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 초등6학년추천도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156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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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선생님은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크게 역정을 냈습니다. 불의를 알지 못하고, 저항하지 않았으며, 그것에 대해 부끄러움 조차 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모진 매질로 문제의 심각함을 깨닫게 하고, 잘못된 지난날을 이야기하도록 했습니다. 그 후에는 아무리 교실이 시끄럽고, 학급일이 갈팡질팡해도 철저하게 모르는 척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깊은 배려였습니다. 민주주의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들이 합리적인 주체이어야 합니다. 공동선을 위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어야, 그들의 의사 결정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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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 네이버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이문열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서울의 명문학교에서 자유와 합리성을 추구하며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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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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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쓰기, 줄거리에서 결말까지!

오늘은 영화로도 나왔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엄석대’라는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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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iwhinigogogo.tistory.com

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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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상문 – 독후감 – 좋은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바로 박원하를 시켜 시험을 대신 풀게 하는 것이었다. 내가 박원하였더라도 엄석대의 시험을 대신 풀어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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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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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 핑크렛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문열 작가의 작품으로 1987년도 작품이다. 나는 맨처음 이 작품을 읽었던것은 학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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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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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 독후감82

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한 사람의 30년전의 회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민주적인 제도 아래서 자신의 재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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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82book.blogspot.com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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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상문)/ 이문열 – 검색을 리뷰하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상문)/ 이문열 · 우리는 영웅을 기다린다 · 이 책은 제목에서 영웅이 해야 할 바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 그런데도 아이들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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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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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 독후감 – Daum 블로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2425 이예림. 밖은 어제 봄비가 내려서 그런지 아침에 조금 흐렸다가 개었고 나는 지금 ‘우리들의 일그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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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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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 / 결말포함 줄거리 / 엄석대 / 풍자소설 / 북튜버 사월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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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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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을 읽고나서 – 업종별서식 – 예스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서 감상문을 쓴 내용으로 구성된 독후감(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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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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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초딩스토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글 / 권사우 그림 / 다림 이 책은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독서 토론 모임의 주제로 선정된 책이라 읽어 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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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odings.tistory.com

Date Published: 6/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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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추천도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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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우리들 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 Author: 즐북 Zzl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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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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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을 읽고…

| 강압과 자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이문열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서울의 명문학교에서 자유와 합리성을 추구하며 살아가다가 한 읍의 볼품없는 국민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한병태의 이야기이다. 한병태는 그 국민학교에서 급장을 맡고 있는 엄석대를 만났는데, 엄석대는 힘으로 보나 공부로 보나 전교에서 알아주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한병태는 엄석대에 대한 학우들의 절대적인 복종을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엄석대가 자신마저 굴복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학우들에 대한 엄석대의 강압과 지배가 합당하지 않다고 느낀 한병태는, 한 학기동안 엄석대에게 맞서 싸웠지만 결국 외로움에 못이겨 굴복하고 말았고, 엄석대는 자신에게 굴복한 한병태에게 여러가지 특혜를 주었다. 학년이 바뀌고, ‘엄석대 반’에는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그 선생님은 어떠한 선입견도 갖지 않은 날카로운 눈길로 엄석대가 그 동안에 저지른 수많은 비리를 밝혀내었고, 결국 엄석대의 왕국은 무너지고 말았다.

