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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낙태 잘하는 병원이 어딘데요? – 쿠키뉴스
게다가 인공임신중절 수술 종류, 시술 의료기관, 수술 후 합병증, 계획 임신 등에 대한 정보 및 인프라 부족으로 안전한 임신중절 또는 임신유지 결정이 …
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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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엘 – 임신중절수술 – 차지영산부인과
임신중절술은 불법이 아닌 모자보건법에 근거한 합법적인 의료행위입니다! 또한, 2021년 1월 1일부로 헌번재판서에서 태아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면서 …
Source: m.drcha.kr
Date Published: 3/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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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수술 – 수원역 오앤지산부인과
O&G 오앤지산부인과 산과(Obstetrics) & 부인과(gynecology) 진짜 산부인과 다운 산부인과, 33년차 경력 산부인과 전문의, 수원역 산부인과.
Source: m.ongladies.com
Date Published: 1/6/2022
View: 6899
낙태죄 폐지 2년 넘었지만…병원에 임신중절 문의했더니
서울 시내 산부인과 10곳에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문의해봤다. · 현행 모자보건법상 약물에 의한 임신 중단은 허용되지 않는다.
Source: www.mediatoday.co.kr
Date Published: 4/12/2021
View: 6049
서울중절수술병원 | 메디컬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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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dical1004.com
Date Published: 12/19/2021
View: 9557
낙태요? 아직 법 바뀐 거 아닙니다.그래도 다 해주니까 일단 오세요
적합한 병원을 소개하는 브로커도 여럿 있다. 또 다른 브로커에게 문의하자 경기도 고양시의 산부인과를 추천했다. 그는 “남자분 동의만 있으면 (수술이)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9/21/2021
View: 2102
낙태죄 폐지 후 산부인과 가보니 “남친 동행해야 해요” – 여성신문
수술하려면 아기 아빠랑 동행하셔야 해요”(E 산부인과)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시점으로부터 2년,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할 수 있게 됐다.
Source: www.womennews.co.kr
Date Published: 3/25/2021
View: 960
중절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 82CooK
어렵게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예요. 중절수술 하려구요. 지금 8주정도 됐구요. 거주지는 잠실이구요…. 근처에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2/1/2021
View: 6562
‘먹는 낙태약’ 임신 10주 이내만 복용 가능해요
산부인과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임신 시점 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복용하면 수술을 받지 않고 낙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는 법적인 문제로 지금 …
Source: jhealthmedia.joins.com
Date Published: 9/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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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낙태 병원 추천
- Author: 여의사의 산부인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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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1.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u9fmt4wnQI
그래서 낙태 잘하는 병원이 어딘데요?
이미지= 이정주 디자이너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관련 입법 공백이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인공임신중절 수술 종류, 시술 의료기관, 수술 후 합병증, 계획 임신 등에 대한 정보 및 인프라 부족으로 안전한 임신중절 또는 임신유지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반복적인 낙태 시술을 예방하고 관련 의학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의사 교육‧상담료 수가를 신설했지만 정작 의료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2019년 4월 헌법재판소는 형법상 낙태죄가 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낙태죄 관련 법안의 입법 시한은 지난해 연말까지였는데 형법과 모자보건법이 개정되지 않으면서 낙태죄 처벌조항도 사실상 폐지됐다.하지만 임신중단 진료체계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입법공백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안전한 임신 중지 또는 임신 유지 결정이 어려워지고, 여성들의 ‘자기결정권’ 침해도 계속되고 있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주체로서 숙고를 거친 임신중지에 대한 결정을 ‘권리’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남성 중심의 피임방법 결정 등 불평등한 성역할 규범에 의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낙태죄 자동소멸 이후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료, 상담, 정보제공 등에 대한 입법 공백으로 정책 대상자와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고, 인공임신중절 합법화 및 수술 가능 의료기관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상담체계가 부재해 안전하지 못한 불법 약물 사용, 수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국가는 임신중지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 및 건강보장 차원에서 공적 의료서비스체계 등을 보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임신‧출산은 여성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자율적이고 안전한 임신중지는 생애 전반 성‧재생산 건강 및 권리 보장을 위해 중요하다. 안전한 임신중지가 가능할 때 임신‧출산 전반의 건강 보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앞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지난 2019년 발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만15세 이상~44세 이하 여성 1만명 중 인공임신중절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71.9%는 낙태 당시 ‘수술 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가장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어 인공임신중절에 드는 비용 57.9%, 인공임신중절로 인한 부작용 및 후유증 40.2%, 하는 방법 13.6%,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단체 11.1%, 인공임신중절 관련 법률정보 5.2% 순이었다.보건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반복적인 낙태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를 최근 신설했다. 