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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별 야설] 리치빌 원룸의 왕자 – 3부 – 딸타임
비에 젖은 그녀 ‘없는것 같아요’ 그녀가 일어 서면서 말했고 나는 몸을 돌려 다른 곳을 찾는척 했다. … 나의 동거 파트너의 ebook출판 부분을 삭제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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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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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킬러 김성찬 – 12부 > 학원야설 | 섹스게이트 – 야동,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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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별 야설] 리치빌 원룸의 왕자 – 3부 – 딸타임
3. 비에 젖은 그녀”없는것 같아요”그녀가 일어 서면서 말했고 나는 몸을 돌려 다른 곳을 찾는척 했다. 아 약간 아쉽다. 조금 만 더 보고 싶었는데…”흠… 그럼 다시 한번 찾아 주실래요? 꼭 오늘이 아니어도 돼요. 나중에 청소 하다가 찾게 되시면 저 한테 연락 좀 주실래요?””아! 그러면 되겠네요.””저기 핸드폰 좀… 제가 전화번호 찍어드릴게요.””네… 여기요.”그녀가 전화번호를 찍었다. 그리고 발신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나에게 건내 주었다. 자기 전화기에도 진동이 왔는지 꺼내서 확인을 하고 나에게 통화 종료를 누르라고 했다. 그렇게 하였다.”지금 이게 제 전화번호거든요. 혹시 찾으시면 문자 하나만 전해 주세요.””네 그럴게요. 그런데… 이 근처에 사세요? 귀걸이 하나 찾으러 다시 여기 까지 오시긴 귀찮으실텐데…””아뇨 일단 찾으시면 나중에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귀찮게 해 드려 죄송하네요.””아니에요. 그럼 저도 최선을 다 해서 찾아 볼게요.””그럼 부탁 하겠습니다.”그녀가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 흠… 괜찮은 애인데 자기가 전화번호 까지 주고 갔다. 이게 왠 떡이냐? 그리고 난 그녀의 귀걸이도 있다. 언제라도 내가 만나고 싶을 때 귀걸이를 주는 척 하면서 만날 수 있는것 같다. 최대한 늦게 줘야지ㅋㅋ”띵동”그녀가 가고 10초만에 또 초인종이 눌렸다. 뭐지? 이번엔 진짜 배달인가?”누구세요?””배달왔습니다.”음식을 받고 돈을 건내 주었다.아~ 맛있겠다. 거추장 스러운 바지는 벗었다. 시원했다. 식탁을 펴고 자장면과 탕수육을 펼쳤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아~ 이젠 식욕을 채울 수 있겠구나!”띵동”아~ 뭐야? 또 누가 온거야? 배달온 애가 돈을 잘 못 받아갔나?나는 현관문을 열었다.헐! 아까전에 왔던 그 귀걸이 녀가 다시 문 앞에 서 있다.”저기…””네?”나는 다시 놀라서 나의 은밀한 부분을 양손으로 가렸다.”아!”나는 후다닥 달려가서 다시 바지와 티를 입었다.”매번 죄송해요. 제가 혼자 살아서 그냥 편하게 있는다는게…””제가 죄송하죠. 혼자 계시는 곳인데 불쑥 두번이나 찾아와서요.”근데 그녀의 모습이 조금 이상했다.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고 물기가 뭍어 있었다. 그리고 옷도 좀 젖은거 같았다. 뭐지?”밖에 비가 와서 그러는데요…””어? 밖에 비와요?””네 갑자기 막 쏟아 지네요.”나는 창쪽으로 가서 창문을 열었다.”쏴~”갑자기 비가 쏟아 지고 있었다. 뭔 여름 소나기가 이렇게 오랫 동안 오는거지?”우와~ 많이 오네요.””네 갑자기 쏟아 졌어요. 무슨 준비 동작 같은것도 없이 한번에 퍼붙듯 쏟아지네요””아~ 그래서 그렇게 젖으셨구나~ 나는 무슨일인가 했어요.””아… 제가 우산을 안 가져와서 그런데… 혹시 남는 우산 있으시면 하나만 빌려 주시면 안 돼요? 제가 편의점가 가서 우산 사면 바로 가져다 드릴게요.””그래서 오셨구나! 그런데 어쩌죠… 제가 이삿짐을 아직 기숙사에서 다 옮기지 않아서 우산은 두고 왔는데…””아~ 정말이요?””네 정말 죄송해요. 짐은 아직 덜 옮겨서… “정말이었다. 우산이 있는데 없는척을 한것은 아니었다.”아니에요.””그럼 비가 좀 그치면 가세요. 요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는것 같던데…””네 그래야겠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그녀가 문을 닫고 나갔다.아~ 어떡하지? 그냥 이대로 보내기에는 아쉬운데… 한 10초쯤 멍하니 있다가 문을 열고 후다닥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다. 아직 그녀가 1층으로 내려가진 않았던것 같다. 계단에서는 하이힐이 또각 거리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저기요! 잠깐만요!”아랫층 계단을 대고 크게 말했다.”네?””잠시만요.”그녀는 1층과 2층 사이에 있었다. 후다닥 뛰어 내려가서 그녀에게 말했다.”