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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쓰는 자기소개서 – 지원동기편
대학입학, 교환학생, 대외활동, 취업 자소서를 쓸 때
가장 대표적인 세부문항인 ‘지원 동기’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써야할 지 막막하다면?!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을 다뤄봤어요ㅎㅎ
▶ 꿈꾸는 혜날블로그 : http://hyenal21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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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어떻게 쓸까? – 컨쇼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서 지원동기를 묻는 지점은 대학별 자율문항에 있다. 수험생들이 대교협 공통문항을 작성한 후, 자소서가 마무리되어 …
Source: www.conshow.co.kr
Date Published: 1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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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했다” “좋았다”…대입 자기소개서 이게 최선입니까? – 한겨레
사실 동기 없는 학교활동도 많고, 종합전형을 지원한다는 것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가 숨겨진 전제로 깔려 있는 것이다. 동기를 쓸 때는 학교 수업이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10/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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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2대입 합격 자소서 작성법 – ⑤자율문항 작성 전략 …
대입 자기소개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서울 대학들이 요구하는 중요 … 자율문항은 대부분 지원동기나 학업계획, 진로계획 등이 포함된다.
Source: www.ccherald.kr
Date Published: 4/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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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기소개서] 자소서 이렇게 쓰면 탈락! 고려대가 알려주는 …
잘 기록된 자기소개서는 대학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필수 요소가 된다. … 4번 자율문항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묻는 …
Source: www.edujin.co.kr
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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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범의 입시토크] 대입 자기소개서 4번의 딜레마, 어떻게 작성 …
서울대학교 처럼 독서를 통해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원동기와 학업과 진로계획, 혹은 3년간의 전공 관련 노력을 …
Source: www.cj-ilbo.com
Date Published: 8/22/2021
View: 7965
대입 자소서 3번 문항 작성 방법 – 탑티어
자기소개서의 마침표, 3번 항목을 영리하게 이용하자. 3. 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00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해 …
Source: top-tier.co.kr
Date Published: 6/16/2022
View: 4488
한눈에 보는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⑤ – 괜찮은 뉴스
자율문항에서는 지원자의 개별적 특성 부각 – 3. 필요 시 대학별로 지원 동기, 진로계획 등의 자율문항 1개를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Source: www.nextplay.kr
Date Published: 5/3/2022
View: 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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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대입 자기 소개서 지원 동기
- Author: 혜날블리 Hyenal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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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4.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2536k5a8j0
대입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어떻게 쓸까?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서 지원동기를 묻는 지점은 대학별 자율문항에 있다. 수험생들이 대교협 공통문항을 작성한 후, 자소서가 마무리되어갈 시점에서 벽에 부딪히는 때도 이즈음이다. 자소서 4번 자율문항은 대학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다. 지원동기와 준비과정을 쓰라고도 하고, 지원동기를 포함하여 왜 우리 대학이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묻기도 하며, 앞으로의 진로, 학업계획을 제시하라는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혹시 지원전공에 대해 뚜렷한 입장이 없다면 난감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학들마다 복수전공을 권하는 입시 환경에서, 지원 전공에 대해 고3 수험생들에게 확고한 입장을 묻는다는 것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아이러니다. 대학들도 수험생들에게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진학하려는 학문계열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더불어, 고교 시절 어떤 노력을 해 왔는가를 알아보고 싶을 것이다.
아래의 사례는 지원동기와 관련한 자소서의 예들이다. 자소서의 ‘지원동기’를 쓰다 난항중인 수험생들이라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화공생명공학 계열 지원동기 자소서 사례
제가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분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0000과 00대회에 나가 앱개발도 하고, 과학실습동아리에서 쥐해부 등의 생물실험뿐만 아니라 화학실험반에서 비어-람베르트법칙과 같은 화학실험도 진행해보고, 온라인대학강의(000)를 통해 전염병역학에 관한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분야는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지만, 저는 실험 전 실험기구를 닦는 사소한 일마저도 오늘 실험과정에서는 무슨 변수가 있을까,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라는 생각에 두근거렸던 화학실험의 즐거움이 가장 크게 느껴져 화학분야를 전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중략-
청소년수련관기자단의 단장이 되어 과학기사를 집필해보기도 하고, 혼자서 과학소논문을 작성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도, 순수과학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화학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확실해졌습니다. -중략-
# 의학계열 지원동기 자소서 사례
초등학교 때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000 봉사활동에서 끝도 없이 긴 줄을 선 환자들을 의사 선생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살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줄을 서시다가 치료를 받고 기뻐하시던 한 아저씨의 표정에, 의사라는 직업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략- 아픈데 치료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릴 적 서울 변두리에서 살았기에, 아파도 병원에 잘 가지 못하는 몇몇 친구들을 보며 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원래 어린 아이들과 그들의 웃는 모습을 좋아했던 저는 어릴 때부터 아픔을 알게 된 아이들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소아과 의사’라는 꿈을 키웠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만나는 이마다 제 꿈을 말해주었기에. 제가 진학할 고등학교에 병원봉사 동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한 친구가 알려주었고, 그 덕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병원봉사 동아리에 들어가 00 어린이 병원에서 2년간 병원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봉사를 하며 뇌성마비로 장기 입원하고 있는 아이들을 처음 보게 되었고 생각 외로 아픈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에 심하게 아픈 사람이 없었기에 정작 병고의 괴로움을 실감하지 못했던 저는 병원에서 실제 환자들을 만나며 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의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환자가 얼마나 힘든지, 그들을 얼마나 소중히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중략-
# 경제학과 지원동기 자소서 사례
2학년 때 경제학에 부쩍 관심이 생겼지만, 경제학은 아직 저에게 어렵기 만한 학문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경제학, 000’이란 책을 접했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경제학적 관점과 ‘멘큐의 경제학’의 개념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한 구절은 “포용적 경제제도와 착취적 경제제도의 근본적 차이는 ‘경제적 자유’의 유무에 달려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역사적 사례로 중국이 근대 유럽에 뒤처진 이유가 포용적 경제체제를 갖추지 못해서라는 걸 들었습니다. “자유를 넓혀야 번영의 길이 있다.”는 전제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세계사의 흐름과 더불어 인간과 연결된 거의 모든 것들을 경제학을 통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경제라는 학문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경제학 공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신념이 조금씩 자리잡아갔습니다. -중략-
-지원동기와 관련한 위 자소서 사례들을 보면, 교내외 체험활동, 봉사활동, 독서에 이르기까지 수험생들이 지원전공을 정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필자가 지도한 위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특정한 하나의 사건이 지원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넘어서, 지원전공으로의 진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정 자체가 지원동기’였다는 점이다.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이 앞으로 공부할 지점이 명확해져갔다는 점이 위 자소서에 드러난 미덕이라 하겠다.
