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 주의자 독후감 | [베스트셀러] 선량한 차별주의자 152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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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의
세상에서 평등을 외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북채널,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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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서감

한줄서평 : 24 건; 리뷰 : 0 건; 독후감 : 23 건; 토론지 : 4 건. 토론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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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cau.ac.kr

Date Published: 2/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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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감/줄거리/느낀점 : 네이버 블로그

우연한 기회에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읽기를 시작하며 따분하지 않을까, 이해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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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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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 예스24 블로그

[서평]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감정이 생기기는 오랜만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내 생각과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깨우쳐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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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yes24.com

Date Published: 5/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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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차별주의자- 책리뷰, 독후감, 무지에서 오는 차별

선량한 차별주의자.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프롤로그에서 ‘결정 장애’라는 단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데 이는 나에게 큰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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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ilynanareview.tistory.com

Date Published: 1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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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세이] 서평 ‘선량한 차별주의자’ 나도 차별주의자일까?

[50+에세이] 서평 ‘선량한 차별주의자’ 나도 차별주의자일까? -. 살면서 차별을 당해 보신 분?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아마 많은 분이 손을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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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50plus.or.kr

Date Published: 7/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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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 독서 동기, 내용, 소감 및 후기

차별주의자도 선량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의 호기심이 생김. 내용 정리.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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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skjh3.tistory.com

Date Published: 5/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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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서감상문 – 레포트샵

하고 싶은 말: 김지혜 저자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고 나서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봤습니다. 도서 선택이유,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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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portshop.co.kr

Date Published: 10/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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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감 – 모범적인 태도

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감 … 우리의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혐오와 차별이 자초처럼 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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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utwithnikon.tistory.com

Date Published: 4/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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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 서평 – 선량한 차별주의자 : 아니, 이게 차별이라고?

도서명 : 선량한 차별주의자 지은이 : 김지혜 출판사 : 창비 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읽는 내내 어떠한 불편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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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pychaegoworld.tistory.com

Date Published: 5/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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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선량한 차별주의자
[베스트셀러] 선량한 차별주의자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선량한 차별 주의자 독후감

  • Author: 베스트셀러-북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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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9.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ko_oY51USU

✏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감/줄거리/느낀점

우연한 기회에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읽기를 시작하며 따분하지 않을까, 이해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평소 나와 관련된, 사회 이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다가 머리가 띵해진 부분이 있었다. 바로 저자가 ‘결정장애’라는 말을 사용하고 그 잘못을 바로잡은 내용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었다. 실제로 결단력이 없어서 그런 말을 많이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말이 어쩌면 장애를 비하하는 말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생각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다. 이제는 그 필요성을 느낀다. 무언가에 ‘장애’를 붙이는 것은 부족함과 열등함을 의미하고, 이런 관념 속에서 ‘장애인’은 항상 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로 여겨진다. 이러한 생각들은 없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프롤로그를 읽고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아닌, 정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도 구분해내고,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1부 –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탄생’

