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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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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

유다와 다말 ·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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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1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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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 – 다국어 성경 Holy-Bible

창세기 38장 · 그 후에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 가서 그와 함께 머물러 있었다. · 거기서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만나 그녀와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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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olybible.or.kr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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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38. 38. 유다와 다말. 1그 무렵에 유다는 형제들에게서 떨어져 나가, 히라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서, 그와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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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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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창세기 38장

38:1 <유다와 다말> 그 무렵에 유다는 자기 형제들 곁을 떠났습니다. 유다는 히라라는 사람과 함께 살았습니다. 히라는 아둘람 마을 사람이었습니다. 38:2 유다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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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1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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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 유다 가문의 부끄러운 이야기 – 새벽기도 설교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아 의롭게 된 성도들이 다시 죄악된 삶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 의지함으로써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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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tynch.kr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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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월) “창세기 38:1-30” / 작성: 박창용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며, 자신의 뜻만을 관철 시키려고 하는 우리의 잘못된 자기사랑과 자기자랑의 삶에서 돌이키어 회개하고 되돌아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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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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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8장 – 홀리바이블, 성경읽고 승리하는 인생살기

요약: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들인다. 그는 장남 ‘엘’, 차남 ‘오난’, 삼남 ‘셀라’를 두게 되고, 다말(Tamar)을 며느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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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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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본문 설명

창세기 38장 본문 설명 ; 하나님의 사람들(족장들)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12-50장) ; 아브라함. (12:1-25:18) ; 이삭. (25:19-28:9) ; 야곱. (28: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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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yusikjung.blogspot.com

Date Published: 6/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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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38장 강해 – 유다와 다말 – 다음블로그

창세기 제38장 강해 – 유다와 다말 유다는 가나안 사람의 딸과 결혼을 하여 엘, 오난, 셀라 3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다말은 첫째 아들 엘과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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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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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창세기 38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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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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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

유다와 다말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1)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1)창녀가 없느니라

22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2)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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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유다와 다말

1 그 무렵에 유다 는 형제들에게서 떨어져 나가, 히라 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서, 그와 함께 살았다. 2 유다 는 거기에서 가나안 사람 수아 라고 하는 사람의 딸을 만나서 결혼하고, 아내와 동침하였다.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유다 가 그 아들 이름을 에르 라고 하였다. 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번에는 아이의 어머니가 그 아들 이름을 오난 이라고 하였다. 5 그가 또다시 아들을 낳고, 이름을 셀라 라고 하였다. # 칠십인역은 유다 의 아내를 가리키고, 마소라 본문은 유다 를 가리킴 그가 셀라 를 낳은 곳은 거십 이다.

6 유다 가 자기 맏아들 에르 를 결혼시켰는데, 그 아내의 이름은 다말 이다. 7 유다 의 맏아들 에르 가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므로,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셨다. 8 유다 가 오난 에게 말하였다. “너는 형수와 결혼해서, 시동생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라. 너는 네 형의 이름을 이을 아들을 낳아야 한다.” 9 그러나 오난 은 아들을 낳아도 그가 자기 아들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형수와 동침할 때마다, 형의 이름을 이을 아들을 낳지 않으려고, 정액을 땅바닥에 쏟아 버리곤 하였다. 10 그가 이렇게 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하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난 도 죽게 하셨다. 11 유다 는 자기의 며느리 다말 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 셀라 가 다 클 때까지, 너는 네 친정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서, 과부로 살고 있거라.” 유다 는 셀라 를 다말 에게 주었다가는, 셀라 도 제 형들처럼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12 그 뒤에 오랜 세월이 지나서, 수아 의 딸 유다 의 아내가 죽었다. 곡을 하는 기간이 끝났을 때에, 유다 는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 와 함께 자기 양들의 털을 깎으러 딤나 로 올라갔다. 13 다말 은 “너의 시아버지가 양털을 깎으러 딤나 로 올라간다” 하는 말을 전해 듣고서, 14 과부의 옷을 벗고, 너울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딤나 로 가는 길에 있는 에나임 어귀에 앉았다. 그것은 막내 아들 셀라 가 이미 다 컸는데도, 유다 가 자기와 셀라 를 짝지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길을 가던 유다 가 그를 보았지만,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므로, 유다 는 그가 창녀인 줄 알았다. 16 그래서 유다 는 그가 자기 며느리인 줄도 모르고, 길가에 서 있는 그에게로 가서 말하였다. “너에게 잠시 들렀다 가마. 자, 들어가자.” 그 때에 그가 물었다. “저에게 들어오시는 값으로, 저에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17 유다 가 말하였다. “나의 가축 떼에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 그가 물었다. “그것을 보내실 때까지, 어떤 물건이든지 담보물을 주시겠습니까?” 18 유다 가 물었다. “내가 너에게 어떤 담보물을 주랴?” 그가 대답하였다. “가지고 계신 도장과 허리끈과 가지고 다니시는 지팡이면 됩니다.” 그래서 유다 는 그것들을 그에게 맡기고서 그에게 들어갔는데, 다말 이 유다 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19 다말 은 집으로 돌아와서, 너울을 벗고, 도로 과부의 옷을 입었다.

20 한편 유다 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고, 그 여인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 친구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하였다. 21 그 친구는 거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에나임 으로 가는 길 가에 서 있던 창녀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이, 거기에는 창녀는 없다고 하였다. 22 그는 유다 에게 돌아가서 말하였다. “그 여인을 찾지 못하였네. 그보다도,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고 하네.” 23 유다 가 말하였다. “가질 테면 가지라지. 잘못하다가는 창피만 당하겠네. 어찌하였든지, 나는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다만 자네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 것뿐일세.”

