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사론 노 | [ 리큐르 ] 디사론노 | 이탈리아의 달콤한 아몬드 (살구,체리) 리큐르. 아마레또와 칵테일 3종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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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달콤한 아몬드 #리큐르 #디사론노
원래 아마레또 디 사론노라고 불리던 #아마레또 라고 불리는 리큐르이기도 합니다.
이 디사론노의 탄생에 관한 설과,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향이 나는지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시음을 해보고 디사론노를 사용한 칵테일도 만들며 리뷰를 진행합니다.
#사론노 #아마레토 #아몬드 #체리 #살구씨 #칵테일 #주류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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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이름 (Name) : 디사론노 ( Disaronno )
분류(Type) : 리큐르 ( Liqueur )
지역(Region) : 이탈리아 ( Italy )
제조사 : 일바 사론노 SpA ( Illva Saronno SpA )
도수(ABV) : 28%
판매처 : 와인앤모어등 각종 리커샵
가격대 : 3~4만원

——–칵테일 레시피——–
1. 갓파더
글라스 : 올드패션드(온더락) 글라스.
재료 : 디사론노 20ml,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40ml
조주법 :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재료를 다 넣고 잘 섞이도록 부드럽게 저어준다.

2. 프렌치커넥션
글라스 : 올드패션드(온더락) 글라스.
재료 : 디사론노 20ml,
꼬냑 40ml
조주법 :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재료를 다 넣고 잘 섞이도록 부드럽게 저어준다.

3. 닥터페퍼
글라스 : 콜린스 글라스 (하이볼 글라스)
재료 : 디사론노 45ml,
콜라 Full up
(IPA 맥주 선택)
조주법 :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디사론노를 넣고 콜라를 가득 채워준 후 살짝 저어주고, 라임웨지 가니쉬로 완성.
(또 다른 레시피 – 디사론노를 넣고 IPA맥주와 콜라를 1:1 비율로 채운다)

——-사진 출처——–
1. Wikipedia
2. Google Maps
3. Lauren Caris Cooks
4. IMDb
5. WhiskyAuction
6. Research Gate
7. 머거본
8. Diageo

디 사론 노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아마레토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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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디 사론 노

  • Author: 주류학개론 – 재미있는 술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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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9kJ2ju-sd0

아마레또(amaretto) 마시는 법, 디사론노 가격, 칵테일 레시피 : 이탈리아산 아몬드 리큐르의 모든 것

아마레또

비터 아몬드의 씁쓸함이 알콜 속에서 달콤하게 승화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리큐르 아마레또.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끝을 보게하는 티라미수 맛의 조용한 조력자이자 ‘사랑의 리큐르’라는 애칭을 달고 다니는 이 아몬드 리큐르과 아마레또계의 슈퍼스타 디사논노는 알고 마시면 훨씬 더 낭만적이다 !

베르나르디노 루이니가 사론노 성당 내부에 완성한 벽화 ‘Adoration of the Magi’ via WikiGallery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얼굴은 아마레또의 전신격이 되는 술을 완성한 여인을 모델로 완성된 것이라고.

아마레또 (amaretto)

껍질을 벗겨낸 아몬드를 얇게 썰어서 알콜 속에 담가 두는 단순한 제조법으로 완성되는 이탈리아산 리큐르(liqueur 혼합주). 중세 시대에 생겨난 오래된 술이며 또 그만큼 유명하다. 위스키 같은 호박색에 점도가 높은 액상, 알콜 도수는 약 25도.

1525년, 이탈리아 북부의 바레세(Varese) 지방에 자리한 작은 마을 사론노(Saronno) 성당의 벽화를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서 사사받은 화가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는 자신이 묶던 여인숙의 젊은 미망인을 모델로 성모 마리아를 완성하게 된다. 여기에 감동한 여주인은 그를 위해 아주 특별한 리큐르를 만들고 이후 그들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데, 이 낭만적인 이야기가 전설인지 실제 있었던 일인지는 물론 알 수는 없다. 확실한 것은 1525년에 완성된 두 개의 명작,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벽화와 아마레또는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이탈리아어로 ‘쓰다(글씨를 쓰다 아니고 맛 !)’를 뜻하는 ‘amaro(아마로)’에 나온 이름이지만 ‘아모레(amore, 사랑)’와도 비슷한 데다가 화가와 미망인의 사랑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사랑의 리큐어’라고 불린다.