저녁 시간인데 저녁 드셨어요? 비가 오랫동안 올것 같아요. 제가 방금 중국집에서 저녁을 시켜서 먹고 있는데, 1인분은 배달이 안 되어서 2인분을 시켰거든요. 시간 있으시면 드시고 가세요. 먹고 나면 비가 그쳐있을것 같은데…””아…아니에요.””아니긴요. 어차피 비 많이 와서 1층 현관에서 비 그치는거 보고 계셔야 할텐데… 괜찮아요.””그…그럴까요?”아싸!그녀와 함께 계단을 올라왔다. 괜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렸다. 후…밥상 앞에 마주 앉았다. 어색했지만 이번에 두번째 아니, 세번째 만남이니 조금은 긴장이 덜 했다.”자장면 짬뽕 이지만 맛있게 드세요.””탕수육도 있고 너무 많네요. 잘 먹을게요. 오늘 정말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요.””민폐라뇨! 저도 혼자서 먹기 심심하고 많아서 남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제가 고맙죠!”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었다. 그녀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 그녀는 우선! 나보다 한살이 어렸다. 그리고 같은 학교의 대학교 신입생이었다. 그것을 알고 나서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녀는 나에게 선배라고 하고 나는 그녀에게 후배라고 하였다. 이름은 하영희! 그리고 과는 사회학과 라고 했다.”에취~ 아우~”그녀가 기침을 했다. 몸을 봤더니 약간 으슬으슬 떨고 있는것 같았다.”괜찮아요?””네~””아참! 그러고 보니 춥겠어요. 비를 맞아서 차가울 텐데 제가 방에 에어컨 까지 틀어 놨으니… “나는 서둘러 리모컨을 찾아서 에어컨을 껐다.”아이~ 이 바보 같은 놈! 빨리 알아 챘어야 하는데… “나는 빨리 화장실에 가서 수건을 꺼내 그녀에게 건내 주었다.”고맙습니다.”그녀는 수건을 건내 받아 머리를 말리고 옷에 묻은 그리고 팔다리에 묻은 빗물을 닦아 냈다.”원룸에 나가고 나서 한 10초도 안되는 시간 비를 맞았는데 이렇게나 많이 젖은거 있죠?””갑자기 이렇게 많이 오는건 저도 첨봐요.”아직 밖엔 비가 그칠 줄 모르고 많이 내리고 있었다.나풀거리는 치마 그리고 하늘거리는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많이 젖어 있었다. 셔츠는 흰색이었는데 흰색이 젖어 살이랑 붙어 버린 부위도 있었다. 아쉽게도! 가슴 부분은 물에 젖지 않았다. 아마도 그녀가 들고 있는 가방을 가슴에 대고 있었던것 같다. 가방이 비싼 가방인가? 싼 가방이었다면 머리를 가려 비 우산 처럼 썼을 텐데 가방이 젖지 않게 몸으로 감쌌다면…명품가방인가? 브랜드에 대해서 알지 못해 그것이 명품 가방인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헝클어진 머리를 가다듬었다. 이쁘다.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딱 신입생 새내기의 모습이다. 화장을 하지 않아서 수수하긴 했지만 피부가 좋아서 그런지 이뻤다. 3,4학년 고학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었다. 탕수육을 먹으면서도 그녀를 보느랴 이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짬뽕국물이 아직 따듯하니까 이것 좀 마셔요. 그럼 좋아질 것 같아요.””네 고맙습니다.”내가 자기 학교 선배라는것에 안심이 되었는지 그녀는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딸꾹”그녀가 딸꾹질을 했다.”하하하하. 이제 기침이 머졌더니 딸꾹질을 하네요.””아…네.. ㅋㅋㅋ 저도 웃겨요.”귀엽다.”코 막고 물 마셔봐요. 그럼 멈출 거에요.””정말요?”그녀는 또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랬더니 1분도 되지 않아서 딸꾹질이 멈췄다.”우와~ 신기해요. 이렇게 빨리 멈춘적은 없었는데…””원래 물 마시면 빨리 멈춰요.””난 왜 모르고 있었지? 저 딸꾹질을 자주 해서 되게 곤란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아~ 고마워요. 오늘 여러가지로 다 고맙네요.””고맙긴요.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곧 우리 원룸으로 오게 될 지도 모르는데… 아참! 원룸 계약은 어떻게 됐어요?””아~ 하기로 했어요. 내일 계약하려구요.”아싸! 좋다.이런 저런 이야길 하면서 먹다 보니 2인분이 넘는 양이었는데 다 먹었다. 그러나 음식을 다 먹을 때 까지 비가 그치지 않았다. 다행인가? ㅋㅋ 시간은 벌써 9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에취~ 콜록”감기에 걸리려고 하는지 아까 전 부터 계속 재채기를 하던 그녀가 이젠 기침을 하였다.”괜찮아요? 많이 안 좋은것 같네… 아까 전에 비 맞아서 그런가 봐요.””그…그런가 봐요. 몸이 으슬으슬하니…””게다기 지금 비 맞고 나서 옷을 못 갈아 입어서 계속 춥게 있어서 그런가 봐요.””네… 아… “그녀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는것 같다.”잠깐만요. 머리에 손 좀 대 볼게요.”그녀의 이마에 손을 댔다. 아~ 뜨거운것 같다.”어때요?””좀 뜨거운것 같은데…”내 이마에 손을 댔다. 