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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태국 티라퐁쌤 성전환수술(SRS)후기- 격리해제후 방콕 뿌 …
2020 태국 티라퐁쌤 성전환수술(SRS)후기- 격리해제후 방콕 뿌시기~~!! 수술포함 #2 … 코로나시국에 격리하고 수술하고온 21살 트젠이에오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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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F SRS 수술후기4 (다일레이션 , 회복 ) – 고방콕
2014년 5월 15일 MTF SRS 수술후 관리 (다일레이션) 수술시에 S결장을 총 40센치중 20센치를 잘라내 질을 남들었다 음식을 먹으려면 회복시에 장기에 …
Source: gobangkok.co.kr
Date Published: 10/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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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F 트랜스젠더 SRS (성별 적합 / 성확정) 수술 후기
MTF 트랜스젠더 SRS (성별 적합 / 성확정) 수술 후기. 스무디볼 2021. 2. 16. 13:36. 수술 후 링거를 꼽고 생체신호를 측정하면서 안정실에서 누워있었다.
Source: smoothiebowl.tistory.com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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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 복막수술 후기 썻다가 글삭한 사람임 – 디시인사이드
방법은 카더라 일수 있지만 결장 재수술? 겁나 위험한게 팩트임. SRS 집도의 아무나 앉혀서 저 결장하고 싶어요 ~ 이러면 권장 안함. S-colon plasty MUST …
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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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타웃병원 피부 SRS수술 후기 with 테드 – 나래노트
체타웃 수술센터 네이버카페 바로가기 체타웃 피부수술시 짐 챙기는 요령 태국가서 어떤식으로 일정이 진행되는지 궁금한분이 많을 것 같아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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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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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쌀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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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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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F SRS 수술후기4 (다일레이션 , 회복 )
2014년 5월 15일 MTF SRS 수술후 관리 (다일레이션)
수술시에 S결장을 총 40센치중 20센치를 잘라내 질을 남들었다 음식을 먹으려면 회복시에 장기에 까스가 차고 자리를 잡으며 마지막으로 뽕 방구가 나온다 나는 나와야 하는 시간이 넘었는데 안나오니 걱정이 되었다 금식후 13일 나의 체중은 65KG~~>58KG 팔 종아리 근육이 손실되었 정말 날씬하다 점점 잘 참았던 먹고싶은 욕구가 밀려온다 분명 생각이 더더욱 배 곱으게 만드는듯 하다 목소리는 쉰 소리에 침 넘길때마다 아품이 느껴온다 14일 오후 배속이 꿈틀거리며 항문이 갑자기 아푸게 느겨지더니 뿌~~우욱~~ 이크 나도 모르게 방구가 몇번이 나오고 녹색에 분비물이 항문으로 나온다
저녁이여서 식사 신청 들어가면 아침식사부터 나온다 아휴 !~ 하루밤 또 넘겨야 하네 지루함을 컴퓨터 영화 보면서~~ㅎ
15일 아침 드디어 맛있는 첫 식사가 나왔어요~~
맛난 식사를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하나님 이렇게 맛난것 주셔서 감사해요 먹고 빨리 완쾌하게 해 주세요 ㅎㅎ 생전 모르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 나약한 존재 먹어야 살수있다는것을 느끼며 냠!~냠!~~ 그리고 첫 응가 (뽀뽀) 가 나오려 합니다 어떻하지~~간호사를 불러 일어나 화장실 가려 했으나 일어나면 안되요 간이 변기를 가져와 뽀뽀를 하고 엉디를 간호사가 닦아주었네요 아응!~~이잉!~~ 넘 쑥스럽고 챙피해~~이런경우 유아시절 빼고 첨 입니다 간호사분들 밝음 웃음으로 근무하는 모습이 백의 천사였어요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식사후 10시에 간호사와 수술부위 소독 , 생리식염수, 다일레이션을 했다
제일 작은 봉은 잠잘때 질속에 넣고 잠자구요 중간봉은 수술후 하루에 3번 질속에 넣고 1시간후 제거합니다 제일 큰 봉은 퇴원후 집에서 하루 2번 질속에 넣고 1시간후 제거합니다 처음 삽입에는 힘들었는데 차 차 익숙해져 참을만 하네요 다일레이션 힘들다고 안하면 피부에 협착이 생겨 질 입구가 막히면 큰일 나겠죠 그래서 더더욱 열심이 아품도 기쁨으로 생각하며 더더 열심이~~힛!~
2014년 5월 26일 MTF SRS 수술후 관리 (소변줄 제거)
드디여 소변줄과 피통을 제거하고 몸이 홀가분해 날아갈거 처럼 좋았네요 금식후 몸이 비실거려 먹는거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태국 사람들 먹는양이 너무 작아 저녁에는 배곱았어요 나의 가방에서 라면 햅반을 저녁9시에 간호사 몰래 먹었습니다 ㅋ 잘 먹어서 그랬는지 회복도 빠르고 입가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드디어 29일 병원에서 퇴원했어요 소독약2개, 콘돔4, 윤활제3, 생리 식염수 4 , 생리대 1, 면봉1, 그리고 가슴 수술 증명서 수술 영수증, 성전환 수술 증명서 를 가지고 퇴원해 병원으로부터 800m 지점의 호텔로 옮겨왔어요
수술후기 4편 끝
MTF 트랜스젠더 SRS (성별 적합 / 성확정) 수술 후기
수술 후 링거를 꼽고 생체신호를 측정하면서 안정실에서 누워있었다.
