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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구제 쇼핑몰 추천 및 정리 – 네이버 블로그
여기서 옷 샀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음.. 원래 빈티지쇼핑몰 배째는 곳 많거든 ? 화면에 있는 색이랑 넘 달라서 환불요청했는데 받아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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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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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쇼핑 가이드: 온라인 빈티지샵 4곳 추천
1. 빈티지 쇼핑 전에 본인의 치수를 정확히 알고 시작할 것. 일단 온라인 빈티지 쇼핑을 위해서는 자신의 사이즈를 정확히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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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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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빈티지 구제 쇼핑몰 TOP 8 안녕하세요. 알뜰하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저는 돈을 지출함에 있어서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는 것이 알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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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하는 온라인 빈티지샵 사이트 & 짧은 후기 – 에펨코리아
조회 수 374139 추천 수 115 댓글 387 … 내가 본 빈티지 샵들중 가장 좋은 퀄리티 제품들 선별해서 올리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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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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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빈티지 숍 10 | 마리끌레르
세메터리 파크 · 셀비지 프로젝트 · 스이렌 서울 · 앱트 · 게릴라 라디오 · 도터 · 노 바운더리즈 숍 · 스트로모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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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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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빈티지 쇼핑몰 – 멜로디스타일 본점
프리미엄 빈티지쇼핑몰, 구제샵, 아메카지, 스트릿, 올드스쿨, 캐쥬얼 멜로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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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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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클로 VINCLO – 빈티지 쇼핑몰, 빈티지샵, 구제샵, 남자, 여자
온라인 빈티지샵, 구제샵, 남자, 여자, 아디다스, 폴로, 랄프로렌, 리바이스, 반팔티, 니트, 원피스, 옷장, 세컨핸드, 옷, 의류, 맨투맨, 레트로, 20대,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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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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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쇼핑몰, 빈티지샵, 구제샵 – VINZIP 빈집샵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라코스테, 프리미엄 등 국내 및 일본 수입 브랜드 셀렉트 빈티지샵. feat. 좋은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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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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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빈티지 쇼핑몰 추천
- Author: 히니H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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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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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구제 쇼핑몰 추천 및 정리
빈티지톡에서 빈티지 제품들 어떻게 선별하고 입고되고 세탁하고 사진촬영 등등 모든 과정을 영상에 담아 올려줬음
빈티지 제품들이 어떻게 촬영되고 올라오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체계적인데다가 빡세고… 클린해보임
ㄹㅇ힘들어보인당
14. 빈티지언니 (vintagesister.co.kr)
여기는 항시 90% 세일하는듯..? 최대 98% 까지봄
전용 어플있어서 보기 좋긴한데 ,, 여기 원가책정이 이상함
원가 ㄹㅇ말도안됨 90%할인 기준으로 원가 책정하는듯 …..
여기서도 옷 딱 한번 사봤는데 새거왔음
내가 잘고르긴 했어
15. 슈퍼식스 (https://www.super-6.co.kr/
세일 몇퍼까지 하는지 모르겠씸.. 80%까지 본거같은뎀
몰랑
16. 리버스톤 (https://riverstone.co.kr/ )
90%까지 세일하는거 봄
자주하는지안하는지는모르겟네요
17. 빈티지잼스 (vintagegems.co.kr)
착샷있음. 아무래도 착샷이 있으니 인건비가 쫌 들겠죠..,,?
세일들어가도 쫌 비쌈ㅋ.. 80%까지 할인하는거 봄
18. 남포동에이치 (nampodongh.com)
자주 안들어가서 모름 80%까지 하는거 봐씀
19. 블랙트리( https://www.blacktreeshop.com/ )
명품 빈티지, 브랜드 빈티지 위주..
최대 80% 까지 했다는데 일단 난 여기 세일하는걸 본적이 없슈
ㅡ.ㅡ
20. 블로 (https://2nd-blow.co.kr/)
나 여기 좋아.. 귀여운거 많고 사진도 정성껏 찍어줌
50% 세일도 한다고 하는데…!
21. 당고르( http://dangorshop.com/ )
특이하게 신발도 빈티지로 파는 곳. 명품 브랜드랑 캐주얼 브랜드 나누어서 판매함
22. 탐나다 ( http://tamnada.co.kr/ )
최대 80%까지 본거같음.. 더 할수도..? (확신없음)
23. 빈티지노 ( vintageno.com )
빈티지 입문을 여기서 했더랬지 ,, 지금 그 옷 입지도 않음ㅎ
예전에는 98%까지 세일때리고 그랬었는데 최근엔 세일 잘 안하는 것 같음
70%도 거의 안한다고…
24. 도쿄 유즈드 ( http://www.tokyoused.co.kr/ )
90% 까지 봤슴다
25. 빈포레 ( http://vinfore.com/ )
여긴 정말 잘 모르겠음…
26. 빈티지랜드 ( http://vintageland.co.kr/ )
네이버페이 가능
모든 쇼핑몰들이 그렇겠지만
97%까지 하는거 봤는데 줘도 안입을 제품만 남음ㅋㅋ
세일 한다면 85~90% 선에서 구매하는게 나을듯
27. Love X Love ( http://www.lovexlove.co.kr/ )
하나씩 옷을 선별해오는 느낌..? 그래서 그런가 가격 사악함
28. 인티빈티지 ( http://www.intyvintage.com/
옷들 다양함. 브랜드 별로 검색도 할 수 있는데.. 몇퍼까지 세일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음..
50%는 하는 것 같음
29. 빈티지크라운 ( http://vintagecrown.co.kr/ )
네이버페이 가능
60~70% 세일하는건 봤는데 그 이상은 모르겠음
30. 브라운스트릿 ( https://www.brownstreet.co.kr/ )
겁나 다양함. 어린이 빈티지도 팔고 악세사리 종류 개만음
80%까지 세일하는거 봤슈
31. 빈티지코코 ( bs2030.co.kr )
가방이나 신발, 악세사리 종류가 많음!
32. 슈렁크 ( shrunk.co.kr )
70%까지 세일하는거 봄
33. 빈티지엔조이 ( vintageenjoy.co.kr )
알게된지 얼마안됨. 70% 까지 세일하는거 봤는데 그 이상할수도…?
