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은 무엇 으로 사는가 독후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By 톨스토이 한번에 끝내기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151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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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가 생각한 해답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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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요약, 줄거리, 독후감 – 네이버 블로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요약한다고 했는데도 양이 많네요. 줄거리 소개갑니다. 요약 – 줄거리 – 독후감 순서로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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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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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브런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1882년에 발표되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7가지 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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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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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삶의 진리에 대한 탐구

?’ 라며 죽었다고 한다. 죽을때라도 농민처럼 죽고싶었던 그의 염원이 잘 들어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사람은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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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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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독후감,독서감상문,도서,책을 읽고 …

이 책에서 톨스토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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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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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 글랜필드

독후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시 사랑이다. 신약성서의 그리스도가 가르친 사랑이다.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부모가 있어야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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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lenfield.tistory.com

Date Published: 1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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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나무위키

What Men Live By(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톨스토이가 1885년에 저술한 단편소설. 사람들에게는 대개 이것과 다른 단편 몇 개를 묶어서 출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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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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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독후감 – 집필공간

오랜만에 느껴본 옛 동화 감성이다. 요즘 나의 상태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냐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과 잘 맞는 일자리, 충분한 재산, 사랑하는 사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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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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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 레프 톨스토이 – 무한대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 레프 톨스토이 · 1885년 출판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입니다. · 천사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내용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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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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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바보 이반 사람에겐 얼마만큼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바보 이반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줄거리 독후감. by Double Korean J 2020. 5. 16. 최근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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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amdoublej.tistory.com

Date Published: 10/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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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by 톨스토이 한번에 끝내기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람 은 무엇 으로 사는가 독후감

  • Author: 문학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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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2.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Msk25SAvEU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요약, 줄거리, 독후감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인간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힘겹게 살고 있는 이웃을 돕는 사람이 있다.

평생 볼 일이 없을 수도 있는 외국에 있는 가난한 아이를 위해 그들의 가족을 위해 매달 후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고아원에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기업도 있고, 개인도 있다. 이들의 마음에 사랑이 없다면, 무엇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할까?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능력이 주어져있지 않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해, 자신에 대한 분석, 자신이 왜 슬프다고 생각하는가? 무엇이 자신을 그토록 힘들게 하는 것일까?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의 진심 어린 걱정과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 우울증이란 것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

외딴섬에서 태어나 혼자 인생을 살아왔다면 다른 인간에 대한 외로움, 그리움이 있을까?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가 만들어지고 그들과의 교류에서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소외되거나 교류를 거부하여 우울해진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나 자신에 대한 걱정으로만 살지 않고 사랑으로 산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신고해주고 누가 도움을 줄까? 자신만을 위한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

길에서 다친 동물을 구조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동물을 왜 구조할까? 동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돈이 사용된다. 이 돈으로 더 행복해질 수도 있지만 눈앞에 보이는 다친 동물의 불행과 자신이 베푼 선으로 동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이 이런 따뜻한 일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진 출처 : 교보문고 Ebook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1882년에 발표되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7가지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는 이야기 중 첫 번째 편이다. 소박한 가족과 사람 간에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이야기 속에 근원적인 사랑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비록 종교의 색이 가미가 되었지만, 순수한 사랑을 희생, 헌신, 인간이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도리, 바른 마음, 선함 등의 단어를 떠올리도록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불과 1년 전 까지만 해도 직업과 연관되어있는 프로그래밍 관련 도서에만 집중했다. 나의 인생에서 읽는 것이라는 ‘책’에는 오직 컴퓨터와 씨름하는 프로그래밍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대문호의 유서 깊은 고전 문학작품들을 잊은 채 살았다는 걸, 이제야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고전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읽다>에서 작가 김영하가 40의 나이를 먹고 나서 고전을 읽기 시작한 것처럼, 나 역시 40을 넘어선 이후에 고전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김영하는 고전을 읽으면서 오래된 작품들이 지금까지 오래도록 사랑받는 신선한 이유를 깨달았으며, 모든 고전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오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고전에 대하여 <인문학 공부 법>의 안상헌 작가는 ‘철학은 인간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문학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라고 얘기했다.