“뿌듯했다” “좋았다”…대입 자기소개서 이게 최선입니까?
대입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동기-과정-결과-의미-변화
5단계 글쓰기로 서사 쌓기
3번 문항부터 먼저 쓴 뒤
1, 2번 문항 연계해나가야
9월13일부터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에 대한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사진은 지난 3월24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18년 8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문항 수가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과기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홍익대, 세종대, 차의과학대, 한성대가 자소서를 폐지했다.
오는 9월13일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시모집 기간을 앞두고 ‘자소서 잘 쓰는 법’에 대해 ‘원 포인트 레슨’을 해보려 한다.
공통·자율 문항 이해부터
자소서는 공통 문항과 자율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통 문항이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었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자소서는 지원자가 어떠한 자질과 역량을 가졌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입학하여 수학할 수 있도록 자기를 선택해달라는 목적을 지닌 글인 반면, 대학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대학의 선발 목적에 적합한가를 판단하기 위한 여러 전형 자료 중의 하나로 기능한다.
자소서는 성적이나 단순한 활동 목록에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에 대한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이 대부분 사실 위주의 기록인 반면, 자소서는 이러한 사실의 성취 과정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 활동이나 실적의 유무보다는 과정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학동기와 학업계획, 목표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에서 읽어내기 어려운 개인의 성장 과정, 환경적 특성을 평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형 요소는 자소서와 면접뿐이다.
여름방학 가기 전 초고 완성하자
단언컨대, 올해도 종합전형은 수시모집 핵심 전형이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위촉사정관(교수)에게 학생부 독해는 낯설고 지난한 평가 과정이다. 그래서 자소서를 통해 학생부 행간과 중요한 활동을 파악한다. 이들이 자소서를 먼저 읽고 학생부를 보는 이유다. 자소서 세개 항목에 지원자의 학교 활동 핵심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학생부로 가는 나침반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답은 정해졌으니 이제 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써야 하나? 자소서 글자 수는 항목별 1500자 또는 800자다. 항목별로 소재를 찾았다면 글자 수에 얽매이지 말고 1.5~2배수 이상 거침없이 써 내려가면 된다. 1500자를 1000자로 줄이기는 쉽지만 1000자를 1500자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 ‘파워 라이팅’의 기본 원리는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는 거다.
초고를 쓴 뒤에는 논리적으로 순서를 배열하면 된다. 자소서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동기-과정-결과-의미-변화’ 5단계 글쓰기가 그것이다. 짧은 글쓰기지만 논리적 정합성은 중요하다. 1500자로 개요를 짠다면 15문장 정도다. 한 문장은 80자 이내로 쓰고, 가끔은 100자가 넘어도 된다. 단문과 장문을 적절히 변주하면 된다.
‘동기(계기)’는 간략히 소개하면 된다. 두 문장이 넘으면 과유불급이다. 사실 동기 없는 학교활동도 많고, 종합전형을 지원한다는 것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가 숨겨진 전제로 깔려 있는 것이다. 동기를 쓸 때는 학교 수업이 전제돼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활동의 동기를 수업에서 찾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얼버무리는 데 있다. 공부를 잘해도 학생은 학생이다. 평가자는 학자의 탐구 과정을 보려는 게 아니다.
서사 구성은 어떻게?
‘과정(활동)’은 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확장-심화’하면 된다. 심화탐구활동은 소논문 등이 아닌 교과연계활동 즉, 학교활동과 연계해야 한다. ‘나는 ∼했다’ 식으로 평가자에게 중계하기보다는 동기에서 제시한 지적 호기심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를 명징하게 밝혀야 한다. 대부분 학생이 그림일기식으로 과정을 나열한다. 이러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결과’는 동기와 과정을 통해서 산출돼야 한다.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면 좋지만, 구체적 노력 과정도 괜찮다. 자소서의 평가 요소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역할 그리고 구체적 노력과 결과물임을 명심하고 글쓰기를 해나가야 한다.
‘의미’는 자소서 항목의 ‘배우고 느낀 점’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의미는 정성적일 수도 정량적일 수도 있다. 예컨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수학 동아리 활동을 한 뒤 동아리 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했다. 그 뒤 수학 성적이 올랐다면 정량적 의미고 수학 공부가 좋아졌다면 정성적 의미다. 물론 둘 다 기재해도 된다.
동기에서 출발한 지적 호기심을 심화탐구활동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지식이 확장’되고 ‘자신의 역할’이 드러난다면 그 내용이 바로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의미를 ‘느꼈다, 뿌듯했다, 의미 있었다, 좋았다. 깨달았다’ 등으로 끝내는 건 별로다. 이런 단순한 느낌, 각오, 깨달음을 평가할 수는 없다. 마지막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변화’는 자소서 글쓰기의 화룡점정이다. 의미 단락에서 단순 느낌형 문장으로 끝냈다면 변화 단락에서 꼭 변주해야 한다. ‘기-승-전-결’ 형식의 네 단계 글은 ‘전’에서 전환해 독자를 환기하는 것처럼 자소서 글쓰기는 변화 단락에서 변주하면 된다. 고만고만한 자소서 읽기에 지친 평가자의 잠을 깨우는 데 효과 만점이다.
변화 내용은 생각의 변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도 되고, ‘실천·적용·행동’의 ‘후속활동(추후연계활동)’으로 이어도 된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마무리하는 게 아닌 그 깨달음 이후 봉사활동 캠페인을 했다거나 봉사 동아리를 조직했다는 식의 글쓰기 방식이다. 자율활동 시간에 생명과학 교수님 강의를 듣고 진로탐색이 됐다면 후속활동을 독서로 처리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생각·행동·역량’의 변화로 마지막 단락을 매조지자. 그래야만 평가자는 지원자가 성장한 것으로 이해한다. 자소서의 서사 구성은 ‘호기심-심화탐구활동-지식 확장-역량 변화’임을 꼭 이해하자. 8월이 가기 전 여름방학 때 자소서 글쓰기 초고를 완성하자. 쓰는 과정에서 부족한 활동의 2%가 채워질 것이다. 먼저 평가자가 관심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운을 떼보자.