24 석 달쯤 지난 다음에, 유다 는 자기의 며느리 다말 이 창녀짓을 하여 임신까지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유다 가 명하였다. “그를 끌어내서 화형에 처하여라!” 25 그는 끌려 나오면서,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다말 은 또 말을 계속하였다. “잘 살펴보십시오. 이 도장과 이 허리끈과 이 지팡이가 누구의 것입니까!” 26 유다 는 그 물건들을 알아보았다. “그 아이가 나보다 옳다! 나의 아들 셀라 를 그 아이와 결혼시켰어야 했는데” 하고 말하였다. 유다 는 그 뒤로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쉬운성경 창세기 38장

38:1 <유다와 다말> 그 무렵에 유다는 자기 형제들 곁을 떠났습니다. 유다는 히라라는 사람과 함께 살았습니다. 히라는 아둘람 마을 사람이었습니다.

38:2 유다는 그 곳에서 어떤 가나안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그 여자의 아버지 이름은 수아였습니다. 유다는 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했습니다.

38:3 여자가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유다는 아들의 이름을 엘이라고 지었습니다.

38:4 그후에 여자가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자는 그 아들의 이름을 오난이라고 지었습니다.

38:5 그후에 여자가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자는 그 아들의 이름을 셀라라고 지었습니다. 여자가 셀라를 낳은 곳은 거십이었습니다.

38:6 유다는 다말이라는 여자를 자기의 첫째 아들 엘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38:7 엘은 유다의 맏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엘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했으므로 여호와께서 엘을 죽이셨습니다.

38:8 그러자 유다가 엘의 동생 오난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너의 죽은 형의 아내와 같이 자거라. 그렇게 해서 네 형의 자손을 낳아 주는 것이 네 의무다.”

38:9 그러나 오난은 그렇게 해서 자손을 얻더라도 그 자손은 자기 자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난은 다말과 잠자리를 같이하다가도 다말이 절대로 임신할 수 없게 했습니다. 그래서 다말은 임신을 할 수 없었고, 엘의 자손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38:10 이러한 오난의 행동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오난도 죽이셨습니다.

38:11 그후에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 말했습니다. “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 있어라. 그리고 내 막내 아들 셀라가 어른이 될 때까지 결혼하지 말고 있어라.” 유다는 셀라마저도 그 형들처럼 죽을까봐 두려웠습니다. 다말은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38:12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유다의 아내가 죽었습니다. 유다의 아내는 수아의 딸이었습니다. 유다는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는 기간을 지낸 후에 딤나로 갔습니다. 유다는 자기 양 떼의 털을 깎고 있는 사람들에게 갔습니다. 유다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도 함께 갔습니다.

38:13 다말은 시아버지인 유다가 양 떼의 털을 깎으러 딤나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8:14 그래서 다말은 과부들이 입는 옷을 벗고 얼굴을 베일로 가렸습니다. 다말은 에나임 문에 앉았습니다. 에나임 문은 딤나로 가는 길에 있었습니다. 다말이 이런 일을 한 까닭은 유다의 막내 아들인 셀라가 다 커서 어른이 되었는데도, 유다가 그 아들을 자기와 결혼시키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8:15 유다는 다말을 보고 그녀를 창녀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말이 자기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8:16 그래서 유다는 여자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우리 같이 자자.” 유다는 그 여자가 자기 며느리 다말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여자가 물었습니다. “제가 같이 자드리면 그 값으로 무엇을 주실 건가요?”

38:17 유다가 대답했습니다. “내 가축 떼 중에서 새끼염소 한 마리를 보내 주겠다.”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시다면 염소 새끼를 보내 주겠다는 약속의 물건을 먼저 맡겨 주시지요.”

38:18 유다가 물었습니다. “어떤 것을 맡기면 좋겠느냐?” 다말이 대답했습니다. “가지고 계신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주십시오.” 유다는 그것들을 여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유다와 다말은 잠자리를 함께 했고, 다말은 임신을 했습니다.

38:19 다말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말은 얼굴을 가리고 있던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과부들이 입는 옷을 입었습니다.

38:20 유다는 자기 친구 히라를 시켜 그 여자에게 새끼염소를 보내면서 자기가 맡겼던 도장과 지팡이를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히라는 여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38:21 히라가 에나임 마을의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길가에 있던 창녀는 어디에 있소?”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여기에는 창녀라곤 없소.”

38:22 히라는 유다에게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이 ‘여기에는 창녀라곤 없소’라고 말하던걸.”

38:23 유다가 말했습니다. “내가 맡겼던 물건들을 그 여자가 그냥 가지도록 내버려 두게. 괜히 우리만 망신당할까봐 걱정일세. 약속했던 염소를 보냈지만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해서 못 준 것이 아닌가?”

38:24 세 달쯤 뒤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며느리 다말이 창녀와 같은 짓을 했소. 지금 그 여자는 임신중이오.” 그러자 유다가 말했습니다. “그 애를 끌어 내어 태워 죽여 버려라.”

38:25 사람들이 다말을 끌어 내려 하자 다말은 자기 시아버지께 어떤 이야기를 전하도록 했습니다. 다말이 말했습니다. “이 물건의 주인이 나를 임신시켰습니다. 이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잘 살펴보십시오. 이것이 누구의 것입니까?”

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유다가 말했습니다. “그 애가 나보다 옳다. 내가 내 아들 셀라를 주기로 약속하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그 애가 이런 일을 한 것이다.” 유다는 그 뒤로 두 번 다시 다말과 같이 자지 않았습니다.

38:27 다말이 아기를 낳을 때가 되었고, 배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38:28 다말이 아기를 낳는데 한 아기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산파가 그 아기의 손에 붉은 줄을 매어 주면서 “이 아기가 먼저 나온 아기다” 하고 말했습니다.

38:29 그런데 그 아기가 손을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기가 먼저 태어났습니다. 산파가 말했습니다. “어쩌면! 네가 먼저 터뜨리고 나왔구나!” 그래서 그 아기의 이름은 베레스 가 되었습니다.

38:30 그 다음에 붉은 줄을 손에 맨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기의 이름은 세라 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38장 – 유다 가문의 부끄러운 이야기 – 새벽기도 설교

오늘 본문은 요셉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에 어울리지 않게 잘못 편집된 듯하게 끼어져 있는 단편입니다.

