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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수술은 생각외로 수술중에 느끼시는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비중격 연골과 뼈에는 신경분포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보통 술후 통증(주로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그 압박감으로 코가 완전히 막혀 두통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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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수술 얼마나 아플까?
궁금했던 비중격만곡증 삼성드림 고병윤 원장님이 직접 알려드립니다~
* 요약
1.
마취의 통증은 치과 마취와 비슷한 통증
2.
비중격만곡증 수술 통증은 거의 없음
3.
마취가 풀린 후 욱신거리는 통증
4.
수술 후 지혈 솜을 2~3일 정도 넣어 두기 때문에 답답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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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축농증
코의 기준이 되다.
삼성드림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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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수술 아픈가요 – 완전 분석 판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비중격만곡증수술 고통의 정도는? 비중격만곡증의 경우 뼈가 휜경우라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
Source: www.ssdream.co.kr
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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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기! 귀여운 그림과 매우 긴 글. (비 …
고통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려합니다. 지금부터의 그림들은 수술 후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상상으로 어떤 느낌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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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 만곡증 – 나무위키
사실상 수술에서 가장 힘든 부분. 고여있던 콧물도 같이 빠져나온다. 소수의 사람에 따라서는 별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봉합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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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 생생리얼 수술일기
두렸웠던 수술과 수술 후의 통증, 수술 후 경과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에서는 입원과 수술, 퇴원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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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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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비중격만곡증 수술, 꼭 필요한 경우는?
비중격만곡증이 어떻게 코 질환을 유발하고,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코질환클리닉 정도광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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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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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하게 되면 많이 아픈가요? – 부산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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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비중격 만곡증 수술 고통
- Author: 코넥트 feat. 삼성드림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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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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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수술후 지혈솜과 그 제거시 통증이 걱정되시나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 지혈솜과 그 제거시 통증이 걱정되시나요?
혹시 비중격만곡증 수술후 통증을 걱정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듯합니다.
환자분들과 비중격만곡증 수술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수술 중이나 끝난 후의 통증을
걱정하시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비중격만곡증수술은 생각외로 수술중에 느끼시는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 술식이 쓰이지만
비중격 연골과 뼈에는 신경분포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수술이 끝나고 코안에 지혈솜을 넣어두어야하는데
이것이 보통 술후 통증(주로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병원에서처럼 지혈솜을 코에 꽉 채워넣을 경우
그 압박감으로 코가 완전히 막혀 두통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게다가 나중에 지혈솜을 뺄때 꽉 채워놓은 것을
도로 일일이 빼내야 하기에
이때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코코모 이비인후과에서라면
그런 통증을 크게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그런지 이제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혈솜에 의한 통증을 눈에 확 띨 정도로 줄일 수 있는
저희 코코모 이비인후과의 비법은
위 그림에 숨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중격만곡증 수술시 비중격에 걸어놓는
저 매듭 때문입니다.
비중격 연골은 수술 중에 잘 펴주더라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탄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복원력이라 말해도 무방합니다.
즉 움직임이 유동적인 연골이기에
기억 합금처럼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되려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복원력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위 그림에서 보시듯이 ‘매듭법’입니다.
저 상황을 앞에서 보자면 아래의 그림처럼 될 겁니다.
코코모 이비인후과에서는
비밸브 재건술 뿐만 아니라, 비중격만곡증 수술후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콧속에 감춰진 매듭법을 이용해
비중격의 복원력을 상쇄시키고, 일정 기간 유지시킵니다.
즉 펴진 비중격 연골이
어느정도 굳어져 더 이상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하지 않을 때,
매듭을 풀어줍니다.
매듭이 풀리고 멋지게 펴져 우뚝 서있는,
그래서 마치 칼로 무를 베어낸 듯이
일자로 서있는 비중격을 보는 쾌감은
비중격만곡증 수술 경험이 많은 집도의가 아니면
좀처럼 느끼기 쉽지 않은 경험입니다.
정말 저 모습은 늘 볼 때마다
뿌듯함과 집도의로서의 자긍심을 안겨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저런 매듭법이
술후 지혈솜에 의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매듭법에 의해
이미 비중격연골과 비중격점막이 정상적으로
밀착되면서 생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듭법을 쓰지 않았을 때보다
넣어야하는 지혈솜의 양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즉 매듭법은 들어가야할 지혈솜의 갯수를
괄목상대하게 줄입니다.
대략 절반 정도로 말입니다.
게다가 매듭법을 쓰지 않는다면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코의 왼쪽 오른쪽 모두에
거의 비슷한 양의 지혈솜을 넣어야하지만
매듭법을 쓸 경우
반대쪽 코에는 하나 정도의 솜으로도
지지와 지혈이 충분합니다.
따라서
코코모 이비인후과의 비중격만곡증 수술후에는
일반적으로 여타 대부분의 병원에서
술후에 넣는 지혈솜 양보다 훨씬 적은 양만 사용합니다.