‘나열형’은 자소서의 천적
자소서 1번 문항에서 평가자가 듣고 싶은 답변은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해서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어떤 활동’을 했는지다.
평가자는 고등학교 이전의 기록은 학생부에 없으므로 의미 있게 읽지 않는다. 평가자는 지원자가 등록할지와 학업 역량이 있는지가 관심사이지 지원자의 어렸을 적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다. ‘나우 앤드 히어’(now and here) 지금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하는 이유다.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관련하여 노력 과정 즉,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노력을 양적으로 표현하려는 욕심보다는 깊이로 드러낼 것을 권한다.
활동 위주의 나열형 글쓰기는 자소서 글쓰기의 천적이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은 나와야 한다. 배우고 느낀 점이 없다면 학생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2번 문항은 지원자가 친구(동료)와 함께 이룬 성과와 과정을 서술하면 된다. 두개의 소재를 활용한다면 봉사활동 400자, 동아리 활동 400자 등 소재를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활동 뒤 배우고 느낀 점이 빠지지 않고 서술돼야 한다. 두 활동이 분절되지 않고 연계되면 평가가 용이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대입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을 시간을 들여 먼저 작성하도록 하자. 이를 토대로 1, 2번 문항을 연계해나간다면 논리적 완결성도 높아지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3번 문항 어떻게 써야 할까
여름방학 이후 자소서를 작성하고 교정할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특히 대학별 3번 자율 문항(이후 3번 문항)을 제대로 마무리 못 하고 시간에 쫓겨 부실하게 제출하는 수험생이 많다. 공통 문항 1, 2번은 착실히 준비하는 반면, 일부 대학에서 요구하는 3번 문항 작성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대학은 지원동기와 노력 과정(준비 과정)이 포함된 3번 문항에 관심이 자못 크다. 3번 문항을 시간을 들여 먼저 작성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토대로 1, 2번 문항을 연계해나간다면, 논리적 완결성도 높아지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서울대 3번 문항은 단순한 독서감상문이 아닌 지원동기에 대한 서사가 드러나면 돋보인다. 중앙대는 추가적으로 학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 기술하라고 했지만, 지원동기와 노력 과정을 풀어낼 것을 권한다.
3번 문항은 지원동기·학업계획·진로계획·독서활동 등을 800자 이내로 작성하는 문항이다. 학업계획 및 진로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대학에 입학한 뒤 무슨 공부를 하고 싶은지, 진로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1학년 때는 경영학원론을 공부할 것이고, 2학년 때는… 3학년 때는… 4학년 때는…’ 식으로 커리큘럼을 그대로 나열하기보다는 지원동기와 관련된 과목을 배우고 싶은 이유와 특징을 기술하면 된다. 학업계획을 기술할 때는 학과 누리집 및 전공 가이드북을 반드시 참고해 핵심 역량과 인재상을 드러내는 핵심어를 자소서에 넣을 것을 권한다.
실제로 평가자는 3번 문항에서 지원자의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두루 살펴보고 있으며, 대학과 모집단위에 대한 충성도 역시 중요하게 확인하고 있다. 대학의 니즈(needs)가 가장 잘 반영된 항목이라 할 만하다.
최승후 대화고 3학년 진학부장교사
[특별기획] 2022대입 합격 자소서 작성법 – ⑤자율문항 작성 전략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시즌이 왔다. 대입 자기소개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서울 대학들이 요구하는 중요 서류다. 인서울 대학들은 숫자에서 글자로 입시 패러다임을 바꾼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긴 수험생의 성적(숫자)과 학교생활(이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재를 선발한다. 때문에 학생부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수험생 자신의 강점과 성향 등을 보완하는 ‘가이드북’이 자기소개서인 셈이다. 충청헤럴드는 김진환 콩코디아국제대학 진로진학센터장(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의 도움말로 5회에 걸쳐 2022학년도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한 자소서 작성법을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는 ①대입 자소서 작성포인트 ②변경된 자소서 문항 양식 ③공통문항1번 작성전략 ④공통문항2번 작성전략 ⑤대학별 자율문항 순이다.
자기소개서 3번 대학별 자율문항은 대학들의 ‘바람’이 반영된 문항으로 주로 지원자의 ‘발전 가능성’을 파악하는 자료다.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자율문항, 필요 시 대학별로 지원 동기, 진로계획 등의 자율문항 1개를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대입 자기소개서의 3번 문항은 대학별 자율문항이다. 올해 자소서 작성 문항수가 줄면서 기존의 4번 문항이 3번이 됐다.
상위권 대학은 공통문항 1번, 2번과 함께 대학의 ‘바람’을 반영한 자율문항을 추가로 받는다. 주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문항의 내용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다.
자율문항은 대부분 지원동기나 학업계획, 진로계획 등이 포함된다. 수험생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노력과 경험을 공통문항 1번과 2번 항목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문항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지원 대학의 교육 환경과 철학 등을 고려해서 작성해야 한다. 무슨 생각으로 지원했고, 어떤 진로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인 만큼, ‘왜 이 학과(부)에 지원하는지?’, ‘반드시 이 학과(부)에 진학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대답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지원자로서는 왜 해당 대학과 전공학과에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낼 기회여서 공통문항에 담지 못했던 자신의 개성과 전공적합성, 발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통문항에 담지 못한 자신의 특성을 강조해야
독서 문항을 활용하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들은 지원 동기를 묻는다. ‘지원 동기의 타당성’ 평가 항목과 연계된 문항이다.
지원자로서는 지원 동기지만, 대학의 평가자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진로 고민과 교과 학습 노력을 확인하는 부분이다. 지원자의 노력이나 학업 의지, 이를 통한 배움과 진로 구체화 과정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 학과에 관한 관심을 교내 활동과 자신이 선택한 교과목,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표현하고, 학습과 활동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할 필요가 있다.
