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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자의 강연 소개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너도 그렇다’ 풀꽃을 쓴 나태주 시인. 수 천 편의 시를 쓰면서 시인협회회장을 지냈는데요. 문해의달을 맞아 처음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시를 심사했습니다. 이 시들을 보면서 나태주 시인은 좋은 시의 조건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좋은 시, 좋은 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강연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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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나태주 시인 “사람의 마음은 걸레와 같지만…”
깨끗해지고 싶어서입니다.” <저작권자 c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
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10/27/2022
View: 1572
목회자 칼럼 (조의석 목사) – 시인 나태주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 나태주 의 ‘풀꽃’ 이라는 시이다. 아주 간결하고 쉬운 몇 마디가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가 되어 우리 …
Source: houston.kjhou.com
Date Published: 10/9/2022
View: 5611
나태주 (시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태주(羅泰株,1945년 3월 16일 ~ )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공주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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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믿음 “지금 선 자리에 있는 자신을 알아야 다음 …
종교, 왜 ‘매력’을 잃어 가나? Date2019.09.18 By힉스 Reply0 Views31.
Source: www.songcheon.net
Date Published: 3/30/2022
View: 3108
나태주 시 몇 수 > 나눔게시판 – 서울시민교회
저도 나태주 시인이 오십대나 되었을까 싶었지요. 왠지 기독교적인 정서로 시를 쓰는 것 같아 시인을 검색해보니 올해 71세시더라구요. 놀랐네요.
Source: seoulshimin.or.kr
Date Published: 12/9/2022
View: 1242
나태주 시인 종교 | (Kor)멋진 글 쓰고 싶나요? – Taphoami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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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taphoamini.com
Date Published: 9/6/2021
View: 3502
나태주 시인, 청소년 시집 펴내 : 문화 – 기독일보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청소년 시집을 펴냈다. 등단 50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이번 시집 『너에게도 안녕이』에서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
Source: www.christiandaily.co.kr
Date Published: 4/29/2022
View: 6870
구원이 되는 시, 《한들한들》 by 나태주 – 네이버 블로그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집 《한들한들》의 개정판이 나왔다. 기독교 신앙인이신가, 곱고 겸손한 시어에서 신앙이 묻어난다. 저녁에 잠들 때면 후회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2/3/2022
View: 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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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나태주 시인 종교
- Author: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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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1. 9.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iPTwv8q1mk
Korean Journal Houston
<풀 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 나태주 의 ‘풀꽃’ 이라는 시이다. 아주 간결하고 쉬운 몇 마디가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가 되어 우리 곁에 다가온다. 꽃을 구태여 나눌 필요가 있겠는가 마는 꽃집에 있는 잘 다듬어진 꽃이 있고, 고급 빌라 혹은 호텔 창문에 꽂혀 있는 화려한 꽃이 있다. 유럽 특히 동유럽 그리고 가까이에는 뉴올리언즈 프렌치 쿼터에 가면 창문에 길게 늘여 뜨려진 꽃장식이 예쁘다. 그런 꽃만 예쁠까?
들에 핀 이름 모를 풀꽃들도 자세히 보면 예쁘다. 산책길 어느 들녁에서 혹은 높은 산을 오르다 어느 산중턱에서 우연히 만나는 이름모를 작은 꽃, 한참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그 꽃도 참 선선하고 수줍고 예쁘다. 아무도 심지않고 돌보지 않았는데 어찌 예쁘게 피었을까. 지나가는 바람이 내리는 빗방울이 그리고 따뜻한 햇볕이 그를 쓰다듬고 키우기 때문이다.
오래전 이제는 기억할 수 없는 어느 얕으막한 산을 오르다가 언뜻 무언가를 발견하고 발길을 멈추었다. 잘 안보이는 구석진 나무밑에 핑크빛깔 이름모를 작은 꽃이 무더기로 피었는데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예뻤다. 어머 세상에나! 나는 한참을 서서 그 꽃을 보다가 어렵사리 이별을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다시 만난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태주 시인은 평범한 사람이다. 평생 초등학교 선생을 하다가 늙었고, 충청도 공주에서 평생을 보낸 시골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꾸밈이 없는 시가 더 친밀이 다가오는 것 같다. 괴테나 톨스토이가 아니어도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함이 그의 시에서 묻어난다.
우리 집 앞마당에 여름이면 조선 여인의 하얀 모시 적삼처럼 핀 꽃도 예쁘고 향기롭다. 언젠가 텍사스 들판에 나가 무성한 잡초 속에 핀 그다지 예쁠 것도 없는 키가 큰 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누워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그 볼품없는 꽃이 아주 멋지게 나왔다. 파아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주어 그를 살렸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예쁜 것이 어찌 꽃만이랴! 편견을 떨치고 오래 보고 있으면 사랑스러워 지는 것은 사람이다. 때로 본인은 못생겼다고 스스로가 마음에 안든다고 고민하는 사람도 걸음을 멈추고 찬찬히 그리고 사랑의 마음으로 보면 그만의 개성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창조주의 작품인데 허투루 지었을 리가 없다. 시드는 꽃도 나이들어 깊게 패인 주름마저도 향기를 머금는다.
오래 보고 있노라면 느껴지는 것은 생김새만이 아니다. 그의 품성 인격이 내게로 다가온다. 잔잔한 꽃향기가 내게 날아와 스며들 듯이 사람의 품성은 가슴 따뜻한 온기로 다가와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한다. 인자함, 청순, 겸손, 부지런함…
자세히 보면, 오래 바라보면 너도 아름다운 사람이고 나도 그렇다.
