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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책 독후감 (줄거리, 명대사, 등장인물)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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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야 이해되는 어린왕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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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어린 왕자 독후감

  • Author: 인생책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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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TDq5hwBUW8

어린왕자 책 독후감 (줄거리, 명대사, 등장인물) 느낀점

순수성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뇌를 했던 작가 생텍쥐페리는 동경하고 희망하는 삶을 어린왕자라는 인물로 형상화하여 세상을 바라보려고 했다. 이제는 순수성의 상징으로 많이 인용되는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은 널리 퍼져 이 그림을 보여줬을 때 ‘모자’가 아닌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이라고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을 것이다. 분명 작가는 순수한 시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봐주기를 기대하면서 그려서 삽입하였던 것이 또 하나의 선입견이 생겨버리게 된 것이다. 차라리 어른이 되어서 그것을 비정규분포곡선이라고 말하는게 신선한 발상일 수도…

소행성에서 지구까지 여행하면서 어린왕자가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의 권위가 무엇보다 중요했던 권력을 가진 왕,

자기를 칭찬하는 말 이외에는 들으려 하지 않는 허영심 많은 사람…

술 마시는 것이 부끄럽지만 그것을 잊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신다는 술꾼…

하늘에 보이는 5억 개의 별이 모두 자기 것이라 주장하는 과대망상증 장사꾼…

그리고 별이 작아서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계속 1분마다 불을 켜고 끄는 가로등을 켜는 사람..

지리학자지만 한 번도 산과 강을 본 적이 없다는 지리학자…

이들의 통해 세상의 모순을 알려주는 것을 알려주지만. 이들이 말하는 것들은 마치 삶의 이치인 듯 포장되어 말한다. 마치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자기계발서처럼… 어쩌면 포장이 아니라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 속에서 발견되는 현실일지도 모른다.

지구에 와서 여우에게 관계를 맺는 기술을 알게 되는데 여우의 충고 속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무조건 다가가지 말고 그 옆에 무심한 듯이 앉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그리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길들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길들이기 전에는 수많은 각각의 개별적인 존재이지만 길들이게 되면 서로 마음적으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며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가 된다.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하는 조언들이 심수봉 ‘백만 송이 장미’ 노래가 생각나게 한다.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될 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린 이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서로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길들이고 길들여지기 위해서는 참을성이 필요하며 눈물 또한 흘릴 정도의 각오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시간이 쌓여가면서 신뢰가 생긴다.

수천 송이의 장미꽃보다 어린왕자가 길들인 한 송이의 장미꽃이 더 소중하듯이… 내가 길들이고 길들여진 내 소중한 사람이 중요하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가지고 바친 시간들 바쳐야 할 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꽃에게 물을 주고 유리 덮개를 씌워주며 불평과 자랑을 귀 기울여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이 생각이 난다.

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관계를 잘 맺어가는 비결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의 인간에 대한 첫인상은 3초 만에 판단을 해버리는데…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으로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마음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은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마음을 바라본다고 본다고 하지만.. 이미 내 머릿속에는 30년 이상 축적되어온 데이터가 형성되어 마음이 아닌 겉모습(관상, 인상, 옷차림, 태도, 말투 등) 등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순수성을 잃어버린 나의 모습인가??

누군가의 마음을 봐서 사랑을 할 때에는 함께 할 시간이 오래갈 줄 알았다.

“연료를 가득 채운 비행기처럼… 하지만 항로를 바꿔버린다.” <중경삼림>

이전에 사랑을 했던 좋았던 기억들이 있던 사람에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 새롭게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나를 전에 있었던 인연들과 비교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말을 어디서 어디부터까지 믿어야 할까?

“어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해” 외면, 명예, 지식만을 추구한다고 한다. 어린왕자들이 보기에는 그런 어른들이 이상한 존재이다. 어른이 된 우리 스스로 되돌아볼 때 머릿속에는 복잡한 생각이 든다. ‘너무 멀리 오지 않았는가’, ‘다시 돌아가고 싶다’,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가?’ 어린왕자는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길들여지라고 한다. 어린왕자는 존재하며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곁에 있다고 한다.