이에 인공임신중절 관련 교육‧상담을 요청한 임신 여성은 의사로부터 진료실 등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에서 약 20분간 ▲인공임신중절 수술행위 전반 ▲수술 전․후 주의사항, 수술 후 자가관리 방법 ▲수술에 따른 신체․정신적 합병증 ▲피임, 계획임신 방법 등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문제는 의료진이 개인적 신념 등의 이유로 상담을 거부하더라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고, 상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도 없어 임신 여성들은 이전처럼 알음알음으로 병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의료계도 갑작스러운 고시 개정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김동석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능 주수는 몇으로 할지 관련 법령부터 만든 다음에 교육이나 상담을 논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뀐 것 아닌가”라면서 “복지부와 입법부는 직무유기하면서 계속 지켜만 보고 있다. 국민 건강권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실제로 중요한 문제는 손을 놓고 있고 의사들이 원하지도 않던 교육상담료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김 회장은 “의사회는 절체 절명한 사건이 아니라면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학계 등과 함께 임신중절 교육·상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상담료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의료계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리고 의사들이 매일 고시를 확인하는 것도 아닌데 적응기간도 없다. 환자가 상담 받겠다고 찾아와도 의사는 모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상담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상담료를 환영할 것 같진 않다. 의사들은 상담수가가 있든 없든 기존에도 상담을 해왔고, 상담료 없이 수술을 했었는데 느닷없이 비용이 생긴 것이다. 게다가 상담료를 청구하면 기록이 남을 텐데 그걸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태아의 생명이 중요하지만 많은 단체에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중요시하고 있고, 정부와 국회도 소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의사의 양심에 따라 주수를 결정해서 시술을 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태아의 생명, 본인의 건강 등을 고려하지 못하고 낙태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지침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이 이사장은 “하지만 지금은 상담료를 받지 않고 관행대로 수술을 하더라도, 상담 없이 수술만 해주어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반대로 환자가 기록 남기는 것을 싫어해 상담수가를 받지 않고 끝낼 수도 있다”며 “낙태죄는 폐지됐는데 그를 대신할 법이 없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상담수가를 신설한 의도도 우려스럽다. 법이 없는 상태에서 의사들이 신경을 써서 무분별한 임신중절을 막아줬으면 한다는 뜻이라면 좋겠으나, 전체 인공임신중절 수술에 대한 급여화를 위한 밑작업이라면 의사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며 “질병도 아닌 자기결정권으로 인한 시술에 건강보험 재원을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부연했다.정부는 산과가 있는 의료기관이라면 인공임신중절 관련 상담‧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의료진이 관련 의학적 지식이 없을 경우 진료거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손문금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산과 학회와 함께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적 상담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산과가 있는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이는 임신한 여성들이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받으면서 낙태 여부를 숙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보사연의 실태조사 결과, 반복적으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한 횟수가 평균 1.43회였고, 의료기관으로부터 얻는 의학적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했다.그는 “상담은 시술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시술을 하지 않더라도) 산과가 있는 병원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낙태를 고민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학계와 협의한 것”이라면서도 “병원에서 관련 지식이 없다거나 하면 의료법에 의해서도 거부가 아니다. 우리 병원에서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만, 의료진의 가치관이 개입되지 않도록 상담 프로토콜이 만들어졌다. 수가를 적용한다는 것은 국가가 비급여로 놓고 있지 않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라고 말했다.한편, 손 과장은 인공임신중절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러브플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상담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분야별 전문가(산부인과 5명, 전문상담사 3명)의 상담을 온라인, 전화, 대면(화상) 등 이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상담은 성 건강, 임신·출산, 임신의 유지·종결에 대한 건강 상담, 지원기관 안내, 전문기관 연계, 임신·출산에 대한 부담감 해소 등을 목적으로 의료(건강), 사회복지(정책), 정서지원(심리)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특히 온라인 상담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전화와 대면(또는 화상) 상담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면(또는 화상) 상담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email protected] 기사모아보기
수술 전, 최소 4시간 이상 금식하셔야 합니다.
수술력, 약 복용력,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일주일간 항생제를 복용하여 초음파와 진찰로 출혈 및 자궁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후, 과로한 업무, 여행등을 피해야 합니다.
수술 후, 바로 임신이 되는 경우를 우려하여 적절한 피임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2주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다량출혈, 발열, 젖흐름 등이 생길 경우 즉시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 후, 약 2주간은 사우나, 수영장, 탕욕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낙태죄 폐지 2년 넘었지만…병원에 임신중절 문의했더니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2년 이상이 흐른 지금까지 대체입법은커녕 구체적인 제도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산부인과 10곳에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문의해봤다. A산부인과는 최대 19주 6일까지 시술 상담이 가능하고 6주 기준 최소비용 70만 원을 안내했다. B병원의 경우 10주 이내만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가격은 내원 후 상담을 받아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C병원은 12주까지는 당일 수술이 가능하고 7주 기준 최소비용 5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더 높은 주 수의 경우는 개인 상담을 통해야만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외 나머지 7곳의 산부인과에서는 모두 해당 시술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낙태죄 폐지 이후에도 제도적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마다 그 기준과 가격이 모두 제각각인 한편, 여성들은 “시술을 해주는 병원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티이미지.