당일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안정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내 손으로 관장을 했다. 오전 10시 40분쯤에 수술실에 들어갔을까?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수면마취를 위한 프로포폴의 용량을 재는 모습을 보고, 내 팔을 번갈아 보면서 혈관을 짚고 주사를 놓는 모습을 쳐다봤다. 사실 그러는 와중에 수술실 천장의 조명이 너무 무서워서 울기도 했다. 같은 수술을 받는 다른 환자들은 기분이 어떨런지 모르겠다. 내가 봤을 땐 참 별난 환자다 싶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의식이 돌아왔다. 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의사분의 목소리가 들리고, 희미하게 눈을 떠서 시계를 쳐다본다. 시간은 저녁 7시가 넘은 걸 확인하고, 조금씩 감각이 돌아오는 걸 느끼면서 그대로 누워있었다. 물을 마시고 오렌지쥬스를 마시고. 그러다가 도로 잠들었던 것 같았다. 수술로 인한 빈혈 기운으로 아마 정신을 쉬이 못차렸나보다. 7시 40분쯤에 다시 깨어 의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베드에서 휠체어로 몸을 옮겼다. 나는 소변줄과 소변주머니, 피주머니를 주렁주렁 차고 있었다. 수술용으로 입었던 일회용 속옷은 없어졌고, 그 자리에 굉장히 두꺼운 거즈와 붕대, 종이테이프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수술은 끝이 났으나, 수술 이전 주에 활동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음식도 많이 먹지 않았던 탓에 빈혈 기운이 강했다. 환부는 아주 아프거나 하진 않았지만 환부가 접히는 동작을 (쪼그리거나 다리를 접어 앉는 등) 전혀 할 수 없었다. 혼자서 앉거나 서는 게 너무 어려웠다. 환부가 아파서라기보단 피가 모자라서 그런 것 같았다. 수술중, 수술 후에도 안정실의 침대에 누워 계속해서 영양제와 철분제, 항생제 등을 투여했고 손가락에 맥박을 재는 기구가 연결되어 있어 규칙적으로 나의 맥박소리를 들어가면서 잠을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몇 차례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병원에서 제공하거나 가족이 가져다 준 음식을 먹으려고 하다가 기운을 잃어서 다시 눕기도 하고, 이젠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녀보다가 빈혈 기운이 너무 심해 쓰러져보기도 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됐고, 몇 차례 영양제를 더 투여받다가 차를 타고 퇴원을 했다.
수술 후 +2일
집의 침대에서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가지고 생활을 하다가, 자다가, 침대맡에 기대어 죽이나 두유같은 유동식들을 먹다가, 머리를 너무 감고 싶어서 가족들이 세숫대야 등을 이용해 어찌어찌 머리를 감겨주기도 했다. 여러가지 회복에 도움되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가족들이 그 어떤 것보다 컸던 것 같다. 나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럭무럭 흡수해 점점 더 회복했다. 처음 한 번은 대변이 마려울 때 화장실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완전히 ‘나오기 직전의 신호’가 오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가지 않다가, 그 타이밍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면 된다는 걸 깨닫고 볼일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전까지는 스스로 대변을 보러 화장실에 갈 수도 없었을텐데, 다행히 그 때는 철분제 등을 다량 투여하고 있어서 인공적인 변비가 왔어서 고생하지 않았다. 이즈음부터 내가 원하는 만큼, 하루에 수 백보 정도를 걸을 정도의 체력이 돌아왔다. 여전히 오래 활동하면 힘들어서 도로 눕긴 했지만.
수술 후 +3일
오늘은 병원에 다시 내원해 며칠간의 퇴원생활동안 헐거워진 드레싱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 붙였다. 이 때는 수면마취는 커녕 아무런 마취도 하지 않기 때문에 환부나 이런저런 곳이 상당히 아팠다. 그리고 개구리 자세를 취해야 해서 수치스럽기도 했고, 다리가 경련하기도 했다. (의료진들은 처치를 하느라 바빠서 내가 언제 다리를 편하게 해도 되는 지 말해주는 걸 잊곤 했다) 경과가 꽤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고, 귀찮았던 피주머니를 제거했다. 다음에 내원할 때는 제일 귀찮고, 때때로 신호가 오거나 놓는 위치에 따라서 나를 조금 아프게 했던 소변줄과 주머니를 제거한다고 해주셨다.
수술 후 +4일
이젠 혼자서 머리도 감고, 서서책상을 만들어서 노트북을 거치하고 평일이니 재택근무도 하고 밥도 혼자서 먹는다. 소변은 소변줄이 해결하지만 화장실도 혼자 잘다니고, 소변줄이 이렇게 크고 거추장스럽지 않더라면 외출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정도다. (물론 아주 많이 걷진 못하겠지만)
이후
실밥같은 것들을 다 제거하고 난 이후로 수술 부위의 붓기가 어느정도 잦아들고 있다. 실밥을 제거하고 며칠동안은 붓기가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고 진물이 엄청 많이 나오기도 해서 앉으나 서나 조금씩 느껴지는 통증에 고생 좀 했지만 이젠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남들의 회복속도가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딱 이정도. 얼른 더 회복해서 걷기만 하지 말고 뛰어도 다니고 운동도 많이 하고 싶다.
