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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쓰는법 – 수능만점자 홍민영

홍민영씨가 수험생활 동안 어떻게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를 썼는지 직접 공부했던 책들을 가지고 보여드립니다. 쓰는법 출처는 모트모트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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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점자의 모트모트 플래너 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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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스터디 플래너 쓰는 법

  • Author: 모트모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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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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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플래너 쓰는 법]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

※ 이 방법은 개인마다 잘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제가 사용하던 스터디플래너 양식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신기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참에 저의 스터디플래너 작성법을 알려드리는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을 검색해보면 보통 알고 있는 내용을 써놨더라고요. “공부해야 하는 것들을 적는다, 하면 O표, 안 하면 X표를 옆에다 한다 등……” 사실 이런 거야 대부분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오늘 그러한 당연한 작성법이 아니라 공부를 더 재밌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성법 , 정확히 말하면 계산법 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제가 여러 시도 끝에 정착한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

1. “기준 시간”에 따라 계획을 세우세요.

계획 한 줄을 쓸 때, 걸리는 시간이 같도록 맞춰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3시간 걸리는 ‘수학 문제집 1단원 풀기’와 20분 걸리는 ‘국어 지문 1개 분석하기’ 계획을 세웠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 계획들을 완료했을 때, 같은 표시를 한다면 과연 ‘수학 문제집 대단원 1개’을 먼저 풀고 싶을까요? 당연히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들부터 할 것입니다. 결국, 다른 계획들은 완료하고 3시간짜리 계획만 완료하지 못해 미뤄지는 경우가 빈번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기준 시간’을 1시간으로 잡고 모든 계획을 짤 때 애초부터 1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쪼개서 한 줄씩 적었습니다. 위의 예시를 가져오자면 ‘수학 문제집 소단원 1개’를 여러 개 적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부담스러운 계획이 미뤄지는 경우는 많이 줄어듭니다. 저는 기준시간을 1시간으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계획을 완료하면 ‘했다/안 했다’고 만 표시하세요.

가끔 보면 하다가 만 계획은 세모를 하기도 하고 다음날로 미룬다는 표시를 하기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도 그렇게 해봤지만, 세모를 하면 왠지 ‘그래도 건들긴 한 거잖아?’ 하면서 그 공부를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공부를 다 한 것만 표시했습니다.

3. 분수, 성취율, 공부 시간, 효율, 점수를 적어주세요.

이게 제가 오늘 설명해드리고 싶은 하이라이트입니다.

1. 분수 꼴=완료한 계획 수/전체 계획 수

2. 성취율=완료한 계획 수/전체 계획 수*100

3. 공부 시간=(스톱워치로 측정, 기록)

4. 효율=완료한 계획 수/공부 시간*100

5. 최종 점수=효율*완료한 계획 수

점수 계산 예시

1. 분수 꼴

계획 10개 중에 8개를 했다 하면

8/10 이라고 표시합니다.

2. 성취율

8/10*100=80

성취율은 80%가 됩니다.

3. 공부 시간

스톱워치로 측정한 공부시간을 기록합니다.

4. 효율

위에서 공부계획을 1시간 단위로 세웠다고 했죠? 그래서 제가 오늘 하루 8개의 계획을 완료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시간은 16시간이 걸렸네요. 굉장히 효율이 낮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효율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집중하면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공부의 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완료한 계획의 수인 8을 걸린 공부시간 16으로 나눴습니다. 그러면 0.5가 되죠? 여기에 100을 곱해서 퍼센트로 나타내줬습니다. 그날 제 공부 효율은 50% 가 되는 겁니다.

5. 최종 점수

마지막으로 점수입니다. 저는 ‘효율’까지만 쓰기에는 뭔가 아쉬웠어요. 얼마만큼 집중해서 했냐 는 이제 눈에 보이는데, ‘그 효율로 얼마만큼 많이 공부했냐’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효율 50%에다가 그날 완료한 공부의 개수인 8을 곱해서 최종적인 그날의 점수, 400점을 매겼습니다. (참고로 제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점수는 상단에 빨간펜으로 적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에 집중을 많이 할수록, 공부의 양을 늘릴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체계를 만드니 집중해서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전날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점수를 따는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면서 나름대로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아무튼 오늘은 저만의 스터디플래너 쓰는 법을 소개해봤는데요, 제 방법이 누군가가 재미있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쓰는법

2020학년도 문과 수능만점자 홍민영. 홍민영씨가 수험생활 동안 어떻게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를 썼는지 직접 공부했던 책들을 가지고 보여드립니다. 쓰는법 출처는 모트모트TV입니다.

