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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트레킹하고 좋은 장소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입니다.
주상 절리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이 분포되어 있고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주상절리가 존재합니다.
부채꼴 주상절리는 수평 방향으로 누워있는 형태로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드문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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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 인터파크투어
경주 여행지 추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약 1.2km의 가벼운 산책로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같이 아직 역사에 흔적을 보고 느끼고 하는 것이 아직 부족한. 나이의 …
Source: mtour.interpark.com
Date Published: 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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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공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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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0.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bQeGyUgrqs
[경주여행]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1. 트레킹 일시 : 2019년 2월 2일 토요일, 10:05 – 11:58
2. 트레킹 장소 :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3.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하서리
4. 트레킹 코스 : 읍천항 → 출렁다리 → 하트 해안 → 부채꼴 주상절리 → 주상절리 전망대 → 양산할배 바위 → 몽돌해변 → 솟아오른 주상절리 조망처 → 솟아오른 해안가(바닷가) → 누워있는 주상절리 → 기울어진 주상절리 → 사랑의 자물쇠 → 하서항(율포진리항)
5.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3.16km(1시간 53분)
읍천항(10:05) → 1.28km → 부채꼴 주상절리(10:41) → 0.9km → 누워있는 주상절리(11:27) → 0.98km → 하서항(11:58)
6.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정보
『주상절리 전구간(1.7km)을 트레킹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은 구간별로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등대길 구간은 파도·등대·주상절리의 자연경관을 출렁다리에서 동시에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구간으로 파도소리 길의 새로운 명소다. 산책로 전구간에 경관조명 등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3개소에 투광기를 설치함으로써 야간 시간대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이 가능하도록 시설하여 하절기에는 많은 관광객 이용이 가능하며, 읍천항 갤러리(2.3km)와 연결된 총 4.0km의 테마가 있는 어촌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7.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 지도 및 gpx 트랙 다운로드
2019-02-02-경주-주상절리-파도소리길-읍천항-부채꼴주상절리-누워있는주상절리-하서항.gpx 다운로드
8. 트레킹 사진
▲ 울산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일출을 감상하고 경주시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을 위해 읍천항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양남면 읍천1리 마을회관
오발산이 만들어 낸 계곡이 마을 가운데를 가로 질러 바다로 흘러내리고, 신라시대부터 어업의 중심지요 자연부락 가운데 가장 큰 마을이었고 ‘읍내(邑內), 읍냇개, 읍내포(邑內浦)’라고 불러왔으며 후에 ‘읍천(邑川), 읍천포(邑川浦)’라 부르기도 했다.
▲ 국가어항 읍천항
▲ 읍천항공원 앞의 경북동해안지질공원 경주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도
주상절리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은 흔히 관찰되는 수직주상절리는 물론, 경사지거나 심지어 누워있는 주상절리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와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주상절리들을 형성하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은 독특한 형태가 가져다주는 심미적인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먼 옛날에 있었던 화산활동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학술적인 자료가 된다.
▲ 하얀등대와 빨간 등대
▲ 하얀등대
▲ 읍천항공원
▲ 화면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이 부채꼴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주상절리 전망대입니다.
▲ 건너온 파도소리길의 출렁다리와 읍천방파제의 빨간등대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이정표인데 조금 복잡해 보이네요.
▲ 하트 해안
▲ 하트 해안의 기암괴석들 ▼
▲ 전망대와 정자가 있는 곳의 해안에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고, 정자 오른쪽으로 4층의 주상절리 전망대가 있습니다.
▲ 하트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트 해안
▲ 주상절리 전망대
▲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한다. 뜨거운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빠르게 냉각될 대 일반적으로 아래로는 지표면, 위로는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된다. 따라서 대체로 수직방향으로 절리가 발달하게 되며, 수직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현무암질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이며, 심미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생성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 해안가에서 부채꼴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주상절리 전망대에 들렸습니다. 주상절리 전망대 입장은 무료이고 옥상 전망대에서 부채꼴 주상절리 및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조망하실 수 있네요.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채꼴 주상절리 ▼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읍천방파제와 하트 해안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내려와 파도소리길을 이어서 걷습니다.
▲ 양산할배 바위 ▼
▲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 몽돌해변의 주상절리 위의 소나무입니다.
▲ 솟아 오른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
▲ 정자에서 바라본 바로 앞의 주상절리이고
▲ 정자에서 바라본 위로솟은 주상절리입니다.