복막수술 후기 썻다가 글삭한 사람임
볼사람 다 봤겠지 하고 지웠는데, 정보가 너무 숨겨지는 것 같고 그냥 남기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후회하고 글 다시 정리함. 고정닉 파왔음.
1. 복막수술 언제했냐
= 위드코로나 시작하고 나서 바로 비행기타고 슝 날아갔다가 12월전에 돌아옴. (자가격리 안했음, 오미클론전 귀국)
2. 복막수술한지 얼마나 됐냐
= 50일 다돼감
3. 어디병원에서 했냐, 주치의 누구냐
= 얀희 병원, 워라폰 (worapon retanalert. 성은 스펠링틀렸을수도잇음)
4. 얼마줬냐 얼마 들었냐
= 수술비용만 정확히 2780만원. 입원비 포함. / 비행기값 코로나 여행자보험(비자때문), 코로나 검사비용 등등 귀국하기 전까지 쓴 돈은 3000 가까이 됌.
5. 브로커 끼고 갔냐 브로커 비용 얼마 들었냐
= 정무근쌤통해서 감. 브로커비용은 따로 지불 안함
6. 얀희를 및 워라폰을 선택한 이유
= 의료시스템과 에프터케어가 잘 돼있기 때문이다. 얀희 자체가 태국로컬에서도 유명하고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 탑 10에 드는 병원임 (탑 8인가 그럼). 물론 주치의는 워라폰이지만 복막은 복강경을 통해서 하기때문에 다른 복막관련 전문 외과의 2명이 들어가고 어시스턴트들을 포함하면 굉장히 많은 사람이 수술대에 들어간다. 나는 마취도 굉장히 무서워했고 전신마취도 첨이라 마취과 쌤이 항상 상주하는지도 궁금했고 (당연하다고 한다. 2명상시 상주한다고 한다.) 유령의사관련해서 cctv 있는지 여부도 매우 궁금했다. (원한다면 cctv 돌려볼수 있다고함.) 이때문에 클리닉이라는 상표달고 있는 로컬병원은 다 그냥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주타, 수폰, 등등. 집도의 자체는 네임드고 매우 실력있고 경험많은 의사다. 근데 클리닉을 운영하기 때문에 에프터케어에 대한 확신이 안서서 그냥 안갔다.
=워라폰쌤 자체는 되게 젊다. 물론 경험이 적다는 면에서 risk 가 있지만 benefit적인 면으로 되게 열정적으로 실수같은거 안하려고 노력한다. 수폰클리닉을 운영하는 그 닥터수폰의 직속제자이기도 하고, 주말마다 수폰클리닉에서 상주하듯이 공부한다. 해외커뮤니티에서 탑네임드 까지는 아니지만 인지도가 있으며, 유튜브에 복막 질성형수술만 영문으로 검색해도 워라폰의 목소리가 직접 나오는 그의 강의 영상들을 볼 수 있다. 태국 로컬 트랜스젠더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며 네임드이다. 성전환 및 트렌스 젠더에 관한 여러 논문들과 책을 썼고 트랜스젠더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책과 논문은 구글로 찾아볼 수 있다. research gate에 있는 논문은 현 복막수술과 다른 graft&flap 복막(절제가 들어가는 복막, pull through가 아님)임으로 지금 그가 시행하는 수술과는 엄연히 다르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대면함으로써 알게 된 것은 내가 생각한 그 이상의 친절함과 섬세함이였다. 본인이 얀희에서 지금 근무를 하게 된지 얼마 안됐고 수술망치면 아 망쳤네가 아니라 진짜 자신의 커리어에 영향을 줄수도 있기 때문 (뇌피셜. 하지만 지금 얀희에 들어온지 1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얀희에서 집도수가 제일 높아 가장 바쁜 의사이다.). 내가 나쁘게 본 걸 수도 있는데 그냥 열정과 소신이 있는 의사여서 일 수도 있다. 플러스로 내가 늙어 죽을때까지 이사람은 연락 실시간으로 될 것 같아서도 있다. (35살인가 그런걸로 기억한다. 나 수술 끝나고 일주일 후 아내분이랑 결혼식올리셨다. 그정도로 젊다.)
7. 입원 얼마냐 했냐
= 9일
8. 모양은 이쁘냐
= 모양이 어머 내 소중이 이뻐 정도는 아니지만 만족한다. 트젠분들을 많이 봐온 사람들 (무근쌤, 살림추쌤 총 2명)의 견해로는 모양 진짜 잘나왔다고 한다. 모양보면 아 수폰테크닉이구나 싶을 정도이다. 모양보다 내부성기로써의 기능과 수술 부작용을 더 많이 걱정했고 만약 모양에 신경썻다면 결장(주타), 피부(수폰) 쪽으로 결정했을 것 같다.
9. 이상한곳에 털 나냐
= 시스젠더가 안날곳은 안난다. 질입구에 털 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내가 수술받은 집도의한테 컨펌받았다. 나도 타 트젠커뮤니티에서 질입구에 털난다길래 그거가지고 미팅 엄청나게 했다. 질입구부터 질안쪽 끝자락까지 털이 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복막은 피부를 쓰니까 질입구에 털 날수밖에 없음~~~~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럼 피부(수폰클리닉)로 수술한 사람들 질 입구에 털 없는데 그건 어케 설명할래? 또 결장수술도 마찬가지로 질 입구는 피부이다. 주타쌤이나 그리챠트쌤도 질입구에 털난 케이스는 없는걸로 안다. 난 의료인이 아니라서 정확히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고 의사마다 뭔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위 말(복막은 피부를쓰니깐~~~)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한다.