이 소설은 자유과 강압의 대결을 잘 보여주는데, 결국은 자유가 강압을 이김으로써 끝을 맺는다. 자유가 강압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강압적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권력자가 모든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엄석대는 운동이면 운동, 비품절약이면 비품절약에 있어서도 자신이 이끄는 반을 최고의 반으로 만들며 날므대로 훌륭한 지도자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한병태가 추구하던 자유와 달리, 강압은 아랫사람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엄석대가 여러가지 비리를 저지른 것도 그의 왕국이 무너지게 된 이유중의 하나이지만, 더 큰 이유는 바로 엄석대가 급우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급우들의 다스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들이 받고 있던 억압을 해결해줄 강한 해결사(새로운 선생님)가 나타났을 때 급우들은 엄석대를 뿌리치고 새로운 선생님께 달려간 것이다. 자신의 불만을 선생님이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길 바라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만약 엄석대가 강압이 아닌 자유를 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엄석대가 학급 청결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지 급우들에게 묻고, 급우들이 선택한 방법을 따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들이 원하는 방법대로 학급 청소가 이루어진다면, 이미 선택되어있는 방식을 따를 때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엄석대가 이러한 방법을 택했다면, 엄석대는 급우들에게 자유와 즐거움을 준 급장으로 기억되었을 것이다.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오직 결과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것보다는 급우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힘쓰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어차피 결과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결과를 받고 나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함이 아닌가? 엄석대가 자유를 택했더라면 그는 급우들에게 더 많은 신임을 받고, 자신을 뼛속 깊이 증오하는 사람 없이 학급을 이끌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자유가 강압을 제치고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자신의,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한’ 엄석대의 왕국보다는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자유가 더 바람직한 가치였던 것이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쓰기, 줄거리에서 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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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하나씩 꺼내서 독후감도 써보고 줄거리와 결말 정리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영화로도 나왔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엄석대’라는 이름으로 이 시대의 수많은 일그러진 영웅을 표현하기도 하는 걸 보면 얼마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책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상 문학상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필독서로 사랑을 받는 책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쓰기, 줄거리에서 결말까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네이버책 캡처

1.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줄거리 및 결말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 한병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책입니다. 시골로 전학 온 병태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오히려 병태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반장 엄석대라는 아이인데, 병태 눈에는 놀라울 정도로 학교 내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고, 선생님의 무한 신뢰, 아이들의 무한 지지를 받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병태 눈에 비정상적일 정도로 학교는 엄석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엄석대는 병태에게도 본인에게 충성할 것을 권유, 강요합니다. 하지만 병태는 그러고 싶지 않았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석대를 무너트리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을 회유한다거나, 석대의 부정을 고발한다거나 하는 등입니다. 하지만 병태가 아닌 모두는 한 통속이고, 오히려 병태만 이상한 학생이 되어갑니다.

여러 가지 노력 중에도 오히려 아이들에게 괴롭힘만 당하며 힘든 학교 생활을 하던 병태는 결국 엄석대를 추종하는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다짐하며, 엄석대에게 백기를 듭니다. 오랜 시간 외롭게 시위 아닌 시위를 하고 있던 병태에게 엄석대는 본인의 오른팔 자리를 내어줍니다. 그래서 그 이후 병태도 엄석대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입으며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생활이 지속될수록, 엄석대가 사실은 공부를 잘하지 않지만 대리시험을 통해서 1등 자리를 유지해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민하지만 그냥 이를 덮어두기로 했고, 그렇게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러다 학년이 바뀐 어느 날, 서울에서 온 젊은 남자 교사인 김 선생님은, 처음의 병태처럼 엄석대가 가지고 있는 권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전교 1등에서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는데 문제를 제대로 풀지도 못했고, 그 외에 청소 검사 등 일종의 권력들이 석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의구심을 품고 있던 중, 김 선생은 엄석대의 대리시험 증거를 잡게 되고, 석대에게 체벌을 가합니다. 체벌에 못 이긴 엄석대는 결국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본 아이들은 엄석대에게 당한 것들, 강요당해온 것들을 모두 고발합니다. 순식간에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온 엄석대는 다시 권력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어느 날 엄석대는 학교를 떠나게 되고 시간이 흘러 병태가 한 집의 가장이 되었을 때, 여행지에서 엄석대가 경찰들에게 체포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결말 버전이 하나 더 있는데, 엄석대가 성공하는 버전의 결말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어린 학창 시절처럼 말입니다.