그러나 구속사적 측면에서 오늘 본문은 메시야의 혈통을 잇는 계보를 보여 주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의 도덕적 타락상에 물들어 가는 모습을 통해 애굽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절에 당시 유다는 헤브론에 살고 있는 형제들과 따로 떨어져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둘람 성읍에 거주하고 있었음을 통해 여기서 유다의 집안에 닥친 불행의 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다가 자기 부모형제에게서 떠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유다가, 경건했던 아버지 야곱과 비록 요셉을 팔아버릴 정도로 완악했지만 그래도 지극히 부패하고 타락했던 가나안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을 섬기는 형제들과 함께 있었다면 신앙적으로 그렇게 나태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가 가나안 여인과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아버지와 형제들이 잘못을 지적하고 충고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랬다면 그에게 불행이 닥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같은 신앙을 가진 부모와 형제들에게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의 신앙이 나태해져도, 그가 잘못된 결혼을 해도, 잘못을 일깨우고 바른 믿음의 길로 인도할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그 결과 불행을 피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러한 유다의 모습을 통해, 성도는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거할 때에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올바른 믿음을 지닐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아 의롭게 된 성도들이 다시 죄악된 삶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 의지함으로써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를 중심으로 자주 모여야 합니다.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배우며 찬송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하다못해, 같이 모여 차 한 잔을 마시며 대화하고 교제를 나누는 것까지도 성도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일입니다.

그것을 통해 성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독불 장군이 없듯이 신앙에도 독불 장군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임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를 소중하게 여기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7절에 유다 집안에 찾아온 첫 번째 불행은 장자였던 엘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다가 자녀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임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은 엘이 어떤 악을 행했는지 자세히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10절에 비추어 볼 때 성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해서 또 하나의 사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15절 이하에서 엘의 아버지인 유다가 며느리인 다말을 창녀로 알고 그녀와 동침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유다는 평소에도 창녀와 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인 유다와 장자인 엘의 성적인 타락,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 유다의 성적인 범죄가 그것을 보고 자란 장자 엘에게 그대로 전달된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 줍니다.

교육학에서 ‘어린이의 최초의 학교는 가정이며 최초의 교사는 부모’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녀는 그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뜻입니다.

자녀들의 삶의 교과서는 부모의 ‘말과 행동’ 그 자체입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중에는 어려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자주 때리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 생각에 어릴 때 어머니가 맞는 것을 보며 자란 사람은 커서 아내를 때리지 않을 것 같은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자녀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배우며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범죄자의 가정에서 범죄자가 많이 나오고, 선한 자의 가정에서 선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자녀를 바른 신앙의 사람으로 키우려면 부모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부모가 주일에 교회 빠지고 놀러 가고, 거짓말과 음란한 행동을 하는데 자녀가 제대로 자랄 리가 있겠습니까?

결코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먼저 매일 말씀과 기도 생활에 열심을 내고 모범적인 신앙의 자세를 갖는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자녀들은 저절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모범적인 사람으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신앙적인 나태함이 찾아올 때나, 죄의 유혹이 찾아올 때, 자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죄악된 행동을 장차 자신의 자녀들이 그대로 답습할 것을 생각한다면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로 서서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녀들의 좋은 신앙적 스승이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8절에 엘이 죽자 그의 동생 오난이 그의 형수인 다말과 혼인하게 되는데 이는 고대에는 형이 자식이 없는 상태로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통해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을 형의 이름으로 상속시키는, 공인된 관습으로 계대법, 또는 수혼법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볼 때에는 말도 안 되는 법으로 보여 지지만 이 법은 모세 때 율법으로 성문화되었습니다.

신명기 25:5-6입니다.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이러한 법이 생겨난 가장 큰 이유는 유산의 상속 때문이었습니다.

아들의 유산이 며느리가 다른 사람과 재혼함으로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난은 그의 형 엘이 아들이 없이 죽었기 때문에 그의 형수인 다말과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형수인 다말과 결혼한 오난은 자신을 통해 낳게 될 자녀가 엘의 기업을 받을 것임을 알고 이기적인 마음에 계대 의무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행한 오난 또한 죽음으로 형벌을 받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11절에서 다말에게 수절하고 친정에 가서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이 말은 변명과 구실에 불과하였습니다.

유다는 다말과 결혼한 두 아들이 모두 죽은 사실을 통하여 그의 마지막 아들인 셀라도 죽을까 염려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말은 어찌할 수 없이 유다의 말을 듣고 친정으로 돌아가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말은 시어머니가 죽고, 또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자기를 셀라의 아내로 주지 않자 시아버지 유다가 양털을 깎기 위해 딤나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창녀로 변장하였습니다.

다말이 이렇게 한 이유는 성인이 된 셀라를 유다가 자신의 남편으로 주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이제는 궁여지책으로 유다를 통해서라도 자식을 얻을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나안이 성적으로 얼마나 문란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을 생각을 할 수 있습니까?

어찌되었던 다말을 알아보지 못한 유다는 그녀를 창녀로 알고 그와 동침하고 맙니다.

시아버지 유다를 속인 다말은 자신과 동침한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유다는 동침한 대가로 나중에 염소 새끼를 주기로 하고 그 담보물로 도장과 그것에 달린 끈과 지팡이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뒷날 대가를 지불하고 담보물을 되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친구를 통해 담보물을 찾으려고 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임신에 성공한 것을 안 다말이 잠적한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담보물 찾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석 달쯤 후에 다말이 음행으로 인해 임신하였다는 말을 듣고 유다는 크게 화를 냅니다.

그러나 끌려 나온 다말을 통해 그녀와 동침한 남자가 다름 아닌 유다 자신임을 알고 그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그녀를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유다를 통해 다말은 쌍둥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것은 유다의 부끄러운 역사인 동시에 메시야의 족보로서 중대한 뜻을 지닙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간혹 성경을 통해서도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창 38장입니다.