고전을 통해서라면, 오래도록 인간의 내면을 성장시켰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현재는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갖춰나갈 수 있는 토대를 고전 속에서 발견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비록 짧은 일상 속의 환상 같은 이야기였지만, 사람 마음속에 담긴 사랑과 사람 간의 따스한 정, 오직 인간만이 품을 수 있는 영롱한 맛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의 짧은 단편 이야기 중, 순수한 종교적인 관점으로 사람들 마음속의 따뜻한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버려진 천사도 들어갈 수 없는 폐쇄적인 교회의 문이 상징하는 것은 소외받은 사람들을 홀대하는 당시 교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다. 많은 것을 소유한 부자만이 넓은 교회의 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당시 무거운 사회성을 반영한 것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농가 주택에 세 들어 살고 있으며 2년 동안 돈을 모아봤자 모직 외투 하나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부부가 주인공이다. 바느질로 겨우 버텨가며 입고 있는 낡은 누더기 같은 모직 외투가 겨울을 나기 위한 그들이 소유한 마지막 물질적인 자산이다.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자신이 가진 물건 중 가장 소중한 것조차 내어놓길 주저하지 않은 가난한 구두 수선공과 그의 아내의 따뜻한 이야기에 마음을 불쑥 차오르게 하는 행복감을 선물 받았다. 물질적으로는 초라하지만 신에 대한 믿음으로 꽉 차있는 사람의 나눔, 보잘 것 없는 사람이 가진 것의 전부를 내어놓는 순수한 이야기를 통해, 소유와 욕심에 집착하고 사랑의 감정이 메말라 버린 현대인들에게 반성을 안겼다.

사람의 마음속에 깊이 담겨있는 아름다움의 근원인 사랑의 감정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은 신이 가르친 것이 아니며, 물질적인 단위로 환산이 불가능한 오직 인간만이 느낄 수 있고 스스로 생산해낼 수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20 코페이카마저 보드카에 몽땅 써버릴 만큼 낙담했던 주인공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업신여기고 있다고 생각한 초라한 구두 수선공이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양심의 목소리를 거부하지 못하고 버림받은 천사를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 그의 아내가 얘기하는 남편은 이런 사람이었다.

“모피 장수에게 속지는 않았겠지? 사람이 워낙 어수룩해서 말이야.

남을 조금도 속일 줄 모르고 대신 어린아이에게도 속는 사람이니”

가진 건 없지만 신에 대한 믿음에 거짓이 없으며, 늘 마음속은 선량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남들을 도우려고 하는데 왜 남들은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걸까요?”

그들은 여유가 없어도 남들을 도우면서 살고 있었다.

작가인 톨스토이는 천사 “미하일”을 통해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미하일이 얻은 정답은 아래와 같다.

1.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의 내부에는 신의 심성과 똑같은 사랑이 있다. 다른 사람을 아끼고 가여워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랑이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신이 항상 함께하고 있는 셈이다.

2.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이 사람은 일 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오늘 저녁까지도 살지 못한다는 사실은 모르는구나” 신은 인간들이 따로 떨어져 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도록 하였다. 오늘 저녁에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내일의 욕심에 집착하고, 확실하지 않은 먼 미래를 투자하며 영원한 삶을 꿈꾼다. 삶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단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스스로에게 제기하고, 무엇이든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자신의 배로 낳은 자식도 아닌 남의 아이들을 가엾게 여기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으로 그들을 받아들였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걱정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사실, 천사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앞날을 고민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남자와 그의 아내의 마음에 ‘사랑’이 있어 그를 긍휼히 여겼기 때문이다.

인간 한 명은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서로 소통하며 살아간다. 절대 혼자서는 이 험한 세상을 온전히 살아갈 수가 없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돈?, 성공?, 명예, 물질적인 보상 따위들은 아닐 것이다. 형태는 정확하지 않지만, 추상적인 모델로 내가 그려보는.. 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이유 중, ‘단언코 이것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사랑’에 대한 믿음이다. 부모, 형제, 부부, 직장 모든 관계에서 핵심은 사랑이다. 미움, 의심, 질투, 경쟁과 같은 불순한 마음이 아닌, 인간의 유전자에 오래도록 영롱하게 새겨져 있는 사랑이다. 내가 지칠 때, 누군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을 때, 아직까지 밑바닥에 꺼져갈 듯 희미하지만, 분명 그 짧은 기억이나마 남아있을 거라고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랑’ 말이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단순하게 부모로부터 삶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살아가는 단순한 이유일 수는 없다. 내가 살아가는 것은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태어났기 때문이고,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으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계속적으로 던질 수 있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끝없이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배고프면 음식을 찾는 기본적인 욕망만으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으로서 살아있는 것, 삶의 의미, 삶을 살기 위한 이유를 찾는 과정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만이 유일무이하게 무한한 능력을 가진 절대자로부터 부여받은 귀중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 사람은 분명, 언젠가는 그 질문에 대한 해답에 가깝게 접근할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숨을 멈추는 마지막 그 날까지는 말이다.

인간에게 허락된 삶은 채 100년이 되지 못한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은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그리고 왜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여유조차 갖지 못한 채, 자신의 인생이 몇 천년 동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자신의 삶이 무한할 것이라는 착각은 내일 삶이 종료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덜어내기 위한 자기 위안이자,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방어기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삶이 유한하기에, 삶이 대단히 짧기 때문에 그만큼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우리가 악전고투하며 인생을 사는 참 이유일지도 모른다.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톨스토이, 삶의 진리에 대한 탐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봤을 문제다. 그게 백수여도. 엄청 바쁜 사업가라도. 사람이라면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학부시절 나는 교육철학시간에 현장견학으로 방문한 한 사찰에서 스님에게 ‘스님은 왜 사십니까’라고 물은 적 있다. 나는 ‘사람이 왜 사는가’ 에 대해 묻고 싶었으나, 두루뭉술한 대답을 듣게 될 것 같아 대놓고 스님은 왜 사는거 같냐고 물었다. 지금 글로 작성하고 보니, 굉장히 당돌하고 예의없는 질문이다. 스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20대에 출가한 젊은 스님이었다. 그는 나에게 ‘사는데 저마다의 이유가 있지요’ 라고 대답해주었다. 나는 무언가 확신에 찬 대답을 원했지만 더 이상 물을 수 없었다.