아마레또 맛이 궁금하다면 베이킹용으로 판매되는 아몬드 익스트렉에 알콜과 달달함을 적절히 더해낸 맛을 상상해보면 그게 맞다. 하지만 시럽 같은 점도를 가졌는데 달기까지 해서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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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론노 칵테일 레시피와 가격, 파는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디사론노라는 리큐어를 알고 계신가요? 디사론노 아마레또는 칵테일 중에 유명한 갓파더의 원료로 들어가는 리큐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맛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살구씨를 주원료로 제조되어 일반적인 리큐어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쌉쌀한 아몬드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굉장히 매력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 디사론노 리큐어를 이용한 칵테일 레시피, 가격, 파는 곳 등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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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론노란?

디사론노는 아몬드 리큐어입니다. 디사론노사에서 제조하였으며, 자사에서 나온 라인업으로는 아마레또, 디사론노가 있으며 디사론노가 아마레또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디사론노는 28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살구씨 추출물을 이용, 특유의 아몬드 향미가 뛰어난 리큐어입니다.

디사론노는 풍부한 견과류 풍미로 인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위스키와 섞어 칵테일을 만들기도 하고 보드카, 코냑과도 섞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디사론노 칵테일 레시피

디사론노 리큐어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디사론노는 콜라랑 섞기도 하고 활용도가 높아서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데, 다양하게 정리해드릴게요.

갓파더 스카치위스키 1 : 디사론노 1 얼음 체리 가니쉬

갓파더(디사론 노사 제공) 스카치위스키 2 : 디사론노 1 얼음 오렌지 트위스트

갓 마더 보드카 1 : 디사론노 1 얼음 체리 가니쉬

프렌치 칵테일 코냑 1 : 디사론노 1 얼음 체리 가니쉬

체리콕 코카콜라 4 : 디사론노 1 얼음 체리 가니쉬(없어도 됨)

디사론노는 위와 같이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이용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네시를 가지고 계시다면 프렌치 칵테일을 추천드립니다.

스카치위스키 갓파더나 보드카를 이용한 갓 마더도 괜찮지만 프렌치 칵테일은 달달한 코냑과 견과류 풍미가 강한 디사론노가 만나면서 사기급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두 번 추천드림

그리고 술을 잘 못하신다면 디사론노를 이용, 체리콕을 드시면 되는데 굳이 체리를 안 넣어도 코카콜라랑 디사론노, 얼음만 태워 드셔도 맛있습니다. 참고로 디사론노 1 정량은 30ml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사론노 가격 및 파는 곳

디사론노는 생각보다 파는 곳이 잘 없습니다. 오히려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안 팔지만

디사론노는 편의점에 주로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자기가 사는 지역의 이마트 지점에 디사론노가 없다면 GS25 편의점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700ml를 3만 8,000원인가 팔고 있으며 GS25 편의점 어플을 이용해서 구매하면 25% 할인해서 3만 원에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 소매 마트에는 디사론노를 3만 1,000원 ~ 3만 3,000원 정도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소매 마트에서는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디사론노 칵테일 맛

디사론노사에서 태워 먹으라고 제공한 레시피대로는 아직 안 먹어 봤고, 앱설루트 보드카와 섞은 갓 마더 칵테일은 보드카 자체가 스카치위스키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부드러운 아몬드 향 술맛이라고 보면 되고, 갓파더는 도수가 좀 세서 독할 수도 있으나 넘기고 난 뒤에 올라오는 은은한 아몬드 향에 흠뻑 빠지실 겁니다.

그리고 코냑을 이용한 프렌치 칵테일은 그냥 긴 말 필요 없이 개인적으로 디사론노 칵테일 중 원탑 이라고 봅니다. 체리콕도 맛있으니 체리가 없어도 콜라와 디사론노를 꼭 칵테일로 제조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디사론노 칵테일 레시피와 가격, 파는 곳 등에 대해 정리해드렸습니다. 좀 더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들을 원하시면 다른 포스팅들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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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큐르(리큐어)] 디사론노 아마레또의 모든 것(가격, 맛, 칵테일) : 아몬드 풍미의 최강자

안녕하세요,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각종음료 백과사전] 카테고리는 세상의 다양한 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술 자체로 마시는 음료 이외에도(스피릿 등) 각종 리큐르를 소개하여 평소 술과 칵테일에 관심 있는 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보다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어요. 술에 이어 각종 칵테일의 재료가 되는 주스 등의 음료도 추가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디사론노’를 소개합니다. 고급술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료라 할 수 있죠?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몬드 풍미의 최강자