그것도 메시야의 조상인 유다에게서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죄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들에게 무조건적인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6/09/12(월) “창세기 38:1-30” / 작성: 박창용

본문 창세기 38:1-30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창세기 38장은 야곱의 12아들 중 유다를 따로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절)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게 되면서,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하고, 결국,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동침하여 세 아들들을 갖게 됩니다. 첫째의 이름은 엘, 둘째는 오난, 그리고 셋째는 늦둥이로 셀라입니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들의 발단이 됩니다.

(6절)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첫째 아들 엘은 다말과 결혼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자녀 없이 죽게 되고, 둘째 오난은 ‘수혼(Levirate Marriage)’, 형이 후사 없이 죽으면 동생이 대신하여 후사를 낳아 주는 제도을 거부하여 죽게 됩니다.

(11절) “유다가 그이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유다는 막내 셀라가 나이가 어렸을 뿐 아니라 막내까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결국 다말을 본가로 돌려 보낸 것입니다.

이후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은 죽고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가게 됩니다. 딤나는 베들레헴에서 서쪽으로 약 15km떨어진 성읍으로 유다의 양 떼가 있던 곳이며, 다말의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그로인해 다말은 유다가 딤나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14절)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자녀없이 버려진 과부가 된 다말은 목숨을 건 계략을 꾸미게 됩니다.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려 창녀로 변장을 한 것입니다. 그녀의 계략대로, 길가에서 창녀로 여겨지는 여자를 본 유다는 며느리 다말인지도 모르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17절)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결국 유다는 하룻밤을 보내는 댓가로 염소 새끼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변장한 다말은 담보물로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를 요청합니다. 그렇게 그날 밤 유다와 동침한 다말은 유다의 자녀를 임신하게 됩니다.

(23절)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니라”

이후 유다는 아둘람 사람 히라를 통해 염소 새끼를 보내고, 담보물을 찾아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창녀로 변신한 다말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창녀가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3달이 지나고, 어느날 유다는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여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로인해 유다는 다말을 끌어와 불사르라 명합니다. 다말은 목숨을 건 계략의 클라이막스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품고 때를 기다렸던대로 사람을 보내어 유다에게 이르게 합니다.

(25절)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그녀의 계략은 결국 유다로 하여금 다음과 같이 자백하게 됩니다.

(26절)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그렇게 다말은 쌍둥이를 낳게 되고, 그녀는 자녀 없이 버려진 과부가 아닌, 유다의 후손을 잉태한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한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다말이 계략을 통해 유다의 자녀들을 임신하게 된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유다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인생을 살아간 것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데 있었습니다. 막내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코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하고 요셉을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한 자가 유다였습니다.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려 결혼하여 자녀들을 낳아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막내 세라를 다말에게 주어야 하는 것도 막았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죽은 이후 딤나에서 며느리 다말인지도 모르

고 매춘한 이도 유다였습니다.

만일 유다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고 했던 그대로 그의 삶이 진행되었다면 어떠했을까요? 그는 결국 가나안 족속에 속해 영원히 형제들을 떠난 삶, 하나님의 뜻에서 떠난 삶을 살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말의 계략을 통해 유다가 하나님의 뜻가운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마1:3). 즉 하나님께서는 다말의 계략을 통해 유다의 삶을 하나님의 품안으로 되돌리셨던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뜻만을 관철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며 살아갈 때 다말의 계략같은 일들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 전체를 바로잡아 주시기 위한 결코 짧지 않으신 하나님의 손길인 것입니다.

비록, 유다처럼 덮어 두었던 것들이 다 드러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우며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되겠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더 이상 멀어져 가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며, 자신의 뜻만을 관철 시키려고 하는 우리의 잘못된 자기사랑과 자기자랑의 삶에서 돌이키어 회개하고 되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잊지 마십시다.

그리하여 다말의 계략을 통해 유다의 인생을 바로 세우셨던 것처럼,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곤혹스럽고 자존심 상하는 상황을 통해서까지도 우리를 살피시고, 돌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100주년기념교회 모든 교우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말의 삶을 볼때 참으로 처량한 삶이었습니다. 유다의 삶도 참으로 고집스러운삶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두 인생을 통해 이어가신 역사는 위대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이어가고 있음으로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인생을 단락단락을 끊어서 바라 보지 않게 하시고

단락단락을 이어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국제 사회속에서 수 많은 질타를 받으며 파멸의 구렁텅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거스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돌보심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시에 북한에 신음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광명의 빛을 비추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100주년기념교회 모든 교우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창세기37장에서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거스르게 됩니다. 그리고 창세기 39장에 요셉은 보디발의 종이 되는 이야기 사이에 창세기38장은 유다를 소개됩니다. 왜 유다만 이렇게 소개되었던 것일까요?

2. 형제들을 떠나 유다만 가나안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 다말이 쌍둥이 형제를 출산한 것과 이삭의 자녀들이 쌍둥이 형제인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4. 하나님께서 유다를 통해 이어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작성: 박창용)

창세기38장

창세기 38장

창38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들인다. 그는 장남 ‘엘’, 차남 ‘오난’, 삼남 ‘셀라’를 두게 되고, 다말(Tamar)을 며느리로 들인다. 첫째와 둘째는 하나님 앞에 악해서 죽임을 당한다. 유다가 셋째 셀라에게 다말을 아내로 들이지 않자, 다말은 창녀 행세를 하여 시아버지 유다를 통해 임신하고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다.

갑자기 등장하는 유다 이야기

① 본 장은 19장, 34장 등과 같이 성경의 흐름을 끊는(?) 장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요셉이야기 중간에 기록되었다. 19장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너무 일찍 암세포처럼 퍼진 죄악을 제거하시려는 차원에서, 34장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린 야곱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즉 19장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중요한 ‘땅’이, 34장은 ‘사람’이 문제를 일으킨 케이스다.