나이가 들어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저마다 이유가 있다던 스님의 말처럼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 고민을 꽤 했지만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철학책을 더 탐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기도 하다. 어쨋든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톨스토이는 무슨 대답을 할지 답을 줄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톨스토이 작가소개

작가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대문호, 대문호라는 칭호에 걸맞는 작품들을 만들어낸 작가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바보이반> 등이 있고 중편과 장편, 단편을 가리지 않고 대작을 뽑아냈다. 1828년 출생하여 대학교육에 창의성이 없다며 대학을 중퇴했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심리묘사와 개인과 역사사이의 모순을 분석하는데 능했다. 그의 작품 전반에는 농민들의 삶, 가난, 그리고 사회환경이 실제적으로 묘사된다. 그는 형식적인 문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민낯을 표현했다.

나는 톨스토이와 한 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직설적이고, 정직하고, 객관적이고, 극명하게 전쟁을 그린다. 나는 전쟁에 대해 톨스토이보다 더 잘 쓴 작가를 알지 못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평생을 귀족으로 살았지만 농민의 삶을 꿈꿨던 톨스토이는 죽기전 기차역에서 ‘But the peasants … how do the peasants die?’ 라며 죽었다고 한다. 죽을때라도 농민처럼 죽고싶었던 그의 염원이 잘 들어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가난한 구두공이 교회 밖에 헐벗은 ‘미하일’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는 한겨울에 외투한벌로 부인과 번갈아가며 입을 정도로 가난한데 헐벗고 추위에 떨고있는 미하일을 지나치지 못하고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지’ 하는 생각에 그를 집으로 초대한다. 둘을 본 구두공의 부인은 외투를 사러 나갔다가 빈손에 술까지 마시고 거기에 홀랑 벗은 젊은 거지까지 데려온 걸 보고 내쫓으려고 한다. 당장 먹을게 떨어진 집이지만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하며 그에게 따듯한 음식을 제공한다. 미하일은 그런 부인을 보며 미소짓는다.

부부는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는 미하일을 보조 구두공으로 두고 함께 생활한다. 그냥 그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하일은 하나를 알려주면 둘을 깨닫고 일했다. 그는 많이 먹지도 않았으며 외출을 하지도 않았고 오로지 구두를 만들고 고치는 일을 했다. 그렇게 미하일의 기술이 늘어 입소문이 나면서 가난한 구두공의 형편도 좋아지게 되었다.

어느날 도시에서 구두공의 소문을 듣고 한 귀족이 비싼 가죽을 맡기며 1년을 신어도 멀쩡한 부츠를 만들어내라고 요청한다. 구두공은 이제는 자신보다 뛰어난 미하일의 실력을 믿고 그에게 일을 맡긴다. 미하일은 그 귀족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부부가 본 미하일의 두번째 미소다. 미하일은 귀족의 가죽으로 부츠가 아닌 슬리퍼를 만들기 시작한다. 한번의 실수도 없던 미하일의 기행에 놀란 구두공은 그를 말려보지만 이미 맡긴 가죽은 부츠가 아닌 슬리퍼가 되어 있었다. 망연자실한 그때 귀족의 심부름꾼이 돌아와 그가 돌아가는 길 마차에서 죽었으니 관에서 신을 슬리퍼를 제작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미하일은 미리 만들어둔 슬리퍼를 그에게 내어주었다.

또 1년이 지나고 어느날 구두공의 가게에 한 여인이 쌍둥이 여자아이를 데리고 왔다. 세상사에 전혀 관심없던 미하일은 그 아이들을 뚫어져라 봤다. 그리고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아이들의 봄 가죽 신발을 맞추러 왔다고 했다. 그녀와 아이들이 떠나자 미하일은 작업복을 내려놓고 구두공 부부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는 구두공에게 미하일은 자신이 천사였음을 고백한다. 그가 이제 하나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했으니 다시 천상으로 올라가야한다고 말하자 구두공은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 이유와 미하일이 세번 웃은 까닭에 대해 묻는다.

미하일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서 웃었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쌍둥이를 낳은 부인의 혼을 거두러 지상에 내려왔다가 그녀의 딱한 사정에 혼을 거두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게 된다. 하나님은 미하일에게 다시 내려가서 산모의 혼을 거두라 명하고 그리하면 세가지 말을 알게 될 것이라 전언 한다.