1. 관련 이야기

칵테일을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인 것이 리큐르와 주스죠. 무언가를 섞기 위한 베이스가 되는 스피릿(럼, 진,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 등)과 각종 음료를 혼합한 결과물이 칵테일이라 할 수 있어요. 수많은 리큐르 중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디사론 노 사의 아마레또입니다. 고급술과 1:1의 비율 등으로 쓰이는 이 리큐르는 소위 ‘아몬드 술’로 세계를 천하 통일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2. 기본 정보

■ 구 분 : 리큐르

■ 알 콜 : 28도

■ 용 량 : 700ml

■ 가 격 : 약 35,000원

■ 특 징

– 강렬한 아몬드 풍미

– 상당히 단 편으로 칵테일의 주재료로 사용

– 술 전문 사이트 등에서 구입 가능

◎ 칵테일 좋아하세요? ‘칵테일 재료 58개가 담겨있는 전자책’을 취하는 이야기에서 ‘무료 제공’하니 아래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무료 다운로드.pdf 2.10MB

3. 음료 설명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아마레토가 표준 표기이나, 현지식으로 발음을 강하게 한 ‘아마레또’로 주로 쓰입니다.

원래는 비터 아몬드를 이용하여 만든 리큐르이며,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아몬드 향으로 유명해요. 오늘날에는 여러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살구씨, 복숭아씨, 스위트 아몬드 등 핵과류의 씨앗 여러종을 이용하여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디사론노 사에서 처음 만들었으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울퉁불퉁한 사각형 병에 들어있는 ‘DISARONNO ORIGINALE’가 대표적이에요. 병 외관에 이렇게 볼륨감을 줌으로써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하네요. 이런 생김새는 ‘미도리’ 리큐르 외에 딱히 떠오르지 않을 만큼 유니크합니다. 이후 이 리큐르는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 독자님께 도움되는 맞춤정보

별명은 ‘사랑의 리큐르’에요. 소위 사랑이라 하면 과일향을 떠올리는 좀 의아하죠? 왜 그런지는 마셔보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감기약 시럽같은 맛이라고 싫어하는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는 호불호 강한 리큐르입니다. 깊은 풍미와 묵직한 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술장에 무조건 넣어야 할 리큐르라고 당당히 말씀드립니다! (참고 : 나무 위키)

4.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보통 칵테일은 최소 3가지의 음료를 섞는 경우가 많지만, 디사론노가 언급되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진정한 패션은 오색빛깔의 화려함이 아닌 블랙앤화이트라는 말이 있죠? 칵테일에서도 진짜 최고급은 한두 가지의 재로 만들어지는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이 귀하디 귀한 디사론노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첫 번째, ‘갓파더’에요. 두 번째는 ‘프렌치 커넥션’입니다. 베이스 스피릿이 다르다는 차이점 등이 있지요.

만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디사론노 구입을 결정하셨다면 꼭 두가지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보길 추천드립니다. 한 번 사두면 오래도록 마실 수 있으니 가격 부담은 잠시 덜어두시고요!

5. 팁

■ 디카이퍼 회사에서도 아마레또(아몬드 리큐르)를 판매합니다. 2만 원 중반의 가격으로 디사론노에 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품질 또한 가볍습니다. 매일 대량으로 마시지 않는다면 반년은 족히 마실 수 있으니 되도록 디사론노 제품 구입을 추천해요.

■ 초심자의 경우 위스키나 브랜디에 얼음을 가득 넣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액체가 기체로 되려면 온도가 높아야 하죠? 상온에서 글라스에 음료를 따라 주어야 풍미를 오롯이 코로 음미할 수 있답니다. 정 필요하다면 한두 개 정도만 넣어주세요.

[리큐르] 디사론노 아마레또

디사론노 아마레또

Disaronno Amaretto

분류: 아마레또 리큐르 Amaretto Liquor

생산국: 이태리 Italy

생산자: 일바 사론노 ILLVA SARONNO S.p.A

도수: 28%

용량: 700ml

가격 및 구입처: 28,500원, gs25 (와인25+)

오늘 소개해드릴 리큐르는 디사론노 Disaronno 입니다.