거창한 진로계획을 밝히며 ‘~을 하겠다’, ‘~을 할 것이다’ 등과 같은 선언적 문장으로 그치지 말고, 지원자 자신이 진행했던 심화 주제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담는 것이 좋다.
인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홍익대 등은 자율문항의 질문 표현만 다를 뿐 전년도 문항과 동일한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쓰도록 했다.
서울시립대의 경우는 학부 인재상을 고려해서 작성하도록 해 학과 홈페이지에서 학부별 인재상을 미리 확인한 뒤에 작성해야 한다. 시립대가 아니더라도 각 대학의 인재상을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뒤 자소서 자율문항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대는 독서 활동 경험에 관해 쓰도록 했는데 지원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에서 2권으로 줄인 만큼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서 지원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서 작성해야 한다.
중앙대만 기존 문항과 달라졌다. 공통문항에서 드러내지 못한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를 기술하도록 했다. 학생부 기재 내용 가운데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공통문항 1번과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 외 대학들도 대학별 문항을 통해 공통문항에서 미처 기술하지 못한 지원자의 우수성을 드러내면서 지원 동기와 노력한 과정을 ‘배우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하면 된다.
공통문항 1번에서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진로를 기술했다면, 자율문항에서는 지원 학과에 관한 관심과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바탕으로 지원 동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진로계획은 해당 전공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술하면 좋다.
2022학년도 서울시립대 자소서 가이드북에 실린 자율문항 사례다. 자신이 왜 이 학과(부)에 지원했는지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잘 작성했고, 단순히 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본인이 실제로 했던 활동이 무엇이었는지 작성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였다.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서울시립대가 소개한 우수 사례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춰야 하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러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학과의 커리큘럼을 연계해 서술했다.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기재 금지항목, 표절, 허위사실, 대리 작성 → ‘불합격’ 처리
대입 자기소개서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작성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자기소개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된다.
자소서 작성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은 ‘기재 금지’ 항목이다.
공인 어학성적이나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또 지원자 본인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므로 지원자의 성명, 출신 고교, 부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은 기재해선 안 된다. 해당 규칙을 위반한 자소서는 지원자가 의도성을 가지지 않았더라도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제출된 자기소개서의 표절과 대리 작성, 허위사실 기재, 기타 부정한 사실 등이 발견되면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한 뒤에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2021 자기소개서] 자소서 이렇게 쓰면 탈락! 고려대가 알려주는 ‘자소서 고쳐쓰는 법’
사진=고려대
잘 기록된 자기소개서는 대학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필수 요소가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소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생의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자료와 보완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다 보니 막상 자소서 양식을 마주하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지는 게 사실이다.
지금부터 자소서 작성 시 쉽게 범하는 오류를 짚어보고, 합격하는 자소서를 만들기 위한 작성 팁을 살펴보자. 거기에, 고려대가 알려주는 ‘자소서 고쳐쓰는 법’도 절대 놓치지 말자.
잘못된 자기소개서 Worst 5
1. 차별성 없는 일반적인 스토리
자소서 1번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기울인 노력’으로 성적 상승 스토리를 작성한다. 그리고 그 소재는 대부분 플래너, 예습·복습, 개념 학습, 또래 튜터링, 공부시간 증가 등 예상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평가자가 자소서 1번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은 학습법이 아니라 학생이 학업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발현한 경험, 교과목의 지식을 확대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을 통해 적극성, 지적 호기심, 탐구심을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을 어필해야 한다. 잘 쓴 자소서 사례는 3부에서 확인하자.
2. 활동 내용만 나열된 핵심 없는 내용
문항과 관계없이 자주 범하는 잘못이다. 동아리나 봉사활동에서 본인이 했던 일들을 죽 열거만 할 뿐,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점을 강조하려고 하는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리더십을 내세우고 싶다면 리더십을 발휘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전공 관련 탐구심을 강조하고 싶다면 탐구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그 활동을 통한 자신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작성함으로써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
3. 무엇을 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서술방식
많은 학생들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어렵게 느낀다. 이럴 때는 평가자의 관점에서 자소서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갈등이 있었는데 열심히 설득해서 해결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같은 모호한 설명만으로 진정성을 주기는 어렵다.
‘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이 글만 읽고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을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 해답이 보인다.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쓴다면, 그 글은 읽는 사람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올 것이다.
4. 배우고 느낀 점이 없거나 너무 식상한 스토리
많은 학생들이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소서를 처음 쓰기 시작한다. 일단 그동안 했던 활동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자소서의 소재로 선택해 활동의 계기, 과정 등을 작성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소서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한 게 아니다 보니, 막상 소재를 정하고 내용을 적었지만 그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없는 경우를 종종 마주할 것이다. 전공과 연계되는 활동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 점이 없다면 자소서 소재로 쓰기에 어려울 수 있다.
글을 쓰기 전에, 그 활동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 무엇인지 먼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배우고 느낀 점을 먼저 정리하고 나면 본 내용을 작성하기도 훨씬 수월하고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5. 막연한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4번 자율문항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묻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았는지를 확인하려는 문항이다.
따라서 추상적인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만 진로계획을 적는다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지원 학과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로를 결정한 동기와 더불어, 왜 해당 학과에 지원하게 됐는지 그 계기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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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NG 사례
Q.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1번 문항은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문항입니다. 학문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 자신만의 학습 방법,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업 성취를 이룬 뜻깊은 경험 등 학업 관련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내신 등급이 상승했거나 경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등의 실적을 나열하기보다 그런 학습 경험이 지원자에게 미친 영향과 변화를 보여줄 수 있게 작성하세요.
NG사례
저는 수학에 관심 많습니다. 내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문제집을 풀고 궁금한 내용을 선생님께 질문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성적이 점차 향상돼 2학년 이후에는 줄곧 수학 교과에서 1등급을 유지하는 한편, 수학경시대회에서 지속적으로 금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저는 수학을 참 좋아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할까, 어떤 공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겁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우지 않는 수학 공식 뒤에 숨겨진 논리와 철학을 알아내려 관련 도서를 찾아 읽고, 의문이 생기면 선생님께 몇 번이고 찾아가 질문합니다.
