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 장 | 창세기 13장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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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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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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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9/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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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13 ·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 16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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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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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성경 Holy-Bible

창세기 13장 [개역개정:NASB] ·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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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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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성경 창세기 13장 – HANGL NOCR

13:1 아브람은 자기 아내와 모든 소유물을 갖고 이집트를 떠나 네게브로 올라갔습니다. 롯도 아브람과 함께했습니다. 13:2 아브람에게는 가축과 은과 금이 아주 많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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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7/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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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 변하지않는진리

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애굽땅에서 호된 신고식(?)을 한 아브라함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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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hmaranatha.tistory.com

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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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세기 13장 10절에 보면,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롯은 멀리 보지 못했습니다. 눈앞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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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ooyoungro.org

Date Published: 6/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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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13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창세기 13장;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13:1절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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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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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3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아브람의 믿음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가정에 모시고 예배하며, 교회를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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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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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갈등을 만날 때(창 13:1-18) – 유평교회

본문 : 창세기 13장 1~18절 설교자 : 이병권.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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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hurch.or.kr

Date Published: 4/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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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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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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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1)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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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다국어 성경 Holy-Bible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And the land could not sustain them while dwelling together, for their possessions were so great that they were not able to remain together. And there was strife between the herdsmen of Abram’s livestock and the herdsmen of Lot’s livestock Now the Canaanite and the Perizzite were dwelling then in the land. So Abram said to Lot, “Please let there be no strife between you and me, nor between my herdsmen and your herdsmen, for we are brothers. “Is not the whole land before you? Please separate from me; if to the left, then I will go to the right; or if to the right, then I will go to the left.” Lot lifted up his eyes and saw all the valley of the Jordan, that it was well watered everywhere–this was before the LORD destroyed Sodom and Gomorrah–like the garden of the LORD, like the land of Egypt as you go to Zoar.

우리말성경 창세기 13장

13:1 아브람은 자기 아내와 모든 소유물을 갖고 이집트를 떠나 네게브로 올라갔습니다. 롯도 아브람과 함께했습니다.

13:2 아브람에게는 가축과 은과 금이 아주 많았습니다.

13:3 그는 네게브를 떠나서 계속 여행을 해 벧엘에 이르러 자신이 전에 장막을 쳤던 벧엘과 아이 사이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13:4 그곳은 그가 전에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던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아브람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13:5 한편 아브람과 함께 다니던 롯에게도 양과 가축과 장막들이 따로 있었습니다.

13:6 그들이 함께 머물기에는 그 땅이 너무 좁았습니다. 그들이 함께 지내기에는 그들이 가진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13:7 아브람의 양치기들과 롯의 양치기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13:8 아브람이 롯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한 친척이므로 너와 나 사이에, 네 양치기와 내 양치기 사이에 더 이상 싸움이 없도록 하자.

13:9 온 땅이 네 앞에 있지 않느냐? 나를 떠나거라. 만약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겠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13:10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들판을 보니 그곳은 소알에 이르기까지 사방에 물이 넉넉한 것이 마치 여호와의 동산이나 이집트 땅 같았습니다. 이때는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습니다.

13:11 롯은 요단의 온 들판을 선택해 동쪽으로 갔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13: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정착했고 롯은 평원의 성들에 정착해 소돔 가까이에 장막을 쳤습니다.

13:13 그런데 소돔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서 아주 악한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13: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아라.

13:15 네가 보는 이 온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13:16 그리고 내가 네 자손을 땅의 먼지와 같이 되게 하겠다. 먼지를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네 자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13:17 일어나 이 땅을 동서남북으로 누비며 다녀 보아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겠다.”

13:18 그리하여 아브람은 자기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큰 나무 숲에 살았으며 거기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변하지않는진리 :: 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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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애굽땅에서 호된 신고식(?)을 한 아브라함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통해 그 당시 상당한 부자가 되었던 아브라함… 그리고 자신의 자식처럼 아꼈던 조카 롯의 이야기가 바로 창세기 13장에 담겨 있다.