어떻게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영화 중경삼림처럼 몰래 좋아하는 사람의 집을 청소해주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아니 몰라줘도 된다. 그의 마음과 상관없이 그게 내가 좋은 거다. 이것이 내가 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다. 이전의 흔적들을 깨끗이 지우고 나만의 새로운 흔적을 만들어 나간다. 그리고 관찰한다. 새로운 흔적들이 잘 묻어 나올 때까지.. 그 흔적들이 순수한 마음을 전달하는 여자 주인공의 방식일지도…

책 마지막에서는 누가 봐도 맹독을 가진 노란 뱀에 물려 스스로 죽음 택하는 말하자면 어린왕자는 자살을 선택한다. 뱀에 물리러 가는 어린왕자는 무서움에 떨기도 하지만.. 결국 죽음을 택한다. 어린왕자를 읽고 다양한 결말에 대한 해석의 차이.. 순수 이런거 따지지 말고..다양한 관점을 모두 수용하면서 나만의 해석을 가지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순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러번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을 헤매게 만든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어린왕자책을 읽고

어린왕자에게 “어딜 가고 싶어요?”라고 묻는다면..

“상관없어요. 당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라고 답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왕자(The Little Price)의 줄거리와 독후감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 생텍쥐페리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의 줄거리와 독후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입니다

‘이 책의 화자인 조종사가 생텍쥐페리인가?’

‘진짜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를 만났었나?’

이런 신기항 궁금증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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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책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나든 안 나든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이 어린 왕자를 읽었을 것입니다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고

두께도 얇아서 어린 나이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죠

거기다 머리 아프지 않은 단순해 보이는 내용

저도 이런 점 때문에 초등학교 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지 학교 숙제로 독서 감상문 하나 더 쓰려고 읽었었죠

그때 기억나는 건?

모자, 코끼리, 뱀, 사막, 양

단지 이런 것들인데요

우연한 기회로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본 ‘어린 왕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수식어처럼

어른이 된 지금의 시선으로 어린 왕자의 줄거리와 독후감을 작성해봅니다.

어린왕자

줄거리

어느 날 비행기 조종사인 나는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이상한 아이 ‘어린 왕자’를 만나죠

자신이 B-612라는 소행성에서 왔다며 갑자기 양을 그려달라는 ‘어린 왕자’

비행기는 망가졌고, 사막 한가운데라서 앞이 막막한데

이런 이상한 아이까지 있어 조종사는 짜증이 납니다

하지만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다 보니

이상하게 이 아이와 가까워지고 친구가 됩니다

‘어린 왕자’의 어떤 매력 때문에 이 둘이 가까워지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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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여행

어린 왕자는 자신의 소행성에 있는 한송이의 장미꽃을 좋아해요

하지만 이 장미꽃은 항상 자신에게 짜증만 내죠

화가 나서 별을 떠난 어린 왕자는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작은 별의 왕, 허영심 많은 남자, 술꾼

사업가, 가로등을 켜는 사람, 지리학자

하지만 어린 왕자의 눈에는 온통 이상한 사람들뿐이에요

게다가 지구란 곳에는

소중한 장미꽃이 수천 개나 있어요…

‘내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을 가진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흔한 장미꽃 하나를 가졌을 뿐이야. 거기에다가 무릎밖에 안 차는 화산 세 개, 그것도 하나는 영원히 꺼져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걸 가지고 어떻게 훌륭한 왕자가 되겠어…’

어린 왕자에게 훌륭한 왕자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요…?

어린 왕자에게는 하나뿐인 사막여우

한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사막여우

사막여우의 눈에는 저 아이는 그냥 세상에 수많은 아이중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정성을 들이고

하루하루 가까워질수록

세상의 수많은 아이들 중의 하나인 그 아이는

사막여우의 하나뿐인 ‘어린 왕자’가 되었습니다

말은 오해의 근간이야.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단다.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자신도 어릴 때는 어린 왕자 같았다는 조종사

어렸을 때부터 조종사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보아뱀 이야기를 듣고 멋지게 그린 그림을 어른들은 단순한 모자라고 합니다

친구를 사귀어 기쁜 맘에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은 그저 집이 좋으냐고만 물어봅니다

그래서 전 결심합니다

내가 어른이 되면 절대로 그러질 않을 거라고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만난 어린 왕자

그 아이로 인해서 깨달았습니다

절대로 그런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나도 하나의 그런 어른일 뿐이란 것을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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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인터넷에 떠도는 그런 말 보신 적 있으세요?

‘아기 공룡 둘리보다 고길동이 불상하게 느껴지면 어른이 된 거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등 켜는 사람, 사업가, 왕 등등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어린 왕자

제 눈에는 왜 그들이 힘들고 불상해 보일까요…?

하지만 속으로 저 사람들이 이해가 되어서 더 슬퍼집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어른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어른? 동화? 정말 말이 안 되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 ‘어른들의 동화’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지

‘어린 왕자’의 줄거리와 독후감이었습니다.

P.S.