마그마에서 분출한 뜨겁고 유동성이 높은 현무암질 용암은 얇고 또 넓게 지표면 위를 흐르게 되는데 초기 온도는 약 1000℃에 달한다. 뜨가운 용암이 흐르면서 주로 하부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고 상부는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게 되어 급격하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되어 마치 가뭄에 논바닥의 표면이 갈라지 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 방향으로 연장되면 기둥모양(주상, 柱狀)의 틈(절리, 節理)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는 풍화와 침식을 거치면서 무수히 많은 오각 혹은 육각형의 크고 작은 돌기둥들을 겉으로 드러내었고, 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학술 및 자연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솟아 오른 바닷가 길 위에서 ▼
여러분이 걷고 있는 이 길은 과거 한때 파도가 철석이던 해변입니다. 이곳에서 관찰되는 자갈 퇴적층은 과거 바닷가에서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며 쌓인 자갈들입니다. 이 곳의 지반이 솟아오르면서 계단 모양의 해안단구가 만들어지고 속살이 깍이면서 자갈 토적층이 노출된 것입니다. 이 곳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구의 역동적인 모습을 잠시나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누워있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구조이다. 특히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거나, 땅 위로 분출된 용암이 움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 동해안 일대는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했던 지역이다. 이 주상절리는 이러한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이며 오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수평으로 발달되어 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 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서 학술 및 자연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기울어진 주상절리 조망처
▲ 뒤돌아본 누워있는 주상절리 방향
▲ 기울어진 주상절리
기울러진 주상절리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뜨거운 용암이 기울어진 땅위로 흐를 때나 기울어진 틈을 따라 올라오다 굳은 용암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 하서항(율포진리항)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바로가지 않고 먼저 왼쪽의 사랑의 자물쇠 방향을 먼저 둘러봅니다.
▲ 사랑의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에서 바라본 하서항(율포진리항)의 모습
▲ 사랑의 포토존이네요.
▲ 하서항 주차장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안내도
▲ 읍천항에서 시작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이 곳 하서항 주상절리 주차장에서 끝나게 되는데요. 오늘의 여행 일정상 다시 읍천항으로 되돌아가서 읍천항 벽화 마을과 탈해왕 길도 함께 걷습니다.
▲ 읍천항으로 돌아오면서 주상절리 전망대 2층 테라스에 잠시 들려서 바라본 부채꼴 주상절리입니다.
▲ 읍천항 벽화마을 벽화 몇장 올립니다.
▲ 자동차를 주차하시다가 사진 찍는 걸 보시고 잠시 비켜주셨어요.
▲ 탈해왕 길 가는 길의 신라와 아기 탈해의 조우
신라 남해왕 때 이 지역에 한 척의 배가 도착하자 까치가 요란하게 모여들어 아진의선이 배안의 궤에서 사내아기와 7가지 보물을 발견하는 광경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 효녀심청인 것 같네요.
▲ 노란등대 전까지 읍천항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읍천항으로 돌아갑니다.
▲ 읍천항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경주 첨성대로 떠납니다.
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져 있던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이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한다.
이곳 양남 주상절리군에서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발달규모와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펴진 부채 모양과 같이 둥글게 펼쳐진 부채꼴 주상절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희귀한 형태이다.
이 주상절리를 곁에 두고 거닐 수 있도록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의 해안산책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었다.
데크로드, 정자, 벤치, 구름다리 등 해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부채꼴 주상절리 앞에는 전망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경주여행] 부채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양남 읍천항 벽화마을)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경주 하면 떠오르는게 수학여행,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주상절리 하면 떠오르는게 제주도 해안, 광주 무등산..
그런데 “경주 주상절리”?
어울리지 않은 두 단어가 만나 파도 소리길 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주왕산을 내려와 강구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길에 들려보기로 했다.
경주 읍천항이 바로 파도소리길의 시작점이다.
경주 양남면 읍천리 ~ 하서리 까지 총 1.7km 구간을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이라고 한다.
구간별로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출렁다리길등 다양하다.
그리고 이곳의 주인공이기도한 주상절리도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 솟아있는 주상절리, 부채꼴로 펼쳐져 있는 주상절리.. 참 다양하게 자리를 잡고 있단다 ㅋㅋ
아직까지 못믿겠다.
경주에 주상절리라니..
파도소리길의 시작지점인 읍천항은
이미 벽화마을 로 알려져 있다.
동피랑 마을처럼 바다가 보이는 벽화마을이라는 점부터 매력있어 보인다.