창세기 13장 1절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창세기 13장 2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창세기 13장 3절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창세기 13장 4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세기 13장 5절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창세기 13장 6절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창세기 13장 7절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창세기 13장 8절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창세기 13장 9절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세기 13장 10절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세기 13장 11절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창세기 13장 12절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창세기 13장 13절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애굽땅에서 곤란을 겪었던 아브라함은 이제 가나안의 남쪽 광야지대로 돌아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 덕에 금은이 풍부한 부자가 되었고 삼촌 덕에 조카 롯도 많은 부자가 되어 있었다. 아브라함은 벧엘에 이르러 하나님께 제사를 올리며 회개 하였고 가나안 땅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도 아브라함과 롯의 살림은 윤택해져 땅이 부족해질 정도가 되었다. 급기야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싸우기 시작했고 아브라함은 롯을 불러 서로 떨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말하길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준다. 너가 왼쪽으로 가면 내가 오른쪽으로 가겠고 너가 오른쪽으로 가면 내가 왼쪽으로 가겠다라고 하면서 말이다.

롯은 이 같은 아브라함의 양보를 반기면서 요단 땅으로 떠나고 마침내 소돔성에 자리를 잡게 된다. 그런데, 이 소돔성은 알다시피 당시 하나님을 거슬러 큰 죄를 짓고 살며 성적으로 문란한 성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그가 지켜주시라 믿었다. 해서 아브라함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룻은 달랐다. 자신이 보기 좋은 자신이 희망한 곳을 택한 것이다. 그곳이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곳일지라도 말이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창세기 13장 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창세기 13장 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세기 13장 16절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창세기 13장 18절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떠나 보낸 후,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감복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라고 그리고 아브라함과 후손에게 약속하신다. 그 보이는 땅을 가업으로 전해주겠다고,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리고 다시 한번 약속하신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 세상에 번성하게 하리라고 말이다. 땅의 티끌처럼 셀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게 하는 이 복, 그래서 아브라함이 부럽기도 하다.

아브라함을 택하신 하나님이 물질의 복, 자손의 복까지 모두 직접 약속하셨으니 말이다.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엎드려 경배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헤브론에 있는 상수리 나무 아래에 장막을 쌓고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으며 감사함의 제사를 드리게 된다.

아브라함은 80이 넘는 나이임에도 당시에 자식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함과 말씀을 믿었고 그 자리에서 경배하며 예배를 올렸다는 것에 역시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을 들을 만 하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브라함처럼 항상 하나님 옆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며 하나님이 내려주신 축복과 함께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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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13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창세기 제13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창세기 13장;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13:1절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롯도 함께 하여 – 애굽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던 롯이 여기서 다시 나타난다.이는 아브람과의 언약 관계 속에서만 롯이 그 의미를 지니기 때문인데, 이것은 그의 후손 암몬과 모압 족속 역시 항상 이스라엘과의 관계 하에서만 신정사에 그 모습을 나타낸것과 같다(신23:3; 삿3;13,14; 왕하24;2).

남방으로 올라가니 – 애굽 쪽에서 보았을 때의 정확한 방향은 북쪽으로 올라간 것이 된다. 즉 아브람 일행은 남하할 때의 순서와는 역순으로 네게브를 거쳐 벧엘과 아이 부근(3절;12;8)으로 올라간 것이다. 한편 여기서 `올라가다’는 말은 가나안 땅보다 낮은 지대인 애굽에서 팔레스틴 산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낸 표현이다.

13:2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풍부하였더라 – 원뜻은 `무겁다’로 미처 다 관리할 수 없을 만큼 차고 넘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아브람이 하란에서 모은 소유(12:5)에 바로에게서부터 받은 예물을 더하였기 때문인데(12:16) 굳이 이러한 사실이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향방을 암시하기 위함이다(6절).

13:3절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 애굽에서 네게브에 이른 뒤 잠시 휴식한 후 다시금 행진한것을 나타내 준다. 이처럼 길을 가면서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은 사람 뿐 아니라 가축들을 고려한 유목민들의 전형적인 여행 방식이다(33:13,14).

13:4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 정확히 얘기하면 두번째로 단을 쌓은 곳이다(12:8). 아브람이 하나님께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은 세겜이었다(12;6,7). 그러나 세겜에서는 단순히 하나님의 현현을 기념하기 위하여 단을 쌓았을 뿐 아브라함이하나님께 공적예배를 드리기 위해 단을 쌓았던 곳은 벧엘이 처음이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 아브람이 애굽에서의 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로 진실한 기도를 드리고 새 삶에의 결의를 다진것을 뜻한다.(시18:49;50:51). 이처럼 신앙인도 범죄하며 넘어질 수는 있으나 그때마다 하나님을 처음만났던 뜨거운 체험을 상기하며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계 2:4,5).