자연히 술후 두통 등 통증이 적을 수밖에 없으며,
지혈솜 제거시에도 통증이 훨씬 경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후
통증을 걱정하시는 분이시라면
저희 코코모 이비인후과야말로 최상의 선택일 것입니다.
코코모이비인후과의원 서울 도봉구 창5동 전화 {mapId: “bl0154960164”, placeId: “19523789”, type:”1″, title:”코코모이비인후과의원”, pointX:316094,pointY:561576}
코코모 이비인후과는 서울과 의정부, 남양주, 구리를 잇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 창동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아픈가요 – 완전 분석 판
비중격만곡증수술 고통의 정도는?
비중격만곡증의 경우 뼈가 휜경우라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비중격만곡증에 대해서 상담을 하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비중격만곡증 수술 아픈가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사람마다 다릅니다.
정말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솔직히 이비인후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안아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픈사람은 아프게 느낍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에 있어서 통증을 느끼시는 구간은 세 군데로 나뉩니다.
1. 마취시 통증
– 수술하신분들의 말씀을 빌리자면 보통 치과에서 오랜만에 스케일링 할때의 고통에 비유된다고 합니다. 치과치료를 받아보신분들은 아마 비슷하게 느끼실겁니다.
이 고통이 싫으신분들은 수면마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이비인후과에서는 수면마취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2. 수술중 비중격 연골 교정시 통증
– 마취상태인지라 큰 고통은 없다고 많은 환자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다만 비중격교정시 나는 “뿌드득”소리가 오히려 무섭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3. 수술후 코막힘으로 인한 괴로움
– 가장 많은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부분입니다. 코가 거즈로 막혀 있어 코로 숨쉬기 힘들어 답답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고 거즈를 제거하면 거의 일상적인 생활에는 문제가 없을정도로 호전됩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을하시면 코에 상당히 많은 거즈가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수 있다고 어느 환자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이상이 비중격만곡증 수술에서 통증을 느끼는 구간이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도 수술인지라 아예 통증이 없을수는 없을것입니다.
신기한것은 이러한 마취시 통증, 수술중 연골 교정시 일어나는 통증, 수술후 답답함에 대해서 남자분들이 잘참으실것 같지만
제 경험상 오히려 여자분들이 잘 참으시더군요.
덩치가 산만하신 제 거래처 남자 실장님은 비중격만곡증 수술하신 후 저한테도 꼭하라고 매번 주문을 하십니다.
많이 아프시고 괴로우셨다고 추천한 저도 당해봐야 한다구요…
하지만 대구에 오신 한 젊은 어머님은 “총각 아프다고 하더니만 정말 하나도 안아프던데 원장님 실력이 좋으신가바” 하면서
그 당일날 쇼핑도 하시고 아무렇지 않게 다니시더군요
다시한번 결론은… 비중격만곡증 수술 통증은 Really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실제 과정 따라가보기
후기,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기! 귀여운 그림과 매우 긴 글. (비밸브재건술, 비염, 치킨)
수술 전 후 모습입니다.
코에는 코 깁스를 하고
코밑에는 둘둘 말은 거즈를 붙였습니다.
코피와 진물이 계속 나와
거즈는 주기적으로 갈아줘야합니다!
저는 하루에 10번 정도 갈았던 것 같네요.
몇몇 후기를 보면, 수술이 끝나고…
“죽을 것 같았다.”
“인생의 고통이다” 등의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10점 만점에 2점 정도 아팠습니다!!! 그냥 거슬리는 정도…
고통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려합니다.
지금부터의 그림들은 수술 후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상상으로 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실생활에서는 굳이 따라해보지 마세요.)
1.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 생생리얼 수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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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민지입니다. : ) 비중격만곡증이 궁금하신가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비중격만곡증’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처음 수술 이야기를 듣고 도망쳤던 제가 떠오르네요. 너무너무 무섭고 두려운 그 느낌 누구보다 잘 압니다. 2월에 처음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도망갔다가 결국 5월의 마지막날에 저는 수술을 하게 됐어요. 두렸웠던 수술과 수술 후의 통증, 수술 후 경과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1탄에서는 입원과 수술, 퇴원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에서는 퇴원 후 통원치료와 경과보고를 담아볼게요. 시작!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위해 3박4일 입원. 입원 – 수술 – 회복 – 퇴원으로 3박4일을 보냄. 병원에 따라 수술 후 입원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해요. 저는 수술(전신마취) 후 무통주사, 수술경과, 처치 등의 문제로 입원을 하는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적었던 글로 편한 말투로 진행합니다. 2018.05.30. 입원
수술 하루 전 오후 5시 즈음 입원을 했다.
입원 하기 전 의사를 만나고 코 상태를 확인한 뒤 미각검사와 후각검사 를 했다.
후각검사는 안대를 쓰고 각종 향을 맡는 검사였다. 대략 20개가 넘는 다양한 향을 맡았다.