② 이 38장은 우리가 잠깐 망각하고 있던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나게 하고 또한 그 언약의 새로운 흐름을 알려주시려는 의미 가 있다. 앞 장에도 ‘유다’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성경의 흐름상 요셉이 이 언약의 계승자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③ 하나님께서 유다를 택하신 것은 그의 증조부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섭리하심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셨을 때는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려진 바 없었지만, 유다의 경우는 37장에서 동생 요셉의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말고는, 본 장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실망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④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12아들 중 유다를 택하셨다. 첫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한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죄악된 인간 그 누구의 계보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인류구원의 언약이 실현될 것이었다. 본 장에서 유다는 멋진 인물로 기록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약의 계승자가 되는 복을 누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사람 히라에게로 나아가니라 (1절)

① 개역개정은 본 절을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로 했다.

② KJV ‘Judah went down from his brethren’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내려가서), NIV ‘Judah left his brothers and went down to stay with~’ (유다가 자기 형제들을 떠나 히라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과 함께 머무르기 위해 내려갔다), NLT ‘Judah left home and moved to Adullam’ (유다는 집을 떠나 아둘람으로 옮겼다), NASB ‘Judah departed(=went down) from his brothers and visited~’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를 찾아갔다 또는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내려가 아둘람 사람 히라를 방문했다). 성경은 공히 ‘내려가서’ 라고 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둘람(Adullam)이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거주하고 있던 곳으로 생각되는 헤브론 보다 지대가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헤브론에서 11시 방향 북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둘람 지역은 후일 출애굽 후 유다자손들에게 주어진다. ‘아둘람’은 피난처 라는 뜻인데, 이름처럼 동굴이 많은 지형으로 나중에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은 곳으로 유명하다(삼상22:1).

③ 2절 이하에서 볼 수 있지만 유다는 이제 분가(分家)하여 가정을 꾸리게 된다. 12절에 ‘유다의 아내’ 라고 하는 것을 보면 확실해진다.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2절)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매 (3절)

① 여기서 먼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이삭과 야곱은 가나안에서 여자를 얻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유다는 가나안 여인을 취했다. 그래도 되는 것이었나? 야곱의 12아들 즉 12지파(支派)가 형성되고 난 후에는 가나안 여인을 취하는 것이 약간 완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12조상 성립까지엔 가나안의 피가 섞여서는 안되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이다. 물론 46:10에서와 같이 가나안 여인과 맺어지는 것은 여전히 드문 일이긴 하다.

② 개역개정판도 ‘그가 잉태하여’의 그(she)를 ‘그녀’로 바꾸지 않았다(4~5절도 동일). 유다가 첫째 아들 엘(Er)의 이름은 지었지만, 둘째 오난(Onan)과 셋째 셀라(Shelah)의 이름은 유다의 아내가 지었다.

③ 5절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를 KJV (한글성경과 동일) NIV와 NASB (그녀는 셀라를 거십에서 (유다에게)낳았다) NLT와 Message (그들이 거십에 살고 있을 때 셀라를 낳았다) 고 한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취하니 (6절)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7절)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8~10절)

① 유다가 엘의 아내요 자신의 며느리로 들인 다말(Tamar)이 가나안 여인이란 것 말고는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그 이름 뜻이 ‘대추 야자’이므로 그것과 관계된 지역이거나 가문이라는 정도만 추측이 가능하다.

② 가나안 사람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세상적’ 이라고 하겠다. 즉1313공식(창13:13)이 적용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악했다. 유다의 장남 ‘엘’도 그 부류였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악하므로 죽임을 당했다.

③ 오난(Onan)은 어떤가. 그는 아버지의 명령과 당시의 관습에 따라 형수에게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형수에게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즉 性的으로 재미는 봤지만) 형의 가문을 이을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泄精)하게 된다. 10절은 이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언약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큰 국민(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다. 형이 죽으면 형수를 취해 자손을 낳는 풍습이 그 당시 어느 정도 유행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방법을 통해 모세시대에까지도 이스라엘을 번성시키기를 원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려 했던 오난을 하나님께서는 죽이신다. 재미있는 것은 ‘오나니’(masturbation) 라고도 하고 수음(手淫)을 뜻하는 오나니즘(onanism) 이 그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이다.

수절하고…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죽을까 염려함이라 (11절)

유다는 막내 아들 셀라가 어려서 다말에게 친정에 가 있으라 했을까? 4~5절을 보면 막내 아들이 둘째보다 아주 늦게 태어났다고 보기 힘들다. 아비 유다는 둘째 아들까지 잃고 난 뒤 막내까지 잃게 될까 봐 염려했다고 했다. 즉 유다는 막내 셀라가 어려서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했다기보다는 적당히 핑계거리를 붙여 며느리 다말에게 셀라를 주지 않으려 했다. 다말은 시아버지의 그런 의도를 파악했기 때문에 셀라의 아내로 되게 해달라고 하지 않고 창녀 행세를 하고 시아버지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12절)

① 한글 성경은 ‘얼마 후에’ 라고 했는데, 다말이 친정에 가 있은지 얼마 안되어 유다의 아내요 다말의 시어머니가 죽게 된다. 영문 성경은 이 부분의 번역에 있어서 두가지로 나뉘는데, 기간의 의미가 상대적이긴 하지만 일단 오랜 기간으로 번역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참고적으로 in process of time=(히)the days were multiplied(KJV), after a long time(NIV), in the course of time(NLT), after a considerable time(=the days became many)(NASB), time passed(Message) 이다.

② 46장에서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태어난 ‘베레스’의 아들들이 나온다. 유다가 손자를 봤다는 얘긴데, 본 장 11절과 12절 사이의 기간을 길게 보면 46장과의 불일치가 일어나게 된다(성경이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해석하기 어렵다는 의미). 이 기간을 아주 짧게 봐도 유다가 손자까지 봤다는 것을 해석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나중에 유다 할아버지한테 여쭤봐야지^^.

