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수 없는 약속 독후감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Irreversible Promise (그 미스터리 속 범인은? ) 스포, 줄거리, 결말포함 최근 답변 16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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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및 독후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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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책추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결말포함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결말은 살짝만 보일게요.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작가는 일본의 야쿠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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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독후감 – 하늘연달 하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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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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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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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및 결말 읽기 (대사有) – 지식 건강 HUB

책 표지 (출판사 북플라자). * 해당 글은 일본 추리소설의 강자 야쿠마루 가쿠의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줄거리와 스포, 결말이 포함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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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 예스24 블로그

특히 최근에 읽었던 [기다렸던 복수의 밤]이 너무너무 어둡고 우울했던 탓에 원래는 이어서 읽으려던 [돌이킬 수 없는 약속]도 쉽게 손에 잡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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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원서/번역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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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소개 내용 줄거리 요약 – who are you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소개 내용 줄거리 요약. 책소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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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독서감상문감상서평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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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Irreversible Promise (그 미스터리 속 범인은? )  스포, 줄거리, 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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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돌이킬수 없는 약속 독후감

  • Author: 지개책 ji gae ch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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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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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및 독후감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일본소설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및 독후감

요새 추리소설에 빠져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작가 작품을 읽어봐야지 싶어서 서재에 많은 책 중 고른 책인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하지만 이 책도 결국 일본 추리소설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

추리소설이 가독성이 좋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손길이 가는 추리소설이랍니당

특히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51회 에드가와란포상을 수상 한 책이기도 해요

그만큼 믿고 보는 꿀잼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소개해드립니당ㅎㅎ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장인물>

나 – 남자, 직업은 ‘heath’ 라는 가게에서 칵테일 바텐더, 가오루의 남편이자 호노카의 아버지. 버려버린 과거 속에 묻어둔 특정 약속으로 곤욕을 치른다.

오치아이 – 남자, 독신, ‘나’와 함께 동업을 하고 있는 동료이자 친구, 15년 전 ‘나’에게 직접 동업으로 ‘heath’를 운영하자고 제안.

가오루 – ‘나’의 부인, 과거에 불행한 일을 당한 후 힘들어했으나 현재 남편인 ‘나’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간다.

호노코 – ‘나’와 가오루 사이에 태어난 딸.

고헤이 – 남자, 오치아이와 동업중인 ‘heath’의 알바생, 이후 정직원

메구미 우토 – 여자, 자녀 있음, 고헤이처럼 ‘heath’의 알바생, 오치아이를 짝사랑

사카모토 노부코 – 여자, 노인, 유방암 말기, 딸인 ‘유키코’가 강간살해 당한 것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가해자인 가도쿠라 도시미츠와 이이야먀 켄지가 출소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분노, 직접 가해자들에게 복수 하고자 함.

가도쿠라 도시미츠, 이이야마 켄지 – 노부코의 딸인 ‘유키코’를 강간 살해한 범죄자.

마카베 – ‘나’를 과거와 단절된 채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사람.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소설의 가장 첫 배경은 ‘나’와 오치아이가 동업중인 heath 가게.

손님들을 맞이하며 칵테일을 제조하는 바텐더인 나의 모습이 등장한다.

가게에는 동업을 하는 오차아이, 알바생 메구미 우토와 고헤이가 함께 등장한다.

첫 장면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는 바텐더의 일상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 등장하는 손님은 ‘야마데라’ 라는 변호사.

다음으로 등장하는 손님은 ‘마에하라’라는 무명 연극배우.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손님들이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나 점점 사건이 드러나게 된다.

‘나’라는 인물의 현재 이름은 무카이 사토시. 15년 전 새로 세탁한 신분이다.

무카이 사토시가 신분세탁까지 해가며 살아온 이유가 전개된다.

‘나’는 얼굴에 한쪽에 큰 흉이 있었다. 사람들이 자신과 함께 밥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진다는 둥 혐오스럽게 보는 사람이 많았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열등감이 있는 ‘나’는 과거에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범죄자이다. 동네 사람들을 괴롭히고 크고작은 범죄를 일으키던 중 야쿠자와 얽히게 되고 야쿠자 중 한명의 눈을 찌르고 도망가 야쿠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쫓기는 신세에도 지치고 더이상 삶의 의미를 못 찾은 ‘나’는 자살을 하려고 한다. 자살을 하려고 올라간 다리에서 노부코라는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이 장면이 책 겉 표지에 나오는 장면이다.

할머니는 자살하려는 청년인 ‘나’를 직접 집으로 데려가 대접해준다.

처음엔 막상 갈 곳이 없으니 할머니의 대접을 즐기자고 하고 있던 마음이었으나 노부코는 자신의 딸 이야기를 시작한다. 노부코는 자신의 딸 유키코가 범죄자들에게 납치되어 성적 희롱까지 당하고 결국 토막살인까지 당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를 꺼내는 노부코의 눈에서는 살기가 느껴질 정도로 무섭다.

