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컬러 마케팅 | 색깔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 Ytn 사이언스 82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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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많은 기업이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기업의 고유색을 통해 소비자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면서 브랜드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 기업이 추구하는 색깔마다 상징하는 이미지를 알아본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hotclip/view.php?s_mcd=1213\u0026key=2018032817575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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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마케팅 –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색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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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기업을 만든다. 컬러 마케팅의 모든 것 – 네이버 블로그

컬러마케팅은 넓은 의미에서 제품선택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를 색으로 정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을 통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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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왜 노란색을 선택했을까? ‘컬러 속 마케팅 전략’

컬러 마케팅(Color Marketing). 즉,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소비자가 긍정하고 선호하는 컬러를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사용하여, 구매욕구를 높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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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Journal] 잘나가는 그 브랜드, 色 다른데?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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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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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커뮤니케이션이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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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8/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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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브랜드 컬러 마케팅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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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3.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LhC-ggrhIM

컬러 마케팅 –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색

지금은 한마디 말보다 한 장의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쥬얼커뮤니케이션 시대입니다.

언어 장벽 없이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한 장은 수 백만의 ‘좋아요’를 받고, 예쁜 디자인의 제품은 특별한 기능이 없어도 비싼 비용을 내고 사가는데요. 이처럼 소비자들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보다는 감성에 의한 소비를 합니다.

이러한 감성시대에 ‘컬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컬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주목도가 높고 기억에 강하게 남는 컬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유행하는 컬러와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는 구매 욕구를 촉진하여 고객을 불러모으기도 하는데요.

이 마법같은 힘을 가진 컬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목적을 이룰 수 있겠죠. 그렇다면 컬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색(色)’의 숨은 의미와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는 컬러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러 마케팅이란?

컬러 마케팅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기법

컬러는 사람의 욕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사람은 색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이것이 곧 구매 충동으로 직결된다는 것이 ‘컬러 마케팅’의 기본 논리입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이미지에 쉽게 반응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특정 컬러를 사용해 정보와 이미지를 좀 더 쉽게 전달하겠다는 의도인데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시각 효과가 87%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컬러 마케팅은 그동안 주로 유통업계에서 쓰였는데, 이제는 다른 영역까지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하나, 컬러에는 각각의 고유의 이름과 색채심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기업, 브랜드는 그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 안에 녹아들어 마케팅의 한 부분을 차지한 컬러 마케팅, 특정 브랜드를 상징하는 컬러가 있다는 건 컬러 마케팅으로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팬톤’ 2021년 올해의 컬러

( 이미지 출처 : http://www.pantone.kr/ )

글로벌 색채기업 PANTONE(팬톤)에서는

‘2021 올해의 컬러’로 팬톤 ’17-5104 얼티밋 그레이’와 팬톤 ’13-0647 일루미네이팅’을 선정했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한 컬러라고 합니다. 회색이 주는 근본적인 힘과 노란색이 주는 밝음, 희망의 메시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팬톤에서는 매년 트렌드와 시대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의 컬러를 참고해 활용하는 것도 컬러 마케팅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법같은 컬러 활용법

컬러 선택의 기준은 최종 결정권자도, 직원 과반수의 취향도 아닌 구매자의 취향이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컬러를 결정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컬러가 어떤 의미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① 지갑을 빠르게 열게 만드는 컬러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컬러 는 ‘빨강(Red)’입니다.

프랑스 남브레타뉴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레스토랑의 여성 종업원 11명에게 각각 다른 색상의 옷 다섯 벌을 번갈아 입히고 6주 동안 근무하게 한 결과, 붉은 옷을 입은 종업원이 팁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버지니아대와 버지니아공대 연구진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상품을 소개할 때 배경을 붉은색으로 하면 고객들이 더 높은 값을 부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저가의 제품의 마케팅 전략으로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되는 컬러 는 ‘알록달록한 컬러’입니다. 무채색보다는 자극적이어서 충동구매를 일으키기 쉽고, 강렬한 컬러에 비해 덜 질리기 때문에 재구매가 일어나기 쉽다고 하는데요.

책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의 저자의 말처럼 구매 주기가 짧은 생활용품이나 문구류, 식품류 등은 형형색색의 컬러로 무장하고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② 오래 보아도 싫증 나지 않는 컬러

자동차나 가전제품, 가구 등 내구성을 가진 고가의 제품들은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컬러’가 선호되는데요.

