에는 늘리는 방식이다.강 작가는 “10월 말과 4월 말에는 각 자산군의 비중을 조정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해야 한다”며 “주식 수익 극대화를 위해 연구개발(R&D)을 많이 하는 기업, 매출이나 현금흐름 대비 저평가된 기업 등 개별 종목도 살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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