현행 모자보건법상 약물에 의한 임신 중단은 허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한 이들은 ‘블랙마켓’을 통해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실제 포털 사이트에 ‘미프진(경구용 임신중단 의약품)’을 검색하면 암암리에 이를 구매하고 복용한 사람들의 문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부작용에 대한 문의,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의료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생기는 불안에 대한 글이 대부분이다.
낙태죄가 폐지된 이후 관련 입법 공백이 지속되면서 ‘국회의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식약처 등의 미온적 태도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은 지난달 29일 먹는 낙태약으로 알려진 유산유도제 ‘미프지미소’의 신속한 허가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낙태죄가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났지만 유산유도제가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식약처가 유산유도제의 신속한 심사를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여성들의 안전한 임신 중지와 자기결정권 행사의 또 다른 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프지미소는 가장 적극적인 임신 중지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20년 가까이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왔다. 프랑스나 중국에서 1990년대부터 이 약물을 사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의 의약품 접근권은 30년 넘게 지연된 셈이다.
앞서 현대약품은 지난 3월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네셔널과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식약처의 사전 검토가 4개월가량 늦춰지면서 허가 절차에 난항을 겪었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허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재는 가교시험 자료 제출 검토까지 진행되면서 국내 도입이 더욱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가교시험은 외국 약물이 국내에서도 동일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증용 임상시험의 일종이다. 하지만 중국, 베트남, 몽골, 북한처럼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사용중인 약물이기 때문에 해당 절차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성명문의 요지다.
▲게티이미지.
나영 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은 “약물 자체는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바가 있다. 정말 약물의 안전한 사용을 원한다면, 온라인상 불법 임신 중지 약물 적발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70여개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미프지미소를 신속하게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식약처는 “해당 약품이 현재 안전성·유효성 심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도 “가교시험은 절차적 원칙이다.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신속한 도입에 보수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동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사무국장은 “미프지미소의 부작용에 대해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고,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영구적인 부작용은 손에 꼽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동근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는 것만은 경계해야 한다. 자꾸만 해결되지 못하고 공전하는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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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요? 아직 법 바뀐 거 아닙니다. 그래도 다 해주니까 일단 오세요”
“아직 법 바뀐 거 아닙니다. 그래도 다 (낙태)해주니까 일단 내원(병원 방문)하세요.”
12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산부인과에 “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상담 전담 실장이 따로 있다”면서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줬다. 실장과 통화하자 “낙태는 물론 가능하다”면서 “남자분과 함께 신분증을 갖고 내원해 초음파부터 찍자”고 안내했다. 그는 “내가 소개한 병원에서 수술하면 초음파 검사 비용은 무료”라며 “임신 8주가 지났으면 수술비가 100만원이 넘고, 6주 이하면 70만원이다. 현금 결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낙태가 합법화 된 거냐”고 묻자 “불법이어도 다 해주니 걱정하지 말라. 강남에 있는 유명한 병원으로 소개하겠다”고 안심시켰다.
헌재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산부인과 조심스런 분위기 여전
직접 상담 꺼리고 브로커 통해야
SNS선 임신중절약물 도입 주장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산부인과는 종전처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인터넷에서도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낙태가 가능한 또 다른 산부인과를 찾기 위해 인터넷과 SNS에서 ‘낙태’ ‘임신중절’이라는 단어를 입력하자 ‘비밀보장’ ‘여의사 상담’ 등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줄줄이 나왔다. 적합한 병원을 소개하는 브로커도 여럿 있다.
또 다른 브로커에게 문의하자 경기도 고양시의 산부인과를 추천했다. 그는 “남자분 동의만 있으면 (수술이) 가능하다”면서 내원을 권했다. 또 “수술 당일 바로 회복한다. 영양제 수액 주사를 맞으면 빨리 회복한다”고 말했다.
맘카페 등에서 낙태 수술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주 언급된 인천의 한 산부인과로도 연락했다. 상담을 요청하자 “낙태 수술 상담은 반드시 내원해야 한다”면서 전화·SNS 상담을 거부했다.
취재진이 서울·경기·인천의 산부인과 10여곳을 확인했더니 대다수가 조심스런 모습이었다. 브로커를 통하지 않으면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상담을 거부했다. 브로커의 소개를 받은 병원에서는 비용과 수술 옵션까지 상세히 안내했다.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지만 세부 규정 마련, 법률 개정은 내년 12월 31일이 기한이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는 “아직 법적으로 변화가 없어 병원의 낙태 상담과 수술에는 큰 변화는 없다”면서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일부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비밀 상담방’이나 브로커를 활용하는 ‘비밀 병원’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말했다.