13:5절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장막이 있으므로 – 유목민들은 대개 사람들이 휴식하며 거처하기 위한 장막 뿐 아니라 가축들을 위한 별도의 장막도 아울러 준비해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롯에게 이러한 장막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언급된 이유는 그에게도 아브람 못지않게 딸린 사람과 가축이 많았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13:6절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못한 탓에 많은 가축을 방목할 목초(牧草)와 물이 부족했던 것도 요인 중의 하나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 많은 재물이 도리어 근심이 된 경우이다(딛전6:10). 즉 두가정은 각각의 재산이 많아지자 서로의 재산을 돌보기에 급급하였으며 그 결과 지금껏 유지해 왔던 화목한 관계가 깨어지게 된 것이다(약 4:1). 이처럼 세상에는 재물때문에 우정과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흔한데 성도들은 세상 모든 물질이 하나님께로 부터 주어지는 것(대상 29:12; 마 6:25-32)임을 깨달아 지나치게 땅의것에 집착하는 삶을 삼가야 할 것이다(마 6:33;눅 12;15-21).

13:7절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목자가 서로 다투고 – 아브라함과 롯의 양 가정의 분쟁이 먼저 목자에게서부터 비롯된 것은 필연적이다. 왜냐하면 좋은 목초지와 샘의 근원을 확보하여, 가축 사육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최우선적인 임무는 목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26:20). 특히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더하면 더할수륵 양가 목자들 사이의 반목, 질시는 더하였을 것이다.

가나안 사람과…그땅에 거하였는지라 – 아브람의 가정과 롯의 가정이 서로 분쟁하게 된 간접적인 이유이다. 즉 아브람일행이 장막을 친 곳은 임자 없는 지역이 아니라 이미 원주민이 주거하고 있던 지역이었으니 한정된 주거 면적 안에서 상대편보다 더 유리한 목축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다툼이 불가피하였을 것이다.

13:8절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골육 – 문자적으로는 `형제(친척)인 사람’. 아브람이 이 점을 강조한 까닭은 자신들간의 집안 싸움이 여호와의 성호에 누를 끼침은 물론 결코 스스로에게나, 원주민에게도 덕이 되지 않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간의 다툼은 그 지역 원주민들이 자신들을 공격하고 추방하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음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서로 다투게 말자 – `다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리바’는 `주먹다짐’보다는 대개 `말다툼’이나’논쟁’을 의미한다(신 19:17;욥31:13;잠18:6). 물론 성도들간이라고 이러한 말다툼이 전혀 없을 수는 없으나 그러한 때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자신의 주장을 일보 양보하는 지혜와 미덕이 필요하다(잠 10:12;13:10).

13:9절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 사해연변을 따라 벧엘에서 소알까지 펼쳐져 있는 광활한 땅 뿐 아니라 요단 강 양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비옥한 평지도 함께 가리키는 것같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 예수의 산상수훈을 연상시켜 주는 말로서(마5:38-42) 참된 신앙에서 비롯된 아브람의 겸허하고 관대한 인격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이러한 양보는 세속적 처세술(12:10-13)을 완전히 초월한 여호와 신앙에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빌 2:3,4). 아뭏든 아브람의 자기 희생적 대양보는 (1) 둘 사이의 불화의 틈을 탄 원주민들의 기습 공격 가능성을 막았으며 (2) 롯과의 종교적 화평을 유지, 이방 사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않았고 (3) 아브람이 더욱더 하늘 분깃만을 의뢰하게 됨으로 믿음의 조상로서의 덕망을 쌓게 된 3중 효과를 거두었다.여기서 우리는 한 공동체가 화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아울러 그 희생은 결국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는 교훈을 깨닫게 된다.

13:10절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눈을 들어…바라본즉 – 단순히 좌우를 둘러보았다는 뜻이 아니라 이것 저것 세속적인 여러 조건을 따졌다는 의미이다. 즉 롯은 탐욕에 찬 눈과 마음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기에 급급하였던 것이다.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 요단 강에서 멀리 떨어저 있는 벧엘 지경과는 달리 강 좌우변에 위치한 요단 평지는 모압 산맥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풍부한 수원 덕분에 평상시의 가뭄하에서는 그다지 물 걱정을 하지 않았다.

애굽 땅과 같았더라 – 애굽은 천혜(天惠)의 보고인 나일 강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일찍부터 관개 수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비옥한 땅이 많았다. 특히 나일 삼각주(Delta)지경은 세계적인 옥토로 이름나 있다.