이렇게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니 내신 성적은 자연스럽게 향상됐습니다. 수학경시대회에서는 모범 답안과 다른 창의적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 선생님께 크게 칭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Q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하세요.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2번 문항은 지원자의 활동 중 자신의 특성과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는 사례를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문항입니다. 우선 사례를 선정해야겠죠? ‘3개 이내로 기술’이라 돼 있으나 반드시 3개를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고 자신이 가장 정성과 노력을 들여 수행한 활동 또는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던 경험을 찾으세요.
이때 반드시 성공과 성취를 이뤄낸 경험일 필요는 없습니다. 좌절과 실패의 경험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이 있으면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단, 학생부에 작성된 내용을 그대로 옮기지 말고 이면에 담긴 구체적 이야기를 담아내세요.
NG사례
저는 과학 실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며 과학경시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활동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제 고등학교 생활은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 ‘어렵고 힘들게’ 지내온 시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줄곧 화학에 관심 많았던 저는 고등학교에서도 화학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에는 화학 동아리가 개설돼있지 않았고, 정규 동아리를 새로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저와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 몇 명과 화학 실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후 동아리 개설을 허가받았습니다.
저는 직접 실험 주제를 선정하고 실험에 필요한 도구 대여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동아리 활동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주도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서 배운 실험뿐 아니라 좀 더 * 심화된 실험 까지 계획하고 시행하면서 ‘화학’이라는 학문의 매력에 푹 빠졌고, 제 꿈을 좀 더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이때 ‘좀 더 심화된 실험’은 무엇이었을까요? 세부적으로 어떤 실험을 했고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느끼고 배운 점을 함께 적으면 좀 더 풍성한 글이 될 수 있겠죠.
Q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세요.(1,000자 이내)
3번 문항은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경험을 통한 지원자의 인격 형성 과저어을 살펴보는 문항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경험, 친구와 협력해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한 경험,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 친구 또는 선생님과의 갈등 사례 등을 해결한 경험을 떠올리세요.
이런 경험과 사례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해당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 있던 활동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세요.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특별한 사례를 구성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는 스스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입니다.
NG사례
저는 3년간 반장으로 선출돼 학급 회의를 주재하고 친구들 의견을 하나로 모아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저는 ‘잘 말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항상 제 의견을 말하기 전에 친구 이야기를 먼저 듣고, 저마다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인내심이 많은 친구, 이해심이 넓은 친구’라 합니다. 저의 이런 면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저는 3년 내내 반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학급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 사람의 불만도 없이 민주적 합의 절차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되 다수의 의견에 맞서려는 몇몇 친구와 개인적으로 좀 더 가깝게 지내면서 그 친구들의 입장을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부정적 의견을 내던 친구들이 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오히려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를 보면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Q4. 해당 모집 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해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하세요. (1,000자 이내)
4번 문항은 지원 모집 단위를 선택한 동기와 이유를 적고, 1~3번 문항에서 표현할 수 없던 자신의 장점과 특성을 설명할 수 있게 구성된 문항입니다. 입학사정관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등학생의 진로 희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지원한 전공을 왜 선택했는지, 자신이 어떤 의미에서 해당 전공에 적합한 인재인지, 앞으로 자신이 가려 하는 진로에 해당 전공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는지 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만약 진로 희망이 변경돼 자신의 활동 경험과 지원 전공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지’ 읽는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어떤 내용을 적길 바라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요구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지원자의 특성과 장점,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활동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적으면 됩니다.
단, 고려대학교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 기재하거나 지원자와 고려대학교의 인연에 대해 기술하느라 아까운 분량을 낭비하지 마세요.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가 ‘태몽이 호랑이라서…아버지의 모교라서…’는 아니겠지요? 자신이 어떤 면에서 고려대학교가 선발해야 할 만큼 우수한 인재인지 기술하기 바랍니다.
NG사례
제 꿈은 경제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의 발전을 생각할 대 경제 성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되는 사림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학자가 돼 나라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같은 현상을 두고 미래 상황을 예상할 때 학파마다 다른 해석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경제 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저는 혼자 고등학생이 배우는 경제 교과서를 구해 읽고 대학생이 많이 본다는 원서로 공부하면서 경제학자라는 꿈을 조금씩 구체화시켰습니다.
지금 저는 ‘국제 경제학’에 관심이 가장 많습니다.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이 환율 변동을 가져오고 환율 변동이 주변 국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과정과 효과가 아주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장차 저의 진로 희망은 국제 경제학, 특히 국제 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TIP
자신의 이야기를 쓰세요
화려한 실적이나 우수한 활동 경험을 사례로 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평범하게 보일지라도 스스로에게 큰 의미를 주는 경험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세요. 솔직하고 담담하게 쓴 이야기가 평가자 마음을 움직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보여주세요
좋은 결과로 이어진 성공 경험만을 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보다 ‘어떻게 그러한 결과를 얻게 됐는가’에 주목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최선을 다한 경험이 있었는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떤 태도와 마음 가짐으로 극복했는지, 그런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과연 내 학생부에 적힌 내용을 다 읽을까?’ 이런 걱정과 우려 때문에 학생부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자기소개서에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제출 서류의 모든 부분을 정성껏 읽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자소서에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반복해서 적는 것은 자신의 장점과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낭비하는 일입니다. 자소서는 학생부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로 활용하세요.
자기소개서 작성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키세요
고려대학교 자소서 양식에 자소서 유의사항 12가지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에는 국문(한국어) 작성 원칙, 유사도 검색 여부, 0점 처리사항 등 자소서 작성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대학마다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 반드시 지원 대학의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을 확인하세요.
*자료 출처=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89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상범의 입시토크] 대입 자기소개서 4번의 딜레마, 어떻게 작성해야 되나요?
