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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창세기 10:25-30절
25.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웹과 예라와
27.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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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의 후손들 – 네이버 블로그

창세기 10:22에는 다섯 명의 셈의 후손이 나옵니다. 이들은 각각 엘람(Elam), 앗수르(Asur ), 아르박삿(Arphaxad)과 룻(Lud)과 아람(Ara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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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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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0장 노아의 후손 (3) 셈의 자손 – Fruitfulife

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 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 3. 아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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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ruitfulife.net

Date Published: 5/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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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인은 셈의 현손(玄孫) 욕단의 후손 – 다음블로그

☞→▷ < 셈 ․ 수메르 ․ 코리아 > 그런데 셈은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이라는 다섯 아들을 낳았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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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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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조상은 누구인가? 셈의 후손 아르박삿

벨렉이 30세에 낳은 아들 르우만 성경에 그 자녀 이름을 남긴 데 반해 에벨의 다른 아들인 욕단(Joktan)은 13명의 아들들이 있었다(창세기 10:26-30).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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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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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0:21-32 셈의 후손들(에벨-벨렉)

22절에 의하면 셈에게는 다섯 명의 아들이 있다: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그리고 아람. 에벨은 이들 다섯 아들 중에 한 명이 아니라 아르박삿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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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eterjoy.tistory.com

Date Published: 7/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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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의 후손들 (창 10:21-32) – 생명샘교회

셈의 후손들. * 창세기 10:21-32.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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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ivingspring.net

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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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후손들이 여러 민족의 조상이라는 주장 – 아틀라스뉴스

창세기 10장에 노아의 후손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노아의 아들은 셈(Shem), 함(Ham), 야벳(Japheth)이다. 세 아들과 함께 후손 70명의 이름이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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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tlasnews.co.kr

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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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

야벳의 후손들은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7명의 아들과 고멜의 아들 아스그나스, 리밧, 도갈마 3명과 야완의 아들 엘리사, 달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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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enabo.tistory.com

Date Published: 1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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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의 후손 – KT전북기독선교회

셈은 셈민족, 곧 후에 이스라엘이 된 히브리 민족을 포함하여 모든 히브리 민족인 에벨 자손의 조상입니다. 이 히브리 민족은 B.C. 1500-1200년 동안 아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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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ulwsuk.tistory.com

Date Published: 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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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족보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은 …

셈의 족보에는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우스, 홀, 게델, 마스, 셀라, 에벨, 벨렉, 욕단, 알모닷, 셀렙, 히살마웻, 예라, 하도람, 우살, 디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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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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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손 민족-(1),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이다] - Elijah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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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셈 의 후손

  • Author: 뉴욕 온유한 교회 [부속: 두란노 영성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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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11.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k-SiuR-eQ8

셈의 후손들

인류 조상들의 기원이 되는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 James Tissot의 작품.

샘(Shem)의 후손들

노아의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은 이러합니다. 홍수가 있은 뒤에 그들은 여러 자녀를 낳았습니다. (창세기10:1)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입니다. (창세기 10:22)

노아의 홍수로 세상은 심판을 받고,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인류의 기원이 다시 시작됩니다. 노아의 세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들의 이름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민족들의 조상들의 이름들입니다.

창세기 10:22에는 다섯 명의 셈의 후손이 나옵니다. 이들은 각각 엘람(Elam), 앗수르(Asur ), 아르박삿(Arphaxad)과 룻(Lud)과 아람(Aram)입니다.

엘람(Elam)은 셈의 장자로서 이란의 남부에 있었던 고대 국가인 엘람(Elam)의 선조가 됩니다.

앗수르(Asur)는 앗시리아 제국의 선조입니다. AD 1세기의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앗수르는 니느웨 도시에 살았고, 이들은 앗시리아인으로 불렸으며, 가장 부유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아람(Aram)은 북부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에 살던 아람 다마스커스와 아람 레홉 사람들의 선조가 됩니다.

아르박삿(Arphasad)은 갈데와 우르에 도시를 세운 갈데아(chaldea)사람들로서 후에, 바빌론을 세운 사람들입니다. 조상때부터 갈데와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게 되며, 바로 아브라함의 적자인 이삭, 야곱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시작되고, 아브라함이 하갈로부터 얻은 이스마엘로부터 이스마엘 민족이 시작됩니다. 롯으로부터 암몬, 모압민족이 나오고, 야곱의 형인 에서로부터 에돔 민족이 생겨납니다.

룻(Lud)은 요세푸스에 의하면 아나톨리안(Anatolian)사람들로서(오늘날 터어키 지역), 특히 리디아 사람들의 조상입니다.

malosisu

한국인은 셈의 현손(玄孫) 욕단의 후손

욕단의 가계가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은 오류

유석근 목사

(알이랑코리아 대표, 알이랑교회 담임)

한국인이 셈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내증(성경의 증거)과 외증(성경 밖의 증거)으로써 분명히 입증된다. 그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 사실이다. ☞→▶ < 셈 ․ 수메르 ․ 코리아 > 그런데 셈은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이라는 다섯 아들을 낳았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은 셈의 이 다섯 아들들 가운데서 누구의 자손일까? 한국인은 셈의 셋째 아들 아르박삿의 손자 에벨의 둘째 아들 욕단의 후손이다(창 10:21~30).

‘욕단의 후손’은 처음 세대 이후에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그의 13아들의 가계는 두 번이나 기록되어 있다(창 10:26~29; 대상 1:19~23). 욕단의 가계는 고대 성경시대에 기록된 가장 큰 가계였다. ‘욕단의 후손’은 어디에 있는 누구일까? 처음 세대 이후로 ‘욕단의 후손’은 더 이상 언급이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누구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단서를 남겨 두셨다. 그것은 창세기 10장 30절 말씀이다.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창 10:30).

이 구절이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가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다.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메사’와 ‘스발’의 위치가 어디인지, 그리고 ‘동편 산’이란 어느 지역의 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면 욕단의 후손이 어느 땅에 있는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욕단이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은 오류

서구 성경연구가들은 욕단의 아들 이름이 역사적으로 아랍 부족의 이름과 같은 스바, 오빌, 하윌라이며 더욱이 아라비아 남단에는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지명도 나타나기 때문에 욕단이 아라비아로 갔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욕단 족속은 아라비아 남단에 정착하여 현(現)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서양 주석가들의 이론을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나 신학자들도 대부분 그대로 카피해서 가르친다. “욕단은 아라비아로 남부로 가서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어요” 라고…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창 10:25~29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욕단의 아들들 가운데 스바, 오빌 하윌라는 이름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은 욕단이 아니라 함의 가계인 구스 민족의 후손에 속한 것이다. 초기 아랍 민족은 구스 민족이 분명하며 그들은 셈족이 아니다. 함의 자손 구스의 맏아들이 스바였으며 손자 중에도 스바가 있었다(창 10:7). 또 하윌라도 구스의 둘째 아들이다(창 10:7).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함의 가계인 구스의 후손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들의 이름을 따라서 지명을 삼은 것이다. 오빌도 스바와 하윌라 부근의 홍해안에 있는 금산지로 알려진 곳으로서(왕상 9:26~28) 솔로몬 왕을 방문했던 스바 여왕의 통치 지역이었다. 따라서 그곳도 역시 함 계통의 구스 민족이 살고 있었음이 분명하다(왕상 10:1).

따라서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지명 때문에 욕단의 후손이 아라비아 남단에 이주하여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구주석가들의 주장은 단견이며 우주적 난센스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오류로 가득한 그러한 교훈을 더 이상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흔히 이름은 가계에 관련된 어떤 의미를 가지지 않고, 서로 분리된 후손들 사이에서 널리 되풀이 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현(現) 아랍 민족은 이스마엘의 후손이 퍼져 있고(창 25:13~18), 롯의 후손 모압과 암몬 족속(창 19:36), 그 밖에 셈의 아들인 엘람족, 앗수르족, 룻족, 아람족 등이 섞여 있다.

그러므로 욕단이 아라비아 남부로 가서 아랍 부족의 선조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서구의 성경 연구가들은 ‘메사’와 ‘스발’의 위치를 결코 찾을 수 없다. 한결같이 그들은 ‘메사’와 ‘스발’이 어디인지를 알 수 없다고 토로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아라비아 남단 주변에는 그런 곳이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기 때문이다.

주석가 고든 웬함은 창세기 10:30을 해석하면서 욕단의 영토가 아리비아 남부에 위치한다는 대다수 주석가들의 견해는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 “그들이”는 앞 구절에 논의된 욕단의 아들들 모두를 가리킨다. 불행하게도 이 구절은 대단히 모호하다. ‘메사’와 ‘스발’과 ‘동편 산’은 모두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스발은 아라비아 남부의 차파르(saphar)라는 해안 도시일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첫머리의 치찰음 때문에 이 제안은 의심스럽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메사는 욕단족의 서쪽 경계를, 스발은 동쪽 경계를 나타내며 그 영토는 아라비아 남부에 위치한다고 추측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고든 웬함 지음, 박영호 옮김, 「WBC성경주석 창세기 상」, 서울: 솔로몬, 2006, p.425)

그렇다! 욕단의 가계가 아라비아 남단에 정착해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은 불확실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경학자들은 서구 주석가들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제시한 이론을 그대로 베껴서 가르치거나 맹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금 욕단의 가계가 아랍 부족의 선조가 되었다는 이론은 마치 확고한 사실인 듯 반복 학습되고 있다. 이 그릇된 교설을 구약신학계의 거목인 글리이슨 아처(Gleason L. Archer) 박사는 저명한 성서고고학자이며 중동학자인 올브라이트(W. F. Albright)의 견해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셈의 후손에 관해 엉거(AOP pp.97~99)는 모든 가능한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불행스럽게도 너무 빈약하다. 그런데 욕단(아라비아에 있는)의 후손들에 대해 올브라이트는 아래와 같은 언급을 하였다. “아람과 욕단의 부족 후손들의 이름에 관해 가장 의미심장한 점은 그 모든 이름들이 아주 옛날 것이어서 앗수르와 남 아라비아에서 B.C. 1000년 후에 발견한 어떤 비문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그 중에 몇 이름들은 개인의 이름들로서 B.C. 20세기 초반기 이후에 나타나는 것들이다. 그 이름들은 그 이후에도 수세기 동안 종족의 이름으로 계속되었다.』(글리이슨 아처 저, 김정우 역, 「구약총론 」, 기독교문서선교회, p.242)

올브라이트가 지적한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아람과 욕단의 부족 후손들의 이름에 관해 가장 의미심장한 점은 그 모든 이름들이 아주 옛날 것이어서 앗수르와 남 아라비아에서 B.C. 1000년 후에 발견한 어떤 비문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그 중에 몇 이름들은 개인의 이름들로서 B.C. 20세기 초반기 이후에 나타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글리이슨 아처 박사는 욕단의 후손이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론을 자료가 너무 빈약한 것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엉거가 제시한 자료만 빈약한가? 욕단의 가계가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W. H. Gispen과 G. Ch. Aalders가 제시한 자료들도 궁색하기는 오십보백보다. 고든 웬함이 지적한 바와 같이 욕단의 영토가 아라비아 남부에 위치한다는 교설은 전혀 확실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학교수들은 욕단의 후손이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구 주석가들의 불확실한 이론을 무슨 신조처럼 맹종, 카피하여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 “욕단의 후손은 아랍 부족의 조상이 되었죠”라고… 아주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은 함의 가계인 구스 민족의 후손에 속한 것이다. 초기 아랍 민족은 구스 민족이 명백하며 그들은 셈족이 아니라 함족이다.

▲ 아라랏산에 정박한 노아의 방주

동양의 극동에 거주하고 있는 욕단의 가계

창세기 10장 30절은 ‘욕단의 후손’이 어느 곳이 있는 누구인지를 찾는 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준다. 이 구절을 원전에서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그들의 거주지는 당신이 메사로부터 새팔(새파르)로 가면서 동쪽에 있는 산이었다.” [“And their dwelling was from Mesha, as thou goest unto Sephar a mount of the east.”(KJV) ]

우리는 본 절을 통해 메사는 출발지, 새팔(새발)은 목적지, 동방 산지는 경유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창세기 10장 30절은 욕단의 후손이 동양에 거주하고 있다고 가르쳐 준다.