그녀의 이마가 뜨거운게 틀림 없었다.”아~ 어떡하지? 일단 여기 좀 누워봐요.”내 침대에 이불을 걷었다. 그리고 그 안제 들어가 잠깐 누우라고 했다. 그녀는 아무래도 처음 본 남자의 집에 와서 게다가 침대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좀 꺼려졌다보다.”걱정말아요. 저 학교 선배잖아요. 지금까지 제가 하라고 한 대로 하니까 다 잘 됐잖아요. 기침도 멈췄었고 딸국질도 멈췄었고… 괜찮아요…”이 때 만큼은 정말 아프려고 하는 동생을 대하는 오빠의 마음이었다. 여동생이 있었다면 이렇게 잘 해줬을텐데…내가 몇번 그녀에게 신뢰를 주었더니 그녀가 내 말을 들었다. 이불속으로 들아갔다. 내가 목 까지 이불을 덮어 주었다. 귀엽다. 후~ 근데… 약간 성욕이 일어난다. 미친놈! 식욕을 채웠더니 성욕이 다시 일어나려고한다. 아~ 이런 순간에도 성욕이 생겨나다니! 나란 놈은 정말 답이 없는것 같다.———-작가 집필실의 자유게시판에 쓰는것 보다 작품의 말미에 쓰는것이 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나의 동거 파트너의 ebook출판 부분을 삭제하였었습니다.그런데 다시 살릴 예정입니다. 1부~52부(?) 부분의 내용인데, 홍익인간의 차원에서 (물론 야설을 써서 무료로 배포하는것이 얼마나 크게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살리기로 했습니다.대신 많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아직 다시 살리고 있는 중이라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복사하기-붙여넣기만 하면 되는데 귀찮네요.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면 소장용 ebook을 구매 해 주셨으면 합니다(너무 구걸인가?).구매관련 설명은 작가 집필실 자유 게시판에 있습니다.
여교수 킬러 김성찬 – 12부 > 학원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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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불청객
누구야? 방에 누가 들어온건가? 이런… 왜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응?
“어머!”
유진 교수님이 소리를 질렀다. 나도 당황했다. 우리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문 앞에 있는 교수방 형광등 스위치를 바라봤다. 아무도 없었다. 불이 켜지는것과 동시에 “윙~” 하고 히터가 켜지고 따스한 바람이 들어왔다. 정전이 끝나고 전기가 들어왔다.
“전기가 들어왔나봐요.”
“응 그런가봐.”
어두운 방에서 촛불의 희미한 불에 의지에 서로의 모습을 봤다가 갑자기 이렇게 환하게 불이 켜지고 그녀의 벗은 몸을 보니 또 느낌이 이상했다. 감성에 빠져 있다가 갑자기 이성적으로 되었다고나 할까? 뭔가 좀 이상했다. 유진 교수님도 조금 어색했는지 나를 두리번 두리번 바라 보기만 하였다. 분위기가 좀 깨졌다고나 할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지금 같이 중요한 순간에 단지 조금 어색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거사를 끝낼 수는 없었다. 나는 그대로 다시 밀어 넣었다. 두번째 삽입이었다.
“아~”
그녀가 다시 소리를 약하게 질렀다. 그러나 표정은 약간 당황해 하는 표정이었다. 나도 사실 조금 어색하기는 했다. 분위기라는것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어쩔 수 없다. 그냥 하자. 지금 다시 불을 끄러 가기도 좀 그렇고…
“성찬아.”
“네?”
“잠시만…”
“네? 왜요?”
“갑자기 불이 들어와서 좀 이상하네.”
“네. 좀 그런것 같기도하고. 불 끄고 올까요?”
“응 그게 좋을 것 같아.”
자지를 빼고 불을 끄러 문 앞 까지 갔다. 헉 그런데…
“똑똑~ 교수님”
이라는 소리가 들렸고, 그와 동시에 문이 빼꼼하게 올렸다. 수진이였다.
“어머~ 미안해요. 갑자기 문 열어서.”
“아…아니요.”
뭐에 맞은 듯 머리가 텅 비었다. 헐… 혹시나 나의 벗은 모습은 혹은 유진 교수님의 모습을 보진 못했겠지? 나는 수진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리지 않게 밀었다. 다행이었다. 전등 스위치를 끄러 오려고 팬티와 바지를 제 위치에 걸치고있었다. 혹시나 완전이 바지를 벗어 버렸거나 무릎 까지만 어중간하게 걸치고 있었다면 내 자지를 수진씨에게 공개할 뻔 했다. 그럼 당연히 나의 유진 교수님의 관계를 의심했겠지?
고개를 돌려 교수님이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 허리 춤에 걸려 있던 치마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브라를 다시 제 자리로 옮겨서 입고 있었고 셔츠의 단추를 채우고 있었다. 아직 수진씨가 들어오면 안되는 타이밍이었다.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했다.
“무슨일로 오셨어요?”
“아… 교수님한테 할 말이 있어서요. 아까전 까지는 정전이라서 그랬는데 불이 들어와서요. 나가실거에요? 그럼 먼저 나가세요.”
“그러셨구나~ 아뇨 먼저 들어오세요.”
“아~ 고마워요.”