디사론노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영화 대부에 나온 칵테일, 갓파더 (위스키+아마레토)를 만드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아마레토의 대표격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디사론노를 만든 회사가 아마레토를 처음 만들었고 그만큼 가장 유명한데요. 다양한 회사에서 아마레토를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디사론노를 쓰게 되더라고요.

저는 갓파더와 프렌치 커넥션 두 가지를 만들 때 주로 마십니다.

맛 자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베스킨 라빈스 31의 아몬드 봉봉, 월넛 등의 맛을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아마레토가 쓴 맛을 나타내는 단어와 아몬드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쓴 아몬드’ 라는 뜻으로 아몬드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과거에는 디사론노에 아몬드가 들어가서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지금은 그저 향만 첨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도 마실 수 있다하니… 판단은 자유입니다 ㅎㅎ

병 모양은 아주 고급스러운 네모 각진 병입니다.

영화에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병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 위에 캡이 코르크 였던 적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스크류 캡이고 플라스틱입니다. 고급스러움은 떨어지네요..

152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28도의 도수와 70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갓파더를 만들어 마실 때 1대1로 마시는데 그런 식으로 마시다보면 꽤나 빨리 마시게 됩니다. 위스키의 쓴 맛이 디사론노와 만나면 아주 환상적인 맛이 되죠.

마지막으로 성분입니다. 디사론노의 원료명 함량을 보시면 정제수, 설탕, 주정, 글루코스 시럽, 합성향료(아몬드향)이 전부 입니다.

즉, 아몬드는 들어가지도 않고 아몬드향만 첨가한 것을 알 수 있죠.

도수가 어느 정도 되기에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하시면 되고 보관 기간이 길어져도 크게 맛의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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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집사 같은 아마레또, 디사론노

만능 집사 같은 아마레또, 디사론노

어디에 내놓아도 눈에 띄는 큼직한 네모 병. 누구에게나 디사론노의 첫인상은 비슷할 겁니다. 그런가 하면 디사론노에는 위스키,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두루 어울리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제과 재료로 쓰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여러 재능을 가진 디사론노, 어떤 리큐르인지 아시나요? ‘사론노’가 마을 이름이라는 건 아시나요? 달콤한 디사론노 한잔과 함께 재미있는 뒷이야기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마레또와 디사론노, 차이가 뭘까요?

병은 왜 이렇게 생겼나요?

아몬드 리큐르 vs 살구씨 리큐르, 디사론노의 정체가 뭘까요?

영화 대부(The Godfather)와는 무슨 관계일까요?

제품 디사론노(700mL) 분류 리큐르(아마레또) 생산지 이탈리아 알코올 28% 가격 35,000원(GS25 와인25+)

아마레또, 디사론노의 탄생

오래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가정에서 갖가지 리큐르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아마레또(Amaretto)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아마레또는 ‘쓰다’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amaro’와 ‘약간’의 뜻을 가진 접미사 ‘-etto’의 합성어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레또의 원재료인 야생 아몬드, 비터 아몬드(Bitter Almond)로 추측됩니다. 이 아마레또 중에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디사론노(Disaronno)입니다.

아마레또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둘 다 이탈리아 북부의 사론노(Saronno)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는 1851년, 그 지역에서 아몬드 제과로 유명한 라사로니(Lazaronni) 가족이 발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더 유명한데, 1525년, 마을의 성모 마리아 성소에 벽화를 그리기 위해 베르나르디노 루이니(Bernardino Luini)가 마을을 방문합니다. 이때 묵었던 여관 주인을 모델로 해서 마리아를 그렸고, 이에 주인은 직접 만든 리큐르를 루이니에게 선물했다는 것입니다. 이 술의 레시피는 세대를 걸쳐 내려오다가 레이나(Reina) 가족에게 전달됐고, 이것이 오늘날의 디사론노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디사론노의 ‘사론노’는 바로 이 마을 이름입니다. 실제로 2001년까지 디사론노의 본래 이름은 아마레또 디 사론노(Amaretto di Saronno), 사론노의 아마레또였습니다. 1960년대 아마레또가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자 여러 아마레또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났고, 디사론노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아예 이름에서 아마레또를 빼버린 것입니다.

디사론노

패키지 너비 10, 높이 15cm가량의 널직한 병입니다. 큼직한 직육면체 뚜껑이 눈에 띕니다. 표면은 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물결처럼 자연스러운 굴곡이 져 있습니다.

