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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패키지 10가지!

DELL의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DELL은 버섯을 이용해 서버를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Dell은 버섯 기반 재료를 개발해 온 회사인 Ecovative Design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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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xmaster.co.kr

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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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ustainable environment-friendly package design. 용진경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 브랜드·패키지 디자인전공 국내석사). 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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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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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 Author: 어린이날이브의 디자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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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7.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OlamQ5u-tg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패키지 10가지! – 패키지 디자인 – 매거진 – 박스마스터

친환경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당장 환경에 도움이되는 최선의 방법은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것입니다. 자연은 스스로 돌볼수 있습니다. 그것을 파괴하고 있는 건 우리들입니다. 세계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존과 복지는 자연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개인으로서 그리고 사회로서, 우리가 깨지면 환경에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은 환경 친화적인 패키지로 바꾸는 것입니다.

폐기물 낭비를 줄일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패키지 10가지 아이디어!

세계는 환경에 끼치는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현재 친환경적인 삶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소비재 제조업체는 제품 생산을 위한 친환경적인 자원을 찾고 있으며 제품 마케팅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분해성 재료로 만든 이 패키지는 플라스틱과 금속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만약 모든 제조업자들이 합류하면 우리는 곧 세상이 지구를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1. 기발한 판지 포장

대부분의 패키지는 필요한 것을 초과해 불필요한 여분의 조각들을 남겨줍니다. 그러나 패트릭 성(Patrick Sung)은 제품의 모양에 맞는 평평한 판지 소재를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을 생각해냈습니다. 삼각 분할 된 천공은 별도의 박스 필러 없이 거의 모든 모양으로 접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화물에 더 많은 제품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운송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DELL의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DELL은 버섯을 이용해 서버를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Dell은 버섯 기반 재료를 개발해 온 회사인 Ecovative Design을 통해 석유 화학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폼 기반 재료와 마찬가지로 견고하고 안정성있는 이 제품을 서버에 부착하고자 했습니다. 덧붙여 말하면 Dell은 제품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나무를 사용해 친환경 포장을 사용한 적이 있어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3. Brett Allcorn의 재활용 가능한 포장

대부분의 포장재는 재활용되지 않지만 디자이너인 Brett Allcorn은 껍질을 벗긴 라벨 뒤에 숨겨진 선불 반품 우편 요금이 숨겨진 녹색 포장 디자인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그 이점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매립지에 버리는 대신 그것의 수명이 끝났을 때 재활용을 위해 제품을 되돌려 보내도록 부추길 것입니다.

4. Miniwiz의 Solarbulb 패키지 컨셉

이미 소비자 전자 쇼(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한 상태에서 Miniwiz는 판지로 만든 포장으로 다시 뉴스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담을 수 있는 충분한 재료를 사용해 Solarbub을 포장합니다. 이 회사는 소비자가 포장 재료를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5. Sennheiser의 친환경 패키지

대부분의 전자 제품은 플라스틱 뚜껑 껍데기로 포장되어 있으며 생분해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디오 장치 제조업체인 Sennheiser는 쓰레기 매립지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 재활용 골판지를 사용해 CX300 이어폰을 쿠션처리한 이 회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플라스틱 또는 폼으로 제품을 포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6. H-Red 비누 패키지

디자인 스튜디오인 Acketon은 미용 제품 제조업체인 H-Red의 포장 디자인을 개발했습니다. 천연 나무로 된 비누 접시는 비누가 종이로 감싼 디자인의 일부로 사용되었습니다. 천연 섬유 끈이 비누를 접시에 묶습니다. 종이에 둥근 구멍이 있어 고객이 구입 전에 비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매력적이고 친환경적인 패키지 예시를 보여줍니다.