뒤를 돌아 봤다. 유진 교수님이 옷을 대충은 다 입은것 같았다. 문에서 비켜서서 수진씨가 들어오도록 했다. 수진씨가 들어왔다.
“교수님 뭐 여쭤볼게 있어서요.”
“어~ 그래 뭔데?”
나는 그냥 이 자리에 있는것이 조금은 어색하고 그래서 밖으로 나갔다. 문을 닫았다. 아~ 존나 아쉽다. 이게 도대체 뭐야! 왜 하필 그런 타이밍에 수진씨가 들어온거야! 그리고 왜 그런 타이밍에 전기가 다시 들어온거야! ㅠ.ㅠ 벽에 기대서 머리를 뒤에 대고 기댔다. 에이…싫어.
내 자지는 아직 꼿꼿하게 서 있었다. 두번 밖에 유진 교수님의 보지를 드나들지 못했다. 이게 도대체 뭐야! 지금까지 많지 않은 경험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중간에 일이 있어서 멈췄던 적은 처음이다. 아.ㅠ.ㅠ 화장실에나 갔다오자.
화장실에 갔다왔다. 교수님과 수진씨가 책상에 나란히 앉아서 이야길 하고 있었다.
“성찬아 잠깐만 쇼파에 앉아 있을래? 나 수진이랑 의논할 것이 있어서.”
“네 그러세요.”
둘이 이상하지 않게 컴퓨터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봐서 교수님이 수진씨에게 우리가 한 행동을 들키진 않은것 같았다. 다행이다. 아닌가? 한번 시원하게 들키는게 더 좋은건가? 어쩌면 셋이서 놀 수 도 있었을 텐데… ㅋㅋ 미친생각인가? 암튼 너무 아쉽다.
시간이 좀 지났다. 한참 이야기를 하던 수진씨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예~ 이제 끝인가?
“집에는 언제 갈거야?”
“조금만 더 있다가요. 교수님은요?”
“나도 조금 있다가 갈건데… 한 한시간 쯤 있다가 갈래? 춥고 어두운데 내가 성찬이랑 같이 태워줄게”
“네 고마워요. 그럼 정확히 한시간 후에 다시 올게요.”
“그래~ 그럼 있다가 봐~”
수진씨가 나갔다. 문이 닫히는 것을 정확히 확인 하였다. 그리고 다시 교수님을 쳐다 봤다. 교수님도 나를 쳐다봤다. 눈이 마주쳤다. 약간은 어색하게 바라봤다. 서로 말이 없다. 나는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원래 내 자리가 거기니까.
말이 없이 그냥 교수님 옆자리에 앉았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러고 보니 교수님 아직 노팬티겠지? 아까전에 수진씨가 들어오고 지금 까지 계속 같이 있었으니 팬티와 스타킹을 신을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또 섹스 하기 전에 내가 분명히 팬티와 스타킹을 곱게 접어서 책상 첫번째 서랍에 넣어 두었던 기억이 났다.
교수님은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컴퓨터로 문서를 만들고 있었다. 집중이 될까? 방금 전 까지 서로의 몸을 탐하고 삽입까지 했던 남자가 옆자리에 앉아 있다. 그들이 나누던 관계는 불청객에 의해 겨우 시작만 하고 끝이 났고, 그 불청객은 돌아갔다. 다시 한시간이라는 긴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그녀는 지금 어떤 생각일까? 다시 아까전에 하던 것을 연결해서 하고 싶을까? 아니면 이미 분위기가 깨졌기에 그만 두려고 할까?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기서 멈출 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를 봐야했다. 1분만에 끝이 나든 아니면 한시간 동안 길게 길게 즐기든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 남녀간의 사이이다. 하지만 이 기회를 잘 살려 한번 하게 된다면 그 다음 부터는 같이 자는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 같았다.
의자를 조금 뒤로 빼고 고개를 숙여 책상 아래를 바라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유진 교수님은 스타킹은 하지 않은 채 맨다리로 있었다. 슬리퍼를 벗어 두고 양발을 서로 배배 꼬꼬 있었다. 이쁜 발을 보니 또 흥분되었다. 나도 모르는 나의 디양한 패티쉬 적인 성격이 교수님을 대상으로 확인되는것 같았다.
어떻게 다시 시작하지? 고민을 했다. 말을 건내 볼까? 그건 좀 아닌것 같다. 그냥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관계를 마무리 한것은 아니지만 애무 정도를 했다면 예고 없이 바로 그녀의 몸을 터치를 하더라도 나를 크게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책상아래서 손을 뻗었다. 그녀의 허벅지에 내 손바닥이 닫았다.
“어! 하~”
처음에는 깜짝 놀란 듯 높은 톤으로 소리를 약하게 질렀지만 그 다음 이내 약하게 신음 소리 비슷하게 소리를 냈다. 나는 그 손을 조금 움직여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처음엔 치마 위에 손을 얹고 문질렀지만 이젠 용기를 좀 내서 치마를 걷어 내고 바로 허벅지에 바로 손을 얹었다. 부드러웠다. 탄탄한 근육이 느껴졌다. 아직도 그녀의 허벅지는 뜨거웠다. 내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집중해서 컴퓨터 작업을 계속 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이겠지? 오~ 오히려 더 흥분되는데… 마치 야동에서 본 것 처럼 상사가 여자 신입 직원을 강제로 추행하는데 여자 직원은 신입인데다 어찌 할 줄 몰라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자의 손을 받아들이는것 같았다.