즉,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미하일은 산모의 영혼을 거두어 하늘로 올라가던 도중 두 날개가 돌풍에 꺽여 벌거벗은채로 구두공에게 발견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벌이 시작되었다는걸 알고 세가지 말을 깨닫게 될 때까지 인간생활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가 웃은 세가지 이유는 구두공의 부인이 자신을 내치려다 따듯한 스프를 내어준 것을 보고 인간의 내부에 사랑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귀족이 1년을 걱정하며 요청할때 자신의 동료천사를 만나 그가 죽을 것을 알게 되어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혼을 거둔 부인의 자녀들을 주변 사람들이 잘 키워주는 모습을 보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 깨닫게 되어 웃은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미하일은 다시 천상으로 올라가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마치며

이 단편집은 출판사에 따라 묶여있는 소설이 다르다. 대부분은 책의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를 포함하고 있는 듯하다. 이 두개의 이야기는 교훈적이면서도 삶을 바라보는 자세에 답을 던져준다.

이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소설의 내용을 다루려고 했으나 뭔가 소설 통째로 옮겨온 느낌이라 뜨끔하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소설속에 들어있는 세가지 깨달음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지표가 되어 줄 것 같다.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미하일은 인간 내부에 자신도 가난하지만 남에게 내어줄 수 있는 사랑을 느꼈다.)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미하일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모르는 귀족을 보고 인간은 자기가 필요한 것을 아는 것을 허락받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더불어 사랑으로 통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쌍둥이를 입양한 부인을 보고 깨닫게 된다.)

톨스토이는 리얼리즘 속에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진리를 추구하고자 끊임 없이 노력했다. 사랑. 2020년은 모두들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라면서.

끗-

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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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시 사랑이다. 신약성서의 그리스도가 가르친 사랑이다.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 부모가 있어야 사는가? 아니다 부모는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이는 살 수 가없다. 사랑이 있어야 사람은 살 수가 있다. 이 작품에서 부모를 잃은 그 아이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를 보살필 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웃집에 사는 한 여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엾이 여기고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사회가 분열하고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사람들 간의 단절이 심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혜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 사랑을 직접 실천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요한복음의 진리와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대한가를 러시아의 민중들의 삶 속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는 요한복음의 어떤 설교보다도 철저한 그리스도교의 ‘요한의 아가페적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하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교는 교회가 가르쳐주는 주는 진리가 아니라 성서의 진리이다. 나사렛 예수는 본래 로마 제국의 핍박과 억압 아래 고통받았던 민족과 가난하고 힘없고 병든 자들에게 기적을 행하고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 주었고 그들로 하여금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 또는 지배층들에게 저항하고 견딜 수 있는 내면의 힘이 돼주었다. 하지만 민중 성격의 이 종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공인되고 니케아 공의회에 의해 예수의 신적 본질과 성부와의 관계를 삼위일체론으로 정리되어 교리로 선포되었다. 이때부터 기독교는 제도와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로 쓰였고 고통받는 민중들의 삶에 대한 치유보다는 잘 사는 자 못 사는 자 상관없이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정도의 종교로 변질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일찍이 톨스토이도 모든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진정한 그리스도교를 속속들이 왜곡한 부패한 단체들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가 믿은 것은 교회가 아닌 그리스도의 메시지임을 발견하고서 자신의 삶의 나머지를 그의 새로운 신앙을 발전시키며 전파하는데 헌신하였다. 그 때문에 우리는 톨스토이의 작품들에서 진정한 신약성서의 그리스도적 사랑에 대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톨스토이는 모든 저작권과 판매료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고 이 때문에 아내 소피아와 크게 부부싸움을 한다. 그 후 나이 80이 넘어가는 노년에 농민과 같은 삶을 살겠다고 막내딸 알렉산드라를 데리고 가출을 시도하였으나, 기차역인 아스타포보역에서 폐렴으로 생을 마감했다. 죽기 전까지 민중들의 삶에 대해 고민했던 그는 위대한 문호이자 사상가였다.

‘내가 지금이라도 농민이 되겠다고 나왔는데 이리 죽게 생겼으니, 죽는 순간이라도 농민이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죽어야 농민으로 죽은 거라고 할 수 있는 거냐?’ -레프 톨스토이-

줄거리

천사 미하일은 하나님에게 ‘한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오라’는 명을 받았다. 그래서 땅으로 내려와 보니 여인 하나가 막 쌍둥이 딸을 낳고 병든 몸으로 누워있었다. 아기들이 제 엄마 옆에서 꼼지락거렸지만 여인은 아이들에게 젖을 줄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천사 미하일은 본 여인은 슬피 흐느끼며 애원했다.

“천사님! 남편은 바로 며칠 전에 나무에 깔려 죽었습니다. 제게는 부모 형제도 없고 친척도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제발 절 데려가지 말아 주세요. 아이들을 제 손으로 먹이고 키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아이들은 부모 없이 살아갈 수가 없어요.”