【충북·세종=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수시 원서접수가 9.23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교마다 원서접수기간과 서류마감일자가 다르니 6개 대학의 전형명, 원서접수 기간, 자소서 마감, 면접날 들을 정리하여 책상앞에 붙여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청주일보 교육컬럼니스트이자 진로진학전문가인 지상범 강남과 대전에서 JSB진로진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충북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도내 교육의 발전에 방안에 대해 청주일보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 노량진과 강남의 유명학원 사회탐구 단과강사였으며, 전국모의고사의 출제위원이었다. 최근 7년간 진로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 인재양성 사업과 학교특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9.16일 수능 모의평가로 지친 아이들은 휴식을 취할 시간도 없이 자기소개서의 늪에 빠져 힘들어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애초롭다. 특히 4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정성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번이 학업역량, 2번이 전공적합성, 3번이 인성, 4번은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4번은 자율문항으로 대학들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질문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처럼 독서를 통해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원동기와 학업과 진로계획, 혹은 3년간의 전공 관련 노력을 제시한다. 또한 글자 수 또한 대학별 1000자, 1500자 아내로 대학별로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자.
서울대학교는의 경우 독서를 통해 지적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애서 책의 내용을 비판하고, 느꼈던 점을 통해 교훈이나 자신만의 비젼 등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다. 지원동기는 묻고 있지 않지만 독서의 의미를 지원동기와 연결 시켜 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은 자율문항인 4번 문항에서 ‘지원동기’를 묻는다. 고려대는 자기소개서 4번 문항에 ‘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해 고려대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하도록 했으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자기소개서 자율문항을 통일한 대학들도 질문에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포함시켰다.
그렇다면 4번문항은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거창한 이야기를 찾아내려고 고민하는 것은 오히려 평가 의도에 반하는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 자신만의 명확한 목표와 자기성찰을 통해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신의 목표에 대한 열정으을 진정성있는 활동과 깊이 있는 고민으로 증명하면 된다는 의미이다.
비슷한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해서도 자기성찰의 깊이는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역경과 어려움에 대한 나의 대처, 직면한 어려움을 긍정적인 결과로 승화한 경험, 어려움을 뛰어 넘을수 있는 내면의 힘을 찾는 과정 등이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자료 예시] 연세대학교 Q&A해당 전공을 선택한 동기와 진학 이후의 포부대학측에서 사례를 제시하고 분석한 내용이다.
[사례] 동아리 ‘OO봉사단’은 기계공학자라는 어찌 보면 막연한 진로를 구체화시켜 주었습니다. ‘OO봉사단’은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봉사를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했고, 그방법으로 흰 지팡이 체험을한 적이 있습니다. (중략) 귀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보청기가, 다리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휠체어나 의족 등 유용한 기계가 많은데, 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계는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저는 시각장애인이 원만한 생활을 할 수있는 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 생각은 남을 도와줄 수 있는공학자가되자는 다짐을 발전했습니다. [분석] 전공 선택의 동기가 된 경험을 진솔하게 언급하면서관심 영역에 대한 지원자의 탐구심이 나타납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체험한 활동을바탕으로 지원자 내면의 성장 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학문을 연구하고 싶은 지원자의 포부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공헌으로 확장시키는 부분에서 지원자의 연구태도와 인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사실 이렇게 설명하도라도 고3 학생들에게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이를 위해 구성방식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학생부 분석하고 내용의 순서에 따라 자기소개서 4번 시트지를 만들었다. 가끔 벤치 마켓팅도 필요할 대가 있다. 아래에 자기소개서 시트지를 첨부 할테니 잘 활용해 보길 바란다.
마직막으로 효과적인 표현 방법에 이야기를 하려한다. 대학의 입장에서는 ‘”왜 다른 대학이 아닌 우리 대학에 지원했는가?’”가 궁금할 것이다. 그 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대해서 파악하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이를 위해 지원 대학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전공소개자료집 등의 자료들을 모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단 대학의 홈페이지 정보를 활용할 때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합격한 학생의 4번 문항 일부 내용이다. 글의 구성과 전개 방식에 초첨을 맞추며 읽길 바란다. 정확히 자소서의 강점을이해를 했다면 자신의 활동을 사례에 비추어 써보면 한층 쉬울것이다. 단 구체적인 활동으로 대학의 평가자를 설득해야 함을 잊지 말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분석 – 자소서의 방향성 참고]자소서를 위해 파악할 수 있는 이 합격생은 외교관에 대해 구체적인 예피소드를 통해 진로의 명확성을 잘 드러냈다. 또한 구성에 있어서 외교관의 자질로서의 국제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외교관으로서 노력한 과정을 5개의 에피소드로 설명하고 있어 진로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돋보인다.
구성 참신성 자소서 내용&분석 도입 진로의 계기 와외교관의서의 가치관을 잘드러냄 [분석]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진로의 명확성을 잘 드러냄 1학년 한국사 수업 시간에 ‘세계 속 왜곡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주제로 한친구의 발표를 듣고 그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중략)…..직접 나서서 이러한 왜곡을 바로잡고 싶다고 생각하였고, 이때부터 외교관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전개 외교관의 핵심역량에 대한 가치관 [분석] 국제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 – 국제이슈] 이러한 꿈을 가지게 된 후 먼저 ‘ 국제이슈 ’ 에 관심을가졌습니다 . 증명 [사례1] 토론대회 [분석]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를 찬반만의 입장이 아니라, 해외사례를 비교하는 분석하는 모습은 지적 호기심과 자기주도성을 찾아 볼 수 있음. 2, 3학년 때 토론대회에 참가해 (중략)…. 주제를 준비하면서 우 리나라의 찬반양론뿐 아니라 해외 사례와 그 관련 기사 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사례2] 독서활동 [분석] 세 번째 소재와 연계하여 ‘독서’를 가져온 것이 인상적임, 학교에서 가장 중요시 평가에 반영한는 것은 교과세부특기사항과 독서임을 명심하자. 더불어 독서와 문법 과제로 ‘ 공정무역의 힘 ’ 을 읽은 뒤 이를 위한 지구 공동체의 협력을 조사하면서 국제문제를 거시적관점 에서 바라보려 노력했습니다. [사례3] 자율동아리 [ 분석 ] 밑줄친 부분이 아주 인상적임 ( 주도성과 열정 , 진정성 , 신념 )- 외교현안에 관한 관심과 역사의식을 드러냄 – 와교관 으로서의 신념 가치 확고히 보여줌 .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같은 시대를 살아갈사람으로서 , 이와 같은 국제적 문제와 세계 각국의 관련 사례를 친구들에게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 이에 자율동아리 미쁨에서 공정무역, 유기동물, 위안부 등에 관해 제가 알게 된 내용을 토대로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특히 (중략)……..