‘동방’과 ‘산지’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동방 산지”(창 10:30)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서 ‘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르’라고 하는데, 그 뜻은 단지 하나의 산(one mountain)을 뜻하기 보다는 ‘산맥’(mountain-range), ‘산지’(mountain-region) 등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본문처럼 단수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산맥’ 혹은 “일정한 지역의 산들” 곧 ‘산지’를 가리킨다.

한글 개역성경은 “동편 산”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원문의 뜻을 충분히 전하여 주지 못한다. “동편 산”이라는 말은 “동편 산지” 혹은 “동편 산맥” 또는 “동방 산악지대”로 번역해야 원문의 뜻이 충분히 전달된다. 공동번역 성경은 “동편 산”이라는 말을 “동쪽 산악지대”라고 번역하여 원문의 뜻을 정확히 전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일본 성서공회가 발행한 일본어 성경도 “동방 산지”라고 번역하여 한글개역성경보다 원문이 의도하는 바를 더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우리가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여기의 “동방(동쪽)”이라는 말과 “산지(산맥)”라는 말을 자세히 고찰해야 한다. 이 낱말들은 욕단이 아라비아 남부로 가서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양 주석가들의 이론이 억지인 것을 즉각 폭로해 준다. 왜? 아라비아 반도는 결코 “동방(동쪽)”이 아니며, 게다가 그 땅은 산지(산맥)가 아니라 대부분 사막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모세가 말한 욕단 족속이 거주했다는 “동쪽 산악지대”라는 곳은, 산맥과 산악지대가 많은 동양의 산들을 표시한 것이다. “동편 산”은 HAR HA KEDEM에서 변형되었다. 대개 KEDEM은 ‘동양’(Orient) 또는 “태평양과 맞닿는 아시아 동쪽 가장자리”를 뜻한다. KEDEM의 어원은 “가장자리”(Front)이며, 지리학적 의미로는 태양이 떠오르는 쪽에 있는 아시아의 해변 지역들을 언급한다. KEDEM은 또한 고대의 시작(시대의 가장자리, the Front of Time)이라는 어원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곳에서는 “고대 동양”(Ancient Orient)으로 번역해야만 한다. 따라서 HAR HA KEDEM은 “고대 동양의 산”을 의미한다. 이 산은 고대 전승의 동양에 있던 어떤 특별한 산을 언급할 수도 있고, 전(全) 동양을 상징할 수도 있다. 분명히 동양에는 많은 큰 산들이 있다. 이것은 모든 욕단의 후손이 동양에 거주함을 의미한다.

‘동쪽’에 해당하는 히브리 원어는 ‘하케뎀’인데,

이는 정관사 ‘하’에 ‘케뎀’이란 명사가 부착된 형태이다.

여기서 ‘케뎀’은 ‘동쪽 끝 부분’, ‘시작 부분’을 지칭하는 명사이다.

이 단어에 정관사를 부착시켜 사용한 것은

동쪽 끝의 어느 한 지역을 확고히 나타내기 위함이다.

“태평양과 맞닿는 아시아 동쪽 가장자리”에는 한반도가 있다.

욕단의 영토가 아리비아 남부에 있다는 서구주석가들의 주장은 원어의 뜻을 완전히 무시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아라비아 남단은 창세기 10:30이 의미하는 동쪽(하케뎀)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세계지도를 펴놓고 다시 확인해 보자. 아라비아 반도는 아프리카의 우측에 위치해 있는데, 아라비아 북쪽은 이집트와, 중부는 수단과, 남쪽은 이디오피아와 위도가 연결된다. 그런데 성경은 이집트와 이디오피아를 ‘남방’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라비아 반도 역시 ‘남방’이라고 간주하는 것이 “계시의존 사색”이라는 성경해석의 원칙에 부합하는 결론이다. 이디오피아의 북쪽과 위도가 연결되는 아라비아 남단은 더더욱 그렇다. 물론 지리학적으로도 아라비아 반도는 ‘남방’이지 ‘동방’이라고 할 수 없다.

아라비아는 성경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엄연히 ‘남방’인 것이다. 게다가 아라비아 반도는 인도양 기슭과 홍해 연안 지역 외에는 특별한 산지가 없으며 대부분 사막이다. 아라비아 반도는 그 넓이가 인디아 대륙보다 크다. 그러나 반도 전체가 대부분은 극도로 건조한 사막이다. 따라서 아라비아 반도는 “동방 산악지대”가 아니라 “남방 사막지대”라고 표기해야 타당할 것이다. 아래 위성사진을 보라. 반도 전체가 대부분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 아리비아 반도

아라비아 반도는 동방도 아니고, 게다가 산지도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땅을 하나님께서 ‘동방 산지’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하는 성경연구가들은 감히 하나님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아리비아는 “동방 산악지대”가 아니라 “남방 사막지대”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수단, 이디오피아와 위도를 공유하고 있는 아라비아 반도는 단연 ‘남방’이지 결코 ‘동방’이라고 할 수 없다. 욕단의 영토가 아라비아 남부에 있다는 서양 주석가들의 이론은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 주장인 것이다.

그러나 동양에는 큰 산들이 많이 있다. 셈의 현손 욕단은 대홍수 후 그의 자손들과 함께 동방의 산악지대(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멀리 ‘스발’로 遷動(천동)했던 것이다. 욕단의 가계는 서아시아 지역을 완전히 떠나 동방으로 이주했으므로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 및 지명은 욕단 족속과 아무 상관이 없다. 앞서 지적했듯이 그러한 지명들은 구스의 후손인 함족에 속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많은 신학자들이 사고의 폭이 좁은 서구 주석가들의 그 낡아빠진 틀린 해석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엉터리 해석을 카피해 그대로 가르친다. “욕단의 영토는 아라비아 남단에 있는 거야”라고… 마치 돈키호테를 목숨 걸고 따르는 산초와 같다.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의 지도 한 장만 살펴봐도 들통날 거짓말을 어느 때까지 앵무새처럼 복창할 작정인가?

메사

창 10:30 그리고 그들의 거주지는 당신이 메사로부터 새팔(새파르)로 가면서 동쪽에 있는 산이었다. [“And their dwelling was from Mesha, as thou goest unto Sephar a mount of the east.”(KJV) ] 본 구절은 당신에게 메사가 출발지, 새팔(새발)은 목적지, 동방산지는 경유지라는 것을 알려 준다.

이제 ‘메사’의 위치를 확인해 보자.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홍수 이후 노아의 후손들이 곧바로 시날 평원으로 옮겨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성경을 정확히 이해한 것이 아니다. 창세기 11장 2절은 홍수 이후 사람들이 바벨론 평지에 이르기 전에 먼저 동쪽으로 여행하였음을 보여준다.

“그들이 동편으로부터(from the east) 이동할 때 그들은 시날 땅에서 평지를 발견하여 그들은 거기서 살았다”(창 11:2 ․ 원전 직역).

한글개역성경에는 “동방으로” 옮겨간 것으로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성경에는 “동방으로부터”라고 되어 있다. KJV(King James Version)은 원문에 맞게 “from the east”로 번역하였다.

“And it came to pass, as they journeyed from the east, that they found a plain in the land of Shinar; and they dwelt there”(Gen 11:2).

그러므로 그들은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었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시날평지(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계곡 안에 있는 지역)를 만났던 것이다. 이것은 홍수 생존자들이 방주가 정박했던 아라랏 산지를 떠나 처음 이동했던 지역이 바벨론 평원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대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아라랏 산지를 떠나 먼저 동쪽으로 이동했던 것이다.

노아의 후손들은 바로 그 동방의 어떤 장소(중앙아시아 근접 지역)로부터 서쪽으로 옮겨가다가 시날 평지를 만난 것이다. 바로 이것이 홍수 생존자들의 바벨론 이전 시대의 이동 경로였다.

↑ 노아의 방주가 정박한 아라랏산

“그들은 동에서 서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라랏 산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바벨론, 즉 시날 땅의 동쪽에 있다.

그들은 티그리스 강의 동쪽 땅,

즉 이란이나 인도에서 오고 있는 것이다.”

-럭크만 주석의 창세기 11장 2절 해설-

↑ 대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아라랏 산지를 떠나 먼저 동쪽으로 이동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에게 욕단이 나중에 어느 경로로 이동하였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메사의 위치를 찾는데도 단서가 됨으로 주목해야 한다. 홍수 생존자들의 바벨론 이전 시대의 이동경로는 이란 고원을 지나 바벨론 동부에 이르는 것으로 100년 이상 계속 되었다. 창세기 11:10~16절은 에벨이 벨렉을 낳기까지 홍수 후 101년이 지났음을 말해주며, 창세기 10장 25절은 벨렉이 바벨론에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노아의 6대손 벨렉에 관해 창세기 10장 25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에벨에게 두 아들들이 낳아졌다.

한 이름은 벨렉인데 그의 날들에(in his days) 그 땅이 나뉘었다.

그리고 그의 형제의 이름은 욕단이다.”

(원전 직역).

성경을 살펴보면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 예언적인 사실을 담고 있다. 가령 가인에게 살해당한 ‘아벨’(허무하다)이나, 하느님과 온전히 동행하다가 산 채로 승천한 ‘에녹’(봉헌되었다)은 이름에서 그들의 운명이 암시되어 있다. 이렇게 인명(人名)은 하나의 예언적 계시이다. 벨렉이라는 이름도 그러한 이름 중의 하나이다. 그의 이름은 “나뉘다”라는 뜻인데, 실제로 그의 때에(in his days)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W.B.C.(Word Biblical Commentary) 주석은 ‘벨렉’의 이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벨렉은 ‘나누다’(גלפ-팔라그)라는 어근에서 온 것이다. 보통명사로서 이 단어는 ‘운하, 수로’를 의미한다. 여기서 이 어원은 이 어휘에 보다 추상적인 의미(‘나눔’)를 부여한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이름들처럼 이 이름도 예언적이며 벨렉의 생애에 일어날 중대한 사건을 예시한다.” (고든 웬함 지음, 박영호 옮김, WBC 성경주석 창세기․ 상, 서울: 솔로몬, 2001, p.423)

이는 벨렉이 언어 혼란으로 세상이 나뉠 때에 바벨론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욕단은 벨렉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지 않았다. 욕단은 동쪽 지역에 거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시날 평지에 이르기 전에 무리와 헤어졌음이 분명하다.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창 10:30). 이동하던 무리들은 동쪽 지역으로부터 시날 평지로 접근하였다. 따라서 욕단이 동쪽 지역에 거하기로 결정한 사실은, 그가 서부로 향하는 주요 집단과 헤어져 동양으로 이주 경로를 변경하였음을 증거하여 준다.

벨렉과 욕단의 헤어짐으로 두 종류의 히브리 가계가 형성되었다. 즉 서부 아시아에 거주하는 서부 히브리 민족과 동양에 거주하는 동부 히브리 민족이다. 창세기 10장 21절은 셈이 “에벨 온 자손의 조상” 즉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에베르’(󰙞󰔪󰘠)에서 ‘히브리’(י󰙢󰔬󰘾)가 유래되었다. ‘히브리(י󰙢󰔬󰘾-이브리:Hebrew)’는 ‘에베르(󰙢󰔬󰘾)’의 종족을 나타내는 말로서 “에벨”(Eber) 또는 “에벨의 계통을 잇는”(descended from Eber)을 뜻한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창 10:25).

따라서 히브리 민족은 에벨로부터 나온 두 가계 곧 벨렉과 욕단 계통을 잇는 자손이다. 즉 아시아 서쪽으로 간 벨렉의 후손은 서부 히브리 민족이요, 동양으로 간 욕단의 후손은 동부 히브리 민족이다. 욕단의 후손도 히브리 민족에 속한다. 그리하여 아시아 대륙에는 두 히브리 민족이 존재한다.

두 히브리 민족으로 나뉘인 셈의 가계

Shem’s Family is divided into Two Hebrew Ethnic Races

* 셈은 다섯 아들을 낳았다 –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창 10:22)

*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다. (창 10:21)

* 에벨(Eber)이라는 이름으로부터 히브리(Hebrew)라는 낱말이 파생했다.