여인을 불쌍히 여긴 미하일은 하늘나라로 돌아가서 하나님에게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올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서 가서 그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와라. 그러면 세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 진리를 깨달은 뒤에야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미하일은 다시 세상으로 내려와 그 여인의 영혼을 거두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시신이 구르면서 쌍둥이 중 한 아이를 짓누르는 바람에 아이의 한쪽 다리가 못쓰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미하일은 여인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바치려고 마을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양쪽 날개가 부러졌다. 그래서 여인의 영홍만 하나님 앞으로 가고 미하일은 벌을 받아 벌거벗은 채 홀로 들판에 버려졌다. 그렇게 인간이 되고 나서야 인간의 고통과 추위와 배고픔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때 근처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걸 보고 교회 뒤쪽에 추위 피해 앉아 있었다. 날이 어두워졌을 때 세몬이라는 아주 가난한 구두장이가 미하일을 발견하고 본인의 외투를 벗고 그것을 입혀주었고 그의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그때 미하일은 세몬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다. 세몬의 집에 도착하자 그의 아내는 불만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새 외투를 사러 나간 남편이 사 오기는커녕 외투를 벗어서 얼굴도 모르는 부랑자에게 입혀 집에 데리고 온 것에 대해 화가 난 것이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를 진정시키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하나님 얘기를 꺼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사람에게 보내신 게 틀림없어. 그러지 않았다면 이 사람은 죽고 말았을 거요. 여보,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진정해요 ··· 당신 마음엔 하나님이 없단 말이오?”

이 말을 듣고 아내 마트료나는 다시 한번 미하일을 보는 순간 마음이 스르르 풀렸다. 세몬의 부부와 두 명의 아이들이 당장 내일 먹을 빵이 없었지만 그녀는 그에게 저녁을 차려주었다. 그때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그녀의 얼굴에서도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다. 그 순간,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리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하일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자기에게 보여주셨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쁜 마음에 처음으로 웃었다. 하지만 나머지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알지를 못했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미하일은 세몬에게 구두를 수선하는 일을 배웠고 능숙하게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부자가 오더니 1년을 신어도 모양이 변하거나 뜯어지지 않는 장화를 주문했다. 그런데 그 사람 어깨 뒤에 미하일의 친구인 죽음의 천사가 있는 걸 보았다. 그 천사는 그 말고는 아무도 보지 못했고 그날 밤 해가 지기 전에 천사가 그 신사의 영혼을 데려가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는 생각했다. ‘이 사람은 날이 저물기 전에 죽을 거라는 것도 모르고 1년을 준비하는구나.’ 그때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이 기억이 났다.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능력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때 두 번째로 미소를 지었다. 친구인 천사를 본 것도 기뻤고 하나님이 그에게 두 번째 진리를 깨닫게 하신 것도 기뻤다. 그러나 아직 한 가지가 남아 있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지막 진리를 알게 해 주실 때까지 기다렸고 미하일이 세몬의 집에 온 지 어느덧 6년이 되었다. 온 가족이 집에 모여 있던 어느 날, 어느 부인이 쌍둥이 여자아이들을 데리고 그곳에 왔다. 미하일은 그 아이들을 한눈에 알아보았고, 아이들이 지금까지 어떨게 살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다. ‘그 어머니가 아이들을 위해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때, 난 부모 없이 아이들은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말을 들어주었지. 하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 자기 젖을 물려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구나.’ 부인이 자신이 낳지도 않은 아이들을 가엾이 여기며 눈물을 흘렸을 때, 그는 그 부인에게서 살아게신 하나님을 보았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 번째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그를 용서하셨다는 걸 알고서 세 번째로 웃었다.

천사에게서 옷이 벗겨지면서 빛이 온몸을 감쌌고 그는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한 염려가 아니라 사랑으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머니에게는 아이들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그 부자 역시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 제가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제 힘으로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가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잃은 그 아이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를 보살필 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웃집에 사는 한 여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엾이 여기고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걱정과 보살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들이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또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능력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염려하고 돌봄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오직 사랑으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사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그 소리에 세몬의 집이 흔들리고 천장이 갈라지더니 땅에서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 세몬부부와 아이들은 바닥에 엎드렸다. 천사의 등에서 날개가 돋아났고, 천사는 하늘로 올라갔다. 세몬이 정신을 차렸을 때 집은 예전 그대로였고 거기에 가족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한 1서> 4장 12절

“하나님이 우리르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 1서> 4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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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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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껴본 옛 동화 감성이다. 요즘 나의 상태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냐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과 잘 맞는 일자리, 충분한 재산, 사랑하는 사람 등 현실적인 답변을 할 것 같다. 그 생각으로부터 잠깐 벗어나게 해 준 책이다.