읍천항 갤러리호 ^^
배에 까지 그림을 그려 놓으셨네..
하지만 비까지 오고 시간도 그리 넉넉하지 않아 우리는 바로 파도소리길로 향했다.
파도소리길의 초입이다.
지난해 9월 이곳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되면서 파도소리길이 시작되었다.
왜 여지껏 이곳을 사람들이 몰랐을까 생각했는데
2009년까지 군부대의 해안작전지역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출입이 통제되었었고 그러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했었다.
이제서야 그 아름다운 자태를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몽돌길
그리고 비를 맞아 더 아름다운 야생화길
저멀리 등대가 보인다.
출렁다리
파도와 등대 주상절리가 묘하게 어울어져 날이 흐렸지만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흔들 흔들 출렁 출렁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이정표도 참 이쁘게 만들어져있다.
팬션들도 다 새건물들이다.
얼마전에 이길이 개통이 되었고, 지금도 한참 LED로 공사중이라고 하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터…
팬션이름이 파도소리팬션이다.
정말 이곳에서 가만히 앉아있음 파도소리에 절로 잠이 슬슬 올것 같다.
철썩~
저멀리 까만 화산석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얀파도까지 어우러져 아름답다…
파도소리 참 좋다.
비소리 참 좋다.
드뎌 주상절리 부채꼴을 볼수있다.
가는길에 빨간 우체통이 하나 보인다.
파도소리 추억만들기 느린 (slow) 우체통
사람들이 주상절리 전경을 담은 엽서 (무료로 하루에 100통 비치되어있음)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회수해 한달후, 그 느림 엽서를 배달한다고 한다.
톡톡 띵동 빨리빨리 디지털시대에
빨간 우체통 이 단어하나만으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내가 손글씨 편지를 언제 써봤더라.. 가물가물..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엽서가 안보인다. ㅠ 우체통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주상절리를 볼수있다고 했다.
전망장소..
비가와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나 있을런지..
우산없이 비옷만 입고 와버려선..
주상절리
제주도에서 봤을때 참 신기해 했던 기억이..
근데 여긴 더 이쁘다 부채꼴로 되어있어서..
그 사이로 하얀 파도가 부서지니 더 아름다워 보인다.
근데 쓰레기가 너무 많다.
파도를 타고 주상절리 움푹 패인곳으로 들어왔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들인가 보다.
밤에도 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수있다고 한다.
산책로 전 구간에 100갱의 경관 조명들을 설치했고, 앞으로 주상절리 3곳에 투광기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했다고 한다.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에겐 좀 미안하긴 하지만…
지금쯤이면 설치가 되었겠지..
누워있는 주상절리
솟아있는 주상절리는 다시 되돌아 나가서 가야한다.
으.. 사람들도 안보이고 비가 더 굵어진다.
다른 주상절리들은 사진으로만 봐야 할것 같다. 온김에 다 돌아 볼수있었음 좋았으련만.. 날씨도 시간도 허락치 않는다. 시간도 없다.ㅠ
이곳은 해파랑길의 10코스이기도 한곳이구나..
제주도의 올레길, 부산의 갈맷길, 지리산이 둘레길, 경주의 파도소리길.. 우리나라 등줄기를 타고 도는 해파랑길…
걷고 싶은 길들이 참 많이도 생겨난다.
다 가보고싶다.
후다닥 돌고 인증샷찍고 냉큼와버리는 찍기식 걷기가 아니라
정말 자연과 하나되는..
조금씩 조금씩 욕심부려봐야겠다.
경주에는 역사와 전통만 있는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길과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ㅋ
다음에 날씨좋은날 이쁜 운도화 신고 다시와야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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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읍천항에서 전망대까지
여행 리뷰
안녕하세요, 다양한 상식과 이슈를 소개하고 일상을 리뷰하는 뉴엣 스토리입니다. 오늘은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드디어 이번 경주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주상절리란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육각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말하는데요,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536호입니다.
저희는 읍천항 주차장에서부터 주상절리 전망대까지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이전 여행지였던 석굴암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달려왔고요,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약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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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주소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3
읍천항 주차장 주소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6
읍천항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한적한 모습인데요, 주차 공간도 정말 많았고, 요금도 따로 없는 개방된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상절리 전망대만 들르실 분들은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카페베네나 엔제리너스에서 커피 한잔할 겸 해당 매장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도 있으나 읍천항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걷는 것도 좋습니다.