디사론노는 원래 여타 양주처럼 원통형의 평범한 병에 담겨 팔렸습니다. 지금의 각진 네모 형태가 된 것은 1942년입니다. 이후 1970년대에 유리 공예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니스의 무라노(Murano)의 장인이 지금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디젤, 베르사체, 모스키노…. 디사론노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와 종종 콜라보레이션하여 한정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눈에 띄는 병은 각종 패턴에 둘러싸여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색 잔에 옮겨 담으니 우선 눈에 띄는 건 긴 레그입니다. 다른 술과 비교해도 확실히 점도가 있습니다. 어두운 카라멜색이 그런 분위기를 부추깁니다.

향 계피, 체리, 신 향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 꿉꿉한 단내가 지배적입니다. 물이 많아 꾸덕한 복숭아나 자두를 연상시키는 향도 얼핏 느껴집니다.

맛 걸쭉한 액체가 입안 곳곳에 눅진눅진하게 달라붙습니다. 굉장히 달기 때문에 디사론노를 니트로 마시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향처럼 체리가 있습니다. 홍차의 풍미도 슬쩍 보입니다. 척 꼽을 수는 없지만 향신료의 뉘앙스도 있습니다.

피니쉬 디사론노의 진면목은 피니쉬에서 드러납니다. 맛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알코올 향이 한 박자 늦게 올라옵니다. 입안에서 알코올이 마르며 땅콩버터처럼 기름지고 고소한 풍미가 남습니다. 호두 케이크를 한가득 삼키기라도 한 듯 단순하지만 엄청나게 진한 견과류 향미가 혀 위에서 오랫동안 남습니다.

디사론노를 마셔보면 왜 이걸 아몬드 리큐르로 부르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아몬드의 맛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디사론노의 재료로는 아몬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디사론노의 주재료는 살구씨 오일입니다.

그런데 아몬드와 살구는 의외로 가까운 종입니다. 둘 다 벚나무 속에 속해 있고, 씨에 아미그달린이 고농도로 들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 분해되면서 벤즈알데하이드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아몬드 특유의 맛과 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디사론노를 어떻게 분류할지는 듣는 사람에 따라 조절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몬드가 더 익숙하다면 그쪽으로, 살구씨를 더 많이 먹어본 사람이라면 이쪽으로 말입니다.

칵테일 갓파더

디사론노의 풍미는 유일무이하지만, 한편으로 그냥 마시기에는 너무 과합니다. 그래서 은근히 잘 없어지지 않는 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위스키 한 병만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단순하고 묵직한 한 잔의 칵테일 덕분입니다.

갓파더(Godfather)는 미국의 3부작 영화 대부와 동시대인 1970년대에 유행하기 시작한 칵테일입니다. 레시피가 무척 간단해 집에서 종종 만들어 마시기 편합니다.

갓파더 레시피

준비물 : 디사론노 15mL, 위스키 60mL, 오렌지 필, 시나몬 스틱

시나몬 스틱에 불을 붙이고 꺼서 연기를 냅니다. 서빙할 컵을 그 위에 뒤집어 연기를 배게 합니다. 믹싱글라스에 디사론노와 위스키, 얼음을 넣고 스터합니다. 컵의 연기를 한번 날리고 얼음과 함께 갓파더를 옮겨 담습니다. 오렌지 필을 쥐어짜 오일을 내서 컵에 문지릅니다. 가니쉬로 올려줍니다.

전반적으로 묵직한 맛입니다. 디사론노의 단맛 때문에 위스키의 쌉쌀함은 비대해지고, 반대로 디사론노는 더 달아집니다. 그렇다고 두 술이 각기 따로 논다는 말은 아닙니다. 입안에서 굴려보며 어느 쪽에 집중할지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양극단의 풍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에 소개한 듀어스 12년을 써서 무게감을 적절히 맞춰 보았습니다. 반대로 라프로익이나 아드벡 같은 피트향이 강한 기주를 써서 센 펀치감을 즐기는 방법도 좋습니다.

오렌지 필, 특히 시나몬 스틱을 이용한 잔 훈연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파이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오렌지를 연상하는 향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기주는 스카치가 정석으로 여겨지나, 사실 어떤 위스키라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기 힘든 저가 위스키를 빨리 해치우는데 디사론노가 상당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테너 가수 같은 리큐르

부담스러운 패키지, 느끼한 맛. 그러나 싫어하기란 어려운 술입니다. 이 대체할 수 없는 디사론노의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한잔 더 마시면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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