처음엔 멀리서 터치만 했는데 이젠 좀 더 의자를 그녀 쪽으로 옮겨서 바짝 붙어 앉았다. 이젠 완전히 몸이 닫았고 내 손은 좀 더 깊숙이 그녀의 은밀한 곳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움찔 했다. 그러나 역시 나의 행동을 저지 하지는 않았다. 깊숙이 들어간 내 손은… 가랑이 사이 깊은 곳에 닫았다.
“하~”
그녀가 다시 약하게 신음을 내 뱉았다. 그러면서 아직 두 손은 키보드 위에 얹어져 있었고 고개는 조금 뒤로 젖혀져 있었다. 아~ 좋다. 손은 계속해서 깊숙이 들어갔다. 내 왼손 세번째 손가락이 드디어! 그녀의 보지에 닫았다. 축축함이 그리고 뜨거움이 느껴졌다. 까슬한 음모도 함께 느껴졌다. 모든것이 좋았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앉아 있었지만 그녀는 아직 컴퓨터의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를 다시 환한 불빛에서 바라보는 것이 쑥스러워서 그러고 있나? 이제 나를 바라 봤으면 좋겠는데… 나는 좀 더 깊이 손을 넣었다. 손바닥 전체가 보지에 닫을 정도로 깊이 집어 넣었다. 후~ 손 전체가 축축히 젖은것 같다. 손이 이 정도로 젖을 정도라면 아직 흥분해 있는 것이 틀림이 없다. 수진씨랑 한 2,30분이나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물이 많다는것은 그 시간동안 계속 해서 야한 생각을 하고 있거나 나와 섹스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럼 내가 이렇게 자신의 몸을 더듬으면 바로 나에게 달려들만 한데 그러지 않고 있다. 절제하는건가? 아님 혹시나 자신의 제자가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것을 염려해서 인가? 알 수 없다.
그녀는 회전 의자에 앉아 있었다. 보지를 만지고 있지 않은 오른손으로 의자를 잡고 그녀를 내 쪽으로 바라 보도록 의자를 돌렸다. 모니터를 바라보던 그녀는 이제 나의 얼굴을 바라 보게 되었다. 조금은 쑥스러운지 처음엔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숙였다. 어색해 하는 모습이 귀엽다. 순수한 여자다. 뭘 이렇게 부끄러워하는거지?
“수진씨가 갑자기 들어와서 놀랐죠?”
“응.”
“근데 어쩌면 다행이에요. 제가 불을 켜로 문 쪽으로 갈 때 수진시가 들어와서요.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빼도 박도 못 하는 상황에서 들켰을 거에요.”
“그래. 정말 다행이다. 들키면 어쩔 뻔 했지?”
“ㅎㅎ 이제 괜찮아요. 한시간은 있다가 다시 수진씨가 올테니까요.”
“ㅎㅎ …”
그녀는 나를 보며 가볍게 웃었다. 이 웃음은 “수진이가 오기 전 한시간은 너랑 하는 거 허락할게” 하는 의미였다. 그게 아니어도 좋다. 나는 그렇게 이해했으니 그렇게 행동할 것이다.
손을 뺐다.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나를 보고 놀라는것 같았아. 마치 “뭐하려 하는거지?” 하는 물음이 얼굴에 가득했다. 나는 바닥에 꿇어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아 의자 앞 쪽으로 좀 오게 했다. 아까 전에 쇼파에서 했던 것 처럼 그녀의 보지를 빨기 좋은 자세가 만들어졌다. 치마를 걷었다. 그리고 입을 그녀의 보지에 댔다. 아~ 다시 한번 짜릿함이 전해졌다. 후~
“하~”
예상했던 대로 그녀는 신음 소리를 약하게 냈다. 20분이 넘도록 남자를 그리며 흥분 상태에 있었는데 남자의 혀가 자신의 보지에 닫았다. 그게 도대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다. 하지만 나도 곧 그게 무슨 느낌인지 느끼게 될거다. 히히. 그녀의 종아리를 잡았다. 그리고 양쪽으로 벌렸다. 그녀가 내 손에 따라 쉽게 움직여주었다. 적나라 하게 음부가 드러났다. 환한 형광등 불빛을 받으니 더 아름다웠다.
촛불을 켜 두었을 땐 잘 보지 못했는데 그녀의 보지는 그 때 봤을 때 보다 더 풍성한 음모로 덮혀 있었다. 보지는 되게 어리게 생겼는데 음모는 무성하게 나 있다. ㅋㅋ 웃기다. 가슴도 만지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했다. 그래도 보지를 빨고 있으니 모든것이 좋았다. 혹시나 나의 이런 행동을 거부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긴 했는데 역시나 기우였다.
“똑똑”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
아씨! 뭐야 누가 또 들어오는 거야? 나는 잽싸게 밖에 보이지 않도록 책상 밑으로 쏙 들어갔다. 그녀도 들키지 않기 위해 책상 앞에 바짝 들어와 앉았다. 책상에 웅크려 있었지만 책상이 커서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되게 웃겼다. 교수님은 당황했는지 다리를 오무렸고 치마도 아래로 내려서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가렸다.