나도 몰랐던, 이때껏 누려온 특권이 있었다. 버스를 편히 탈 수 있는 것,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고 계획할 수 있는 것 등의 일들은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 동성 커플들의 입장에서는 특권이다. 나는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특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나는 딱히 내가 특권을 누려왔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지금은 나름 공정한,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닌가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나는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기울어진 채 보고 있었으면서 평평한 세상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은 이제는 한 발짝 뒤에서 보는 눈을 가져야겠다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 차별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건 바로 나였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꿈은 생명과학 교사이다. 생명과학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아서 선택한 것도 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을 때, 다시 일하기 좋아서도 있다. 이는 누군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살아오면서 내가 느꼈던 ‘결혼, 출산을 통한 여성의 경력단절’에 관한 생각들로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교육, 간호 계열에는 여학생이 많고 공대에는 여학생이 적다.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전공과 진로의 선택이 과연 사회적 차별과 무관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나도 그렇듯이 사람들은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리한 조건을 인식하고 그 조건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계속해서 차별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이런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사회적 편견이 남아있는 한, 없어지기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외부의 영향 없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부 –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나는 “누구나 능력 있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 능력주의를 어느 정도는 믿고 있었다. 하지만 능력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많은 불평등이 정당하게 보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능력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집단에 대한 불이익은 정당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책의 말처럼, ‘장애인은 무능하다’, ‘동남아시아인은 게으르다.’등 능력에 관한 부정적 고정관념이 만들어지면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은 불이익을 당해도 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런 것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회사에서 사람을 능력대로, 능력주의의 관점대로 뽑는 것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고. 그런데 그 능력대로 뽑는 기준이 과연 정당한가를 의심해보아야 할 것 같다. 동일한 기준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불리한 간접차별일 수 있다. 토익시험 듣기평가를 치를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같은 점수가 커트 라인이라고 해도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출발선이 같을까? 청각장애인의 점수를 낮추는 것이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어떻게 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고, 아무도 차별받지 않는 기준일지 모르겠다. 너무나 어려운 문제고,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한 유명인이 “저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건 개인의 생각이니까, 그 발언은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권력을 가진 입장에서, 사회에서 차별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싫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 주류 집단이 누군가를 싫다고 지목함으로써 ‘낯선 것’이라 여겨지는 집단을 배척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개인의 생각이어도, 자신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군가가 배척당할 수 있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3부 –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모두를 위한 화장실인 ‘모든 젠더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필요성 또한 처음 느꼈다. 이때까지 살아온 대로 남자, 여자로 나뉜 화장실을 쓰는 게 익숙했고, 나는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소수자들의 경우, 화장실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환자, 유아와 보호자의 성별이 다를 경우에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어렵다. 토론을 준비하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모든 젠더 화장실은 꼭 필요하고, 언젠가는 모든 화장실이 모든 젠더 화장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사람들의 반대, 재정적인 문제 등등 많은 벽들이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다.

‘차별금지법’, 아직 완성되지 않고 논란이 많은 미완의 법이지만 꼭 제정되어서 차별이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물론 법을 제정한다고 해서 갑자기 차별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모두가 평등해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법의 제정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지에 관한 상징이며 선언이고, 그렇게 점점 우리가 원하는 사회가 현실로 실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마음이 무거웠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차별을 하지 않고, 나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아직 깨닫지 못한 내가 행한 차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깨닫고 고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세상엔 보이지 않는 차별이 너무나 많고, 무심코 지나가기는 쉽지만 발견하기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그런 차별들이 하나둘씩 눈에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잘 알지 못해서 하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꼭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량한차별주의자 #김지혜 #창비 #선량한차별주의자독후감 #선량한차별주의자느낀점 #서이추 #서이추환영 #선량한차별주의자줄거리

선량한차별주의자- 책리뷰, 독후감, 무지에서 오는 차별

선량한 차별주의자.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사진출처:호랑이북스

프롤로그에서 ‘결정 장애’라는 단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데

이는 나에게 큰 충격이었고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에 부끄러움도 함께 느꼈다.

평소에 성격이 딱 좀 우유부단하고 신중한 성격이라서 ‘결정 장애’라는 표현을 자주 썼던 사람으로서

장애라는 표현을 과연 이렇게 쉽고 가볍게 ‘부족함, 열등함’의 의미로서 이용해도 되는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해주었다.

또 다양한 사회 현상을 지칭하는 전문 표현들이 등장해서 재미있었다.

-토크니즘:

역사적으로 배제된 집단 구성원 가운데 소수만을 받아들이는 명목상의 차별시정정책을 말함.

현실은 이상적인 평등과는 멈에도 불구하고 평등이 달성되었다고 여기는 착시.

다수자 차별론: 소수자 때문에 다수가 차별받는다는 이론

다수자 차별론은 ‘소수자가 차별 받지 않는다.’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과거에 주로 남성이 많던 직업군에 여성이 있으면 쉽게 가시화 되고 수가 많은 것처럼 느껴질수 있다.

그래서 여성이 ‘평균적으로’ 불리하다는 사실은 추상적이라 잘 와닿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어떤 여성이 자신보다 좋은 조건에 있다는 사실은 구체적인 감각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결국, 사회적인 불평등과 개인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가 일치하지 않는 간극이 존재하게 된다.

-호의와 권리에 대한 것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나는 호의를 베풀수 있지만 당신은 그것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 즉,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우위의 자리에서 호의를 베품으로서 스스로는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호의는 자신이 우위에 있는 권력 관계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무언가 베풀 수 있는 자원을 가진 사람은 호의로서 일을 하고 싶다. 호의성(시혜성) 자선사업이나 정책은 그저 선한 행동이 아니라 주고 말고를 결정할 수 있는 통제권이 나에게 있는 일종의 권력 행위이다.