전 세계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컬러가 바로 ‘화이트(white)’라고 합니다. 한국 역시 신차 구매자 중 32%가 화이트를 선택했고 그 중 솔리드 화이트(solid white)가 21%로 11%였던 펄 화이트(pearl white)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③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소비 변화

예전이라면 사무용품으로 쓸 쿠션이나 방석은 차분한 색상들이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녹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컬러가 먼저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Q: 인기 색상이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밝은 색상에 끌리는 사람이 증가했고, 재택근무가 자리 잡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과 무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감성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컬러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컬러 마케팅 성공/실패 사례

컬러 마케팅의 성공 요소는

첫째, 제품과 기업이 추구하는 메시지와 정체성을 명확히 부여하고 제품과 기업을 대변하는 특정 컬러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드러낸다.

둘째, 컬러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제품의 특성과 결합함으로써 좀더 차별적인 가치를 전달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의 컬러 마케팅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러마케팅 성공 사례

① 패스트푸드점

유명 패스트푸드의 공통점은 노란색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밝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색상으로 패스트푸드점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이미지와 노란색이 딱 맞아 떨어지는데요.

빨간색의 경우 시각적으로 호소력이 강한 색상으로 심리적 불안감, 공복감을 높여 충동구매를 자극합니다.

② 네이버/카카오

– 네이버 : 희망, 신뢰, 평화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을 사용했습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브랜드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처음 기업의 브랜드 컬러를 지정할 때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 :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도 눈에 잘 띄기 위해 주목도가 높은 노란색으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고동색을 보조 색깔로 선택해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러마케팅 실패 사례

① 코카콜라 하얀색 캔

2011년 북극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마케팅 전략으로 하얀색 캔의 코카콜라가 판매되었었는데요.

코카콜라는 빨간색이라는 인식이 각인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많은 항의가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출시 한달여 만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② 하인즈 초록색 케첩

기존의 토마토 케첩이 빨간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자 상품 색을 초록색으로 설정했었는데요.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상한 음식을 연상하는 느낌을 줘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습니다.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컬러마케팅 잘 살펴보셨나요?

색(色)이라는 것은 단순히 취향을 넘어서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컬러를 활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우리 브랜드의 개성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고려해 지정하는 것이 성공하는 ‘컬러 마케팅’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컬러 센스, 오늘 알려드린 마법같은 컬러 사용법을 참고하시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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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기업을 만든다. 컬러 마케팅의 모든 것

매년 봄이 오면 연분홍 색상이, 무더운 여름이 가까워지면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계열의 색상이 유행하고 특정 색상은 어떤 기업이나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모두 ‘컬러마케팅’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컬러마케팅의 의미

컬러마케팅은 넓은 의미에서 제품선택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를 색으로 정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기법을 통틀어 말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컬러가 제품을 판다’, 즉 단기적 측면에서 제품별로 각 시즌 트렌드나 타깃층을 고려하는 제품 자체의 컬러화입니다. 두 번째는 ‘컬러가 브랜드를 만든다’, 즉 장기적 측면에서 하나의 색상을 제품 외에도 광고, 로고 등에 차별화해 특정 색상과 브랜드 이미지를 일치시키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컬러 마케팅의 작동 원리

컬러는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를 갖고, 하나의 에너지로 인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진동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 따뜻함, 차가움, 식욕 등을 느끼도록 만드는데요.

색채심리학자 파버 비렌은 “모든 색채는 그 색상마다 인간에게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상품 판매, 성격, 음식 맛까지 좌우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CR)에 따르면, 오감(五感) 중 시각이 상품의 인식과 구매 결정에 87%의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아울러, 컬러는 우리에게 맛, 소리, 모양 같은 다른 감각의 이미지도 함께 전달합니다. 이와 관련된 용어로 ‘색채 미각[color taste, 色彩味覺]’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색으로 인해 느끼는 공감각의 한가지로 음식의 맛을 연상시켜 느끼게 되는 감정이라는 뜻입니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우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특정 색만 보고도 곧바로 자사 제품을 인식하게 하는 ‘색상의 상표 자산화’가 가능한데요. 일관된 색채 적용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인지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아주 짧은 매체에서 효과적이나 실패할 경우 다른 서비스나, 제품에도 부정적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 어떤 기업이 어떤 컬러를 선택할까? 컬러의 선택 요소

기업이 특정한 이미지를 주고자 할 때, 어떤 컬러를 선택할까요? 색상을 선택하는 색채 전략(color strategy, 色彩戰略)에는 크게 기존의 컬러가 가지고 있는 인상을 제품에 맞춰 통일 하는 방법과, 전략적으로 선정한 특정 컬러를 통해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경우이든, 컬러를 선정할 때 기준이 되는 3가지 요소는 ①제품 및 브랜드의 핵심 개념과 일치할 것 ②제품 및 브랜드의 특징을 잘 보완해 줄 것 ③ 타깃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컬러 마케팅의 색상별 사례 1. 레드