소음순 또한 털이 안난다. 의사는 내 질문 자체가 의아하다고 말할정도로 진짜 대부분 안난다. 미팅에서 물어봤는데 의사표졍 ??? 였음. ‘당연히 안나죠 거기는 털이 나는곳이 아니에요.’
‘
10. 피부, 결장 복막 차이점좀 알려주라
a) 피부 / 외형부터 전체 피부 (아시아인 보통 깊이는 4인치나옴) / graft
장점 =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애초에 수술대에 있는 시간이 작음. 수술시간 ↓ = 리스크 ↓하지만 재료가 적으면 모양이 안이쁘거나 질 깊이가 얕음.
단점 = 다일레이션이 빡세고 자가윤활이 안됌.
b)결장 / 외형에서 입구까지 피부, 입구부터 질끝까지 결장 (깊이는 원하는 만큼 구축가능.. 6인치 ++). / graft and flap
장점 = 원하는 깊이의 질을 구축할 수 있음. + 피부를 가장적게사용하기 때문에 (only 외형 and 질입구) 모양이 비교적 이쁨. (재료가 남아돌아버림)
단점 = 장을 잘라서 붙이기 때문에 장폐색, 질탈출증(결장이 질피부랑 잘 안붙으면 loose tubesock 마냥 흘러나옴 물론 케이스는 매우 희박함)이 일어날 수 있음. 또한 질세척을 자주해야함. 결장특성상 구불구불하고 특유의 냄새가 나기때문. 다일레이션은 세가지 수술중에 가장 적게해도 되긴함. 부작용이 좀 많이 커서 r/mtf의 경우 결장을 이용한 수술후기가 매우 적음. 대부분 피부로 함 (물론 외형기가 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트젠눈에는 결장=위험하다로 보고 있음. 한국만 유독 결장선호함)
c)복막 / 외형에서 3인치까지 피부 나머지 3인치 복막 (깊이 원하는만큼 구축 불가능. 골격이작고 남성기가 클수록 유리함) / graft and flap
장점= 질 내부가 시스젠더랑 매우 유사함. ***산부인과 의사도 나 질내시경하다가 놀랐음.*** 장액은 시스젠더 윤활보다 많이 끈적한 편인데 복막윤활은 진짜 흡사하다고 함.
단점 = 복막이 반이고 피부가 반임. 따라서 포경을 했거나 고적을 했다 또는 남성기가 작다 그러면 모양 안이쁠 가능성 있음. (왜냐 질안에도 피부쓰는거라 모자라면 외관만들거 때와야하거든)
다이레이션 빡센 순위(질협착 가능성 높은순위) = 1. 피부 2. 복막 3. 결장
악취 심한순위 =1. 피부&결장 2. 복막 (이유 밑에 적어놈)
외부모양 이쁜 순위 = 1. 결장 2.복막 3. 피부 (피부 적게쓸수록 재료남아돌아서 외형기 이쁘게 하는데 유리함)
질 깊이 순위 = 1. 결장 2. 복막 3. 피부
내부 시스랑 가까운 순위 = 1.복막 (산부인과쌤 피셜 기술력 대단하다고함. 너무 비슷해서 놀랍네요 라고 말함) 2. 결장 (내시경하면 바로 앎. 일반적인 질이 아니네 이럼) 3. 피부 (내시경하면 바로 앎. 너무 dry해서 이건 대놓고 나 피부임 광고함). / 물론 복막 내시경 오래하면 의사쌤들 아 뭔가 다르네 하고 눈치는 챔. 왜냐 자궁이랑 자궁경부가 없고 질끝이 쌈지봉합돼있거든.
11. 복막 수술은 어떻게 하냐 관련 부작용은 어떻게 되냐
1. 방광근처의 복막을 ‘당겨’서 피부랑 꼬맴. 복막에 절제 및 절개 안들어감 ; 복막자른다 등등의 정보가 많이 와전된것 같은데 복막은 graft가 아닌 flap임. 복막 칼 안댐!!
2. 얼마나 땡겨오냐 = 안전한 범위내에서 적당히 땡겨옴. (많이가져올수록 리스크큼. 골격이 작고 남성기가 크다가 유리하다는 이유가 이거임. 골격이 크면 그만큼 복막은 더 땡겨와야함. 피부가 적으면 그것도 마찬가지임 더땡겨와야함). 키 막 190에 2미터 아니면 어지간하면 수술 안전하게 받을수 있다고 집도의한테 컨펌받음.
3. 부작용은 ‘결장의 모든 부작용 – 장을 때옴으로써 생기는 부작용’ 이라고 하고 싶음. (플러스로 복강경 수술의 일반적인 부작용)
4. 복막은 개복수술이 안된다. 복막은 깊은곳에 위치해서 무조건 복강경으로밖에 수술이 안된다.