이게 홍민영씨가 수험생 생활하는 동안 실제로 썼던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쓰는법입니다. 오늘은 일주일 계획을 바탕으로 하루 계획을 어떻게 짰는지, 색깔별로 어떻게 과목을 분류하고 옆에 있는 텐미닛 계획은 어떻게 짰는지 등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거나, 아래 요약본을 보세요)

일주일 계획

우선 홍민영씨는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중간중간에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일주일 계획을 미리 세웠어요. 포스트잇이 너무 작을 땐 따로 노트를 사서 적기도 하고, 이면지나 A4용지, 분량이 많을 때는 컴퓨터 워드로 쳐서 이렇게 할 일을 일주일 동안 쭉 정리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쓰는법 예시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 책은 사회문화와 영어 모의고사 입니다. 수학 문제집이 하나 더 있다는 가정하에 이 3개의 문제집을 가지고 일주일 계획을 세우는 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공간이 큰 노트, 아니면 포스트잇이나 A4용지를 하나 준비해 주시고요. 날짜를 적어줍니다. 지금 2월이니깐 2월 셋째 주 계획 원하는 대로 제목을 적어주시고요. 자기가 공부해야 될 영어 수학 그리고 사문까지 있겠죠. 일주일 동안 공부해야 할 양을 체크해 줍니다.

구체적인 쓰는법

일단 예시니까 10회부터 끝까지 푼다고 가정할게요. 그럼 일주일 계획을 적으실 때, 문제집 이름은 씨뮬이니까 씨뮬 10~ 특별부록2 이런 식으로 적어요.

근데 저(수능만점자 홍민영)는 이런 방법 추천을 안 해요.

왜냐면 일주일 계획이니까 여기에 10회 있고, 11회 있고, 12회 있고 특별부록1회 특별부록2회까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계획을 옮겨 적을 때, 자기가 이 안에서 어떤 회를 풀었고, 어떤 회를 안 풀었는지 가늠이 안 돼요.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씨뮬10회, 씨뮬11회, 씨뮬12회, 이렇게 하나씩 진짜 하루 계획 세우듯이 디테일하게 짜주세요.

물론 여기 영어를 다른 교재로 공부를 더 한다면, 수능특강 영어3강, 수능특강 영어4강, 수능특강 영어5강, 아래처럼 많으면 한 강이나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자기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을 잘라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보세요.

사회문화는 제가 다 풀기는 했지만, 예를 들자면 14회부터 19회까지 푼다고 가정을 할게요.

그럼 똑같이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에 19강 이 정도로 적어 주시고 이것도 수능 특강이든 다른 교재 기출문제집 풀면은 그 밑에 똑같이 적어주시면 돼요.

제가 큰 종이나 좀 많은 공간을 쓸 수 있는 용지를 준비하라는 게 이 때문이에요. 디테일하게 내용을 쓰다 보면 종이가 모자랄 때도 있어요. 지금 3과목만 가지고 계획을 짜지만, 수험생들은 국어도 공부하고 수학, 영어, 탐구 2개에 한국사까지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고, 저같이 정시 준비하거나 사탐 대체를 노리는 학생들이라면 제2외국어까지 공부해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하나 계획을 짜려면 이게 생각보다 귀찮고 공간이 많이 필요해요. 일요일이나 월요일 아침쯤에 30분 정도 투자한다 생각하고, 넓은 용지에 한 번 짜보시는 게 좋습니다.

색깔

그리고 수험생활 중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에 사용했던 색깔들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저는 영어는 샤피 형광펜을 썼는데 이 색깔에서 조금 더 톤 다운된 노란색을 사용했어요. 일단 작은 노트에 긋고 영어를 적은 다음 큰 노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요.

뭐, 오늘은 영어가 하고 싶은 날이라고 하면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만큼 옮겨 적으면 돼요.

그때그때 무슨 수행평가가 있다거나 갑자기 학교 행사가 생겼다거나 학교 수업을 들어야 한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서,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만큼 옮겨적는 거예요. 이렇게 디테일하게 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인데, 만약에 감당할 수 없는 양을 옮겨 적으면, 다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땐 보통 세모 표시를 하죠.