빨강은 전통적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열정과 정열을 드러내는 강렬한 색입니다. 과학적으로 빨강과 같은 따뜻한 컬러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시각적인 자극으로 인해 감정을 고조시키며,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고, 생리적으로 내분비 작용이 활발해지며 체온이 올라 적극적인 성향을 나타내도록 하는 색깔이라고 합니다. 흥분과 열정이 강조되는 스포츠의류나 패션의류의 로고에서 자주 빨강을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빨강은 ‘식욕을 파는 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식음료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쓰입니다. 빨강은 시선의 주목도가 높고, ‘따뜻하다’는 이미지와 함께 공복감을 불러일으키고 소화작용을 돕는 색이기 때문에 식욕을 왕성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음료 제품은 브랜드 로고, 포장, 용기에 붉은 계열 색상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붉은색은 식욕과 관련된 이미지 뿐 아니라 활력, 즐겁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컬러 마케팅의 색상별 사례 2. 블루

블루는 신뢰와 전문적인 이미지를 요하는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루 계열은 전통적으로 성공, 신뢰, 안정, 희망, 평화, 행복, 젊음의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기업 CI를 비롯하여 브랜드에 널리 사용되는 인기 있는 컬러입니다. 블루를 컬러 마케팅에 사용하는 인기 분야는 포털 업체들인데요. 전문가들은 블루가 상징하는 ‘자유’와 ‘희망’이 인터넷이 주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것, 그리고 블루가 또한 자기 탐구와 내적 성장 등을 나타내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성향과 잘 맞는다는 것, 그리고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급화된 이미지를 보여 주며, 장시간 서비스를 이용해도 다른 색에 비해 눈에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하는 장점 등으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식음료계에서도 파란색이 효과적으로 쓰이는 사례가 있습니다. 파란색은 음료가 내세우고자 하는 갈증 해소의 차갑고 시원한 이미지를 함축하고, 상쾌함과 시원함, 제품의 신선함을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컬러 마케팅의 색상별 사례 3. 그린

빨강부터 보라까지 가시광선에서 한가운데 있는 녹색은 흥분된 사람조차도 진정시키는 색입니다. 과학적으로 녹색은 우리의 몸에서 신장과 간장을 활성화하고, 더러운 공기와 식품, 물을 중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피의 뭉침을 풀어 주고 근육 피부 조직을 생성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적색이 부교감신경을 긴장, 흥분시키는 데 반해 녹색이 신경을 이완시키는 생리적인 작용을 유발합니다.

녹색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주류 분야입니다. 그린 색상이 원래 가진 이미지에 따르면, 초록색에서 액체를 연상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은 초록색이 아니면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컬러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색에 대한 관념에 영향을 줄 정도로 성공적으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컬러 마케팅의 색상별 사례 4. 새로운 색상의 개척

위 사례들처럼 한 색상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리고 실제 소비자에게 주는 심리적 효과를 활용하는 것은 강력하고 검증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형적인 컬러를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브랜드만의 새로운 색깔을 개척해 오히려 더 강력한 브랜드-색상 간의 연결을 구축한 사례도 많습니다. 밝은 파스텔톤 민트색이나, 밝은 자몽색처럼 전형적으로 기업의 로고에 쓰여 오지 않은 새로운 색상을 먼저 선점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컬러 마케팅의 중요성은 잘 알려진 브랜드나 제품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 소자본창업시장에서도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컬러 마케팅의 효과적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환경과 자연보호의 필요성 증가에 따른 ‘생태학적 컬러’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기술 진보에 따른 ‘디지털 시대의 컬러’ 이 두 가지 새로운 경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앞으로 사용 빈도가 증가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컬러 트렌드의 특성을 파악해 색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기업에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왜 노란색을 선택했을까? ‘컬러 속 마케팅 전략’

여러분은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컬러에 따른 심리 테스트도 한창 유행했었는데요. 선호하는 컬러를 통해 그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보통은 컬러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들을 기반으로 했죠. 믿는 것은 자유지만, 들어보면 나름 그럴싸한 결과였답니다.

브랜드도 늘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싶고, 또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싶죠. 그래서 이들도 컬러를 통해 소비자와 교감을 시도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컬러 마케팅이라고 부르죠.

컬러 마케팅(Color Marketing). 즉,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소비자가 긍정하고 선호하는 컬러를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사용하여, 구매욕구를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죠.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오감의 영향력 중, ‘시각’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에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각이 87%로 가장 높고 그 뒤로 청각(7%), 촉각(3%), 후각(2%), 미각(1%)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컬러 마케팅은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는 만년필의 컬러는 주로 블랙이었는데요. 이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색상이었습니다. 이를 본 파커(Parker)에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레드 컬러의 만년필을 출시했습니다.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컬러 마케팅으로 매출까지 크게 올린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

세계적인 컬러 브랜드 팬톤(PANTONE)에서, 2019년에도 어김없이 ‘올해의 컬러’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리빙 코랄(Living Coral)입니다. 사랑스럽고 산뜻한 느낌의 산호색입니다.