34. 빈골즈 ( http://www.vingols.co.kr/ )
50% 까지 하는거 봤는데 더 할수도
35. 고티지 ( gotage.co.kr )
50%까지 하는거 봤음 브랜드 제품 쫌 있음
36. 다사라 ( http://www.da-sara.com/ )
95%까지 세일 봤슴
36. 스무디스타 ( moothie-star.com )
80%까지 하는거 봣슴니다
37. 아타나시아 ( https://www.athanasia.co.kr/
잘모르긴한데 다양해보임
38. 오빈티지 ( http://www.5vintage.com/ )
예쁜건많은데 세일하는거 못본거같음 ㅠ,ㅠ 세일하면 알려주시떼
39. 빈티지팜 ( https://vintagefarm.co.kr/ )
브랜드 제품은 브랜드 제품 모아서 팔고 종종 새제품도 팖
90%까지 본 것 같음
40. 데드스탁 ( http://www.deadstock.co.kr/ )
유명한 곳인데 난 한번도 예쁜걸 본적업는듯…?
근데 다른 사람들은 잘건지더라…취향이다른걸로,,
90% 까지 봤음
41. 빈트로 (https://vintro.co.kr/)
90% 까지 세일 본 것 같으네요
42. 바톤스 (http://batons.co.kr)
세일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겟는데,, 비싸 ,,
43. 베이비치크 (http://babycheek.cafe24.com/)
러블리한 아이템 존많 근데 그 만큼 비쌈 착샷도 있고..
인스타빈티지 느낌
44. 오울릭 (http://www.owlric.co.kr/)
여기도 비싼데 예뻐서 세일 노려야됨.. 세일 자주 안하고 70%까지 본듯
44. 빈옷 (http://vinclothes.co.kr/)
옷 썸네일이 비스듬해서.. 잘 알아보기 힘든 단점이 있지만 상세컷은 잘찍어줌
95% 까지 세일 하는거 본듯
컴퓨터로보면 상세치수 안보이는 옷들이 있는데 폰으로 보면 보임
45. 깜장봉다리 (http://btg00.com/)
95%까지 세일 하는데 부분 세일 하는듯..?
45. 빈티지롤업 (http://lol-up.com/)
여성의류 위주로 파는 빈티지샵
여기도 부분 세일로 70%까지 본듯함
그 이상 할수도 이씀..
46. 빈티지피플 (http://vintagepeople.co.kr/)
무난한 빈티지샵.
95%까지 세일하는거 봄
47. 아차산피플 (https://achasanpeople.com/)
따흑흑.. 여기도 착샷 있는데 폐업정리함… 흑흑흑
48. 프롬노웨어 (http://fromnowhere.co.kr/)
카테고리가 잘 정리되어있음
사이즈별, 옷종류별 나눠져있고
상태가 안좋으면 안좋은 만큼 저렴하고,, 가격 책정도 올바르게 되어있는 듯하다
바람막이나 올드스쿨 옷들이 많아서 마음에 쏙 듦
49. 노센스 (http://www.nosense.me/)
세일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아우터 위주가 쫌 예븐거가틈
여기도 카테고리 분류형식이 롱탑, 숏탑 남자 여자 이렇게 분류되어있고
옷종류대로 분류된게 아니라서 불편하긴한데, 옷이 많은 편은 아니라 훑긴 좋은듯
50. 포엘 빈티지 (http://poell.co.kr/)
브랜드 제품도 팔고 일반 빈티지도 팜
카테고리가 나눠져있는데 개인적으로 니트류, 셔츠류 이런식으로 구분이 안되어 있어서 쫌 불편한 점이 있음
부산에 가게가 있는듯..? 50%세일하는거 봤음
더 있을수도 있음
내가 모를수도
떠올리지 못했을수도
내가 무지했을수도
내가 감히
내가 또 잘못을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인스타 빈티지도 정리해보려고하는데
근데 인스타 빈티지는 걍 가격도 에리하고 위에 있는 빈티지샵에서 떼와서 더 비싸게 팔아먹는 곳이 많아서 …
할지안할지는 모르겠음
인스타 빈티지는 팔로워수랑 가격이랑 비례하더라고 ^^;;
인스타에서 뭐 물건파는건 걍 믿고 거르는게 나은거같기도
암튼 정리 끝
빈티지 쇼핑 가이드: 온라인 빈티지샵 4곳 추천
1. 빈티지 쇼핑 전에 본인의 치수를 정확히 알고 시작할 것.
일단 온라인 빈티지 쇼핑을 위해서는 자신의 사이즈를 정확히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신체 사이즈를 재기보다, 제일 잘 맞는 상의와 하의의 사이즈를 재는 게 좋다. 쇼핑은 그 후에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 주고 쓰레기를 사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이미 입지 않는 쓰레기는 옷장에 많음.
2. 나만의 빈티지 쇼핑 기준을 세울 것.
~참고: 나의 기준~
(1) 저렴할 것. 새 옷을 살 돈을 빈티지에 쓰지 않는다.
(2) 브랜드와 해리티지는 적극적으로 참고. 이것이 빈티지의 매력.
(3) 그럼에도, 사지 않는 게 나을 때는 사지 않는다.
스파 브랜드는 안 산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면 좋다.
또, 어린 시절 정말로 원했으나 살 수 없었던 브랜드를
이제는 살 수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한 소비는 관둔다. 세상 쓸데 없다.
(4) 계절감이 어울리는 옷을 산다. 당장 입을 옷을 구매할 것.
근 5년간 사고 싶었던 아이템이 아니라면
당장 입을 수 없는 옷은 과감히 포기한다. 운이 좋다면 그 시즌이 끝날 때 더 싸게 살 수도 있고,
혹 팔려버리면 그 옷은 나와 인연이 아닌 것. 빈티지는 어차피 계속 쏟아져 나온다.
옷장에 쟁여놓을 옷을 사지 말 것. 몇 계절 더 옷가게에 맡겨 놓아도 좋다는 식으로 생각할 것 .
(5) 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좀 모아둘 수도 있다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것.
나의 경우, 501과 아란 스웨터에 약간의 집착이 있는데 그것만은 허용한다. 힐링템.
오은영 박사님이 ‘집착은 손상된 애착’이라고 하셨는데, 난 무엇 때문에.
암튼, 매사 ‘그럴 수도 있어’라는 태도를 유지하는 건 넓은 의미에서 정신 건강에 이롭다.
(6) 세탁 후 배송하는 곳 우대할 것. 빈티지샵의 특징은 총알배송이다.
배송이 너무 빨라서 어떤 생각마저 드냐면, 구매자가 구매 취소할 시간을 안 주려고 이러나 싶을 정도.
그치만 좀 늦더라도 세탁 후에 배송하는 곳이 여러모로 편하더라.
아란 스웨터 / 버튼플라이 리바이스 진
3. 자주 들러서 체크해볼 것.
~ 내가 자주 체크하는 온라인 빈티지숍 4곳 ~
(1) 탐나다: 98% 세일을 시작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곳. 계절마다 구매했던 것 같다.