회사에서 일을 하다 지치면 가끔 소모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 이렇게 수많은 직원들 중 한 명일 뿐이겠지…

하지만 당신에게 길들여진 누군가에겐

4시에 약속을 잡으면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어린왕자만큼 재미있는 추천 책들>

[독후감]어린왕자를 읽고. (부제: 난 아직 어린이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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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생텍쥐페리

저번달에 일이 좀 있어서 힘들어하니, 친구가 내게 추천해준 책이다. 어렸을 때와 다른 감정이 와닿을거라 그랬다.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다고.

영어판도 같이 빌렸다. 그 덕분에 3주만에 어린왕자 완독 완료. 한국어는 빌리자마자 다 읽었는데, 영어판은 미루고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반납일날에 다 읽었다. 근데 그게 벌써 저번주네. 티스토리 모바일버전 오류로인해 사진이 올라가서 미룬거다. 절대 내가 게으른게 아님.

어린왕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세상에 물든 어른들에게 자신을 돌이킬 수 있는(또는 사람들이 이렇다는 공감을 이끄는)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그런가? 처음 한국어판을 읽었을 때는 어릴 때와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 조금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면, 그건 “여우”와 어린왕자가 길들여진 곳.

다시 영어로 읽어봤다. 그러고나니 작가의 의도가 조금은 더 잘 보인 것 같기도하고. 이래서 영화든 책이든 여러번 읽으라는건가 싶다. 먼저 읽었을때는 조금 다른 해석들이 덧붙여지기 시작했다. 청소년이 된 기분이었다. 아직도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한건 아니니까.

그런고로, 책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작성하려한다. 읽은지 좀 되서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다. 문장정리도 안한 초고를 그대로 올린거니, 참고바람.

어린왕자 Question mark

Q. 작중 어린왕자는?

다시 질문하겠다.

정말 ‘어린’왕자인가?

제목과 처음 서론을 보고 우리는 어린왕자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생긴다. ‘어린-‘이란 두 글자는 왠지 모를 순수함을 우리들에게 전달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소년을 ‘순진’ 그 자체로만 보면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왜일까?

사실, 작가는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해줬다. -화자의 그림을 보고,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인걸 아는 -, -상자 안에 양을 보고 즐거워하는-.

이걸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소년은 어른(또는 독자)들은 보지못하고 관심도 없던 그림을 꿰뚫어보는 아이다. 외적인건 그에게 중요한게 아니다. 어린왕자는 본질을 판단하는 사람이기 때문.

Q. ‘어린’왕자

그렇다고 그를 본질판단자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작 중에 ‘어린’왕자로 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잠시 우리가 어렸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당신들의 그 달콤하고 기뻤던 순간들을. 지금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거에 참 즐겁지 않았는가?

어린아이들은 모든게 새롭다. 처음 경험하는 일들인 만큼, 자신이 느끼는 이 순간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외적인 찬란함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더욱 충실해진다. 어린왕자도 마찬가지다.

위의 두 가지를 기반으로 보면, 조금은 ‘어린왕자’를 이해하기 쉬워진다. 줄거리일지 작중 캐릭터일지는 당신의 판단에 맡긴다.

Q.책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든 캐릭터들을 적지 않았습니다. 참고바람.

1. 화자,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본인이다. 자신이 놓쳤던 순간과 경험했던 것들을 우화로 풀어냈다.

2. 장미

세상에서 가장 강한척하지만, 누구보다 여린아이. 자신은 유니크하다 생각하고 그 생각을 강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린왕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

자신의 약함을 감추려하기에 날 선 말들로 어린왕자를 괴롭힌다. 하지만 후에 어린왕자가 떠날 때, 자신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아픔과 시련에 덤덤해지려 한다.

(필자와 가장 비슷한 아이라 생각한다.)

3. 왕

자기세상에 갇힌 사람. 혼자다. 세상의 이치조차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가 생각한다. 후에 ‘유일한 말벗’인 어린왕자를 붙잡기위해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동등하지 않다.

4. 술꾼

술쟁이. 술을 먹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술을 마시는 모습들은, 어제의 행실을 반성하며 오늘도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왠지 나를 보는 것 같다. 술은 안 마시지만. ???: 그니까 오늘은 진짜 공부한다고요

5. 사업가

모든 것들이 ‘자기 돈’이 된다고 즐거워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중에는 아무것도 없다. 단순히 가능성만 보고 탁상공론하는 사람을 보여주는 걸 수도 있고, 돈에 눈이 먼 사람을 나타내는 걸 수도 있다.

6. 지리학자

본인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기록한다. 그러면서 B612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려한다. 하지만 어린왕자의 장미는 짧은순간에만 있는 것이라며 적지 않는다.