7. Lacoste Eco / Techno 폴로 셔츠 패키지

Lacoste는 두 개의 폴로 셔츠 하위 부문에 대한 새로운 브랜딩 및 패키지 체계를 고안했습니다. 통합된 친환경 요소는 패키지 위에 텍스트가 인쇄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에 텍스트가 상자 안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8. 에코 포장 60BAC

60BAG는 아마섬유로 새로운 캐리어 가방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사용된 아마섬유는 산업 폐기물로 만들어지며 60일안에 분해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퇴비화할 수 있고 비싼 재활용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 유니레버 에어로졸 데오드란트 친환경 패키지

유니레버는 친환경 원인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슈퍼마켓 선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에어로졸 탈취제를 내놓았습니다. 이 새로운 제품은 이전의 150ml에 비해 75ml의 탈취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전의 제품과 동일하게 지속될 것입니다.

이 회사의 신기술은 에어로졸 설계에 있어 획기적인 창조물로 불릴 정도로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니레버는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고 사업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유니레버의 혁신은 이러한 에어로졸 캔의 제조 패턴을 변경해 특정 방식으로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변경할 필요성을 전면에 가져왔습니다.

유니레버는 그들의 제품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를 50%까지 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제품이 온실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50% 줄이겠다는 목표로 다른 친환경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Stumptown 커피 패키지

Stumptown Coffee는 상품을 마케팅하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단단한 커피 패키지 디자인을 없애고 앞에 구멍이 있는 갈색 종이 가방을 사용해 커피가 나온 지역, 인증, 맛, 재배자, 농장을 포함한 커피의 세부 사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컬러 카드와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깔끔한 용기가 탄생했습니다.

해외 사이트 출처: https://ecofriend.com/eco-friendly-packaging-designed-reduce-waste.html

*박스마스터는 정보전달의 목적으로 본문을 의역해 업로드했습니다. 저작권 등 관련한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안내해주시면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 NO!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적용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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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디자인이란 제품의 성격과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상품을 판매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을 보호하는 목적 등을 모두 반영하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물건을 돋보이게 해주는 겉 포장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에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강조한 것은 제품의 효능과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혜택 또한 동등해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군 평형이 형성되어 새로운 차별화 전략이 필요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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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소비자는 환경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동물의 실험을 강행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했을 때 이익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실천한다는 의미이다. 자칭 친환경 브랜드라 강조하는 스킨푸드의 경우를 보자.

영국과 한국의 비건 제품까지 인정받은 친환경적인 제품이지만 화장품만 보고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사진 = 스킨푸드

자사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패키지의 소재를 보면 플라스틱과 종이를 사용하였다. 우리들이 모두 아는 환경 파괴적인 소재의 사용이다. 소비자들이 느끼기에는 비건의 인증도 받고 따로 화학적인 제품의 사용 없이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품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수만 가지의 환경 파괴적 용기를 사용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겉의 포장을 종이로 사용하더라도 환경파괴의 물질이 나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며 플라스틱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 환경호르몬 또한 고려해야 한다. ( 환경호르몬이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 생물체 내에 흡수되어 호르몬이 관여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질을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그렇기에 앞으로는 환경을 고려한 신소재 개발 패키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친환경적 패키지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실천하는 여러 사례들이 존재한다.

1. 소니, 무선 이어폰 패키지

사진 = 소니

소니에서 최근 출시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경우 대나무, 사탕수수 섬유, 재활용 종이로 이루어진 친환경 오리지널 블렌드 재료를 새롭게 개발하여 무선 이어폰 패키지에 적용하였다. 위의 패키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내구성 또한 뛰어나기에 다양한 포장의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소니에서는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패키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라벨을 없애고 잉크 대신 양각으로 새기는 방법을 통해 잉크의 사용을 감소시켰다.