12. 나 고적했는데, 포경했는데 복막수술가능하냐
= 가능하다. 이유는 외관 만들 피부 끌어와서 하면 되고 애초에 질 내부가 전부 외형기 조직이 아닌 요도조직도 사용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ㄲㅊ만 달려있음 가능하다. 대신 외관상 ㅉㅈ가 못생겨질수 있다.
= 고적했다 -> 질깊이 유감 / 포경했다 ->소음순 모양 유감 (포경한 부위가 클리를 감싸는 소음순만드는 부위라 의사쌤이 필자도 많이 걱정했다. 필자 돈까스랑 바꿨다.. 어렸을때 타임워프해서 개때리고 싶네 진짜)
13. 많이 아프냐
= 수술 자체는 안아픔. 초창기에 안아프지만 1달차부터 감각 돌아오면서 클리랑 소음순이 따끔거림(대부분 속옷과 생리대에의한 마찰이 원인) 자다가 깰 정도라 수면질이 아주 나쁨. 또 다이레이션 하루 2번인데 여기서 한번 빼먹으면 그 다음날 지옥을 경험한다. (귀국하느라 한타임 빼먹었는데 그날 피나고 난리났음)
14. 케어는 어떻게 하냐
= 하루에 2번 1시간씩 다일레이션 + 자기전 질세척 + 소독 및 연고 (하루에 3시간 이상씩 케어하면서 보냄)
15. 회복은 어떻게 되냐 언제부터 걸어다닐수 있냐
= 수술 후 이틀후부터 거북이마냥 걷고 일주일 후부터 펭귄 마냥 걸음. 지금은 앉아서 롤 6시간 가능할 정도로 많이 회복됌
16. 수술후 뭐가 불편하냐
= 소중이 주변은 압력을 주면 안되고 자세가 조신해야함. 별리면 안됌. 쭈구려 앉는거(일진 담배피는자세)는 수술후 6달동안의 금지사항임. 양말과 신발신는게 매우 불편함. 그냥 대놓고 서있거나 대놓고 누워있는 자세가 제일 편하고 앉을때는 불량아처럼 앉는편임 (이게 앉아있는건가 누워있는건가 하는 구부정한 자세).
17. 샤워나 화장실 이용 괜찮냐
= 편함. 일단 디포오는 큰 혹이 사라졌고 디포전에 탁을 많이해서 요실금같은게 생겼는데, 그게 깔끔하게 사라짐. 잔뇨감 하나 없고 지금 기준으로 무엇보다 잔뇨감 없는 이게 너무나도 행복함 (수술 50일 기준, 전에 막 오줌새고 그랬음 ㅠ)
18. 냄새 나냐???
= 안난다. 질세척만 꾸준히 잘 해주면 시스보다 안난다. (닥터왈)
관리 안하면 냄새 심각하게 나는 순위는 결장 = 피부 > 복막임. 이유는 복막자체가 구불구불해서 세척 자주 해야하고 안그러면 그 구불구불한곳에 잔여물 남아서 냄새남. 피부는 애초에 lubrication이 안돼서 관리 안하면 냄새남.
수술에 관련된 조언
1. 스르스 수술은 수술보다 후에 회복기간에 멘탈이 깨진다. 클리랑 소음순이 따끔거리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케어에 힘을 쏟고 통증으로 잠도잘 못자고 질 입구에 육아종이 생겨버리면 더더욱 멘탈이 무너진다. (다일레이션할때 통증이 생겨버림). 수술하고 와~~ 다했다가 아니라 수술후 적어도 3달간은 미친듯이 관리해야함으로 일상생활에 많이 지장이 생긴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특히 혼자 케어를 해야하는 경우, 정말로 멘탈 나간다. 다시한번 말하는데 수술보다는 후가 문제다.
2. 수술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가 진짜 정답이다. 수술관련 궁금한게 있으면 닥터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제일 좋다. 의사가 아닌 브로커 또는 수술을 받은 사람 또는 갤에서 누가 ~~ 카더라 하는 정보는 와전됐거나 개구라일 확률이 크다. 필자는 브로커를 매우 안좋아한다. 우리가 뭐 대장암 있어서 수술하면 병원실장한테 상담받는게 아니라 의사한테 상담 받는다. 근데 꼭 성형관련일때 상담실장이 존재하고 전문의료인도 아닌 사람한테 가격이나 수술에 관해서 논하는데 난 이해가 안된다. 나도 뭐 무근쌤 통해서 얀희병원을 가게 됐지만, 수술관련된 내용이나 수술후 질문 및 에프터 케어는 닥터한테 다이렉트로 받고 있다. 둘다 영어가 돼서 딱히 커뮤니케이션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의사한테 미안할 정도다. 커뮤니케이션 및 상담한 시간만 따져도 40시간은 넘어가는 것 같다.
(실시간 라인 채팅첨부. 주치의본인이고 비서가 답하거나 그러는거 아님)
보면 시간대도 좀 늦은편이고 내용도 지금 당장 급하지 않는 내용이다. 질세척 얼마나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에 관한 내용이다. 담당의사 젊어서 그런지 심성이 착해서 그런지 진짜 열정하나는 대단하고 고맙다.
3. 복막으로 수술하면 결장보다 다이레이션 적게해도 된다카더라~~ = 바이럴이다. 개구라임으로 결장보다 많이 해야한다.