약물 관심도 커진다. SNS에서는 임신중절 약물인 ‘미프진’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프진은 임신 50일 이내에 복용하면 낙태가 가능한 약이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됐다. 낙태가 불법인 한국에서는 미프진을 수입할 수도, 처방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미 해외 구매 대행 등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 개정 전에 미프진 국내 판매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녀 셋을 뒀다는 김모(36)씨는 “자녀 계획은 이미 끝났는데, 행여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될까 항상 노심초사한다”면서 “미프진을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 한결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박기범 약사는 “사후피임약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와야 구매할 수 있는데 몇몇 손님들이 ‘이제 그냥 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항의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낙태 합법화의 취지에는 대체로 찬성하면서도 안전한 피임 교육, 낙태 전후 상담 등을 강화하자고 제안한다. 권소영 리즈산부인과 원장은 “헌재 결정 관련 기사에 ‘앞으로는 콘돔 안 쓰고 여친 낙태시키면 되겠다’ ‘피임 안 해도 되니 편하다’와 같은 댓글이 다수 달려 놀랐다”면서 “피임의 중요성과 낙태의 위험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법제이사는 “낙태를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낙태하려는 여성을 지원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email protected]
낙태죄 폐지 후 산부인과 가보니 “남친 동행해야 해요”
낙태죄 헌법 불합치 2년
안전한 임신중단 여전히 요원
‘낙태’ 가능 주수 다르고
비용 48만~85만원 제각각
ⓒ이은정 디자이너
“수술하려면 아기 아빠랑 동행하셔야 해요.”(E 산부인과)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지 2년(4.11), 낙태죄가 사라진지 넉 달이 지났다. 낙태죄가 폐지돼 이제 누구나 안전하게 ‘낙태(임신중단)’를 할 수 있을까. 아직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병원마다 비용이 제각각이고 아기 아빠의 동의를 요구하는 등 여성들의 안전한 임신중단을 위한 과제는 산적하다.
올해는 2019년 낙태죄 처벌조항 헌법불합치 판결이 나온 지 2주년을 맞는 해다. 형법 제269조 및 270조 1항의 낙태죄 처벌조항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지난 1월1일부터 사라졌다. 기자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2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산부인과 7곳에 임신중절 상담 문의를 해봤다. 문의는 카카오톡 채팅·전화·블로그를 통해 진행했다.
13일 서울에 위치한 A 산부인과는 ‘낙태 수술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임신중절은 임신 14주 이하인 여성에게만 권장한다”며 “그 이유는 12주에서 14주로 넘어가면 비용도 늘어나는 동시에 산모의 건강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 산부인과는 “임신 10주 미만만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 산부인과는 “24주가 넘어가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D 산부인과는 임신 약 5주정도인 임신 초기에만 임신중절이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E 산부인과는 “임신 20주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A 산부인과는 12주에서 14주일 시 18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주가 넘지 않으면 75만원”이라며 “7주가 넘으면 85만원, 8주가 넘으면 95만원, 9주가 넘으면 115만원으로 가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C 산부인과는 “6주 미만이면 60만원, 6~7주에는 70만원, 7~8주는 80만원, 8~9주면 90만원, 9주~10주면 100만원으로 가격이 오른다”고 했다. D 산부인과는 “임신 초기(5주) 비용은 70만~85만원”라며 “정확한 비용은 환자의 주수와 자궁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F 산부인과는 임신 6주 이내라면 60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G 산부인과는 임신 10주 기준으로 78만원이라고 말했다.
아기 아빠의 동행 혹은 전화 요구
E 산부인과는 아기 아빠와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 병원은 “동행이 어렵다면 전화 동의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총 7곳의 산부인과를 취재한 결과 임신주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또한 임신초기인 5주 이내에만 임신중절이 가능한 점과 아기 아빠도 동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안전한 임신중절이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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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당면한 과제는 임신중절 보험급여화
윤정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 산부인과전문의는 현장의 상황에 대해 “형법이 없어졌으나 아직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의료현장에서는 현행 모자보건법 기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공식적인 의료체계 및 건강보험시스템, 의학교육시스템에서 다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비용부담 및 질 관리의 문제가 아직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아기 아빠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모자보건법의 ‘배우자 동의’ 조항을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문의는 “이 법은 결혼한 여성만 성행위와 임신출산의 대상으로 보았던 과거의 악법에 여성을 결정과 행위의 주체로 보지 않았던 악습이 더해진 법”이라며 “의료법 24조의 2 조항 상 환자 본인의 의사만 있으면 시술과 수술이 가능한데, 임신중지의 경우 그동안 형법 처벌조항 때문에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고소고발이 두려워 관행적으로 요구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이 바뀐 이후에도 그 관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윤 전문의는 임신중절 보험급여화에 대해 현 상황에서 가장 당면한 과제라고 봤다. 그는 “비급여로 유지되는 한 그 금액을 병원이 자의적으로 책정할 수 있고, 건강보험료지원을 받지 못해 여성이 오롯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기록과 비용처리가 남지 않아 통계자료 구축과 세금징수에서도 사각지대로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기획운영위원인 최예훈 산부인과 전문의는 “법적인 문제는 이제 ‘낙태죄’의 잔재로 남아 있는 법률의 조항들인 모자보건법, 의료법, 약사법 등을 삭제하거나 바꾸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임신중지를 넘어서 ‘성과 재생산 권리 보장법’과 같은 기본법을 입법하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최 전문의도 병원에서 파트너 동의를 구하는 것에 대해 “파트너가 임신중지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해 방어적으로 받아두는 경우나 새로 뭔가 입법이 마련될 때까지는 그냥 이전에 해왔던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급여화는 사람들이 임신중지를 공공의료로 인식하게 하는 데에 있어서, 특히나 의료인들이 임신중지에 대한 낙인을 제거하고, 가치 및 태도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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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10 11:09 AM (211.178.xxx.162) 슬프신 그 마음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임신중절이란게 법으로 정해진 몇가지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는 불법시술이라
이렇게 공공연한 장소에다 어느 병원이 잘합니다.