③ 한글성경은 KJV을 따라 ‘위로를 받은 후에’ 라고 했지만, 이것보다는 ‘애도 기간이 끝난 후에’ 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 (21절)

이 당시 가나안의 우상숭배가 어느 정도였는지 명확히 알 길은 없다. 출애굽 후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할 가나안의 우상과 죄악은 후일 명확히 알려진다. 그러나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창녀 즉 ‘신전 창녀’(temple prostitute)가 공공연히 활동했던 것으로 봐서 당시에도 가나안의 우상숭배는 상당히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아세라’ 는 여신(女神) 이었는데, 다산과 풍요를 상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가나안 족속은 신전에 모여 아세라를 숭배하며 제사를 지내고 여사제와 도우미 창녀들이 참석한 남자들과 그룹섹스를 하며 풍요를 기원했던 것이다. 유다가 다말을 길 가에서 만났을 때 그는 다말을 단순한 매춘부(harlot)로 봤던 것 같다. 그런데 그의 가나안 친구는 그녀를 신천 창녀(temple prostitute)로 생각하고 찾았던 것이다. 유다는 가슴이 철렁했을 것이다. 개망신 당하겠구나…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만일 그때 유다가 신전 창녀와 관계를 가졌더라면 어찌되었을까?

다시는 그(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6절)

① 유다가 양심은 있는 사람이었음을 알려주는 구절이다. 이것은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즉 당시의 상황에 따르면 유다가 다말과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었는데 안 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다말의 얼굴을 더 안봤다는 게 아니라 성적인 관계를 안가졌다는 의미이다.

② KJV ‘he knew her again no more’ (그는 더 이상 그녀를 性的으로 알지 않았다) NIV ‘he did not sleep with her again’ (그는 그녀와 또다시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NLT ‘Judah never slept with Tamar again’ (유다는 다말과 또다시 잠자리를 결코 하지 않았다) NASB ‘he did not have relations with her again’ (그는 그녀와 또 성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다)

유다와 다말이 엮이게 된 사건은 어떻게 일어났고 어떻게 봐야 하나

① 먼저 유다의 잘못과 실수를 짚어 보자. 그가 집을 떠난 이유와 가나안 여자를 얻게 된 연유는 알 수 없다. 다만 동생 요셉의 문제로 인해 다른 동생들과 갈등을 일으켰지 않았겠나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유다는 세상적인 여자라고 할 수 있는 가나안 여자에게 마음이 끌렸고 결혼까지 한다. 게다가 아내가 죽었다고는 하지만 길 가의 창녀를 탐 할 정도로 육신이 약한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다는 얘기를 듣고 불태워 죽이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23절에서와 같이 자신의 행위가 드러나 부끄러움을 당할까봐 걱정하는 이중인격자이기도 했다.

② 그 다음은 유다의 큰아들 ‘엘’의 죄악이 문제였다. 가나안의 범죄 풍토를 감안하더라도 얼마나 개판이었으면 하나님께 죽임을 당했을까?

③ 위에서 언급했지만 오난을 한 술 더 떠 하나님 목전에 악행을 함으로써 또한 죽임을 당한다. 그는 일종의 샘플 케이스(sample case)로 죽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그를 본받은 제2 제3의 오난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조치를 취하셨다. 그렇기에 그가 자신이 받을 기업이 줄어들까봐 형의 대를 잇지 않았다고 보는 것은 오난의 입장에서만 미시적으로 보는 해석이 된다.

④ 다말은 아무 잘못이 없는가? 그건 아니다. 다말은 유다 집안을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그 집안의 자손을 자기가 꼭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한다. 그녀가 아무리 시아버지가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막내 아들을 자신에게 주지 않는다고 해서, 도덕과 윤리가 무너진 오늘날에도 듣기 민망한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된 것은 책임이 크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말은 예수님의 계보에 드는 복을 받는다.

⑤ 다말과 관련해서 유다의 아내를 보자. 그녀가 낳은 세 명의 아들들이 언약의 계보에서 제외된 것을 보면, 그녀에게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전형적인 가나안 여자라고 생각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여자를 택한 유다의 아들들 둘을 없애시는 방법으로 유다를 징계하셨고 셋째 셀라를 제외하신다. 오히려 유다의 아내에 비해, 며느리였던 다말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적당한 사람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셨다고 할 수는 없고, 사람들이 실수하고 망쳐놓은 가운데 하나님께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신 것으로 봄이 맞겠다.

⑥ 이 사건은 여러 사람들의 잘못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났다. 우리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결과론적으로 유다도 르우벤 못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유다를 택하셨는지 말이다. 맨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것저것 다 따지면 우리 주님은 오실 수가 없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 아니신가!! 죄가 더한 곳에 은혜도 더욱 넘쳤나니…(롬5:20~21)

성경 써 보기

롬5:20~21

[문제38-1] 다음 중 유다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유다가 거하던 ‘헤브론’보다 그가 간 ‘아둘람’은 지대가 더 낮았다.

②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아둘람으로 내려갔다.

③ 유다는 장남의 이름을 ‘엘’이라고 지었다.

④ ‘오난’과 ‘셀라’ 의 이름은 유다의 아내가 지었다.

⑤ 유다의 아내가 된 여인의 이름은 ‘수아’였다.

[문제38-2] 다음 중 가장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유다가 둘째 오난에게,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씨는 자식(offspring)을 말한다.

② 오난은 형수에게 들어가긴 했지만, 형에게 아들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

③ 유다는 아내가 죽은 후 애도 기간을 지내고 ‘딤나’의 양털 깎는 자에게 올라갔다.

④ 유다는 막내 셀라가 너무 어려서 끝까지 다말에게 들이지(come in) 않았다.

⑤ ‘딤나’는 ‘아둘람’보다 고지대에 있었고, 다말의 친정이 딤나였거나 그 근처였다.

[문제38-3] 다음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다말은 유다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② 다말은 면박(veil or shawl)을 하고 몸을 감싼 후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아 있었다.

③ 유다는 염소 새끼를 주기로 하고 다말에게 들어갔다.

④ 다말은 염소 새끼를 준다는 약조물(담보물)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요구했다.

⑤ 유다는 친구인 ‘히라’에게 여인을 찾아 염소 새끼를 주고 약조물을 찾아오라고 부탁했다.