역시나 후각이 예민한 나는 모든 향을 구분하며 후각검사를 마쳤다.
그런데 미각검사는 정말 알쏭달쏭했다.
총 5가지 맛을 농도 별로 하는 검사였는데 -단맛 신맛 쓴맛 짠맛 감칠맛- 이것도 대략 15-20개 정도였는데 정말 모르겠더라.
농도가 약한 건 맛이 잘 안 느껴질 수 있다고 했지만 나는 전반적으로 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 ^_^;;
간간히 단맛과 신맛, 쓴맛은 느껴졌는데 감칠맛은 도무지 모르겠더라.
너무 궁금해서 감칠맛이 뭐냐 물었더니 ‘미원맛’이란답을 들었다.
미원맛?? 대답을 듣고나니 더 무슨 맛인지 모르겠던 ㅋㅋㅋ 검사해준 분이 너무 불친절해서 더 묻진 못했다.
후각은 100프로 자신있게, 미각은 10프로 정도만 느끼며 검사를 마치고 입원실로 향했다.
입원실에서 혈압, 맥박을 재고 간단한 문진을 한 뒤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다.
그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 코털 밀기 ‘였다.
코털 제거 기계를 주며 사용법을 알려주셨다.
나를 처음 케어해준 간호사분이 친절해서 좋았다. 🙂
코털은 제대로 밀었는지 후에 검사를 받아야 했다.
남의 코를 들여다보는 게 썩 유쾌한 일은 아닐테니 신경 써서 코털을 밀었다.
덕분에 아주 깨끗하게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한 번에 코털 밀기를 통과했다.
다만 너무 열심히 코털을 제거했더니 코가 너무 따가웠다. ㅠㅠ
입원 시 주의사항
손발톱 매니큐어 금지 각종 악세사리 착용 금지 감기 금지 (수술 불가) 코털 밀기
입원을 하고 7시까지는 남자친구가 함께 있어주어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
남자친구가 가고나니 긴장이 풀려 잠이 왔다.
잠이 살짝 들 때쯤 아빠가 도착했다.
아빠와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저녁도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오기로 해서 아빠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셨다.
8시가 조금 넘어선 시간에는 친구가 병문안을 왔다.
겁이 많은 내가 무서움에 힘들어 할 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다들 무서울 틈도 없게 해주었다. ㅎㅎ
8시반에 링거를 맞았다.
수술용 바늘 이라 보통 바늘보다 굵고 길었다.
그런데 초보 간호사가 잘못 찔러서 혈관이 숨어버렸다.
꽂을 때도 뽑을 때도 너무 아픈 바늘이었는데 총 5번을 찌른 뒤 성공했다.
결국 손등에 꽂았는데 손등이 너무너무 아팠다.
다음날 수술을 한 뒤 왼손으로, 작은 바늘로 바꿔 다시 링거를 맞았다. 수술을 위해 밤 12시부터 금식을 해야 했다. 물도 마시지 못해서 입이 마르면 물로 입을 헹궈내는 것만 가능했다. 수술 전 날 밤 12시부터 수술이 끝나고 4시간까지는 금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 같은 병실에 입원한 아주머니가 계셨다. 나보다 하루 일찍 수술을 하셔서 내가 입원한 날 오전에 수술을 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낮에는 멀쩡해보이셨던 아주머니께서 밤이 되자 급격하게 힘들어하셨다. ㅠㅠ 그걸 지켜보는 나는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 마치 내일의 내 모습이 저럴 듯 하여..! 코 수술을 했기 때문에 피가 흐르지 않도록 코를 거즈로 감싸고 있는다. 그런데 낮에는 멀뻥하셨던 아주머니가 밤이 되자 코를 감싼 하얀 거즈가 빨간색이 될 정도로 피가 많이 났다. 유독 코피가 많이 나셨는데 간호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콧물이 많이 나거나 혈압이 높으면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아주머니의 빨갛게 변한 거즈를 보며 너무나 큰 공포를 느꼈다. 수술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긴장을 해서인지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했다. 그렇게 입원한 날의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이 되었다.
2018.05.31. 수술
수술은 아침 9시가 조금 넘어 시작됐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침대에 누운 채로 실려 들어가던데 나는 간호사의 부축을 받아 내 두 발로 걸어서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대에 누우니 뇌파측정기를 이마에 붙이고 손가락, 종아리 등에도 각종 기계를 붙였다.
마취선생님이 들어와서 내 이름을 부른 뒤 마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신마취)
네. 대답하고 채 다섯도 세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수술은 1시간 정도 걸렸고 11시쯤 나왔다고 한다.
수술 후 4시간 동안 또 금식이라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물로 입만 헹구고 뱉어내길 반복했다.
코로 숨을 못 쉬니 입이 자꾸 말라서 목 뒤쪽이 따끔따끔 거렸다. (이게 제일 큰 고통)
마취를 깨야 한다고 잠이 오는데 자꾸 나를 자지 못하게 깨웠다.