팬톤에 따르면, 따뜻하고 열정적인 리빙 코랄 컬러를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을 추구하는 욕구를 고려한 결과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 속에서 활력을 찾을 필요가 있는 현대인의 생활을 생각한 컬러죠. 또 다른 이유로는, 산호초의 감소에 대한 경고적 의미가 있습니다. 팬톤은 해양동물의 먹이이자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초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팬톤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는 각종 디자인에 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의 컬러 마케팅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죠. 모호한 컬러 선정 기준이나 지나친 상업화를 이유로 팬톤의 컬러에 반기를 드는 디자이너들도 적지 않지만, 아직까지 컬러 분야에선 입지가 대단한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는 많은 브랜드가 이 ‘리빙 코랄’을 이용한 마케팅에 주목하겠군요.

브랜드가 주로 사용하는 메인 컬러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컬러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답니다. 브랜드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컬러를 사용할 수도 있고, 경쟁사와 다른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소 과감하고 파격적인 컬러를 사용할 수도 있죠.

■ 빨간색 RED

빨간색은 강렬하고 이목을 끌 수 있는 컬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기도 하죠. 주된 성격은 열정, 활력과 같이 아주 활동적인 느낌입니다.

또한 채도가 높은 빨간색은 식욕을 자극하는 컬러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식품 업계에서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맵고 뜨거운 음식이 많은 한식 브랜드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죠. 패스트푸드와 같이 회전율이 중요한 브랜드는, 인테리어 컬러로 빨간색을 사용했을 경우 소비자에게 맛있고 빠르게 먹을 수 있게 심리적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매장 내 회전율도 높아진다고 해요.

코카콜라 빨간색에 숨겨진 이야기

코카-콜라 마시고 있는 산타클로스

코카콜라(Coca Cola)는 유명한 탄산음료 브랜드죠. 코카콜라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합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코카콜라의 이 컬러 조합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흰 수염과 빨간 옷을 만들었답니다.

본래 산타클로스는 나라마다 전해지는 모습이 달랐습니다. 코카콜라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냅니다. 겨울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의 이미지를 위해, 산타클로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겨울의 대표적 요소인 산타클로스의 외모를 빨간 옷과 흰 수염을 가진 할아버지로 나타내어 광고를 했습니다. 컬러만 보고도 코카콜라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죠.

■ 파란색 BLUE

파란색 하면 가장 먼저 대기업의 로고가 떠오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이나 ‘현대’가 푸른 계열의 B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은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신뢰감을 주는 컬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융기업에서 파란색의 컬러를 자주 찾아볼 수 있죠.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이 파란색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왜 파란색을 사용할까?

포카리스웨트 모델 ‘트와이스’ (이미지 출처: 포카리스웨트 공식 사이트)

파란색은 빨간색과 반대로 식욕을 저하시키는 컬러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는 메인 컬러가 파란색입니다.

보통 파란색은 식품 업계에서 사용되지 않지만, 포카리스웨트의 파란색은 대표적인 이온음료 컬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포카리스웨트는 소비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것보다, 수분을 보충해 준다는 기능성에 대한 신뢰를 목적으로 파란색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수분 섭취의 청량한 이미지도 전달할 수 있죠.

■ 노란색 YELLOW

노란색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아마 다들 ‘카카오’를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카카오는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에서 네이밍을 가져왔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초콜릿의 갈색이 아닌 노란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발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느낌을 주고 있어, 유아동 제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컬러죠. 카카오가 추구하는 젊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죠? 또, 명도와 채도가 높은 노란색은 주목성이 높습니다. 모바일 위주의 카카오 서비스들이, 작은 핸드폰 화면 속 많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서도 눈에 잘 띄도록 고려했던 것이죠.

이마트가 말해주는 어울림의 비율

이마트 조감도

노란색은 주목성이 높은 반면, 눈에 피로를 쉽게 가져올 수 있는 컬러입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비중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하죠. 이 노란색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이마트’입니다. 이마트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노란색이 생각나는데요. 하지만 실제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된 노란색의 비율은 고작 5%랍니다.

사실 메인 컬러는 단 5%의 사용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충분한 각인을 시킬 수 있습니다.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 이랑주 비주얼 머천다이저는 말합니다.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은 75:25:5!