할머니의 분노가 느껴져 두려움을 느끼던 중 할머니는 자신이 신분세탁할 돈과 성형수술할 돈을 줄테니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

신분세탁과 성형수술을 한다면 나는 더이상 야쿠자에게 쫓기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할머니의 부탁은 자신의 딸에게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출소하면 자신을 대신해 죽여달라는 것이다. 할머니는 유방암 말기로 오래살지 못해서 자신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댓가로 돈을 준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부탁에 나는 두려움이 커져 할머니 집을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야쿠자에게 쫓기는 신세에서 자신이 서있을 곳이 없었다. 할머니가 암말기라 오래 살지 못하고 그들이 출소해서는 자신이 죽일지 안죽일지 알지 못할거란 생각과 현실적으로 성형수술과 신분세탁을 해야하는 긴급한 처지에 할머니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할머니의 돈으로 신분세탁과 성형수술에 성공한 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칵테일바에서 알바도 시작하고 그 바에서 오치아이가 손님으로 왔을 때 스카웃 제안을 받아 오치아이와 동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 내용이 15년 전 내가 살아온 인생이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나는 실제로 노부코 할머니와 약속했던 일을 행복한 일상에 잊고 지내게 된다. 노부코 할머니의 복수 대상이 출소했는지 어쩐지에 대한 정보도 본인은 알 길이 없었고 과거는 버려버리고 현재와 미래의 인생만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heath가게로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를 받는 순간 나는 그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 깨닫게 된다.

편지의 발신인을 알지 못해 답답해한다. 분명 할머니는 암 말기라 이미 이세상을 떠났을 거 같은데 대체 누가 이 편지를 보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신분세탁을 하고 할머니와 개인적으로 한 약속은 본인과 노부코 할머니 외에는 아는 사람이 없기에 더욱 의문스러워한다.

하지만 편지는 한번 온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계속적으로 편지가 오면서 나의 목을 죄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이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똑같은 불행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편지까지 오니 딸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패닉에 빠진다.

가장 먼저 이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내고자 한다.

밤장사를 하느라 아침에는 보통 집에서 잠을 청하는 내가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잠도 안자고 돌아다니는 걸보고 부인은 바람이 난 거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분명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 분명한데 말을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다. 동업자인 오치아이도 나를 걱정해준다.

이후로는 ‘나’라는 인물이 협박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누군지 밝혀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노부코 할머니가 살았던 집.

그 이후로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들로 새로운 인물을 협박편지 보낸 사람으로 추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적해나간다. 그러던 중 나는 협박범의 전화를 받게 된다. 협박범의 목소리는 기계 소리처럼 들린다. 하지만 감정이 어느정도 느껴진다. 협박범은 나에게 노부코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킬 의사가 있기나 한건지 의심을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나의 딸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까지 한다.

하지만 나는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속죄하며 현재의 행복에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서 두 명을 살해하라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협박범은 나에게 이이야마 켄지가 있는 곳을 직접 알려주며 가서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나는 가족들의 안위를 생각해서 눈 딱감고 이이야마 켄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이야마 켄지를 만나기까지 하고 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결국 이이야마 켄지를 죽이지 못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뉴스에 이이야마 켄지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나는 놀랐다. 자신은 분명 죽이지 않고 이이야마 켄지 곁을 떠났는데 누군가가 이이야마 켄지를 죽인 것이다. 나는 협박범이 죽인 것이라 짐작한다. 역시나 협박범이 죽인 것. 하지만 협박범의 조작으로 이이야마 켄지 살해자로 결국엔 내가 지목된다.

나는 용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가족들에게 사실을 털어놓고자 한다. 하지만 나의 부인인 가오루가 자신의 과거로 인해 상처받게 하고 싶지 않아한다. 가오루는 과거에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던 적이 었어서 정서불안으로 살아가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나는 가오루를 구제해주고픈 마음이 들었고 자신의 과거 나쁜짓에 대한 속죄로 결혼을 결심하여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딸인 호노카까지 자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위협에 빠지게 생겼으니 나는 필사적으로 협박범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처음에는 노부코 할머니가 살아있나 싶었지만 아니었고

이후로 야쿠자 중 한명이 자신에게 복수하려고 신분세탁한 내용을 알고 괴롭히는 건가 의심해보고

야쿠자가 자신의 신분세탁을 알았다면 그 배후에는 자신의 신분세탁을 도와준 미카베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미카베까지 찾아갔으나 결국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지금까지 통화를 하고 편지를 보냈던 사람은 누구일까

그 결과가 대단히 반전적이다.

그 범인은 바로 오치아이.

오치아이는 자신에게 동업을 제안한 15년지기 친구이다. 하지만 오치아이는 나에 대한 오해로 인해 복수를 설계하게 된다.

오치아이는 독신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있었다. 15년 전 오치아이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인인 히데미라는 여인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히데미는 아이를 두고 있었지만 오치아이는 히데미를 정말 사랑해서 히데미와 교제하는 걸 꿈꿔왔다. 하지만 히데미라는 여인은 나와도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과거에 나쁜 범죄를 많이 저지르고 다니던 시절 집 문을 여는 여자들을 뒤에서 밀쳐 집에 쳐들어가 덮치려고 했다. 15년 전 1월 14일은 대상이 히데미였다. 혼자사는 여성이라 생각하고 밀치고 들어갔는데 집안에는 남자 아기가 있었다.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본인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나와야 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문에서 외부인이 들어와 아이들 안고 집안에 숨어있게 된 나. 히데미의 아버지가 히데미 집에 쳐들어 온것이다. 히데미는 아버지의 수차례 강간에 시달렸고 아버지의 강간으로 아이를 낳게 된 것이다. 아버지는 딸인 히데미에게 아이가 없는 거 확실하냐며 낳기만 했었어보라는 식으로 협박을 한다.