13:11절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 롯은 아브람의 조카로 하란을 떠난 이래 줄곧 아브 람의 영향하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인 아브람에게 아들과 같은 의무를 이행해야 마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택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아브람에게 양보할 줄 몰랐고 세속적 이해 관계에만 눈이 어두워 이기적 선택을 하였다. 그에게는 아직도 세속적이고 물질 중심적인 애굽의 정신이 남아있었다. 따라서 그의 이러한 이기적 선택은 미구에 닥쳐올 모든 불행을 자초하는 결과가 되었다.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 이러한 분리는 양가 사이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작용하였다. 즉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불러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명하셨다(12:1). 따라서 아브람이 롯과 함께 있는 한 여전히 아비 집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가진 상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서 롯을 분리시킨 것이다.

13:12절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가나안땅 – 넓은 의미에서는 팔레스틴에서 시리아에 이르는 해안 지대 및 내륙지대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브라함이 롯에게 앙보한 요단 평지를 제외한 그 일대의 산지를 뜻한다.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 세속적 부와 향락에 끌려 동으로 점점 옮기다가 죄악의 도성 소돔에까지들어간 롯(14:12)의 행적은 세상 명예와 물질에 눈이 어두워 신앙의 세계를 떠나 점점 죄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타락한 신자의 전형이다. 그 결과는 비극일 수밖에 없는데 롯 역시 포로신세, 가산의 몰락, 아내와 사위의 상실, 딸과의 불륜등 온갖 참상을 겪게 되었다.

13:13절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여호와 앞에 – 직역하면 ‘여호와께 대하여’ 혹은 ‘여호와께서’. 이는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범죄하는 것임을 강조해 준다.

큰 – ‘심히'(1:31), ‘강렬'(출 10:19), ‘풍부'(13:2), ‘번성'(47:27)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소돔인들의 죄악의 정도가 그 양과 질에 있어서 상식선을 넘어선 매우 심각한 것임을 시사해준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13: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직접 현현하시어 이 말씀을 주셨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조카 롯을 떠나 보내고 적막한 가운데 처해 있는 아브람에게 임한 위로와 확신(12:2)의 약속이다.

눈을 들어…바라보라 – 롯과의 결별로 인한 인간적 고독과 상심을 극복하고, 또한 롯처럼 탐욕의 눈이 아닌(10절)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약속의 땅(12:7)을 바라보라는 말이다. 이 장면은 훗날 비스가 산 정상에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보여 주신 하나님의 행동을 연상시킨다(신34:1-4). 이와 같이 믿음은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신앙이다(히11:1). 따라서 우리도 신앙의 눈으로 하늘 가나안 곧 천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히11:15,16).

13: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보이는 땅 –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상의 땅 가나안 뿐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천상의 땅 가나안까지 염두에 둘 때 그 의미는 보다 새로와진다.

네 자손 – 가나안 땅을 천국의 모형으로 이해할 때 이는 지상 가나안의 실체인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모든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엡3:6)을 포함하는 말임을 알 수있다.

영원히 이르리라 –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역될 수 없다. 그러나 그 약속의 효력은 이를 믿고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미친다. 출에굽한 이스라엘의 제1세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을 저버린 결과 그 땅을 상속받지 못한 것(민14:26-38)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13:16절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손도 세리라

땅의 티끌같게 하리니 – ‘너로 큰민족’을 이루게 하리라(12:2)는 약속을 보다 강조한 표현이다. 계속해서 ‘하늘의 뭇별'(15:5), ‘바닷가의 모래'(22:17)로 이어지는 후손에 대한 약속은 당시 늙고 무자(無子)한 아브람에게는 꿈과 같은 소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약속은 역사적으로도(왕상 4:20), 영적으로도 성취되었으니(마8:11;롬 4:16;갈 3:7) 하나님의 약속은 마침내 성취되며 또한 하나님 안에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18:14;막 9:23).

13: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 아브람이 현재 발딛고 있는 땅이 곧 그의 후손에게 상속될 바로 그 땅(12:7)임을 확신케 하기 위한 탐방명령이다.

13:18절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이에 – 하나님께서 명령한 즉시 행동에 옮긴 신속성을 나타낸 단어로 아브라함의 신앙의 성숙성이 엿보인다.

헤브론 – 벧엘 남방,예루살렘 남쪽 약30여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으로 본래 명칭은 기럇아르바이다(23:2). 훗날 여섯 도피성 중의 하나가 되었으며(수20:7)다윗이 이곳에서 7년반을 치리하기도 하였는데(삼하2:1-4,11)이스라엘 신정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곳이다.