끝판왕 아이템을 선별하여 파는 빈티지샵은 아니지만 의외로 데일리 기본템을 득템할 수 있는 곳. 최근 옷을 하나 선택하면 그 아래로 유사한 옷들을 보여주던데 이게 의외로 편하다고 느꼈다.
http://www.tamnada.co.kr/index.html
(2) 포엘빈티지: 간혹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올라온다. 가격대는 낮지 않지만 질이 좋은 편. 특별한 날, 연휴에 50% 세일이 종종 있고 계절이 지날 때 70% 세일을 하곤 했던 것 같다.
동물에 관한 윤리적인 이슈들 때문에 더 이상 가죽제품은 사지 않기로 마음 먹었는데 통가죽 가방 제품은 여전히 좋아서… 여기서 세일할 때 몇 개 샀다. 잘 샀다고 생각한다.
http://www.poell.co.kr/index.html
(3) 빈티지크라운: 폴로, 빈폴의 니트. 울100의 코트. 더플 코트. 아이비리그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둘러보기. 여기에서 네이비 바탕에 버건디와 아이보리 아가일 무늬가 있는 니트 베스트를 샀었다. 오래된 영국 제품이었고 좀 거친 울이었지만 마음에 들었었다.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에 질릴 때, 좀 과묵하고 투박한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 들어가 보곤 한다. 앞에서 말했든, 빈티지샵 대부분 그렇지만 배송이 정말 빠르다.
니트 베스트 / 반스 어센틱 레드
http://vintagecrown.co.kr/index.html
(4) 빈토리: 요새 유튜버들 광고를 많이 하더라. 그덕에 알게 된 빈티지샵. 아직 구매한 적은 없는데, 섹션 구분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게 특징인 것 같다. 빈티지 쇼핑을 하려면 원하는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주구장창 봐야 할 때가 있는데 여긴 그런 수고를 덜어준다. 그리고 또 훌륭하다고 생각한 거, 세탁 후 배송 시스템. 그랜마 스웨터 기획 같은 게 너무 좋다. 할머니 보고 싶다.
https://vintori.shop
4. 시간여행, 빈티지쇼핑.
‘빈티지’하면 일단 동묘가 떠오르고, 그 다음 홍대.
부산 깡통시장.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들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리고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건 짙은 향 냄새. 인도산 인센스.
나른하고 힘 없는 사장님, 의외로 첫 향은 감귤 이후로 우디하고 머스키한 냄새를 풍기는, 방문하는 손님들보다,
이 세상 누구보다 빈티지를 사랑하는 시간여행자 마스터 직원분,
켜켜이 쌓인 옷, 옷걸이에 걸린 옷, 산처럼 쌓인 옷무덤과 떨이 판매대와,
여전히 건재한 현금 우대 정책, 검정 비닐봉지에 옷을 넣어주는 것, 더 세련된 곳은 더 세련된 종이 봉투,
걸음을 뗄 때마다 불규칙하게 삐걱이는 나무 바닥,
벽에 붙어 있는 교환이 안 되니 반드시 입어 보고 사라는 안내 문구, 그리고 허술한 탈의실,
벽에 붙은 한때를 풍미했던 브랜드 로고들, 카우보이 모자, 가짜 헌팅트로피,
잘은 모르겠지만 어쩐지 보복하듯 걸쳐 보게 되는 명품 구제 컬렉션들,
화장실 갈 때 불편하기만 한 버튼플라이 방식의 청바지들,
신축성이 1도 없는 질긴 리바이스 501,
일상 속에서 그 불편함을 미덕으로 받아들이는 것,
가끔 향냄새를 뚫고 올라 오는 무언가 썩거나 부패하고 있는 냄새, 눈이 매캐한 느낌,
재채기와 눈물 한 방울, 산소가 부족한 느낌,
입고 또 입고 또 입어서 이제 입었던 사람의 체형이 각인된 옷들,
양쪽 무릎이 서로 다른 높이로 솟은 옷으로 가늠되는 전주인의 신체와
천장까지 치솟은 어깨 패드, 등부분의 얼룩을 보며 어떻게 여기 이런 얼룩이 생겼는지 생각해보곤 하는 것,
무슨 무슨 기념일에 찍은 단체 티셔츠들,
마라톤 대회 티셔츠들,
에이즈나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 행사 티셔츠들,
동기 부여 강연자의 얼굴이 찍힌 후드티와,
어디론가 사라진 만화 주인공들,
여전히 잔존하여 레트로로 추앙받는 캐릭터들,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가짜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형들과 털이 빠진 테디베어들,
뜻을 알 수 없는 외국어가 적혀 있어 지금은 그저 신선한 색조합으로 활용될 티셔츠들의 운명과,
한 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코튼100으로 만든 맨투맨들, 팔꿈치의 보풀들,
말이 안 되는 장식이 덧대어진 옷들,
발로 놓았다고 해도 믿을 인간의 손으로 놓은 자수,
누가 누굴 위해 만들어 주었던 조악한 물건, 손수건에 새겨진 이름, 외투에 써놓은 이니셜,
부적절한 스팽글, 탱탱한 진주, 여전한 원석. 칠이 벗겨진 것들, 빛을 잃은 것들,
간혹 몇 개는 떨어져 나가 다시는 복원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들,
물결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공단, 그 위에 슬쩍 올이 나간 자국, 그걸 어떻게든 커버하려 했던 흔적이라든지,
데드스탁으로 당차게 살아남은, 이제는 화석이 된
아무도 입지 않은 새-헌 옷들, 이제 세상에서 사라진 브랜드의 택들, 가격표들,
택을 감싼 비닐에 조금의 손상도 없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섬뜩함,
빛을 받으면 다른색으로 보이는 중학교 강당의 커튼같은 자주색 벨벳 원단,
거미줄처럼 섬세하고 노르스름한 레이스로 짜여진 식탁보,
금색 실이 트리밍된 보급형 식탁보, 그런 자카드로 만든 가방, 꽃, 새, 열매, 그런 것들,
그 토트백의 손잡이를 진짜 나무로 만들었던 시대,
머리를 넣으면 관자놀이 부근에서 살짝 숨통이 조여오는, 그래서 자주 입기 싫어했지만
입으면 정말로 따뜻했던 초록색 울마크 택이 달린 두터운 울 쉐타,
광목 안감이 달린 방풍 핸드메이드 아란 스웨터와
어깨를 짓누를 정도로 무거운 울 코트의 동굴같은 아늑함…
빈티지를 떠올리면 내게는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그리고 다시 냄새. 다시 재채기가 나는 먼지. 다시 특유의 빈티지 냄새. 다시 먼지 냄새.
새 옷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내가 새 옷을 좋아하는 이유는 새 옷의 기분과 냄새 때문인데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결
국 그 냄새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무언가에 있는 것 같다.