다이레이션 적게하고 싶다 + 외부모양 이쁘게 하고 싶다. = 피부를 적게쓰는 결장으로하셈
4. 복막수술 준비하는 애들은 살빼라. 내장지방 많으면 복강경 힘들다. 몸무게보다는 체지방 위주로 조져라. 내장지방이 문제다. 근육돼지라 무게 많이 나가면 다이어트 필요없다.
5. 복막이 비싼이유는 그냥 신기술 프리미엄 붙어서라고 생각함 (본인피셜). 수술자체는 결장수술보다 간단한 수술임. (간단함 ↑ = 리스크 ↓ = 가격 ↓)
분명 시간지나면 복강경 결장이랑 가격 비슷해지거나 더 싸질것이라고 생각함. 지금은 수요가 너무 많은데에 비해 집도의 수가 매우 적어서 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음. 시장원리에 따라서. 진짜 복막으로 하고 싶다 근데 돈이 없다. 그러면 1-2년 지켜보셈. 난 가격 내려간다고 봄. 복막은 개복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당연히 개복결장수술보다는 비쌀것임.
6. 복막이랑 결장은 평생 자가윤활 되니까 걱정하지마셈.
7. 본인이 경험한 부작용 = 질입구 육아종 ; 추쌤이 약만 바르면 될것 같다고 약처방해주셔서 괜찮긴 하지만 다이레이션할때마다 따갑고 개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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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거 있음 질문바람
체타웃병원 피부 SRS수술 후기 with 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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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타웃 피부수술시 짐 챙기는 요령
태국가서 어떤식으로 일정이 진행되는지 궁금한분이 많을 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읽어보고 가시면 불안함도 줄어들고 그때그때 대처도 잘 할 수 있을것같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술은 테드님을 통해 체타웃 병원에서 피부로 수술받았습니다.
1. 태국으로 출발 2. 종합병원 검진(정신과진단, 피검사, 엑스레이) 3. 아만타호텔에서 2~3박 4. 수술 직전 버티컬스위트호텔로 이동/체타웃박사와 상담/장보기 5. 장 비우기 6. 수술 당일 7. 입원기간 8. 퇴원 이후 다시 호텔에서. 9. 봉작업 10. 한국으로 출발
1. 태국으로 출발
기내식이 꽤 먹을만 합니다.
아침 9시 30분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한숨도 자지 않고 짐 체크를 해서 조금 피곤했습니다. 출발 할 때 옷차림은 태국의 더운 날씨를 고려해 안쪽에 얇은 옷을 걸치고 바깥에 후드정도 걸치고 갔습니다. 첫 외국행이다보니 좀 떨리더군요.
공항도착 후 출국 수속을 밟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어떤분이 주민번호가 1번인데 외모가 여자면 문제가 생기지 않냐는 질문을 하신적이 있는데 여권사진과 본인 외모만 일치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공항에서 배고프다고 뭘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륙하자마자 ‘머거본’ 아몬드 주더라구요.) 비행기에서 기억나는건 기내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가지 메뉴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는데 저는 불고기덮밥을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몬드나 빵, 그 외 콜라같은 마실것을 끊임없이 줍니다. 정말 기내 ‘사육’ 당하는 느낌이었네요.
태국의 날씨는 그렇게 덥진 않습니다. 딱 초여름정도의 느낌이랄까, 푹푹 찌지는 않고 밤에는 오히려 시원해서 가디건을 입고다녀도 될 정도가 됩니다.
태국의 음식은 기본적으로 짜고 태국 특유의 향신료맛이 강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왠만하면 마늘향이 나듯이 그곳 음식들은 정말 어떤 음식이든지 그 향이 납니다. 뭔가 구수한 느낌.
여긴 물맛이 정말 별로인데 정말 묘한맛이 납니다. 약간 단맛이 첨가된 느낌인데 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공기에서는 항상 흙냄새같은게 납니다.
2. 종합병원 검진(정신과 진단, 피검사, 엑스레이)
태국 공항에 도착하면 사람들을 따라 입국 수속을 밟으면 됩니다. 외국이라 표지판도 영어나 태국어로 되어있기에 길찾기가 어려우므로 같은 비행기를 탄 사람들을 따라서 수속을 밟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공항 출구에서 테드님을 바로 뵙고 바로 기본 검진을 위해 택시를 타고 종합병원으로 이동합니다. (택시비 자비부담)
왼쪽이 집도의 체타웃박사님이시구, 오른쪽이 테드님입니다. 장소는 체타웃병원 로비네요.
여기서부터는 테드님이 전부 알아서 해주십니다. 그냥 따라다니면 되죠. 건강체크와 정신과진단서 발급을 하니 한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 후 바로 아만타 호텔로 이동합니다.
3. 아만타호텔에서 2~3박
아침 6시부터 12시까지 제공되는 조식입니다. 뷔페식이라서 먹고싶은만큼 담아오면 됩니다.
아만타호텔로 이동하면 저녁쯤 됩니다. 짐을 내려놓은 후 테드님과 함께 주변 마트, 상가를 둘러보러 다닙니다. 그 주변 가이드를 다 해주시는데 구석구석 무슨마트가 있고 식당은 어디에있으며 편의점 위치 야시장 열리는 위치 다 알려주십니다. 관광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잘 듣고있다가 아만타 호텔에서 머무르는 기간동안 마음껏 즐기면 되겠네요. 저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아니라 호텔에서만 생활했습니다. 가이드를 다 듣고 돌아와서는 바로 잠들었습니다.. 정말 피곤하더군요. 밤샘에 비행기타고 여기저기 이동하느라 정말 피곤했던 기억.