하고 글 올리기 참 곤란합니다.
왜냐면 그 병원은 불법을 자행합니다 하고 만천하에 공개하는 꼴이니까요.
이번 결정이 님에게 그리고 다른 식구들에게 행복한, 좋은 방향으로의 선택이길 바랍니다.
2. 에고… ‘06.3.10 11:11 AM (211.114.xxx.113) 상황은 이해하지만…
8주면 많이 형성되었을텐데, 육체적으로나 특히 정신적으로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평생토록 맘 속의 짐이 될텐데…
3. 안타까운 ‘06.3.10 11:13 AM (218.232.xxx.25) 맘에 로그인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어디병원이 잘해요,, 라고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좋은 병원이라고 입소문 나 있는 대부분 산부인과 중절수술 다 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법이지만요,, 사시는 곳에 시설 좋고 좋은 선생님 계신 병원에 가셔서 사정말씀드리세요,,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명한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구,,그게 안된다면 하루라고 빨리 시술하시는게 님에게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글 올리게 되어 저도 맘이 아프네요,,
4. … ‘06.3.10 11:29 AM (218.209.xxx.207) 이미 결정내린일이라.. 뭐라 말할수 없지만.. 중절수술하시면 그 슬픔또한 오래갈꺼예요..
아이있으셔서 아시겠지만 얼마나 이쁜지… 잘 생각하셨겠지만요..
이왕키우는거 좀 힘들더라도 한꺼번에 키우고 나중에… 편안하게.. 생활하시는건 어떠세요?
–; 물론 님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런결정 내렸을까라는 맘 다압니다…
그래도 한번 –; 운 띄웠습니다.
5. 음… ‘06.3.10 11:45 AM (221.141.xxx.181) 부모님께는 말씀 드리셨어요?
저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말씀드립니다.
님 나이때 저두 그런일을 겪어더랬죠.
하지만…남편과 지금 얘기하면…그때 낳을걸 하는 후회가 생깁니다.
아이는 낳으면 다 살게 되어 있습니다. 담주부턴 9주니까 3개월째가 되겠네요. 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하십니다.
6. 절대로… ‘06.3.10 12:32 PM (24.71.xxx.142) 절대로 안됩니다..
절대로..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생명은 수태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한 인간입니다.. 아무 탓도 없고 저향력도 없는 아기를 가장 안전한 장소인 엄마 뱃속에서 살해하는 행위인 낙태는 살인죄중에서도 가장 중대한 죄악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로든 낙태를 정당화 시킬수는 없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때리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고.. 요즘 이런 사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세상 말종이라고 혀를 내두릅니다. 그러면서 어찌 부모가 자식을 죽이려 합니까?
6주가 되면 뱃속의 아기는 고통도 느끼고 외부의 자극에 민감히 반응합니다. 어찌 그런 자식을..
절대로 안됩니다..
..님 지금 순간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꼭 낳으세요..
다음은 브랜다 쉐퍼라는 여인이 낙태 시술소에서 일할때의 경험담을 쓴 기사입니다.
끔찍하시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나는 의사 곁에서 부분 출생 낙태수술하는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초음파를 통하여 스크린에 보이는 아기의 심장은 심하게 콩닥콩닥하며 뛰고 있었다. 의사는 아기의 두다리를 하나씩 잡아서 엄마의 몸밖으로 끄집어 냈다. 아기의 엉덩이가 나오고 허리,배, 두팔도 나왔다. 아기의 머리만 미쳐 나오지 않았다. 아기는 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기는 갑자기 몸을 비틀며 경련을 하더니 잠잠해졌다. 의사는 가위질을 하여 아기으 두개골에 뚫은 구멍을 넓혔다.