비몽사몽으로 눈을 뜨고 침대에 앉았다.
코는 답답하고 조금 따가운 느낌이 들었다.
마취가 덜 풀려서 그런가 그리 아프진 않았다.
그래도 마취 풀리면 아플까 싶어서 무통주사를 꾹 눌렀다.
근데 무통주사를 누른 순간, 속이 메스껍더니 구토증상이 나타났다.
무통주사가 그런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나는 토하는 게 너무너무 싫다.
간호사가 계속 속이 안 좋으면 무통주사를 꺼줄테니 말하라고 했고 5분 뒤 나는 꺼달라고 말했다.
덕분에 무통주사도 없이 생으로 고통을 모두 느끼게 되었다.
무통주사를 맞지 않으면 그만큼 더 빨리 회복된다고 하니 더 잘된 일일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코는 많이 아프지 않았다.
엉덩이 주사를 하루에 총 3대 맞았는데 그게 너무너무 아팠다. ㅠㅠ
수술 당일 힘들었던 점을 적어보겠다.
코가 막혀 (솜이 양쪽 코에 3개씩 들어있음)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니 힘들다. 코보다는 목이 오히려 더 아팠다. 침 삼키는 것, 물 마시는 것, 밥 먹는 것이 모두 불편할 정도로 목이 아팠다. 목으로 뭘 넘길 때마다 꽉 막힌 코가 압박이 되는건지 그게 가장 힘들고 아팠다. 코에 콧물이 가득 찼는데 못 푸는 느낌, 수영장에 갔는데 코에 물이 잔뜩 들어간 듯한 따가운 느낌이 계속 들었다. 말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목소리를 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목이 콱 잠겨 말하는 게 힘든 느낌? 나는 미열이 나고 열이 자꾸 올라 더 힘들었다. 결국 해열제 주사 한 대 맞고 한숨 자고 나니 그제서야 조금 살 것 같았다. (물론 이전에 비해서 살 것 같았단 의미)
여러모로 수술 당일에는 아프고 힘들었다.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니 입이 자꾸 말라 잠도 푹 자지 못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저녁 먹을 때 -오후 5시- 가장 힘들었다.
전날 잘 못 자서 + 수술 여운으로 잠은 쏟아지는데 숨 쉬는 게 힘들어 누워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저녁을 먹는데 음식을 넘길 때마다 코가 울려서 너무 힘들었다.
또 때마침 저녁 먹을 때 보호자가 없이 혼자 있어서 더더욱 힘들었다.
저녁을 먹고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있을 때 남자친구가 왔다.
보호자가 있고 없고가 마음의 위안에 큰 차이가 있더라.
그냥 나 자는동안 옆에 있어주기만 하는데도 힘이 나더라.
남자친구가 온 뒤 해열제 맞고 한숨 잤다.
그러니 정말 한결 개운해졌다.
목이 아파 말도 잘 못하는데 옆을 오래 지키다 갔다.
나 필요한 거 있으면 못 일어나게 하고 다 해주고 먹고 싶은 거 있다니까 사다주고 너무 고마웠다.
병원에 오래 있으면 환자가 아니라도 힘드니까 되도록 다들 빨리 돌려보내려 하는데 끝까지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엄마와 남자친구가 있어 덕분에 빨리 회복한 것 같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했다.
공복상태로 오래 있어서 탈수증세가 와서 열이 오를 수 있다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했다.
물 넘길 때 코가 너무 아픈데 참고 억지로 물을 많이 마셨다.
나는 밤이 되면 더 아플 줄 알았는데 내 경우는 다행히도 밤이 되니 조금 더 살만해졌다.
텀블러를 작은 걸 가져갔더니 하루종일 물 뜨러 왔다갔다 해야 했다.
텀블러 큰 거 챙겨가세요.
밤에 잠자는 게 불편할거라 예상을 했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입으로 숨을 쉬니 입이 자꾸 말라서 2시간, 3시간 간격으로 계속 잠에서 깼다.
푹 자지 못하고 입안이 말라 입과 목이 따가워서 깨곤 했다.
그러면 일어나 앉아 물로 마른 입을 헹궈주고 헥헥 거리머 가쁜 숨을 몰아 쉰 뒤 다시 잠을 청했다. +) 다행히 나는 코피는 거의 나지 않았다. 같은 병실을 썼던 아주머니는 코피가 너무 많이 나서 거즈를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야 했다. 그런데 나는 거즈를 바꿀 필요도 없을 정도로 코피가 거의 나지 않았다. 나는 혈압이 높은 편이 아니고, 원래도 코피가 잘 나지 않는 편이라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도 코피가 난 적은 살면서 한 번도 없음.)