이런 모습을 집안에 숨어서 보고 있던 나. 아이 목소리가 새어나갈까봐 아이와 숨죽이는 상황이었다. 나는 히데미를 해치지 않고 집을 빠져나왔지만 히데미의 상황을 고려해 히데미를 해친 것이 자신이라고 한다.

오치아이는 내가 히데미를 해친 범죄자라고 생각해서 히데미를 죽음에 이르게한 나에 대한 복수를 계획해 왔던 것. 히데미의 아들이 바로 고헤이였고 고헤이가 오치아이와 내가 있는 곳에 찾아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오차아이는 자신의 오해로 사람을 괴롭혔다는 생각에 자살하려고 하자 내가 막게 된다.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독후감>

베스트셀러 소설 1위를 달리는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겉 표지에 만화처럼 그려져 있어서 더 친숙하게 책을 대하게 되었다.

제목부터도 어떤 약속일지 호기심을 자극했고 소설 속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함에 시간만 나면 책을 붙잡고 읽어 내려가게 한 책이다.

일본 추리소설 베스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소설계의 대부라고 생각했는데 작가 야쿠마루 가쿠도 정말 매력을 느낀 작가다.

이야기의 구성과 흘러가는 내용들 속에 담긴 복선이 아하 그래서 이때 이런 얘기를 했구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결론에서는 갑자기 고헤이가 나타났다는 점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이야기 흐름상 고헤이가 나와 나와 오치아이 간의 오해를 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해했다.

좀 더 자연스럽게 고헤이가 그 장소에 나타나게 된 배경이 있었으면 완벽했을 거 같다.

오랜만에 시간만 나면 뒷 얘기가 궁금해 읽게된 책이라 인상깊다. 책에 대한 흥미를 붙이고 싶다면 꼭 읽고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에 대한 심적인 부분도 이해가 되었고

그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당황하게 되는 모습도 이해가 되었고

가족의 안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모습도 이해가 되었다.

간혹 독자들 중에 과거에 그렇게 나쁜 짓을 하고 큰 돈을 받고 약속을 받아들였으면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고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해가 가기도 했다.

보육원 출신이면서 외적으로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에게 의지할 곳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있었을까?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준 상처와 폭력은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안타깝기도 했다.

그리고 노부코 할머니의 분노도 백번 이해가 되었다. 자신의 딸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납치당하고 능욕당하고 토막살인까지 당하게 되다니 마음이 찢어지고 무기징역을 받은 범죄자들이 출소한다면 직접 죽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된다.

증오와 용서와 사랑

이 모든 것들이 얽혀 있는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베스트셀러 책추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결말포함

베스트셀러 책 추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결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선정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란 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15년 전 한 노파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을 오랜만에 봤지만 책의 1/3정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기까지는 한참이나 걸렸습니다. 추리소설의 묘미겠죠. 베스트셀러로 선정될 만큼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가 두꺼운 한 권의 책을 단번에 읽어버릴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결말은 살짝만 보일게요.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작가는 일본의 야쿠마루 가쿠입니다. 그는 도쿄로 이사 온 11살 때부터 용돈을 가지고 극장을 다니며 영화에 푹 빠졌습니다. 배우를 지망해서 극단에 들어갔지만 몸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글로 이야기를 구상하는 게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고 극단을 그만두게 됩니다.

야쿠마루 가쿠는 소설가의 길로 가게 된 것은 타카노 카즈아키의 데뷔작인 「13계단」을 읽고 충격을 받아 자신도 에도가와 린포 상을 수상한 「13계단」의 작가처럼 자신도 받기위해 끝없이 노력을 합니다. 2005년 「천사의 나이프」란 작품으로 야쿠마루 가쿠도 에도가와 린포 상을 수상하게 되죠. 그의 최근 작품으로는 「익명의 전화」가 출시되었고, 그 외 수상작들로는 「오므라이스」, 「천사의 나이프」, 「하드 럭」, 「신의 아이」등을 추천합니다.

베스트셀러 책추천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베스트셀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줄거리는 주인공 무카이 사토시가 살기 위해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노파는 끊임없이 약속을 지키라며 협박을 합니다. 그 협박 속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을 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데 자신을 협박하는 사람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그래야 자신의 딸을 지킬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알고 보니 범인은……

주인공 무카이 사토시가 레스토랑 ‘HEATH(히스)’ 에서 오치아이라는 사람과 동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카이가 당시 돈이 없어서 오치아이가 오너가 되고 무카이는 마스터로 일을 하게 되죠. 무카이는 아내 가오루와 초등학교 3학년 딸 호노카와 평범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카이 사토시의 본명은 다카토 후미야이며 태어날 때부터 얼굴의 절반 이상이 멍이 들어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보육원에서 살아온 다카토 후미야는 사람들에게 조롱당하고 괴롭힘 당하면서 자신의 몸과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폭력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 그를 괴물 또는 몬스터라 불렀고, 절도죄와 상해죄로 어린 시절 소년원을 들락거리다 한 폭력사건으로 교도소에도 갔다 나왔죠.