한쪽은 냄새 덕분에, 다른쪽은 냄새에도 불구하고.
무릅쓰는 인간들만이 빈티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게 취향이든 경제적인 이유든.
오늘은 홈리스처럼 보일 수 있고 내일은 시간여행자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
실제 가치와 교환 가치가 일치하지 않는 마켓이 있다는 것은 내게 영원히 흥미로운 주제다.
여기 저기 매끈하지 않고 큰 구멍이 나 있는 곳. 그 구멍을 통해 보이는 이상한 것들.
새 옷을 최대한 사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이라면,
그럼에도 때로 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면
빈티지의 세계로 입문하길.
여긴 넓고 정말로 이상한 것들이 잔뜩 있다.
2021 빈티지 구제 쇼핑몰 TOP 8
2021 빈티지 구제 쇼핑몰 TOP 8
안녕하세요. 알뜰하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저는 돈을 지출함에 있어서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는 것이 알뜰하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령 A마트와 B마트에 동일한 물건을 사는데, A마트가 더 저렴하게 판다면 B마트에서 사야할 이유가 없죠. 일상생활에서 근검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근들어서 옷을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잦아지고 외출을 자주 하지 않게되면서 새 옷을 사도 입을 일이 별로 없고 잘 안입게 되더라고요. 비싼 메이커 제품 구매했는데 몇 번 안 입고 계절이 가버리면 많이 아쉽죠. 그럴 때는 메이커 제품을 중고로, 즉 빈티지(구제)로 구매해서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그런 취지에서 2021 빈티지 구제 쇼핑몰 TOP 8 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사이트들 대부분 시즌 오프 되는 시점에 큰폭의 할인율로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을 겨울 제품들 안팔리는 재고품들을 싸게 풀때가 있는데, 저는 이 때 니트를 한 장 2000원에 구매했답니다. 완전 꿀이죠! 구제(빈티지)라고 옷 상태가 안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저는 거의 새상품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이트 상품 페이지에 상세 사진을 잘 확인해보고 사면 좋은 옷을 득템할 수 있죠.
2021 빈티지 구제 쇼핑몰 TOP 8
1. 도쿄 유즈드(tokyoused.co.kr)
매주 화요일 1000여벌의 빈티지(구제) 상품이 업데이트되며 업데이트 시간은 오후 6시 30분 ~ 오후 7시 사이 입니다. 물량을 어마어마하게 떼오는 만큼, 나중에 50%~90% SALE을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이트 내에 판매되는 상품들은 모두 정품이며, 정.가품 여부가 불확실한 상품은 따로 기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트에 낮은 가격순, 높은 가격순 등으로 정렬해서 살펴볼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2. 샘’s 웨어하우스(samswarehouse.co.kr)
이번에 소개해드릴 빈티지 구제 쇼핑몰은 SAM’s WAREHOUSE 라는 곳입니다. 새로운 상품은 매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업로드 되며, 사이트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을 통하여 메이커 이름으로 검색해서 제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낮은가격 필터링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 잭오프(www.jackoff.co.kr/)
빈티지 구제 쇼핑몰 JACK OFF는 매일 오후 1~4시 사이에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검색 필터링 조건이 영어로 되어있어 한글에 익숙한 분들은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구제 옷을 구매했을 때 반팔티나 긴팔티셔츠 등의 제품은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입는 반팔티셔츠 세탁기에 몇번 돌리면 옷이 흐물흐물 해져버리잖아요. 두께감이 있는 니트, 아우터, 자켓 등을 구매하는 것이 구매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제품의 디테일을 잘 살펴볼 수 있게 되어있으니 확인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빈티지 언니(vintagesister.co.kr)
Vintage siste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 구제의류가 많이 업데이트 되는 곳인데요. 하지만 남성 옷도 많이 업로드 됩니다. 메인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여자옷, 남자옷 상품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업데이트는 평일 1~2시, 4~5시로 하루에 총 2번씩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구제옷을 구매할 때 팁은 업데이트 되는 시간에 맞춰서 재빨리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랍니다.
5. 바잘(bazal.co.kr/)
빈티지 구제 쇼핑몰 바잘은 의류 뿐만 아니라 악세서리, 구두, 가방, 키홀더 등등 다른 여러가지 아이템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모자 브랜드인 VARZAR과 한글 표기 발음이 똑같아서 헷갈릴 수는 있지만 구제 샵입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일본 수입구제들이 많이 업로드 되는 곳입니다. 특이하게 유카타도 판매하고 있으니 이런 풍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볼 템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6. 다사라(da-sara.com/)
매주 1회씩 업데이트 되는 빈티지 쇼핑몰 다사라입니다. 샵 이름이 상당히 센스있죠. 게시글 작성일이 3월 26일인데, 현재 95% 세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구제라지만 셔츠 한장에 2000원이면 쇼킹한 가격인데요. 제품을 클릭하면 상세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데미지 상태, 옷의 디테일 잘 살펴보시고 사이즈를 잘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7. 올드룩(oldlook.co.kr)
대한민국 대표 빈티지 쇼핑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OLDLOOK 입니다. 특이한 것은 SET UP(세트상품)으로 업로드 되는 상품이 많아서 세트로 입어볼 수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판매되는 상품들 특성상 기존에 옷 오너가 옷을 깔끔하게 입었을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상품 사진을 잘 확인해보셔야 될 것입니다.
8. 빈티지 톡(vintagetalk.co.kr)
이 홈페이지가 개인적으로 사이트 레이아웃이 제일 깔끔하고 직관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400장 이상의 의류와 잡화를 업데이트하고 있고, 직접 미국과 캐나다 빈티지 수출공장과 계약을 하여 품질 좋은 제품으로만 수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자체 쿠폰으로 상시할인이 많이 적용되는 곳이라 득템하기 좋은 곳 같아요.
나만 알고 싶은 빈티지 숍 10
나만 알고 싶은 빈티지 숍 10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빈티지 숍
패션 아이콘 블랙핑크 제니와 김나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빈티지를 사랑한다는 것. 제니는 평소 빈티지 샤넬 아이템을 자주 착용하고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빈티지 숍을 소개했을 정도로 빈티지 러버다. 개성을 중시하는 MZ들에게 남들과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빈티지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적인 아이템.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쉽게 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실천한다는 기분을 주는 것도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최근 MZ에게 사랑받고 있는 빈티지 숍을 소개한다.