이 부분을 읽고 자선 사업이나 봉사 활동을 할 때 어떤 자세,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할까?는 의문이 들었다.

고등학교 시절 3년간 다문화 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할 때 느낀 감정들과 생각들이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단지 내가 기꺼이 그들을 위해서 봉사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나중에는 내가 일방적으로 그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들에 대해서도 배우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좀 더 넓힐수 있는 경험이었다.

또 애초에 봉사활동에 대한 시각 자체 또한 ‘누군가를 나의 능력을 통해 돕는다’ 라는 개념이 많고

그렇기에 이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시혜적인 자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나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으니 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봉사활동 초반의 나의 생각에 대해서 반성하고 봉사활동을 호의라는 명목으로 하며 시혜적인 입장에서 무의식속에 일종의 권력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손실회피 편향에 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손실회피 편향이란, 이익의 가능성과 손실의 가능성 중 손실의 가능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등을 총량이 정해진 권리에 대한 경쟁이라고 여긴다면 누군가의 평등이 나의 불평등으로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특권을 잃는 백인은 흑인보다 더 크게 체감한다는 것이다 .

평등을 제로섬게임이라고 인식한다면 상대의 이익이 곧 나의 손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평등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사실 상대가 평등해지면 곧 나도 평등해지는 것이 논리적인 추론이다.

-호모 카테고리쿠스, 인간은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인간은 그 범주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이는 스테레오타입, 고정관념으로도 설명된다.

바깥세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폭은 좁지만 스테레오 타입은 효율적으로 무언가 안다는 느낌을 준다.

일부 특징을 과잉 일반화한 결과가 즉, 편견이 되는 것이다.

차별은 생각보다 흔하고 일상적이다.

고정관념을 갖기도, 다른 집단에 적대감을 갖기도 너무 쉽다.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

-대학서열화

나는 이제까지 능력주의가 평등하다고 생각했었다.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생각 해보면 한국 사회 자체가 고도로 능력주의화된 사회이고

계속해서 능력을 시험하고 경쟁한다. 그래서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매우 뜨겁다.

하지만 능력은 한가지가 아니며 그 사람의 전부도 아니다.

예전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 우리 고등학교에서는 특별반이라고 따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었던게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능력주의 차별을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되었었고 나는 차별로서 이익을 받는 쪽에 있었어서 더 그 차별에 대해서 예민하지 못했던거 같다.

이처럼 우리는 많은 차별과 불평등속에 있었음에도 그것을 차별로서 자각하지 못하고 순응하여 살아가는 차별주의자가 되었던 것 같다. 노력에 대한 보상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승자가 모든 기회와 존경을 독식하고 패자는 모든 모멸과 배제를 감수하도록 만드는 것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모든 인간은 똑같이 존엄하고, 인권을 존중받아야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차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차별을 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차별은 불균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양쪽 모두에게 부정의함에도,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된다.

‘한국인 다 되었네요.’ ‘(장애인에게) 희망을 가지세요.’

선한의도로 말하는 모욕적이고 차별적인 표현들..

우리는 모두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신화이다는 책의 표현이 몹시도 와닿았다.

이 책을 읽고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 차별 없는 세상은 정말로 이상적인 꿈의 세계인 것 같다고 느꼈다.

인간과 인간의 심리, 감정에 대해 고찰하고 차별 인지감수성을 키워나가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기에

차별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단순하지만 어떻게 보면 참 복잡한 것 같다.

그래도 계속해서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을 편견없는 시각으로 자각하고 성찰하며 평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이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이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 시켜 주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50+에세이] 서평 ‘선량한 차별주의자’ 나도 차별주의자일까?

[50+에세이] 서평 ‘선량한 차별주의자’ 나도 차별주의자일까?

살면서 차별을 당해 보신 분?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아마 많은 분이 손을 들 것이다.

‘오빠만 도시락에 계란후라이를 넣어줬어요.’ 또는 ‘니들은 평생 안 늙을 것 같냐?’ 같은 감정 섞인 울분을 토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더러는 ‘다문화 가정 아이라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요.’, ‘직장에서 잘릴까 봐 커밍아웃은 꿈도 못 꾸겠어요.’ 등등 다양한 차별 사례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차별을 해보신 분?