7. 등대지기

열심히만 사는 사람. 지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도 보지 못한채, 왜 하는지도 모르는 명령을 따르고 있다. 한 발자국만 멀리 떨어져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텐데.

각박한 현실속에서 쳇바퀴처럼 움직이는 우리들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다.

8. 장미들

내게 소중했던 그 사람은 결국 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구나

9. 여우

(8. 이어서)그렇지만 나와 함께했기에,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 그 사람은 결국 내게 ‘한 사람’이라는 것.

10. 뱀

이 캐릭터는 관점에 따라 여러갈래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1)조력자

뱀이 가진 힘으로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순진한 사람들을 꼬셔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

예로부터 뱀은 사기꾼을 의미한다. 결국, 어린왕자는 자신이 행복하게 떠났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첫 장에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 왜 나왔을까, 마지막에 어린왕자의 육신은 왜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까?

종합

한 번 쯤 다시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어렸을때는 정말 글자그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아직도 어린아이인 나는 지금도 이해하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왜냐하면 조금은 성장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지. 이 기세라면 10년뒤에 내가 다시 이 책을 읽으면 그땐 또 다른 교훈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내게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소개 하겠다. 주로 여우이야기가 주 인건 어쩔 수 없는 부분. 내게 가장 공감됐던 부분이기에.

사실 독후감 쓸 생각 없었는데, 영어로 읽다가 부랴부라 찍은거라 언어가 이런점 양해 부탁드린다.

Q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지만, 우리가 만남으로써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되었다. 당신이 오는 순간 한 시간전부터 나는 행복해질 것이다. ‘길들여진다’는건 그런거니까.

내가 잊지못한 순간들도 당신과 함께했기에- 그런거다. 그러기에 나는 너를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길들여진다’는건 그런거니까.

이제 나는 네가 연상되는 것만 봐도 너를 떠올릴거다. 여우는 밀을보며 어린왕자를 떠올리듯, 나는 너와 함께한 말과 감정들을 기억하며 추억에 잠길 것이다. ‘길들여진다’는건 그런거니까.

모든 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나는 그들에게, 그들은 나에게 길들여졌고,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함께하는 그 순간만큼이라도 진심이어야한다.

그래야 내가 그리는 당신은, 수 많은 별들 중 가장 찬란하게 빛날거니까. 당신의 웃음을 그리워하게 될테니까. 너도. 나도.

뭐, 그렇다. 길들여짐을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친해졌다는 것. 그렇기에 더욱 보고싶은 것. 이 모든게 다 당연한거지. 근데 뭐 어쨌는가? 이미 같이 지내던 그 순간은 떠났는데. 미련에 너무 잠식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결국 이 모든 순간들은, 우리의 추억을 기억하는, 달이 될테니까.

Project Name🌙 Becoming the Full moon

[도서 리뷰] 어린왕자 독후감, 줄거리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거 하루봉입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첫 포스팅을 합니다. 첫 포스팅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어린왕자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어린왕자 줄거리를 먼저 알아보고, 독후감을 써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어린왕자 책 표지

□ 어린왕자 줄거리

어린왕자는 화자가 어린왕자를 만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화자는 어렸을 때 그림을 좋아했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어른들에게 보여줬지만 어른들은 모두 그림을 보고 모자라고 대답했습니다. 실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린 것인데 말이죠!

그림을 좋아하던 화자는 이러한 어른들의 반응과 영향으로 화가가 아닌 비행기 조종사가 됩니다.

화자는 비행 도중 비행기 불시착으로 사막에 떨어져 우연히 어린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대뜸 양을 그려달라 말하였고, 화자는 양을 그리다 상자를 그려주며 상자 안에 원하던 양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어린왕자는 기뻐합니다. 어린왕자의 행성엔 바오밥나무가 많이 자라 작은 관목일 때 양으로 먹게 하여 없애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화자는 비행기를 고치며 어린왕자와 대화합니다. 그러던 중 어린왕자가 어느 행성에서 왔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되었죠.

소행성 B612라는 행성인데, 아주 작아 자리를 조금만 옮기면 몇 번이고 석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행성엔 세 개의 화산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씨앗이 이 행성으로 날아 들어왔고,

싹이 터 꽃 한 송이를 맺었습니다. 바로 장미입니다.

어린왕자는 장미 한 송이를 사랑하였고, 까다로운 그녀의 요구에도 정성껏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왕자는 화산을 모두 소제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일거리를 알아보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말이죠.