2. 씨마크 호텔 어메니티 제품

사진 = 씨마크 호텔

호텔의 어메니티 시설을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일회용품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손님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일수를 고려한 여러 종류의 샴푸와 트리트먼트 ,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등이 존재한다. 문제는 한번 쓰이고 버려지기에 다 쓰지도 않은 제품을 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씨마크 호텔에서는 기존의 플라스틱 어메니티 대신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의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이 소재는 식물성 재료를 활용하여 재활용 과정에서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 식품업계에서의 패키지 트렌드 기사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6270100217550014061&servicedate=20210627

4. 이솝

사진 = 이솝

이솝은 호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다.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단적이고 밋밋한 패키지의 사용은 자친 단조로워 보일 수 있겠지만 무광택의 종이 박스와 이솝만의 갈색 유리병은 이들의 브랜드를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사진 = 이솝 인스타그램 캡처

이솝에서는 플라스틱 용기의 70% 이상을 사용한 후 재활용된 원료 함량을 최소 97%로 높인 재활용 플라스틱(rPET)으로 전환하였으며 펌프 또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500 mL 스크류 캡 버전을 도입하여 제품 1개당 플라스틱의 12g을 절감하였다. 갈색 유리병에서는 50% 재활용된 원료를 제작하며 제품의 운송에 사용되는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파이버 보드를 사용하였다. 인쇄물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포장의 생략과 함께 환경적 절약을 도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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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의 친환경 패키지 아이디어 | 제품 포장, 포장, 제품

We love dried lavender! Not only does it smell good, but it’s also a natural bug and moth repellent. This pouch is ideal for closets, drawers, and long-term storage of sweaters, outerwear, suits, cashmere, and wool items.

지속 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을 위해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형 완충재를 사용한 아모레퍼시픽 포장재.

2018년 4월 ‘죄책감 없는 플라스틱Guiltless Plastic’이라는 디자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로사나 오를란디는 그해 6월, 예고한 대로 프로젝트 홈페이지(guiltlessplastic.com)를 열었다. 그리고 1년 뒤인 지난 4월, 밀라노에서 로사나 오를란디가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한켠에서 20세기 초반 산업 시대를 이끈 열차와 함께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스튜디오 욥 등의 플라스틱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를 열었고, 제1회 ‘로 플라스틱 프라이즈Ro Plastic Prize’의 최종 결선 진출자의 전시를 진행했다. 로사나 오를란디가 자신의 이름을 딴 ‘Ro(Rossana Orlandi)’ 플라스틱 프라이즈를 열며 디자인계의 각성을 촉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친환경 디자인은 곧 사라져버릴 유행이 아니다. 우리는 자원이 유한한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제시하는 디자이너의 행보에 기업이 보폭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다. 제품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위한 디자인 방법론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생분해Biodegrade, 재활용Recycle으로, 한국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다. 그룹 차원에서 ‘2020 지속 가능 경영 목표’를 수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를 3대 지향점으로 밝힌 바 있다. 우선 포장재 용기 자체를 개선한 디자인은 ‘감량’에 해당한다. 용기에 남아 버려지는 내용물을 줄이기 위해 에어리스airless 펌프 방식을 활용한 이중 구조 용기를 적용하거나 아예 용기를 ‘바닥이 뚫린’ 구조로 바꿔 투입되는 플라스틱 중량을 줄인 사례도 있다. 이니스프리가 앤트러사이트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은 ‘재활용’의 일환으로 커피액 추출 후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해 재탄생시켰다.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라 과대 포장 이슈가 세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소형 박스 2종을 신규 도입했고, ‘뽁뽁이’라 불리는 비닐 에어캡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형 완충재를 사용했다. 벌집을 연상케 하는 친환경 종이 완충재 지아미geami로 제품을 감싸고, 남는 부분은 파피용papillon을 구겨 넣어 배송하는 등의 노력으로 물류 과정에서 포장 비닐 사용량을 이전의 30% 수준까지 줄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와 매뉴얼에 지속 가능 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만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풀무원샘물의 11.1g 생수병(500ml 기준).

코카콜라 ‘World Without Waste’ 선언 로고.

포장 없이 제품 그대로 판매하는 러쉬.

삼성전자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로레알의 자연주의 브랜드, 파이토누트리언츠.