세메터리 파크
@cemeterypark
세메터리 파크는 ‘공원처럼 만든 묘지’라는 뜻이다. 잊히거나 버려진 과거의 옷들이 한데 모인 공간이기 때문. 꼼데가르송, 이세이미야케, 몽벨 등 일본 브랜드와 1990년대부터 2010년 이전의 미니멀한 옷들이 많다. “익숙한데 낯설고, 평범하지만 이상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라는 디렉터의 말처럼,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피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9-7, 대영빌딩(대영흥산) 8층 904호
운영 시간 16:00~20:00(월요일 프리오픈) / 16:00~20:00(토요일, 일요일 예약제)
홈페이지 https://cemeterypark.kr
셀비지 프로젝트
@selvage_project
숍을 소개하는 위트 있는 영상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셀비지 프로젝트. 용산에 위치한 이곳은 모던한 공간 속 컬러풀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프라다의 쇼 피스부터 슈프림의 티셔츠까지,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키는 폭넓은 브랜드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44길 30, 1층
운영 시간 13:00~20:00(일요일,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www.selvageproject.kr
스이렌 서울
@suiren.seoul
을지로 한 켠에 숨어있는 스이렌 서울. 간판 없는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곳에서는 르메르, 아크네 스튜디오, 아미 등 ‘신명품’으로 불리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디렉터의 취향이 반영된 독특한 브랜드까지, 셀렉션의 폭이 넓다. 의류 외에도 디렉터가 직접 수집한 아트 북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가 302-15, 3층
운영 시간 13:00~19:00(월요일, 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uirenseoul.com
앱트
@___apt
합리적인 가격대의 빈티지를 찾는다면 앱트가 답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빈티지 특유의 재미있는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소재에서 보이는 독특함이나 색의 조화를 가진 하나뿐인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주목할 것.
매장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39, 정암프라자 401호
운영 시간 14:00~20:00(수요일,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_apt
게릴라 라디오
@guerrilla_radio_store
게릴라 라디오는 1960년대 뉴웨이브, 포스트 펑크와 1990년대 인디, 로파이 등의 문화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디렉터의 취향이 매장 분위기와 아이템 곳곳에 반영됐다. 1990년대 이후의 상품이 대다수지만 1970~1980년대 아이템도 일부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80, 지하 1층
운영 시간 13:00~22:00(휴무 없음)
홈페이지 https://guerrillaradio.co.kr
도터
@daughter_vintagestore
도터는 프루타와 페얼스샵의 디렉터가 운영하는 빈티지 숍이다. 페얼스샵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데 하와이의 무드가 담긴 톡톡 튀는 컬러의 빈티지가 이목을 끈다. 도터의 상큼한 아이템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예약제로 운영되어 프라이빗하게 구경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예약은 필수다.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가길 3, 1층
운영 시간 13:00~19:00(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www.daughtervintagestore.com
노 바운더리즈 숍
@no_boundariez_shop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김나영의 유튜브에 등장해 화제가 된 노 바운더리즈 숍. 1970년대 구찌 케이프, 2007년도 프라다 퍼 코트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게다가 하우스 브랜드의 선보인 희귀한 쇼 피스들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숍의 무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자.
매장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22, 1층
운영 시간 12:00~20:00(월요일, 화요일 휴무)
스트로모브카
@strmvk
북촌에 위치한 스트로모브카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공원 이름과 같다. 행거 하나하나에 여유롭게 걸린 아이템들은 디렉터의 감각적인 옷장을 엿보는 듯하다. 온라인 숍이 없어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북촌을 걷다가 멋진 옷이 생각날 때 들러보자.
매장 위치 서울 종로구 창덕궁 1길 31, 3층
운영 시간 13:00~19:00(월요일~수요일 휴무)
자세
@jase_vintage
자세는 마가렛호웰, 포터, 코치 등 심플한 디자인에 훌륭한 퀄리티가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어떤 룩과 매치해도 활용도가 높은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많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홈페이지 https://jase.kr
밀리언아카이브
@millionarchive
1960~1990년대에 제작된 미국과 유럽의 여성 아이템 위주로 선보인다. 주로 블라우스, 원피스, 스웨터가 대다수이며 유니크한 패턴이나 컬러가 많다. 하와이안 숍, 크리스마스 스웨터 숍 등 시즌별로 테마를 정해서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는 점도 특징. 한곳에서 많은 아이템을 보기를 원한다면 넓은 창고형으로 된 이곳을 추천한다. 시즌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달라지니 방문 전 SNS 계정 확인은 필수다.
매장 위치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5길 24-18, 1층
운영 시간 SNS 공지 확인
홈페이지 https://www.millionarchive.com
구제 인터넷 쇼핑몰 리뷰(업데이트 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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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랑 빈티지는 다르다고 하는데, 난 오래되어서 가치가 있는 물품을 찾기 보다는 누군가 썼던 거지만 아직은 쓸만해서 싸게 살 수 있는 중고 물품을 구매하는 편이라 구제를 구매한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음.
구제 옷 구매는 한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동안 산 게 100벌은 넘을 것 같음.
내가 많이 산 사이트 순서로 정리
1. 빈티지언니
vintagesister.co.kr/
-빈티지언니에서 구매한 의류 39개
빈티지언니에서 구매한 의류 39개, 인터넷쇼핑으로 옷을 사면서 시작한 습관인데 구매한 옷 사진을 저장해놓음. 요즘은 옷 사진에 구매처와 가격, 상세사이즈 등도 적어놓음. 옷 관리 어플도 있던데 이 자료를 한 번에 옮기는 방법을 몰라 사용 못하고 있음.
– 빈티지언니는 80% 세일 가격으로 신규 업데이트가 되고(구제 의류의 판매가는 의미 없고 본인이 구매할 만한 가격이 되면 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함.) 시간이 지나면 90%, 95%, 98% 할인까지 진행함. 98%할인까지 되고 나면 올려둔 물품을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물품으로 업데이트함. 다른 구제 쇼핑몰은 최대 할인 후에도 안 팔리면 물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봤음.
#구매 성공템
– 빈티지언니에서 사서 제일 많이 입은 제품은 캐시미어 혼방 코트. 구제쇼핑몰들은 검은색, 네이비색 등 어두운 색 옷의 디테일이 잘 파악이 안 됨. 이 옷도 긴가민가했지만 캐시미어라고 하고 가격도 싸서 한 번 사봤는데 잘 입고 있음. 구제 의류를 사면 세탁과 관리에 대해 신경쓸 생각은 해야 함. 이 코트를 들이고 옷솔을 사서 코트에 솔질을 하게 되었음. 세탁은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 울코스 돌림. 건조 후에 스팀 다림질 하고 옷솔로 마무리 손질까지 하면 괜찮음. (물론 세탁소에 맡겨도 되지만 구제옷을 사는 형편에 굳이? 싶어서 직접 관리함. 망가지면 버릴 생각으로)
빈티지언니에서 구매한 캐시미어 혼방 코트, 1만원
#구매 실패템
– 98% 세일까지 하기 때문에 ‘그냥 한 번 사볼까? 얼마 안 하는데(옷 1개에 천 얼마 이럼)’ 해서 사고 버리거나 쌓아두거나 하는 옷들이 빈티지언니 쇼핑 초기에 많았음.