첫 번째 별은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은 어린왕자를 신하라 부릅니다. (첫 신하라 무척 기뻐하면서)

뭐든 명령하고 뭐든 통치한다는 이 왕은 어린왕자가 떠날 때에도 마지못해 대사로 임명하며 보내주죠.

어린왕자는 ‘어른들은 정말 이상해’ 라며 혼자 생각합니다.

두 번째 별은 교만한 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왕자를 찬미자로 부릅니다. 어린왕자의 물음에도 답하지 않은 그를 보며 어린왕자는 또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정말 이상해’

세 번째 별에는 술꾼을 만납니다. 그는 슬프다며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는 게 슬프다며 마십니다.

어린왕자는 또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너무 이상해’

네 번째 별은 사업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바빠 어린왕자와 대화하기도 힘들어하며 별을 세고 있었습니다.

그 별을 사업가가 소유하고 있다고 하자, 그게 뭐가 좋은지 물어봅니다. 어린왕자는 세 개의 화산을 소제하며 꽃을 소유하는것이 그것들에게 유익하다며 사업가가 별들을 소유함으로 별들에게 무슨 이점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사업가가 대답하지 못하는것을 보며 어린왕자는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정말 특이해’

다섯째 별에는 가로등지기가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가로등을 끄고 밤이 되면 가로등을 켜는데, 그 별은 너무 작아서 매 분마다 가로등을 끄고 켜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왕자는 여행을 하며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보다 이 가로등지기를 친구로 삼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가로등지기는 그 자신이 아닌 다른 것들을 돌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별이 너무 작아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여섯째 별에는 지리학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왕자를 탐험가로 부릅니다. 지리학자와 대화를 하다 자신의 별에 대해 말해주는데, 꽃이 일시적임을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장미를 두고 온것에 대해 후회의 감정을 느끼고, 지리학자의 추천에 따라 지구로 향하게 됩니다.

지구에 도착하여 어린왕자는 사람이 보이지 않음을 보고 놀랍니다. 지구는 넓어 사람이 바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어린왕자는 뱀과 어느 꽃 산을 거쳐 정원에 가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자신의 세 개의 얕은 화산과 자신의 장미가 정원의 장미와 비슷하다는 것을 보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우를 만납니다.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그의 장미가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길들임’을 배우고 여우와 친구가 됩니다. 또한 어린왕자는 다시 힘을 얻고 정원에 가서 자신의 장미가 더 소중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돌아와 여우에게 한 비밀을 듣습니다.

“절대로 필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의 얘기가 끝나고 화자는 어린왕자의 권유에 따라 사막에서 우물을 찾으러 나갑니다.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화자는 어린왕자와 여우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왕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화자

마침내 우물을 찾게 되고, 화자는 비행기를 고치고 어린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뱀에 물렸지만 죽는 게 아니라며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 말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화자는 6년 전 어린왕자를 만났던 기억을 되살리며 어린왕자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린왕자의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

독후감은 다음시간에 써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 리뷰] 어린왕자 독후감, 줄거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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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아닌 어른을 위한 동화『어린왕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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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국내도서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6.07.25 상세보기

1. 제목

‘어린 왕자’를 읽고

2. 책을 읽게 된 동기

‘누나의 오월’을 읽고, 책장을 살펴보는데 ‘어린 왕자’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어렸을 적에 이 책을 읽지 않았다. 나는 남들이 읽는 책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추천도서라고 해서 남들 따라 무작정 사서 읽지 않는데.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랬던 것은 확실하다. 지금도 여전하다. 그래서 남들은 한 번씩 읽어봤을 듯한 이 ‘어린 왕자’라는 책을 지금까지 읽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데 ‘누나의 오월’을 읽고 나서 그런지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또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랫동안 읽지 않은 이 책을 지금에야 읽어본다.

3. 등장인물

주요 인물로 저자와 어린 왕자가 등장한다.

저자는 여느 어른들과 다른 점이 없다. 일반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가신 꼬마 아이를 귀찮아하며 잘 대꾸해주지 않는다.

어린 왕자도 마찬가지로 ‘어린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어린 왕자’의 특징으로는 한 번 질문한 것은 상대방이 대답해 줄 때까지 계속 물어본다는 것이다. 상대가 대답을 해주지 않고 어영부영 넘기면 다시 같은 질문을 던진다. 질문과 호기심이 가득한 영락없는 꼬마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왜 그냥 꼬마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어린 “왕자”인가? 이것에 대한 답은 나는 아직도 찾을 수가 없다. 별 이유가 없는 것인가? 이것에 대해 생각을 하자니 또 머리가 아파 온다. 그냥 의문으로 남겨두어야겠다.