*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다 – 벨렉과 욕단 (창 10:25)

* 벨렉은 유대인(the Jews)의 조상,

욕단은 한민족(the Korean people)의 조상이 되었다.

폴 왕(Paul Wong)이라는 지나 목사는 욕단이 지나(China)인의 조상이라고 설명하는데,

지나친 착각이며 자기 기만이다.

지나인은 셈의 후손이 아니라 함의 후손이다.

지나의 기원은 함의 가계, 그 중에서도 가나안의 아들 ‘신’이

지나 민족의 고대 선조이다(창 10:17하).

< 코리아(鳳)와 차이나(龍)의 기원과 미래 >

우리는 창세기 9장 28절에서 노아가 바벨탑 사건 이후까지 생존하였으며 다른 홍수 이후 족장들도 그러하였음을 알 수 있다(창 11장). 따라서 만일 그들이 그 당시 바벨론에 있었다면 바벨탑 건설에 참여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노아는 바벨론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노아는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은 자요(창 6:8), 의로운 사람이었기에(겔 14:14 ; 벧후 2:5) 분명히 바벨론의 사악한 행위와 니므롯의 왕국(창 10:8~10)에 반대하였을 것이다.

니므롯은 함의 손자로서 사람들을 바벨론으로 옮기도록 인도한 사람이었으며, 그곳에서 바벨탑 건설을 선동했던 인물이다. 성경은 노아와 셈, 아르박삿, 셀라, 에벨이 이 시기에 어디에 살고 있었는지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문맥주석적 방식으로 유추할만한 합리적인 결론은 그들이 욕단과 함께 아시아로 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배교가 극심할 때 참된 믿음을 지닌 소수의 무리를 항상 남겨 두셨다. 그들을 “남은 자”(The Remnant)라고 하는데, 욕단의 가계는 바로 그 시대의 “남은 자”였다. 셈족의 현저한 가지 욕단 족속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함족 니므롯에 의해 위협받는 셈계의 일신신앙을 보전(保全)하려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욕단과 그와 함께 한 다른 모든 홍수 후 족장들은 이란 고원이나 중앙아시아에 근접한 어떤 장소에서 서부 바벨론으로 이동하는 무리들을 떠날 순간을 선택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욕단 민족이 동양으로 정착하는 시점이 되었다. 그때에 인류는 대홍수 이후 첫 번째 이산의 역사를 경험했다. 니므롯을 따라 서부 바벨론으로 이동하는 대다수의 사람들과, 욕단과 함께 ‘스발’을 향해 가고자 동양으로 이동하는 소수의 거룩한 무리들로 홍수 생존자들이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욕단과 그의 가족은 동방의 산악지대로 이동했는데, 메사(Mesha)는 그 동양의 산악지대들(파미르고원→천산산맥 →알타이산맥)의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지도상에서 아라랏산 동편의 카스피해 남동쪽, 이란 북동부에 있는 메사드(Meshhad)라는 곳으로 추정된다. ‘메샤드’와 ‘메사’는 음성학적 유사성이 있다. 이러한 결론은 정황 증거도 뒷받침해 주기 때문에 객관적 설득력을 지닌다. 당시에 아라랏산에서 하산하여 동쪽으로 이동한 홍수 생존자들은 우선 이란 북동부, 카스피해 남동쪽에 위치한 ‘메사’ 지역까지 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 카스피해 남동쪽, 이란 북동부에 있는 ‘메사’는 동방 산악지대인 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의 길목이다.

메사 동쪽으로 파미르고원이 있고, 파미르고원 동북쪽으로 천산산맥이 있고, 천산산맥 동북쪽에 알타이산맥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라랏산(카스피해 서쪽)을 출발한 홍수 생존자들은 처음에 동쪽으로 이동했다. 그들은 바로 카스피해 남동쪽, 이란 북동부의 ’메사‘까지 갔던 것이다. 셈의 현손 욕단 족속은 이 ’메사‘로부터 ’스발‘을 향해 가고자 동양의 산악지대들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떤 성경 주석가는 ‘메사’를 ‘메소포타미아’의 옛말이라고 하나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는 아무 것도 없다.

시날<--- 서쪽 <--- 니므롯 <--- 메사 ---> 욕단 —> 동쪽 —>스발

우리 겨레의 노래 ‘알이랑’은 바로 그때에 욕단의 가계가 동방으로 이동하면서 불렀던 ‘찬송가’였다. 아리랑의 어원을 ‘알이랑’으로서 ‘하느님과 함께(With God)’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알이랑은 ‘하나님 중심 사상’이요 ‘신본주의 정신’이다. 즉 욕단은 홍수 후 함족의 배역자 니므롯에 의해서 셈족의 ‘하나님 신앙’이 강하게 흔들릴 때에도 결코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도전받는 유일신 신앙을 보전하고자 ‘알이랑 정신’ 즉 ‘하나님 중심사상’과 ‘신본주의 정신’을 갖고서 새 땅(새벌=스발=스가발)을 찾아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동방으로 아주 멀리 천동(遷動)했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현존하는 인류 최고(最古)의 찬송가인 알이랑의 역사적 태동 배경이다. ☞→▶ < 아리랑의 비밀과 한국인의 정체성 >

↑ 아라랏산은 카스피해 서쪽에 있다. 메시는 카스피해 남동쪽, 이란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홍수 생존자들은 카스피해 서쪽의 아라랏산을 떠나 카스피해 남동쪽의 메사까지 동방으로 이동했다.

스발

욕단과 그의 가족은 ‘스발’을 향해 동쪽으로 옮겨갔으며 ‘스발’은 그들의 목적지였다. 창세기 10장 30절을 히브리어 원문에서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그들의 거주지는 당신이 메사로부터 새팔(새파르)로 가면서

동쪽에 있는 산이었다.”

(And their dwelling was from Mesha,

as thou goest unto Sephar a mount of the east. KJV )

‘ 스발’을 히브리어에서 음역하면 ‘새팔’이다(우리말 성경의 히브리어 음역 표기는 고대 헬라어 번역 성경인 70인역으로부터 왔다). 여기에서 ‘새팔로 가면서’(as thou goest unto Sephar)라는 말은 욕단 족속이 동양의 어떤 특정한 산지에 정착한 것이 아니라 ‘새팔’을 향해 계속 동쪽으로 옮겨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새팔’의 위치는 어디일까? 어디가 욕단이 최후로 도달한 ‘새팔’인가?

먼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새팔’은 결코 당시에 존재하거나 알려진 도시와 장소의 이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홍수로 인해 지워졌기 때문이다. 욕단이 천동(遷動)하기까지 동양에는 아직 누구도 살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창세기 10장 30절에 언급된 ‘새팔’은 ‘예시적’인 지명이다. ‘예시’란 나중에 원형으로 구체화 될 어떤 진리나 현상이 ‘암시적’으로 미리 드러나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거시적 안목으로 ‘새팔’의 원형에 해당할 수 있는 지명 및 위치를 동양에서 찾아야 한다.

‘새팔’은 ‘새발’

‘새팔’은 ‘새발’이다. ‘ㅍ’을 약하게 소리 내면 ‘ㅂ’이 된다. ‘ㅂ’을 거세게 발음하면 ‘ㅍ’이 된다. ‘ㅍ’과 ‘ㅂ’은 모두 ‘파열음’으로서 한 계통의 소리이다. 그러므로 자주 혼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안팎’은 ‘안밖’이요, 동이족의 후예인 인디언은 ‘지붕’을 ‘지풍’‘, ‘아버지’를 ‘아파치’라고 부른다. 따라서 ‘새팔’ = ‘새발’로 간주할 수 있다. 70인역 성경도 ‘새팔’의 ‘팔’을 ‘발’로 음역했다(스발). ‘새팔’은 ‘새발’이요, ‘새발’이 곧 ‘새팔’이다.

욕단의 목적지인 ‘새발’은 어디일까? 일단 그곳은 아시아 동쪽 지역의 어느 곳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욕단은 동방의 산악지대(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양의 산맥들을 벗어나서 나타나는 동쪽 땅을 욕단의 목적지 ‘새팔’(새발)로 지목해야 할 것이다. 과연 그곳은 어디일까? 시베리아이다. ‘새발’은 시베리아의 최초 지명이 이었다. ‘새발’은 ‘새벌’의 고어로서 ‘새 벌판’이라는 뜻이다. 이 ‘새발’이 시베리아(시비리)의 어원이다.

동방의 산악지대 즉 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을 넘어가면 마침내 ‘새벌(새팔=새발)’이 나타난다. 바로 시베리아 벌판이다. 알타이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좀 더 이동하면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이 펼쳐진다. 시베리아는 고조선의 창건 무대인 만주 대륙이 연장된 땅으로 우리 한민족의 역사의 고향이다.

알이랑 고개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 동쪽으로 멀리 천동한 욕단 족속은 남북만주 및 시베리아를 아우르는 동방의 새 땅을 ‘새발’이라고 하였다. ‘새발’은 ‘스가발’과 동의어로서 ‘새벌’(New Field)의 옛말이다. 욕단의 목적지 ‘새팔’은 바로 우리 한민족의 발상지 ‘새발’(시베리아~만주)을 예시한 것이다.

그리고 ‘새발’의 어원은 ‘새밝’인데 ‘새 밝은 곳’이라는 말이다. 이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인 그 땅이 빛이 시작되는 새 땅, 곧 새밝나라(새光明國)이기 때문이다. ‘새발’의 ‘발’은 ‘밝’에서 가지 쳐 나온 말로서 원래는 ‘광명’의 뜻이었는데 ‘벌’ ‘들’ ‘나라’ 등의 뜻으로 바뀌었다. 그러니까 ‘새발’의 ‘발’은 곧 ‘벌’인 것이다. ‘밝’은 육당 최남선(六堂 崔南善)이 그의 명저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에서 강조했듯이 우리 배달겨레의 사상의 뿌리를 이루는 본원적인 말이었다. 그것은 신(神)이며 신성(神聖)한 것이다. 그것은 태양이며 광명이고 생명의 원천이다.

‘배달’이라는 말은 ‘밝달’에서 나왔다. ‘배달겨레’ 할 때의 ‘배’의 뿌리도 ‘밝’이다. 그리고 ‘달’은 ‘아사달’ 할 때의 그 ‘달’인데 ‘땅’이라는 뜻이다. 곧 양달이 양지요, 응달이 음지요, 빗달이 비스듬한 땅이다. ‘밝의 땅’은 그래서 ‘배달’이니 이 말에는 우리 배달겨레의 얼과 숨결이 서린다.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말인지 모른다. 이 ‘밝’에서 가지 쳐 나온 말 가운데 하나가 ‘발’인데, ‘발’은 ‘밝’ 즉 처음에는 ‘광명’의 뜻이었으나 ‘벌’ ‘들’ ‘나라’ 등의 뜻으로 바뀐 것이다. 순수한 우리말로 된 옛 한국의 지명에는 ‘발’로 끝나는 땅이름이 상당히 많다.

욕단의 목적지 ‘새팔’(스발)은 ‘새발’인데 그것은 빛이 시작되는 새 땅, 곧 ‘새밝’으로서 ‘광명의 본원지’를 이르는 말이다. 즉 시베리아로부터 남북만주에 이르는 아시아 동쪽 땅이 바로 ‘새발’인 것이다. 그러니까 욕단의 가계는 알이랑 고개를 넘어 빛이 시작되는 동방의 새 땅, 곧 서시베리아~동시베리아~남북만주에 이르는 ‘극동아시아’까지 아주 멀리 천동(遷動)한 것이다. 한국인의 주류는 시베리아 바이칼호에서 온 북방계 아시아인이다.

‘새벌’(새발:새팔)로 천동한 이유

욕단 족속은 왜 그렇게 빛이 시작되는 땅인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땅 끝까지 아주 멀리 이동했을까? 앞서 언급했듯이 욕단의 가계는 바벨탑 건설에 가담하지 않은 셈족의 진정한 장자였다. 그들은 ‘하나님 신앙’이 위협받던 그 암울한 시대에 ‘알이랑 정신’ 곧 ‘하나님 중심 사상’과 ‘신본주의 정신’을 끝까지 지켰던 단 하나의 천손민족이었다.