– 빈티지언니 실패템은 울 소재가 많음. 울 소재가 따끔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따끔거리는 소재를 잘 못 참음. 그 이후로는 캐시미어 100%나 면 혼방 니트류를 구매했음. 그리고 울 100% 소재 중에 무거워서 실패한 경우도 있음. 두께감이 있는 울100% 가디건은 무거움.
– 하의 구매는 신중해야 함. A라인이나 플레어라인 스커트는 허리둘레만 가지고 구매해도 괜찮은데, 몸에 붙는 H라인이나 머메이드 라인, 핏이 중요한 바지류는 실패 확률 높음. 아래 청스커트는 허리둘레는 나에게 맞았으나 핏이 이상해서 버리게 된 실패템.
빈티지언니에서 5천원에 구매, 허리둘레는 맞는데 핏이 이상해서 버리게 된 실패템.
– 티셔츠나 후드, 운동복 등 자주 입고 자주 세탁하는 아이템 신중 구매. 사진 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낡은 느낌이 드는 경우 있음.
2. 빈티지피플
vintagepeople.co.kr/
– 빈티지피플에서 구매한 의류 30개
– 60%, 70%, 80%, 85%, 90%, 95%(가끔) 할인율 적용
– 내가 구매한 시점의 할인율은 70%, 90%, 95%
#구매 실패템
– 70% 할인시 구매한 제품이 아래의 트위드 상하세트. 괜찮은데, 마침 나한테 트위드도 없고, 사이즈도 맞을 것 같고 해서 구매. 트위드 이런 가격에 못 사잖아 등등의 합리화 ㅋ
– 사이즈도 맞고 옷도 맘에 드는데 완전 차려입는 자리에서 입는 옷이라 출근복으로도 입기 어려운 옷. 따로따로 입으려면 입을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다른 편한 옷을 입게 되더라는. 집에서만 몇 번 입어보고 한 번도 입고 외출 못 함.
– 위로가 되는 건 이 옷 이후로 내가 트위드는 살 생각도 안 한다는 점. 구제 의류 구매는 평상시 시도해보고 싶은 스타일, 소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음. 입지도 않는 트위드를 정가 주고 샀으면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물론 정가 주고는 안 샀겠지만 ㅎ
빈티지피플에서 트위드 상하세트 26,400원에 구매, 구매 후 입고 외출한 적 없음.
– 나머지 실패템은 90%, 95%할인한다고 ‘어머, 이런 게 3천원 밖에 안 해? 이게 1,300원이라고?’ 이러면서 구매한 것들.
– 특히 이럴 때 기본템이네 또는 편하게 입기 좋겠네 생각하는 것들이 몇천원이면 일단 구매. 있으면 입기야 하지만 이미 그렇게 입을 옷이 많아서 굳이 필요하지 않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우 많음. 빈티지피플에서는 기장이 긴 롱치마 여러개를 한꺼번에 구매. 이렇게 구매하면 그 중에 편한 치마 한두 개를 입고 나머지는 소재가 맘에 안 든다든지, 조금 덜 예쁘다고 외면받게 됨.
– 나는 그 계절에 입는 옷을 다 행거에 걸어서 한 눈에 들어오게 관리하기 때문에 옷을 몇 개 사면 몇 개는 버리거나 어딘가에 보관해야 함. 그런데 그 계절에 입는 옷을 어딘가에 보관한다는 것은 입지 않을 옷이라는 뜻임. 그래도 생활이 달라지면 (출근을 한다던지 하면) 입을 수도 있어서 고향집에 보관해뒀음. 고향집에 가면 거기 보관해둔 옷도 다시 살펴보며 버릴 옷과 다시 보관해둘 옷을 한번씩 정리함.
빈티지피플에서 각 1,300원에 구매. 무난한 컬러와 편한 기장의 치마이지만 약간 차려입는 느낌이라 지금 생활에 맞지 않아 고향집에 보관. 출근하게 되면 혹시 입게 될지 몰라 버리진 않음.
빈티지피플에서 3,400원에 구매. 일상복으로 입기 좋아 가끔 입고 있음.
#구매 성공템
– 구매했던 제품을 살펴보니 내가 무척 맘에 들어하거나 자주 입는 옷이 거의 없음.
– 그나마 조금 맘에 들고 입을 계절 돌아오면 한 두 번 입는 옷이 아래의 조끼와 원피스, 그리고 위의 초록색 치마.
– 구제 구매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 사는 기쁨을 느끼고 싶은 내 욕망 추구인 것 같음. 그러다 아주 가끔 득템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구제 인터넷 쇼핑이 아니라 다른 인터넷 쇼핑이나 오프라인 구매도 진짜 득템은 아주 가끔이긴 함.
빈티지피플에서 구매해서 가끔 입는 옷들
#리폼한 아이템
– 빈티지피플에서 구매한 옷 중에 제일 정성들인(?) 아이템이 이 체크 자켓, 체크는 맘에 드는데, 어깨 부분이 어색하고 주머니가 많이 달린 것도 어색하고, 단추도 마음에 안 들고…
빈티지피플에서 2,400원에 구매, 조끼로 리폼
– 첫 리폼은 단추를 바꾼 것, 체크에 오렌지색이 있어서 오렌지빛 단추로 교체,
– 그래도 마음에 안들어서 윗주머니를 떼고, 아랫주머니의 덮개 부분까지 떼어냄. 어느 정도 마음에 들었음.
– 그런데 그러고나서 세탁할 때 일반세탁해서 옷이 줄어듬 ㅋ (울제품은 울코스로 울세제 넣고 섬유유연제 넣고 세탁해야 함)
– 어차피 어깨 부분 마음에 안 들던 차에 팔을 떼어내고 조끼로 리폼을 함.
– 마음에는 들지만 과연 얼마나 입을지는 모르겠음. 조끼를 자주 입는 스타일도 아닌 데다가 리폼한 옷은 결국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래도 처음 살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체크는 여전히 마음에 들어서 아직은 버리기 싫음.
리폼 전 자켓
자켓을 조끼로 리폼
+ 이 조끼 결국 버림. 수선을 대규모(?)로 하는 경우 결국엔 버리게 되더라. 단추 바꾸는 거, 심지 다는 거 정도가 성공적 수선이고 가위로 자르는 게 들어가면 결국 대부분 버리게 되는 것 같음.