기분파

제가 방금 계획을 짜면서 영어를 하고 싶다. 수학을 하고 싶다. 이렇게 뭔가 기분에 따른 공부 계획을 짜는 것처럼 말씀드렸는데, 저는 실제로 수험생활 할 때 기분파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지리, 한국사, 영어 이런 과목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근데 모든 수험생이 그렇겠지만 국어나 수학이 너무 하기 싫었어요. 하루 공부를 끝내고 타임 테이블을 볼 때도 국어나 수학 비중이 정말 작었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짜는 게 기분파한테도 좋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계획표에서 몇 개를 했다고 치면, 전체 계획표로 돌아와 하나씩 지우세요.

아무리 기분파여도 자기가 계획 세운 거는 지켜야 하잖아요. 다음날 계획을 세울 때, 내가 일주일 동안 공부해야 하는 것 중 남은 항목을 보면서 조금 싫어하는 과목을 보충할 수 있게 됩니다.

갑자기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이 생길 수 있어서 저는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웠던 건데요. 장기적인 계획을 잘 세우고 끈기 있게 지킬 수 있는 학생이라면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중간에 있는 넓은 칸을 활용하세요. 20일마다 한 칸씩 있어요.

보통 여기에 자기 다짐이나 격언 등을 적는데요. 만약 20일 정도 계획을 세울 자신이 있으면 20일 칸에 작은 글씨로 적는 것을 추천해요. 왜냐면 노트나 종이를 따로 하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정리

제가 소개한 계획법은 기분파.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확실한 분들한텐 일주일 계획표가 잘 보여요.

계획이 얼마나 남았고, 내가 이제 뭘 해야 하는지 보이죠. 계획을 하나씩 지워가는 쾌감도 있고요. 남은 과목을 보면서 내 공부 할당량을 잘 채울 수 있는 그런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2019 수능만점자 홍민영씨의 모트모트 스터디플래너 쓰는법이었습니다.

<1> 스터디 플래너가 공부 무기가 되려면

*** 잘못된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

시중에 파는 스터디 플래너를 살펴보면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처럼 두꺼운 것부터, 얇은 노트처럼 생긴 플래너도 있다.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표지 디자인도 이목을 끈다. 심지어는 유명한 인강(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연초에 한정판으로 예약해서 받는 플래너를 신청하기도 한다. 스터디 플래너를 잘 활용하면 공부 효율이 높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열풍처럼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요새는 많은 수험생들이 플래너를 작성한다.

그런데 플래너를 작성한다고 다 공부를 잘하게 되고, 입시에 성공하게 될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플래너를 쓰기만 해도 공부에 성공할 수 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처음에 많은 학생이 플래너를 깔끔하고 보기 좋게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플래너를 열심히 쓰기 시작한다. 일단 시작은 좋으나 플래너 작성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조금씩 지쳐간다. 그리고 빼곡하게 세운 계획 중 실천하지 못한 게 생기면 점점 계획이 밀려서 공부하는 시간보다 플래너를 수정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 때도 있다.

장선우 멘토도 스터디 플래너를 처음 쓸 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실패를 맛봤다. 우선 두꺼웠던 플래너를 들고 다니느라 불편했다. 플래너를 쓰는 시간도 중구난방이었다. 꼼꼼한 성격이라 플래너 작성에 대한 강박증세가 생겨서 플래너를 쓰는 게 어느 순간 부담되기 시작했다. 만족스럽게 공부 못한 날에는 오히려 플래너를 펴보기 싫어서 3~4일 동안 안 보고 지나치기도 했다.

하지만 멘토 선배로부터 스터디 플래너 사용법에 대한 조언을 얻은 후부터는 제대로 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었다. 장선우 멘토를 비롯해 1등급 멘토들의 성공적인 플래너 활용법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겠다. 이 방법들을 잘 숙지하면 분명 플래너는 공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스터디 플래너를 간소화하라.

1등급 멘토들이 스터디 플래너를 활용할 때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플래너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 것이다. 플래너는 공부를 위한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계획의 과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공부하는 시간보다 계획 단계에서 너무 많은 몰입을 하는 건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처럼, 공부보다 스터디 플래너에 집착하게 되면 그렇다는 말이다.

수능 만점자를 비롯하여 많은 1등급 멘토들은 스터디 플래너를 간소화해서 사용했다. 월 단위로 쪼개서 만든 노트 형식의 플래너를 주로 사용했고, 평소 공부와 시험 기간 공부를 구분하여 플래너를 따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렇게 얇은 노트를 플래너로 사용한 멘토들은 플래너를 공부의 부수물로 여겨 다 쓰고 나면 버리고 다시 쳐다보지 않았다.