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느낀 점

제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체감상 이들이 고등학생 정도는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확한 배경을 알고 매우 놀랐습니다. 초등학생의 교실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엄석대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표현하며, 흔히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정치 등으로 이 작품을 비교하지만 저는 정말 솔직하게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엄석대는 나쁜 사람이 맞습니다. 본인이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사람들을 조종하고, 규정도 어기고, 본인의 뜻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 사람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초등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무서울 정도로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는 초등학생이고 이런 행동을 다시 못하게 교육을 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지, 저 정도 권력을 누리고 살았던 학생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짓누르고, 결국 튕겨 나가게 만든다면 이 학생의 미래는 도대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초등학생이 저 정도 능력으로 사람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면, 그 능력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쓰이지 않도록 다독이고 교육했어야 하는데 라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어쨌든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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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문열 작가의 작품으로 1987년도 작품이다.

나는 맨처음 이 작품을 읽었던것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 같은데, 확실한지는 기억이 잘 나질않고 여튼 요새도 수업시간에 이 작품을 배우는지는 전혀 알수없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나한테는 굉장히 감명깊었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었다.

학생이였을 그당시와 또 지금 느끼는 생각이 달라지니 참 깊이있는 작품이라 느껴진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 영웅하면 요즘 잘나가시는 오X와치의 솔저76형님은 아니다.

농담이였고, 줄거리를 소개해보자면, 주인공인 한병태가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직장일로 인해 시골로 전학오게된다.

그 학교 5학년 2반으로 전학오게 되는데 그 반에는 만년 반장을 맡고 있는 엄석대가 있었고, 그는 싸움이면 싸움, 공부면 공부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반장이였다.

그는 새로 전학온 주인공에게나 아이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시험때는 컨닝을 하는등, 이에 부조리를 느끼는 엄석대와 병태는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된다.

서울에서 모범생이였던 병태는 엄석대의 부조리함을 느끼고 그를 꺾기 위해서 갖가지 노력을 하지만 이미 반 전체 아이들은 엄석대를 추종하고 있었고, 오히려 반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각종 수치를 당하는 등 피해만 입고, 상황을 뒤집으려 했던 그의 의지만 점점 꺾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반의 담임은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반장인 석대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맞기기 때문에 병태의 저항은 무기력해져갔다.

결국 병태는 저항을 포기하고 석대에게 굴복하고 만다. 그리고 병태는 결국 엄석대의 밑으로 들어가 싸움도 하고, 엄석대의 컨닝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그의 총애를 받는 2인자로 올라 권력을 맛본다.

다음 해에 새로운 선생님이 담임에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그는 엄석대의 위치를 눈치채고 다 같은 구이고 높이차이는 없다 라는식으로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좋은 가르침을 주지만 먹혀들지는 않다가, 결국 엄석대의 몇년간 전교1등이라는 높은 성적이 조작된 사실을 알아 차리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석대를 혹독하게 처벌하고, 다른 동참한 아이들도 처벌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다른 아이들은 그동안 석대가 행한 비행과 부조리를 고발하지만, 주인공인 병태는 끝까지 침묵한다. 결국 석대는 그다음에 교실을 뛰쳐나가고 다시는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 이후의 내용은 책마다 조금씩 다르고 영화로 나온 것에도 또 다르고 하다.

엄석대가 교실에 불을 지르고 끝나는 것도 있고, 병태와 석대가 커서 병태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범죄자로 잡히는 석대를 보는 것도 있고, 그냥 나중에 대학생이 된 병태가 석대를 회상하는 것도 있고, 다양하다.

중요한 내용은 저 학창시절의 내용이니 뭐 후반부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은 민주주의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독재자인 엄석대에게서 국민들인 아이들이 벗어나게 되는것이다.

근데 그것이 또다른 강압적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선생에게서 일어졌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는 또다른 독재자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

강력한 제 3자인 선생님이 그동안의 독재자 였던 엄색대의 비리를 통해 그리고 강력한 체벌로 엄석대를 굴복시키자 엄석대가 가지고 있었던 강력한 힘, 높은성적들이 꺾여 아무것도 아니게 되자 그제서야 그를 물어뜯는아이들이야 말로 선한존재라고 할 수있는가? 오히려 더 비열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교실을 통해서 사회의 현상을 축소하여 소설로 표현했다는게 참 대단하다.

하지만 우리들도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말들을 많이 듣고 많이 느끼게 된다.