“네~”
“뭐야? 연휴인데도 와서 연구하는거야? 이야~ 이거 혼자만 빨리 정교수 되려고 그러는거야?”
“평일에 놀아서 주말에 어쩔 수 없이 학교에 온거야! 무슨일이야?”
아씨!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김교수다. 이놈은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다. 도대체 지금 왜 온거야? 교수님의 은밀한 부분이 눈 앞에 여전히 있어서 좀 웃겼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교수님의 치마가 나풀거리게 했다. 교수님이 바람 때문에 간지러웠는지 몸을 베베꼬기도 하였다.
“빨리 연구해서 정교수나 돼 볼까 해서 왔지… 근데 니 방에 불 켜져 있길래 들어와 본거야. 근데 뭐 어디 안 좋아? 왜 몸을 그리 베베꼬고 그래?”
“아..아냐. 그냥 좀 뻐근하기도하고 간지럽기도하고 그래서. 그럼 빨리 가서 연구해!”
“미녀가 방에 혼자 있는데 남자가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으의구…또 장난친다.”
왠지 말이 좀 길어 질 것 같았다. 김교수 짜식아 빨리 꺼지라고! 짜증난다. 유진 교수님도 빨리 말을 끊지 못하고 김교수의 이야기에 질질 끌려 가고 있는것 같았다. 안되는데… 안에서 가만히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것이 좀 지루해서 나도 액션을 취하기로 했다. 양손으로 그녀의 종아리를 잡고 다리를 벌렸다.
“어머!”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듯 그녀가 작게 소리를 질렀다.
“왜? 무슨일이야?”
“아…아니야.”
“싱겁기는… 근데 왜 그렇데 땀을 흘리고 있어? 무슨일 있는거 아니야?”
“아…아니야. 걱정하지마. 히터를 좀 세게 틀어 놔서 그런가? 아까전에 정전이 됐어서 히터가 안나와서 추웠거든… 전기 들어오고 나서 좀 세게 틀어 놨더니 덥네…”
“집에 언제 갈거야?”
“곧… 한 한시간 쯤 있다가.”
“그래? 오늘도 할래?”
“뭐…뭘?”
교수님이 크게 당황하는것 같았다. 김교수는 내가 여기에 숨어 있다는것을 모르고 유진 교수님에게 섹스를 하자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를 내가 알아 챌 까봐 유진 교수님은 걱정하는것 같았다.
“흐음… 항상 그렇게 뺀다니까. 하면 좋아하면서.”
“뭐..뭐…뭐…뭘… 빨리 가!”
“알았어 갈거야. 오늘은 와이프랑 할거야. 어제도 늦게 들어가서 못 했더니 좀 미안하더라고. 오랜만에 기다렸던것 같던데 먼저 자더라. 오늘 가서 한번 해주려고. 어제는 자기 한테 힘을 너무 써서 ㅋ”
“그래! 와이프 한테 더 잘해!”
“그래야겠어. 어젠 내가 좀 미안해서 하자고 했는데도 싫어하더라고 만질려고 해도 손을 거부하고… 평소에는 안 그랬는데. 완전 너 같았어. 도도하게”
“”무..무슨소리하는거야. 빨리가!”
책상 아래에서 유진 교수님의 표정을 올려다 봤다. 심히 당황하는 듯 했다. 그리고 교수님이 고개를 내려 나를 바라봤다. 눈이 마주쳤다. 그리곤 당황했다. 나는 왠지 좀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녀를 더 당황하게 만들고 싶었다. 다리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아! 흡~”
그녀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아까부터 왜 그러는거야? 정말 무슨일 있는거 아니야?”
“아…아무 것도 아니야. 갑자기 속이 좀 안 좋아서.”
“그래? 왜?”
“저녁을 너무 허겁지겁 먹었나와. 걱정하지마. 빨리 가서 공부나 해!”
“알았어. 너무 그러지 마. 나 간다. 가기 전에 내 방에 한번 들려!”
“어…어…!”
김교수가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다시 닫히는 소리가 났다.
“아! 너 그러면 어떡해? 들킬뻔 했잖아”
“헤헤~ 걱정하지 말아요. 김교수님 아마 제가 책상 아래에 있었다는거 모를거에요.ㅎㅎ 많이 놀랐어요?”
“진짜! 으이구!”
“헤헤헤~”
나는 그녀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다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이젠 저항이 없이 다리를 벌렸다. 머리를 가랑이 사이에 넣었다. 다시 혀로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자극했다. 후~
“아~”
김교수가 들어오기 직전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갔다. 김교수 때문에 오히려 둘 다 더 흥분이 된 것 같았다. 고맙다. 김교수 놈아!
의자에 앉아 있으니 애무하기는 좋은데 삽입하기는 불편했다. 의자가 불안해서 의자에 앉아서 하기도 그렇고 자세도 잘 나오지 않았다.
“교수님 저쪽에 가서 할까요? 쇼파에서?”
“해준씨나 수진이가 다시 오면 어떡하지?”
아~ 좀 그랬다. 김교수 자식은 언제든 불쑥 들어올것 같았다. 그리고 수진씨도 한시간 뒤에 온다고 했지만 무슨일이 있어서 또 갑자기 들어 올 수 도 있었다. 진퇴양란이다. 어쩌지? 그녀도 어떻게 할지 몰라 하는것 같았다. ㅠ.ㅠ
“따르릉…”
“어머!”