이 책에는 <사람으로 무엇으로 사는가> 외에 <촛불>,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라는 단편들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이 탈무드인가 착각되었다. 기독교적인 이상주의에 빠진 내용이라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현재 무엇에 얼만큼 집중하고 살고 있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하게 만든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사람을 바라보고 대하며 살고 있을까?

우리 인간은 무엇으로 살 수 있냐는 질문에 딱 한가지 답만 내리기 힘들다. 각자 원하는 욕구와 판단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답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답은 아마 사랑인 것 같다. 단순히 연애나 부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인류애를 포함한 큰 범위의 사랑이다. 그 사랑은 배려가 되고 어떨 땐 공감이 되기도 한다. 여러 형태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게 그 사랑이다. 그런 사랑이 없다면 사람이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진부하고 따분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시금 새겨보는 이야기다. 스토리 그대로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면 오히려 그 사람은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이야기 속에 담긴 의미를 찾고 교훈을 배우는 것이 이성적인 판단력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질문 자체를 곱씹을수록 참 철학적이고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평상시 이런 질문이 쉽게 떠오르지 않은 내 요즘 상태는 내가 문제인 건지 그렇게 만드는 이 사회가 냉소적인 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짧은 책이 주는 울림이 이렇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 레프 톨스토이

1885년 출판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입니다.

천사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내용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천사 이야기입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에 대해 시사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구두장이 세묜은 아내 마트료나와 자식과 함께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세상이 너무 팍팍해서 그런지

외상 손님이 많고 갚을 생각을 하지 않네요.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로 가난해지고

외투가 하나밖에 없어 아내와 번갈아 입고 다닐 정도입니다.

세묜은 겨울이 되기 전에 외투를 만들 양가죽을 사기 위해 겨우 3루블을 모았습니다.

농부들의 외상값 5루블을 받아 양가죽 사는데 보태려고 합니다.

돈 받으러 농부집에 가니 돈이 없어 나중에 갚는다고 하고

다른 농부집에 가니 겨우 20코베이카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돈으로 상점에 가서 아내를 위해 외상으로라도 양가죽을 사려고 했지만

상인은 외상으론 팔지 않습니다.

속상하고 자신의 처지에 화가 난 세묜은

가지고 있는 돈으로 보드카를 다 마셔버립니다.

취해서 스스로를 달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교회 모퉁이에 한 남자가 벌거벗은 채로 담벼락에 쓰러져 있습니다.

세묜은 겁도 나고 누굴 도울 형편도 안되어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그러나 다시 되돌아와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일으켜줍니다.

자신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세묜은 불쌍히 여겨 부축해서 집으로 데려갑니다.

남편만 기다리던 아내 마트료나는

술에 취한 남편과 남편의 외투를 입고 있던 낯선 남자를 보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낯선 사람과 함께 술에 취해 외투 만들 양가죽도 사 오지 않았다고 닦달하며

둘 다 밖으로 내쫓으려고 합니다.

세묜에게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 사정을 들은 마트료나는

마음이 수그러들고 그를 가엾게 여깁니다.

마지막 남은 빵을 구워 정성스레 식사를 대접합니다.

낯선 그는 이제 기쁜 미소를 짓네요.

다음날 그는 자신이 이름이 미하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묜의 구두일을 도와 함께 살게 됩니다.

미하일은 제법 구두를 잘 만들게 되면서 가게 수입도 늘어나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등치 큰 귀족 신사가 하인과 함께 들어와 비싼 가죽을 주면서

1년을 신어도 낡지 않고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장화를 만들라고 까다로운 주문을 합니다.

세묜은 어떡할지 걱정하지만 이상하게 미하일은 신사를 보더니 웃음을 지으며

장화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세묜은 미하일의 실력을 믿고 지켜보는데요.

비싼 가죽을 자르고 만들기 시작하더니 무슨 영문인지 장화가 아니고

슬리퍼를 만든 거였습니다.

세묜은 미하일의 어이없는 행동에 놀라 화가 나게 되고

그때 신사의 하인이 찾아옵니다.

신사가 죽게 되어 장화가 필요 없으니

죽은 사람에게 신겨 드리는 슬리퍼를 만들어달라는 거였습니다.

세묜은 놀라 미하일을 보게 되네요.

미하일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슬리퍼를 만들어 뒀고 바로 가져와서 하인에게 건네주네요.

하인이 고마워하며 슬리퍼를 가지고 사라지고 미하일은 두 번째 미소를 짓네요.

그 후로 6년이 지나고 미하일의 뛰어난 솜씨가 소문이 나서

수입이 늘고 세묜 가족들과 미하일은 여유롭게 살아가네요.

어느 날 마리아라는 여인이 쌍둥이 여자아이 둘을 데리고 구두점으로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신을 가죽 구두를 주문합니다.

한 여자아이가 다리를 절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미하일은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미하일의 모습에 세묜은 좀 의아해합니다.

사실 두 여자아이는 마리아의 친딸들이 아니었습니다.