등을 조사한 뒤, 역사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의 이슈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갈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외국인과의 교류 [분석] 외국인과의 교류를 통해 – 중국어를 모르지만(진취성 도전), 소통능력과 문화 이해를 통해 교류역량을 키움. 다음으로 외국인과의 교류에도 힘을 썼습니다. 2학년 때는 우리 학교와 결연한 일본 학교 학생과 식사를 하며 관심사나 학교생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짧은 교류 시간에 아쉬움을 느껴 3학년 때는 우리 학교를 방문한 대만 친구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는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당시 중국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중국어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기초 중국어를 배우면서 그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과의 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고, 이에 더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갔습니다. [사례5] 시사문제에 대한 관심 [분석]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했던 세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있음. / 세가지 사례(모둠활동-독서를 통해 지적호기심를 탐구하는 고집이 인상적임 나아가3학년 때는 시사에 더욱 주목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모둠 활동으로 그 배경과 정부의 대책,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그 뒤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일본경제 부담 없이 읽기’를읽었습니다. 또한, ‘하버드 중국 특강’을 읽고 …(중략)… 홍콩 시위를 다각도에서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렇듯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대처할 방안을 강구하고자 ‘코리아 생존 전략’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흥망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 117 -“학습과 창조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맺은말 [비젼제시] 왜?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지 이유를 설명함. (지원동기) [분석] 밑줄친 내용에서 학교에 대한 연구를 한 흔적이 엿보임. – 대학의 입장에서는 궁금한 것은 왜 연세대 정치학과를 지원하는 지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이제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와 외교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을 배워 예리한 통찰력과 비판적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 교류의 연장선으로 와세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두 국가뿐 아니라 세계의 정치 , 사회 현상을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식견 을 갖추고 싶습니다. 이에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에 지원합니다
합격생의 자소를 분석해 보았다. 특별한 것은 없다. 고교 생활속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의 노력들을 진솔하게 쓰면 된다. 자료를 참고하여 아래 시트지를 채우고 글로 연계헤보자. 시트지는 첨부파일로 올려 놓겠다. 고3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권투를 빈다.
[중국어학과 예시 자기소개서 구성 포토폴리오 시트지]
대입 자소서 3번 문항 작성 방법- 대입 자소서 바이블
대입 자소서 3번 문항 작성 방법
반갑습니다. 탑티어 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의로 초안 작성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탑티어에 작성방법이 있다고 설명드리긴 하지만
공지사항에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님의 의견에 따라 이렇게 업로드 해드립니다,
2022학년 이후 자소서 문항은 변경이 있습니다.
모든 정보는 탑티어에서 제공하니, 편하게 보시고 2023학년 대입 자소서 문항에 맞는 자소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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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 쓰기 항목별 작성 노하우 A to Z – 3번.
자기소개서의 마침표, 3번 항목을 영리하게 이용하자.
3. 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00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3.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나 지원자의 교육 환경(가정, 학교, 지역 등)이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0자 이내)
3. 자신에 대해 더 소개하고 싶은 내용(지원 동기, 자신의 성격적 장·단점, 재능 및 특기, 학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3.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 (각 도서별로 5,00자 이내)
공통 문항의 벽을 넘고 나면 마침내 3번 문항에 도달하게 된다. 3번은 대교협에서 제시한 공통 양식을 따르지 않는 문항으로, 대학별로 질문이 다르다. 그래서 지원 대학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반드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3번 문항 질문은 크게 6가지 정도의 카테고리로 유형화 해볼 수 있다.
– 지원 동기
– 지원 준비 과정 및 그간의 노력
– 학업 및 진로 계획
– 성장 환경
– 성격의 특성 혹은 장‧단점
–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이나 책, 미디어
이 중 지원 동기와 그간의 노력, 그리고 학업 및 진로 계획, 나아가 성장 환경까지, 네 가지 항목은 하나의 질문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어려워 할 것 없이 각각의 항목에 대해 차근차근 언급해 가며 글을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혹시 카테고리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기술을 요구한다면, 특별한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 한 위의 여섯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내용을 풀어 가도록 하자.
전공 적합성은 학과 혹은 전공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나 흥미, 나아가 해당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했던 노력의 정도를 뜻한다. 대학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입학한 학생보다 열망을 갖고 입학한 학생이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룰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전공 적합성, 다시 말해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왜 우리 학과에 입학하고자 하는가?’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대학이 자소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을 평가한다고 하니 자소서에 자신의 전공 지식을 펼쳐보여야 한다는 오해이다. 고졸 수준의 지원자가 대학 전공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갖고 있다거나 특화된 공부를 해 왔으리라고 기대하는 대학은 거의 없다. 그래서 지원 동기나 노력 항목의 핵심은 지식의 깊이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연성과 설득력. 수많은 대학 중에서, 그리고 대학 내 수많은 학과 중에서 ‘왜 하필’ 해당 학과에 지원한 것인가에 대해 개연성 있는 대답을 해야 한다.
꼭 눈에 띄는 계기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의 이유는 특별한 계기 때문일 수도 있고, 시간이 흐르며 마음이 점점 커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만 이유가 무엇이든 그 과정에 해당 대학이나 학과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경영인이 되고 싶은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영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보다는 ‘경영 공부는 이론과 실습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 여기뿐이라서’가 훨씬 더 설득력 있는 지원 동기이다.
지원 동기는 말 그대로 지원하게 된 이유를 말한다. 지원한 학교나 학과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그럴듯한 언급 포인트에 대한 힌트는 학과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학과가 자랑하는 특성이 있다면 그 점을 자신의 지원 동기와 관련지어 보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그렇게 지원 동기를 완성했다면, 생활기록부를 적극 참고해 관련 경험을 찾아 준비 과정으로 적어 내자.