그런다음 고성능의 전기 흡입기를 그 태아의 머리 구멍안에 넣고 죽은 아기의 뇌를 빨아냈다. 아기의 몸은 완전히 축 쳐졌다. 죽은 아기가 나왔다. 너무나 끔찍했다. 그때 본 아기의 얼굴이 잊혀지지않고 아직도 나를 따라 다닌다. 부분출생낙태와 아동 살인의 차이는 오직 3인치뿐이다”
우리 나라 형법에 의하면 진통전에 인공적으로 모체밖으로 배출하거나 모체안에서 살해하면 낙태죄가 됩니다.(형법 제269, 270조) 분만중이거나 분만직후에 아기를 살해하면 살인죄(형법 제 250조) 또는 영아 살해죄 (형법 251조)가 됩니다.
꼭 생각을 바꾸셔야합니다. ..님의 생각에 따라 뱃속아기의 생과 사가 달려있습니다..
7. … ‘06.3.10 1:00 PM (203.253.xxx.230) 원글님도 쉽게 내리신 결정이 아니실거에요.
자기 아이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인데요….
이건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듯 합니다.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가장 힘든것은 원글님 본인이실 겁니다.
저도 학생부부여서 원글님 마음 조금이나마 알겠구요…
… 마음 잘 추스르세요.
8. ….. ‘06.3.10 1:15 PM (219.250.xxx.52) 어려운 문제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이 내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인’이라는 말은 쓰지 말아주세요.
본인이 앞으로도 계속 볼 사람이고, 아이 키우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각오가 되어 있는 게 아니라면요. 익명으로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얘기는 너무 무겁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인 자기 아들이나 딸이 임신했을 때 흔쾌히 낳으라고는 못 그럴 겁니다.
9. dd ‘06.3.10 2:09 PM (59.6.xxx.4) 대학생 미혼커플이 아니라 ‘결혼도 했고 이미 아이도 하나 있따’고 하는데요..
결혼도 한 상황인데… 힘들어도 키우시면 안될런지..
10. 동병상련… ‘06.3.10 2:39 PM (220.127.xxx.158) 저는 첫째 낳고 둘째를 유산했어요. 어쩔 수 없이 그리 됐었지만 지금도 맘이 너무 아픔니다.
아이가 없으면 오히려 아픔이 덜 할 텐데… 큰 아이 보면서 많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고 부모님께 죄송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 같은데 그래도 부모님과 다시 한번 상의해
보심이 어떨런지… 생각보다 죄책감이 오래 가요…신중한 결정하시길 …….
11. 살인이 ‘06.3.10 2:43 PM (220.120.xxx.68) 맞지 않나요?
그냥 두면 태어나서 웃고 울고 이야기도하고 공부도하고 밥도 먹고 사랑도 할 아이를
기계로 죽이는 것이니 살인이 아니고 뭔가요?
중절수술 잘 하는 병원은 어떤 병원 말씀이신가요?
엄마에게 휴유증 남지 않게 하는 병원 말씀이신가요?
참으로 참으로 이기적이십니다.
12. 말하는 사람이 ‘06.3.10 2:51 PM (221.153.xxx.56) 키워도 주십니까 어렵게 결정했다는것은
본인이 더 힘들터 생활이어려워 결정했다면
저는 이해합니다
낳고 버리는 몰지각한 사람도 많은데
수술 하시고 될수있는한 생활이 안정될때까지
확실한 피임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살인이님도 조용하세요
님이 그럼 애 길러주실겁니까?
피치못한 사정에 너무 뾰족하게 하지 마세요
될수있는한 휴우증 남지 않게 좋은데서 해야
담에 형편풀릴때 건강한애기 낳아서 행복할때 있으실꺼예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13. 키워 준다? ‘06.3.10 4:16 PM (61.73.xxx.68) 키워 줄 거 아니면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도 못하나요?
어린 아이들 먼저 죽이고 죽는 무책임한 부모 뭐라 하면 절대 안되겠네요.
키워 줄 것도 아닌데요.
성폭행범도 뭐라 욕하면 안되겠네요. 그 나쁜 놈 성욕 대신 해결해 줄 것도 아닌데요.
어려운 형편, 피치 못할 사정 다 좋습니다.
원글님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는만큼
따끔하게 바른말로 지적해 주는 사람도 꼭 있어야 합니다.
낙태가 만연한 현실에 아무도 분노 안하고
그냥 모두 다 몸조리 잘해라, 후유증 남지 않게 잘 해라,
앞으로는 피임 잘 해라..
이런 좋은 말만 한다면 그게 더 슬프죠.
14. 나중에…. ‘06.3.10 4:23 PM (222.96.xxx.236)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래도 지금이 아기 놓을 가장 좋은 상황 일수도 있어요.
아기 한명 있다하니 더 좋은 상황 일수 있어요.
형편 나아지면 한명 더 낳지 하지만 그 형편은 언제나 엄마 형편인지라……
지금이 아기 형편으로는 당신 곁으로 갈 수 있는 최적의 형편 일 수 있어요.