이렇게 창조주 하나님을 공경했던 한국인의 조상 욕단의 가계는 타민족과 구별되는 천손민족다운 기질을 매우 많이 갖고 있었다. 그 현저한 민족성의 하나가 밝고 환한 것을 유난히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밝고 환한 천국에 빛 가운데 계시는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욕단 족속은 천손민족인 자기들의 삶의 터전으로 빛이 시작되는 땅, 곧 ‘새밝나라’인 ‘새벌’(새팔 = 새발)을 목적지로 삼았던 것이다. 그들은 그 밝고 환한 동방의 새 땅을 찾아가서 신시(神市), 즉 하느님의 나라(천국)를 건설하고자 했다. 욕단 족속이 알이랑 고개를 넘어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땅 끝, 곧 ‘새벌’까지 아주 멀리 천동했던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 < 밝달겨레-백의민족 >

빛의 근원이신 하느님(하나님)을 공경하던 에벨의 혈통 욕단의 가계는 광명의 본원지인 ‘밝의 땅’(밝달)을 찾아 아침에 뜨는 해를 따라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를(파미르고원→ 천산산맥→알타이산맥) 넘어 쉼 없이 동쪽으로 이동하였다. 알타이 고개를 넘어 동쪽으로 좀 더 가면 바이칼 호수가 나온다. 이 바이칼호는 우리 민족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의 역사를 주도한 유목민족들을 낳고 길러온 태반이다.

바이칼호수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대평원이 펼쳐지고, 호수 동남쪽에는 만주 벌판이 한반도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호수 북쪽은 북반구 북단이기 때문에 볕도 약하고 빛도 강하지 못하다. 그곳은 광명의 본원지가 아니다. 그래서 욕단 족속은 아침에 뜨는 해를 좇아서 호수 동남쪽으로 이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아시아 동녘 해 뜨는 밝은 땅에서 가장(한) 밝은 산인 한밝산(太白山=白頭山)에 집결하였다. 이 가장 밝고 밝은 한밝(太百)은 땅이요 터이니(基, 垈) 곧 밝달(배달)이다. 즉, 광명의 본원지인 ‘밝의 땅’이다!

욕단의 가계는 이 ‘밝의 땅’에서 ‘한밝산’을 발상지와 중심터로 삼아 한밝산과 그 변두리에 정착했다! 왜냐하면 그곳이 동방에서 가장 빛 밝고 볕 밝은 땅인데다가, 아시아 동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은 셈의 후손인 그들이 산정제사(山頂祭祀)를 드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바로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이 단군신화에 나오는 태백산 천손강림(天孫降臨)의 모티브가 된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배달겨레의 성경상의 시조는 셈의 현손(玄孫) ‘욕단’(요크탄)이다!

한밝산의 밝달 곧 배달은 빛밝(光明)고, 볕밝(暘明)아, 사람이 먹는 풀, 나무, 과일, 새, 짐승 등이 자연히 많아서, 아득한 옛적에는 그곳이 사람 살기에 가장 좋은 땅이며 터였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이 배달을 낙원으로서 하느님이 점지(占指)하신 땅이라고 믿었었다. 그리하여 조선이라는 국호는 원래 우리말 ‘주신’(쥬신)이었다. 하느님이 ‘주신’ 땅이라는 뜻의 ‘쥬신’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욕단은 바로 이 성스러운 백두산과 그 변두리를 근거지로 밝달(배달)나라를 세웠다. 이 한밝은(가장 밝은) 배달에 욕단이 세운 나라는 가장(한) 환(桓)한 나라인 까닭에, 이것을 그들은 하늘나라(天國 = 한나라), 신의 나라(神國 = 神市 = City of God)라 하였다. 그것이 대쥬신(조선)이었다.

이제 우리는 욕단의 목적지 ‘새팔’의 위치를 확실히 찾았다. 예시적 지명인 ‘새팔’(새발)은 시베리아 최초의 지명인 ‘새발’(새벌)이요, ‘새발’은 ‘새밝’ 곧 ‘새 밝은 곳’인데 광명의 본원지인 밝의 땅(밝달) ‘배달’인 것이다. 그 땅은 우리 배달겨레가 처음부터 터 잡고 살아온 땅이다.

그래서 우리는 또 하나의 성민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존귀한 백성은 바로 알이랑민족 한국인이다! 셈의 셋째 아들 아르박삿의 손자인 ‘에벨’로부터 나온 두 가계, ‘벨렉의 후손’과 ‘욕단의 후손’은 셈에게 주신 복을 승계 받는 천손(天孫), 곧 거룩한 선민의 가계이다. ☞→▶ <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 벨렉과 욕단의 후손 > 셈에게 주신 복은 두 가지였다. 첫째, 하느님(하나님)은 셈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창 9:26). 둘째, 하느님(하나님)은 셈의 장막에 거하신다는 것(창 9:27), 즉 셈의 장막은 하나님의 거처가 되리라는 것이다. 이상 두 가지가 노아의 작은 아들 셈이 받은 특별한 복이다. ☞→▶ < 노아의 예언적 노래 >

신적 선택을 받은 종족인 욕단 족속은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지극히 공경하여 광명의 본원지인 새밝나라(새발=새팔=새벌)를 찾아 가려고 아침에 돋는 해를 따라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쉬지 않고 동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아시아 동녘에서 가장(한) 높고 밝은 산인 한밝산(태백산→백두산)에 올라 유일신 하느님께 제천의식을 거행하고 천지(天池)가 솟아 오른 산정을 새 출발의 기점으로 삼은 백의민족이다!

욕단의 후손이 처음 세대 이후에 더 이상 성경에 언급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손민족인 그들은 아주 먼 아시아 동쪽으로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한 마리 양 같이 되었다.

▲ 백두산

▲ 아라랏산

새벌과 시비리

시베리아는 만주 벌판이 연장 된 땅으로서 만주와 같은 땅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는 곳이다. 그곳은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의 고향이다. 따라서 그곳을 부르던 우리의 땅 이름이 아득한 옛날부터 있었는데, 그것이 토박이말로 ‘시비리’이다. 이 ‘시비리’란 바로 ‘새발’(새벌)의 변음이다. 우리 한글의 홀소리 ㅏ(․)가 ㅏ~ㅓ~ㅗ~ㅜ~ㅡ~ㅣ로 구울러 감에 따라, ‘새’가 또 사~서~소~수~스~시로 구울러 감이 보통이다. 우리말 ‘새’가 그 같이 여러 가지 소리(음)로 나타난다. ‘시비리’의 ‘시’는 ‘새’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시비리’의 ‘비리’는 벌(발)의 의미를 갖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비리’는 부리(夫里), 벌(伐), 화(火), 평(坪), 불(佛), 불(不), 반(半), 비이(卑耳), 부여(夫餘), 원(原), 비(臂), 불이(不而), 부루(夫婁), 발해(渤海), 부여(夫如)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어 쓰인 벌(벌판)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로서, 우리 겨레의 삶이 이루어진 곳에서는 널리 곳곳에서 쓰였었다. ‘비리’와 비슷한 말로 ‘누리’가 있는데, ‘비리’는 ‘벌’만 뜻하지만 ‘누리’(온누리)는 땅덩어리, 곧 산과 계곡, 강과 바다, 벌과 들 등 땅 위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시비리’는 시(새:新)+비리(벌:平野)의 조어구조를 갖는 ‘새벌’과 같은 뜻의 말이다. 즉 시베리아의 가장 오래 된 옛 이름이 한국어 ‘시비리’이다. 이 토박이말을 우리는 잊고 있으나 북한의 조선말 사전(사회과학 출판사, 1992년)은 ‘시베리아 → 명사 씨비리’로 분명히 풀이해 놓았다.

‘시비리’가 ‘시베리아’로 불려지게 된 것은 고구려가 망한 후 방치되던 ‘시비리’(새벌)를 16세기에 러시아가 불법강점(不法强占)을 하면서부터이다. 러시아족이 동침(東浸)한 이후 ‘시비리’는 그 신비한 모습을 세계사에 드러내게 되었는데, ‘시비리’를 강침한 러시아 사람들도 그 땅을 예부터 부르던 이름 그대로 ‘시비리’라고 불렀다. 그것을 영국인이 듣고 마치 고려를 ‘코리아’라고 부른 것처럼 ‘시베리아’라고 부른 것이 오늘날 ‘시베리아’로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그러니까 최소한 400여 년 이전까지는 ‘시베리아’라는 말은 지구상에 없었다. 오직 한국어 ‘시비리’가 있었을 뿐이다. 시베리아는 한국어 ‘시비리’에서 유래한 영어식 지명일 뿐이다. 오늘날 ‘시베리아’는 러시아의 땅으로 되어 있지만 16세기에 러시아족이 우랄 산맥을 넘어서 동방을 침략해 오기 전까지는 그 땅은 러시아와 전혀 인연이 없는 땅이었다.

욕단의 가계는 홍수 이후 동양으로 알이랑 고개를 넘어 가장 먼저 이동한 족족이었으며, ‘새발’(시베리아~만주)을 처음으로 개척 지배했던 동양의 선주민이었다. 그런데 역사가들은 고대에 시베리아와 중원(中原) 및 극동 지역을 가장 먼저 차지하고 살았던 사람들이 한국인의 선조인 동이족(東夷族)이라고 말한다(임승국․ 주관중, 「다물의 역사와 미래」, 다물민족연구소, P. 63). 그러므로 욕단의 후손이 한국인인 것은 의문의 여지가 더욱 없다.

그렇다! 한국인의 선조인 동이족은 고대에 알타이산맥과 바이칼 호수 주변의 ‘시베리아’에 넓게 퍼져 살면서 극동으로 이주해 왔다. 우리 배달민족의 뿌리는 욕단이며, 그 정신적 고향은 북방, 백두산과 바이칼호에 있다.

동이의 영역은 대체로 지금의 만주를 중심으로 하여 서쪽으로는 몽고와 연계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차이나의 만리장성 안 깊숙이까지, 북쪽으로는 ‘시베리아’로 뻗어 실로 광활한 지역에 걸쳐 있었다. 바로 그들이 ‘새발(새팔)’로 간 욕단 족속으로서 우리 한국인의 선조인 것이다.

▲ 알이랑민족의 선조인 셈의 현손(玄孫) 욕단의 가계는 고대에 알타이산맥과 바이칼 호수 주변의 시베리아에 넓게 퍼져 살면서 극동으로 이주해 왔다(창 10:21~30).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단군이며, 그 정신적 고향은 북방, 특히 백두산과 바이칼(밝알)호에 있다. 한국인의 주류는 시베리아 바이칼호에서 이동해 온 북방계 아시아족이다. 바이칼은 부루아리(현대어로는 밝알이다)인데 부루는 밝의 고어이다. 즉 부루에는 ㄱ 혹은 ㅋ 이 없지만 중세를 지나 종성이 만들어지면서 ‘밝’로 변화하듯이 부루는 부이르= 부여로 변하며, 이에 ㅋ 이 덧붙여져 고대 몽고족에서 부이크가 된다. < BR> 이것이 못, 물, 강, 알(하느님) 혹은 생명의 근원을 의미하는 아리와 결합하여 바이카리, 다시 바이칼로 전환한다. 바이칼의 뜻은 밝은 못 또는 밝은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차이나 내몽고서 발견된 ‘한국형 암각화’ 2008년 8월 26일 고려대 한국고대사 연구팀이 내몽고 적봉시 일대에서 발견한 ‘한국형 암각화’. 동심원, 마름모, 방패모양 등 기하학 무늬가 특징인 한국형 암각화는 1971년 울산 천전리를 시작으로 주로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됐으나 내몽고 지역에서도 발견되었다. 고대에 그 땅의 주인이 우리 조상들이었음을 입증해주는 고고학적 근거다.

▲ 경북 고령군 고령읍 소재 양전동 암각화

에벨로부터 형제 벨렉과 함께 셈에게 내린 복을 상속받은 천손민족 욕단의 가계는 동쪽으로 긴 여행을 계속하여 동방 산악지대인 파미르고원을 넘고 천산산맥을 넘고 알타이산맥을 넘어 ‘새팔’(새발) 곧 시베리아와 만주 대륙에 이르는 광활한 극동의 새 땅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백두산을 본고장으로 하여 남북만주(南北滿洲)로부터 현재 중국의 산동성 전체, 하북성 발해 연안, 하남성 동남, 강서성 서북, 안휘성 중북, 호북성 동쪽 모퉁이와 요동반도 및 한반도 전역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뻗어나가 살았던 것이다. 바로 그들이 우리 한민족의 조상인 배달 동이겨레이다!