학생일때는 교실, 학교가 남자들이라면 군대생활이 또 그렇고, 직장인이 되면 직장생활이 또 그렇고, 집단 생활은 계속될 수 밖에 없고, 그사이에 우리는 부조리를 느끼게도 되고,

자신이 그런 부조리를 당했을 때 침묵하였는가 맞서 싸웠는가 아니면 저 학생들처럼 이중적으로 생활했는가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인것 같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감상문)/ 이문열

728×90

우리는 영웅을 기다린다. 일부는 자신이 영웅이 된다. 영웅의 조건은 여러 가지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기다리는 영웅의 역할은 자신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실의 결핍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야말로 대중들이 영웅을 기다리는 이유다.

이 책은 제목에서 영웅이 해야 할 바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들의, 일단 영웅은 우리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영웅 자신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대중들을 위해. 그런데 일그러졌다. 즉 이 책에 나오는 영웅은 대중보다는 자신을 위해 대중을 착취해서 득을 보는 찌그러진 인물이라는 거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이 찌그러진 영웅, 엄석대의 존재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순종하며 그 아래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다. 보통 어른들이 하는 선택을 이 아이들도 한 것이다. 자신들의 것을 착취당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조용한 이 시골 학교의 세계에 서울에서 전학 온 한병태의 등장은 어떤 변화를 예고한다. 적어도 지금껏 한병태가 봐온 세계의 질서에 따르면 엄석대의 전횡은 학급 아이들의 무지와 담임선생님의 방치에서 온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한병태는 자신이 일시에 엄석대를 엄단함으로써 아이들을 엄석대의 폭압에서 구해내고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는 영웅의 의지를 내보인다.

그러나 엄석대에게 대항하기에는 한병태의 자아가 너무나 유약했고, 대중을 위해 일어서야 하는 영웅이 되기에는 한병태의 이기심은 너무나 컸다. 한병태는 차선책으로 영웅의 발아래 엎드려 그가 베푸는 시혜에 흠뻑 몸을 적시는 달콤한 측근이 되어버린다.

엄석대의 시대가 끝나는 것은 젊은 교사, 새로운 담임에 의해서였다. 여기서 대중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시골 학교 아이들의 모습, 이 유연한 대처가 놀랍다. 아이들은 담임과 엄석대의 힘을 저울질해본 다음 담임의 힘이 더 세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간파하고 바로 엄석대에게 등을 돌린다. 한병태는 그런 아이들을 멸시하며 엄석대의 비리를 담임에게 말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일반 아이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임을 과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속물적인 인물, 가장 대중적인 인물이 한병태라는 사실, 그리고 그 한병태야말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그래서 불편하다.

한병태가 학교를 떠난 엄석대를 간간히 기억하며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로또처럼 기대하는 것은 우연히, 그러면서도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엄석대와의 재회다. 엄석대를 만나기만 하면 자신이 가진 구질구질한 일상을 한꺼번에 만회하며 영웅이 주는 시혜 속으로 다시 한번 풍덩 빠져드는 꿈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엄석대가 경찰에게 잡히는 모습을 본 순간 한병태의 꿈은 손안의 모래알처럼 사라져 버린다.. 한병태는 계속 살아갈 것이다. 여전히 자신에게 시혜를 듬뿍 내려 줄 어떤 영웅을 기대하며 말이다.

오늘 신문에도 여전히 영웅을 기다리는 대중들의 바람이 지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한병태의 모습으로, 아버지의 모습으로, 담임의 모습으로 반 아이들의 모습으로. 기다리는 양상은 다를지라도 영웅에게 바라는 기대감은 한 가지. 우리 모두를 잘 살게 해 주세요~~ 다.

환하게 떠오른 보름달처럼 반듯한 영웅을 맞이하려면 우리 스스로 반듯한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나에게만 혜택을 바라는 이기심을 버리고 우리 모두, 영웅인 당신까지도 즐겁고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그런 멋진 사회.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작은 영웅이 되어야겠지. 영웅의 첫째 조건인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영웅의 나라가 된다면. 그럼 한 사람의 위대한 영웅이 자신을 포기하면서 베푸는 혜택에 기대지 않고도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복지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누군가 슈퍼맨처럼 혼자서 이리저리 나라를 구하겠다고 등장하면 열광하기에 앞서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의 생활도 배려할 줄 하는 성숙한 대중. 그런 대중을 꿈꾸어 본다.