2018년부터 노트북에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해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의 비닐 포장재를 재생, 바이오 소재로 바꿔 적용하고 있다. 전분과 사탕수수 등의 소재를 원료로 한 바이오 비닐은 생분해 방법의 일종이다. 어쩔 수 없이 비닐을 사용하는 경우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UN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재활용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1000만 톤에 달한다.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 중 눈에 띄는 곳은 풀무원샘물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인 11.1g의 생수병(500ml 기준) 개발에 성공했다. 2004년 네슬레 워터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풀무원샘물은 경량 페트병 개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2009년 15g에서 2011년에 13.5g, 2013년에는 12.1g까지 중량을 줄인 끝에 나온 결과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지난 3월 중순, 플라스틱 오염 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엘런 맥아더 재단의 보고서를 통해 코카콜라의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이 공개됐다. 500종의 탄산음료와 주스를 판매하는 코카콜라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연간 300만 톤으로, 500ml 페트병을 1초에 20만 개 소비하는 양이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병이나 캔을 100% 재활용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린피스 같은 환경 단체는 코카콜라에 필요한 것은 수거를 통한 ‘재활용’이 아니라 플라스틱 ‘감량’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출시된 시드 파이토누트리언츠Seed Phytonutrients는 로레알에서 가장 젊고 혁신적인, 동시에 자연주의의 아름다움을 표방한 브랜드로 ‘친환경’이 가장 ‘쿨’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차세대를 위해 건강, 웰빙,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활동의 씨앗’을 모토로 화장품 용기를 종이로 만들었다.

용기 내부에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얇은 비닐 파우치가 들어 있으며, 이 비닐 또한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다. 용기 내부에는 식물의 씨앗이 담겨 있어 화장품을 다 사용한 후 흙에 심으면 씨앗이 싹을 틔운다. 러쉬Lush는 포장 없이 제품 그대로 판매하는 네이키드Naked 제품으로 유명하다. ‘포장은 쓰레기다, 알맹이가 섹시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러쉬는 선물용 포장이 필요하면 100% 오가닉 코튼 보자기를 이용한다. 낫랩Knot Wrap이라 불리는 보자기는 포장재 사용 이후 스카프, 헤어밴드,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럽 의회의 규제안에 따르면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한 면봉, 접시 등 10개 제품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2025년부터 플라스틱병의 90%를 재활용해야 한다. 글로벌 규정은 물론이고 기업 윤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간과 환경을 균형 있게 연결하는 디자인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논문]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에 관한 연구