창세기13장

창세기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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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브람 일행이 애굽에서 나와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을 치고, 처음 단을 쌓았던 곳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러나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많아졌기에 같은 곳에 머무를 수가 없게 되었다. 두 사람의 목자들이 다투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아브람은 분가를 선언하게 되고 롯은 자기 눈에 좋은 곳을 먼저 택하고 떠나게 된다. 롯이 떠난 후 아브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땅과 후손의 복을 약속하신다. 아브람은 헤브론으로 장막을 옮기게 된다.

애굽에서 나올새 (1절) ©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이 사건은, 600여 년 뒤의 출애굽과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비교해 보자.

①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다.

② 바로 왕에게 재앙이 내렸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다.

③ 은금과 육축(생축)을 풍부히 가지고 나왔다.(13:2 vs. 출12:35~36,38)

벧엘 (3절)

① ‘하나님의 집’(the house of God)이라는 뜻이다.

② 아브람이 애굽으로 가기 전에 단을 쌓은 곳으로 12:8에 처음 나온다. 그는 애굽에서 나온 뒤에 이곳에 다시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③ 야곱도 여기서 ‘사닥다리 꿈’을 꾸고 돌기둥을 세운 후 하나님께 서원을 드렸다(28:18~19).

④ 벧엘의 위치는 ‘아이’ 서편(수7:2), ‘라마’ 인근(삿4:5), ‘실로’ 남쪽(삿21:19) 등의 기록으로 그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 (4절) ©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에 다시 오게 된 아브람에게 그곳은 특별한 감회를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기근과 ‘ 사래 누이 호칭 사건 ’ 의 위기를 넘기고 애굽에서 나오게 된 아브람은 다시 한번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스 사람 (7절)

가나안 초기 거민 중에 하나이며, 아브람과 롯이 함께 하던 때에도 같이 그 땅에 거했다. 후에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이들은 에브라임,므낫세,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영토의 산지 지역에 살고 있었다(수11:3, 17:15, 삿1:4~5).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들과 혼인관계를 맺고 그들의 신들을 섬기게 되었다(삿3:5~6).

아브람이 사는 방식 (8~9절) ©

① 다투지 말자. ② 양보하자.

아브람 이삭 야곱의 삶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지만, 그들의 인격이나 생활방식이 뛰어남을 볼 수 있다. 아브람은 조카 롯과의 관계에서, 이삭은 창26장의 우물사건에서 블레셋 사람들이나 그랄 사람들과의 다툼을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야곱도 외삼촌 라반과의 관계에서 참고 인내하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수님께서도 마5:5에서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유의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을 받을 자(者)들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복을 받을 만한 자에게 복을 주신다!

나를 떠나라 (9절) ©

‘ 롯 ’ 은 자기의 조부 ‘ 데라 ’ 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할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나 하란에 정착하게 되었다. 어찌된 연유로(할아버지가 너무 연로했기 때문이거나, 삼촌을 따라다니면 잘 될 것같아 보였는지 모르지만) 삼촌 ‘ 아브람 ’ 을 따라 하란을 같이 떠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롯은 아브람을 따라다니며 5~6절과 같이 많은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제 두 사람이 한 곳에 같이 거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 나를 떠나라 ” 고 선포한다. 물론 이것은 궁지에 처한 혈육을 내쫓는 일은 아니었으므로, 이제 독립할 수 있게 된 롯을 보내는 결단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이나 믿음생활에서 ‘ 보내거나 ’ ‘ 단절하는 ’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할 때가 많다. 우리는 아브람에게서 결단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때론 적절한 시기에 떠나 보내거나 단절하지 못함으로 서로가 어려워지는 사태를 야기할 경우도 있기에 그렇다.

요단 들 (10절) ©

① ‘요단(강) 유역’(the valley of the Jordan) 으로 온 땅에 물이 넉넉했다고 했다.

② ‘소알’ ‘소돔과 고모라’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여호와의 동산같이 살기 좋고, 애굽 땅과 같이 비옥했다.

③ 눅4:5~6에 의하면 사단의 통치영역(domain)인 ‘천하만국’이 있는데, 이것은 세상의 화려함과 번영이 있으나, 하나님 앞에 죄악이 가득한 ‘소돔’ 같은 지역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13절). 롯은 풍요로워 보이는 요단지역을 택하게 되어, 후일 화를 자초하게 된다.