그러므로 알이랑 민족 한국인은 이 땅 위에 존재하고 있는 또 하나의 성민이다. 고대로부터 아시아 동쪽 ‘새벌’(새팔)에 살고 있는 그들은 신적 선택을 받은 종족인 에벨의 혈통 욕단의 후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겨레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중에 쓰시려고 동방의 땅 끝에 감추어 두신 제2의 성민이다.

욕단의 가계는 동방의 산악지대, 즉 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을 넘어 ‘스발’(스바르=시비리=새파르=새바르=새발=새벌), 곧 오늘날의 시베리아~만주로 이동해 우리 한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한국인의 성경상의 기원은 셈의 현손(玄孫) 욕단(요크탄)이다.

* 아래는 한글 고어가 지원이 안 되어서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 민족’ pp.130~133에 수록된 원고를 캡처해서 올림 *

▲ 아라랏산

아라랏과 시비리

창세기의 기자 모세는 노아의 방주가 아라랏산에 정박했다고 기록했다(창 8:4). 아라랏산은 카스피해 서쪽의 터키 북방에 있는 산이다. 그러나 모세는 터키 근방에도 가 본적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방주가 아라랏산에 정박했다고 기록했을까? 전승이나 계시에 의거해 그렇게 기록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모세는 영감과 계시로 말미암아 욕단의 목적지인 극동의 ‘새발’(시베리아의 최초 지명으로서 ‘시비리‘의 어원)도 얼마든지 기록할 수 있었다고 간주해야 옳다. 이것은 결코 끼워 맞춘 자의적 해석이 아니다. 아주 타당한 이론이다. 터키 북쪽의 아라랏 처럼 모세는 극동의 ’새발‘도 능히 성경에 기록할 수 있었다.

창세기 10장 2절에 보면 야벳의 아들들 가운데 ‘두발’과 ‘메섹’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서구 성경연구가들은 ‘메섹’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모스코)의 유래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우랄산맥 동쪽에 위치한 ‘토블스크’라는 지명은 ‘두발’로부터 기원했다고 말한다. 야벳의 아들 두발과 메섹이 그곳으로 가서 정착했기에 그들의 이름이 토블스크와 모스크바라는 지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나? 우선 야벳 족속은 서쪽과 북쪽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메섹’은 ‘모스크바’와, ‘두발’은 ‘토블스크’와 발음이 유사하다. 이게 근거의 전부다. 하지만 누구도 끼워 맞춘 해석이라고 매도하지 않는다. 대부분 그대로 수긍한다. 정황상으로 얼마든지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욕단의 목적지 ‘새발’(새팔)이 극동의 ‘새발’(시베리아의 최초 지명으로서 ‘시비리’의 어원)라는 해석도 설득력을 충분히 가진다. 왜? 성경은 욕단의 가계가 동양의 산맥을 넘어 ‘새발’(새팔)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창 10:30). ‘새벌’의 고어인 ‘새발’은 시베리아(시비리)의 처음 지명이었다. 욕단의 목적지 ‘새발’이 시베리아~만주라는 해석은 학적 근거를 확보한 타당한 이론이다.

만주 벌판이 연장된 땅인 시비리 -시베리아의 고유 지명으로 ‘새벌’이라는 뜻의 우리말- 는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의 고향이다. 역사학자들은 한국인의 주류는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서 온 북방계 아시아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고대 한국인의 일부는 베링해협을 건너 알래스카와 북미~남미 대륙으로 이동해 남북미 대륙의 원주민(인디언과 인디오)이 되었다. 당시 베링해협은 육로로 연결돼 있었다.

↑ 욕단 가계의 이동 경로

셈의 현손 욕단이 한국인의 직계조상

우리 겨레의 성경상의 조상은 셈의 玄孫(현손) 욕단이다. 창세기 10장 21절 이하에 보면 셈의 후손 중 대홍수 후 가장 먼저 동방의 산악지대를 넘어 ‘스발’(스바르~시비리=새벌=시베리아~만주)로 遷動(천동)한 욕단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바로 그가 우리 한민족의 뿌리요 우리 겨레의 직계 조상이다.

예수원 설립자이신 대천덕(R. A. Torrey, 사진) 신부(성공회)는 욕단을 단군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그 근거를 제시한다:

“…창세기 10:25에 ‘에벨’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그에게는 ‘벨렉’과 ‘욕단’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벨렉’이란 ‘나뉘어진다’는 뜻으로 그는 아브라함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아우 ‘욕단’은…알모닷, 셀렙 등 여러 사람들의 조상이 되고,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으로 갔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동방의 산지대로 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셈의 족속들이기 때문에 동방 사람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욕단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욕단이 혹 단군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계산은 할 수 없지만 단군의 시대와 욕단의 시대가 비슷한 연대입니다.”(대천덕,「우리와 하나님」, 도서출판 예수원, 1988, 163쪽)

또한 지금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의 랍비들은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광섭 목사(예수세계교회 담임)는 성지순례 차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한 유대인 랍비를 만나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냐고 질문을 했는데, 그 랍비는 “그렇다.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이다”고 답변했다고 그가 확인한 사실을 필자에게 통보해준 적이 있다.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고 확언하는 유대인은 랍비들만이 아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이른바 ‘메시아닉 쥬’의 지도자인 유대인 목사도 있다. “시온의 장막(Tabernacle of Zion)” 대표로서 선지자 사무엘의 거처였고 기브온 산당이 있던 사무엘 산에서 1993년부터 중보기도사역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메시아닉 쥬 목사(사진)도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탐 헤스 등 이스라엘 내 복음주의 사역자들의 영적인 멘토 역할을 하고 있고, 아셀 인트레이터, 댄 저스터 등 메시아닉 유대인 사역자들과 서로 중보기도로 연합하고 있으며, 유대교 랍비들에게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대인 목사이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사역중인 필자의 지인인 전희원 선교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입니다!”

그렇다.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공경하던 욕단 족속은 대홍수 후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 가려고 아침에 뜨는 해를 따라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멀리 동방의 ‘스발’(시베리아~만주)로 천동(遷動)했다. 그리고 아시아 동쪽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밝산(백두산)과 그 변두리를 본거지로 삼아 밝달나라를 세우고 우리 배달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이제 한국인은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하여 동방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정체성을 알면 부르심을 성취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인가? 한국인은 하나님이 나중에 쓰시려고 동방의 땅끝에 은닉해 두신 셈의 현손(玄孫) 욕단의 후손으로서 이 땅 위에 존재하는 제2의 성민이다. 그렇기에 우리 겨레는 민족사를 ‘알이랑’ 즉 ‘하나님과 함께’(with God)라는 유일신 신앙으로 시작한 거룩한 백성 ‘알이랑민족’인 것이다!

+ 이 문서는 월간지 “좋은 습관” 7월호의 원고이며, 유석근 목사의 스테디셀러

“또하나의 선민 알이랑민족”에 수록된 글입니다.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 /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 셈의장막재건자

메모 :

하나님나라를 꿈꾸며(Kingdom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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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To Shem also, the father of all the children of Eber, the elder brother of Japheth, children were born. 22 The usons of Shem: Elam, Asshur, Arpachshad, Lud, and Aram. 23 The sons of Aram: Uz, Hul, Gether, and Mash. 24 Arpachshad fathered vShelah; and Shelah fathered Eber. 25 wTo Eber were born two sons: the name of the one was Peleg,3 for in his days the earth was divided, and his brother’s name was Joktan. 26 Joktan fathered Almodad, Sheleph, Hazarmaveth, Jerah, 27 Hadoram, Uzal, Diklah, 28 Obal, Abimael, Sheba, 29 xOphir, Havilah, and Jobab; all these were the sons of Joktan. 30 The territory in which they lived extended from Mesha in the direction of Sephar to the hill country of the east. 31 These are the sons of Shem, by their clans, their languages, their lands, and their nations.

32 These are the clans of the sons of Noah, according to their genealogies, in their nations, yand from these the nations spread abroad on the earth after the flood.

u For ver. 22–29, see 1 Chr. 1:17–25

v ch. 11:12; Luke 3:35, 36

w 1 Chr. 1:19

3 Peleg means division

x 1 Kgs. 9:28; 10:11

y ver. 1; ch. 9:19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16), Ge 10:21–32.

셈의 후손들

21-31절) 본문은 셈으로부터 시작된 6대손의 이름을 기록한다. 셈의 족보의 특징으로는 첫번째 앞선 야벳(2세대), 함(3세대)와는 다르게 가장 길게 6세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셈의 후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번째 21절의 셈의 정체를 밝히면서 야벳의 형이라고 말하지만 함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앞선 노아의 축복과 저주를 염두에 두고 축복의 라인으로 가나안과의 단절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벳의 형이라는 언급보다 이후 손자인 에벨 온 자손의 조상으로 셈을 설명한다. 이는 셈의 축복이 에벨과 그의 후손을 통해서 이어졌음을 또한 에벨과 그의 후손들이 셈을 닮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에벨은 셈의 아들들보다 먼저 소개되었다. ‘히브리’(14:13)라는 명칭은 에벨(에베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이렇게 셈은 히브리 백성의 조상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후 아브라함이 셈의 후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된다. 세번째는 에벨의 두 자녀 벨렉과 욕단을 언급하는데 벨릭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나눔’의 뜻을 가진다. 이는 세상이 나뉘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지리적으로 대륙이 나뉘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창 10장의 목적이 이후에 등장하는 바벨탑 사건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흩어지게 한 일을 증거하기 위해서 아들의 이름을 벨렉이라고 지었을 것이다. 네번째는 에벨의 아들 욕단은 13명이나 기록되었는데 이후 11장의 족보는 벡렉으로 이어진다. 욕단이 하나님의 일반 은총으로서 자손의 축복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노아의 축복을 이어받은 이는 벨렉임을 알 수 있다.(창 11:10이후)

– 21–31절에는 셈의 후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셈의 족보가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지만, 구약 성경의 특징인 선택 받지 못한 사람이나 민족 먼저, 선택 받은 사람이나 민족 나중이란 규칙을 따르고 있다.19) 셈의 족보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야벳과 함의 족보에는 2세대(야벳) 그리고 3세대(함)만 기록되어 있는 반면에 셈의 족보는 6세대가 기록되어 있다. 셈의 후손에 대한 관심이 야벳과 함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는 21절에 있는 셈의 정체를 밝히는 두 가지 내용이다. 우선 21절은 셈을 야벳의 형이라고 밝히면서도 함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이것은 틀림없이 노아의 축복과 저주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셈의 계보를 노아의 축복과 연결 짓고 있다.20) 그리고 셈을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라고 먼저 밝히고 이어서 야벳의 형이라고 했는데, 이는 노아의 축복을 에벨의 후손에게 연결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22절에 의하면 셈에게는 다섯 명의 아들이 있다: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그리고 아람. 에벨은 이들 다섯 아들 중에 한 명이 아니라 아르박삿의 아들이고 셈의 손자이다. 셈이 자신의 아들들의 조상이라고 불리지 않고 3대 손자인 에벨의 조상이라고 불렸다. 창세기 9:22에서 함을 가나안의 아비라고 불렸던 것은 함의 저주가 가나안에게로 이어졌던지, 아니면 가나안의 행실이 아비 함의 행실과 너무 닮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을 것이다. 유사한 의도가 셈을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란 말 속에 함축되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셈은 단순히 에벨의 조상이 아니라 에벨의 모든 후손들의 조상이라고 한다. 셈을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라고 불렀던 것은 (히브리인) 셈의 축복이 에벨과 그의 후손들을 통하여 이어졌든지 아니면, 에벨과 그의 후손들의 행동과 성품이 셈을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에벨과 그의 후손들이 둘 다, 즉 축복과 신앙의 성품과 행동 모두를 셈으로부터 이어받아 가고 있었을 것이다.

셋째 특징은 셈의 족보에는 함의 족보에 니므롯의 삶과 행동이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에벨에 관한 내용이 매우 간단하지만 기록되어 있다.