초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공업화에 의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하면서 인구의 증가와 에너지 및 공업생산의 증가로 지구 온난화와 대량 쓰레기의 양산을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지구환경이 위기에 직면하면서 환경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새로운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와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개념이 되었다. 특히, 1992년 리우 환경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모태가 되었고, 현재의 지속가능성 운동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지구환경에 대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공업화에 의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하면서 인구의 증가와 에너지 및 공업생산의 증가로 지구 온난화와 대량 쓰레기의 양산을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지구환경이 위기에 직면하면서 환경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새로운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와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개념이 되었다. 특히, 1992년 리우 환경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모태가 되었고, 현재의 지속가능성 운동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지구환경에 대한 죄책감으로만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운동과는 달리, 환경과 사회 그리고 경제적 측면과 더불어 디자인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만족을 하는 삶을 살면서 미래의 후손들의 삶에 대한 책임까지 다하는 환경 친화적인 목표를 의미하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개념’이 대두되면서 환경의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는 환경 규제 및 정책을 내세우고, 소비자의 의식변화에 따라 환경문제는 더 이상 기업이 소극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의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것은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의 전 과정에 걸쳐 발생되는 에너지 소비, 재활용도, 오염도, 폐기문제 등의 총체적 개념에서 재료와 생산 방법을 평가하고 이를 디자인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확대된 개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고찰하고,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의 현황을 파악하여 속성별로 탐구하고, 현재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에코디자인, 그린디자인, 친환경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불리고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이론적 배경과 정의에 대해 국내·외 관련서적, 선행연구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토대로 고찰하여 재정리했다. 또한, 친환경패키지디자인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동향을 알아보고, 실질적 분석은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개념과 방법의 연구를 위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중 국내·외 비누패키지와 화장품패키지를 통해 구체적인 프로세스로서의 지속가능 패키지디자인 개념모형을 도출했다. 이를 도출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접근방법,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충족요건, 일러스트, 소재, 형태 등 5가지의 속성별로 분석했다. 지속가능한 접근방법의 기준은 감량, 재사용, 재활용, 생분해 등 4가지로 분류하고, 감량은 과대포장을 줄이거나 포장 재료를 줄이며, 제조 시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것, 재사용은 형태 그대로의 재사용 또는 리디자인을 통해서 제품수명을 연장한 것, 재활용은 폐기물의 재사용 및 단일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분리 또는 분해를 위한 디자인과 재생 가능한 것, 마지막으로 생분해는 천연재료를 사용하거나 생분해 또는 퇴비화가 되는 것을 기준을 삼아 분석하여 검증하고자 했다. 소비자의 감성적 반응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분석했으며, 사용된 통계방법은 T-test, Anova, 5점 척도분석, 교차분석을 이용하여 유의확률로 관계성을 입증하였다. 조사결과, 첫째, 친환경의 연상이미지는 ‘깨끗하다’, ‘촌스럽다’, ‘세련되다’, ‘심플하다’ ‘사실적이다’, ‘고급스럽다’, ‘예쁘다’라고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인지도는 63.4%이상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환경소재(32.6%)를 사용하거나 재활용된 것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둘째, 친환경 제품구입 이유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이며, 친환경제품을 구입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속성은 포장의 품질과 제품의 기능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뿐, 포장 디자인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셋째,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접근방법인 감량, 재사용, 재활용, 생분해의 4가지 접근방법 중 세가지이상의 접근방법을 사용한 패키지는 58%, 두가지이상은 33%, 한가지이상은 9%로 나타났고, 이 접근방법 중 재활용, 감량 각각(92%,) > 생분해(50%) > 재사용(17%)순으로 감량과 재활용이 가장 많이 실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충족요건으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 3가지 모두 충족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은 75%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접근방법 중에서 한 부분만을 만족시킬 경우는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환경적인 측면이나 사회적 측면 또는 경제적 측면 중에 한 가지라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에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연상이미지는 심플하고 깨끗하며 세련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형태는 계란패키지의 몰드와 같은 방식의 재생 단상자의 형태, 슬리브 형식, 사각 및 삼각형 형태 등 다양하고, 칼라이미지는 주로 그린계열과 브라운계열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업과 디자이너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여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을 순환시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을 해야 한다. 이러한 디자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을 노출시키고,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해야하며, 기업은 신뢰도 향상과 미래지향적 경영을 위한 기업전략의 핵심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패키지디자인은 국제 환경규제의 능동적 대응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대부응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개념으로 종종 혼돈되어 사용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실례를 들어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기틀을 다지고자 하였으나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층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패키지디자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LG U+ 알뜰모바일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 Package – 포트폴리오 – 하이디자인

친환경 소재를 도입한 배송 패키지 업그레이드는 소비자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편리함이 바로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을 모티브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실속을 더하고 요금의 (半/Half) 하다’ 라는 슬로건은 메시지가 명확하고 패키지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어 통일성, 새로운 배송 패키지는 편리함을 우선시했습니다. 배송박스, 유심봉투는 절취선을 따라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어 개봉이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택배가 오면 박스 테이프를 제거하기 위해 칼을 먼저 찾던 기존 보다 편리합니다.

디자인도 한층 세련되어졌습니다. 신뢰와 지성을 상징하는퍼플 컬러가 패키지 전반에 녹아 있고 배송 박스, 유심 봉투, 유심 카드, 쇼핑백 등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알뜰폰 브랜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까지 느껴집니다. 절취선을 중앙에 배치해 개봉 시 반(半/Half)으로 나누어지는 부분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해 기억에 남습니다.