심지어 플래너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기 위해 A4용지 1장에 주 단위로 혹은 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멘토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오경제 멘토와 이서영 멘토가 바로 그 경우다. 이들도 A4용지에 계획을 세우고, 모두 실천하고 나면 그 종이는 버리고 새로 만들어 쓰기를 반복했다.

효율적인 스터디 플래너 활용의 첫 단계는 바로 간소화라는 것이다. 플래너 작성하는 게 절대적으로 부담이 없어야 한다. 계획을 완료할 때까지 자신의 계획을 확인하는 정도만 된다는 말이다. 인간의 뇌가 모든 걸 기억할 수 없으니 기억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종이에 무언가 쓰여 있으면 우리는 목표의식이 생기고 실천하게 된다. 계획 확인용 정도로만 활용하라는 말이다.

*** 플래너 작성 시간을 정하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1등급 멘토들은 각자 시간을 정해놓고 플래너를 작성하며 루틴으로 만들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연간, 학기별, 분기별, 월간, 주간, 일일 단위로 나눠서 계획 세우는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거다. 이미 1장 <시간 관리 끝판왕이다> 꼭지에서 일부 이야기를 했으니 감이 올 것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몇 시간 정도는 1년간의 학교 일정을 정리한다. 그리고 학기별 어떤 일정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신 시험이 있는 시험 기간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공부 계획을 철저하게 세울 수 있다. 그다음 학교의 다양한 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런 기초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주 단위 혹은 일일 단위로 플래너 작성을 루틴으로 만드는 거다.

1등급 멘토들은 일요일 혹은 월요일 이른 아침 1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확인한다. 마찬가지로 하루 전날 밤이나 하루를 시작하는 날 아침에 하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이른 아침이든 하루 전날 밤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시간대에 하면 된다. 중요한 건 플래너를 작성하는 시간대를 항상 똑같이 유지해서 루틴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습관으로 굳어진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혹시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플래너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잘못된 거다.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니까 꼭 시간을 정하도록 하자.

*** 계획-실행-점검의 단계를 거쳐라

사실 많은 학생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계획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잘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행은커녕 만날 계획만 세우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차라리 그럴 거면 두서가 없더라도 계획 세울 시간에 무식하게 공부라도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대학입시를 두 번이나 실패했던 나도 그랬고, 공부에 점점 지쳐가는 학생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 이 글을 읽은 후부터는 계획 단계를 넘어서 실행에 옮기고, 점검하는 단계까지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26살, 9개월 만에 사법 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가 쓴 패턴 공부법 책인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에서도 공부는 계획-실행-점검 3단계를 거친다고 말하고 있다. <의대생TV> 출연진이 쓴 《의대생 공부법》 책에서도 전 과목 고득점의 비밀이 스터디 플래너 활용에 있다고 말했고, 실행과 점검의 단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생산 관리나 품질 관리 등 관리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PDCA 사이클(Plan Do Check Act Cycle)을 활용한다. 계획(Plan), 실행(Do), 평가(Check), 개선(Act)의 4단계를 반복하며 품질을 향상해나가는 걸 말한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점검’의 단계에서 ‘개선사항’을 포함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위에서 말하는 단계는 이 책을 쓰면서 20권이 넘는 공부법 책을 독파하면서 찾아낸 공통점이다. 계획과 실행은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진짜 플래너 활용은 자신이 실행한 내용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데 있다는 말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1장의 <시간 관리 끝판왕이다>에서도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다시 돌아가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플래너를 통해 계획을 세우면서 지속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비결을 하나만 말하라고 한다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계획할 때 80%만 해야 할 일을 넣는 것이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도 실패하지 않는 공부 계획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주말 하루는 일정에서 비워두라.” 평일에 실행하지 못한 계획을 수행하는 날로 쓰라는 의미다. 그러면 일주일 단위로 볼 때 공부 계획은 실패할 리가 없다.

이처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일 80%만 계획을 세우거나 일주일 단위로 80%의 계획을 세워보자. 그리고 1등급 멘토들은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내가 하고 싶은 만큼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공부해야 하는 양을 고려하여 계획한다.

둘째, 시간으로 계획하는 게 아니라 공부해야 할 양으로 계획한다.

셋째, 나의 실력을 고려하여 시간을 분배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부족한 과목에 관해서는 공부 시간으로 더 많은 비율로 배정을 하라는 말이다.