친엄마는 혼자서 두 딸을 낳고 실수로 한 아이의 발을 짓눌려 장애가 생겼고

친엄마는 죽게 되어

고아가 된 이웃의 아이들이 불쌍해서 마리아가 친딸처럼 키우고 있던 것입니다.

마리아의 사정을 들은 미하일은 세번째 미소를 짓습니다.

세묜과 미하일이 정성스럽게 만든 구두가 완성되고

마리아와 두 여자아이들은 떠나갑니다.

미하일은 시묜에게 미소를 지으며

드디어 신이 자신을 용서했으니 이제 떠나야겠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미하일 몸에서 빛이 나면서 날개가 돋아납니다.

너무 놀란 세묜은

어떻게 된 일인지 묻게 되고 미하일은 자신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원래 미하일 자신은 하니님을 모시던 천사 미카엘이며

6년전 하나님의 명으로 한 영혼을 데리려 세상으로 오게 되었고

그 영혼이 쌍둥이 여자아이들의 친엄마였던 것입니다.

두 아이만 두고 죽을 수 없었던 여인의 사정이 안타까워

하나님의 명을 어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시 여인의 영혼을 데려오라고 지시하며

미카엘은 어쩔 수 없이 영혼을 하늘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미카엘에게 세가지 물음에 답을 찾게 되면 다시 하늘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세가지 물음은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려운 형편에도

알몸인 미하일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세묜과 아내 마트료나를 보면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귀족 신사가 찾아와 1년을 신어도 튼튼한 장화를 주문했지만

그가 곧 죽게 될것을 알아차리고

사람은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를 잃은 여자아이들을 친딸처럼 키워주는 마리아를 보면서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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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바보 이반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줄거리 독후감

최근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한권이 있다.

익숙한 이름이지만 읽어본적 없는 그의 책,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궁금해졌다.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봤지만 명확한 답을 얻기는 힘들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때문에 좋아한는것도 다르기 마련인데, 공통적으로 무엇으로 사는게 있을까 싶기도 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남으로서 활력을 얻고 그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며 살기도 하고,

누군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취미생활을 하며얻는 만족감으로 인생을 살수도 있겠다.

그래서 나의 잠정적인 해답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줄거리

구두수선공 세몬은 찢어지게 가난하다.

어느날 집에 돌아오는길에 그는 교회앞에 벌거벗고 앉아있는 청년 마하일을 마주친다.

불쌍하게 여긴 세몬은 그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세몬의 부인 마트료나는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

마트료나는 항상 가난하면서도 남을 돕는 남편이 답답하고 화가났지만, 세몬은

“마트료나, 당신 마음속에는 하느님이 안 계시는 거야?”

라며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마하일은 세몬의 집에서 살면서 구두 수선기술을 배우는데 그의 솜씨는 뛰어나

여기저기서 주문이 밀려왔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신사가 세몬의 구두방에 와서 값비싼 가죽을 내밀며, 좋은 가죽이니 이것으로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다만, 만약 수선 후 1 년도 되지 않아서 이음새가 터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세몬을 감방에 쳐넣겠다고 말했다.

겁에질린 세몬은 미하일을 봤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사가 떠나고 미하일을 보니, 그는 재단을 끝내고 장화를 만들때 사용하는 두 겹실이 아니라 슬리퍼를 꿰맬 때 사용하는 한 겹실로 실을 꿰매고 있었다.

1년 동안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던 미하일이 실수를 저지른줄 알고 겁에 질린 세몬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때, 구두방에 신사의 하인이 들어와

“나리는 이제 장화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나리가 갑자기 돌아가셨거든요.” 라며

“장화는 필요 없게 되었으니 대신 죽은 사람이 신는 슬리퍼를 빨리 만들어 주세요.” 라고 덧붙였다.

미하일은 곧바로 완성된 슬리퍼를 그에게 건냈다.

미하일이 세몬의 집으로 온지 6년째가 되던 어느날, 구두방에 두 여자아이와 부인이 찾아왔다.

한 아이는 왼쪽 다리를 절룩거렸고, 이 아이들에겐 슬픈 과거가 있었다.

아이들의 친 아버지는 숲속에서 일하다가 나무에 깔려 죽었고, 어머니는 가난해 혼자 아이를 낳고 죽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숨을 거두면서 한 아이 위로 쓰러져 어린아이의 한쪽 다리가 눌렸고, 다리를 절게 되었다.

안쓰럽게 여긴 동네 주민이 아이들을 대신 키웠고, 아이들의 구두를 맞춰주러 온 것이었다.

구두를 다 만들고 나서, 미하일은 천사로 변한다.

그는 말했다.

“세몬의 도움으로부터 하느님의 첫번째 말씀인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를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갑자기 죽어 장화가 아닌 슬리퍼를 받아가야 했던 신사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인,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거다>를 이해했습니다.