아만타호텔은 뒤에 이동할 버티컬스위트호텔보다 좋습니다. 조식도 더 나은편이고 욕조가 특히 좋아서 입욕제 풀고 목욕을 정말 여러번 했었습니다. 또한 와이파이가 방마다 개별설치 되어있어서 전혀 끊기지도 않았습니다.(버티컬스위트는 방 끝에가면 조금씩 끊기기도 합니다..) 후에 같은 기간 수술한분들과 대화를 조금 해봤는데 역시 다들 아만타가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조식은 아침 6시~ 12시에 먹을 수 있습니다. 1층에 식사장소가 있는데 테드님이 첫날에 알려주시니 잘 기억했다가 아침에 먹으로 가면 됩니다. 꽤 먹을만 합니다. 뷔페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태국음식 말고도 소시지, 베이컨, 만두같은 음식도 있고, 씨리얼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몇가지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더라구요. 하루는 소시지가 있다가 하루는 베이컨이 있다가.. 태국 고유음식같은 국종류도 매일 바뀌었습니다.
4. 수술 직전 버티컬스위트 호텔로 이동/체타웃박사와 상담/장보기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체타웃 병원, 2층에 두개의 병실을 가지고있습니다.
아만타에서 이틀정도 보내면 이제 체타웃병원 근처에 있는 버티컬스위트호텔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병원으로 이동하여 체타웃박사와 첫 상담을 받는데요. 수술부위를 보고 어떻게 수술할지 정합니다. 조금 민망하죠.. 그리고 수술 전 몸관리를 위한 안내용지를 받는데 영어로 되어있지만 테드님이 다 해석해주십니다. 잘 기억해야할게 있다고 느껴지면 폰이나 메모장에 적어놓고 기억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폰 녹음기로 테드님 설명을 전부 녹음했습니다. 이 방법이 여러모로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상담 후 호텔로 이동해서 짐을 다 놓은 후 또 바로 테드님과 장보러 다닙니다. 1달동안 먹을 음식을 장보는데, 3000바트 정도만큼 구입해놓는것을 추천합니다.
(육교에서)왼쪽에 보이는 빌딩이 버티컬스위트호텔, 오른쪽이 마트들, 수술후 몸이 안좋기때문에, 장보고 오면 기본 왕복 30분은 걸립니다. 육교가 아니면 길을 건널 수 없기때문에 이정도 돌아와야합니다.
구입 추천 리스트
참치캔 : 한국에서 먹는 참치캔과 비슷한 맛. 라면 : 한국라면 다 있습니다. 파스타면/파스타소스 : 파스타해먹으면 먹을만은 하나.. 마찬가지로 태국음식 특유의 향이 납니다. 과자 : 한국과자 많습니다. 프링글스같은 외국 유명과자도 당연히 있습니다. 초콜렛 : 수술 후 호텔생활할때 잘 안움직이다가 걷다보면 현기증이 날때 먹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쥬스 : 이것도 좀 맛이 특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먹을만은 합니다.
물티슈 : 수술 후 봉작업할때 봉 닦는 용도로도 쓰고, 수술 후 소변줄을 제거하면 소변을 보고 닦을 때 꼭 필요합니다. 여분을 조금 사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할점은 아기물티슈가 아닌지 한번 확인해봐야합니다. 아기물티슈는 약간 비누성분같은게 있는 모양이더군요.
기본적으로 테드님이 기본적으로 사야할 품목은 알아서 추천해주십니다.
5. 수술 전날/장 비우기
수술 전날에는 장을 비우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게 조금 힘듭니다. 관장약을 넣는건 그렇다 쳐도 ‘SWIFT’라는 장비우는 약이 정말 역겹습니다. 지금도 그 맛을 생각하면 좀 역한느낌이 드는군요.. 맛을 표현하자면 “단맛+쓴맛+신맛+느끼한맛+기름을 삼기는 식감” … 으로 참 특이한 맛이 납니다. 먹으면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날 수술을 위해 시킨대로 확실히 해두도록 합니다.
수술 전날은 조금 비장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제 수술이구나 싶고, 괜시래 심각해졌던 기억이랄까.
6. 수술 당일
점심쯤 해서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짐은 호텔에서 따로 보관해줍니다) 수술 전 수술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워서 대기하는데 대기시간이 좀 길더군요. 저는 누워있다가 잠들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에는 간호사들이 수술 후 주의사항을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수술 후 이름을 부르면 숨을 크게 쉬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곧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대기 병실 옆방입니다. 마취하고 수술을 시작하는데 정말 아무 느낌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아무 느낌도 없냐면 잤다는 기억도 없습니다. 마치 1초만에 수술이 끝난것 같달까요. 그래서 이름을 부르길래 “이제 수술인가?”했는데 그게 수술이 끝났다는 신호였습니다.
수술 종료 후에는 바로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처음 대기했던 그 병실입니다.) 수술 직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간호사가 옆에서 상시대기해줍니다. 조금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바로바로 영어로 이야기해줍니다. (불편한부분을 마사지해달라거나 아픈부분을 바로바로 이야기해주는 등등..)