*** 스터디 플래너 최대 활용법

* 감정 쓰레기통으로 활용하라

1등급 멘토들이 스터디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도움이 되었던 부수적인 활용법도 있다. 다른 공부법 책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인데, 스터디 플래너를 통해 하루를 점검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쓰라는 말이다. 종일 공부하면서 잘된 점과 부족했던 점을 간단하게 기록하면서 하루를 되돌아보라는 뜻이다.

만일 성공적으로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냈다면, 하루 계획으로 들어가 있었던 목록을 모두 지워냈으니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혹시 지우지 못한 항목이 있다면, 왜 실천하지 못했는지 이유를 생각해본다. 이때 감정을 기록하면 생각도 정리되고, 감정이 해소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일명 감정 쓰레기통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순공 시간을 기록하라

플래너를 잘 활용하는 1등급 멘토들은 하루 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 기록한다. 단순히 플래너에 해야 할 계획 하나를 마친 후 걸린 시간을 적기도 하고,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여 순공 시간(순수하게 혼자서 공부한 시간)을 체크한다. 수험생 시계라고 불리기도 하고 순공 타이머라고 불리는 전자시계를 구매할 수도 있다.

몇몇 멘토는 하루 중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마다 시작 버튼을 눌렀다가, 공부를 안 할 때는 멈춤 버튼을 눌러가며 순공 시간을 측정했다. 그리고 매일 밤 플래너에 얼마나 순공 시간을 만들었는지 기록했고, 일일 혹은 일주인 단위로 자신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나 비교하며 점검했다. 평균 순공 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원인을 찾아내면서 지속적으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훈련을 했다.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1등급 멘토들의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른 책을 보면 실제 저자들의 플래너 사진을 함께 제시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사진이나 표가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안 읽게 되는 점을 고려하여 자료는 확보할 수 있었지만, 싣지는 않았다.

계속 강조했지만, 스터디 플래너는 계획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활용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복잡한 기능을 가지기보다 단순히 ‘To Do List’만 적혀있어도 괜찮다는 말이다. 위에 나온 플래너 활용법이 혹시 어렵다면, 하나만 실천해보길 바란다. 빈 종이에 그날 해야 할 일을 적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에 하나씩 지워가라. 이것이 플래너의 본질이다.

스터디플래너 쓰는법 작성법

요즘 바깥 상황이 상당히 어수선 하고 계속해서 개학이 미뤄지고 있는데요. 결국 조금 있으면 온라인개학으로 학기가 시작이 되겠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세우는데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고 옆에서 잡아주는 선생님이 안계시다보니 스스로 하는 공부가 얼만큼 잡혀있는지에 따라서 학업성취도가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그냥 머리로 생각만 하는 목표와 계획은 실행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이야기하죠.

그래서 스터디플래너 쓰는법과 스터디플래너 작성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께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얼마나 거창하게 잘 세우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실제로 스터디플래너에 세운 계획을 온전히 실행을 할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이죠.

아무리 잘세운 계획이라도 스스로가 지킬 수가 없는 계획이라면 안하니만 못한 것이 될 수 있기에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월단위와 연간계획의 경우에는 목표성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보통 주간계획을 많이 세우게 되는데요.

주간으로 매주 비슷한 스케줄로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고 익숙해졌을 때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한 계획으로 바꾸는 것이 좋아요.

스터디 플래너를 쓰는법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면 처음으로 실현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두리뭉실한 애매한 계획이 아닌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점이죠.

구체적이지 못한 계획의 경우 실현 가능성이 굉장히 떨어지며 실천에 옮겼다 하더라도 자기 만족을 느끼기 어렵죠.

누구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과목별로 내가 할 수 있는 분량만큼 세우고 점점 늘려가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다면 분명 습관이 되어 자리를 잡아가게 될꺼에요.

스터디플래너 작성법 두번째로는 플래너를 쓰는데 많은 시간은 소요하면 안된다는 점이죠.

정작 공부하는 시간보다 플래너를 쓰고 꾸미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면 이는 안하니만 못하죠.

직관적으로 쓰되 자신이 알아보기 편하게 작성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열심히 쓴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더더욱 중요한 것은 피드백을 최대한 받는 것이에요.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아 부모님, 학교선생님, 사교육선생님 도 좋고 안된다면 스스로 하는 방법도 있죠.

사실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실천을 하는 것이 문제인 부분이라 생각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고등학생들의 경우 내신대비, 수능대비, 비교과관리, 학생부정검, 입시준비, 시험 외 고사 대비 등등 해야할 것들이 상당히 많죠.

그렇기 때문에 시간관리 용도로 작성을 하며 효율적인 학습습관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학습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등학생들의 경우 입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기에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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