소알 (10절) ©

① 롯이 선택한 요단 들 지역의 다섯 성읍(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벨라 곧 소알) 중 하나이다(14:2).

② 롯이 아브람의 권유로 땅을 선택할 때 ‘소알까지’라고 한 것으로 보아서 롯이 바라보던 위치에서 가장 멀리 있었던 성읍으로 생각된다.

③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에게 주시리라 한 땅 중의 하나로 ‘모세’는 바라보기만 하고 죽었다(신34:3).

동으로 옮기니 (11절) ©

① 아브람이 있던 ‘가나안’ 땅의 동쪽으로 롯이 이동했다. 그런데 이것은 4:16에서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했다’고 하는 것과, 11:2의 ‘그들이 동방(동쪽)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라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② 성경은 세상 점쟁이등이 말하는 ‘부정을 타니 동쪽으로 가지 말라’ 라는 식의 악적(惡的), 미신적 요소(要素)는 철저히 배격한다. 그러나 죄인이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상 사람들이 취하는 트렌드(trend) 즉 ‘죄악된 경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③ 공교롭게도 ‘가인’이 동쪽을 택했고 ‘바벨탑’의 인간들도 동쪽을 택했다. 롯이 택한 동쪽에도 ‘여호와 앞에 큰 죄인들’이 거하는 소돔 같은 땅이 있었다.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16절) ©

아브람이 거하게 된 ‘가나안’ 땅이, 롯이 택한 요단 들에 비해 척박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요단 땅처럼 비옥하지 못한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14~17절에서와 같이 연속적으로 땅과 후손의 복을 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티끌이 날리는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바꾸시는 분이시다!

헤브론 (18절)

아브람이 장막을 쳤고(13:18),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되기 전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신(18:1) 곳이 바로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이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죽자 그 매장지를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에게서 샀다(23:17~20). 이 막벨라 밭 굴에 사라, 아브라함, 이삭, 리브가, 레아, 야곱까지 장사되었다(49:29~31, 50:12~13).

장막을 옮기고(치고) 단을 쌓고 (18절) ©

아브람은 자신의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여호와께 단을 쌓았다(12:8).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시고, 항상 가까이 계신 분이셨다. 아브람의 믿음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가정에 모시고 예배하며, 교회를 가정처럼 가까이 하고 소중히 하는 모두가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될 것이다.

성경 써보기

시73:28

[문제13-1] 다음 중 맞는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 아브람은 애굽에서 나와 남방(south country)으로 올라갔다.

㈁ 롯은 요단강 유역을 택했고,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남게 되었다.

㈂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다툴 때, 그 땅엔 가나안 사람과 여부스 사람도 거했다.

㈃ 아브람과 롯은 재산분배 문제로 갈라지게 되었다.

㈄ 아브람은 애굽에 내려가기 전 처음으로 단을 쌓았던 곳에 이르러 다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 롯은 요단 동편 들을 택하고 그쪽으로 옮기었다.

㈆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다.

① ㈀㈁㈂㈆ ② ㈁㈂㈄㈅㈆ ③ ㈀㈁㈄㈆ ④ ㈀㈁㈃㈄㈅㈆

⑤ ㈀㈁㈂㈃㈄㈅㈆

[문제13-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이 아닌 것은?

①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② 네가 원하는 모든 땅을 주리라.

③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리라.

④ 너는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해 보라.

⑤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이 많게 하리라.

[빈칸 채우기13-1] 이에 아브람이 ______을 옮겨 _________에 있는 _________ _________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_________를 위하여 ___을 쌓았더라.

암송할 구절

3절

4절

9절

14절

15절

16절

17절

정답

[문제13-1] ③

[문제13-2] ②

[빈칸 채우기13-1] 장막, 헤브론, 마므레, 상수리, 여호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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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갈등을 만날 때(창 13:1-18)

주제 : 인생의 갈등을 만날 때

본문 : 창세기 13장 1~18절

설교자 : 이병권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저는 오늘 “인생의 갈등을 만날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을 접하게 됩니다. 갈등을 간접적으로 볼 때도 있고, 실제로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의 갈등, 기업과 노조의 갈등,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부간의 갈등 혹은 고부간의 갈등. 교회 안에는 어떨까요?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때로는 교회에서도 갈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갈등은 존재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갈등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 아브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갈등을 만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13장은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아브람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13:1) 아브람은 애굽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가나안으로 옵니다. 바로의 후궁이 될 뻔 했던 자기 아내와 또 애굽 이야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조카 롯도 함께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