75%는 기본색상으로 바탕이 되는 색을 선택합니다. 주로 무난한 색상을 선택하는데, 이마트의 경우에는 하얀색을 선택했죠. 25%는 보조색상으로 메인이 될 색상을 돋보이게 하는 색을 선택합니다. 이마트는 이 색상을 검은색으로 선택했습니다. 나머지 5%에 메인 컬러를 배치하면, 가장 조화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 초록색 GREEN

초록색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컬러입니다. 자연을 상징하는 컬러이기도 해서, 싱그럽고 청정한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품 업계에서는 ‘유기농’이나 ‘천연’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을 때, 초록색을 메인으로 종종 사용한답니다. 최근에는 뷰티 업계에도 자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죠. 대표적으로 로드샵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메인 컬러로 초록색을 사용하여, 순하고 깨끗한 자연의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초록색은 난색(暖色)과 한색(寒色)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사용하기 좋은 컬러인데요. 초록색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네이버’가 있죠. 네이버의 메인 컬러로 초록색이 지정된 것에는 나름의 철학이 있습니다.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자가 되자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브랜딩의 시작은 차별화입니다. 브랜드는 네이밍, 로고, 슬로건, CM송 등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개성을 담으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브랜드 컬러는 단연 유용하고 강력한 브랜딩 수단입니다. 컬러가 가지는 상징성은 다소 주관적이긴 해도,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브랜딩을 할 때, 대표로 어떤 컬러를 사용할 것인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by 디자이너 유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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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마케팅 스튜디오, 브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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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컬러 마케팅’

사람들은 로고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색상을 중시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타났다. / 출처: Signs.com

로고(logo)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쉽게 대중들에 전달하고 각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담아낸 의미가 단시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설득력을 발휘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잘 만든 로고가 기업의 정체성으로 이어지는데, 사람 대부분은 로고를 단편적인 상으로 기억한다. 미국의 디자인 업체 사인즈닷컴(Signs.com)이 진행한 실험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형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작위로 선정한 150여 명을 대상으로 유명 로고 10개를 직접 그려보도록 했는데, 오히려 ‘색상’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컬러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94.4%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컬러가 중요한가?”에, 86.4%가 “특정 컬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는가?”에 동의했다.

이처럼 시각적 요소는 소비자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매력을 지녔기에, 여러 기업은 상징 색을 활용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컬러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곧 특정 색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주입해 브랜드와 제품을 생각하면 떠오르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특히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인지도를 제고하기 편리하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기능과 품질이 상향평준화 되자, 타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부각할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카콜라의 빨간색, 카카오의 노란색, 포카리스웨트의 파란색. 이처럼 컬러 마케팅에 성공한다면 대중들의 사랑과 시장의 선택을 받는다. 그렇다면 여러 사례를 살펴보며, 올바른 컬러 브랜딩의 방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제품을 보라, 마켓컬리

고급화 전략을 취한 마켓컬리는 보라색을 채택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 출처: 마켓컬리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보라색’을 브랜딩에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기농 식재료를 취급하면 서도 초록색을 피해 뻔함을 탈피했고, 기존 식품 업계가 식욕을 돋운다 하여 빨간색을 내세운 것과 달리 다른 길을 선택했다. 오히려 보라색과 자사의 정체성을 설득력 있게 연결 짓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보라색은 가시달팽이 분비액을 방울 씩 모아 몇 달이나 햇빛에 말려야 얻을 수 있는 염료여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귀의 상징이었다. 그렇기에 주요 고객층이었던 여성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왔다.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마켓컬리가 추구하는 친환경적 경영에 동참한다는 만족감을 준 것이다. 또한, 동틀 녘이 자연스레 연상돼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새벽 배송을 강조할 수 있었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고, 전년 동기 64%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시원하게 초록, ‘테라’

하이트진로가 부진했던 실적을 극복하고자 출시한 테라는 기존 맥주와 구별되는 청량감을 내세우며 초록색 패키지를 선보였다. / 출처: 하이트진로

2019년 3월 하이트진로는 테라(TERRA)를 출시해 ‘맥주 = 갈색 병’ 공식을 깼다. 오비맥주의 카스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고, 수입 맥주의 거센 공세로 내리막길을 걷던 상황에서 시장의 판세를 뒤집고자 감행한 파격적인 시도였다. 자외선에 취약한 맥주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갈색을 선호하던 기존과 달리, ‘초록생’ 병에 담아낸 것이다. 맥아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자연 발생한 탄산을 사용한 만큼, 청정함을 드러내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표면의 소용돌이 문양의 음각과 더불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디자인이 톡톡 튀는 맛과 잘 어울려 입소문을 탔다. 그 결과 역대 주류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리는 제품이 되었다. 출시 후 1000일 동안 누적 판매량이 23억 6000만 병을 넘기며, 1초당 27병의 실적을 보여줬다.