[문제38-4] 다음 중 틀린 내용을 골라 보세요.

① 유다가 다말과 관계를 가진 후 약 3개월 뒤 다말의 임신 소식이 시아버지 유다에게 들렸다.

② 베레스는 손목에 홍사(紅絲)scarlet thread 를 감고 모태에서 나왔다.

③ 다말의 부정을 들은 유다는 그녀를 화형에 처하라고 했다.

④ 다말이 가지고 있던 담보물을 본 유다는 자신보다 다말이 더 옳다고 인정했다.

⑤ ‘베레스’의 이름 뜻은 ‘터침’ ‘터뜨림’인데, 동생 ‘세라’가 나오려는 틈(breach)을 비집고 먼저 나왔다는 의미이다.

암송 구절

6~10절

26절

29절

정답

[문제38-1] ⑤

[문제38-2] ④

[문제38-3] ①

[문제38-4] ②

적용

㉮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물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국 인도하신다. 우리도 유다와 같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는지 얘기해 보자.

㉯ 안티크리스챤들은 성경이 아주 지저분한 책이라고 매도한다. 그럴 때 우린 이렇게 얘기해야 한다. “한 번만 다 읽어보고 얘기하시죠”. 인간은 누구나 부족하고 때론 지저분하다. 모두 구원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 아닌가! 유다와 다말의 얘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해 줄지 의견을 나눠보자.

Copyright © 2009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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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38장 강해

창세기 제38장 강해 – 유다와 다말

유다는 가나안 사람의 딸과 결혼을 하여 엘, 오난, 셀라 3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다말은 첫째 아들 엘과 결혼하였으나 하나님의 징계로 엘이 죽고, 동생 오난은 형수를 취하였으나 또 악을 행하여 역시 죽음을 당하였고, 셋째 아들은 아직 어려서 형수와 혼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다는 아내가 죽은 후에 정욕을 억누를 수가 없어서 딤나에서 창녀와 동침을 하여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그 창녀가 알고 보니 아들의 아내인 다말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유다가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되는 내용입니다.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나아 가니라.

그 후는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애굽에 판 이후로, 형제들 간에는 적지 않은 긴장감이 감돌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형제들은 아마도 흩어져서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유다도 형제들을 떠나서 헤브론 골짜기에 있는(수 12:15;15:35) 가나안 성읍 중 하나인 아둘람으로 발길을 옮겨 그곳에서 장막을 치고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26:15).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동침하니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는 종교적 윤리적인 타락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이방인과 함께 섞여 살고, 이방인 딸과 혼인을 한 것은 타락의 전 단계입니다.

3-5: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엘’은 ‘경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오난’은 ‘힘’이라는 뜻이며, ‘셀라’는 ‘평화’ 또는 ‘기도’라는 뜻입니다. 셋째를 낳을 때에 유다는 집에서 떨어진 거십이라는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의 무사한 출생을 비는 심정으로 이런 이름을 붙여주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취하니 그 이름은 다말이더라.

어느덧 세월이 흘러 유다의 아들들이 장성하여 혼인할 수 있을 때가 되어, 첫째 아들을 ‘다말’과 혼인을 시켰습니다. 다말도 역시 가나안 여인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종려나무’입니다.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엘이 여호와께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지만, 10절의 동생 오난의 경우와 연결해서 추측해 볼 때에 성적인 문란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의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유다가 오난에게 시킨 것은 ‘계대결혼법(繼代結婚法)’ ‘형사취수법(兄死取嫂法)’으로 불립니다(신 25:5-10). 결혼한 형이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을 때에, 남동생이 형수와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아주는 법입니다. 낳은 아들은 형의 자식으로 법적 상속자가 됩니다.

9,10: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형에게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그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오난이 체외 설정(泄精)한 이유는, 자기가 낳은 첫아들이 형의 가문과 재산을 잇고, 또 그로 인해 자신이 장자로서의 권한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악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형제 사랑에 대한 거부이며,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 제도를 무시한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오난의 행위를 악으로 보시고 그를 죽이신 것입니다.

11: 유다가 그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비 집에 있어서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 아비 집에 있으니라.

수절(守節)은 정절을 지킨다는 뜻으로, 남편이 죽고 과부가 된 그 상태로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유다는 다말이 불행을 가져오는 여자로 간주하여, 셋째 아들을 줄 듯이 말하고는 친정으로 쫓아 버린 것입니다. 유다는 왜 두 아들이 죽었는지를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 성도는 불행의 원인을 타인에게 찾기보다는 자기와 자기 가정을 살펴 자성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얼마 후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라는 뜻입니다. 유다가 위로를 받았다는 것은, 그가 애통하는 기간을 모두 채웠다는 것입니다. 이름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애도기간은 30-70일 정도이며(민 20:29; 신34:8), 보통은 7일간이었습니다.(50:10; 삼상 31:13) 마침 양털을 깎는 시기로 유다는 자기의 양털을 깎는 것을 보려고 딤나로 갔습니다.

13,14: 혹이 다말에게 고하되 네 시부가 자기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을 인함이라.

과부의 의상이 어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사회적 보호대상자였던(출 22:21,22; 신 14:29) 과부는 자신의 신분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일반인과 다른 옷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말은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큰 의복으로 몸을 감싸고 변장을 하였는데, 곧 고급 창녀의 모습이었습니다. 창녀로 변장한 이유는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하기 위함입니다. 시아버지가 왕래하는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의 열려진 곳’ 즉 성읍의 광장에 해당하는 곳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다말이 창녀로 변장하고 유다를 유혹하려는 이유는, 셋째 아들이 셀라가 이미 장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남편으로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다말의 잘못이기는 하지만, 잘못을 하도록 만든 것은 유다의 약속 불이행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당하는 불행의 많은 부분들이 스스로의 과오와 범죄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약 1:13,14).