히스레스토랑 오너 오치아이 유키히로는 15년 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수습바텐더로 일하던 무카이의 손님으로 자주 찾아왔었습니다. 항상 그에게 칵테일을 시키며 맛을 평가했었는데 어느 날 무카이에게 레스토랑 바를 함께 운영하자며 제안을 합니다. 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방에서 8년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오치아이는 90kg 의 육중한 몸에 근무 중엔 손님이 권해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는 일이 끝나고 나서야 맥주나 칵테일 한잔하고 퇴근을 하죠. 오치아이는 언행이 거침이 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입니다. 그의 사생활을 아는 사람은 가게에서는 없습니다. 무카이가 집으로 초대를 해도 극구 사양을 하는 인물이죠.

가게 이름을 ‘HEATH’ 라고 지은 이유는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 군생하는 식물이름이고, 황량한 대지에 엉겅퀴와 히스가 피는데 황량한 대지에서 살아내는 모습이 자신의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황무지를 아름다운 곳으로 채워나가고 싶은 마음이었죠.

가게에는 두 사람 말고 고헤이와 우토 메구미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헤이는 고교 중퇴를 했는데 폭력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되어 소년원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 그를 뽑은 이유는 솔직한 성격과 젊은 시절 자신과 닮았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우토 메구미는 9살 아들 쥰이 있는데 전 남편과 이혼하여 친정 가와고에에서 살고 있습니다. 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오치아이에게 요리를 배우죠. 오치아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무카이에게 가게 우편함으로 발신인이 적혀있는 않은 편지 한 통이 와 있습니다.

“그들이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사카모토 노부코였습니다. 노부코가 지금까지 살아있을 리가 없는데라며 심장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사카모토 노부코와의 만남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6년 전 무카이는 다카토 후미야였습니다. 다카토는 노부코를 만나기 1년 전에 교도소에 나왔는데 교도소에서 알게 된 마카베와 함께 절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굴 성형을 하기 위해 큰돈이 필요하여 야쿠자가 벌이는 도박판에 뛰어들었습니다. 베팅의 금액이 높아지면서 돈을 크게 잃은 다카토는 야쿠자 세명에서 잡혀 장기를 팔아 돈을 갚으라 하죠. 다카토는 그들을 숨겨놓은 칼로 찌르고 도망칩니다.

야쿠자에게 쫓기는 신세로 차라리 죽는 게 더 낫겠다며 지하철 선로 위에 놓인 구름다리에 서서 아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파가 다가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무슨 일이냐고 말을 걸었습니다. 다카토는 단지 배가 고플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 그를 데려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카모토 노부코였습니다. 그녀의 집에서 몇 번 식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됩니다. 야쿠자에게 쫓기는 신세로 도망 다니고 있고 성형하거나 신분을 바꾸지 않는 한 언젠간 잡혀 죽을 것이라고 하자 노부코는 다카토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내 부탁을 들어주면 당신이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하죠.

사카모토 노부코에게 17살 유키코라는 딸이 있었는데 두 남자에게 납치당하여 10일 만에 죽음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두 명의 범인이 유키코를 창고에 가둬놓고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능욕하고 폭행하다 자신들의 범죄가 드러날까 싶어 죽이고 토막을 냈다고 하죠. 하지만 범인들은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으로 판정되고 교도소로 들어갑니다. 이에 분노한 노부코는 분신자살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딸의 원통함을 풀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고 합니다.

노부코는 원래 55살인데 분노와 원통함으로 얼룩진 삶을 살게 되면서 자궁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아 70대의 노인으로 보입니다. 그런 그녀가 자기가 사는 동안 그들을 죽이지 못한다며 다카토 후미야에게 그들이 교도소에서 나오면 죽여달라고 합니다. 살인 의뢰를 받은 다카토는 거절하지만 노부코의 단호한 부탁에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그녀는 3개월밖에 살지 못하고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다카토는 지금 나가면 야쿠자에게 잡혀 처참히 죽을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노부코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노부코는 호적을 갱신하고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따라고 하면서 돈의 일부를 줍니다. 마카베에게 새 호적을 준비해달라고 하고 노부코가 시키는 대로 먼 곳에 정착합니다. 면허증을 따고 노부코에게 연락하여 만났는데 그녀는 이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그의 새 이름과 주소를 적고는 다시는 자신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떠납니다.

그렇게 16년이 흐른 지금 교도소에서 두 범인이 출소를 해서 나왔다는 편지를 받게 되니 무카이는 약속을 지켜야 하지만 살인을 할 수 없기에 갈등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보내던 무카이에게 다시 한번 편지가 도착합니다. 두 사람을 죽이라는 말을 또 듣습니다. 그러고 또 다른 메세지도 함께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당신도 나와 똑같은 고통 속에서 나날이 보낼 것입니다”

가게 바에 칵테일을 마시러 온 변호사에게 교도소 출소한 범인의 주소를 알 길이 있냐고 물었는데 알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 변명거리를 찾고 있을 때입니다. 또다시 편지가 도착하는데 거기에 두 범인의 이름과 아래에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범인의 이름은 가도쿠라 도시미츠, 이이야마 켄지입니다.