728×90

여정건 & Life is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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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2425 이예림

밖은 어제 봄비가 내려서 그런지 아침에 조금 흐렸다가 개었고 나는 지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을 쓰는 중이다. 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고 생각 했었는데 작가후기에 <말이 난 김에 밝히자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철저하게 우화적인 구도를 가진 소품이다. 거기서 엄석대가 보여주는 행태의 원관념은 정당성과 정통성이 없는 권력이고, 그를 둘러싼 분단장 급위 상위 그룹은 지식인 출신의 관료내지 행정기술자들이다. 첫 번째 담임선생님은 미국이며, 그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레이먼드 보너가 ‘독제자의 왈츠’라 이름 붙인 미국의 6,70년대 외교정책이다. 또 두 번째 담임선생님은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인 이념이며, 그가 아이들의 의식을 일깨워주는 방법은 그 폭력성에 다름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80년대 한국사회를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것일 뿐, 작가의 체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라고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1980년대 한국사회에 대해 그냥 책을 썼다면 재미없고 어려워서 잘 읽지 않고 읽었다고 해도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 우의적으로 형상화 시켜서 거부감 없이 훨씬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엄석대가 보여주는 행태의 원관념인 정당성과 정통성이 없는 권력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여러 가지 법과 제도를 만들어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가끔 뉴스를 보다보면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뇌물을 받거나 주었다는 사건도 있었고 높은 직위의 회사원이 여사원을 성폭행하고 공금횡령을 하는 등의 여러가지 정치인이나 공무원 비리들이 속속히 들어나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꼭 어른들의 사회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보다는 심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금 우리학교에서는 다행히도 이런 것들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다른 학교에서는 실제로 ‘일진’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일진’이라는 것이 이 책의 엄석대와 어른들의 사회의 정치인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전학을 간 친구가 이사를 간 동네에서는 일진이 존재해서 짧게 입고 다니거나 염색을 하면 선배에게 찍히고 친구도 남방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뉴스를 보면 스마트 폰이나 고가의 패딩을 빼앗아 중고 사이트에 팔아 유흥비를 마련한 사건도 있었고, 후배에게 돈을 빼앗고 폭행을 한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청소년 범죄도 현대사회의 큰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사회에서는 권력남용을 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법으로 엄격히 처벌하여야 할 것이고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권력을 국민들을 위해 올바르게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정치를 위하여 정치참여를 활발히 하고 올바르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경우에는 무작정 욕만 하지 말고 촛불시위 등의 시위를 벌여 국민들의 생각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청소년의 사회에서는 선생님들이 더욱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고 상담도 해주어야 하며 아이들도 올바르지 않은 일을 당하거나 목격 했을 때는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고 학교에서도 회장이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우리학교처럼 학생회의나 투표로 학생들의 의견도 존중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엄석대도 나쁘지만 엄석대의 반 아이들과 첫 번째 선생님도 나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선생님은 한병태의 말은 믿지 않고 그저 자신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엄석대의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엄석대에게 맞겼고 아이들도 한병태가 엄석대의 잘못을 알리려고 했을 때도 도와주지도 못하고 엄석대가 무서워서, 용기가 없어서 오히려 한병태를 따돌리고 엄석대의 말에 복종하고 엄석대의 시험을 대신 봐주기 까지 했으면서 선생님이 바뀌고 바뀐 두 번째 선생님이 엄석대를 신뢰하지 못하자 서서히 엄석대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하고 선생님이 직접적으로 기회를 주자 그제서야 엄석대의 비리를 그것도 자신의 잘못은 교묘히 피해서 말했다. 어떻게 보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고 엄석대를 너무 신뢰하여 엄석대를 전혀 의심해보지 않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무관심했던 첫 번째 선생님에게도 잘못이 있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아이들이 단합하여 엄석대에게 반항할 생각을 용기가 없어서 전혀 하지 못하였던 용기없는 아이들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조금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엄석대가 정말 믿을만한 아이인지 지켜보았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 않았을까? 아이들이 조금만 용기를 가지고 서로 단합하였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엄석대의 잘못만 비난 하지 말고 제자들에게 무관심했던 첫 번째 선생님과 용기가 없고 서로 단합할 줄 몰랐던 아이들도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큰 잘못은 엄석대에게 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이 책의 맨 뒤를 보면 ‘이 작품은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 한 구석을 가리고 있었던 커튼을 걷어 올리고, 그곳에도 보편적인 인간의 약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내 보였다. 우리 시대 중요한 작가에 의해 쓰여진 이 작품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살만 루시디(인도 출신 영국 작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선량한 개인과, 정의롭지 못한 지배자가 군림하는 집단 간의 불행한갈등의 역사를 화자인 주인공의 초등학교 생활 경험을 통해서 우의적으로 탁월하게 형상화하고 있다.’-이태동 (문학 평론가), ‘전체주의 사회에 대한 명민한 철학적 분석. 주인공이 속한 학급은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맞서는 정치적 권력 관계를 여실히 비추는 거울이다.’-<누벨 옵세르바퇴르>,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매혹적인 마법에 걸린 것처럼,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보석과 같은 작품’-<르 몽드> 라는 서평이 나와 있다. 정말 이 책은 이 이야기 속에 참 많은 뜻이 존재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정치에는 별관심도 없고 뇌물이나 공금횡령등의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비리를 보았을 때도 나쁘다고 욕만 하고 자세히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와 비리에 대하여 다시한번 보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난후 독후감을 쓰면서 앞으로 더욱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무조건 정치인의 욕만 하지 않고 정치참여도 활발히 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은 어느 새 밤이 되어 어둡고 쌀쌀해졌고 나는 독후감을 이만 마치려고 한다.