“후~”
전화 벨 소리에 나도 그녀도 되게 놀랐다. 자라 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불쑥 들어온 두명의 사람 때문에 겨우 핸드폰 벨 소리 때문에 엄청 놀랐다. 나도 너무 놀라서 벨소리가 나자 마자 그녀의 은밀한 곳을 핥고 있던 입을 빼고 다시 책상 아래로 숨어 들어갔다. 후~
“여보세요~”
교수님과 가까이 있어서 대화가 들렸다.
“너 집에 언제 들어와?”
“응? 한 30분 쯤 후에 갈건데 왜?”
예전에 교수님 집에서 봤던 교수님과 함께 사는 친구인것 같았다. 아~ 왜 이런 타이밍에 또 전화를 거는거야?
“좀 일찍 오면 안돼?”
“응? 왜?”
“집에서 너희 어머니 오셨어!”
“응? 우리 엄마? 왜?”
“내일 친척분 결혼식 있다고 하는데…몰랐어?”
“그래? 같이 있지? 엄마 좀 바꿔줄래?”
그리고는 전화를 계속 이어 나갔다. 한참 전화를 하다가 끊었다.
“지금 집에 가봐야겠다. 엄마가 오셨다는대”
“알아요 들었어요 다음에 하는거죠?”
“으…으…응?”
“우리 아직 안했잖아요.”
“…”
“하면 제가 교수님이 달라고 했던 그 포츈쿠키 쪽지 드릴게요.”
“그…그럴래?”
“네. 그럴게요.”
“알았어. 고마워. 지금 가야겠다. 수진이 좀 불러올래?”
“네ㅠ.ㅠ”
아~ 이게 또 뭐야… 행운이 좋다고 했는데 이건 좋다가 마는 거잖아. 이런 짜증나게… 불청객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겨우 두번 집어 넣은것으로 오늘을 만족해야하나? 씨…
수진씨 방으로 향했다. 노크를 했다. 그런데 반응이 없다. 조금 기다렸는데도 반응이 없다. 손잡이를 잡고 돌렸다. 엇! 잠겨있다. 어디 갔나? 혹시나 해서 노크를 다시 하고 다시 손잡이를 돌렸다. 역시나 잠겨 있었다. 복도 쪽으로 난, 문 위에 있는 창을 보니 방에 불도 없는것 같다. 어디 잠깐 나갔나?
전화기를 꺼내 번호를 찾았다. 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와 동시에 불이 켜지고 문이 열렸다.
“네! 아! 성찬씨네요.. 무슨일 이에요?”
수진씨가 나왔다. 밝은 불빛에 그녀의 모습이 잘 드러났다. 이뻤다. 위아래로 훑어봤다. 근데 좀 이상하다. 머리가 좀 헝클어 진것 같기도하고 땀이 좀 많이 나는것 같기도하다. 옷을 봤다. 윗옷의 끝 부분이 바지에서 많이 삐져나왔고 바지도 양쪽 다리 부분의 주름이 많이 달랐다. 무엇보다도 이상한것은 그녀의 숨소리였다. 조금 헥헥 거린다고 해야할까?
“교수님이 조금 일찍 가자고 해서요. 말씀드리러 왔어요.”
“하…아… 그래요? 그럼 먼저 교수님 방으로 가 계실래요? 제가 짐 챙겨서 갈게요.”
“아뇨. 기다릴게요. 짐 챙기세요.”
그녀의 행동이 좀 의심적었다. 이상한거 하고 있던거 아니야? 호기심이 생겨서 교수님 방으로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방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녀가 조금 나를 꺼려하는것 같았지만 나는 그냥 밀고 들어갔다. 무슨 비밀이 있는거지? 혹시 나 처럼 남자친구를 대리고 온거 아니야? 어디 숨어 있을까? ㅋㅋ
그녀의 자리를 알고 있기에 그녀 자리 쪽을 봤다. 책상에는 노트북이 닫혀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는 물티슈도 있었다. 야동보고있었나? ㅋㅋ 평**면 노트북을 저렇게 덮어 놓지 않았을 텐데… 게다가 물티슈도 방금 뽑아 쓴 것 처럼 입구 부분이 닫혀 있지 않았다. 겨울 건조한 방에 저렇게 뽑아 쓴 채로 두면 곧 말라 쓸 수 없을 텐데. 그건 남자인 나 보다 여자인 그녀가 더 잘 알텐데… 음… 그 교수님에 그 제자라고, 혹시 수진씨도 야동을 보고 있었나? 한번 찔러볼까?
“도시바 노트북 쓰시네요? 이거 좋아요?”
허겁지겁 짐을 챙기고 있던 그녀가 노트북이라는 말을 듣고 잽싸게 노트북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 네! 좋아요!”
역시 좀 수상쩍다. 평**면 이렇게 큰 소리로 단답형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노트북을 바로 가방에 넣는다. 노트북 케이스가 저쪽에 보이는데 왜 거기에 넣지도 않고 가방에 바로 넣는거지? 응? 야동보고있었어요? ㅋㅋ 더이상 추궁했다가는 울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이교수님 방으로 돌아갔다. 이교수는 짐을 다 챙기고 외투를 입고 있었다. 치마를 입고 있는 다리를 봤다. 스타킹은 신고 있지 않았다. 그럼 팬티도? 설마 노팬티인 거야?