15,16: 그가 얼굴을 가리웠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 자부인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가로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여기에서 창녀는 ‘간음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우상 신전에서 종사하는 성적(性的) 봉사자들(21,22)과는 구별되는 일반 매춘부를 말합니다. ‘들어가게’ ‘들어오다’ 이 말은 당시 창녀들이 각자 자신들의 방을 가지고 손님을 맞이했던 사실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창녀로 변장한 다말은 몸을 허락한 대가로 유다에게 화대로 무엇을 줄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17,18: 유다가 가로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가로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약조물을 주겠느냐? 유다가 가로되 무슨 약조물(約條物)을 네게 주랴. 그가 가로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더라.

당시 매춘부와 하룻밤을 지내는 대가로 염소 새끼 한 마리가 통상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삿 15:1). 약조물은 약속의 증표, 곧 담보를 말합니다. 다말이 요구한 약조물은 상거래 필수품이자, 기본 개인 장구들입니다. 그 중에 도장은 자신의 의지와 신분을 상징화한 도구로 이를 통해 상대와의 소유권 등에 관한 계약을 하였습니다. 당시 도장은 손가락에 끼는 반지형과, 명주실로 끈을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는 목걸이형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다는 목걸이형의 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팡이는 각종 짐승이나 식물 등의 문양을 아로새겨 넣은 일종의 장신구로서, 베벨론 지방 같은 곳에서는 모든 남자들이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다말은 잉태를 하게 되었습니다.

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면박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시아버지로 인해 잉태한 다말은 목적을 달성하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이 일로 시아버지에게 복수를 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간음과 불륜의 개인적인 책임은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법으로는 목적을 당성하기 위한 수단이 결코 정당화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0-22: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약조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그가 그곳 사람에게 물어 가로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으냐? 그들이 가로되 여기는 창녀가 없으니라.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가로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고 그곳 사람도 이르기를 여기는 창녀가 없다 하더라.

유다는 자신의 자행한 일이 스치스런 일임을 깨닫고 자기 소장품을 찾아 나서지 못했습니다. 친구인 아둘람 사람은 가나안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일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게 부탁하여 약속대로 염소 새끼를 주고 자신의 소장품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유다에게 돌아와 창녀를 찾지 못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23: 유다가 가로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내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으니라.

유다는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웃음거리가 될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 이 하나님께 범죄한 존재라는 사실보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 그 명예가 실추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더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는 하나님보다 인간을 더 의식하는 자에게 죄악은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범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는 책임 회피적인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창녀와의 약조를 분명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다만 친구가 창녀를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간에게는 이처럼 타인에게 죄의 책임을 전가하는 파렴치한 버릇이 생겨난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신의 허물을 솔직히 고백하는 자에게만 참된 자유와 해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마 26:75).

24: 석 달쯤 후에 혹이 유다에게 고하여 가로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을 인하여 잉태하였으니라. 유다가 가로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석달이라는 기간이 지난 것은 다말이 임신한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기입니다. 과부가 잉태한 것을 주위 사람이 모를 리가 없고 임신은 행음으로 인한 것이 분명하므로, 어떤 사람이 그 사실을 유다에게 알렸습니다. 유다는 그 소식을 듣고 다말을 끌어내어 불살라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는 당시에 행음이 중범죄로 간주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훗날 율법에는 음행죄에 해당하는 다말의 경우에 돌로 쳐 죽이는 형벌이 정해졌고(신 22:20-24), 심각한 반인류적 범죄 또는 종교적 타락의 경우에 한해서 화형이 내려졌습니다(레위 20:14;21:9;신25:13). 유다는 자신의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킨 며느리의 악행만을 분히 여기고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무감각했기에, 이로 인하여 더 큰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25: 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보내어 시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 한지라.

다말의 용의주도하면서도 지혜로운 면이 보입니다. 그가 보인 유다의 소지품은 시아버지의 수치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시아버지 유다의 실책을 명백히 밝혀내는 기지를 발휘한 것입니다.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가로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이는 다말의 무죄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유다 자신의 허물에 비해 다말이 훨씬 낫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셀라를 약속하고서도(11절), 고의적으로 회피했고 또 창녀와 쉽게 동침하는 등의 자신의 허물보다, 후손을 얻고자 하는 다말의 행동이 상대적으로 덜 악한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이후로 유다는 두 번 다시 며느리 다말과 육체적인 결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자각과 통회가 있었음을 말합니다.

27,28: 임산하여 보니 쌍태라.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 지라 산파가 가로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사를 가져 그 손에 매었더니

산기가 되어 고통이 시작되고 보니, 밖으로 손이 나왔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머리부터 나오기 시작하지만, 손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난산을 의미합니다. 산파가 장자를 표시하기 위하여 손목에 붉은 실을 매었습니다.

29,30: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 형제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터치고 나오느냐 한 고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그 형제 곧 손에 홍사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손에 홍사를 맨 아이는 다시 그 손을 뱃속으로 들이고, 그 뒤에 있던 아이가 먼저 나오면서, ‘터치고’ 그 어미의 몸이 찢어졌습니다. 사모는 먼저 태어난 아이를 ‘터뜨리다’는 뜻의 ‘베레스’라 명명했습니다. 인간적인 기준에서 보면 장자는 홍사를 맨 ‘세라’(나오다, 오르다, 광휘의 뜻)지만, 베레스가 먼저 태어남으로써 이 출산에 있어서 인간의 기대를 초월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이 깊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그 며느리 다말 사이의 부정한 결합으로 출생한 자, 그것도 인간적 측면에서 차자(次子)에 해당하는 베레스를 통하여 메시아의 혈통을 잇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인간의 실패와 타락과 절망 위에서 희망찬 은혜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총원한 하나님의 의지와 계획을 분명히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유다와 다말의 불륜의 관계 속에서도 베레스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서 구속사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불륜 사건의 주인공인 유다의 며느리 다말, 훗날 기생 라합, 이방 여인 룻,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는 인간의 부패함 속에서도 변함없이 구속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과 악행에도 불구하고 구원 계획을 변경시키지 아니하시며, 죄악의 어둠을 뚫고 은총의 빛으로 그 계획을 온전히 이르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근거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은혜에 근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롬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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