통신업계 최초 친환경 소재를 도입,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만들어 3개월 내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 재생지로 대체했습니다. 테이프 사용 또한 최소화해 손길이 닿는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U+알뜰모바일이 합리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로서 더욱 신뢰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U+알뜰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는 순간은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며 “배송패키지에 편리함 뿐만 아니라 책임감, 진정성까지 담아 고객들께 차별화 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뉴얼 디자인은 (택배)배송박스, 유심카드와 리플릿, 쇼핑백, 안내문 등에 적용됩니다.

[기획특집: 언박싱②] 디자인과 친환경이 만난 아모레퍼시픽의 ‘신세계 언박싱’

이니스프리가 대부분의 제품 단상자에 사용하고 있는 녹차지는 버려지는 녹차 부산물과 재생 펄프로 만든 FSC 인증을 받은 지류다. 또한 문구는 재생에 용이한 소이잉크로 인쇄하고, 공식 온라인 몰 배송 시에도 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한 박스, 완충재,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 이니스프리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이커머스 거래가 급증하며 패키지와 언박싱의 위상이 달라졌다. 구매 결정 전에 실제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시장 거래와 달리 이커머스에서 소비자는 제한된 온라인 정보에 기반해 구매를 먼저 하고, 이후 배송받은 패키지를 풀어보고 나서야 실물을 접할 수 있다. 패키지와 언박싱 과정의 소비자 경험은 실제 제품의 첫인상과 만족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데다 최근 관련 콘텐츠 또한 급증하고 있어 기업은 패키지와 언박싱의 마케팅 효과를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 팬데믹을 겪으면서 친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패키지에 관한 고민도 깊어진다.

포장을 뜯는 행위 자체를 고유한 경험으로 여기는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의 ‘포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도 있듯, 예쁜 포장만으로도 대접받는 기분을 함께 얻는다.

패키지에 집중하는 경향은 특히 뷰티 업계에서 두드러진다. 화장품을 통해 ‘아름다움’을 파는 만큼 제품 성격에 맞는 고급스럽고 예쁜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MZ 세대 취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라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MZ세대 취향 맞춤 … 가상 공간과 몰입형 전시로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언박싱

이니스프리가 차세대 모델로 장원영을 선택했다. 또한 ‘그린티 씨드 세럼’ 제품 캠페인을 통해 장원영 포토 카드도 증정했다. 사진 = 이니스프리

뷰티 업계의 주요 타겟층인 1020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화장품 모델로 등장하면 그 이유만으로 제품을 구입하곤 한다.

이니스프리는 소비자들의 그러한 니즈와 성향을 파악해 홍보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을 내세웠다.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 48’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아이즈원을 거쳐 아이브로 데뷔했다. 현재 장원영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MZ 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5월 MZ세대를 대표하는 장원영을 홍보 모델로 선택하고, ‘그린티 씨드 세럼’ 제품 캠페인을 진행하며 장원영 ‘포토카드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포토 카드 패키지 증정 이벤트는 그린티 씨드 세럼 구매 고객에게 ‘원영 포토카드 패키지’를 증정하는 일종의 프로모션이다. 한정 수량만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포토 카드 패키지는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 구성품으로 ‘원영 포토 카드 2종’, ‘버추얼 포토 카드/시크릿 코드’, ‘투명 포카 프레임 1장’, ‘그린티 씨드 세럼 1ml 3개입’ 등이 포함됐다.

캐릭터를 통해 가상 쇼룸에 입장하면 장원영의 영상과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이니스프리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는 신세대 눈높이에 맞는 특별한 언박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추얼 쇼룸(Virtual Showroom)’을 마련했다. 버추얼 쇼룸은 온라인 가상 쇼룸으로, 원영 포토카드 패키지 리플릿에 포함된 QR 코드를 통해 입장 가능한 가상 공간이다.