이렇게 묻는다면 과연 얼마나 손을 들까? 차별을 받았다는 사람은 많은데 차별을 했다는 사람은 눈에 띄게 적다.

이 현상을 통해 차별하는 사람은 그것을 차별이라 생각하지 못하며, 그렇게 무심하게 이루어지는 차별에 많은 사람이 다치는 결과를 낳게 되리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근대 사회 이후 평등과 차별금지 원칙에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가 평등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성별과 인종, 국적, 종교, 사회경제적 지위까지 고려하면 차별에 대한 관점은 한층 복잡해진다.

2018년 한국에서 여성 안전 문제를 이유로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했다.

주로 예멘의 성차별적 문화를 문제 삼았지만, 그걸 넘어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다.’, ‘난민이 아니라 돈을 벌러 온 것이다.’, ‘내 세금이 아깝다.’등 예멘 난민을 상대로 한 집단적인 적개심이 인터넷상에 난무했고 결국 난민 인정제도를 폐지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까운 사례로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성 소수자들이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방역과 관련한 비판을 넘어 성 소수자 집단에 대한 적대감과 개인정보 노출을 통한 비난 그리고 모 방송인을 향한 애꿎은 책임론까지 번졌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어떤 말이 나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 “2년이든 3년이든 후에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가 지나가게 되면 결국은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만 남을 것이다.“

노키즈존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 재밌는 현상이 있다.

내 아이가 어릴 때는 노키즈존을 선언하는 식당이나 카페 주인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내 아이가 중학생만 되어도 노키즈존을 이해한다.

자신이 서 있는 곳에 따라 풍경이 변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어렵고 복잡했다. 나는 살면서 차별을 받기도 했지만, 차별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었을지라도 내가 차별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

나는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은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말을 누군가가 한다면 항변하고 싶어 할 것 같다.

내 또래의 성공한 개인들이 누리는 특권을 나는 구경도 못 해봤다고 억울해할 것 같다. 그렇다 해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수를 차지하는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그나마 누릴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 뭔가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는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다르다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사용되지 않는다.

다르다는 말은 서로 다르다는 상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고정된 특정 집단을 의미하고 그 차이가 낙인과 억압의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피부색이나 종교, 성적 정체성 등을 이유로 그(그녀)를 공공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할 때 당연히 느낄 모멸감, 좌절감, 수치심이 그들의 삶을 만성적으로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능력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차별이었다.

능력주의는 누구나 능력 있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 믿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갈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지기만 한다면 평등한 사회라고 여기는 것이다.

능력주의에 따르면 계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불평등한 구조를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경쟁에서 쏟은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차등을 둬야 정의로운 사회라고 보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불평등이 정당하게 보인다.

하지만 능력주의는 정말 공정한 규칙인가? 과연 이것이 최선이 될 수 있는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사회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슬로건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되고 마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 든다.

현실은 더 복잡한 중층의 구조로 되어 있어 길을 잃기가 쉽다.

길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 긴장은 내가 차별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좋겠다는 희망을 깔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희망일 뿐.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말에서 ‘선량함’이란 무지함 또는 무심함을 뜻한다.

몰라도 사는 데 지장 없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내가 특권(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난 의도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모든 것이 커버되지 않는다. 태도의 문제일까?

너무나도 익숙한 어떤 말, 행동, 제도가 차별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가?

내가 보지 못한 차별을 누군가가 지적했을 때 방어하고 부인하기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인정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나를 이런 반성과 성찰로 이끈다. 최소한 내가 배척당할까 봐 두려워 다른 누군가를 비웃고 놀리고 짓밟는 일이 없도록, 웃자고 하는 농담에도 다칠 어떤 사람들을 위해 죽자고 덤빌 자세를 가진 까칠한 사람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돌아보게 한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출판사 제공)

‘선량한 차별주의자’ 중에서

모두가 평등을 바라지만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지에 관한 상징이며 선언이다.