이 때 아브람은 매우 부유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2절에서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브람의 재산은 애굽에서의 사건을 통해 많이 늘어났던 것입니다. 아브람이 이 재산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브람의 늘어난 재산은 어쩌면 자신의 실패를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볼 때마다 괴로운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아브람은 자신이 전에 장막을 쳤던 곳,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처음 제단을 쌓으며 예배드렸던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13:4)

특별히 성경은 “전에 장막 쳤던 곳”과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고 언급하면서, 오늘 본문 앞에 기록된 12장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아브람이 다시 그 땅에 돌아온 것과 다시 예배드렸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아브람은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회복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어려움에서 자신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원래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배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실패로부터 돌아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여러분, 실패는 누구나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실패 이후의 일입니다. 실패 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패가 그냥 실패로 낭비되기도 하고, 실패가 인생의 교훈으로, 약이 되는 경험으로 유익이 되기도 합니다.

5절에 보면 애굽에서 부자가 되어 나온 사람은 아브람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롯도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아브람과 롯, 두 사람이 부자가 된 것은 나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늘어난 재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한정된 땅은, 소유가 많아진 두 사람의 동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브람과 롯에게 많은 재산은 그들의 관계에 위기로 찾아왔습니다. 7절에서 보듯이 두 사람의 목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그 땅에는 아브람과 롯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땅에 살던 거민들은 아마 더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람과 롯은 남은 부분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갈등은 위험했고 빨리 해결해야 했습니다. 아브람과 롯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그 땅의 거민들에게 침략의 기회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이 갈등에 대해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해결에 나섭니다. 그는 롯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13:8) 아브람이 어떻게 이런 태도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4절에서 이미 보았던 것처럼 아브람이 하나님께 드렸던 예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올바른 관점을 갖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수평적인 관계는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위에서 계발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하고 영적으로 흐트러져 있으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실패하기 쉽습니다.

갈등을 만난 아브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9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13:9) 아브람은 넓은 마음으로 롯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아브람은 이렇게 제안을 한 것입니다. ‘여기 우리 앞에 있는 땅 중에서 네가 먼저 선택해라. 그러면 나는 남은 부분을 하겠다’ 그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평화를 유지할 우선적인 책임을 갖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대함으로 양보를 선택한 것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기꺼이 손해 보는 쪽을 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땅의 약속을 받고 이를 믿는 자는 스스로 그 땅을 확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약속을 믿는 자는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서 관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관대한 태도를 가지고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때, 우리가 만나는 여러 갈등은 해결될 것입니다. 물론, 믿음에 의한 관대함이 항상 내가 바라는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것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브람의 관대한 제안을 들은 롯은 어떤 선택을 합니까? 10절을 보면 롯은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봅니다. 여기 롯이 바라보았다는 것은 ‘자세히 관찰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롯은 그 땅이 넉넉한 물을 가진 매력적인 땅임을 보았습니다. 풍성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땅을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동산은 모든 지역으로 흐르는 물을 공급했던 에덴동산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은 나일 강으로 항상 물이 넉넉한 애굽 땅과도 비교됩니다. 다시 말해, 롯이 바라본 땅은 에덴동산이나 애굽 땅과 같은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롯은 그 땅을 선택합니다. 롯은 보는 것에 의해 결정을 내렸습니다. 성경은 롯이 본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그 땅이 롯에게 어떻게 욕심을 불러일으켰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치 에덴동산의 나무가 하와에게 욕심을 일깨웠던 것처럼 요단의 비옥한 땅은 롯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해 다른 고려사항들은 모두 잊혀지고 맙니다. 롯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거나 혹은 자기 삼촌을 배려하는 일들, 선택에 있어서 미리 생각해야 할 것들이 지금 롯에게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십시오. 그 지역의 화려한 설명 뒤에는 불길한 내용이 함께 있습니다. 10절에 롯이 바라보는 땅을 묘사하면서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라는 말이 덧붙여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한 롯의 선택은 훗날에 비참한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이렇게 롯은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쪽으로 옮겨 아브람을 떠납니다. 롯은 가나안 땅에 머무르고 있는 아브람과는 달리 그 거주지를 소돔에까지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돔에 대해서는 13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소돔 사람에 대해서 성경이 표현하기를 악하며 큰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냥 죄인이라고 하지 않고, 더 힘을 주어서 그들의 악함을 강조합니다. 롯은 거기 가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곳까지 갔습니다.