쇼룸에 입장할 때 등장하는 캐릭터를 소비자가 직접 움직여 쇼룸 내 펼쳐진 캠페인 메인 영상은 물론 장원영 이미지와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구성품 중 하나인 ‘버추얼 포토 카드’는 쇼룸 내 위치한 포토카드 부스를 통해 시크릿 코드를 입력한 뒤에만 수령할 수 있게 했다. 버추얼 포토 카드는 미공개 원영 이미지로, 2종 중 1종을 랜덤 증정하며 희소성을 높였다. 또한 발급받은 버추얼 포토 카드는 ‘내 컬렉션’ 탭에서 가상 영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단지 포장지를 뜯고 포토 카드를 얻는 기존의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메타버스 등을 연계해 제품을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한 것이다. 이런 경험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제품 중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또 다른 제품으로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이 있다.

라네즈 올 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사진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은 하늘색에 동글동글한 큐브형 디자인으로, 한 손에 잡기 쉬운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라인 디자인에 대해 “어떤 환경에서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사용 편의의 본질까지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또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MZ 소비자들의 모든 일상과 공간에 밸런스를 만들어 주는 라네즈만의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라네즈 라이프 오아시스 2.0’ 전시회장 전경. 사진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새롭게 선보이는 워터뱅크 라인을 출시를 기념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서울 성수동에서 몰입형 인터렉티브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Life Oasis) 2.0’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는 ‘회복’을 주제로 전시 공간마다 관련 메시지를 담았다.

워터뱅크 라인의 색감과 같은 하늘색으로 조성된 전시장에는 곳곳에 워터뱅크 라인을 닮은 조형물들이 자리했다. 전시 공간은 △회복의 감각을 깨우는 ‘회복의 시작’ △내면 속 깊은 감정을 마주 하는 ‘회복의 주체’ △회복의 에너지를 깨우는 ‘회복의 큰 물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회복의 균형’ 등 총 8개의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또한 오감을 깨우는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내면의 긍정적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회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라이프 오아시스 2.0 전시회 ‘회복의 시작’ 존. 사진 = 아모레퍼시픽

관람객은 AI로 구현된 자신의 웃는 얼굴, 슬픈 얼굴 등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공간과 사운드를 맞이하며 공간을 이동할수록 편안해지는 회복을 경험한다. 특히 라이프 오아시스 전시는 트렌디하고 재치 있는 감각으로 MZ세대에게 호평받고 있는 아티스트 NOVO와 협업을 진행해 더욱 주목받았다. 전시 마지막 공간인 ‘회복의 영감’ 존에는 작가가 라네즈와 고객에게 받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무엇보다 전시 끝에 워터뱅크 라인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을 증정해 전시를 통한 언박싱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색다르다. 관람형 전시와 달리 독특한 콘셉트의 체험형 무료 전시다 보니 그야말로 인증샷 성지로 떠올랐다.

한편 라네즈는 이 ‘라네즈 워터뱅크’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까지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감각적인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로 디자인·환경 모두 챙겨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요즘 트렌드로 ‘친환경’을 들 수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일어나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포장이 대세가 됐다. 소비자들도 이제 제품을 구입하고 포장을 뜯을 때, 이 포장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재질인지 아닌지 따져보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역시 그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해피바스 자몽 에센스 바디워시는 메탈 제로 펌프 제품이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Recycle, Reduce, Reuse, Reverse’의 ‘4R 전략’을 내걸었다.

Recycle 단계에서는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메탈프리(Metal-Free) 펌프를 적용하거나 쉽게 탈착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한 제품들을 점차 늘렸다. 내용물의 토출을 위해 사용해 온 금속 스프링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제품을 다 사용한 뒤 별도의 분리 작업 없이 그대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해피바스 자몽 에센스 바디워시가 있다.