2018.06.01. 수술 다음날
전날 밤새 뒤척였다. 입으로 숨을 쉬니 입이 자꾸 말라 입 안이 따가워서 오래 잘 수 없었다. 1시간, 2시간, 3시간 간격으로 계속 잠에서 깼다. 코가 아파서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입이 말라서 입이랑 목구멍이 따가워서 잠에서 깼다. 겨우 눈을 뜨고 일어나서 바짝 마른 입을 물로 헹구고 촉촉하게 만든 뒤에야 다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입은 곧 다시 말라 그때마다 잠에서 깼다.)
아침 6시면 간호사가 와서 혈압을 재고 엉덩이 주사를 놔준다.
항생제 주사를 맞고 나서 머리가 너무 아프고 토할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7시에 식사가 도착했지만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밀어놓고 억지로 잠을 더 청했다.
밤새 못 잤기에 1시간 정도를 몰아 자고 일어나 밥을 먹었다.
이 날 아침부터는 먹는 먹는 약도 줘서 밥 먹고 약도 먹었다.
이제 하루만 병원에 더 있으면 내일은 퇴원을 한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
같으 병실을 쓴 아주머니께선 나보다 하루 일찍 입원하셨기에 퇴원을 하셨다.
나도 너무너무 집에 가고 싶고 부러웠다.
집에 가고 싶어!!!! ㅜㅜ 이 날도 밤이 오는 게 너무너무 무서웠다. 밤이 되면 푹 자지 못하고 계속 깨는데 깰때마다 아직 밖이 어두컴컴한 걸 보는 게 너무 싫었다. 잠을 자는 게 너무 고통이었다. 입이 자꾸 말라서 입이 따갑다 못해 결국에는 입천장이 다 까졌다. 입을 헹구고 물을 마시고 입을 촉촉하게 만들어도 채 1시간을 가지 못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에서 제일 힘든 건 코의 통증이 아닌 입이 마르는 것이었다. 2018.06.02. 퇴원 &코에 솜 빼는 날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 되었다. 너무너무 기다렸던 날이다! 그런데 새벽부터 또 열이 나기 시작했다. 열이 나니 숨 쉬기가 더 힘들어지고 물 먹은 솜처럼 몸이 무거웠다. 열이 심하게 나면 퇴원을 시켜주지 않을 것 같아서 불안했다. (집에 가고 싶어. ㅠㅠ) 결국 계속 열을 재다가 해열제 주사를 한 방 맞았다. 해열제를 맞고나니 다행히 열이 내렸다. 아침 8시 30분쯤 코에 있는 솜을 빼러 진료실로 내려갔다. 손가락 3마디 정도로 긴 솜을 연속으로 2개 내 코에서 빼냈다. (한 쪽에 2개) 내 코에 이렇게 긴 솜이 있었다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런 솜이 내 코에 있으니 당연히 숨도 못 쉬고 말하는 것, 먹는 것, 물 마시는 것이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가 날까봐 지혈솜을 코에 꽂고 다시 병실로 올라갔다. 9시 15분쯤 지혈솜을 빼기 위해 진료실로 다시 내려갔다. 지혈솜을 빼고 코 끝을 동그란 솜으로 막은 뒤 병실로 올라갔다. 이제 지혈되는지 1시간 정도 확인하고, 11시에 항생제 주사 1대만 더 맞으면 퇴원할 수 있다고 했다. 확실히 솜을 빼니 훨씬 편했다. 코를 막아둬서 아직 코로 숨을 쉴 순 없었는데 무언가를 먹을 때 더이상 코가 불편하지 않았다. 목구멍으로 뭔가를 넘기려고 하면 그때마다 코에 압력이 가해져서 힘들었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그리고 말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정말 이 때 너무너무 행복했다. ㅠㅠ 얼른 집에 가고 싶지만 주사를 맞아야 해서 11시까지 기다린 뒤 주사 맞고 퇴원을 했다. 퇴원 너무 좋아. 집이 최고야. ※ 콩민지가 알려주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TIP 수술 후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으니 텀블러 큰 거 챙겨가세요. 저는 작은 텀블러 사용했더니 계속 물 뜨러 가야 했어요. 코가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니 입이 자꾸 말랐어요. 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가습기가 있다면 챙겨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기가 촉촉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열이 자꾸 나서 너무 힘들었어요. 열이 나면 코가 붓고 전체적으로 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져요. 코가 부어서 코에도 통증이 오고 숨이 헉헉 거리며 쉬어야 해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오들오들 한기가 들면서 열이 났거든요. 특히 밤에 잘 때 추웠어요! 평소 저처럼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꼭 겉옷을 챙기도록 해요. 손수건이 필수예요. 수술 후 4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해요. 물도 마시지 못하는데 입이 마르니까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을 닦아주라고 하거든요. 그런 용도로도 필요하지만 저는 손수건을 목에 꼭 두르고 있었어요. 제가 원래 기관지가 약해서 목이 잘 붓거든요. 그런데 수술하고 나면 가래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목이 약한 편이라 손수건을 3개나 챙겨갔어요. (정말 제일 잘한 일) 저는 수술 끝나고 나와서부터 퇴원할 때까지 목에 손수건을 감고 있었어요. 덕분에 체온 유지도 되고 목이 따뜻하게 보호가 되니까 저는 가래도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저는 겁이 정말 많고 엄살도 심해서 수술 전 동의서 쓸 때 무통주사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무통주사 부작용이 메스꺼움, 구토증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진짜 무통주사 맞자마자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입원한 다른 분께도 물어봤는데 토하셨대요.) 그래서 저는 무통주사 1번 맞고 퇴원할 때까지 다신 사용 안 했어요. 그런데 마취 풀리고나서도 무통주사 안 맞아도 견딜만 하더라고요. 