그리고 세 장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한장은 운동복 차림을 한 남자가 파친코를 하고 있고 또 다른 사진에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중년 남자의 옆얼굴이 찍혀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장에는 공원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딸 호노카의 사진이었습니다. 무카이는 그 고통이란 말이 자신의 딸이 위험하다는 의미임을 알게 되고 난 후 범인 중 한 명 가도쿠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가도쿠라의 집을 찾아가 그의 집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가 나오자 그를 따라 파친코 가게로 들어가죠. 가도쿠라 자리에서 건너 건너에 앉아 무카이도 파친코를 하는데 운이 좋은지 자꾸 당첨이 되고 가도쿠라는 잘 안 풀리는지 자리를 옮기다 나가버립니다. 그를 따라 술집으로 들어가 그의 동태를 살피는데 그가 다가옵니다. 파친코에서 당첨된 거 운이 좋았다면서요. 그렇게 그와 합석하여 술을 마십니다. 술에 취한 남자를 죽이기는 쉬울 테니깐요.

가게를 나와 화장실을 가려는 그를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로 데려가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죽이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죠. 그리고 그의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경찰서에 가서 협박받고 있는 사항을 신고하려고 합니다. 그때 TV에서는 가도쿠라가 살인이 되었다고 보도되면서 무카이는 아내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가게로 다시 나옵니다.

가게에는 노부코에게서 온 봉투가 또 있습니다. 거기에는 휴대폰이 있는데 무카이가 받자마자 진동이 울립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노부코의 기계적인 음성이 들리면서 좋은 기회였는데 왜 죽이지 않았냐고 합니다. 노부코는 자신의 행적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무카이는 격분하며 당신이 가도쿠라를 죽였지라고 하자 노부코는 웃으며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살인을 할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를 할 거라고 하자 경찰에 신고해도 당신을 믿어주지 않을 거라 합니다. 가도쿠라 살인 현장에 무카이의 지문이 찍힌 칼이 있었다고 하죠. 무카이가 신고를 하게 되면 무카이의 지문이 다카토 후미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23년 전 폭력 전과자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에 무카이의 진실을 믿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하루 더 기회를 주겠다며 이이야마 켄지를 죽이라고 합니다. 딸의 목숨도 정말 죽일 수 있겠구나 싶어 무카이는 이이야마가 사는 곳을 향합니다. 그의 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러 나오면 바로 죽이려고 계획을 했지만 아무런 기척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가지만 그는 나오지 않았고 집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죠. 되돌아 나오는데 한 여인이 자신을 부르며 이이야마 켄지는 집에 없고 연락이 안된다고 알려줍니다.

이이야마 켄지 위치를 알 수 없어 노부코가 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물어봅니다. 그러자 그는 GPS 위치추적을 이용하라고 하죠. 그렇다면 GPS위치추적을 그에게 심어놓았다면 분명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GPS 위치추적을 하니 이이야마는 PC방에 있었습니다. PC방으로 가 그를 찾아 자신과 대화를 하자고 해보지만 그는 가도쿠라의 죽음으로 위협을 느꼈는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망가버렸습니다.

그의 신발과 소지품을 가져와 확인해보니 이이야마의 구두에 GPS 장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집 앞에서 만났던 여인에게 가서 구두를 선물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뉴스에서는 자신의 정보가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무카이라는 사람이 다카토 후미야였고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왔다고 나오죠. 이제 숨을 곳은 없습니다.

호텔이나 PC방같은 곳은 경찰이 불심검문으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뚝방길 고가도로에서 밤을 지내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노숙자 나카무라와 술 한잔하면서 노부카라고 하는 사람의 정체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신분위장을 아는 사람은 노부카와 마카베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마카베인가하고 의심을 해 보지만 노부카와 자신이 한 약속을 알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카베를 찾아봐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카무라에게 돈을 주겠다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합니다.

노부카가 자신을 의심하지 않도록 이이야마의 GPS를 나카무라에게 주며 30분 이상 지체하지 않고 계속 이동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겠다며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만나자고 합니다. 우선 마카베를 찾고 노부코의 정체를 알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옛날 다카토 후미야로 살았던 곳으로 가서 자주 갔던 가게들을 찾아봅니다. 마카베의 소식을 알기 위해서죠. 그렇게 알아낸 마카베는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마카베를 찾아가 수리하던 마카베 배를 짓누르며 자신의 신분위장 사실을 야쿠자에게 발설했냐고 묻습니다. 마카베는 당황해하며 자신은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가도 말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런 마카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배신감을 느낀 마카베는 야쿠자 외에 너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은 많다고 합니다. 그 말에 곱씹으며 자신에게 원한을 살만한 사건을 되짚어 보게 되죠.

23년 전 다카토 후미야가 폭행했던 그 집 사토 히데미라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사건 이후로 자살했다고 하고 그 여인의 아이는 보육원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그 아이 이름은 고헤이라고 하죠. 동명이인일 거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지문이 찍힌 칼을 바꿔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고헤이일 거라 생각하니 호노카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에 쫓기는 자신을 대신해 오치아이와 고헤이가 가족들과 함께 있었으니깐요. 오치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고헤이의 위치를 알아보지만 오치아이는 고헤이와 호노카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 책추천 ::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결말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단번에 읽어 내려가면서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선정될만한 책이었구나 싶었죠. 이야기가 중간에 조금 늘어지긴 했지만 인물들을 소개하거나 인물과의 관계를 설명을 해야지만 추리를 할 수 있고 범인을 찾아낼 수가 있으니깐요. 추리소설에는 여러 인물에 대해 떡밥을 하나씩 놓게 됩니다. 처음에 의심했던 인물이 범인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밝혀지는 진짜 범인 나타났을 때 짜릿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결말을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결말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범인은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오치아이와 고헤이는 모두 사토 히데미라는 여인과 관계가 깊은 사이였습니다. 오치아이와 고헤이는 서로의 존재를 알면서도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이야마를 죽이라는 명령을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15년간 함께 일해 온 오치아이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오치아이는 사토 히데미를 죽인 사람이 무카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서 리뷰]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독후감