에벨에게 두 아들이 낳으니 하나의 이름은 벨렉이니 이는 그의 시대에 땅이 나뉘어 졌음이며 그 형제의 이름은 욕단이었더라

에벨은 첫 아들을 낳고 이름을 나누다라는 의미를 가진 벨렉이라고 지었다. 그 이유는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이다. 땅이 나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지구의 대륙이 나뉘어 진 것을 말할까? 아니면 한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뿔뿔이 나뉘어 흩어지게 된 것을 말할까? 창세기 10장의 기록 목적이 32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어졌음을 밝히는 것이다. 에벨이 아들에게 벨렉이라고 이름 지어준 것도 이와 관련되었음이 틀림없다. 그런데 창세기 11:1–9에 의하면 인류의 나뉘어지고 흩어진 것은 바벨탑 사건 때문에 본격적으로 일어났다. 그렇다면 에벨이 아들을 벨렉이라 부른 것은 바벨탑 사건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하나님께서 인류를 흩어지게 한 일을 증거하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벨렉이라고 지었을 것이다. 벨렉이란 이름은 에벨의 신앙의 증거이다. 이 신앙을 이어간 모든 사람들을 에벨(עֵ֥בֶר)의 후손 또는 히브리(עִבְרִי)사람이라고 불렀을 것이다.21) 결국 셈은 에벨 모든 자손들 또는 히브리 사람의 조상인 셈이다.

셈의 후손의 네째 특징은 이 족보의 마지막 세대가 에벨의 아들 욕단의 자식들이지만, 이들은 노아의 약속을 기업으로 잇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에벨은 벨렉을 낳고 세상이 나뉘었음을 증거하였다. 나뉜 것은 세상만이 아니고 에벨의 두 아들도 나뉘게 된다. 창세기 10:21–31의 셈의 족보에서는 에벨의 두 아들 중에 욕단의 자식들을 기록하는 것으로 종결되고, 벨렉의 아들들의 족보는 창세기 11:10–26에서 나온다. 셈(שֵׁם)과 에벨의 두 자식의 족보가 나뉘어진 것이다. 욕단의 자식들의 계보가 끝나고 나면 자신의 이름(שֵׁם)을 내려고 쌓은 바벨 성과 탑 사건으로 이어지고, 벨렉의 자식들의 족보가 끝나는 곳에서는 하나님이 그 이름(셈, שֵׁם)을 창대케 해 줄 아브라함의 강화로 이어진다.22)

에벨의 아들 욕단이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축복을 받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욕단의 자식들은 13명이나 되며, 창세기 10장에 기록된 사람들 중에 가장 많은 자식을 낳았다. 창세기 9장의 축복이 넘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노아의 약속과 축복을 이어가는 후손은 벨렉이며, 그의 계보는 창세기 11:10 이하에 이어지고 있다. 에벨의 아들 벨렉이 약속을 이어가는 후손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벨렉의 후손들은 셈에서 시작하면서 창세기 5장의 아담과 셋의 후손들의 족보와 흡사한 방법으로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창세기 11:10–26의 주석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19) Mathews, Genesis 1–11:26, 459.

20) U. Cassuto, Genesis II, 217. John Sailhamer, The Pentateuch as Narrative, 133.

21) U. Cassuto, Genesis II, 217–218. Sarna, Genesis, 78. Derek Kidner, Genesis, 109. Wenham, Genesis 1–15, 228. Mathews, Genesis 1–11:26, 460. ‘히브리’ 를 ‘건너다’ 의의 미를 가진 아발(עבר)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고, 또 ‘히브리’ 를 고대 메소포타미아 의소외계층을일컫는표현으로생각하는학자들도있다.

22) John Sailhamer, The Pentateuch as Narrative, 133.

기동연, 창조부터 바벨까지: 창세기1–11장 주석, 초판. (06593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 (반포동): 생명의 양식, 2016), 326–328.

창 10장은 이후 11장의 바벨탑 사건을 암시, 준비하고 있다. 홍수 후에 인류가 땅위에서 번성하여 나가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홍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모두 여호와의 신앙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언적인 이름은 벨렉처럼 이땅은 나뉘게 되었다.

셈의 후손들 (창 10:21-32) — 생명샘교회

3. 왜 셈을왜 에벨의 온 조상이라 소개하는가?

셈의 족보는 셈-아르박삿-셀라-에벨로 이어집니다. 에벨은 셈의 증손자인 셈이지요. 그런데 왜 하필 셈을 에벨의 온 조상이라 소개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셈의 족보가 아브라함을 통해 이룰 이스라엘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벨의 어원은 ‘아바르’로서 ‘건너다’는 뜻을 갖습니다. 여기에서 ‘히브리’라고 하는 단어도 유리했습니다. 히브리란 말은 에베르의 족속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에베르와 마찬가지로 ‘건너온 자’라는 뜻입니다. 창 14:13에 히브리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데 아브라함을 히브리 사람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아브라함은 유브라데스 강물을 건너왔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3장에 등장하는 족보는 에벨을 흥미로운 이름으로 소개를 합니다.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눅 3:35). 에벨을 헤버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지요. 헤버는 에벨에 대한 헬라식 이름입니다. 히브리하고 발음이 매우 유사하지요? 히브리인들은 유독 물을 많이 건넜습니다. 아브라함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고 또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애굽에서 살다가 홍해 바다를 가르고 나왔으며, 광야를 돌다가 마침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입성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유브라데를 건넌 것은 우상숭배의 강을 건넌 것입니다. 우상숭배자로서의 옛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한 새 자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은 죄와 죽음의 바다를 건넌 것입니다. 바다를 건너면서 애굽에서의 옛자아가 죽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새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옛 자아를 완벽히 죽이지 못했기에 광야의 40년을 걸어야 했지만, 광야의 시간은 옛 자아를 죽이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새 자아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답게 성결해지며,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는 삶이었습니다. 마른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왔고, 40년 동안 신발도 옷도 낡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밖에 있는 사람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물을 건너온 자들은 경험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성결과 능력이라고 하는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물 너머의 있는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단강에 발을 딛을 때에 요단강은 기적적으로 갈라졌습니다. 요단강을 건너자마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 앞서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키는 일부터 행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안에 12개의 돌로 기념비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안에서 12개의 돌을 취해 길갈에 또 다른 기념비를 쌓았습니다. 요단강안에 세운 돌비는 수장석이고, 요단강 밖에 세운 돌비는 부활석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면서 옛 자아가 죽고 새로운 피조물로 부활했다는 것이지요. 역시 성결과 기적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물을 건넌 자는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성결하지 못할 때 아이성에서 패했고, 성결할 때 도무지 상대할 수 없는 강대한 성들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적 히브리인입니다. 우리 역시 물을 건넜습니다. 세례를 받으면서 옛 자아는 죽고, 새 피조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역시 물을 건넌 자의 삶이 요구되어 집니다. 물을 건너지 못한 자와는 결코 다른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 역시 성결과 능력이라고 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구별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히브리인으로서 물을 건너지 못한 자와는 구별되는 성결한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것을 베풀어주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광야처럼 힘든 삶이 펼쳐진다 해도 그것은 물을 건넌 자답게 구별시키려는 훈련일 뿐입니다. 그 안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맛보며 살아갈 것이며,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아름답게 빚어져 갈 것입니다.

4. 왜 셋째 아들 아르박삿이 경건의 계보를 잇는가?

셈의 계보에 있어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셋째 아들인 아르박삿을 타고 아브라함에게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첫째 엘람과 둘째앗수르는 왜 선택에서 제외된 것일까요? 그것 역시 성경이 침묵하므로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이름과 역사적 행보를 통해 그 이유를 유추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엘람은 ‘높다’, ‘오르다’의 뜻입니다. 그들은 페르시아만 동편에 강대한 나라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고, 역사적으로 앗수르, 바벨론, 메대, 페르시아 등과 근동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강대국을 이루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엘람왕 그돌라오멜이 가나안 땅으로 넘어와 소돔과 고모라에 이르기까지 그 패권을 장악하고 있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 소돔이 엘람을 섬기다가 배신을 했고, 소돔에 살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정이 잡혀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아브라함은 스스로 기른 318명의 사병을 이끌고 가서 엘람왕을 포함한 4명의 왕과 싸워 이기고 롯을 구출해옵니다. 또한 훗날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때에 함께 연합했던 족속이 엘람 족속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늘 히브리인들을 대적했던 민족이죠. 그들은 그 이름의 뜻처럼, 스스로 강함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높아진 자, 교만한 자를 혐오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앗수르는 번영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처럼 유브라데를 중심으로 번영하여 강대한 제국을 이룹니다. 한 때 근동 지방의 패권을 장악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함의 자손 니므롯이 앗수르에 와서 살 때에 그들과 함께 섞여 버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의 첫 용사인 니므롯을 저항할 힘이 없었으니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훗날 앗수르제국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남유다까지 위협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했습니다. 패역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한 매로 사용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앗수르에게 일시적으로 힘을 주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나치게 잔혹하게 대했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번영만을 위해 치닫다가 하나님의 영광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 역시 싫어하십니다.

반면, 아르박삿이란 이름은 ‘영역’이란 뜻을 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역 안에 머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 기도와 찬양으로 머무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기 영역을 지키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지키기 원하시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허락된 영역만큼 지키고 헌신하며 섬겨야 합니다. 바로 그러한 자에게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주도권을 쥐게 하십니다.

5. 벨렉 때에 세상이 나뉘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에벨은 두 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하나는 벨렉이고 다른 하나는 욕단입니다. 벨렉은 ‘구별’이라는 뜻이고, 욕단은 ‘작은 자’라는 뜻입니다. 에벨이 벨렉과 욕단을 낳은 때는 한참 함의 자손 니므롯이 세상을 선동하던 때였습니다. 바벨탑을 쌓고 하늘에 오르자는 운동을 진행할 때였겠지요. 에벨은 그러한 사람들로부터 아들이 구별되기를 원해 큰 아들의 이름을 벨렉이라 지었을 것이고, 니므롯과 같은 스스로 큰 자가 되어 범죄하지 말고, 작은 자로서 하나님의 경외하며 살라고 작은 아들의 이름을 욕단이라 지었을 것입니다. 벨렉은 그러한 일에 실패하고, 바벨탑 운동에 합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성경이 침묵하므로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벨렉이 겨우 239살에 급사를 해버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벨탑 운동은 인간의 수명을 절반으로 깎아 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노아는 950까지 살았으나, 셈은 600살을 삽니다. 무려 350년이나 수명이 깎여 나갔지요. 아르박살, 셀라, 에벨 등은 400살 대를 살았습니다. 또 다시 수명이 150년 이상 줄어듭니다. 그런데 벨렉은 겨우 239살에 죽어 버린 것이지요. 벨렉이 죽었을 때 그의 조상들인 노아부터 에벨까지는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홍수 심판을 직접 겪은 노아와 그 아들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홍수를 직접 보았던 함마저도 죄악의 심각성을 망각했으니 할 말이 없지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죄에 대한 심판이 주어져도 자신의 죄가 아닌 하나님께 책임을 돌립니다. 죄악의 결과는 인간 수명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죄의 삯이 사망이라고 하는 것을 그림언어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죄에 의해 사람은 생명을 잃게 됩니다.

노아 후손들이 여러 민족의 조상이라는 주장

고대 유대인의 세계관을 드러내…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나누는 시각도

창세기 10장에 노아의 후손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노아의 아들은 셈(Shem), 함(Ham), 야벳(Japheth)이다. 세 아들과 함께 후손 70명의 이름이 등장한다. 홍수가 난 뒤에 이들이 각 종족의 족보를 형성하고 여러 민족으로 갈라져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노아의 후손 70명의 이름 가운데 나라 또는 종족의 이름과 유사한 것이 많다.

야벳의 아들 중에는 스페인, 키프로스, 로도스가 등장한다. 모두 지중해에 있는 지명 또는 국명이다. 이들은 해양민족을 형성했다고 성서는 기록한다.

함의 자손에서는 구스(Cush, 에티오피아), 이집트, 리비아, 가나안, 리디아, 크레타가 등장한다.