브랜드만의 철학을 반영한 컬러가 중요

이처럼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차별화된 색상을 브랜드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소비자의 호감을 사 구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본질에서 벗어난 시도는 도리어 역효과가 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미국의 케첩 제조업체 하인즈가 2000년 출시했던 ‘녹색 케첩’이나 해태 음료가 기획했던 2001년의 ‘옐로 콜라’는 소비자의 공감을 사지 못해 실패의 역사로 남았다. 결국, 컬러 마케팅은 최소한 브랜드와 색상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조화를 이룰 때 성공을 거둔다. 이목을 끄는 독특함도 좋지만, 소비로 이어지려면 전달하고 싶은 가치와 색상이 긴밀하게 관련해야 한다.

페스룸은 반려동물을 위한 욕실 용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노란색과 파란색을 강조했다. / 출처: 페스룸(PETHROOM)

국내 반려동물 욕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는 색상 조합을 잘 활용해 자신들의 철학을 전하는 좋은 사례이다. 적록 색약인 반려동물들이 인식할 수 있는 노란색과 파란색을 브랜드의 색상으로 내세워 진정으로 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간이 자각할 수 있는 색의 스펙트럼은 한정되었다, 그럼에도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녹여낸다면 소비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다. 기업들도 분발하는 만큼, 우리도 각자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컬러마케팅이란? 컬러마케팅의 의미와 사례 알아보기

컬러마케팅이란? – 컬러마케팅의 의미와 사례 알아보기

색(Color)과 연관된 기억은 우리 머리 속에 더 오래 남는다고 하죠. 최근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에서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컬러(Color)마케팅’의 의미와 다양한 사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컬러마케팅 – 컬러마케팅(Color Marketing) :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 – 컬러마케팅의 효시 : 1920년, 미국 파커 사(社)의 빨간색 만년필 / 컬러 텔레비전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컬러를 도입 – 컬러마케팅의 중요성 : 소비자가 브랜드나 제품 선택 시, 판단의 60~92%를 색채에 의존 ∙ 컬러마케팅 사례 – 빨강 : 패스트푸드가 대표적 / 충동구매 유발 / 공복감↑, 심리적 불안감으로 테이블 회전율↑ – 노랑 : 카카오가 대표적 / 눈에 띄는 컬러, 소비자의 주목도↑ / 노랑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 – 녹색 : 네이버가 대표적 / 친근함과 신뢰감 有 / 녹색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 – 파랑 : 카스가 대표적 / ‘카스 블루캔’ 출시, 청량감과 시원함 강조 /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 핑크 : 에뛰드하우스가 대표적 / 핑크를 바탕으로 한 소녀 컨셉 /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음 – 검정 : 샤넬이 대표적 / 고급스러운 느낌의 ‘명품’ 이미지 유지 / 브랜드 전반에 검정 컬러 사용

컬러마케팅

컬러마케팅(Color Marketing)의 의미

‘컬러마케팅(Color Marketing)’이란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컬러는 사람의 욕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사람은 색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이것이 곧 구매 충동으로 직결된다는 것이 컬러마케팅의 기본 논리인데요.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특정 컬러를 사용해 소구하고자 하는 정보와 이미지를 좀 더 쉽게 전달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컬러마케팅의 효시

보통 컬러마케팅의 효시는 1920년 미국 파커(Parker) 사의 빨간색 만년필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만년필은 검은색과 갈색으로만 출시되었는데요. 파커 사(社)는 빨간색 만년필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여성용 만년필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케팅 분야에서는 색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컬러 텔레비전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컬러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컬러마케팅의 중요성

소비자는 대부분 브랜드명이나 제품명보다는 컬러나 그림을 기억합니다. 인간의 지각 세계가 시각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인데요. 특정 컬러를 상품에 적용하는 순간 소비자는 상품에 대해 고정된 컬러 이미지를 갖게 되죠.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서 컬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의 컬러리서치연구소(ICR)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상대방이나 환경 혹은 물건 등을 처음 접할 때 처음 90초 안에 잠재의식적인 판단을 내리며, 판단의 60~92%가 오직 색채에 의존해 판단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소비자의 브랜드나 제품 선택 시, 컬러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컬러마케팅이 현대 마케팅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컬러마케팅 사례

컬러마케팅이 실제 매출증대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업계에서는 상품기획부터 생산까지 종합적으로 컬러마케팅을 접목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브랜드나 제품만으로 차별화가 쉽지 않다 보니 컬러나 이미지로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하는데요. 이미지와 컬러마케팅의 추세 속에 어떤 컬러가, 어떤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빨강