15. 힘내세요 ‘06.3.10 5:19 PM (82.124.xxx.2) 중절을 하던지 안 하던지는 글쓴님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중절이라는 것은 살인이라거나 잘못됐다는거 이전에 여자의 선택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답답하실텐데 거기에 대고 살인이니..뇌를 부수니 하는 것은 넘 자극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일부 중절 반대하시는 분들이 지나치게 중절에 대해서 과장해서 말씀하시는거 맞지 않나요?
위의 절대로님이 말씀하신 유도 분만 중절은 임신 14주가 지나야 하는 것으로 보통 중절이 법적으로 허용된 국가에서도 14주넘으면 중절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여자가 14주 이상되는 아기를 지울 경우는 임신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형이거나, 산모의 몸이 너무 약하거나 하는 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문제가 있을 경우가 더 많아요.
원글이님 힘내시구요
선택을 하셨다면 좋은 곳에서 수술 받으시길 바랄께요.
너무 뽀족한 답글에 상처 받지 않으셨음 합니다.
그리고 혹여 다음에 이런일이 생기면……6주이전 빨리 결정해서 태아가 생성되기 전 배아 시기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실거에요.. 몸이 무리가 덜 갑니다.
16. 까실까실 ‘06.3.10 5:23 PM (219.248.xxx.34) rain님이 살인이니 어쩌니 이런 얘기 듣고싶어서 여기다 질문 남기신건 아닐텐데…
충분히 괴로우셨을 분한테 어찌 이러시나요. 그 속사정도 모르시면서,
절대로..님 너무 잔인하신거 아시죠?
17. 원글님 ‘06.3.10 6:06 PM (220.120.xxx.68) 충분히 괴로우셨을 거라고는 하지만
목숨을 잃는 아기에 비하겠어요.
8주면 심장이 뜁니다.
8주된 태아 한번 살아보겠다고
얼마나 빨리 뛰는지 아마들 초음파 소리 들어보셨을테니 아실거예요.
그 애기를 죽이는데
상황이 허락않으니 하는 수 없고
키워줄 거 아니니 입다물고
많이 괴롭고 슬픈 엄마가 알아서 하는데
속사정도 모르면서 말이 많다는 식의 리플은
너무나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인 거 같습니다.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겠지요.
아마도 그 애기는 죽겠지요.
그러나
이런 일들이
형편 안되면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서로 토닥토닥거리면서
몸조리 잘 하리고 격려할 일은 아닌거지요.
18. .. ‘06.3.10 6:14 PM (222.117.xxx.217) 인공 임신중절 <1> ‥ 월경 조절법
소위 ′MR 키트′라는 명칭으로, 유행과 같이 실시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MR란 menstruation regulation, 즉 월경조절의 머리글자를 따서 부르는 것인데, 임신 초기에 주사기와 같이 생긴 이 기구(MR 키트)로 임신된 태아를 흡인해 내는 방법이다. 월경조절이란 명칭이 붙은 것은, 인공 임신 중절수술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눈 가리고 아옹> 격으로 중절을 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있어야 할 월경이 예정일에 없은지 10~14 일 후로서, 소변검사로 간단히 알 수 있다. 이때가 임신 6주가 되는 셈인데, 임신 6주부터 IO주까지는 MR키트로 중절을 시킬 수 있다. MR키트는 자궁경구를 확대시킬 필요도 없이, 경구에 직접 넣을 수 있는 굵기의 플라스틱 튜브를 자궁 내에 넣고, 이에 달려있는, 커다란 주사기와 같은 기구로 내용물을 흡인해 내는 것이다.
원래 인공 임신중절 수술은 암흑 속의 수술이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자궁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할 수 있는 수술이 못 되고, 임신된 물체가 자궁 내 어느 부위에 부착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짐작으로 손의 감각에 의해 여기저기서 흡인 또는 소파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된 물체가 깨끗이 떨어져 나오지 못하고 일부는 자궁 내에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MR 키트로 흡인할 때에는, 그 시기의 임신된 물체의 크기로 보아 설혹 남았다 하더라도 별로 크지 않을 것이므로, 그 남은 물체가 자연적으로 없어져 버릴 수도 있다. 즉, 수술 후 며칠 사이에 있는 약간의 출혈과 같이 나와 버리고 말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절은 되도록 초기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 임신중절 <2> ‥ 소파 수술
임신 10 주가 넘으면 MR 키트로 흡인해 내기에는 힘들 정도로 태아가 성장 해 있으므로, 키트에 부착된 튜브로는 자라난 골격을 흡인해 낼 수가 없고 또 자궁경구를 그대로 두고는 수술할 수 없으므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하여 기계를 넣어서 소파를 해내는 방법을 소파수술이라 한다.
′소파′란 긁어낸다는 뜻으로, 소파수술은 태아와 그 부속물을 잘게 잘라서 경구를 통해 긁어내는 것이다.