믿음이 아니라 보는 것으로 살면, 눈에 보이는 대로 선택하면, 당장은 좋은 것 같지만 결국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계산하며 따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결과나 내 느낌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롯은 자신이 낙원을 선택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더럽고 냄새나는 시궁창을 선택한 것입니다. 반면에 아브람은 믿음으로 자신의 유익을 먼저 구하기보다 아량을 베풀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칫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롯이 떠난 후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3:14-15)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확인시켜주시며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16절에는 아브람의 자손에 대한 약속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땅에 대한 약속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은 자손에 대한 약속입니다. 왜냐하면 자손이 그 땅의 실제적인 소유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거짓이 없는 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롯이 무엇을 선택하든 자신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그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안다면, 우리는 관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할수록 우리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에 대해서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에게 저것이 돌아가면 내게 돌아올 몫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손해 보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내 것을 지키려고 하고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집에는 아이들이 세 명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하면, 적어도 세 개는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것을 챙기기 위해 다툼이 일어납니다. 아이들은 지금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아빠는 보지 못합니다.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더 줄 수 있는 아빠의 넉넉함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자기 것을 챙기려고 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나의 몫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고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내가 내 것을 챙기기 위해서 애쓰지 않아도 나를 위한 몫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얼마든지 관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아브람이 롯에게 아량을 베풀며 양보했을 때, 롯은 기다렸다는 듯이 냉큼 좋은 땅을 선택하고 아브람에게서 떠납니다. 우리가 뭔가를 양보하고 아량을 베풀었는데 상대방이 이를 이용하면, 괜히 손해 보는 것 같고 불이익을 당한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선택하는 것이 마치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의 경우에서 보듯이 믿음으로 선택한 사람은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아브람이 거처를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그곳에 거주하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늘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서 아브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묘사됩니다. 예배자로서 아브람은 갈등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자로서 아브람은 믿음을 좇아 행했고, 롯에게 너그러움을 베풀었습니다. 그는 이기적이지 않았고 관대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갈등 가운데 있지 않으십니까? 꼭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분명한 것은 누구나 그런 갈등을 겪어왔고 또 앞으로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부간의 갈등일 수 있고, 자녀와의 갈등일 수도 있습니다. 친척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할 수도 있고, 직장에서의 누군가와 갈등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교회에서 성도와 갈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려 하십니까? 갈등관계에 있는 사람은 붙들고 화장실로 끌고 갈까요? 아니면 그냥 무시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누가 맞는지 겨루어볼까요?

갈등을 해결하는 법은 아브람이 했던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관대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아량을 베풀며 필요하다면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각오하면 갈등은 해결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통해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점심 메뉴 때문에 의견차이가 생겼습니까? 그러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먹도록 하십시오. 축구를 하다가 판결문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까? 그러면 상대방의 주장대로 해주십시오. 사람의 생명이 걸려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갈등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갈등하며 다투어도 될 만큼 우리의 인생이 길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도 짧습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렇게 목숨 걸며 용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존재하는 자들입니다. 내 욕심 때문에, 사소한 일 때문에, 내 자존심 때문에 사람들과 갈등한다면, 그래서 사람들과 다투고 관계가 틀어진다면, 그것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 그 반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존재의 목적과는 정반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달려야 할 목표를 앞에 두고 역주행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하시겠습니까? 거꾸로 달려가시겠습니까?

사실, 누구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연약해서 많이 그렇게 합니다. 저도 돌아보면 많이 그렇게 해왔습니다. 정말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자존심 상해서 열을 내기도 하고, 작은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두고두고 그 상처를 기억하기도 하고 여전히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면 그런 것이 합당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돌이켜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주님 앞에 엎드리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갈등은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상황이 생기거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관대하게 반응하십시오. 아량을 베풀고 손해를 당하고 기꺼이 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시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브람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던 것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돌이키게 하고, 우리가 주님을 위해 인내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잠깐이라도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유평교회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세상 앞에서 자신의 유익보다 상대방의 유익을 더 생각하며 성숙한 자세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갈등을 만날 때마다 서로를 배려함으로 내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고 그렇게 갈등을 해결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기꺼이 손해를 당하고 기꺼이 포기 한다면, 그로 인해 믿지 않는 누군가가 우리 주님께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거야 말로 이기는 일이 아닐까요?

그러니 인생의 갈등을 만날 때 내 이익을 따지기보다, 충동적으로 반응하기보다, 믿음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갈등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손해 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입니다. 갈등의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관대하게 반응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을 경험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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