4. 이야기의 전개 방식과 끝맺는 방식

이야기는 저자의 시점에서 서술되기도 하고 어린 왕자의 시점이 되기도 하고 둘 모두의 시점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다양한 시점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흐름이 끊어지는 것 같다. 나는 각기 다른 시점이 주는 느낌보다는 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책을 읽을 때 하나에 깊게 몰입하는 것을 보다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영화를 볼 때도 그렇고 책을 읽을 때도 그렇고 싫어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열린 결말이다. 내가 느끼기에 이 책은 열린 결말이다. 나는 열린 결말을 정말 싫어한다.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숙제를 던져주는 것 같다. 그냥 깔끔하게 끝을 내주면 될 것을… 나는 이와 같은 숙제가 정말 싫다. 누군가는 열린 결말을 좋아하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머리가 정말 아프다.

5. 책을 읽고 난 후에야 느끼게 된 인상적인 내용 1

저자와 어린 왕자가 처음 만났을 때 어린 왕자는 저자에게 대뜸 양을 그려달라고 한다. 저자는 양을 몇 마리 그려주었으나 어린 왕자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자 짜증이 난 저자는 상자 하나를 주고 여기에 네가 원하는 양이 있다고 말한다. 어린 왕자는 그제야 기뻐하며 만족한다.

양은 상자 속에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기뻐한다. 왜일까. 책을 읽으니 알 수 있었다.

6. 책을 읽고 난 후에야 느끼게 된 인상적인 내용 2

어린 왕자는 자신의 행성에 날아온 꽃을 피해 자신의 별을 떠나 6개의 소혹성을 여행한다. 권력을 상징하는 왕이 있는 행성,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허영심이 가득한 별, 술을 마시는 술주정뱅이가 있는 소혹성, 부자 사업가가 있는 별, 열심히 가로등을 밝히는 등지기가 있는 별, 책을 쓰는 노신사가 있는 소혹성 끝으로 7번째 만에 지구에 도달하게 된다.

꼬마가 다녀간 소혹성들에는 하나 같이 어른들이 나오는데 어린 왕자의 눈에는 모두가 멍청해 보인다.

각 소혹성의 어른들은 권력이나 허영심, 술, 돈 따위에 눈이 멀어 뭐가 중요한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럼 뭐가 중요하다는 것인가? 이 또한 책을 읽으니 알 수 있었다.

7. 책을 읽고 난 후에야 느끼게 된 인상적인 내용 3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만난다, 그 꽃들은 어린 왕자의 행성에 있는 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을 가졌다고 착각했으나 그렇지 않음을 깨닫자 어린 왕자는 실망하고 울고 만다.

그러나 여우를 만나고 나서 어린 왕자는 그 차이점을 인식한다. 여우는 이렇게 말했다.

“내 비밀은 말야, 아주 간단한 거야. 마음으로 보아야 더 잘 볼 수 있다는 거지.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어린 왕자의 별에 있는 꽃과 지구에 있는 꽃과의 차이점은 마음이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꽃에게 마음을 주었고 그 꽃도 어린 왕자에게 마음을 주었다. 서로 간에 관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 지구에 있는 꽃도 어린 왕자에겐 소중한 존재여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마침내 어린 왕자는 자신의 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자기의 행성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는 죽음으로써 자신의 별로 되돌아간다.

8. 나의 느낀점

어린 왕자를 통해 저자는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다. 여우가 말했듯 그 소중한 것은 우리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이고 그 마음이다. 항상 내 곁에 있기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그걸 깨달으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가치는 권력, 돈, 명예 따위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그것을 깨닫고 왜 죽은 것인가(물론 어린 왕자는 자기가 죽는 것처럼 보여도 죽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우리가 그 가치를 깨달을 때는 이미 죽을 때가 다 되었을 때이니 이제라도 빨리 깨닫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지내라는 것인가?

앞에서 말한 양은 상자 속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그 양을 느꼈다.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 사이의 마음은 보이지 않으나 느낄 수 있다.

6개의 소혹성의 사람들은 다른 가치를 중요시했고 어린 왕자는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를 봐서는 어린 왕자도 뭐가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었으나 지구에 와서야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별로, 꽃의 곁으로 돌아간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9.서평

저자는 어린 왕자라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삶을 보여주었다. 그냥 동화겠거니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쉬이 첫 장을 넘겼으나 책을 넘길 때마다 책을 넘기는 나의 손은 점점 느려져 갔다. 읽고 난 후의 내 머리는 어린 왕자가 선사한 선물로 가득 차고야 말았다.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큰 선물을 받아서 그런지 머리가 띵하다.