3. 빈티지에이스
vintageace.co.kr/
– 빈티지에이스에서 구매한 물품 22개
– 50%, 70%, 80%, 85%, 90%, 95% 할인율 적용
– 90%, 95% 할인할 때 구매한 듯
– 오늘 들어가보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쇼핑몰을 일시적으로 닫는 듯 함(21.09.05)
– 사진에 붉은색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나 봄. 3개의 제품에 “레드 강화”라고 기록되어 있음.
#구매 성공템
– 성공템이라고 하기에는 사이즈가 살짝 작아서 단추 다 잠궈서 못 입는데, 그래도 맘에 들어서 겨울에 가끔 입었음.
– 사진보다는 덜 붉은 오렌지색. 인터넷 쇼핑몰 문제인지, 내 모니터 문제인지 옷 색상의 붉은색이 좀 더 진해보이는 경우가 있음. 여기 쇼핑몰 아니라 다른 쇼핑몰에서도 동일한 문제 있었음.
– 지금 봐도 상세 사이즈만 보면 어깨, 가슴 모두 내가 입는데 문제 없는 수치인데도 어깨와 상체 부위가 단추를 다 잠그면 꽉 죄어서 위의 단추는 풀고 입어야 함.
– 그래도 오렌지빛 맘에 들어 ㅎ 따뜻하고.
#구매 실패템
– 과감한 패턴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건지 요즘 이런 과감한 패턴의 옷 몇 개 버렸음.
– 옷 소재도 구김 안 가는 원단에 패턴도 내가 마음에 들어할 것 같았는데 예뻐보이지 않았음. 나이들어보이기도 하고. 1,450원에 구매.
4. 다사라
da-sara.com/index.html
– 다사라에서 구매한 아이템 17개
– 20%, 50%, 70%, 80%, 85%, 90%, 95% 할인율 적용
– 90%나 95% 할인할 때 구매한 듯
#성공템
– 청자켓 5,100원에 구매
– 적당히 편안한 핏에 봄, 가을 편하게 걸치기 좋음. 청자켓인데 투박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레이스가 튀지는 않아서 좋음. 색상이 마음에 들락말락 하는데 더 마음에 안들어지면 염색을 시도할 생각.
#실패템
– 다사라에서 구매한 것 중에 실패템으로 분류할 만한 게 이거 하나 밖에 없음. 버린 것은 하나도 없고 이것도 사이즈가 좀 작아서 다른 사람 줄 예정으로 고향집에 보관. 1,100원에 구매.
– 상세사이즈 보면 나에게 맞을 것 같은데, 반바지는 편하게 입는 걸 좋아하면서 딱 맞는 걸 샀음. 사이즈 미스로 실패템.
5. 빈티지원
https://vintageone.co.kr/
– 이 글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 동안에 구제 의류를 더 구매해서 많이 구매한 쇼핑몰 순위가 바뀜
– 빈티지원 16개 구매
– 70%, 80%, 85%, 90%, 95%, 97%, 98% 할인율 적용
– 여기도 보통 90% 이상의 할인율일 때 구매했음.
– 여기는 어나더빈티지원이란 곳도 같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둘 다 세일도 같이 함. 할인한다는 광고문자가 거의 비슷하게 옴. 그래서 두 사이트 다 들어가서 살펴보지만 어나더빈티지원에서는 한 아이템도 구매하지 않았음.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음.
#성공템
– 이 원피스는 자주 입어서가 아니라 ‘과연 맞을까? 한 번 사보고 싶은데’ 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일단은 버리지 않고 입기는 해서 성공템.
– 실크 제품인데 2,400원에 구매
– 실크 제품도 관리는 울코스로 세탁하는 걸로 관리함. 2,400원짜리 세탁소 갔다오면 관리비용이 더 나옴.
– 사이즈도 상세사이즈는 내가 입을 수 있을까 싶은 정도로 작은 수치인데 다행이 약간의 신축성이 있고 슬립드레스 스타일은 상체가 좀 작은 수치로 쓰여있어도 내가 입을 수 있기에 2,400원 버릴 각오로 궁금해서 구매했던 제품.
– 내 몸이 더 불어서 상체 사이즈가 못 입을 정도가 되면 치마로 리폼할 생각임. 맘에 들어.
#실패템
– 빈티지원에서 구매한 것 중에 총 3개를 버렸는데 2개는 사이즈가 작아서 버림. 버린 것들 상세사이즈 수치를 보니 작을 것 같은데 도전 정신으로 구매한 것들. 위의 원피스는 그런 도전 정신으로 구매했지만 입는 거고 버린 것들은 도전 실패한 아이템.
– 사이즈는 맞지만 패턴이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린 아이템이 아래 치마. 분명 살 때는 이 패턴이 마음에 들어서 샀을텐데ㅋ. 1,500원에 구매.
– 내가 좋아하는 주름 안 가는 재질에 몸에 편안하게 맞는 거,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지 않던 치마 실루엣인 점, 구매할 만한 요소가 많아서 구매한 건 알겠는데 정작 입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 입을 것 같고 어느 날 패턴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림.
6. 릴리즘
http://relizm.com/
– 릴리즘 15개 구매
– 50%, 70%, 80%, 90%, 95%, 97% 할인율 적용
– 여기까지 리뷰하고 나니 처음에 알게 된 쇼핑몰에서 제일 많이 구매한 것 같음(물론 오래전에 알게 되었더라도 가격대가 높은 쇼핑몰은 구매내역이 별로 없음, 할인에 들어가도 인기가 많은 쇼핑몰들은 내가 구매할 만한 제품이 남아있지 않은 곳도 있고). 구매 갯수로는 상위권인 쇼핑몰에서 최근에 구매한 내역이 거의 없음. 물론 어느 정도 아이템이 갖춰진 상태라 구제 쇼핑 자체를 적게 하기도 하지만.
#성공템
– 여름 울 소재의 네이비색 블레이져.
– 나에겐 약간 오버사이즈, 단추를 금장 단추로 바꿈
– 팔 소매가 약간 짧긴 한데 추울 때 입는 아이템은 아니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음.
– 이거 2,100원에 구매했네. 완전 득템이었군.
– 이거 구매하기 전에 여름용 네이비색 블레이져가 있었는데 수선한다고 호들갑 떨다가 옷감을 살짝 찢었음. 티가 덜 나게 자가수선은 했지만 나는 알고 있어서 보이는 괴로움 ㅋ 그래서 이거 구매할 때 이미 있는 아이템을 다시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격이 싸니까 한 번 사본 것 같음. 결국 이전에 있던 네이비색 블레이져의 금장 단추를 이 옷에다가 옮겨 달고 그 옷은 버렸음. 사이즈도 오버사이즈라 더 편하기도 했고.