안녕하세요, 하루봉입니다! 추리소설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라는 추리소설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가 조금 포함되니 참고해주세요!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SNS 광고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저도 광고를 보고 이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마침 지인이 책을 갖고 있어서

빌려서 읽게 되었네요 ㅎㅎ

야쿠마루 가쿠 라는 일본 소설 작가의 책이고,

추리소설답게

궁금증을 자아내며

책 속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줄거리부터

차근차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줄거리 >

주인공인 ‘무카이 사토시’는 15년 전

동업자 오치아이를 만나

레스토랑 겸 바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바텐더입니다.

아내 가오루와 딸 호노카를 낳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카이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옵니다.

「그들은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이제 당신이 한 약속을 지키세요!」

이 편지를 받은 무카이는

15년 전 한 노인과 한 약속이 생각이 납니다.

무카이의 본명은 ‘다카토 후미야’

얼굴 반쪽이 멍에 덮여있는

흉측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흉측한 얼굴 때문에 고아로 자라

각종 범죄에 손을 댄 그는

야쿠자에게 칼을 휘둘러

신변을 위협받고 있었습니다.

돈도 없고 야쿠자에게 쫓기던

다카토 후미야가 한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노인의 이름은 ‘사카모토 노부코’

남편과 딸은 먼저 죽어

홀로 살아가고 있는 노인이었습니다.

그 노인은 다카토를 며칠간 재워주고

먹여주며 배고픔과 야쿠자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살해당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또한 노인과 한 가지 약속을 하게 되죠.

야쿠자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큰돈이 필요했던 다카토는

딸의 살인범 두 명이 교도소에서 출소했을 때

대신 살인해달라는 노인의 부탁을

승낙하게 됩니다.

노인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어서

살인범이 출소할 때 복수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죠.

큰돈을 얻고 성형수술을 하며

새 호적을 사 무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다카토는 15년 전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현재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노인의 편지를 받게 된 주인공(다카토)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노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주인공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여

주인공도 똑같은 고통을 맛보게 해 준다는

협박을 받게 됩니다.

많은 고민 끝에 주인공은 결국 살인범 중

하나를 죽이러 오카야마시로 가게 됩니다.

살인범이 취해있는 틈을 타 죽일 수 있었지만,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살인범이 죽었다는 뉴스와 함께

주인공의 지문이 묻어있는 칼도 같이 발견되어

주인공은 누명을 덮어쓰고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무카이가 아니라는 것을

선뜻 말하지 못한 주인공은

이 일을 계기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말하게 되고

오치아이에게 가족들을 맡기고

떠돌이 신세가 됩니다.

협박범이 준 핸드폰으로 연락을 받으며

또 다른 살인범을 만나

협박범을 알아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점차 협박범의 실체에 다가서게 됩니다.

결말은 읽어보셔서 알아보시는 걸로 ^^

< 간단한 후기 >

추리소설답게 읽는 내내

궁금증이 있었어요 ㅎㅎ

소설이니 책에 나온 것처럼

협박범이 정말 혼인 걸까?라는 생각으로 봤었는데,,

결말을 보니 정말 신기하게

앞에서 나온 떡밥들이

딱딱 들어맞더라고요.!

신박한 설정 에

주인공도 나쁜 놈인데 주인공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ㅋㅋ

주인공이 추리하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공감하고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록된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을 빌리시거나 구입하셔서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마음에 들으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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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줄거리 및 결말 읽기 (대사有)

“몬스터 때문이야.”

“몬스터..? 그래도 몬스터라고 부르는 건 심하잖니.” 사토시는 딸 호노카의 발언에 놀라 타일렀다. 어쩐지 그의 표정엔 상당히 불편한 기색이 드리워져 있었다.

책 표지 (출판사 북플라자)

* 해당 글은 일본 추리소설의 강자 야쿠마루 가쿠의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줄거리와 스포,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등장인물과 줄거리 소개에 앞서 해당 소설은 극적인 전개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였던 명작. 평소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맛보기 읽기 (대사 添)

등장 인물 & 줄거리 소개

1. 무카이 사토시 (본명 다카토 후미야)

소설의 후반부에나 한번 언급되지만 그는 꽤나 미남인 사내였습니다. 거기다 꽤 괜찮은 바의 마스터이자 아내와 귀여운 딸을 둔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본래 모습은 그렇지 못했는데 사실 그는 어릴적부터 얼굴의 반이 멍으로 뒤덮히며 부모에게도 버림 받았던 신세였던지라 청소년기에는 야쿠자에서 절도를 일삼으며 교도소를 전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가 어느 날 죽음의 위기에 직면, 우연히 한 노파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고 돈을 받아 성형 후 타인의 명의까지 취득하며 새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무카이 사토시.. 좋은 이름이네요. 이걸로 당신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겠네요.”