다 함께 차를 타러 내려갔다. 나는 조수석에 타고 수진씨는 뒷자리에 앉았다. 페달을 밟을 때 마다 치마가 약간씩 들썩였는데 허벅지가 드러났다. 아이고… 조금만 더 운이 좋았다면 저 허벅지를 완전히 정복 했을텐데…
교수님이 나와 수진씨를 큰길에 내려주었다. 골목으로 함께 리치빌로 갔다. 기분이 묘하다. 무슨말을 해야하는거지? 남자친구있는지 물어볼까? 아니면 집에 들어가서 잘 때 까지는 뭘하는지? 내가 알려준 패스워드로 와이파이는 잘 쓰고있는지? 아니면 단도직입적으로 아까 방에서 불끄고 뭘했는지? 이런 질문을 받으면 곤란하겠지? 아직은 좀 더 친해지고 해야겠다. 아니지! 오늘 포츈쿠키에서 비밀을 공유하면 더 친해진다고 했잖아. 비밀을 한가지 더 공유해 볼까? 아냐… 이미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유했으니 비밀 하나를 공유한 샘인데… 그걸 핑계를 대고 한번 접근해 볼까? ㅋㅋ
“수진씨 방에서 와이파이는 잘 잡혀요?”
“아~ 네. 덕분에 잘 쓰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혹시나 속도가 느리거나 잘 안잡힐까 걱정했는데. 공유기 위치도 수진씨 방 쪽으로 최대한 가깝게 옮겼어요.”
“그래요? 고마워요. 전 뭐 해드린게 없네요.”
공유기 위치를 옮겼다는것은 거짓말이다. ㅋ
“아녜요. 어차피 돈 드는것도 아니고… 대단한것도 아닌데요. 그것 때문에 좀 더 친해진것 같아요. 그럼 됐죠.”
“네? 친해지다니?”
“오늘 제가 뽑은 포츈쿠키 내용 기억하세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비밀을 말해주면 더 친해질 수 있다. 뭐 이런거였는데… ”
“아~ 그쵸. 저는 호의를 배풀어 주는 사람에게 잘해주라 이런거였는데… 아~ 그러고 보니 성찬씨가 호의를 배출어줬네요.”
“그런샘인가요? 아! 저는 수진씨에게 비밀을 말해 준것이 되구요.”
“우와~ 그렇네요. 신기해요. 저는 그거 미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어 맞네요.”
“네! 그러게요. 다른 종이에 씌여져 있던 것 하나만 더 맞으면 완전히 맞는거에요.”
“성찬씨 두개 나왔죠? 나머지 하나가 뭐였더라? 되게 좋은거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네 맞아요. 무슨 가지고 있으면 소원을 들어주는…뭐 그런거였는데.”
“그치… 아! 제가 성찬씨에게 모답도 하고 두번째 종이도 현실화 시킬겸 해서 성찬씨 소원하나 들어 드릴게요. 어떤게 좋으세요?”
“흠…소원이라…”
이 누나! 남자의 소원이 뭔지도 모르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거야? 응? 이쁜 여자를 대하는 남자의 소원은 100프로 그건데! 게다가 나는 교수님과 마무리를 못짓고 왔다고! 아! 내 입밖으로 소원을 말해야하나…
“다..다음에 말할게요. 그땐 들어주셔야해요.”
“네 그럴게요ㅎㅎ 다음에 아무때나 말하세요. 제가 다 들어드릴게요. ㅋㅋ 벌써 다 왔네요.”
그러고 보니 벌써 원룸에 도착했다. 다음에 들어준다고? ㅋㅋ 기다려라. 나란히 걸어서 3층에 도착했다. 잘 들리진 않는것 같은데 나는 정확히 들어싿. 305호 쪽에서 신음 소리가 나고 있는것을
“아~ 오빠~”
“아~ 아~”
그녀도 들었겠지? 아~ 소원을 한번 말해볼까?
“그럼 잘 들어가세요”
“네~”
각자의 방에 들어왔다.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웠다. 자지가 여전히 하늘을 보고 있었다. 화장실로 들어갔다. 옆방, 그러니까 설수진의 방 화장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 그리고 불을 켜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방 화장실과 나의 방 화장실이 맞닫아 있는듯 하다.
“쏴~” 하고 물 소리가 들렸다. 지금쯤… 알몸이 돼 샤워를 하고 있겠지? 꼴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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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집필실의 자유게시판에 쓰는것 보다 작품의 말미에 쓰는것이 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씁니다.
나의 동거 파트너의 ebook출판 부분을 삭제하였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살릴 예정입니다. 1부~52부(?) 부분의 내용인데, 홍익인간의 차원에서 (물론 야설을 써서 무료로 배포하는것이 얼마나 크게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살리기로 했습니다.
대신 많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다시 살리고 있는 중이라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복사하기-붙여넣기만 하면 되는데 귀찮네요.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면 소장용 ebook을 구매 해 주셨으면 합니다(너무 구걸인가?).
구매관련 설명은 작가 집필실 자유 게시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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