Reduce 단계에서는 Beyond PCR(Post-consumer recycled) 방식을 도입해 고갈 자원인 석유 원료 대신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확대했다. 이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나 폐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한 용기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플라스틱 중 PET 재질의 경우 재활용 원료를 깨끗하게 원료화하는 기술이 부족해 최대 30% 정도밖에 쓰지 못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메쉬망 필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했다. 이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해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그 예로 해피바스 퍼퓸 바디워시는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 투명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출시됐다. 유색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재활용 분류가 어려워 소각되거나 매립되기 쉬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적용, 고객이 절취선을 따라 비닐을 뜯기 쉽도록 제작돼 소비자들이 친환경 재활용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나무를 베지 않고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을 원료로 한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적용 비율을 늘리고, 폐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해 제작한 용기의 비율도 늘렸다. 바이오패트 원료의 경우, 기존 패트에 비해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이상 적다.

리필 스테이션은 지난 2020년 10월 오픈한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해 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Reuse는 ‘리필 스테이션’을 통한 아모레 리필 활성화 활동이다. 아모레스토어 광교에 위치한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판매한다. 작년 10월 말 오픈 이래 천 명이 넘는 소비자가 리필 제품을 구매했다.

Reverse 단계에서는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소각하지 않고, 용기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물질 재활용’ 비율을 높여 가고 있다. 매년 약 200톤가량의 화장품 용기를 수거하는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 및 최근 MOU를 체결한 GS칼텍스 등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를 최소 100톤 이상 재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환경성을 고려하는 에코 디자인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2006년부터 신제품 포장재에 대해 개발 단계에서 환경성을 체크하도록 하는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해피바스는 2009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더불어 해피바스는 바디워시 에센스 라인 3종에 생산-수송-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도 부여받았다.

이니스프리도 마찬가지다. 이니스프리는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개발을 위해 “제품 용기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030년까지 재생 플라스틱 적용 제품을 7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플라스틱 대체 소재 및 경량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전체 850개 제품 중 129여 개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상태다.

이니스프리 리스테이 라인 제품들. 사진 =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리필형 제품인 ‘리스테인 라인’과 같이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대용량 및 리필 타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예로 녹차지와 소이잉크 인쇄 패키지가 있다.

대부분의 제품 단상자에 사용 중인 녹차지는 버려지는 녹차 부산물과 재생 펄프로 만든 FSC 인증

지류다. 이 지류에 사용되는 녹차 부산물은 그린티 라인의 제품 제조 시 사용하고 남은 녹차 부스러기를 원료로 재활용한 것이다. 또한 단상자의 문구는 생분해성이 우수하고, 재생에 용이한 소이잉크로 인쇄했다.

이니스프리는 공식 온라인 몰 배송 시 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한 박스, 완충재, 테이프를 사용한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일절 없앤 ‘고체 샴푸바’를 제작해 330mL의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 절감 효과를 냈다.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앞서 살펴본 이니스프리의 ‘리스테이’ 라인은 깨끗한 흰색에 견고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인상과 신뢰감을 준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한 그린티 라인. 사진 = 이니스프리

또한 이니스프리는 그동안 ‘그린티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시대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행보를 보였는데, 이를 더욱 적극 반영하고자 그린티 라인을 2022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직선과 곡선, 챔퍼(Chamfer)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실루엣 용기에 미니멀한 그래픽을 적용해 현대적인 자연주의를 표현했다. 제품 용기는 재활용 소재(재생 PP, 재생 유리), 메탈프리(Metal-Free) 펌프를 사용했으며, 단상자에는 FSC 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적용하여 재활용성을 높이고 환경에 주는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이니스프리는 이 그린티 라인 용기 디자인을 통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뷰티 업계의 맏언니 격인 아모레퍼시픽과 계열사들은 환경 문제에 공감하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앞장서 줄여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소비자들은 제품을 뜯을 때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죄책감 대신, 자연 친화적인 언박싱 경험을 선물 받는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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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식품·유통 업계, 패키징으로 환경·Z세대 두 마리 토끼를 잡다

④ “애플 유저의 충성도, 언박싱에서 시작” 패키징 솔루션 스타트업 ‘패커티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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