나태주의 <풀 꽃> 3편은 이렇다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조의석 목사
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목사, 수필가.
저서: 수필집 <블루보넷 향기>(2010), 시집 <거듭남>(1991)
832-212-3339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태주 (羅泰株) 작가 정보 출생 1945년 3월 16일 ( 1945-03-16 ) (77세)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 막동리 국적 대한민국 직업 시인 학력 공주교육대학교 (졸업) 활동기간 1971년 ~ 현재 장르 시문학
나태주(羅泰株,1945년 3월 16일 ~ )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공주풀꽃문학관 소속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애 [ 편집 ]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에서 출생했다. 시초초등학교, 서천중학교,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였고, 1971년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하였다.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시로는 ‘풀꽃’이 있다.
학력 [ 편집 ]
시초국민학교
서천중학교
공주사범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사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경력 [ 편집 ]
~ 2007.08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1993 ~1994 충남시인협회 회장
1993 ~1994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2010.07 ~ 2017.06 공주문화원 원장
2020.04~ 제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
방송 [ 편집 ]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으로는 풀꽃, 행복, 사랑에 답함이 있다
대숲 아래서 (1973/예문관)
누님의 가을 (1977/학사)
모음 (1979/청학사)
막동리 소묘 (1980/일지사)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1981/일지사)
변방 (1983/신문학사)
구름이여 꿈꾸는 구름이여 (1983/일지사)
외할머니 (1984/신문학사)
굴뚝 각시 (1985/오상사)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1985/일지사)
아버지를 찾습니다 (1987/정음사)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1987/고려원)
목숨의 비늘 하나 (1987/영신문화사)
우리 젊은 날의 사랑 (1987/청하)
빈 손의 노래 (1988/문학사상사)
추억이 손짓하거든 (1989/일지사)
딸을 위하여 (1989/대교출판사)
훔쳐 보는 얼굴이 더 아름답다 (1991/일지사)
눈물난다 (1991/전원)
지는 해가 눈에 부시다 (1994/현음사)
풀잎 속 작은 길 (1996/고려원)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1999/혜화당)
하늘의 서쪽 (2000/토우)
풀꽃 (2013.03.31/종려나무)
꽃을 보듯 너를 본다 (2015. 06. 20/지혜)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 (2016.3.29/리오북스)
내인생에 힘이 되어준 시 (2016.04.18/문화유람)
틀렸다 (2017.02.20/지혜)
기죽지 말고 살아 봐 (2017.02.24/푸른길)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2017.04.05/푸른길)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2018.02.05/밥북)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2020.06.30/열림원)
사랑만이 남는다 (2021.01.07/마음서재)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2021.08.16/시공사)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2022.06.07/열림원)
꽃을 던지다 (2008.06.17/고요아침)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10.29/아침책상)
꿈꾸는 시인 (2020.8.24/열림원)
수상내역 [ 편집 ]
1979년-제 3회 흙의문학상
2007년-충청남도문화상
박용래문학상
황조근정훈장
2009년-제 41회 한국시인협회상
나태주 시 몇 수 > 나눔게시판
기 도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사는 법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렸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안쓰러움
오늘 새벽에 아내가 내 방으로 와
이불 없이 자고 있는 나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새우처럼 구부리고 자고 있는 내가
많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잠결에도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어젯밤에는 문득 아내 방으로 가
잠든 아내의 발가락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다가 돌아왔다
노리끼리한 발바닥 끝에 올망졸망 매달려있는
작달만한 발가락들이 많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아내도 자면서 내 마음을 짐작했을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다른 방을 쓰고 있다
세바시 1401회 271 투표 이 답변 – Da.taphoami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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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되는 시, 《한들한들》 by 나태주
20대 때 잠시동안 좋아했던 시의 세계에 40대가 되어 다시 빠져본다.
난해하여 시인의 머릿속이 궁금해지는 그런 시 말고 마음을 보듬어주고 새로운 삶의 기운을 나눠주는 시가 좋다. 나희덕 시인과 조병화 시인의 시를 참 좋아했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어느새 국민 애창시가 된 것 같다. 짧고 리듬이 느껴지는 강렬하면서도 순박한 시이다. 무엇보다 시인의 진심과 삶 자체가 담겨서 울림이 있는 것일 것이다. 오늘도 아이들과 남편과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산책을 하며 개미를 찾는 아이와 함께 키 작은 꽃들을 자세히 보았다. 냉이꽃, 보랏빛 제비꽃, 하얀색 제비꽃, 민들레, 꽃마리, 별꽃, 봄까치꽃(공식 명칭은 ‘큰개불알풀’이지만 이 사랑스러운 푸른 꽃에 너무나 망측스러운 이름이어서 부르고 싶은 이름 ‘봄까치꽃’이라 하련다) 등 고개를 들면 보이는 벚꽃의 향연 못지 않은 들꽃의 향연이 풀밭에 펼쳐져 있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집 《한들한들》의 개정판이 나왔다.
기독교 신앙인이신가, 곱고 겸손한 시어에서 신앙이 묻어난다. 저녁에 잠들 때면 후회와 아쉬움뿐, 결코 나 자신을 용서 못하며 자책하며 잠자리에 눕는 나에게 고운 눈의 시인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오늘의 잘못들을 스스로 용서하고 잊으라고, 그리고 하나님한테 용서받을 수 있으니 감사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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