소문과는 좀 다르게 그다지 통증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조금 욱신욱신거리는 정도밖에는.. 그치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장수술은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통주사도 맞는다고.. 피부수술은 통증이 세지 않기때문에 무통주사없이 진통제만 먹으면 됩니다.
7. 입원 기간
수술 후 계속 누워있다보면 하룻밤정도에 마취가 전부 풀립니다. 마취가 풀렸다고해서 통증이 심해지는건 아니고 마비되어있는듯한 느낌이었던 하반신 등의 감각이 완전히 돌아옵니다. 아침부터는 물도 마실 수 있고, 첫 양치를 하고 병실을 옮깁니다. 이때 직접 걸어서 계단을 한층 내려가야하는데 물론 간호사가 양옆에서 부축해줍니다. 크게 어렵지 않지만 수술부위를 생각해서 최대한 조심조심 움직여주면 됩니다. 일어서는것도 굉장히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입원기간은 4~5일정도 됩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는데 전 이 기간이 정말 편했습니다. 물론 정자세로만 누워야한다는게 정말 불편한 부분이긴 하나, 간호사들이 칫솔 치약도 가져다주고, 식사(핫초코, 스프, 계란국, 아이스티 등)도 매끼 가져다주고, 소변줄덕에 화장실갈 일도 없습니다. 좀 아프다싶을때만 호출기로 간호사를 불러서 진통제(영어로 페인킬로)를 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는 병원 입원중 계속 잠만잤습니다. TV에서 한국방송도 나오고, 와이파이도 있고 핸드폰도 항상 충전기 달아놓기 때문에 폰을 해도 되지만 그냥 계속 졸리기만하더군요. 밥먹는시간에 잠깐깨고 자기를 계속 반복했었습니다.
8. 퇴원 이후 다시 호텔
입원기간이 끝나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바로 호텔로 이동합니다. 아직 수술부위 붕대는 풀지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간호사들의 부축을 받고 이동하며,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또 바로 휠체어를 끌어줍니다.
아래는 호텔생활 요약입니다.
1. 받은 약을 제시간에 먹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항생제를 잘 안챙겨먹으면 수술부위가 괴사할 위험이 있으니 꼭! 알람을 맞춰서 챙겨먹습니다. 2. 아침마다 간호사가 와서 수술부위를 체크해주며, 봉작업도 검사합니다. 제대로 봉작업을 안하면 간호사가 꾸중을 줍니다.. 3. 아침점심저녁 음식은 다 스스로 해먹어야합니다. 먹을때는 앉아서 먹기 힘들어서 전 서서 먹었었네요. 그때쯤 되면 잠깐 음식을 하기위해 서있을 정도의 기력은 회복됩니다. 4. 사놓은 음식이 다 떨어지면 호텔 앞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사오면 됩니다. 하우스키핑에게 부탁해도 되지만 말을 정말 잘 못알아듣습니다. (라면 4봉지 사오라니까 4묶음을 사오더라구요..) 그냥 걸어갔다오거나 가능하다면 테드님께 부탁하면 됩니다. 편의점정도는 호텔 바로 옆이라서 천천히 걸어다녀올만 합니다.
호텔에서 며칠 생활하다보면 간호사분이 붕대도 풀어주고 소변줄도 제거해주십니다. 이때 중요한건 소변줄 제거할때 저처럼 아프다고 힘주면 더더욱 아픕니다… 최대한 하반신에 힘을 빼주는게 중요합니다. 소변줄 풀때쯤부터 샤워가 가능합니다.
샤워시 따뜻한 물이 나오는지 잘 확인해봅니다. 저는 사정때문에 방을 한차례 옮겼었는데 첫 방에서는 뜨거운물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두번째 방에서는 잘만 나오더라구요.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않는건 방이 문제인 경우니깐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방으로 방을 옮겨달라고 부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9. 봉작업(다일레이션)
붕대만 제거하면 바로 봉작업을 시작합니다. 젤을 정말 잔뜩 발라주고 5~6인치정도(개인차 있음)를 넣어주면 됩니다. 하루 3번 빼먹지 말고 해야합니다. 이 작업이 정말 중요한데 이걸 제대로 안해주면 수술부위가 협착되어 아예 붙어버리기 때문에 재수술을 해야하게 됩니다.
봉작업 통증은 크게 겁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첫 봉작업은 거의 아무느낌 없었습니다. 더 큰 봉을 넣기 시작할때만 좀 아프고 그 외에는 통증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10. 한국으로 출발
마지막날 테드님이 데리러 오시면 공항으로 가서 왔을때 처럼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공항에서 길을 잃을일은 없는데 테드님이 수속을 다 해주시고 출국시에는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휠체어 끌어주는 공항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처리해주십니다. 그냥 여러분은 앉아만 계시면 모든게 처리된다는 말이죠. 덕분에 길잃을 일도 없습니다.
휠체어 서비스를 받을 경우 위 트럭을 타고 비행기를 타러 이동합니다..(휠체어타고 이동중에 찍은 사진이라 초점이 안맞았네요) 저거 한대에 저 혼자 타고 갔습니다. 트럭에서 비행기 바로 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휠체어 서비스는 한국 입국 후 짐찾기할때까지 계속 탈 수 있습니다. 지인이 있다면 마중나와달라고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픈몸으로 캐리어를 끌고 집으로 돌아가는건 정말 힘든일이니까요.
제 수술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필요한 정보 얻으셨기를 바라며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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