이 경우도 MR 키트와 같 임싱된 태아가 자궁의 어느 부위에 붙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소파할 때에는 자궁 내를 골고루 깨끗이 해야 한다. 이때 자궁 저부의 난관이 연결된 입구를 긁어내면 그 부위에 상처가 생겨 난관 입구를 완전히 또는 일부를 막게 되는 수가 있어 이것은 자궁 외 임신 또는 불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파수술도 만으로 임신 3개윌이 넘으면 하기 힘들어진다. 태아의 골격이 자라나 이를 잘게 자른다해도 적지않은 크기로 남게 되므로, 이러한 골격이 때로는 자궁경구를 다치게 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임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몰랐든지, 아니면 알고 있었으면서도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쳐 버리면 수술은 점점 어려워지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된 것을 얼른 알지도 못하거니와, 알고서도 여러가지 이유에서 시간을 끌며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 처리하고자 한다. 낙태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면 어떤 방법도 불사하고 일단은 시도해 본다. 그래서 이 약 저 약 사용하다가 결국은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사용한 약들은 원하는 효력은 내지 못했으나 분명히 신체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 것이므로, 시술을 하는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자칫 오진을 하기가 쉽다. 예를 들면, 어떤 약을 먹으면 낙태가 된다 고 들었을 때, 그 여성은 낙태가 틀림없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들은 바 보다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낙태는 되지 않고, 낙태가 될 정도로 심하게 자궁을 수축시켜 놓는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지 뭇 하는 의사는, 그 여성의 자궁의 크기가 원래 그만한 것으로 알고 그것을 기준으로 수술을 할 것이다. 그랬을 때에는 이 자궁은 예기하지 않았던 다른 작용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의사에게는 어떤 비밀 얘기라도 숨김 없이 털어 놓음으로써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 나라 미혼 여성들의 중절률이 서울의 경우 중절수술 전체의 60%나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한 여성이 한 번씩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 여성이 몇 번씩 하는 경우도 있게 되는 것이다. 의사의 진찰에 의하면 몇 번인가의 수술을 받은 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체로 미혼 여성들은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으려 하지 않는다. 한번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몇 번씩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수술을 거듭한다는 것은, 스스로 타락의 구덩이를 파는 결과밖에는 안되는 것이다. 즉, 정작 결혼을 했을 때는 이 때에 임신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낙태 수술시에 하는 마취… 전신마취인지 아니면 부분 마취인지…
◈ 질 문 : 얼마 전 낙태수술을 한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행위라는 것은 알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서 상의를 하고 했어요.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는데 마취가 깨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무척 배가 아프고 구토가 나더군요. 그런데 옆에서 같이 수술을 한 40대 아주머니가 다른 병원에서는 부분마취를 해서 마취가 풀릴 때 통증이 덜 하다고 하던데, 물론 몸에 둘 다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마취방법이 몸에 무리가 덜한지… 그리고 낙태수술도 아기 낳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몸조리를 잘 해야 나중에 후유 증이 없다는데 사실인지. 꼭 알고 싶습니다.
◈ 답 변 : 일단 본인이 임신 몇 주에 낙태수술을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12주(임신 3개월) 이하의 경우 대부분 산부인과에서는 정맥마취(부분 마취)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12주 이상되는 경우, 정맥 마취를 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전신마취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전신 마취에 비해서 정맥주사에 의한 마취가 환자에게 무리는 훨씬 덜한 것은 사실 입니다.
아마도 본인의 경우도 정맥 마취를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낙태 수술 후 보통 2주간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성생활은 금해야 합니다. 그리고 낙태수술 후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오는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심사숙고 하시기 바라구요.
만일 저라면 낳아서 기를 때 빨리 낳고 영구수술 할거 같아요.
어차피 아이가 하나 있으나 둘 있으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기는 마찬가지인데….
19. .. ‘06.3.10 6:16 PM (222.117.xxx.217) 한가지 수술 하기로 결정을 하셨다면 하루라도 빠를수록 좋습니다.
월경조절법으로 하시면[엠알키트라는거] 덜 위험하고 값도 쌉니다.
20. -_- ‘06.3.10 8:22 PM (219.250.xxx.52) 살인이라는 말을 익명으로 쓰는 무례함에 대해 말씀드리는 겁니다. 실명으로, 얼굴 대놓고 말씀하시는 건 달라요. 그럼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것일테니까요.
중절이 살인이면, 임산부가 넘어져서 유산되면 과실치사입니까?
21. 헐.. ‘06.3.10 10:24 PM (58.233.xxx.132) 저도 첨에 추천코드 입력하는거 테스트 해본다고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본 모르는 사람 추천코드 입력했다가, 아는 사람껄로 바꾸려고 하니 안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고객센터 문의했더니 장바구니를 싹 비우고 다시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코드를 새로 입력하다고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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