책을 다 읽고 아무 생각 없이 표지를 봤는데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에게 바치는 동화”라고….

책을 읽기 전에는 이 뜻을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 된 것 같다. 어린이들에게는 물질을 쫓지 말고 마음을 쫓고, 이미 나이 들어버린 어른들에게는 이제라도 뭐가 중요한 것인지 깨닫고 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과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이 책이 어린 왕자의 여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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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줄거리 및 명대사

리뷰해볼 작품은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1943년 작 어린왕자 입니다.

어린왕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시절 화가를 꿈꾸던 비행사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어른들에게 보여주었지만, 누구도 그림을 알아보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저 모자를 그린것이라고 대답했을 뿐이었습니다. 비행사는 답답한 마음에 또 한장의 그림을 그립니다. 이번엔 보아뱀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고 오히려 야단을 맞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화가의 꿈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는 자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릴때 그렸던 그림을 보여주었지만 그 그림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비행사가 된 그는 어느 날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양 한 마리만 그려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비행사는 어린 시절에 그렸던 모자를 닮은 보아뱀을 그려줬습니다. 그러자 어린왕자는 보아뱀을 그려 달라는 게 아니라면서 양을 그려달라고 계속해서 조르게 됩니다.

그러자 비행사는 어린왕자가 자신의 그림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끝에 어린왕자는 다른 별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가 살던 별에는 바오밥 나무가 있는데, 왕자는 매일 그 나무를 치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치우지 않으면 어느새 금방 자라나서 그의 별을 망가뜨릴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계속 자라나는 바오밥나무를 먹어 치울 수있는 양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별에는 바오밥나무 말고도 장미꽃 한송이가 살고 있는데 어린 왕자가 씨앗시절부터 소중히 길러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애지중지 키운 장미는 늘 투정이 많고 어린왕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존재였습니다.

장미의 말을 잘 들어주던 어린왕자도 결국 장미에게 화가 났고 장미의 오만함을 꾸짖기 위해 자신의 별을 떠났다고 합니다.

결국 이 이유로 인해 자신이 살던 별을 떠나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어린왕자는 곧장 사하라 사막으로 온건 아니었고 이곳에 이르기까지 다른 여섯 개의 별을 거쳤다고 합니다.

첫 번째 별에는 왕이 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왕을 섬기는 신하는 한 명도 없는 왕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허락하겠다”라는 명령조의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그곳은 뭐든 그의 허락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어린왕자가 기침을 한번 하기 위해서도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왕자는 왕의 행동이 참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홀로 이 별에서 스스로 왕 노릇을 하는 자신만의 방식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는 왕에게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 해가 지도록 명령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왕은 자기 나라의 법에 따라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을 하자 왕은 허풍 쟁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더 이상 이 별에 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다음 별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 별에는 멋진 신사가 살고 있었는데 그 신사는 어린 왕자가 박수를 칠 때마다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네는 행동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린왕자는 계속 박수를 치고 신사는 계속 인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곧 어린왕자는 이런 행동 또한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신사는 계속 박수를 치고 칭찬해달라고 할 뿐 어린왕자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계속 칭찬만 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를 느낀 어린왕자는 두 번째 별을 떠나게 됩니다.

세 번째 별에는 술을 엄청나게 마시는 술주정뱅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왕자가 앞에서 조차 계속 술만 마시고 취해서 술주정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했던 어린왕자는 “왜 그렇게 술을 마시는 거냐고 묻자, 그는 부끄러움을 잊고 싶어서라고 대답합니다.”

무엇이 부끄럽나고 질문하자 어이없게도 술 먹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술을 마실뿐이었습니다. 술주정뱅이의 어이없는 답변과 행동에 어린왕자는 다시 그 별을 떠나게 됩니다.