노부코는 괴로운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괜찮아?”

“약속을 지켜요.. 그 자들을 꼭 찾아내서. 유키코의 원통함을 풀어줘요.”

2. 오치아이

새 인생을 살고 있던 사토시에게 어느 날 불현듯 손을 내밀어준 사내, 오치아이는 사토시와 함께 바를 운영하는 오너였습니다. 참고로 그는 44세의 나이에도 독신. 한때 사토시는 그가 좀 남다른 취향인건가 의심하기도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일적인 부분에 있어선 꽤나 엄격한 캐릭터. 직원인 우토 메구미가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고백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우토씨.. 오치아이씨를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우토씨는 마스터가 가게에서 없어지기 직전에 고백했어요. 그랬더니 오치아이씨 왈… 자기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거절했대요.”

고헤이의 말에 사토시는 문득 일전에 그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네게도, 내게도 밝은 미래 따윈 있으면 안돼.’

3. 고헤이

어렸을 때 사고를 치고 교도소를 다녀왔던 고헤이는 이후 오치아이의 바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가 사토시의 눈에 들어 본격 바텐더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마스터 사토시가 전에 없던 피로한 모습들을 보이며 이상 기후를 가장 먼저 감지, 그를 도우려 했지만 사토시는 그를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마스터한테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이따 한 잔하러 안 가실래요?”

“미안하지만 오늘은 몸이 안 좋으니까 다음에 하자.”

“알겠습니다..”

이 후에도 고헤이는 사토시에게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사토시는 그에게 고함을 치는 등의 화풀이로 고헤이를 쫓아내고 말았다.

4. 가오루, 호노카

바로 주인공 사토시의 아내인 가오루는 사토시네 바(HEATH)를 자주 찾던 단골 손님이었습니다. 다만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진상을 부리곤 해 사토시 입장에선 더 기억에 남았던 손님. 그 와중 그녀 역시 꽤 아름다운 외모였던지 사토시는 그녀에게 사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이후 둘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딸 호노카는 둥글둥글한 성격의 귀여운 아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골고루 받는 아이였습니다.

“당신은… 나랑 결혼한 거 후회 안해?

“당연하지.”

사토시 역시 그녀와 딸 호노카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과거를 가오루가 알아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할때면 마음이 위축되기 그지 없었다.

5. 사카모토 노부코

사토시가 본명 다카토 후미야 였던 시절 그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했던 노파. 그녀는 자신의 딸을 죽음으로 내몬 두 악마가 출소하면 자기 대신 그 심판을 해달라며 그에게 거액의 돈을 주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아 그들이 출소할 때까지 살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래는 스스로 복수를 계획중이었던지라 두 재소자에게 동창인척 편지를 꾸준히 보내며 그 행적을 감시했는데 암 선고로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르자 사토시에게 이를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전에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어요. 자궁암 말기로 여생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 거라고..”

“당신의 원통함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을 남에게까지 부탁하는건..!”

“알아요!”

사토시의 말을 자르며 노부코가 외쳤다.

* 소설에선 더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며 시점은 위에 쓰인 대사와 지문과는 달리 주인공 무카이 사토시 1인칭 시점의 추리 소설입니다. 또한 아래 결말은 중간 줄거리를 뛰어넘은 결말 소개로 내용이 상당 부분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맛보기 읽기 (대사 添)

결말 소개 & 해석

책 후면 (출판사 북플라자)

주인공 무카이 사토시는 딸 호노카를 살리기 위해 일단은 그의 말대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이야마를 잡을 수도, 해칠 수도 없었던 사토시. 직접 범인을 잡기로 결심하며 그가 남긴 힌트들을 따라 자신의 과거와의 접점을 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쩐지 범인은 그가 노부코를 만나기 전 아주 오래 전 그의 과거까지도 알고 있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지난 과오 역시 하나하나 되돌아 봐야 했습니다. 사실 그 역시 과거 매우 끔찍한 짓들을 저질러 왔습니다. 특히나 그는 약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절도를 벌이며 신체적 압력 역시 행사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중엔 그가 거짓 자백을 하며 형을 살다 나온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리 없던 범인은 하필 그 사건으로 오늘날 이 같은 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내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함께 가게를 하자고 제안했던건가?”

사토시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달리 무슨 이유가 있겠어?”

그랬습니다. 범인은 오치아이였습니다. 그는 당시 피해 여성 중 한명의 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자신의 애인이 빈번히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그로 인해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하필 그 날도 아버지가 다녀간 날, 사토시가 그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것을 오치아이가 목격하며 그는 범인으로 특정되었습니다.