– 구제 쇼핑몰에서 어두운 색 옷, 블랙과 네이비 색상 등은 상세컷에서 소재의 질감이나 상태를 매우 자세하게 보고 원하는 제품이 맞는지 신중하게 구매해야 함. 특히 울 같은 경우 여름용 울과 겨울용 울이 있어서 대충 사면 낭패임.
#실패템
– 아놔 실패템들 모아서 보니 공통점이 있네 ㅋ 화려한 패턴 ㅋㅋㅋ 살 때는 이 패턴 예쁘다 하면서 샀다가 스스로 부담스러워서 입지 않는 아이템들. 그래도 아마 구제 아니면 살 생각도 못할 제품들을 구매해본 경험이 남았다고 위로함 ㅎ
– 이건 지금 봐도 예쁘고 소재도 면이라 좋은데 가슴 깊게 파임, 화려함으로 인해 집에서 한 번 정도 입고 여름 지나간듯.
– 이거 5,800원에 구매함. 위의 블레이져보다 2배 이상의 가격 ㅋ
– 이 외에 실패템은 별로 없음. 여기도 구매할 때 예상했던 바를 충족시켜주는 쇼핑몰인 것 같음.
7. 올드룩
https://oldlook.co.kr/
– 올드룩 13개 구매
– 50%, 70%, 80%, 90%, 95%, 98% 할인율 적용
#성공템
– 폴리 소재의 인디핑크 트렌치코트
– 여기까지 모아보니 성공템들 대부분이 아우터군. 아무래도 입는 사람도 조심스럽게 입을테고 세탁도 자주 하는 아이템이 아니다보니 성공률이 좋은 듯.
– 이 제품 팔 부분 쭈굴쭈굴한 부분은 마음에 안 들지만 색상이나 사이즈나 다른 면이 만족스러워서 봄에 자주 입었음.
– 이 제품도 표기된 사이즈로는 내 원래 사이즈보다 큰 편. 아우터는 내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큰 걸 사는게 편하다는 걸 요즘 알아가고 있음. 그동안 내가 너무 작게 입었던 거. 늙어서 편안함을 추구해가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요즘 트렌드가 오버사이즈라서 그럴 수도 있고.
– 10,000원에 구매.
– 얘도 단추 좀 더 밝은 색의 나무느낌 단추로 바꾸고 어깨 견장 떼고 하는 자가 수선을 했음.
#실패템
– 캐시미어 니트 5,000원에 구매
– 이거 소재도 좋고 사이즈도 맞고 괜찮은데 등 위쪽 부분 핏이 이상함. 약간 불룩해지는데 한쪽 어깨를 늘려서 노출시키면 그런 불룩해지는 핏이 사라짐. 그런데 겨울에 어깨 노출을 하면서 입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세히 보면 등쪽으로 절개가 있어서 뭔가 일반적으로 입는 니트는 아닌 것 같음. 이런 제품은 화면상으로는 문제점을 알 수 없어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긴 함.
– 이거 단독으로만 입지 않고 이너로 입으면 괜찮아서 가끔 입음.
– 이 외의 여기서 산 다른 제품들도 대부분 괜찮아서 버린 아이템은 아직까진 없음.
8. 데니아
denia.co.kr/
– 데니아 10개 구매
– 80%, 90% 할인율 적용
– 할인을 많이 안 하는 곳이군
#성공템
– 5,000원에 구매
– 마이클 코어스에 혹해서 산 것 같음
– 몸에 붙는 H라인 스커트, 상세사이즈 보니 엉덩이는 내가 못 입을 사이즈인데 이 소재가 탄력이 있어서 들어가긴 들어감.
– 직장인룩으로 가끔 입었음. 편한 옷은 아니라 자주 입진 않음.
#실패템
– 여기 실패템 너무 많음.
– 니트 소재 여러 개 샀는데 울은 따갑거나 뭔가 후줄근하거나 그래서 입지 않고 고향집에 보관만 해뒀음. 아마 집에 가면 정리 대상들이 될 아이템들.
– 니트 살아남은 건 면 소재로 된 가디건 정도임. 울 소재 가디건은 구제 쇼핑몰에서 함부로 사면 안 됨. 아크릴은 또 내가 좋아하지 않고. 면 혼방과 캐시미어 아니면 니트류는 신중 구매
9. 빈포레
http://www.vinfore.com/
– 빈포레 7개 구매
– 50%, 70%, 80%, 90%, 95% 할인율 적용
– 여기는 사진에서 붉은색이 강조되는 경향이 좀 심한가 봄. 사진이랑 실제 받은 색상이 달라서 “레드 강화”라고 기록해둔 게 4개, 7개 중 4개나 되네. 그리고 첫 번째 원피스는 면 소재라서 염색으로 사진에 보이는 색이랑 비슷하게 만들었음. 염색하고 나서야 마음에 들었음. (내가 레드 강화라고 기록해 둔 제품을 검색해봤더니 “빈포레”와 “빈티지에이스” 두 곳임)
– 색상 외에 제품 자체는 괜찮은 편. 버린 제품은 폴리 소재 스카프, 아래 사진의 세번째 것, 하나 정도. 저건 색상이 많이 달랐나 봄. 폴리라 염색도 안 되고. 누런 색과 주황색은 미묘한 차이로 나에게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아서.
10. 빈타제
http://vintage90.co.kr/
– 빈타제 7개 구매
– 70%, 80%, 90%, 95% 할인율 적용
– 여기서는 천연 소재 옷들을 많이 구매했네. 면, 아사면, 린넨 혼방, 실크, 캐시미어 혼방. 아직까지 버린 것은 없고 최근에도 구매한 쇼핑몰이네. 여기 상품 제목에 옷 소재를 잘 써놔서 검색하기 편해서 좋아하는 것 같음.
– 요즘은 어떤 소재의 옷을 사고 싶은데 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음. 가장 최근 구매에서는 여름용 린넨 혼방의 가디건을 찾고 있었음. 남자 옷으로 구매했는데 괜찮았음. 여기서 캐시미어 혼방 코트도 남자 옷으로 구매했는데 그것도 괜찮았음. 팔이 이렇게 긴 코트 처음 입어봄. 내가 키가 좀 큰데 남자 옷은 허리 길이도 길게 나오고 팔 길이도 길고 바지 길이도 길어서 가끔 구매하기도 함.
### 슈퍼식스
https://super-6.co.kr/
– 4개 구매
– 좀 먹은 코트를 상세설명에 따로 표기도 하지 않고 보내서 아웃됨
– 나머지 제품들은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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