빨강은 가장 강하고 격렬한 색입니다.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끌고 소비자의 충동구매를 유발하죠. 사람의 시선을 끄는 효과가 뛰어나 위험과 긴급, 경고를 알리고자 할 때 많이 쓰이는데요. 이 빨강으로 컬러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곳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의 패스트푸드 브랜드입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빨강을 대표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빨강으로 컬러마케팅을 펼치는 가장 큰 이유는 빨강이 공복감을 불러 일으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빨강이 가진 자극적인 색감은 소비자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안겨주는데요. 이러한 특징은 빨간 색감으로 꾸며진 패스트푸드점에 소비자가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므로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끔 합니다.

노랑

노랑은 자신감과 긍정을 의미하는 컬러입니다. 색이 밝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교통안전 표지판이나 각종 광고물에 자주 사용되는 컬러기도 한데요. 이 노랑을 마케팅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카카오입니다.

SNS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는 SNS 업계의 후발주자였습니다.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업계를 선점하고 있는 기업과의 차별화가 필요했죠. 카카오는 파랑을 대표색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선점 기업과 다르게 눈에 잘 띄는 노랑을 컬러마케팅에 사용하면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2013년,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대학생과 구직자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펼친 조사에서 카카오는 ‘노랑’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카카오 측은 “노란색은 초콜릿 원료의 이름을 딴 ‘카카오’란 사명처럼 즐거움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눈에 잘 띌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노랑은 카카오만의 대표 색상으로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색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녹색은 일반적으로 평화와 신뢰, 중립을 상징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느끼게 해 대피소나 구급상자 등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 녹색을 컬러마케팅에 이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안내자가 되고자 하는 회사 철학을 담고자 신뢰와 안정을 주는 컬러인 녹색을 대표 색상으로 설정했다고 하는데요. 199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로고와 검색 창에 녹색을 적용하고 있죠.

이러한 마케팅의 결과로 네이버는 ‘초록 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국내 포털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잡코리아 좋은 일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녹색’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파랑

파랑은 침착하고 냉정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도전과 자유, 젊음 등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상징하는 컬러입니다. 파랑은 브랜드 로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이기도 한데요. 신뢰감과 젊음을 동시에 지향하는 컬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맥주 브랜드 카스가 파랑을 이용해 공격적인 컬러마케팅을 펼쳤는데요. 카스 브랜드 중에서도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은 카스 Fresh는 여름 시즌 한정판 패키지로 ‘카스 블루캔’을 출시, 맥주의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마케팅의 결과로 카스는 올해에도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하죠. 카스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위자리를 꾸준히 지키면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핑크

핑크는 사랑과 낭만, 여성을 상징하는 컬러입니다. 여성을 겨냥한 제품은 핑크를 대표색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핑크를 컬러마케팅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에뛰드하우스입니다.

에뛰드하우스는 로고와 홈페이지, 매장 인테리어 등 대부분이 핑크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멤버십 제도도 ‘핑크 멤버십’이라 이름 붙일 만큼 브랜드 전반에 걸쳐 핑크를 대표 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뛰드하우스가 10~20대의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아 ‘소녀’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공주 풍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에뛰드하우스는 우리나라를 넘어, 이제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내 화장품 소비자 층이 낮아지면서, 핑크를 전면에 내세운 소녀 컨셉의 에뛰드하우스가 주목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017년까지 중국 매장 수를 10개에서 17개로 늘릴 예정이며, 제품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합니다.

검정

검정은 권력과 지배를 암시하는 동시에 우아함과 기품을 표현하는 컬러입니다. 여성의 우아함과 남성의 정중함을 대표하는, 가장 보수적이고 품위 있는 색인 검정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검정을 활용한 성공적인 컬러마케팅 사례는 바로 샤넬입니다. 샤넬은 검정을 브랜드 대표 컬러로 내세우면서 검정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잘 활용해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화장품부터 의류에 이르기까지 샤넬은 검정이라는 대표 컬러를 고수하면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컬러마케팅의 의미와 관련된 여러 사례들을 살펴봤습니다. 가장 쉽게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컬러마케팅!

여러분도 컬러가 가진 힘을 활용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어필해 보는 건 어떨까요?

[Consumer Journal] 잘나가는 그 브랜드, 色 다른데?