니므롯 (David Scott, 1832) /위키피디아

구스의 아들 가운데 니므롯(Nimrod)은 세계의 정복자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힘이 센 니므롯과 같은 사냥꾼”이란 속담이 생겨났다고 성경은 서술했다. 니므롯이 다스린 나라는 바빌론과 에렉과 악갓, 갈레다. 니므롯은 고대 바빌로니아와 앗시리아를 건국했다고 성경에 서술되어 있다. 실제 역사에서 니므롯이란 왕은 존재하지 않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니므롯은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지배한 영웅으로 그려진다.

가나안의 아들 중에 시돈이 있다. 시돈은 레바논의 도시다. 가나안이 지배하는 경계는 북쪽으로 시돈에서 남쪽으로 가자(Gaza) 지구에 이르렀고, 서쪽으로 소돔과 고모라을 포함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사해 일대의 도시로 추정된다. 오늘날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지역을 가나안이 지배했다고 한다.

노아의 맏아들 셈의 후손에게선 지명이나 민족의 이름이 드믈다. 그 후손이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람(Abram)으로 이어진다.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 (James Tissot 1904) /위키피디아

노아의 후손들이 퍼져나간 세계는 고대 유대인들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아프리카 북부에서 메소포타미아, 유럽 남부에 이르는 지역, 즉 지중해 주변의 세계를 노아의 후손 70여명이 흩어져 종족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들 중에는 지명과 연결되지 않는 이름도 있다. 고대의 지명이 멸실되었을수도 있다.

노아의 세아들의 지역별 분포 /위키피디아

성서학자들은 노아의 후손 명단을 놓고 세계를 갈랐다. 장자 셈의 후손은 유대인과 아랍인으로 분류하고, 함의 후손은 가나안과 아프리카인으로, 야벳의 후손은 유럽인으로 보았다.

성경은 맏이 셈을 중심으로 그렸다. 포도주 사건을 계기로 노아는 가나안의 조상 함(Ham)을 비난하면서 “가나안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가장 천한 종(노예)이 되어서 저의 형제들을 섬길 것이다”고 했다. 노아는 ‘셈의 하나님’(God of Shem)이라며 셈을 부추겨 세우고, 야벳에 대해 셈의 천막에 함께 살라고 한다.

여기서 유대인들의 인종관이 드러난다. 고대 유대인이 가나안족을 지배하면서 노예로 부리는 것을 정당화했고, 야벳의 후손에 대해 종족적 우월감을 느낀 것이다.

노아가 세 아들에게 세계를 분할하는 그림(18세기) /위키피디아

구약성경에서 나오는 노아의 후손들은 고대의 세계관을 서술한 것이어서 지중해에서 먼 곳의 민족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시아 인종, 아메리카 인디언, 북유럽의 노르만족, 동유럽 슬라브족들이 빠져 있다.

유럽인들은 함의 후손들이 북아프리카를 지배했고, 그들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흑인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아프리카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고 흑인노예를 부리는 것을 성경의 뜻으로 견강부회했다.

이슬람의 경전 코란에는 세 아들 이외에 또하나의 아들이 등장한다.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 아들은 아버지의 종교를 비난했는데 알라신의 징벌이 내려져 배에서 떨어졌다. 이 아들은 아버지가 배에 타라고 했지만 끝까지 자기 힘으로 높은 산에 올라가려고 하다가 실종되어 버린다. 이슬람 학자들은 후에 이 아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엇는데, 얌(Yam) 또는 카난(Kana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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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펴지니라” (창 9:18-19)

1. 셈 : שם “쉠(shem)” – <뜻> “이름, 영광, 명예, 명성”

1) 노아의 장남(창5:32)

2) 노아의 세 아들 중 최고의 축복을 받음(창9:20-27)

3) 셈족의 씨족(창10:21-31)

4) 그의 후손은 앗시리아(창 10:22), 페르샤(아람)까지 두루 퍼져갔으며, 특히 훗날 아브라함의 발자취였던 일명 “초승달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문명의 큰 혜택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무역에 관련하여 당시 광대한 지역(가나안, 에돔, 모압, 베니게, 앗시리아, 바빌론 등)의 중추역할을 했다.

5) 셈의 후손 에벨(창10:25)은 BC 2500년경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큰 도시국가를 건설(고증자료),

오늘날의 이스라엘, 시리아, 레바논, 이란, 이라크인들의 조상이기도 하다.

6) 셈족은 BC 2000년경 알파벳을 발명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7) 셈족어는 구약성경에서는 가나안방언(사 19:18), 유대방언(왕하 18:26) 히브리어(집회서)라고도 했다.

8) 셈족어는 고대 앗시리아, 페르시아 제국 당시 그들의 내국언어 및 주요 외교언어로 사용되었던 아람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9) 아람어는 구약성경(에스라, 다니엘)에도 꽤 기록되어 있다.

10) 셈족어는 헬라어와 영어단어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쳐 많은 부분이 그들 단어에 아직도 녹아 있다.

11) 셈족어를 쓰고 있는 민족들로부터 오늘날의 3대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생겼다.

12) 셈족은 예수그리스도의 육신의 조상이다.(눅 3:36)

2. 함: םח “함” – <뜻> “탄(burnt),” “열(heat)”

1) 노아의 둘째 아들

2) 아버지 노아의 실수와 수치를 덮어주지 않아 저주를 받음(창 9:25-26)

3) 가나안 남쪽민족인 구스(이디오피아), 미스라임(이집트), 봇(리비아) 가나안 7족(가나안, 브리스,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헷) 스바(이디오피아 북부), 하윌라(아라비아), 블레셋, 소돔과 고모라의 조상이며(창 10:6-20), 니므롯의 후손 중 일부는 바벨론, 니느웨 지역으로 옮겨 바벨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4) 훗날 출애굽한 유대백성의 가나안 입성시 셈족의 후손들에게 정복당해 종으로 전락한바 있고(수 9), 야벳의 후손이었던 마케도니아, 로마인들에게 다시 정복당해 긴 세월 노예가 되기도 하였다.

5) 현재의 아프리카계 민족의 조상이다.

3. 야벳: יפת “아페트” – <뜻> ‘흥하다’, ‘확장하다’

1) 노아의 셋째(막내) 아들

2) 셈 못지않게 축복을 받음(창 9:20-27)

3) 가나안의 북쪽민족인 고멜(카스피 해안부족, 브리튼족, 웨일즈족), 마곡, 두발과 메섹(아르메니아, 러시아), 마대, 야완(이오니아인과 헬라인), 이스그나스(게르만족), 달시스(스페인, 욘 1:3), 깃딤(이탈리아, 로마인), 도다님(그리스)의 조상이다.(창 10:1-5)

4) 현재의 유럽민족의 조상

노아는 홍수 후에 식물을 가꾸게 되었다. 그 식물들 중에는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노아는 포도원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옷을 벗어버리고 장막 안에서 나체로 자고 있었다. 아마도 노아는 순수했을 것이다. 그는 발효되어 만들어진 포도주가 인간 두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경험한 바가 없었다. 그때 세 아들 중 둘째 아들인 함이 들어갔다가 아버지의 하체를 보게 되었다.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 두 형제에게 알리매” (창 9:20~22).

함은 아버지의 하체를 대단히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여기서 함이 ‘보았다’고 할 때, 그 단어 ראה ‘라아’는 ‘주목했다’, ‘응시했다’는 뜻으로 단순히 쳐다보는 것을 넘어서 즐기며 조롱하며 보는 것을 말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함은 형제들에게 자기가 본 아비의 수치를 말하였다. 함은 벗은 몸으로 누워있는 아버지에 대해 수치감과 애통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고 오히려 아버지를 조소했다.

그때 작은 아들 셈과 큰 아들 야벳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서 행동을 취했다. 그들은 옷을 취하여 뒷걸음쳐 아버지에게로 가서 벗은 몸을 가리어 드렸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않았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 하였더라”(창 9:23).

하체는 생식기가 있는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생명을 대변한다는 기본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즉 아비의 하체는 존엄성과 영광의 상징이다. 함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아버지가 술에 취해 실수를 했어도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마땅한 존경심과 예의를 갖추었다.

노아는 술에서 깨어 일어난 후, 그의 아들들이 자기에게 행한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노아는 자신이 알몸인 채 셈의 것인지 야벳의 것인지도 모를 겉옷이 자신에게 덮여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 어떻게 된 일인지 탐문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작은 아들 셈이 자기에게 행한 의롭고 복된 행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에 하나님은 노아를 선지자와 재판장으로 만드셨다. 노아는 함에게 저주를,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내렸는데, 그가 말한 축복과 저주는 후손들의 장래에 대한 예언적 계시였다. 창세기 9:25~27에 노아가 내린 축복과 저주가 기록되어 있다.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

홍수 이후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다시 인류가 급속히 확산되었다. 비록 오늘날의 인류가 지정학적, 인종적, 신체적 특성과 기질을 달리하고 있긴 하나 근본적으로는 노아, 나아가 아담에게서 나온 한 가족임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1. 야벳의 후손들(10:1-5)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10:1-5)

먼저 야벳의 후예들이 소개된다. 셋의 후손(5:6-32)보다 가인의 후손(4:16-24)이, 이삭보다 이스마엘(25:12-26)이 먼저 기록된 것처럼 여기서도 셈(21-31절)보다 함(6-20절)과 야벳(2-5절)이 먼저 언급된다. 이처럼 언약의 직접적 계승자를 보다 나중에 기록하고 있는 것은 본서 저자의 독특한 문체인데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점차적으로 계시되고 있음을 강조해 준다.

야벳의 후손들은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7명의 아들과 고멜의 아들 아스그나스, 리밧, 도갈마 3명과 야완의 아들 엘리사, 달시스, 깃딤, 도다님 4명으로 합계 14명이 소개되고 있다.

① 고멜 : 완전한이란 뜻 – 고대 키메르 족속(호머의 시에 의하면 이들은 세계의 서쪽 끝의 암흑 속에서 산다고 함,

여기서 세계의 서쪽 끝은 곧 유럽 서쪽을 의미)과 켈트족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② 마곡 : “하나님의 땅”이란 뜻 – 갑바도기아와 메디아 사이에 정착한 민족의 조상

③ 마대 : “중간 지역”이란 뜻 – 페르시아 북서부, 카스피해 남(서)부, 아르메니아 서부 지역 등지에 정착

④ 야완 : “이오이아 혹은 그리스”라는 뜻 – 야완은 고대 페르시아어로는 ‘유나’ 헬라어로는 ‘이아온’ 또한 산스크리트어로는 ‘야바나’등으로 불리우던 이오니아인(Ionian)을 가리킨다. 이들은 헬라인의 조상으로 (단 10:20) 소아시아 서부 지역에 거주하였다.

⑤ 두발과 메섹 – 에스겔 38:2; 39:1에는 마곡의 속국으로 나와 있다. 이들은 이베리아인과 모쉬족으로 추정되는데 소아시아 동부, 티크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상류 또는 흑해 지역에 정착하였다.

⑥ 디라스 – 디라스는 성경 외의 사료(史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명칭이다. 그러므로 학자에 따라서는 에게해 주변이 나 타우루스 근방에 있는 아시아족의 조상, 펠라기스족의 일파 등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어느 견해가 보다 타당한지 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⑦ 아스그나스 – 게르만족의 조상으로 추정, 예레미야 51:27에 의거하면 유키네(Euxine)와 카스피 해 사이 지역에 거주하였던 것 같다.

⑧ 도갈마 – 에스겔 27;14; 38:6에도 나오는데 시리아 국경 부근 터어키 지방에 거주하던 민족으로 추정

⑨ 달시스 : 이 지명은 요나서에 나오는 다시스와 동일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다시스는 곧 스페인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주류이다. 다시 말해서 위에서 언급된 모든 야벳의 후손들은 동쪽 끝으로는 소아시아 지역까지, 서쪽 끝으로는 스페인까지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

⑩ 깃딤 – 키프러스섬과 지중해연안에 살던 족속, 성경에 자주 언급(대상1:7; 사23:1; 겔27:6; 단11:30)

⑪ 바닷가의 땅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바다 혹은 대해는 곧 지중해를 가리킴. 그러므로 야벳의 후손들이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다는 표현은 지중해 주변부 특히 유럽 지역에 분포했다는 뜻을 전달한다.