출처 : 이예림이야기

글쓴이 : 이예림 원글보기 :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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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 |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 / 결말포함 줄거리 / 엄석대 / 풍자소설 / 북튜버 사월이네 북리뷰 12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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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을 읽고나서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을 읽고.

지은이:이문열

출판사: 다림

가 격:8 원

초등학교 시절, 삼촌이사다주신 이문열 소설집에서 처음 만난 우리의 영웅, 아니 그들의 영웅.그때야 내용 위주로만 읽었을 뿐 그 내면적 의미는 생각하지 않았었다.그래서 그냥 또래의 이야기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나 또한 전학

직후 적응이 힘든 시기라 병태에게 공감하며 읽었던 소설이었다.그때에는 드러나는 내용만으로 선생님이 나쁘니, 석대가 나쁜 놈이니 하며 읽었던 소설이다.

하지만 그때보다 많이 자라서 다시 보는 소설, 다시 그들의 영웅을 접했을 때 나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이 시대를 알게되고 이사회를 알게됨에 따라 이것이 단순히 한 교실에서의 권력의 몰락과정을 그린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한때 절정에 이르던 권력의 몰락 과정.이사회의 그것이 작은 교실 속으로, 작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 작지만 크게 보여진다.단순히 사회의 한 권력이라기보다는 한국 정치의 특성을 품고 있는 듯한 이 소설.

합리적이고 민주적이었던 서울의 학교 생활에서 젖어있다 전학 온 시골 학교의 부조리를 알아채는 병태.엄석대라는 인물은 좋은 성적과 힘, 5학년 담임 선생님의 신임으로부터 얻은 특권 등으로 막강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이다.그 상황에서 민주

적 사고방식을 지닌 병태는 엄석대의 권위에 도전하려 하나 석대를 두려워한 반 아이들과 엄석대의 따돌림, 괴롭힘, 또 5학년 담임의 석대에 대한 절대적 신임과 그의 방관자적 태도로 결국 좌절하게 된다.끝내는 자신 또한 엄석대 체제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되고 하지만 6학년 새담임, 개혁적이고 민주적 절차와 방법을 중시하는 그에 의해 석대의 비행이 탄로 나게 된다.새 담임은 석대보다 우위에 있어 보였고 그의 권위로 석대의 힘을 눌러버릴 수 있었기에 아이들은 그의 횡포에서 벗어나 어설프지만 그들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일궈낸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손으로 일궈낸 것일까? 이 소설에서 내가 가장 비판적으로 보았던 것은 반 아이들의 태도였다.방관자적인, 어찌보면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 싶을 정도의 5학년 담임, 힘으로 모든 것을 제압하려는 석대, 그