많은 수험생들이 ‘1학년 때는 …’이라는 말로 학업 및 진로 계획 작성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 순서별로 나열한 계획만으로는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대학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내게 필요한 하나의 징검다리라는 느낌으로 글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꿈이나 목표가 필요하다. 이때 꿈이나 목표는 직업 대신 ‘무엇을 해내고 싶다’의 형태로 풀어 적는 것이 더 좋다. 직업은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정했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나열해 보고, 그 다음 각각을 시간 순서에 맞게 배치하면 된다. 글에는 이런 전반적인 체계가 잘 녹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소서는 ‘나’를 어필하는 글이다. 다른 사람이나 배경 등이 글의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장 환경에 대해 작성할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님 또는 선생님에 대해 장황히 설명한다거나 살아 온 배경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대학이 성장 환경 문항을 통해 듣고자 하는 내용은 ‘지원자가 처했던 고유 환경이 지원자의 성장에 미친 영향’이다. 따라서 다른 상황이었다면 겪지 못했을 특정 사건을 떠올리고 그 일이 내게 미친 영향을 상세히 기술하는 식으로 문항에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받았던 영향을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장점 중 한 가지를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군인 아버지를 따라 잦은 이사를 하다 보니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전학을 한 번 가야 했던 학생이 하나 있다고 하자. 이 학생은 전학 이야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한 덕분에 대학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환경이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추면, 3번 항목을 또 하나의 장점 어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성격상의 장‧단점 또한 3번 문항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질문이다. 이때 자신의 성격을 그저 소개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장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이 정말 지원자의 성격 특성을 알고 싶었다면 성격 검사 결과지를 요구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에서 성격상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 보라고 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학은 지원자가 본인의 성격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따라서 순진하게 자신의 장‧단점을 단순히 소개하기만 하고 글을 마무리지어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사건이나 도서, 미디어, 혹은 인물을 묻는 문항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는 ‘나’를 어필하는 글이다. 따라서 도서나 미디어의 내용, 인물의 특징을 소개하는 데 비중을 크게 두어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그래서 어떤 관점의 변화가 생겼는지, 혹은 도움을 받아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힘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
이때 사건이나 도서, 미디어, 인물의 선정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학교나 학과와 관련된 소재를 선택하면 이야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 있다. 인상 깊게 읽은 책의 저자 직강을 듣고 싶어 해당 대학에 지원했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이처럼 어떠한 소재를 선택하더라도 글의 무게중심은 그것이 내게 미친 영향에 놓여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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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⑤
– 자율문항에서는 지원자의 개별적 특성 부각 –
3. <자율문항> 필요 시 대학별로 지원 동기, 진로계획 등의 자율문항 1개를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3번 대학별 자율문항은 기존의 4번 문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위권 대학은 공통문항에 대학의 ‘바람’이 반영된 자율문항을 추가하여 지원자를 파악한다. 주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문항의 내용은 대학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지원 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등을 묻고 있으므로 지원 대학의 교육 환경, 철학 등을 고려해서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노력과 경험을 공통문항 1 & 2번 항목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문항이라 생각하며 작성하자.
대학에 무슨 생각으로 지원하였고, 어떤 진로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인 만큼, ‘왜 이 학과(부)에 지원하는지?’, ‘반드시 이 학과(부)에 진학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답한다고 생각해보자. 지원자 스스로 ‘본인이 이 대학 & 전공에 맞는 인재상’임을 분명하게 드러낼 기회이니 공통문항에 담지 못했던 자신의 개성, 전공적합성, 발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 자율문항에는 공통문항에 담지 못한 지원자 자신의 특성을…
독서 문항을 활용하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이 주로 지원 동기를 묻는다. ‘지원 동기의 타당성’ 평가 항목과 연계된 문항이다. 지원자로서는 지원 동기지만, 대학의 평가자는 지원자의 진로 고민, 교과 학습을 위한 노력이나 학업 의지, 이를 통한 배움과 진로 구체화 과정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한다. 따라서 지원 학과에 관한 관심을 교내 활동, 자신이 선택한 교과목,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표현하고, 학습과 활동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하자. 거창한 진로계획을 밝히며 ‘~을 하겠다’, ‘~을 할 것이다’ 등과 같은 선언적 문장으로 그치지 말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노력한 과정, 예를 들어, 지원자 자신이 진행했던 심화 주제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홍익대는 질문의 표현만 다를 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으로 전년도 문항과 같다. 다만, 서울시립대는 학부 인재상을 고려해 작성하라고 했으므로 학과 홈페이지에서 학부별 인재상을 미리 확인한 후 작성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는 독서 활동 경험에 관해 기술해야 하는데, 지원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에서 2권으로 줄인 만큼,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지원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서 작성해야 한다.
중앙대만 기존 문항과 달라졌는데, 공통문항에서 드러내지 못한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를 기술하도록 했다. 학생부 기재 내용 가운데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공통문항 1번과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자.
그 외 대학들도 대학별 문항을 통해 공통문항에서 미처 기술하지 못한 지원자의 우수성을 드러내면서 지원 동기와 노력한 과정을 ‘배우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공통문항 1번에서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진로를 기술했다면, 자율문항에서는 지원 학과에 관한 관심과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바탕으로 지원 동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진로계획은 해당 전공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술하자. 각 대학의 인재상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참조하자!!
내가 왜 이 학과(부)에 지원했는지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잘 작성했습니다. 단순히 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본인이 실제로 했던 활동이 무엇이었는지 작성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 자료 출처 : 2022학년도 서울시립대 자기소개서 가이드북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러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학과의 커리큘럼을 연계하여 서술했습니다. / 자료 출처 : 2022학년도 서울시립대 자기소개서 가이드북
■ 기재 금지항목 & 표절, 허위사실 기재, 대리 작성 ⇒ 불합격 처리
무엇보다도, 대입 자기소개서에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작성해야 하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자기소개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되거나 합격 이후에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자소서 작성에 앞서 확인해야 할 내용은 ‘기재 금지’ 항목이다. 공인 어학성적이나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그리고 지원자 본인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므로 지원자의 성명, 출신 고교나 부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경우 지원자가 어떤 의도성을 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출된 자기소개서의 표절, 대리 작성, 허위사실 기재, 기타 부정한 사실 등이 발견될 경우 지원자는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 이후에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022학년도 수시 지원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면서, ‘한눈에 보는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⓵작성 포인트 ②자소서 문항 양식 ③공통문항 1번 작성 전략 ④공통문항 2번 작성 전략 ⑤자율문항 작성 전략’ 총 5회에 걸친 연재를 마칩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대입 자기 소개서 지원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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