그 사람은 1년 앞일을 준비하고 있지만 오늘 저녁까지만 살 수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저는 아이를 대신 키우던 부인을 보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깨우쳤습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의 명을 받고 다리를 저는 두 아이의 친 어머니의 영혼을 거뒀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이들 때문에 살려달라고 부탁했을 때, 저는 아이 엄마의 말을 믿고 부모 없이는 아이들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의 젖을 먹고도 이렇게 잘 자랄수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 아이들을 키워준 부인이 아이들 때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때 전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했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독후감

책을 읽다보면 상당히 기독교의 성경말씀을 반영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교에 가까운 기독교인으로서 조금만 종교적인 내용을 뺐으면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선하다는 생각을 강조하는 듯 하다.

세몬이 벌거벗은 청년을 집에 데리고 왔을때 화가 났던 마트료나도 선한 마음으로 그를 감싸줬고,

두 여자아이를 대신 키워준 부인도 선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냈다.

사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인간이 사랑으로 산다는 것은 몇번 들어보긴 했지만,

아직 그말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겠다.

사랑을 하면 하루하루가 즐겁지만 사람이 진정 사랑으로 사는가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줄거리 (요약)

농부 바흠은 마을 관리인의 횡포로 자신들의 개인땅을 사는 다른 농부들을 보고 자신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흠은 점점 더 자신의 소유지를 늘려갔고 이는 역효과를 냈다.

바흠은 마을 사람들과 자주 다투게 되었고 많은 땅을 소유하였지만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받아 외톨이로 지내야 했다.

그무렵 싼값에 엄청나게 많은 땅을 살 수 있다는 동네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은 하루에 측정된 값을 내고 해가 떠서 해가 질때까지 출발점까지 돌아오는 땅 모두가 자신의 소유가 된다고 했고,

바흠은 도전한다.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보이는 모든 땅이 더 좋아 보인다.

결국 그는 해가 지기 직전에 출발점에 돌아왔지만,

그는 과로로 쓰러져 죽어버렸다.

결국 바흠이 차지할 수 있었던 땅은 정확히 2미터 가량이었고, 그것은 그의 무덤 크기이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독후감

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은 한국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남이 갖고있는것은 더 좋아보이고 나도 갖고싶어지는게 인간인것 같다.

하지만 때론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단순히 욕심을 낼때도 많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에서는 “적당히”를 강조하는 듯하다.

많은 땅을 소유하고나니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모습과,

넓은 땅을 갖고싶다는 욕심이 결국엔 자신의 묫자리로 돌아온것을 보면

과한 욕심은 불필요 하다는 결론이다.

바보 이반

바보 이반 줄거리 (요약)

이반은 바보다.

너무 착해서 바보다.

그에겐 형 두명의 형과 귀머거리 여동생이 있었다.

부유한 이반의 아버지는 재산을 모두에게 나눠주려했지만

이반은 재산도 필요없다며 형들이 다 가져간다.

자신들의 인생을 살러 간 형들은 쫄딱 망하고, 이반의 집에 찾아오는데

이반은 반갑게 반겨주고 형들은 좋아한다.

어느날 이렇게 화목한 가족을 시기한 도깨비들이 이반과 형제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계획하지만

이반의 넓은 마음으로 실패하게 된다.

바보 이반은 한나라의 왕이되고, 도깨비들의 계획으로 다른나라에서 이반의 나라를 공격한다.

하지만 이반은 자신의 나라에 군대를 설립하지 않았고, 적이 오면 그 나라의 국민들이 재산을 고분고분 다 내주었다.

결국 전쟁을 일으키려했던 나라의 군인들이 재미가 없다며 전쟁또한 포기한다.

하루는 앙심을 품은 도깨비가 이반의 나라에 훼방을 두기위해 금화를 들고 국민들을 속세에 빠지게 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역시나 서로 돕고 화폐없이 물물교환을 통해 살아가는 이반의 국민들은 먹혀들지 않는다.

도깨비는 몸으로만 일하는 이반의 바보같은 국민들을 한심하게 여겨 머리로 일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첫 연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 떠났다.

도깨비는 다음날에도 계속 연설을 했다. 하지만 이반의 국민들은 저자가 머리로 일을 하기때문에 자신의 음식 정도는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 생각했다.

도깨비는 결국 배고파 쓰러져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이반은 누군가 음식을 구걸하러 오면 말했다.

“그래, 좋아. 얼마든지 있어도 돼. 여기에는 무엇이든 잔뜩 있으니.”

다만, 이 나라에는 한 가지 관습이 있다. 손에 굳은살이 배긴 사람은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은 남이 먹다 남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보 이반 독후감

살다보면 바보같이 착한 친구들이 더 잘되는 때가 있다.

악착같이 챙길것 다 챙기고 아끼고 어쩌면 야박하게 사는 사람이 되레 힘들게 사는 경우가 있다.

바보 이반 을 보며 느낀것은 나도 이중적 의미이지만 바보같이 살 필요도 있다고 느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삶 말이다.

잘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유없이 베푸는 이반의 삶이 그의 형제들보다 더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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