무통주사를 맞으면 얼마나 더 안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무통주사 없이도 버틸만 했어요. 저는 정말 겁도 많고 엄살이 심한데 제가 무통주사 없이 견딜 정도면 이 세상 사람들 다 무통주사 없이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쨋든 1번 썼든, 2번 썼든 썼기 때문에 무통주사는 병원비에 포함이 됐는데 너무 아깝더라고요. 코가 꽉 막혀서 아무런 맛을 느끼지 못했어요. 때에 맞춰 식사가 오는데 (아침 7시, 점심 12시, 저녁 5시) 저는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정말 살기 위해(?) 먹었어요. 빈 속에 계속 주사를 맞으면 속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잘 먹고 잘 자야 빨리 회복이 되니까 열심히 밥 먹고 물 마시고 했어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에서는 퇴원 후 집에서의 상황과 통원치료에 관해 적어볼게요. 통원치료에서는 어떤 걸 하는지 경과보고도 해드릴게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기억나는 건 모두 대답해드릴게요. 정말 힘든 3박4일이었어요. 밤이 무섭고, 숨 쉬기 힘들고 여러모로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결국 해냈습니다. 무통주사도 없이 생으로 버텨냈어요! 모태쫄보인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 -) 2018/06/22 –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 수술 후 부작용 없이 회복 중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2탄에는 수술 후 퇴원과 통원치료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통원치료 과정과 횟수, 치료내용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으니 2탄에서 만나요. : ) 2018/11/22 – [콩TIP: 알려드려요/생생 리얼 후기: 콩민지의 경험담] – 비중격만곡증비용 실비보험처리 내역 공개 Q&A 정리 비중격만곡증 수술후기 3탄 마지막에서는 비중격만곡증 수술 비용과 보험처리 내용을 상세하게 적어 봤어요. 저의 비중격만곡증 진료기록과 병명도 담겨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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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생기는 만성 질환 두 가지를 꼽으면 축농증과 비염입니다. 이 중에서도 비염이 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숨은 원인이 바로 비중격만곡증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성인 10명 중 7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고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코 질환, 그 중에서도 특히 비염과 연관되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낳습니다.
게다가 비중격만곡증은 뼈의 구조적인 이상이라 약물로는 치료되지 않아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이 어떻게 코 질환을 유발하고,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코질환클리닉 정도광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지만 쉽게 설명하면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뼈(비중격)가 휘어진 상태(만곡)를 말합니다. 비중격은 얇은 판 모양의 뼈로, 물렁한 뼈와 딱딱한 뼈로 이루어졌는데 겉으로 보이는 콧구멍과 안쪽의 빈 공간인 비강 전체를 좌우로 나눕니다.
비중격이 비강 한가운데 곧게 서 있으면 콧속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만, 휘어지면 한쪽 비강은 좁아지고 다른 쪽은 넓어져 공기 흐름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좁아진 쪽의 비강을 지나는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압력도 세져서 비강 측벽에 선반모양으로 늘어진 콧살(비갑개)이 부어 오릅니다. 때로는 반대의 경우도 생깁니다. 넓은 쪽 비강에서 보상반응으로 비갑개가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비갑개가 두꺼워지는 것을 비후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 비후성 비염은 비염 증상 중에서도 특히 코막힘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유독 한쪽 코가 막히는 증상을 보입니다.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 비염이라고 해서 모두 다 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로 증상이 좋아지고, 비염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수술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코막힘이 심해 밤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비중격이 만곡된 형태는 매우 다양해서 S자나 C자 모양으로 휘거나 비중격의 위나 아래쪽이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할 때는 휘어진 뼈를 바로 세우고, 때로는 두꺼워진 뼈를 잘라내는데, 코 안쪽을 살짝 절개해서 수술하므로 외견상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동시에 비후성 비염 수술도 진행 합니다. 비후성 비염은 비갑개의 연조직만 비대한 지, 아니면 비갑개의 뼈까지 커져 있는지에 따라 약간 달라집니다. 뼈는 커지는 않고 연조직만 비대하다면 코블레이터로 조직 일부를 응고시켜 비갑개의 부피를 줄입니다. 비갑개 연조직과 뼈까지 커졌다면 비갑개골과 비갑개 점막 일부를 제거하는 비갑개 성형술을 합니다.