읍천항에서 바라보는 바다 모습입니다. 구름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경주 여행 중 처음으로 바다가 보이니 좋았습니다.
파도소리길을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안내도를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모양의 주상절리 종류가 있다는 설명과 함께 그 위치도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사진을 미리 찍어 놓으면 가는 길에 확인하며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읍천항에서 전망대까지 가는 데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았어요.
파도소리길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계단을 오르며 전망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계단은 처음에만 있고, 거의 쭉 평지라 힘들지는 않습니다. 바다 보며 천천히 걷기 좋아요.
가는 길에 맞은편에서 오고 있는 분들도 종종 계셨는데요, 그래도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편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쯤 가서 만나는 출렁다리입니다. 여자친구가 조금 무서워하기는 했는데요, 다리를 건너면서 확 트이는 시야가 좋았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그동안 비교적 좁은 길을 걸어왔다면 이곳에는 잠깐 쉴 수 있는 공간과 벤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마큼 왔는지, 맞게 가고 있는 건지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표지판입니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고, 기울어져 있긴 하지만 잘 가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계속 걸어갔습니다.
주상절리도 조금 보이기 시작하고, 전망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주상절리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마치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상절리 전망대에 도착했지만 전망대는 현재 코로나 상황 때문에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라가서 봐도 좋았겠지만 아래에서 직접 주상절리를 가까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제 사진에 담기지 않은 부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감상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 경주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유튜브 영상>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동해안 푸른 파도와 기암괴석을
벗삼아 걷는 치유의 길
읍천항 파도소리길 해안선. 장희자 기자
지우고 쓰고
쓰고 지우고,
파도가 밀려온다.
울고 웃고,
웃고 울고
한나절, 갯가에
빈 배 지키며
동,
서,
남,
북,
소금밭 헤매는 갈매기같이
지우고 쓰고,
쓰고 지우고,
萬里長書로 밀리는 파도.
(파도, 오세영)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2번지에 있다.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을 잇는 1.7㎞ 해안길이다. 이곳에는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 군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간은 해안을 따라 13만11㎡ 규모에 약 1.5㎞에 이른다.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약 2.600만~700만 년 전) 때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동해안의 꽃, 부채꼴 주상절리. 장희자 기자
주상절리(柱狀節理)란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 빠르게 냉각되어 형성된다.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생긴다.
주상절리는 대부분 질서정연한 수직 기둥 모양이다. 그렇지만 이곳의 주상절리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거나 수평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부채꼴(방사형)로 퍼져나간 것도 있다. 이렇게 형태가 다양한 것은 마그마가 지표면 위로 분출하지 못하고 지각 얕은 곳으로 스며들어간 상태에서 냉각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횡단면의 지름은 20~100㎝로 다양하다. 각각의 형태 또한 오각에서 팔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평·수직·경사·방사 형태 등 모든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모여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부채꼴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동해의 형성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양산할배바위. 장희자 기자
주상절리 군은 오랫동안 해안 작전지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2009년 군부대가 철수한 이후에야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그 기묘한 자태를 드러냈다. 경주시는 2011년 말 10억6천만 원을 들여 중간 중간에 쉼터와 정자를 설치하였다. 출렁다리와 나무다리도 만들었다. 2012년 최우수 명품 해양경관 조망공간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등 총 24억 원의 사업비로 조망공원, 전망타워, 주차장 등을 완공하였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읍천항 조망공원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조망공원에서 바라본 읍천항은 하얀 등대와 붉은 등대가 서 있는 아담하고 고요한 어촌의 모습이다. 산책로 입구부터 검은 현무암으로 덮인 독특한 해안가의 풍경이 펼쳐진다.
주상절리 쉼터에서 몽돌해변. 장희자 기자
산책길을 걸어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읍천항과 해안선 풍광에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날라간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암봉에서 자라는 소나무와 하트 모양의 해안선이 나타난다.
언덕을 오르면 첫 번째 쉼터와 함께 주상절리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는 2015년 29억 원을 들여 2천235㎡ 부지에 연면적 565㎡, 높이 35m(4층) 규모로 2017년 10월 27일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 이곳에서는 부채꼴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해변에 양산할배바위가 나타난다. 기묘한 모양의 암봉에 소나무가 양쪽으로 자란다. 몽돌해변과 함께 두 번째 쉼터가 나타난다.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해안 조망터에서 바라본 기울어진 주상절리. 장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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