# 40대 주부 강희영 씨(가명)는 어머니 생신 선물로 A화장품사의 ‘블랙라인’ 제품을 구매했다. 블랙라인은 타 제품군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지만 검은색 용기에 담겨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화장품 성분도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똑같은 화장품이라도 검은색 용기에 담겨 있으면 럭셔리한 이미지가 극대화되는 것 같다”며 “고급스러운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블랙라인 화장품을 종종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주말 나들이를 앞두고 대형마트를 찾은 30대 직장인 김동욱 씨(가명)는 수백 가지의 맥주가 진열된 주류코너에서 그린 컬러의 맥주를 골랐다. 그린색은 자연친화적이고 맛도 순할 것 같아 나들이 가서 마시기 적합할 것 같아서였다. 김씨는 “맥주병이 초록색이라 음료 같아 보였다”며 “초록색은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컬러이기도 해서 끌렸다”고 말했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색(色)은 지갑을 여는 힘이 있다. 색을 활용한 ‘컬러 마케팅’이라는 기법이 있을 정도로 소비재와 색은 실과 바늘이나 다름없다.컬러 마케팅이란 색을 통해 상품의 구매력을 높이는 것으로, 사람이 특정 색체에 반응하는 감성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확률을 높인다는 원리다. 예를 들어 파란색은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포츠음료, 빙과류의 포장에 활용되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검은색은 명품 브랜드에 자주 쓰이는 식이다. 소비자가 더운 여름철에 음료를 선택할 때 검은색 캔보다 파란색 캔에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컬러 마케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기업으로는 ‘코카콜라’가 꼽힌다. 코카콜라를 떠올릴 때 빨간색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코카콜라가 빨간색을 내세우기 시작한 것은 1890년대 중반부터로, 그 이전까지는 검은색 디자인의 콜라를 판매했다. 코카콜라가 빨간색을 사용하기 시작한 배경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납세관리인이 주류와 콜라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코카콜라의 시럽 통을 빨갛게 표기하면서부터였다. 이를 시작으로 코카콜라는 콜라의 청량감과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병은 물론 자판기, 운송 차량까지 모두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빨간색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를 광고에 등장시켜 친근함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코카콜라의 ‘레드 컬러 마케팅’은 신의 한 수나 다름 없었다. 오늘날 전 세계 누구나 코카콜라를 떠올릴 때 빨간색을 연상하기 때문이다.스타벅스도 컬러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주목된다. 스타벅스는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평화·안전·온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녹색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빨대, 로고 등을 녹색으로 만들고 매장 안에도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시켰다. 그 결과 초록색 빨대만 봐도 스타벅스가 떠오를 만큼 녹색과 스타벅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녹색이 주는 편안한 느낌은 스타벅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마음에 안정을 찾는 효과로 이어졌고, 스타벅스는 글로벌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최근 ‘블랙 쿠션’을 출시했다. 원래 보라색 용기에 들어 있던 제품을 블랙 용기에 담아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다. 무채색이자 중성색인 검은색은 두려움, 공포, 죽음을 나타내지만 절제된 아름다움과 점잖은 분위기를 담고 있어 격조와 품위를 상징하는 제품에 사용된다. 모던함과 세련됨을 의미해 여성에게는 우아함을, 남성에게는 정중함을 대표하는 색이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블랙 용기에 담아냄으로써 럭셔리함을 배가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는 화장품 라인을 색깔별로 나누었다. 먼저 빨간색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들은 ‘로맨틱’이라고 이름 붙였다. “뜨거운 열정을 품은 매혹적인 남자의 클래식한 감성이 어우러진 향취”라고 표현했다. 검은색 용기의 제품들은 ‘남성들의 품격을 위한’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디자인의 제품은 ‘블루 에너지’라고 묘사했다. 동해 심층수의 응축된 에너지와 플랑크톤을 배양한 성분을 담았기 때문에 파란색 용기를 통해서라면 해당 성분을 보다 쉽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자연주의 브랜드 ‘한율’도 화장품 성분을 수월하게 소통하기 위해 용기의 컬러를 활용했다. 쌀, 갈색 솔잎, 어린 쑥, 서리태 등 원료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인 만큼 원료별 대표 색을 패키지 디자인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빨간 홍국쌀이 함유된 ‘쌀 진액 라인’은 은은한 핑크색 용기에 담고, 갈색 솔잎이 들어간 ‘율려 라인’은 갈색 용기에 담는 식이다. ‘어린쑥 수분진정 라인’은 어린 쑥의 은은한 향기를 담아낸 듯한 그린 컬러의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식품업계도 제품의 컬러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는 분홍색 벚꽃이 떠오르게 하는 시즌 한정 메뉴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체리블라썸 라떼와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프치노는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해 국내산 벚꽃 잎이 함유된 파우더와 체리 향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의 느낌을 살렸다. 또 보는 즐거움을 위해 체리블라썸 초콜릿 토핑으로 벚꽃의 화사함을 표현해 고객들에게 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박은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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