평등은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 조직이 정의의 원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한,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 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2019/창비)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임영라]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 독서 동기, 내용, 소감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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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성품이 착하고 어질다는 의미를 가진 ‘선량’이라는 긍정적인 단어가 차이를 구별하는 평소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한 ‘차별’이라는 단어를 꾸미고 있어 관심이 감. 차별주의자도 선량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의 호기심이 생김

내용 정리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다룸.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해도 편향될 수밖에 없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함.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배움.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문제를 언급함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역으로 질문을 던짐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함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언급함

각종 논쟁과 실험을 언급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느낀점

책을 읽으며 세상에는 너무나 광범위한 차별주의자가 있고 어쩌면 나 또한 차별주의자였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과거 나의 모습을 반성하며 적어도 더이상 앞으로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않기 위해 노력의 한걸음이 됐다. 어릴 때부터 배워온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기반으로하여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누적되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어 왔다. 소수가 무시되고 있어도 다수에게 불편함이 없으니 우리는 이것이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차별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차별은 차별을 당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지, 차별을 하는 쪽은 차별인지도 모른다. 읽는동안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구체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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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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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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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교육에 있어서의 장애인 보조 의자의 윤리성에 대해 토론을 한 후,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우리는 보통 장애인은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어려운 사람’ 그래서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르게 몸 어딘가가 불편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은 우리가 모두 선량한 차별주의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혐오와 차별이 자초처럼 자라고,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온 사회에 무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현사으로 인해 누군가 상처받거나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 우리 일상 언어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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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 아니, 이게 차별이라고?

선량한 차별주의자 도서리뷰/서평

도서명 : 선량한 차별주의자

지은이 : 김지혜

출판사 : 창비

김지혜 작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읽는 내내 어떠한 불편함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은 우리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수많은 차별들을 수면 밖으로 끄집어내어 끊임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명백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차별과 그것이 차별인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감 사이에서, 책은 우리에게 이제는 그것을 의식하고 깨닫기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선량한 차별주의자인가? 도무지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단어가 만들어내는 역설은 책이 독자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하게 만든다.

차별의 언어들

책은 “결정장애”와 관련된 작가의 일화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우리는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어떤 사람을 보며 “결정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스스로에게도 자조 섞인 비하의 표현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작가 또한 “결정장애”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혐오표현에 관한 토론회에서 그 단어를 사용했고 그것을 들은 한 참석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왜 결장 장애라는 말을 쓰셨어요?”

여러분은 “결정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어떠한 죄의식이나 죄책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 적어도, 이 말을 즐겨 쓰는 분들에게는 없을 것이다. 이 단어의 사용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리 쉽게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장애”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다. 우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 단어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열등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지적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을 느꼈는가? 순식간에 차별주의자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기분은 그렇게 유쾌하지 만은 않다.

여러 가지 차별들

책은 이러한 우리의 생활 속에 뿌리 깊게, 그러나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은 채로 내버려 두었던 차별들을 수면 위로 꺼낸다. 장애인에서부터 성차별, 능력주의에 따른 선발, 이주민에 이르기 가지 책은 방대한 범위에서 행해지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그것에 아무런 문제의식일 가지지 않는 사람들의 순진함(naive)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차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때, 우리는 이미 그것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이미 차별주의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자신 스스로를 차별주의자라 생각하는 일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은 그저 차별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거나, 눈치챘더라고 하더라도 그저 ‘사소하거나’, ‘당연한’일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차별에는 언제나 대상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차별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차별의 대상들에게도 그 차별은 ‘당연하고’, ‘사소한’ 일일까?

일상속의 차별

책은 여러 가지 이론들과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모른 척 지나치거나, 애써 무시해왔던 차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떠한 사례에서는, 순식간에 내가 차별주의자가 되어 있기도 하다. 갑자기 나를 차별주의자로 만들어버리는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렇게 유쾌하기만 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것을 모두 정말 차별이라고 치부한다면 우리의 삶이 정말 피곤해질 것이라고 불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 불쾌함의 경험과 차별의 대상자들이 겪어야만 했던 차별의 기억들이 동일시될 수 있을까? 우리에겐 사소하거나 당연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생경하고, 거대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지 속에서 행했던 수많은 우리의 차별의 화살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게 될지 모른다. 우리 모두는 어딘가에서는 차별주의자이지만, 또 다른 어딘가에선 차별의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차별의 피해자였다가, 동시에 차별주의자가 되기를 반복한다. 공감과 불쾌함 사이 그 어느 지점에서, 차별을 인식하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기를, 책은 요구하고 있다.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이 세상 속에서, 존재하는 차별들을 의식하고 그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차별은 멈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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