비염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국소마취를 기본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수면마취를 병행합니다. 수술시간은 20~30분 걸리고, 입원기간은 1박2일입니다. 수술 후에는 콧속 지혈을 위해 녹는 솜을 사용하고, 무통주사(자가통증조절장치)로 통증을 최소화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 17개, 통증보다 더 심한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를 검색해 보면 코로 숨 쉬는 행복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며 크게 만족하는 후기도 있고, 심한 비염과 축농증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다시 비염과 코막힘이 재발해서 재수술을 받았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한 코막힘으로 인해서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코성형과 함께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같이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와 만족도가 좋고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을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이란?
비중격 만곡증은 코의 중앙에서 콧구멍을 둘로 구분하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비중격이 휘어진 상태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연골의 위치가 변하면서 휘어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외상이나 충격에 의해 비중격의 기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은 원인에 관계없이 심한 코막힘, 비염, 축농증, 부비동염, 두중감, 후비루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의 치료 방법
증상이 심하지 않은 비중격 만곡증은 정기적인 코세척이나 비점막 수축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코막힘이나 비염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라면 비중격 성형술을 통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비중격이 구조적으로 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비수술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간혹 온라인에서 비중격 만곡증에 좋다는 음식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음식을 통해서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코점막에 자극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코세척을 해주는 것이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치료
비중격 만곡증의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게 되면 전신 마취 또는 부분 마취를 하게 됩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시간은 평균 20분~30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수술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흉터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코 안으로 접근하여 수술이 진행됩니다. 수술은 코 안의 휘어진 뼈나 연골을 일부 절제하거나 교정을 통해서 만곡 부위를 바로 잡는 것을 목표로 시행됩니다. 수술 후에는 3일에서 4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퇴원 후에도 1개월 정도는 일주일에 3회 정도 외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 관리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를 찾아보면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보다 수술 후 코막힘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술 후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서 코 속을 거즈로 막아 놓았기 때문인데, 오로지 구강 호흡만 해야 해서 심한 답답함과 두통을 유발합니다. 보통 출혈 위험성이 사라지는 3일 정도가 지나면 거즈를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 6주 정도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 까지 격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1개월 정도는 매주 3회~4회 정도 내원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 모음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 블로그, 웹사이트 등에서 다양한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누구나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도 재발없이 오랫동안 만족하고 있다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재발하여 재수술을 받거나 그냥 참고 산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네이버 카페 후기
효과없고 다시 돌아와요. 성형하면서 개방으로 잡는게 좋습니다. 2번 수술 했다가 모두 실패했습니다. 재발은 안했고 코를 풀 때 콧물이 잘 나옵니다. 수술 후 4년이 지났는데 재발도 안했고 환절기에도 비염이 생기지 않습니다. 1년만에 재발이 됐는데 재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하고 딱 1년까지만 좋았고 다시 한쪽이 막혔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해서 재발해도 재수술은 안할 생각입니다. 수술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좋습니다. 저도 수술한지 7년 정도가 지났는데 코가 뻥뻥 뚫려있습니다. 비중격만곡, 비밸즈절개, 축농증 수술을 동시에 했는데 만족합니다. 저는 주사 치료를 하다가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만족합니다.
더쿠 커뮤니티 후기
수술 후 통증이 심했지만 2년 정도 지난 지금도 코막힘 없이 만족합니다. 수술비는 30만원 정도가 들었고 6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멀쩡합니다. 숨도 잘 못쉬고 기침을 달고 살았는데 이게 사람사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디시인사이드 후기
비중격 만곡증 수술 부작용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일반적으로 20분~30분 정도의 수술 시간이 소요되며, 대부분 수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를 찾아보면 수술 후 코 낮아짐, 코막힘, 콧대 낮아짐, 재발 등의 후기를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콧대가 낮아지는 현상은 비중격을 바로 잡으면서 코가 외적으로 모양이 변하는 것이 원인인데, 결과적으로 콧대의 모양이 똑바로 잡히는 것이지만 콧대의 모양이 변하면서 코가 낮아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콧대가 낮아지는 것이 싫은 사람은 기능 수술을 받으면서 콧대나 코끝을 둘 다 높이는 미용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비용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기능적 개선을 위한 수술이기 때문에 실비 보험을 통해서 수술비의 80%~90%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서 비용적인 부담이 높지 않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기를 찾아보면 수술을 앞두고 실비 보험을 미리 가입했다가 수술 후 환급을 받았다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절약을 위해서 수술 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기능적 수술에 대해서만 보험 처리가 되며, 미용 목적의 코 수술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는 안하고 싶은 비중격만곡증 수술 100일 후기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고 난 지 4개월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정말 어떻게 그 수술을 했는지 싶다. 당시 코 쪽으로 안면통증이 정말 심해서 예전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었고 안면통증의 원인 중 하나가 비중격 만곡증일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 수술을 결정했다.