* 야벳의 족보에 나타나는 14지족들은 주로 유라시아지역에 속한 족속들이다. 야벳의 후예는 유럽-인도 인종(아리안족)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대별(大別)해 보면 지중해족, 북서 유럽족, 북동 유럽족, 알프스족, 힌두족, 드라비다족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주로 바닷가의 땅(지중해 건너편 모든 땅을 의미)에 머물렀다. 처음에 지중해 연안과 여러섬들에 거주하던 야벳자손은 점차 유럽 본토 및 인도 지역으로 진출해 나갔다.

2. 함의 후손들(6-20)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이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0:6-14)

(1) 함의 후손들

함의 아들은 주로 이집트, 가나안, 남아라비아, 에디오피아 등지에 정착하였는데 오늘날을 기준으로 하면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Negroid) 분포 지역이다. 함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등 4명이고, 구스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다, 라아마, 삽드가 등 5명이며,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 등 2명이다.

미스라임의 아들은 루딤, 아나밈, 르하빔, 납두힘, 바드루심, 가슬루힘, 갑도림 등 7명이다. 가나안의 아들 11명을 합하여 함의 지족은 29명이다.

① 하윌라 – ‘모래 땅’이란 뜻으로 아라비아에서 페르시아 만 사이의 광할한 사막 지대에 거주하던 함의 후손이다. 그런데 29절로 보아 이곳에는 셈의 후손인 하윌라족도 분할 거주하였던 것 같다.

② 라아미의 아들 ‘스바’ – 솔로몬을 방문했던 스바의 여왕(왕상 10;1-10)으로 인해 우리에게 친근해진 명칭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정확히 어느 지역에 거주했던 족속인지는 분명치 않은데 아라비아의 미디안 지역 내에 거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③ 구스는 또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는 세상에 첫 용사였다. – ‘용사(영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깁보르’는 ‘강력한 세

력을 지닌 자’,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를 가리킨다(룻 2:1; 전9:11). 따라서 본절은 니므롯이 지상에서 최초로 강력한

국가를 형성했던 자임을 의미해 준다(10-12절). 그는 사냥꾼으로 유명했으므로 사냥을 잘하는 사람을 아무개는 하나

님 앞에 니므롯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라 불리울 정도였다. 용감한 사냥꾼은 문자적으로 ‘짐승을 난폭하게 잡는 사냥

꾼’이다. 그러나 고대 전쟁 영웅들을 가리켜 ‘사냥꾼의 제자’라고 일컬었던 관습과 당시 사냥은 전쟁을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활용되었던 점에 근거할 때에 이는 ‘잔혹한 전쟁광’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가 고대의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던 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자이다.

– 니므롯의 나라는 시날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했다. 그는 ‘앗수르’로 나아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 ‘레센’이라는 큰 성을 세웠다. 이 니므롯은 후에 바벨탑을 쌓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 바벨은 함무라비(Hammurabi)왕 통치시 바벨론 제국의 수도이다. 완전한 히브리명은 바벨론인데 동은 티그리스, 서는 아라비아 사막, 남은 페르시아 만, 북은 앗수르땅으로 둘러싸인 열대성 기후 지역이다.

– 에렉은 일명 ‘우륵’으로도 불려지는 도시로 바벨론 동남쪽에 위치하였다. 1954년 독일 학자들에 의한 발굴 작업시 이곳에서 설형 문자판과 신전 등이 발굴되었다.

– 악갓은 사르곤이 창건한 아카드 왕조(B.C 2300-2100)의 수도이다.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바벨론 부근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 갈레는 이사야 10:9에서는 ‘갈로’로 불리운 성읍이다. 그러나 이곳의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유프라테스 강 동쪽의 니플로도, 티그리스 강 동쪽의 크테시폰으로도 추정한다.

– 르호보딜은 ‘사각형 도시’란 뜻으로 니느웨의 한 위성 도시이다.

– 갈라는 니느웨 남방 약 80km지점, 티그리스 강과 삽(Zab)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했던 성읍이다.

– 블레셋은 지중해 갑돌(그레데)로부터 가나안 연안으로 이주한 해양 민족으로 이들의 원 거주지는 애굽이었으며 혈통상 함족으로 분류된다.

(2) 가나안의 후손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10:15-20)

함의 아들 중에 가나안의 아들들은 별도로 소개된다. 가나안의 아들은 시돈, 헷,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등 11명이다. 그들은 모두 족속의 족장이 된다. 특별히 이들은 각 족속의 조상으로 소개된다.

1) 여부스 족속은 예루살렘 지역과 그외곽 변두리에 거주했었는데(수15:8; 삿1:21)여호수아와 다윗, 솔로몬에 의해 세력이 약화되었다.

2) 아모리 족속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시 요단 동편과 서편의 산간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민 13:29; 수2:10; 9:10). 초기에는 바벨론 서편에서 세력을 떨쳤었는데 함무라비도 이 아모리 왕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3) 기르가스 족속은 가나안의 후손 중 가장 소수의 족속이다. 여호수아 3:10; 24:11 및 역대상 1:14등에 언급되어 있지만 그들이 어디에 거주하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4) 히위 족속은 세겜과 기브온, 헬몬 산 아래에 거주하였다(수 9:7;11:13).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에게 강간 당한 일이 있었는데(34장) 훗날 여호수아가 이땅을 정복,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다(수 9:3-21). 알가 족속은 오늘날 텔 알카로 알려진 알카에 거주했었는데 이 도시는 트리폴리 북쪽 약 다섯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5) 신 족속은 알카 강의 남쪽, 즉 알카 근처의 센나에 거주하였다.

6) 아르왓 족속은 에스겔 27:8,11에 나오는 아르왓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현재 루와드로 알려진 섬 마을로 트리폴리 연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7) 스말 족속은 베니게 남방, 트리폴리와 아르왓 사이의 소므라에 거주하였다.

8) 하맛 족속은 오론테스(Orontes) 강변의 하맛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시 끝까지 점령당하지 아니한 지역이다. 다윗은 이곳 왕 도이와 우호 관계를 맺었고(삼하 8:9-12) 솔로몬은 이곳에 국고 성을 쌓았다(대하 8:4).

* 가나안의 후예들은 시돈에서 시작하여 그랄과 가사까지의 지역과 소돔과 고모라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서 라사까지 흩어져 살았다. 그랄은 블레셋 평원의 가사 남쪽에 위치한 성읍. 아브라함과 이삭이 기근을 피하여 한때 이곳에 머문 적이 있다(창 26:1-6). 라사는 이 도시의 위치는 분명치 않다. 고대 유대 문헌에 의거하면 소돔과 고모라 근처의 사해 동쪽편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니 혹자는 시리아의 하맛 근처에 위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은 후에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실 때 분명히 그 땅에 살던 각 족속의 이름을 열거하신다. 즉 겐 족속, 그니스 족속, 갓몬 족속, 헷 족속, 브리스 족속, 르바 족속,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 기르가스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고 소개한다(창15:19-21). 이는 가나안땅을 향하고 있던 이스라엘백성에게 가나안 땅 정복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가나안땅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암시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관영한 것이지만(창 15:16), 실상은 이미 가나안의 후예들은 노아에 의해 저주받은 족속이므로 그들을 쳐서 정복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가르쳐주고 있다.

3. 셈의 후손들(21-32)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이들은 그 백성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10:21-32)

*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며 야벳의 형으로 소개된다. 따라서 본서 저자가 셈의 족보를 이야기하면서 먼저 에벨을 언급한 것은 그가 항상 히브리 민족의 계보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증거한다. ‘에벨’은 ‘건너편’, ‘건너온 자’란 뜻으로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에서 가나안 땅으로 건너온 아브라함을 연상시켜 주는데 ‘히브리’란 민족 이름이 여기에서 파생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셈의 아들은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등 5명이다.

① 엘람 – 페르시아 만에서 카스피 해사이에 거주하면서 활로 유명하던 족속(렘49:35). 이들의 영토는 동쪽으로 티그리스 강, 서쪽으로 바벨론, 북쪽은 메대에 의해 경계지워졌는데 고대로부터 강력한 왕국이었다.

② 앗수르 – 티그리스 강 상류에 거주하다가 후에 소아시아로 퍼져나간 앗시리아 족속. 앗수르는 B.C 2000년경부터 이미 독립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 북왕국 이스라엘은 훗날(B.C. 722) 이들에게 멸망당하였다.

③ 아르박삿 – 앗수르 북쪽, 삽(Zab)강 상류 지역인 아라파키티스에 거주하던 족속. ④ 룻 – 소아시아의 리디아인(Lydian)으로 보는 자들도 있는 반면 메소포타미아 북편, 즉 아르메니아의 남방 경계에 위치한 루브디(Lubdi) 주민으로 보는 자들도 있다.

⑤ 아람 – 메소포타이미아와 시리아를 주요 거처로 삼았던 아람족(수리아인). 이스라엘은 다메섹을 중심으로 한 이들 왕국과 많은 접촉을 가졌으며 전쟁도 자주 치루었다.

⑥ 에벨 – 벨렉의 아버지이며(25절) 벨렉은 아브라함 계통의 조상(11:18-26).

⑦ 아람의 아들은 우스, 훌, 게델, 마스 등 4명이며, 우스는 아람의 아들로부터 우스라는 지명이 파생되었는데 (렘 25:20; 애 4:21 참조), 그곳은 가나안 남쪽 아라비아사막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이었던 것 같다. 한편 욥의 고향도 이곳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욥 1:1).

⑦ 아르박삿의 아들은 셀라 1명이다. 셀라는 에벨을 낳고 에벨은 벨렉과 욕단을 낳았다.

에벨이 벨렉을 낳았을 때 세상이 나뉘었다고 소개한다. 이는 후에 인류가 하나님을 대항하여 바벨탑을 쌓음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는데, 그때 세상이 나뉘게 된 것을 말한다.

⑧ 벨렉의 아우 ‘욕단’의 뜻은 ‘작다’이다. 이 두 형제에게서 또한 혈통이 분리되었는데 벨렉은 아브라함계의 조상이며, 욕단은 아라비아계의 조상이다. 욕단은 13명의 아들을 낳았다. 욕단의 아들들은 메사에서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에 거했다.

⑨ 알모닷 – 남 아랍 족속인데 이들 후손이 예멘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⑩ 하살마웨 – 인도양 연안에 위치한 아라비아 영토 하드라마웃에 거주하였다(향과 몰약으로 유명한 곳).

⑪ 우살 – 예멘족으로 오늘날 예멘의 수도인 산아에 주로 거주(이곳 철광석은 오늘날까지도 높이 평가됨).

⑫ 디글라 – ‘종려나무의 땅’이란 뜻으로, 이들 족속이 거주하던 지역은 종려나무가 풍부했던 곳인 듯하다.

⑬ 오빌 – 금 산지로 유명한 오빌(왕상9:28;대하 8:18)이란 지명이 여기서 파생. 이 족속은 페르시아 만의 오만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⑭ 요밥 – 분명치 않으나 학자에 따라선 ‘요밥’을 ‘광야’란 뜻의 아라비아어 ‘예밥’과 동의어로 보고 이들을 아라비아 광야에 거주하던 족속으로 단정한다.

* 셈의 후예는 크게 북부 셈족과 남부 셈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북부 셈족으로는 앗수르인, 아람인, 이스라엘인, 에돔인 등을 들수 있으며 남부 셈족으로는 아랍인을 들 수 있다. 이에 의하면 셈족은 대체적으로 황색 인종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셈의 후손들은 노아의 후손들 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셈족의 지리적 배경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 이상과 같이 노아의 후손이 소개되었다. 그들은 온 세계에 나라를 이루고 그 종족은 계속 번성하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축복하신 내용이 그대로 성취되고 있음을 말한다. 즉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 진 것이다.

<나가는 말>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복주신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주시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성도들이 복받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복주시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증거이다.

하나님의 복은 먼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의 영적인 자녀를 낳도록 성숙한 믿음을 가져야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구원 얻게 하고,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여 그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는 것이다.

또한 땅에서 하나님의 충만한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다. 이러한 복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도록 기도하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여야겠다.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렸듯이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아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종족을 이루며 인류의 조상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쓰임받아야겠다.

2014, 3, 2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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