네 번째 별에는 아주 바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종이에 적힌 알수없는 내용을 계속 세고 있었습니다. 어린왕자가 무엇을 세고 있는지 물었더니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을 숫자를 세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도 자신이 소유했던 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소유한 별을 세서 부자가 될것이라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도 결국 떠나서 다섯 번째 별에는 가로등을 켜는 사람을 만나게됩니다. 그는 1분마다 가로등을 끄고 다시 켜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낳은 듯 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일이 너무 힘들다며 조금이라도 쉬는 것이 소원이라고 어린왕자에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별이 너무 빨리 회전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가로등을 켜고 꺼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린왕자는 그에게 좀 쉬었다 하라고 말을 했지만 그는 쉴 수 없다고 말하고 묵묵히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여섯 번째 별은 다른 별보다 무척 큰 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왕자는 지리학자를 만납니다. 어린왕자가 지리학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자 지리학자는 산과 들, 강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그에게 산과 강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그는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서재에서 일해야 하고 산과 강의 위치는 탐험가가 찾아야 하는데 행성에는 아무도 없으니 산과 강의 위치를 아는 이가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렇게 묻는 과정에서 결국 이 지리학자에게서 지구라는 별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지구에서 어린왕자는 지구에서 뱀과 장미꽃을 만났고 이곳이 자신이 거쳐 온 여섯 개의 별에서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그렇게 지구에서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한 어린왕자는 우연히 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했지만 여우는 거절해 버립니다.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길들여지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우는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했고 인연을 어떻게 맺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친구, 우정, 책임 등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결국 어린왕자와 여우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여우의 가르침을 얻고 다시 이별을 하게 된 어린왕자는 다른 많은 것들을 경험하다가 마침내 비행사를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지금 너무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고, 그들은 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 동중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호감을 갖게됩니다.

그렇게 비행사와 어린왕자는 사막에서 우물을 찾았고 물을 마시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내일이면 여행한 지 1년째 되는 날이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장미에게 이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행사는 어린왕자를 두고 다시 비행기를 고치러 갔고 다음 날 비행사가 돌아와 어린왕자를 찾아보니 오래된 돌담 잔해에 앉아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그 상대는 독을 가진 뱀이었습니다. 놀란 비행사는 어린왕자에게 다가가자 뱀은 사라졌고 뱀에 물려 점점 기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린왕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슬퍼하는 비행사에게 어린왕자는 선물을 주겠다고 했고, 떠난 자신에 대한 슬픔이 잊혀질 때쯤, 나를 알았다는 사실에 만족해할 거라고, 그리고 수많은 별 중 어딘가에 있을 나를 떠올리며, 밤하늘을 바라보며 빙긋 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비행사는 죽은 어린왕자를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어린왕자를 볼 수 없었습니다. 이후 비행사는 무사히 비행기를 고쳐 귀환했고 6년이 지나는 동안 누구에게도 어린왕자와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왕자가 죽었다는 것이 너무나 슬펏던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슬픔이 가라앚을 때쯤 당시 어린왕자의 시체가 없었다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린왕자의 줄거리입니다.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소설 어린 왕자의 등장인물]

① ‘나’ : 사막에 비행기 사고로 불시착했다. 사막에서 어린 왕자를 만난다.

② 어린 왕자 : 작은 별에서 장미와 같이 살다가 지구로 왔다. 자기 별로 돌아가기 전에 ‘나’를 만났다.

[어린 왕자 줄거리]

나는 사막에 불시착한 사람이다. 그곳에서 비행기를 수리하던 도중 ‘나’는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 초면에 대뜸 양을 그려달라는 그에게 ‘나’는 묘한 끌림을 느낀다.

사막에서 어린 왕자와 ‘나’는 같이 지내면서 어린 왕자가 어떤 별에서 살았는데 어떻게 지구에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이야기에서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장사꾼,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 뱀, 여우, 장미 등의 이야기 나온다.

결국 물이 떨어지고 ‘나’와 어린 왕자는 물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어린 왕자는 물이 필요 없었지만 ‘나’를 신비한 우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그곳에서 ‘나’는 비행기를 고치는 데 성공한다. 어린 왕자는 다시 자기 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나’에게 알리고 자기가 죽는 것처럼 보여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뱀의 도움을 받아 어린 왕자는 자기 별로 떠나고 ‘나’는 다시 만나지 못할 친구를 떠올리며 슬퍼한다.

[소설 어린 왕자의 느낀 점]

소설 어린 왕자의 주제를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에서 어린 왕자는 자기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는 데 이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등에 관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양한 상징을 가진다. 어린 왕자가 지구에서 처음 만난 존재이자 마지막에 만나는 존재인 뱀, 지구에 너무나도 흔한 꽃이지만 어린 왕자에게는 다른 의미를 가진 장미, 여우가 말한 길들임,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인 우물 등등 너무 많은 상징이 있다. 굳이 하나의 단어로 정의를 하자면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소설의 원래 뜻을 훼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현명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는 어른의 눈으로 보면 다소 괴상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아는 현명한 존재로 묘사된다.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처음에 보아 뱀 그림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보아 뱀 그림을 그리지만 어른들은 그 그림을 무시하기만 할 뿐 격려해주지 않는다. ‘나’는 좌절하고 화가의 꿈을 접어버린다.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의외로 간단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어린 날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어린 왕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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