더불어 당시 오히려 콩밥 신세가 편했던 사토시. 여성 역시 아버지에게 그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 만큼은 아들을 위해서 끝까지 함구하고 싶었기에 사토시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사정을 알아채고 있던 사토시 역시 그 죄를 인정하였습니다. 문제는 이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오치아이의 애인이 자살. 오치아이는 그 원흉이 사토시라 여기며 사카모토 노부코와 함께 복수를 계획했습니다. 이때 그녀의 아들이 바로 고헤이로 그는 사토시와 오치아이의 과거 모두를 알고 있었지만 섣불리 말하지 못하던 차였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결말 속 절체절명의 순간, 둘을 찾아낸 고헤이. 그의 고백으로 상황은 급변하는 듯 보였으나 진실을 알게 된 오치아이가 되려 자살을 시도. 사토시가 이를 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눈을 뜬 사토시. 형사가 그를 지키고 있던 차 고헤이가 찾아와 가오루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편지 속엔 일단 세 가족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읽기도 전 사토시의 눈에는 눈물이 차올랐고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작가 야쿠마루 가쿠는 열린 결말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세 가족이 함께인 사진을 보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오루는 언젠가 그를 용서하며 다시 단란했던 세가족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원서/번역서: [보유]誓約)

누구나 살면서 자기만의 비밀 하나쯤은 갖고 산다. 심지어 가족한테 조차도 밝히기 꺼려하는 자기만의 비밀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신의 과거가 범죄와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욱 밝히기 꺼려하는 과거일 수 있다. 우리가 레미제라블을 읽으며 주인공 장발장의 삶에 함께 빠져드는 건 그의 과거가 현재의 장발장과 너무나도 대비되는 상황이어서 그 과거로인해 현재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모든 상황 속에서 전개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장발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현재의 모든 가진 것을 걸었고 그로 인해 항상 정의라는 형사를 결국 이기고 만다.이 소설의 주인공 ‘무카이 사토시’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45세 중년의 나이. 이미 동갑인 아내(가오루)도 있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무남독녀인 소학교 3학년 ‘호노카’도 두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내에게도 딸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과거가 있다. 과거 범죄조직에 연루되어 도망치는 과정에서 장발장처럼 성과 이름까지 바꾸고(원 이름은 다카토 후미야) 잠적한 일 때문이다. 그 후 현재의 가게(Heath(히스))를 동업으로 차리게 된 오치아이 유키히로(44세)를 만나게 되었다.하지만 그는 지금의 평화로운 상황을 깨고 싶지 않다. 이 평화를 만들 수 있게 된 계기는 숨어지내는 과정에서 만난 ‘사카모토 노부코’라는 한 노파 때문이었다. 남편이 3년전 죽고, 딸 유키코를 키우다 17세때 살해당하는 비극을 맞은 것이고 이 딸을 잔혹하게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그 일념이 바로 이 소설의 핵심 모티브가 된다.그 범인이 출소하면 죽여달라고 요구하고 그 요구조건을 들어주면 전재산을 주겠다는 말. 이 노파는 말기암 환자.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그는 그 요구조건을 승낙하고 돈을 받아 이름을 바꾼 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안락한 가정을 꾸밀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가게로 날아온 청천벽력같은 그 노파의 편지로 인해 인생이 다시 꼬이기 시작한다.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역시 추리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문구다.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공포의 문구.이 소설의 원제는 서약(誓約)이다. 주인공이 15년전에 저지른 죄와 그 때 행한 약속.여기에 등장하는 20여명의 인물들은 모두 아구가 잘 맞아 떨어지며 기가막히며 연속선 상에서 얼키고 설키며 등장한다. 심지어 사토 고헤이와 우토 메구미같은 알바생들 조차 모든 스토리와 연결되며 흥미를 일으킨다. 이 작품들은 여느 추리소설처럼 등장하는 모든 장식과 등장인물과 소품까지 하나도 대충 넘길 수 없게 만든다. 혹시 이게? 아니면 이것은? 모든 추리해보게 만드는 저자의 아기자기한 전개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의 초기작이다. 초반의 긴장감이 중반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가 보이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하는 등 소설의 긴장을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끝까지 잘 짜여진 전개는 다소 두꺼운 페이지의 소설임에도 크게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다.예를 들어 노숙자의 신발에 부착했다는 GPS나 휴대폰 추적 등은 요즘같이 발달된 세상에서 다소 억지스러운 일처럼 여겨지는 면도 보인다. 그래도 무섭지 않은(?)추리소설 속의 논리적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한편으로는 자식이 무참하게 강간 및 살해당해 유기되는 장면에서 한 가족을 풍비박산 만든 범인에 대한 분노로 인해 함께 화나고 함께 복수심에 불타는 입장이 되어 버리곤 했다. 각각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에 상황을 맞추어 볼 수록 다양한 주인공을 통해 전체 추리의 범위를 포장하는 저자의 능력에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하지만 이 모든 일을 해결하며 해피엔딩을 마무리 한 것 또한 저자의 뛰어난 능력이다. 동업자인 오차아이와의 오해가 풀리는 과정이 좀 억지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던 부분이지만 이 부분이 소설 초기나 중반에 연결고리가 좀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범인 추적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는 묘사가 등장해서 함께 지하철을 타고 함께 고속열차를 타고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함께 다리 위에서 구경하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인해 책을 읽고나서 일본 여행을 잘 마친 느낌이 들었다. 생생한 묘사가 참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소개 내용 줄거리 요약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책소개 내용 줄거리 요약

책소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독자의 목줄을 죄는 장편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사 서평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물음표를 던지는 일본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야쿠마루 가쿠의 걸작[돌이킬 수 없는 약속(誓約)]에는 수많은 복선이 깔려 있는데, 무심코 지나친 소품이나 에피소드가 뒤에서 의미를 갖고 연결되어 아귀가 들어맞는다. 던져진 단서 중 회수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작은 장면 하나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저자의 초기 걸작에 이어 발표된 이번 신작은 “작가로서 제2막을 열었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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