리고 그의 권력과 횡포, 권력에 불복종한 대가를 톡톡히 치뤄 현실의 가치를 긍정하게 되고 그것을 자식에게 교육시키는 야속한 아버지, 이들 모두 이사회 민주주의 현실과 연결되어 이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게 하였으나 내게는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반 아이들의 이기심, 즉 대중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 같아 보였다.

이기심.분명 이기심이다.5학년 때 석대에게 절대 복종했고 그의 권력에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며 살다가 6학년 담임에 위해 그의 권력이 무너지자 그에게 싸늘히 등돌리고 마는, 반은 자발적으로 행했던 행동을 새로운 권력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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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글 / 권사우 그림 / 다림

이 책은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독서 토론 모임의 주제로 선정된 책이라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무려 33년이나 전인 1987년에 지어진 책이다. 내가 읽은 책은 개정판으로 2020년 1월달에 나온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문열은 내가 알고 있는 작가들 중 한 명이었다. 아빠가 추천하신 책인 ‘이문열 삼국지 (전 10권)’, 비슷한 ‘이문열 수호지 (전 10권)’ 등으로 유명했다. 권사우 역시 내가 아는 유명한 동화책이나 단편 소설집에서 종종 삽화를 그렸던 유명한 그림 작가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주인공 한병태가 서울의 명문 사립 초등학교에서 아버지 직장이 외곽으로 좌천 되버리는 바람에 결국 외딴 시골의 초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다. 한병태는 그곳의 반장이자 실질적 권력을 모조리 쥐고 있는 엄석대라는 아이가 같은 반 친구들에게 물 심부름, 도시락에서 맛있는 반찬을 바치게 하는 것, 심한 경우엔 암묵적으로 강압하여 물건을 받아내기, 아니 뺏어가기 까지 하는 것을 보고 만다. 자유로운 서울의 초등학교와 달리 엄석대의 말 한마디면 뭐든지 되는 세상. 한병태의 반이 바로 그런 반이었다. 한병태는 그를 무너뜨리려 맞서지만 결국 왕따가 되어 엄석대에게 자진 굴복을 할 때까지 고통 받는다. 하지만 엄석대에게 항복한 뒤 그의 울타리 안에서 지내는 것은 생각보다 좋았고, 그는 진정으로 엄석대를 따르게 된다. 그 후 6학년이 되어 새로 부임한 선생님은 엄석대의 잘못을 꿰뚫고 그를 체벌했으며, 그는 화가 나 그 길로 학교를 나와 자취를 감춰 버렸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엄석대에게 반항해 외톨이가 된 한병태가 결국 그에게 굴복하고 예상 밖의 쾌감을 느끼고 좋아하는 부분이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당시 권력에 물든 독재자가 설칠 때, 그를 저지하거나 반대하던 사람도 그의 울타리 속에서 뇌물,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지내도 그 권력과 부에 물들어 아부하고 따르게 된다. 솔직히 정의를 외치는 사람도 그 권력의 단맛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하지만 그 권력자가 막을 내리면 하나 둘 그에게서 멀어져 간다. 아주 드물게, 한병태처럼 그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서도 따르는 사람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담은 것 같았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그냥 학교에서 혼자, 아니면 같이 노는 친구 한 명이랑 허구한 날 그림만 그리고 만화 그리며 놀았던 적이 있다. 나쁘지 않았다.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하지만 3학년 즈음인가? 소위 말하는 권력자, 반에서 인기있는 그런 아이들과 놀아봤을 때. 오히려 틀어박혀 만화만 그렸을 때 보다 재밌었다. 같이 축구하고, 장난 치고, 모여서 놀고. 나도 한병태처럼 커서도 그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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