하지만 수술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고 회복 역시 꽤나 긴 시간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 수술을 하게 된 계기
앞서 언급한 대로 작년 10월부터 안면통증이 생겼다.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었고 당시 공부를 하고 있던 나에게는 큰 불편함이었다.
조금만 책에 집중을 해도 심하게 머리를 눌리는 기분이었고 시험을 볼 때에도 집중력을 뺏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 이 병원 저 병원 다 갔다. 처음에는 작은 이비인후과를 갔고 축농증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그에 맞는 약을 두 달 동안 복용했는데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좀 더 큰 병원으로 갔고 거기서 알레르기 검사와 CT를 찍었다. 검사 결과 비중격만곡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다음에는 대학병원도 갔는데 비슷한 진단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두 번째로 갔던 병원에서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결정하면 수술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준다. 수술 전날 12시부터는 물을 포함해서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되고 평소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으면 반드시 먼저 말해야 했다.
이후 수술을 아침 8시쯤에 진행됐다. 병원이 9시부터 여는 곳이어서 수술은 하루에 한 차례밖에 진행을 하지 않는데 그 시간대가 8시쯤에 하는 수술이었다.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였다.
“내 코가 무슨 조각상인 줄 알았다”
수술 과정은 정말 끔찍하다. 일단 수술에 앞서 링거를 몇 개 맞고 마취 관련 주사도 맞는다. 그다음에 약간 정신이 혼미해지면 본격적으로 수술을 시작하는데 코 안쪽으로 엄청 긴 바늘 주사를 넣어서 코를 마취시킨다. 이때 엄청 아프다. 아픈 것보다 심리적으로 엄청난 공포가 몰려온다.
그다음에 코를 건드리는데 무슨 조각할 때 쓰는 조각칼 같은 도구로 내 코를 막 후벼 판다…. 칼과 망치 같은 도구를 통해서 코뼈를 부수고 조각내고 움직인다…. 이 과정이 정말 생생하다. 왜냐하면 난 수면마취가 아니라 부분마취를 해서 통증만 없을 뿐 모든 것을 생생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20분 넘게 코뼈를 깎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의사 선생님이 너무 심하게 휘어져있고 무슨 학회에서 나와서 시험 보는 것 같다고까지 하셨다.
여하튼 그 이후에는 코 안쪽으로 솜을 깊게 집어넣는다. 이 작업 역시 아주 고통스럽다. 솜이 코 안쪽 끝까지 들어가서 거의 눈이 굴러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정신이 없다. 예전에 티브이에서 박준형이 비중격 만곡증 수술한 후기를 말해줬는데 그때 눈이 굴러가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진짜 그런 느낌이다.
그렇게 코에 솜을 잔뜩 껴놓은 다음에 콧구멍을 또 솜으로 막는다. 그렇게 하면 수술이 완료가 된다. 수술 후에는 일주일 동안 코를 솜으로 막고 있어야 한다. 사실 이 과정이 수술 과정보다 더 힘들다. 코를 솜으로 계속 막으면 코로 숨을 못 쉬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 너무 고통스럽다.
그 대신에 일주일 후에는 코에 있는 솜을 제거한데 확실히 예전보다 코 안쪽이 넓어져서 숨을 쉬기가 정말 편하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경험이고 신세계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은 매일 병원에 가서 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로 가서 솜도 바꿔주고 상태를 점검한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면 약 한 달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병원에 가서 또 수시로 코 상태를 점검한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고 나면 식염수로 코 세척을 자주 해줘야 한다. 아무래도 수술 후 당분간은 코에 찌꺼기가 많아서 코 세척을 통해서 이물질을 잘 제거해주는 게 좋다.
“수술 과정보다 회복이 더 힘들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고 나면 이 솜을 왕창 준다. 집에 있으면서 수시로 코 막는 솜을 갈아줘야 한다. 이걸로 막고 있으면 코로 숨을 쉴 수가 없다… 그 점이 너무 고통스럽다…
이거는 수술 한 달 이후부터 가끔 뿌려준다. 비염이나 알레르기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는데 나는 알레르기도 있어서 종종 사용하고 있다.
“수술 후기는 만족스럽다”
지금은 비중격 만곡증 수술 후 100일도 훌쩍 지난 상태다. 수술 후 만족감을 물어본다면 나는 만족한다. 물론 수술 과정과 회복은 정말 힘들었지만 확실히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시원함을 느끼면서 더 숨이 잘 쉬어지고 산소 호흡도 잘돼서 머리가 좀 맑은 느낌도 든다. 근데 안면통증은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듯하다. 아마 평소 심리적으로 여러 가지 부담이 있어서 안면통증이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비중격 만곡증 수술로 안면통증이 무조건 없어진다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보험도 적용이 되는 수술인 만큼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단, 웬만하면 수면마취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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